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940088>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d_9_Y92PmwD5241FB1QWoGaRwf8ylmzkeEBy62g_0I8/edit 토의장 - situplay>1596740085> 이벤트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37065 도서관 - situplay>1597032968>
누군가에게 어장을 보여주고 지금까지 쌓여온 시간들을 말한다면 비웃을지도 몰라요. 수 년의 시간을 수십 명의 사람들과 각자 다른 이야기를 하고, 또 하나의 이야기에 집중하여 지금까지 나아왔습니다. 처음 100개의 이야기가 쌓이고, 두번째 100가지 이야기를 올렸고, 세 번째 100가지 이야기가 올랐습니다. 많은 분들이 바뀌고 새로운 분들이 도착하신 때에 어장의 즐거운 시간을 함께해서 이야기의 주인으로써 진심의 감사를 드릴게요.
현실에서도 이야기 속에서도 우리는 각자 영웅이 되어갈 것이라 생각하면서 언젠가 영웅서가를 돌아볼 때 좋은 추억으로 남기를 기원합니다. 사랑해!
참...한 3일간 접속 뜸해질 거 같아요. 별다른 이유는 없고 요즘 현생 할일은 계속 리젠되는데 몸이 피곤해서+일하는 곳에 와이파이가 없어서...사실 요즘도 활동이 많은 편은 아니었지만요. 일상 및 정산업무는 여유될 때 하되 잡담 반응이나 등명탑 참가가 어려울 거 같아요. 나중에 뵙겠습니다!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출신성분이 미천한 하윤성은 아주 어릴 때 부터 자본주의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었다 찢어지고 낡은 잡지에 보이는 반짝반짝한 디저트 그것을 먹는 모델과 자신의 차이를 알고 있었다 그들은 저것을 먹고 돈을 받지만 윤성은 아주 특별한 날에만 싸구려 청포도 사탕을 지급 받는다는 것 이었다 인간이 창출해 낼 수 있는 물질적인 가치에 따라 그 인간의 가치가 결정된다는 것을 어린 윤성은 잡지에 보이는 모습과 자신의 손에 쥐어진 사탕을 내려다보며 깨우쳤다
의념을 각성한 윤성은 얼마지나지 않아 헌터에 대해 공부할 수 있었다 사람을 구하든 괴물을 토벌하든 게이트에 들어가든 모든 활동이 곧 물질적인 가치 창출로 이어졌고 지금의 시대에서 반드시 필요한 존재였으며 지금까지 겪어왔던 자신의 삶을 극적으로 바꿀수 있는 가장 완벽한 직종이었다
그렇게 윤성은 헌터가 되었고 자신의 삶을 개선해나갔다 그리고 점차 개선 그 이상의 것을 생각하고 노리기 시작했다 어릴적부터 쌓여왔던 현실감각과 가난에 의해 압축되어 왔던 꿈과 바램이 의념을 각성하고 상황이 개선되자 야망이라는 이름으로 활활 타올랐다
자신은 특별하다 현 시대의 의념각성자로서 평범한 녀석들과 다르게 스스로 더 큰 무언가를 이룰 자격이 충족되었다 고아원에서 가난에 허덕이던 자신이 의념을 각성하여 헌터가 되어 개선 되었듯 지금 이 순간에 자신의 모든 능력과 야망을 발휘하여 정상을 향하지 않는다는 것은 너무나 어리석은 것 이다
그렇게 윤성의 목표가 정해졌고 목표를 위해 필요한 것들을 정리하였다
성공이 필요했다 그것은 최종목적지로 향하기위한 지도가 되어줄 것 이며 윤성의 가치를 증명하는 법이자 더 나아가서 자아실현까지 되어줄 것 이다
사회적 명성과 권력이 필요했다 성공이 추상적인 개념의 열쇠였다면 그들은 훨씬 구체적인 열쇠였다 그것은 윤성이 사회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필요한 것을 얻게 해줄 것 이었다
이들을 얻기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었기에 윤성은 특별반 영입을 승락하였다
'먼저 특별반에 있는 녀석들과 인맥을 구축하면서 계획을 차근차근 세우면 문제 없을 것 이다'
그렇게 생각했는데 문제가 생겼다 윤성은 알렌을 보며 이용해먹기 좋은 대상이라는 흥미를 느꼈지만 또한 경멸의 감정을 느꼈다 타인의 행복과 복지를 위해 자연스레 헌신하는 녀석 윤성이 속이지 않아도 자연스레 타인을 도와주는 알렌의 모습은 그가 경멸해 마지않은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지 않는 인간 즉 끝내 실패하는 인간 그대로였기 때문이었다
모든 것이 그의 반대와 같은 알렌의 존재는 윤성에게 있어서 자신을 향한 도전이었고 자신이 그간 행했던 모든 거짓과 기만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하기 위한 장애물이었다
"지금 내가 그 녀석에게 숙이고 성공과 명성을 취해도 그것은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열쇠가 되지 못하겠지"
지금 자신이 알렌에게 느끼는 감정이 질투이며 이것을 동기부여로 삼고 있음을 눈치채지 못한 윤성은 방패를 고쳐쥐고 탑을 오를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