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8079> [퓨전 판타지] 월아환무 ~Ruin Moon~ -03 :: 1001

세계란 생각보다 더 혼란스럽고, 생각보다 더 드라마틱하다.

2024-06-12 22:14:13 - 2024-06-17 03:03:51

0 세계란 생각보다 더 혼란스럽고, 생각보다 더 드라마틱하다. (5FjwV0cPgY)

2024-06-12 (水) 22:14:13

- 약육성의 요소가 있으나, 참가 시간대가 일정할 수 없으니 최대한 고려하여 지나치게 떨어지는 상황은 없게 조율할 예정입니다.
- 스토리 플롯의 변화는 전적으로 플레이어에게 달려있어, 결과적으로 대립성향을 띈다거나 할 수 있습니다.
- 매너를 지키며 즐겁게 플레이 합시다. 불편하거나 개선사항 같은게 있으면 얼마든지 캡틴에게 문의해주세요.
- 이벤트는 보통 금-토 8시 ~ 로 생각해두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이 진행을 잘 해 하루만에 끝날때도 있을거 같네요.
- 각 캐릭터마다 주 1회, 의뢰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 하루에 한번, 훈련 스레에서 훈련 독백을 쓸 수 있습니다.
- 10일내로 아무런 갱신도 없을 시, 시트를 일시 동결, 그 이후 7일 동안 해제 신청이 없을때 시트가 내려갑니다. (미리 기간 양해를 구할 시 제외)
- 다이스 전투가 기본입니다. 그러나 상호 합의하에 다이스 제외 전투를 하는건 자유-☆
- 데플의 위험성이 존재합니다. 캐릭터의 자유에 걸맞는 책임감을 부탁드립니다.
- 서브 캐릭터를 허용합니다. (설정상 일상을 돌리기 힘든 성향이라거나 여러 기타 사유를 고려해서.)
- 매주 월요일에 웹박수를 공개합니다. 앓이나 응원, 호감표시등 자유롭게 해주세요. 공개되길 원하는 웹박수의 경우 말머리에 [공개]를 써주세요.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B%94%EC%95%84%ED%99%98%EB%AC%B4%20~Ruin%20Moon~
문의용 웹박수 : https://forms.gle/bvZcBYAgVe1UPUsA9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700/recent
선관 및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686/recent
훈련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901/recent
마력 랭크 : https://zrr.kr/0jA3

전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924/recent

257 파트리샤주 (oSZqXgSIE.)

2024-06-14 (불탄다..!) 15:28:55

응? 저건 기본 전투다이스, 도검류 보정 적용시 다이스, 살인멸구 적용시 다이스, 그리고 그 둘다 적용시 다이스가 되는게 아닌가요?

258 룡성주 (O/18gyUutc)

2024-06-14 (불탄다..!) 15:31:02

제가 귀급이라 기본 최소치가 못해도 60인데 50이라 써있거든요

259 파트리샤주 (oSZqXgSIE.)

2024-06-14 (불탄다..!) 15:40:09

아하... 그쪽이구나

이걸 일일히 체크하는게 어렵긴 해서 믕

260 룡성주 (O/18gyUutc)

2024-06-14 (불탄다..!) 15:41:31

스킬 제작권 하나 있어서 그걸로 스킬 만들려고 다른 것들 보다 보니까 조금 이상한게 있어서...뭐 캡틴도 사람이시니 실수야 있겠지만요

261 파트리샤주 (oSZqXgSIE.)

2024-06-14 (불탄다..!) 15:47:54

응응 캡틴이 실수할수도 있죠- 저정도 정보 혼자서 처리하려면 어려울테고

그런데 그렇다면 이 이상하다는걸 제대로 적어주셨으면 어땠을까 하고 말이죠 응 그거때문에 이야기를 한거였어요

저도 어디가 이상한지 모르고 질문을 했고...

"여기서 계산을 해보니까 여기서 이러이러해서 이렇게 되어야하는것 같은데 조금 표시가 이상한것 같아서 확인 부탁드립니다"같은 느낌으로 이야기해주십사하고 응

262 룡성주 (ZgeeWwm/eo)

2024-06-14 (불탄다..!) 15:50:13

오 그사이에 고쳐졌습니다. 감사합니다!

263 파트리샤주 (oSZqXgSIE.)

2024-06-14 (불탄다..!) 15:54:38

다행이예요...!

264 룡성주 (Fozu1p8ars)

2024-06-14 (불탄다..!) 16:08:20

아앗...다시 보니까 수정된 것도 이상합니다...!

귀급 기본이 dice 60 160이지만 잠룡과 용의 열기로 70 200이 되며 검을 사용할 시 70 210이 되는 것 까지는 맞지만

살인멸구는 최대값이 아니라 최소값이라 100 200이 되고 그렇게 되면 ALL은 100 210이 맞는 것 같습니다

265 파트리샤주 (oSZqXgSIE.)

2024-06-14 (불탄다..!) 16:10:14

되게 세네요... 이것이... 라면의 힘...!(?)

266 ◆r8JcspLaSs (V/8zNkQk62)

2024-06-14 (불탄다..!) 16:13:00

아이고 잠시만용
아직 밖이라..

267 룡성주 (Fozu1p8ars)

2024-06-14 (불탄다..!) 16:17:42

천천히 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어차피 지금 바로 쓸것도 아니고요.

268 파트리샤주 (oSZqXgSIE.)

2024-06-14 (불탄다..!) 16:17:45

앗 아앗...힘내셔요 캡틴...!

269 ◆r8JcspLaSs (.uMmr4O0fY)

2024-06-14 (불탄다..!) 16:55:21

하이고 하이고.

오류 죄송합니다. 제가 산수에 좀 약해서 그래요 (?)

270 록시아 - 파트리샤 (UfYoyMzKPc)

2024-06-14 (불탄다..!) 18:21:36

한 1년전부터 계속해서 하고 있는 생각이었다. 암살시도를 피하기 위해 이른 나이에 아카데미에 입학해서 줄곧 지내오던 록시아는 아카데미 내부에선 보는 눈도 많고 외부의 간섭도 어렵지만 만약 자신이 졸업하고 난 뒤에 다시 가문으로 돌아갔을때 생길 일들을 생각해보았다. 그것은 어릴때 자신이 겪은 것들의 연장선, 아니 그때보다 더욱 심해질 것이다. 나이를 먹어가면 먹어갈수록 그들은 다급해질테고 더욱 노골적인 수를 쓸테니까.

" 리샤, 만약 졸업하고 가문으로 돌아간다고해도 계속해서 위협은 있을꺼야. "

가주가 된다고해도 그 위협은 한동안 지속될 것이다. 숙청이라는 것은 하루 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니까. 그들은 살아남기 위해 더욱 발악할 것이고 그 영향은 고스란히 가문에 미칠 것이다. 차라리 그 전에 많은 것들을 해결해두면 후일을 도모하기 더욱 쉬울 것이다. 하지만 파트리샤에겐 그 말이 충격이었는지 눈에 눈물이 고이다 결국 흘러내린다.

" 나는 죽지 않을거야. 조금 다칠 수는 있어도. "

눈물을 닦아주려 손을 뻗은 그는 조심스럽게 파트리샤의 눈가를 훔쳐주려했다. 그리고선 어떻게 해야 위로가 될까, 하고 고민하다가 가깝게 다가가서 그녀를 끌어안아주려했다. 조심스러운 손길로 등을 도닥여주려했던 것인데, 어쨌든 록시아는 파트리샤에게 옅은 미소와 함께 속삭이듯이 얘기했다.

" 말했잖아. 리샤가 날 지켜달라고. "

물론 그것은 그 또한 파트리샤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담은 말이었다. 더 나아가서 자신이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은 누구도 다치지 않게하겠다는 의지. 근데 파트리샤가 여기서 울어버리면 자신이 울린것처럼 사람들이 오해하지 않을까 싶어서 이 와중에도 주변 눈치를 조금씩 보고 있었다.

271 록시아주 (UfYoyMzKPc)

2024-06-14 (불탄다..!) 18:21:43

빠밤!

272 ◆r8JcspLaSs (.uMmr4O0fY)

2024-06-14 (불탄다..!) 18:22:54

어서오세요.

저녁먹고 체크하면 딱 맞을거 같네용!

273 파트리샤 카르마 레인 (oSZqXgSIE.)

2024-06-14 (불탄다..!) 18:36:48

->록시아 카르마 카일(>>270)

"그, 그, 그건, 그렇지만... 아,아직, 2년이나 남았는데... 아카데미, 조, 졸업..."

사시나무 떨듯, 떨고 있는 그녀의 모습.

"조, 졸업 후에야... 오라버니, 괜찮겠지만... 지금은, 아파... 지금은, 안돼..."

패닉상태에 빠진듯, 쉽사리 진정을 못하는듯 보였다. 그야 파트리샤는, 그 암투를 공모하는 곳에서 자라왔기에. 그런 말이 무모하다고 밖에 생각이 들지 않는다. 다칠것이다. 힘들어할 것이다. 록시아 오라버니가 다치지 않았으면 한다. 하지만...

"... 약속... 해야해... 오라버니... 죽으면...안돼..."

끌어안은 그 아이는 유난히 작아보였다. 꼭, 끌어안으면서, 떨리는 목소리로.

"아직... 나, 강하지 않은데..."

... 자신은, 그렇게 강하지 않았다. 그 기대에 자신을 갖고 고개를 끄덕일 만큼, 준비되지 않았다.

적어도 그렇게 생각했다. 그런 일을 도모하는 가문원들 중 자신도 알아채지 못한 자가 있을 수 있기에, 어설프게 잡으려 들면 더욱 그 반발이 심해질 것이라 생각하기에.

... 그런 악의를, 예전부터 느낀 적이 있었기에, 그 말에 선선히 자신있게 답할 수 없었다.

주변의 모습을 생각 못하고, 이곳이 어딘지 생각도 못하고, 떨면서 진정하려 하는 파트리샤.

274 ◆r8JcspLaSs (.uMmr4O0fY)

2024-06-14 (불탄다..!) 19:23:01

자 슬슬.

체크만 미리 받아볼까요~

275 룡성주 (lRHvVID1mI)

2024-06-14 (불탄다..!) 19:23:52

체크입니다!

276 제나주 (2PnACBkgoU)

2024-06-14 (불탄다..!) 19:24:10

>>274 체크~~

277 우성주 (ZQvz8B1D42)

2024-06-14 (불탄다..!) 19:38:07

>>274
체크!

278 ◆r8JcspLaSs (.uMmr4O0fY)

2024-06-14 (불탄다..!) 19:47:52

다들 어서와용

279 정주 (Fozu1p8ars)

2024-06-14 (불탄다..!) 19:47:53

일단 체크인데...밥먹으러 사라질 수도 있어요

280 파트리샤주 (oSZqXgSIE.)

2024-06-14 (불탄다..!) 19:50:54

체크 체크-

281 불길한 예감 (.uMmr4O0fY)

2024-06-14 (불탄다..!) 20:00:44

아직 학교 수업도 많이 남은 오후 시간대. 갑작스러운 방송 소리에 학생들은 술렁였습니다.
호명된 학생들에게는 안타깝게도 여러분의 이름이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들어가 있군요.

정확한 내용 없이 운동장에 집합하는 방송. 전교생이 다 들리게 방송했으니 가기 싫다고 무시할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운동장에 도착한다면 어디서 본 듯한 모두가 하나둘 모이고 있을 겁니다.
그리고 그 앞에는 여러 선생님이 모여있었죠. 대부분이 실전 과목 위주의 선생님들입니다만...

282 ◆r8JcspLaSs (.uMmr4O0fY)

2024-06-14 (불탄다..!) 20:00:53

시작합니다~

283 불길한 예감 (.uMmr4O0fY)

2024-06-14 (불탄다..!) 20:01:16

[긴급 상황입니다. 호명된 학생들은 운동장에 집합을 부탁드립니다. 반복합니다.........]

아직 학교 수업도 많이 남은 오후 시간대. 갑작스러운 방송 소리에 학생들은 술렁였습니다.
호명된 학생들에게는 안타깝게도 여러분의 이름이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들어가 있군요.

정확한 내용 없이 운동장에 집합하는 방송. 전교생이 다 들리게 방송했으니 가기 싫다고 무시할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운동장에 도착한다면 어디서 본 듯한 모두가 하나둘 모이고 있을 겁니다.
그리고 그 앞에는 여러 선생님이 모여있었죠. 대부분이 실전 과목 위주의 선생님들입니다만...

// 아 짤림.

284 록시아주 (UfYoyMzKPc)

2024-06-14 (불탄다..!) 20:01:18

헉 늦었다! 체크체크

285 ◆r8JcspLaSs (.uMmr4O0fY)

2024-06-14 (불탄다..!) 20:01:46

어서오세요 록시아주~

286 천주 (4hkVSLch7Y)

2024-06-14 (불탄다..!) 20:02:48

우우 일하기 싫어용
저도 체크할게용!

287 ◆r8JcspLaSs (.uMmr4O0fY)

2024-06-14 (불탄다..!) 20:04:53

어서와요 천주~

288 록시아 - 이벤트 (UfYoyMzKPc)

2024-06-14 (불탄다..!) 20:07:34

>>283

갑자기 긴급 상황이라는 방송과 함께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록시아는 고개를 갸웃하며 운동장으로 향했다. 긴급 상황이면 학생들을 모두 대피시켜야 하는게 정상 아닌가? 어째서 몇몇 학생의 이름이 호명되는지 잘 모르겠다는 느낌이었다. 거기에 호명된 이름 중에서는 자신의 사촌 여동생도 있었기에 더더욱.

" 저희도 학생인데 긴급 상황엔 대피를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

몇몇만 불러냈으니 이 인원들만 대피하라는 일은 없을 것이란걸 잘 알고 있었다. 살짝 불만스러운 얼굴로 선생님들 앞에 선 록시아는 무슨 말을 하나 보자, 하는 마음으로 팔짱을 낀채 서있었다.

289 하 우성 - 진행 (eWneq/z9gc)

2024-06-14 (불탄다..!) 20:08:44

>>283

"긴급상황?"

학교 뒷편. 선생들과 학생들이 거의 오지 않는 장소였다. 우성은 자신과는 관련이 없음을 예상했지만 자신의 이름이 불리자, 우성은 잠시 벙찐 표정을 지음과 동시에 입에 물던 담배도 순식간에 타버려서 재가 되기 시작한다. 우성은 연기를 뱉고, 휴대용 재떨이를 열어서 재를 턴 후에 꽁초를 넣어둔다.

거론된 이름을 보아하니.. 저번에 무작위로 선정되어 학교근처를 탐사한 이들의 이름이었다. 공통적으로 전부 마수들과 크고 작은 싸움이 있었지. 아마 그것과 관련된 일이라고 예상되는데... 일단은 부르니깐 가봐야지?

"이미 이 일은 다 끝난 것이 아닌가.."

우성은 작게 중얼거리며 운동장으로 발길을 옮겼다. 역시 저번에 본 학생들이 있었다. 달라진 점이라면 여럿 교사들까지 있었다는 것이고.. 실전 과목 위주의 선생들이라.. 저번 일을 배경으로 테스트라도 할 것인가?

290 진룡성 - 이벤트 (lRHvVID1mI)

2024-06-14 (불탄다..!) 20:09:14

운동장에 집합? 그것도 이 초승달 아카데미에서 긴급 사태라 말할 정도의 일이라...지체할 시간이 없겠군.

그건 그렇고 호명된 이름 중에 제 사형들도 있는 것이. 오랜만에 만날 수 있겠어.

"부르셨다 하여 왔습니다. 무슨 일입니까?"

291 남운정 - 진행 (Fozu1p8ars)

2024-06-14 (불탄다..!) 20:12:00

긴급 상황이라? 어떠한 일이 일어난지 모르겠지만 어서 대피 하는 것이...

[2학년 남운정 학생...]

이런...빼도박도 못하게 가야만 하겠군. 이런 사건은 도저히 즐길 수 없는데.

292 제나 - 이벤트 (2PnACBkgoU)

2024-06-14 (불탄다..!) 20:13:31

>>283

'긴급상황이라고 하면서 탁 트인 운동장에 대놓고 부르는건..'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 가는데. 그렇다고 안 갈수도 없고.. 불려온 학생들의 공통점도 딱히 없는 것 같고

그렇다고 안 갈수는 없으니까. 그녀는 운동장으로 걸음을 옮긴다

293 파트리샤 카르마 레인 (oSZqXgSIE.)

2024-06-14 (불탄다..!) 20:13:54

[이벤트](>>283)

오후 2시 경, 운동장으로 이름이 호명되어 불려온 상황. 그것도 긴급상황이라는 말로 불린 것은, 어째서일까. 조용히 이곳으로 향하면서도, 의문이 들었다. 무슨 일이 있기에 긴급 상황이고, 무슨 이유로 자신들을 부른 것일지. 그리고, 긴급상황이라 하면서 다른 학생들은 대피라던가의 지시를 듣지 못한 것인지.

아니, 못 들은 것일까, 아니면 말이 없었던 것일까. 꽤나 급박하게 돌아가는 상황의 전개에, 조금 정신이 없는 상태로 운동장에 도착한 파트리샤는 꽤나 불안해보였다.

294 ◆r8JcspLaSs (.uMmr4O0fY)

2024-06-14 (불탄다..!) 20:19:13

후 다먹었쪙

295 불길한 예감 (.uMmr4O0fY)

2024-06-14 (불탄다..!) 20:22:22

모두가 모이자 한 선생님이 입을 열었습니다.

"모두 모여줘서 고맙다. 일단.. 사정 설명을 하기 위해서 모았을뿐. 이번 일에 참가하고 말고는 자유라는걸 알아줬으면 하는군."

선생님들의 표정은 꽤나, 심각해보였습니다.

"학생인 너희들의 도움까지 받아야하는 상황은 정말 미안하게 생각한다만.."
"선생님, 일단 상황 설명부터.."

"아, 아.. 미안하군. 거두절미하고 말하자면 오늘 오전에 10명정도의 학생들이 단체 의뢰를 나갔고, 별로 특별할거 없는 토벌 임무였다. 만, 지금 막 구조요청이 들어왔더군, 미리 설명하자면 그 학생들이 애먹을만한 난이도의 의뢰는 아니었어. 물론 실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거지만 문제는 이 구조 요청이 학생한테서 들어온게 아니라는거지."

학생한테서 들어온게 아니라니?

"뻔뻔하게도 누군가가 의뢰에 끼어들어 학생들을 제압한거 같고, 그 제압을 한 외부인이 구조요청을 보내온 상황이란거지. 여기까지 들으면 예상이 가겠지만 이 멤버는 구조를 도우러 갈 멤버들을 꾸린거다."

그러니까, 구조팀이라고 보면 될거 같군요. 굉장히.. 정보가 없는.

296 남운 천 - 이벤트 (4hkVSLch7Y)

2024-06-14 (불탄다..!) 20:22:25

situplay>1597048079>283
 아직 학교 수업이 끝나지도 않았건만, 운동장으로 모여 달라는 방송이 들려온다. 그것도 전부 다 부른 게 아니라 몇 명을 직접 호명하는 방식이라니 어디에 숨거나 할 수도 없는 방식이다. 그만큼 중요한 일이라고 봐도 되는 거겠지.

 " 다들 운동장만 쳐다보고 있겠군... "

 선생들도 전부 나가는 게 아닌 만큼, 운동장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궁금해하는 사람들도 있겠지. 일단 운동장으로 나서면 생각보다 익숙한 얼굴들의 모임이 되어 있다. 그리고 그 앞에는 실전 과목 위주의 교사들... 단체로 실전 훈련이라도 하나?

 " 뭡니까? "

297 ◆r8JcspLaSs (.uMmr4O0fY)

2024-06-14 (불탄다..!) 20:23:37

어라라 숫자를 잘못 새버렸네요. 정신이 없구만요 오늘.

298 진룡성 - 진행 (Fozu1p8ars)

2024-06-14 (불탄다..!) 20:24:33

과연. 사정은 이해 되었다. 하지만 역시 납득이 가지 않는군...

"어째서 저희입니까? 저희는 고작 학생에 불과하니 그런 긴급 사태라면 선생님들 끼리 가시는게 나은 방도가 아닙니까?"

299 제나주 (2PnACBkgoU)

2024-06-14 (불탄다..!) 20:24:46

보상은 빵빵하겠죠?
라고 물어보고싶다

300 제나주 (2PnACBkgoU)

2024-06-14 (불탄다..!) 20:28:41

저 설거지 퀘스트(강제)가 들어와서 이번턴만 패스할게요!

301 파트리샤 카르마 레인 (oSZqXgSIE.)

2024-06-14 (불탄다..!) 20:28:44

->이벤트(>>295)

토벌 임무로 의뢰를 나같는데, 누군가가 의뢰에 끼어들어 학생들을 제압하고, 그 누군가가 구조요청을 보내왔다? 이건... 인질?

어째서 그런 일을 벌이는 것일까. 그리고, 어째서 이것을 우리들에게? 선생님들은, 어떻게 운용을 하시려고 우리들을 부른 것일까? 그리고, 자신이 어째서 구조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을 한 것일까? 모르는 것 투성이여서, 오히려 영문을 모르겠다. 그런데, 이것을 질문하기도 어렵다. 조용히, 구석에서 상황을 지켜보도록 하자. 질문은, 다른 사람들이 해 주는 것 같으니까...

거기다, 왠지 납득이 될 것 같은 사람들도 몇명 보이기도 하고.

302 남운정 - 진행 (Fozu1p8ars)

2024-06-14 (불탄다..!) 20:28:45

그런 일에 엮이는 것은 사양이다, 라고 마음 같아서는 말하고 싶으나. 자신이 호명 받았다는 사실을 전교생이 들었음이 틀림 없으니, 경우에 따라서는 남운세가 전체가 비난 받을지도 모를 일이지.

"후훗, 그런 일이라면 맡겨만 주십시오~ 이곳에 침입한 이방인으로부터 학우들을 구조하는데 일조하겠습니다."

303 ◆r8JcspLaSs (.uMmr4O0fY)

2024-06-14 (불탄다..!) 20:29:32

앗 퀘스트..

304 록시아 - 이벤트 (UfYoyMzKPc)

2024-06-14 (불탄다..!) 20:36:27

>>295

저번부터 요상한 일이 자꾸 일어나는 것 같다. 난이도가 낮은 토벌 임무에서 갑자기 강적이 나타나서 제압을 하는데 애를 먹지 않나 거기에 더해서 엄청 큰 부상을 당한 일도 있었다. 최근 아카데미 주변으로 불순한 기운이 감도는 것 같다고 느끼는 것은 록시아뿐만은 아닐 것 같았다.

" 그래서 그 학생들을 구출하는게 지금 임무라는 것이죠? "

아카데미에 남아있는 다른 학생들을 노릴 수도 있으니 선생들은 아카데미를 지키고 지금 호명된 학생들이 구출한다는거라면 납득할 수도 있었다. 록시아는 찡그렸던 표정을 풀고선 손을 꼼지락대며 풀고선 말했다.

" 그래서 장소는 어디죠? "

지체될수록 좋지 않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305 하 우성 - 진행 (5dYzkcLuII)

2024-06-14 (불탄다..!) 20:38:02

우성은 상황을 듣기 위해 귀를 기울인다. 선생님은 상황을 간단하게 설명했다. 학생 열 명이 단체로 토벌 임무를 나갔는데, 예상치 못한 외부인의 습격을 받았고, 그 외부인이 구조 요청을 보내온 상황이라는 것이다. 우성은 이 정보를 곱씹으며 깊은 생각에 잠긴다. 왜 외부인이 학생들을 제압하고 나서 구조 요청을 보낸 것이지?

가장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하는 것은 인질작전. 외부인은 특정 이유로 학생들을 공격했으며, 그 이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외부인이 구조 요청을 보낸 것은 학생들을 인질로 잡아 학교 측에 협상 조건을 제시하려는 목적이 있을 수 있어.

이것이 가장 크다고 생각해. 인질작전이 아니었다면....

그냥 다 죽여버리고 구조요청도 하지 않을 것이니깐. 하지만 목적은 확실하지 않아. 사실 저 제압이란 것도 선생들의 예상이지, 예상치 못한 위험에서 우연히 외부인이 개입해서 도와주고..혼자서 전부 구조할 깜냥이 안 나니깐 요청을 한 것일 수도 있고..

"물론 협조하겠다마는...질문이 있는데요~ 일단 지금 사전정보가 너무 불확실해서요."

"혹시 구조요청에 추가적인 신호가 있을까요? 아니면 평소에 학교랑 갈등이 있거나 정말 어쩔 수 없이 불이익을 당한 사람이던가요~"

"고의적으로 개입해서 학생들을 제압한 것이 맞다고 가정하면... 그걸 또 굳이 구조요청을 해서 불러내려는 걸 보면 함정 혹은 협상일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요~ 이유없이 구조요청을 하지는 않았을 테니깐.. 우리도 잘못하다가는 녀석의 함정에 당해서 구조요청이 또 올지도 몰라요~"

306 우성주 (5dYzkcLuII)

2024-06-14 (불탄다..!) 20:42:25

(쓸데없이 길다)

307 ◆r8JcspLaSs (.uMmr4O0fY)

2024-06-14 (불탄다..!) 20:45:49

이런 상황에 이상한 이야기지만.
우리 애기들 운동장에 뽀쟉뽀쟉 모여서 짹짹이는 이미지가 생각나서 뭔가 귀엽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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