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8079> [퓨전 판타지] 월아환무 ~Ruin Moon~ -03 :: 1001

세계란 생각보다 더 혼란스럽고, 생각보다 더 드라마틱하다.

2024-06-12 22:14:13 - 2024-06-17 03:03:51

0 세계란 생각보다 더 혼란스럽고, 생각보다 더 드라마틱하다. (5FjwV0cPgY)

2024-06-12 (水) 22:14:13

- 약육성의 요소가 있으나, 참가 시간대가 일정할 수 없으니 최대한 고려하여 지나치게 떨어지는 상황은 없게 조율할 예정입니다.
- 스토리 플롯의 변화는 전적으로 플레이어에게 달려있어, 결과적으로 대립성향을 띈다거나 할 수 있습니다.
- 매너를 지키며 즐겁게 플레이 합시다. 불편하거나 개선사항 같은게 있으면 얼마든지 캡틴에게 문의해주세요.
- 이벤트는 보통 금-토 8시 ~ 로 생각해두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이 진행을 잘 해 하루만에 끝날때도 있을거 같네요.
- 각 캐릭터마다 주 1회, 의뢰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 하루에 한번, 훈련 스레에서 훈련 독백을 쓸 수 있습니다.
- 10일내로 아무런 갱신도 없을 시, 시트를 일시 동결, 그 이후 7일 동안 해제 신청이 없을때 시트가 내려갑니다. (미리 기간 양해를 구할 시 제외)
- 다이스 전투가 기본입니다. 그러나 상호 합의하에 다이스 제외 전투를 하는건 자유-☆
- 데플의 위험성이 존재합니다. 캐릭터의 자유에 걸맞는 책임감을 부탁드립니다.
- 서브 캐릭터를 허용합니다. (설정상 일상을 돌리기 힘든 성향이라거나 여러 기타 사유를 고려해서.)
- 매주 월요일에 웹박수를 공개합니다. 앓이나 응원, 호감표시등 자유롭게 해주세요. 공개되길 원하는 웹박수의 경우 말머리에 [공개]를 써주세요.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B%94%EC%95%84%ED%99%98%EB%AC%B4%20~Ruin%20Moon~
문의용 웹박수 : https://forms.gle/bvZcBYAgVe1UPUsA9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700/recent
선관 및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686/recent
훈련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901/recent
마력 랭크 : https://zrr.kr/0jA3

전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924/recent

645 진룡성 - 진행 (LI.epUh.cE)

2024-06-15 (파란날) 22:48:00

이번 일격으로 치명상을 입히지 못한다면, 높은 확률로 자신이 쓰러진다. 그렇기에, 진심으로 죽이겠다는 의념을 담아,

.dice 10 150. = 127

"—벤다!!!"

.dice 100 270. = 111

646 진룡성 - 진행 (LI.epUh.cE)

2024-06-15 (파란날) 22:48:41

HP : 106

젠장 다갓이시여

647 ◆r8JcspLaSs (50rE5p8sME)

2024-06-15 (파란날) 22:52:28

역시 중간이 없는 남자!

648 하 우성 - 진행 (/7254iVfn2)

2024-06-15 (파란날) 22:54:26

>>644

"음? 선생님들? 무슨 일이신가요? 왜들 그리 표정이 안 좋아요."

"아, 그리고 방금 전에 저희를 인솔한 선생님은 암살자에게 사살 당하셨어요. 저는 그 전에 선생님의 통제로 잠시 침입의 흔적을 추적하다가..그만.. 일단 암살자는 제가 방금 사살했습니다. 시체는 저기에 있어요."

그런데.. 포탈이 붉게 변했네?

"이거..."

"누가 포탈을 외부에서 조작했나요? 아무래도 운동장은 선생님들이 지키셨을 테고.. 게다가 운동장으로 뛰어간 암살자는 제가 죽였으니깐요."

"아마 포탈을 고블린 습지에 있는 누군가가 건드린 걸로 보이네요."

"으음~ 이런~ 아직 기운이 남았어서 도우려고 했는데.. 혹시 이 포탈에 대해 제가 도울 것이 없는지요?"

649 제나 - 이벤트 (ynNjLv1suA)

2024-06-15 (파란날) 22:55:17

>>644

"기분 탓인가..."

감지마법에는 아무것도 걸리지 않았다. 하지만 뭔가 쎄하긴 했는데..
그래도 호흡을 조금 가다듬을 정도는 되서 다행인가. 동굴 안쪽으로 향한 뒤 그 난장판을 마주한 제나는 곧바로 고블린 샤먼을 향해 부나비를 날려보낸다.

hp 412
부나비 춤 .dice 140 270. = 232
기본 회피: .dice 20 150. = 83

650 남운 천 - 이벤트 (hlzI6UVn2s)

2024-06-15 (파란날) 23:06:04

situplay>1597048079>644
 " ...내뱉은 말이 있으니, 다음 번엔 그러지. "

 하는 수 없다. 한번 넘긴 걸로 만족해야지. 데이트?라는 말에 조금 정신이 아득해질 것 같았지만 지금 살았으니 그걸로 됐다. 또 보자는 말을 마지막으로 여성이 방을 나가자마자 작동되는 장치들, 쓰잘데기라곤 없는 장치라며 중얼거리던 천이 운동장에 있는 포탈에 생긴 이상을 눈치챈 건 잠시 뒤였다.

 " 그 암살자 놈이 무슨 짓이라도 한 건가? 검수 녀석... 저지하지 못했나? "

 숨이 붙어있긴 한 건가, 그제서야 우성의 상태를 조금 고려하려는 듯하던 천은 일단 방을 나서 운동장으로 향했다. 다행히 우성은 멀쩡?했고, 말을 들어보니 암살자는 사살한 모양이다. 실력이 괜찮은 건 인정할 수밖에 없겠군.

 " 이건 또 뭐야, 가지가지 하는군. "

 포탈이 붉게 변했다. 일단 포탈이 깨지거나 닫히지 않았다는 점에서는 다행인 일이지만 아무리 봐도 정상적인 상태가 아닌 것이... 그새 누가 손을 썼나 싶은데. 천은 포탈을 쳐다보다가 선생들이 무언가를 포탈에 쏟아붓는 걸 발견하고 부채로 그걸 가리켰다.

 " 그런데 그건 뭡니까? 뭐 안정화라도 시키는 겁니까? "

651 파트리샤 카르마 레인 (1in.wlSgeE)

2024-06-15 (파란날) 23:10:51

->이벤트(>>644)

겨우겨우 위태로운 싸움을 이어갈때, 몇명이 참전을 한다. 구조대일까. 하지만 여기서 안심해서 공격을 멈추면 안된다. 안되지만...

앞에 나온 큰, 검은 장발의 상태가 좋지 않아 보인다. 일단... 저 자의 회복을 시키는 것이 좋지 않을까. 공격을 한 다 해도, 무의미 할 수도 있다.

그렇기에, 십자가를 재소환할 생각을 바꿔서 저 자에게 응급처치를 사용하려 한다.

회피 다이스 .dice 10 150. = 26
대상:[진룡성]에게 스킬:[응급처치]사용, 체력 30+50

652 파트리샤 카르마 레인 (1in.wlSgeE)

2024-06-15 (파란날) 23:12:32

다이스는 말한다... 이곳에서 죽으라고(?)

근데 "당신은 바로 직전의 공격을 당하기 전의 몸상태로 돌아와있었"다고 하면 161이 아니라 60이였는데... 어음

161-45면 116이지만
60-45=15...

와오

653 불길한 예감 (50rE5p8sME)

2024-06-15 (파란날) 23:13:18

검은 벼락이 스치고 지나간 자리에서 끊임없는 격통이 치솟습니다.
그럼에도 룡성은 빠르게 다가가 샤먼을 베어넘겼죠. 마나 실드에 가로막혀서 깊게 들어가진 않았지만 그 대신 마나 실드를 부쉈습니다.

이어서 제나가 날린 나비들이 날아가 샤먼의 머리를 노리고 폭발했고, 이미 박살난 마나 실드는 기능을 하지 못하고 샤먼의 머리를 날려버렸습니다.

【끄에엑!?】

그 사이에 파트리샤가 룡성에게 응급처치를 해줘 상태가 조금 나아집니다.
아까 구해낸 학생들도 일단은 무사해보입니다.

고블린 샤먼 / HP: 0
.
.

쓰러진 고블린 샤먼과, 어느새 남은 고블린들을 다 베어버린 가면의 여자... 는 벌써 사라지고 없습니다만.
간신히 숨을 돌릴 수 있나 싶을때 살아남은 한명의 선생님이 급하게 여러분을 부릅니다.
물론 이 선생님도 서있는게 한계일만큼 큰 데미지를 입었지만요.

"얘드, 얘들아.. 어서 모이거라. 아무래도 포탈쪽에 이상이 생긴 모양이야. 어서 귀환해야해...
내가 곧바로 포탈 앞까지 순간이동 시킬테니 그 앞에 뭐가 있든 신경쓰지 말고 오직 포탈에 뛰어드는것만 생각하렴.
알았지?! 적이 보이든 말든 도망치는거야!!"

선생님은 여러분의 대답을 듣지도 않고 아티팩트를 작동시켰습니다. 아마 겨우 챙겨온 탈출용 아티팩트겠죠.
그것은 범위안의 모두를 강제적으로 포탈 앞으로 순간이동 시켰습니다. 근처에 있던 고블린 시체도 몇 딸려오긴 했지만 중요한건 그게 아닙니다.
포탈 앞에는 정체불명의 무리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선생님의 말을 되새깁시다.


"우성군!?"

"천군도 와주었나!"

선생님들은 시선을 돌릴 여력도 없어보였지만, 우성이 해준 설명에 침울한 반응들을 보였습니다.
일단 자세히 살펴보니 선생님들은 포탈에 마력을 계속해서 주입하고 있는듯 보입니다.

"그 말대로일세, 지금 포탈의 좌표를 바꿔서 여기에 몬스터들을 보낼 생각인거 같아."

"일단 마력을 있는대로 들이부어서 좌표를 뺏기는것만은 막고 있다네."

좀 더 자세한 설명을 들어보니, 포탈을 유지하는 장치에 그것을 조작하는 기능도 같이 달려있는데.
그 조작에는 마력이 소모되는 모양입니다. 그렇기에 선생님들이 이렇게 마력을 주입하고.
그 마력으로 장치를 조작해 포탈을 뺏으려는걸 계속해서 막아내고 있는 상황인거죠.

"우성군, 혹시 괜찮다면 마력을 써줄 수 있겠나?"

몸은 꽤 지쳤지만, 그래도 아직 우성의 기는 여유가 있습니다.
그리고 천에게는 장치의 조작을 돕는걸 부탁했습니다.

"자네의 두뇌라면 좀 더 빠르게 대처할 수 있을거야. 부탁하네."

654 ◆r8JcspLaSs (50rE5p8sME)

2024-06-15 (파란날) 23:14:13

>>652 아 바로 직전으로 회귀했다고 하지만 체력이 그냥 똑같이 돌아오는건 아니구요.
약간의 메리트라고 생각하시면 될거 같아요!

655 제나주 (ynNjLv1suA)

2024-06-15 (파란날) 23:14:25

우당탕쿵탕 굴러들어오겠네요 재밌겟다

656 파트리샤 카르마 레인 (1in.wlSgeE)

2024-06-15 (파란날) 23:19:34

"케흑... 하, 하지만... 다른 분들이... 콜록..."

그렇게 반응을 하면서 떨리는 손으로 계속 치료를 하려 합니다. 현재 당한 선생님들이 몸을 움직일 수 있을 정도로. 하지만... 말이 끝나기도 전,쉴 시간도 없이 이동한 일행. 그리고 눈 앞, 포탈... 그리고, 적의를 가진 존재들.

피를 토하면서도, 정신을 잃었지만 생명 반응이 있는 선생님들, 정신을 차렸을 학생들을 먼저 보내려 합니다. 어지럽고, 당장에라도 쓰러질 것 같지만... 지금은, 정신을 놓을 때가 아닙니다. 한계라도. 한계더라도. 해야하는 일이 있습니다. 달성해야하는 것이, 있습니다.


"끄윽..."

포기해서는, 안되는 일입니다. 이들의 구조가 우선입니다. 한 명이라도, 더, 살려내야 합니다. 제발, 제발.

657 제나주 (ynNjLv1suA)

2024-06-15 (파란날) 23:22:50

리샤리샤주 제나가 리샤 잡고? 안고? 포탈로 뛰들었다고 해도 될까용

658 남운 천 - 이벤트 (hlzI6UVn2s)

2024-06-15 (파란날) 23:25:31

situplay>1597048079>653
 보아하니 누군가 포탈을 탈취하려는 모양이다. 그리고 그것만은 막기 위해서 마력을 쏟아붓고 있는 것이었고. 천은 대강 상황을 파악하곤 포탈을 방어하는 장치 쪽으로 움직였다. 이걸 빼앗기면 대참사가 나겠지. 학교가 무너지면 그 여자도 풀려난다... 여기에 묶어두는 게 지금은 최선이다.

 " 그리하지요, 그 장치를 다룰 사람 중에 저만한 인재는 따로 없어 보이니. "

659 파트리샤주 (1in.wlSgeE)

2024-06-15 (파란날) 23:26:06

제나가 낑낑대며 숨 붙어있는 선생 한명을 포탈에 집어넣는 파트리샤를 안고 뛰어들 수 있다면 당연하죠!(?)

660 제나주 (ynNjLv1suA)

2024-06-15 (파란날) 23:26:38

선센니는 발로 차서 넣고 리샤는 공주님안기로 모실게요 ㅇ,<

661 ◆r8JcspLaSs (50rE5p8sME)

2024-06-15 (파란날) 23:27:18

선샌니?

없는뎅.

662 천주 (hlzI6UVn2s)

2024-06-15 (파란날) 23:28:25

꺄아악 선샌니!!!!!!

663 하 우성 - 진행 (juVmkz6PgA)

2024-06-15 (파란날) 23:29:48

>>653

"우와.. 이거이거 적들이 성대하게 준비해줬네요."

"그러니깐요.. 선생님들? 도와드리겠습니다. 하지만 부탁이 있습니다."

"우리가 전부 이 포탈에 몰리게 된다면.. 적의 입장에서는 또 허를 찌르기 굉장히 좋은 기회가 되겠지요. 마수들을 학교에 푼다? 간단합니다. 토벌하면 되지요. 학생들도 마수들을 토벌할 수 있는 마당에.. "

"녀석들의 진짜 목적은 포탈로 시선을 집중시켜서 그 틈에 다른 작전을 비밀리에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니깐 일부 선생님들을 제외한, 나머지 분들은 학교를 정찰하거나 경비해주시겠습니까?"

"마력은 제가 빵빵하게 넣어드리지요."

손에서 마력을 뿜어, 포탈에 넣으면서 말한다.

664 파트리샤주 (1in.wlSgeE)

2024-06-15 (파란날) 23:29:51

오우 그렇다면 아직 살아있다고 생각해서 시체인데도 포탈에 던지고 있는 파트리샤...

그림되네 이거(?)

665 제나주 (ynNjLv1suA)

2024-06-15 (파란날) 23:33:48

하고 싶은게 있는데.........리샤리샤랑 혐관이 될 거 같애요..................(리샤주 눈치보기

666 파트리샤주 (1in.wlSgeE)

2024-06-15 (파란날) 23:35:01

어떤 일이길래...?(갸웃갸웃)

667 제나주 (ynNjLv1suA)

2024-06-15 (파란날) 23:35:34

시체 뺏어서 옆에 던지고 리샤 밀어서 포탈에 넣기요

668 파트리샤주 (1in.wlSgeE)

2024-06-15 (파란날) 23:37:12

와오

혐관 드가자(?)

669 제나 - 이벤트 (ynNjLv1suA)

2024-06-15 (파란날) 23:39:59

>>653

순간이동이 끝나자마자 눈 앞에 보이는 것은 포탈과 정체모를 무리들이였을까. 따질 것도 없이 같은 편은 아닐 테고.. 그리고... 어디선가 많이 본 학생 - 아마 같은 학년에, 카르마 가문 소속이였던가 - 이 죽은 선생님의 시체를 어떻게든 포탈에 넣어보려는 모습이였을까.

" 하... "

그녀는 미간을 한번 짚고 짧게 숨을 내쉰 뒤 신체 강화 마법을 사용했고, 파트리샤의 손에서 시체를 뺏어 옆으로 내던진 뒤, 그녀를 포탈 안으로 반쯤 밀다시피 하며 포탈 속으로 몸을 던진다.

670 제나주 (ynNjLv1suA)

2024-06-15 (파란날) 23:40:21

갠...찬..으실까,,,(흘끔

671 파트리샤 카르마 레인 (1in.wlSgeE)

2024-06-15 (파란날) 23:43:33

>>670 "아... 으극..."

그녀의 손에서, 사람이 한명 빠져나갔다. 안돼. 저 사람은 아직 살아있어. 구해야만 해. 구해야, 해. 데려, 가서 치료만... 하면... 아. 안돼. 안돼. 남을, 못 도왔어. 나는. 나는. 신님. 저는. 아아아-

"케흑..."

피를 재차 토하며, 포탈 안에 같이 들어가게 되는 파트리샤.

672 불길한 예감 (50rE5p8sME)

2024-06-15 (파란날) 23:43:58

포탈 앞으로 이동한 인원중에 선생님들은 없습니다. 아까 여러분을 아티팩트로 이동시킨 선생님도요. 아마도 이 아티팩트.. 본인은 쓸 수 없는 모양이군요.
제나는 그대로 파트리샤를 데리고 포탈을 통과했습니다. 파트리샤가 구하려고 했던 선생님 '이었던 것' 을 치우긴 했지만 뭐 어쩌겠어요?
다만 그 짧은 순간에, 무언가와 눈이 마주친 기분이 듭니다만....

천은 곧바로 장치를 조작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마 이 상태라면 포탈의 주도권을 뺏겼을겁니다.
그래도 우성이 손을 더해, 마력이 보충되고 천의 명석한 두뇌 덕분에 아주 조금이나마 시간을 벌 수 있었습니다.
조금 더 빨리 왔다면 결과가 달랐겠지만 어쩔 수 없죠. 이쪽도 목숨이 위험했으니까 말입니다.

그렇게 벌어놓은 몇초간의 시간이, 다른 이들이 포탈을 통과할 수 있는 그 '몇 초'를 남겨주었습니다.
거의 구르듯이 포탈을 통과하는 학생들의 상태는 뭐.. 만신창이였죠.

학생들의 통과가 끝나자 포탈은 곧바로 폐기해버렸고.

드디어.

상황이 끝났다고 할 수 있었습니다.

.
.
한편 우성이 말한대로, 여유가 있는 다른 선생님들이 학교를 살폈으나. 딱히 발견되는건 없었습니다.

673 파트리샤주 (1in.wlSgeE)

2024-06-15 (파란날) 23:44:02

>>669지만 앵커 비슷했다는걸로(?)

674 불길한 예감 (50rE5p8sME)

2024-06-15 (파란날) 23:44:16

아카데미에 다시 한번 파란이 들이닥쳤다. 학생들은 간신히 전부 구해왔지만 구출에 투입 된 선생님들의 전멸.
학교에는 침입자가 잠입해서 선생님 한명을 살해. 그야말로 아카데미의 위신을 떨어트리는 사건이 연속해서 벌어진거다.

학교측에서는 공식적으로 잠시간의 방학기간을 공지해, 아카데미의 재편성을 약속했다.
학생들에게도 약간의 휴식시간이 주어졌으며, 약간의 여유가 생긴듯 했다.
물론 밝혀지지 않은것도 많고, 여러모로 찝찝한 사건들이었지만..

결국 살아남은 사람들의 시간은 또 천천히 흘러가기 시작한다.
다만, 동시에 폭풍이 다가오고 있을 뿐.

.
.

"이번 작전은 대실패네~"

"그런가? 뭐 학생들이 좀 산거야 상관없잖아."

"하지만 내 기분이 별로야!"

어두운 방 안에서, 아카데미의 인물들의 사진들을 늘어놓은 여자와 남자가 느긋하게 술을 마시고 있다.
사진이 찍혀있는 많은 인물들, 그 중에는 죽은 사람들도 존재했다.

"걱정마, 인과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 사람들이 목숨걸고 미뤄놓은 일이었던가? 정말 부질없는 짓이었네?"

"저번에도 작은 방해가 있긴 했지만, 상관없지. 결국 흘러가기 때문에 인과 아니겠어?"

멈춰있던 시계바늘이, 경련한다.

675 ◆r8JcspLaSs (50rE5p8sME)

2024-06-15 (파란날) 23:44:50

수고하셨습니다!! 이번주 이벤트 끗!!


이야... 분명 쉽게 설정했는데 어째선지 다들 하드모드로 나눠지네요~

676 제나주 (ynNjLv1suA)

2024-06-15 (파란날) 23:45:44

수고하셨습니다~

헤헤 재밋었다 개빡셌지만 암튼 재밋섯다

677 천주 (hlzI6UVn2s)

2024-06-15 (파란날) 23:48:24

수고하셨어용!! 난이도가 어째서 이렇게 요동치는걸까용... 재밌었지만용!

678 파트리샤 카르마 레인 (1in.wlSgeE)

2024-06-15 (파란날) 23:50:04

살아남아버렸다.

살아남아버렸다. 그것은 그녀의 뇌리에 족쇄처럼 각인이 되어 버렸다.

카르마 가문의 일원이라는 사람이, 구해내지는 못할 망정. 그저 누군가에게 도움만 받아 버렸다.

자신은, 역시 가주 후보여서는 안 되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라고 무모하게 앞으로 나섰을까. 함정에 뛰어 든 분을 잡는다고, 무모하게 나섰던 것일까. 스텔라마저 희생할 뻔하고, 구역질 나게, 살아남아버렸다. 살려야 했는데. 도와야 했는데. 쉬이, 진정할 수가 없다. 아직도 날붙이가 자신의 사지를 베어가르는 듯하지만, 이 마음의 격통보다 더하지는 않았다. 눈 앞의 선생님들이 죽어나가는, 그 장면은... 그리고, 그것을 보고도 아무것도 못하는 자신의 모습은. 영원히 마음에 불타오를 것만 같았다.

더 강했더라면. 더 잘 할 수 있더라면.

... 내가 아니였더라면. 더 최선의 결과를 만들 수 있었을까.

679 제나주 (ynNjLv1suA)

2024-06-15 (파란날) 23:50:23

스ㅡ으으읍..
캡틴캡틴 선센니 죽은거 맞는거죠?
그 짧은 순간에, 무언가와 눈이 마주친 기분이 듭니다만.... << 요거 선샌니 아니죠!??!?

680 ◆r8JcspLaSs (50rE5p8sME)

2024-06-15 (파란날) 23:51:34

자 그리고 티켓에 관해 설명하자면. 주기능은 두가지에요.

1. 인과를 뒤집어 죽음을 회피, 정확히는 회귀한다.

2. 위기를 타파할 인물을 소환한다.
2-1. 이 소환은 동의를 구하지 않으며 그렇기에 소환자가 당신을 도울지는 장담하지 못한다. 이 소환자가 상황을 타파할 수 있을지도 장담하지 못한다.
2-2. 소환자의 강함에 따라 티켓의 소모율이 다르다. 강할수록 많이 소모된다.


정리하자면 이런 느낌이랍니다!

이번건 참가중이던 분들의 사정으로 인원이 줄은것도 있었고, 정상적인 진행으로의 사망이 아니라고 생각해 이벤트성 튜토리얼 진행을 했습니다.
그래서 랜덤 소환인 대신 티켓 소모도 없었구요!

681 ◆r8JcspLaSs (50rE5p8sME)

2024-06-15 (파란날) 23:52:00

>>679 적입니당!

682 파트리샤주 (1in.wlSgeE)

2024-06-15 (파란날) 23:52:29

호에... 가면 쓴 여자는 대체 얼마나 센거였을까(?)

683 제나주 (ynNjLv1suA)

2024-06-15 (파란날) 23:53:28

음.... 어디까지나 '회피' 라는 거네요. 아예 그 상황을 없애주는게 아니니까요.
그리고 2번은 어....... 소환자가 적을 도울 수도 있다는 뜻인가요...?

684 우성주 (5Pm/kV27xc)

2024-06-15 (파란날) 23:53:34

진행 다들 수고했어~!

>>680

우성 : 나에게는 16장의 티겟이 있소..

685 제나주 (ynNjLv1suA)

2024-06-15 (파란날) 23:54:06

>>681 헉 적이랑 눈맞았다
이쁜 여캐나 잘생긴 남캐게 해주세요 (사심가득

686 ◆r8JcspLaSs (50rE5p8sME)

2024-06-15 (파란날) 23:54:13

>>683 네! ^^

687 파트리샤주 (1in.wlSgeE)

2024-06-15 (파란날) 23:54:57

가면 쓴 여자와도 대화를 나누고 싶긴 했는데

그 전에 고블린 샤먼이 있는데 놔두고 대화를 하려 하지는 않을 것 같아서 영문 모를 일이지만 일단 움직인 느낌으로... 해봤어요!

688 ◆r8JcspLaSs (50rE5p8sME)

2024-06-15 (파란날) 23:55:46

가면 쓴 여자랑 대화하려면 팔 하나정도는 바쳐야..

689 파트리샤주 (1in.wlSgeE)

2024-06-15 (파란날) 23:56:10

그리고 일부러 이벤트 시작되고 나서 한 훈련은 이벤트 내에서 사용하지 않으려 노력한 파트리샤주입니다 안녕하세요(?)

690 제나주 (ynNjLv1suA)

2024-06-15 (파란날) 23:56:18

>>686 허어

691 파트리샤주 (1in.wlSgeE)

2024-06-15 (파란날) 23:57:49

아 그쪽이란 똑같은 사람이였구나(?)

692 파트리샤주 (1in.wlSgeE)

2024-06-15 (파란날) 23:58:57

그리고 현재 그래도 학생들은 전원 생존이라며 정신승리를 하는 중입니다 안녕하세요 힐 못하는 힐러입니다(?)

693 ◆r8JcspLaSs (50rE5p8sME)

2024-06-15 (파란날) 23:59:11

네, 그 사람입니다!

694 ◆r8JcspLaSs (ygZ72iHSg2)

2024-06-16 (내일 월요일) 00:00:04

이벤트 정산은 내일 해드릴게요.. 흐흐
앞이 잘 안보영..

695 우성주 (FTAVlOYj4.)

2024-06-16 (내일 월요일) 00:02:39

어서 자자! 캡틴ㅜ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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