※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점포에서 과자, 쿠키, 빵, 초콜릿, 사탕, 컵라면, 아이스크림, 커피, 탄산음료, 에너지 드링크, 냉동만두, 냉동피자, 냉동핫도그, 냉동볶음밥 따위를 잔뜩 골라 저지먼트 부실로 배달시켰다. 비상금 잔고가 훅 준 게 보였지만 무덤덤했다. 전능한 싸이코가 끝장내기 직전인데 아껴 뭣해? 아직 살아 있음을 온몸으로 실감하고 시한부치곤 좋은 상황임을 곱씹어도, 곧 살해당한다는 걸 전혀 의식하지 않기는 불가능하다. 신께서 기적이라도 허락하시기 전까진 뭘 해 봤자 막히고 무쓸모일 거란 현타도. 그저 아직은 살아 있으니 지금 하고 싶고 해야겠는 일들을 할 뿐 그래서 사장님이 그래 쓰다 거덜난다 놀려도 심드렁했다.
그렇게 저지먼트 부실의 탕비실과 냉장고를 가득 채워 놓은 뒤, 서연은 편지를 쓰기 시작했다. 처음엔 시말서 양식대로 써야 하나도 생각했지만, 그랬다간 부담스러워하는 부원이 있을지도 모르겠어서 관뒀다.
@저지먼트 부원 일동 [ 유니온 앞에서 박형오의 관에 총을 쏴 버려서 죄송합니다. 대상을 30초간 무력화할 뿐인 총이라 효과가 없으리란 점과 유니온이 보고만 있을 리 없음을 알았으면서도 섣부른 행동으로 현장의 부원 모두를 위험에 빠뜨렸습니다. 그런 실책을 저질렀는데도 합심해 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엔 이런 어리석은 행동을 저지르지 않도록 주의하겠습니다. 사죄를 표하기도 감사를 표하기도 턱없이 부족하지만 부실의 탕비실에 먹거리를 약간 채워 넣었습니다. 내키실 때 편히 드셔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405 하 맞다 맞아맞아!! 바야흐로 태오주가 희야주이던 시절... 태오주가 혜성주의 훈련소재로 벽 뒤 커리큘럼실을 제공 >> 혜성주가 그걸로 훈련 쓰고 게시판에 메모 씀 >> 리라주가 보고 그거 소재로 동월이랑 일상함 >> 일상 할 당시에 다이스 굴려서 랜덤으로 설정 정하고 훗날 거기에 살 붙여서 현재에 이르렀다
아니 정리해놓으니까 진짜 웃기네 하청의 하청의 하청(진짜임)
>>406 마자 수박은 맛있어...!!!!!! 수박주스 먹구싶다🫠 그치만 속이 시원했다구요?? 거기 있는 모든 사람이 그래보고 싶었을 거야 유니온의 약점을 명확히 알게 됐으니 잘한거라구 생각합니다 람쥐잘못없어 잘못은 박씨부자가 함
>>0 가을 햇볕은 생각보다 강하고, 생각보다 뜨거운 편이다. 그리고 일평생 두번째로 써본 안전제일 이라는 녹색 문구가 박힌 안전모는 생각보다 무겁고 걸리적거린다. 쓰기 싫다는 게 표정에서 드러났는지 이런 곳에서는 쓰지 않으면 법에 걸린다는 두번째로 보는 담당자의 엄한 말에, 어쩔 수 없이 눌러쓸 수 밖에 없었지만.
현장은 처음과 다르게, 최소한의 인원이 안전 바리게이트 바깥에 자리잡고 있었다. 관련 담당자 몇명인가. 어떤 사람인지 관심은 없었으나 처음 건물 철거를 했을 때 감명이라도 받았는지 밝은 표정을 하고 있는 걸 보자니 속이 불편한 기분에 혜성은 바리게이트 너머 건물 앞으로 걸어갔다. 어차피 안전을 위해서 최대한 먼 위치에 사람들이 있고, 건물 자체에 사람 인기척은 없다. 배터리가 방전되어 폐기처리 되기 직전인 철거용 로봇 몇대가 탐지에 걸릴 뿐이다.
너무 고요해서 활용할 소리가 없다는 점이 좀 불편하네. 미약한 불평을 늘어놓으며 혜성은 담배 대신 입안에 넣어 굴리고 있던 초콜렛이 들어있는 사탕을 깨물고 손가락을 튕겼다.
지긋지긋한 풍경이 사위를 잠식한다. 색깔들이 뒤섞여서 그저 새까맣게 물든 시야에서 어렴풋하게 건물의 외관과 속을 이루고 있는 철근들이 엑스레이처럼 밝혀졌다. 소리를 증폭하고, 범위를 확신시켜서 건물 전체를 감싼다.
증폭된 소리로 건물의 약해진 틈새를 비집고 흔들다가 비틀어낸다. 철근들이 휘어지는 소리, 콘크리트가 흔들리며 미세하게 금가는 소리들이 증폭된 소리에 섞여 더 큰 음폭으로 변화한다.
공명이었다.
이윽고 귀가 먹먹해질 정도의 굉음과 함께 버티고 있던 건물이 저항없이 무너져내리기 시작했다. 무너져 내리는 건물을 바라보는, 흙먼지가 눈에 들어가는 걸 막기 위해 썼던 보안경 안쪽의 눈동자가 그저 잠잠하다.
>>412 리라주 와 우와 우와아아아 여러 분들의 아이디어가 합쳐지고 불어나면서 엄청 풍부한 소재가 나왔네요!!! (감탄)(엄지척) 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라가 만들어 준 총이에오!!!!!!!(급 태세 전환) 말씀 감사해요 >< 덕분에 저도 맘이 좀 가벼워졌어요 히히~☆★
>>413 혜성주 이렇게 건축업계에서 일하는 훈련 주기적으로 써먹으셔도 좋을 거 같아요!!! (◀안티스킬과 상담 센터를 훈련에 이미 우려먹는 중인 참치1)
>>420 너 무 좋 아... 아직 눈치 못챈 바보에게 이렇게 정리해주는 당신 상판러 GOAT (이럴때쓰는말맞나? 암튼고트임) 익숙해지며 시각화가 심화된다는게 넘 좋아... 부작용에서 서서히 혜성이의 특기이자 특수한 힘이 되는 거 같아서 넘기쁜🥹 성장기특해요~~ 복복복
>>421 맞아 솔직히 찡찡이 있어서 리라 멘탈회복이 상황에 비해 괜찮게 되는 편이야ㅋㅋㅋㅋㅋㅋ 고양이는... 위대하다...! 동물가좍의 순기능🤭 말랑이와 지내며 성장한다... ㅋㅋㅋㅋㅋㅋㅋ진씨 리라 인스타 보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서오세요 고양이 웃짤 맛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