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8079> [퓨전 판타지] 월아환무 ~Ruin Moon~ -03 :: 1001

세계란 생각보다 더 혼란스럽고, 생각보다 더 드라마틱하다.

2024-06-12 22:14:13 - 2024-06-17 03:03:51

0 세계란 생각보다 더 혼란스럽고, 생각보다 더 드라마틱하다. (5FjwV0cPgY)

2024-06-12 (水) 22:14:13

- 약육성의 요소가 있으나, 참가 시간대가 일정할 수 없으니 최대한 고려하여 지나치게 떨어지는 상황은 없게 조율할 예정입니다.
- 스토리 플롯의 변화는 전적으로 플레이어에게 달려있어, 결과적으로 대립성향을 띈다거나 할 수 있습니다.
- 매너를 지키며 즐겁게 플레이 합시다. 불편하거나 개선사항 같은게 있으면 얼마든지 캡틴에게 문의해주세요.
- 이벤트는 보통 금-토 8시 ~ 로 생각해두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이 진행을 잘 해 하루만에 끝날때도 있을거 같네요.
- 각 캐릭터마다 주 1회, 의뢰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 하루에 한번, 훈련 스레에서 훈련 독백을 쓸 수 있습니다.
- 10일내로 아무런 갱신도 없을 시, 시트를 일시 동결, 그 이후 7일 동안 해제 신청이 없을때 시트가 내려갑니다. (미리 기간 양해를 구할 시 제외)
- 다이스 전투가 기본입니다. 그러나 상호 합의하에 다이스 제외 전투를 하는건 자유-☆
- 데플의 위험성이 존재합니다. 캐릭터의 자유에 걸맞는 책임감을 부탁드립니다.
- 서브 캐릭터를 허용합니다. (설정상 일상을 돌리기 힘든 성향이라거나 여러 기타 사유를 고려해서.)
- 매주 월요일에 웹박수를 공개합니다. 앓이나 응원, 호감표시등 자유롭게 해주세요. 공개되길 원하는 웹박수의 경우 말머리에 [공개]를 써주세요.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B%94%EC%95%84%ED%99%98%EB%AC%B4%20~Ruin%20Moon~
문의용 웹박수 : https://forms.gle/bvZcBYAgVe1UPUsA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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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901/recent
마력 랭크 : https://zrr.kr/0jA3

전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924/recent

155 제나주 (.MC8oy8z4U)

2024-06-13 (거의 끝나감) 22:34:18

스으으으읍...
.dice 1 2. = 2

156 진룡성 - 파트리샤 (/JfUcKhXi.)

2024-06-13 (거의 끝나감) 22:38:38

>>154 썩 당황한 것인지 거의 울다시피하는 자신과 부딪힌 여성. 아무리 진룡성 그가 상당히 오만하다 하더라도 제 눈앞에서 여인이 저리 침울하게 있는데 강경하게 나갈 수는 없었다.

"...뭐, 되었다. 딱히 다친 곳도 없으니. 오히려 네쪽이 문제가 있는 것 같다만 괜찮은 건가?"

자신에게 연신 사과를 하고있지만 신경은 저 떨어진 책에 쏠려있군. 조금 구겨진건가? ...이 경우에는 제 탓이 아예 없다고는 하지 못하겠어

157 파트리샤 카르마 레인 (QR5E0tXlp6)

2024-06-13 (거의 끝나감) 22:42:43

->진룡성 (>>156)

"ㅇ,아, ㄱ,그,그..."

말을 흐리는 눈앞의 초라해보이는 모습.

"... ㅅ,손상,되면... ㅂㅂ보상, ㅎㅎ해야하는ㄱㄱ거라... ㄱ,괜찮아요... ㅈㅈ,제 ㅅㅅ실수고..."

움츠러들면서도, 뒤늦게 괜찮다는 의사를 표해오지만... 그와 반대되는 표정과 행동들이였다.

"... ㅇ, 아, ㄱ, 그..."

라고 하면서 눈을 살짝 위로 들다, 보이는 반찌에 황급히 다시 고개를 숙이는 모습이였다.

158 남운 천 - [실전 이론] (7NF/fxPh0k)

2024-06-13 (거의 끝나감) 22:43:17

situplay>1597048079>137

 천은 말문이 턱 막혔다. 이렇게까지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고? 허세인가 싶었지만 부채를 들고 찔렀던 팔이 린스마이어의 점혈로 인해 기맥이 막혀버린 듯하자, 허세로 치부하기에는 수준이 다르다는 것을 금방 알아챌 수 있었다.

 " ...뭡니까, 이론 강사가 힘을 숨김. 같은 겁니까? "

 정말 예상치도 못한 일이 자꾸 벌어진다. 항상 숨쉬듯 내공과 함께 운용해온 몸이기에 내공을 쓸 수 없게 된 지금의 팔은 쇳덩이처럼 무겁다. 움직이려고 할 때마다 저도 모르게 식은땀이 흐르는 상황에서, 호흡을 가다듬으며 팔을 움직이는 데 집중한다. 어쩔 수 없이 근력을 사용해야 하다니.

 " 쯧. "

 저도 모르게 혀를 차곤 머리를 굴린다. 혈을 짚인 것 같은데, 내가 풀 수 있을까? 내공이 주입된 거라면 차이가 심할 경우 오히려 기혈이 비틀릴 수도 있다. 린스마이어의 평소 모습... 그리고 지금 외공 수련을 한다는 걸 보면 내공을 주입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외공 수련을 위해 함부로 풀지 못하게 만들었을 수도 있다. 이럴 땐 억지로 푸는 것보다 직접 부딪히는 게 최선인가. 거기까지 생각이 미친 천은, 내공을 흘리는 것을 의식적으로 그만두려고 하면서 한 발을 앞으로 내밀어 딛고 손을 뻗어 린스마이어를 붙잡으려고 했다.

159 [실전 이론] - 남운 천 (wUTnRuyRFc)

2024-06-13 (거의 끝나감) 22:48:23

"무슨 이야기인지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지금 이게 그 녀석이 주로 사용하는 기술이다."

그는 당신의 드립을 이해하지 못하고 그저 당신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어떻게 움직일거냐는듯이, 마치 시험이라도 받고 있는 기분이군요.

"주 무기가 검인건 맞지만, 네가 그 녀석이 진심으로 싸우게 만든다면 아마 이 침술을 쓰겠지."

"이런식으로 기맥이 막히면, 당연하지만 내공에 의지해오던 대부분의 녀석들은 손도 제대로 못 써보고 당한다."

뭐 애초에 그 놈들이 약한거긴 한데..
그는 그렇게 중얼거리며 당신이 손을 뻗자 일부러 그냥 가만히 내버려둬 보았습니다.
타격을 줄 수 있다면, 해보라는 듯.

160 진룡성 - 파트리샤 (/JfUcKhXi.)

2024-06-13 (거의 끝나감) 22:51:25

>>157 진룡성 그는 다소 오만하지만, 적어도 인간 쓰레기는 아니었다. 그러니까, 제 눈 앞에서 거의 자신 때문에 여성이 흐느끼는데 싸가지 없게 행동하는 정신 나간 사마외도는 아니라는 의미다.

"...나의 탓이 없다고는 하지 못하겠으니 보상을 해야한다면 절반은 내가 내지. 그리고 고작 한 페이지가 아닌가? 이정도는 그리 대수롭게 여기시지 않을게다."

그는 제 나름대로 위로를 하며 그녀를 달래본다

161 파트리샤 카르마 레인 (QR5E0tXlp6)

2024-06-13 (거의 끝나감) 22:55:43

->진룡성 (>>160)

"ㄱ,ㄱ,ㄱ,ㄱ,그러실필요까지는없으셔요...!!"

당황한듯 눈을 크게 뜨며 손사래를 치는 눈앞의 사람.

"애초에제가앞보지않고딴생각하며걷다가부딫힌거고제가잘못한건데굳이그러실필요는없고애초에제가책임져야하는건데그렇게큰민폐를끼치기에는이미민폐를충분히끼쳤고...."

말이 참으로 빠른 눈앞의 사람이였다. 그런데... 놔두면 이런 식으로 한 10분 정도가 지날 것이다.

"-그리고도서를제대로책임지고반납을한다는것을약속하고대출하는것이도서관이니까이것도충분히대가를치뤄야-"

162 제나 - 의뢰 (.MC8oy8z4U)

2024-06-13 (거의 끝나감) 22:58:39

마카롱의 말에 순간 굉장히 할 말이 많은 표정을 지어 보였던 그녀였지만, 곧바로 생각을 바꾸며 시선만을 비스듬히 내린다.
어차피 말해봤자 떼쓰는 것밖에 되지 않으니까. 차라리 안하니만 못하다.

" 원정을 간 장소랑 관련 있는 겁니까..? "

두어번 기침을 콜록이던 그녀는 여전히 고갤 숙인 채로 옷소매를 끌어 제 눈가를 꾸욱 누른다. 손을 뻗었던 건.. 아예 못 본 모양이다.

163 [미궁 정리] - 제나 (wUTnRuyRFc)

2024-06-13 (거의 끝나감) 23:02:28

"......"

그녀는 잠시 머뭇거렸으나, 곧 다시 입을 열었습니다.

"그렇다고.. 추정만 할 뿐이야. 어째서 원정을 갔는지 그곳이 어디였는지조차 지금은 기억나지 않으니까."

분명히 알고 있었을텐데, 그것을 떠올리는것조차 불가능하고.
심지어 떠올리지 못한다는 사실이 이상하게 느껴지지도 않는다며, 그녀는 머리를 짚었습니다.

"잘 들으렴. 막연한 추측이지만 이 일은 끝나지 않았어. 분명.. 너에게 현실로 다가오겠지."

"하지만 그럼에도 지금은, 그저 대비해서 힘을 기르라는 말밖에 할 수 있는게 없어."

164 진룡성 - 파트리샤 (/JfUcKhXi.)

2024-06-13 (거의 끝나감) 23:02:37

>>161 "그만 그만 그만. 난 이미 그러기로 결정을 내렸으니 이에 대한 반론은 받지 았겠다네."

진룡성은 정신이 아득해지는 것을 느꼈다. 수행 도중 벽에 막혔을 때 조차도 이렇게 막막하지는 않았거늘...

이대로 두었다가는 그녀는 계속 저렇게 말을 이을 것이고, 이곳은 언제라도 사람이 지나다닐 수 있는 장소이니 내일 아침 전교에 '진룡파 소속의 신입생이 카르마 가문의 여식을 괴롭혔다' 라는 소문이 퍼지는 것을 어렵지 않게 떠올릴 수 있었다

그는 우선 주제를 바꿔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대의 이름은 무엇인가? 내 기억이 틀리지 않았다면 카르마 가문의 여식으로 알고 있네만."

165 파트리샤 카르마 레인 (QR5E0tXlp6)

2024-06-13 (거의 끝나감) 23:11:29

>>164 "ㄱ,그렇지만..."

그런 오해를 살 수 있다는 것을 인지를 못하는 것일지 책을 꼭 안으며 반박을 하려다, 막히는 그녀.

"... ㅇ, 아... ㄱ,그... ㅍㅍㅍ파트리샤...라고, 해요..."

이 와중에 이름만 알리는 이상한 존재였다. 카르마 가문이라는 것을 자랑스러워하지 않는건지 무엇인지,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는 덤이였다. 그리고, 실제로도 그녀의 눈은 조금의 경계심을 갖고 올려보고 있었다. 마치 어찌 알았냐는 듯.

166 제나 - 의뢰 (.MC8oy8z4U)

2024-06-13 (거의 끝나감) 23:11:54

" 지금 이 결계에서 보여준 일을 알고 있는게 이ㅁ..(그녀는 잠깐 말을 멈칫했다).. 선생님과 저 뿐인 건가요? "

정보를 알아야 대비라도 할 텐데, 이건 너무 막연하다. 설령 아는 사람이 더 있다고 하더라도 바깥에선 이야기를 꺼내는 것 조차 힘든 것 같으니.

" 그 때까지 제가 살아 있다면의 이야기겠지만요 "

감정을 어느정도 추스른건지, 무심하게 툭 던지며 다시 고개를 든다. 눈가가 조금 빨간 건 어쩔 수 없지만

167 [미궁 정리] - 제나 (wUTnRuyRFc)

2024-06-13 (거의 끝나감) 23:14:56

"일단은 그렇지. 어디가서 떠벌릴 일도 아니니까.."

그녀는 당신을 보곤, 시선을 돌리며 결계를 거뒀습니다. 무언가 기분 나쁜 억제력이 느껴지는거 같았지만.
곧 원래대로 돌아왔기에 기묘한 이질감이 조금 남았을 뿐입니다.

".... 정리 수고했다."

어느새 미궁도 사라져있군요.

168 진룡성 - 파트리샤 (/JfUcKhXi.)

2024-06-13 (거의 끝나감) 23:19:18

>>165 파트리샤, 그런 이름이었군. 이제야 기억이 나는구나. 그런데 저 눈에 비치는 적의... 의문인가? 아니, 둘이 섞여있다 봐야겠군. 그런데 어째서지? 지금 적의와 의문을 품을 일이...아, 그런 것인가.

"그대의 이야기는 몇번 풍문으로 들었다네. 나와 같은 나이지만 월반을 하여 2학년이라 하지? 아, 이거야 원. 선배님께 예의를 차리지 못한 것은 아닌가 싶군."

자신의 반지 같은 자신이 카르마 가문이라는 증표 하나도 보이지 않았는데 자신의 정체를 알고있다면 그야 놀랄만도 하겠지. 딱 보아하니 자존감도 낮아 보이니 자신이 나름 소문이 퍼져있다는 사실도 모르는 모양이야.

"그러고보니 나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군. 초승달 아카데미의 1학년생이자 진룡파의 진룡 검수 진룡성이라 한다네."

169 제나 - 의뢰 (.MC8oy8z4U)

2024-06-13 (거의 끝나감) 23:25:59

" 고생하셨습니다. "

결계를 거두자 순간 기분 나쁜 답답함이 느껴져 눈을 찌푸린다. 이게 그 억제력이라는 거겠군. 금방 사라지긴 했지만.. 기묘한 감각이 남아 있는 기분이다.

" 아, 혹시 궁금한 것 몇가지만 여쭤봐도 됩니까? "

170 [미궁 정리] - 제나 (wUTnRuyRFc)

2024-06-13 (거의 끝나감) 23:26:52

"응?"

그녀는 잠시 고민하다가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가능하면 짧게."

171 파트리샤 카르마 레인 (QR5E0tXlp6)

2024-06-13 (거의 끝나감) 23:28:19

->진룡성 (>>168)

"ㅇ,에..아으... 그,그러실 필요는...가,같은 나이고, ㅍㅍ편하게 이야기하셔도 ㄷ되어요..."

손을 살래살래 저으면서, 눈을 다시금 내리깐다. 그러고 보니 그랬었다. 자신은 가문의 지시로 인해 월반을 할 수 밖에 없었고... 그것은 흔한 일은 아닐 터였다. 그것을 까먹은 것은, 또 다른 사람에게 민폐를 끼친 원인이 되었다. 그저 눈에 띄이지 않고 싶기는 하지만... 일어난 것을 취소하기에는 어려운 일이겠지.

"... 아, 진룡파... ㄱ,그... ㅈㅈ진룡성이라는 이름으로 부르면 될까요...?"

... 사실 소문은 들리기는 했다. 진룡파중 매운 라면이라는 훈련을 하는 학생이 있다는 소문... 하지만, 그것을 물어보는 것은 예의가 아니겠지. 나름대로의 훈련에 대한 이유가 있을 터이고, 훈련의 이유를 물어보는 것은 타 가문의 비법을 물어보는 것 과도 같았기에.

"ㅁ, 만나서...ㅂㅂ반가워요..."

1학년은 한 2주만에 외부의 압력으로 인한 기말시험을 친 적이 있었고, 그 2주 후에 한번 더 시험을 쳤는데 탈락했다는 이야기는 꽤 유명하고도 남았을 사실이다. 그러나 카르마 가문이라는 것을 바로 알았다는 것은 조금 놀랄 사실이였다. 그 이름과 현재 자신의 모습을 매칭하기는 어려웠을 터인데.

172 제나 - 의뢰 (.MC8oy8z4U)

2024-06-13 (거의 끝나감) 23:29:58

" 미로를 탐사할때 권능을 몇개 얻었는데, 하나는 레오넬 가의 비전인데 다른 하나를 도통 모르겠어서.. "

살펴보려고 해도 ??? 만 나온다고 말하며 한숨을 짧게 내쉰다.

" 혹시 재앙의 그릇이라는 권능에 대해 아십니까..? "

173 [미궁 정리] - 제나 (wUTnRuyRFc)

2024-06-13 (거의 끝나감) 23:33:38

"재앙의 그릇?"

그녀는 곰곰히 생각했지만, 곧 잘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미안, 그건 잘 모르겠네."

자신이 만든게 아닌 이상, 다른건 잘 모른다며 고개를 젓습니다.

174 룡성주 (/JfUcKhXi.)

2024-06-13 (거의 끝나감) 23:35:33

...음. 혹시 설정상 제가 파트리샤 알아본게 이상한 일이었나요!? 카르마 가문은 대단한 가문이니까 그 가문 소속이라면 소문 정도는 퍼저있을거라 생각했는데...!

175 제나 - 의뢰 (.MC8oy8z4U)

2024-06-13 (거의 끝나감) 23:35:50

" 강해지니 좋긴 한데 영..찝찝해서요... "

모르겠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대체 무슨 권능인지는 모르겠지만.. 가지고 있어서 손해 볼 것은 없으니 상관없나

176 [미궁 정리] - 제나 (wUTnRuyRFc)

2024-06-13 (거의 끝나감) 23:37:31

"뭐.. 그러면 성장을 안 시키면 괜찮지 않겠어?"

아마도.
그녀는 애매하게 말을 맺으며 당신을 돌려보냈습니다.

<의뢰 완료>

마력랭크 +300

177 파트리샤주 (QR5E0tXlp6)

2024-06-13 (거의 끝나감) 23:37:41

아니예요! 소문이 들리는건 사실 예상하던 일이고 파트리샤주는-

그냥 파트리샤만 끄아아앙 이러면 안되는데에에에 하는 느낌이랄까www

178 제나주 (.MC8oy8z4U)

2024-06-13 (거의 끝나감) 23:38:43

수고하셨습니다~~
선생님도 모르면 누구한테 물어봐야되지...(진짜궁금함)

179 룡성주 (/JfUcKhXi.)

2024-06-13 (거의 끝나감) 23:38:47

아하 다행이네요! ...그런데 제 소문은 결국 라면입니까? 라면인겁니까!?

180 제나주 (.MC8oy8z4U)

2024-06-13 (거의 끝나감) 23:39:14

라면성주

181 파트리샤주 (QR5E0tXlp6)

2024-06-13 (거의 끝나감) 23:39:23

(눈돌림)그, 그치만 소문이 안 퍼질리 없는건 그것도 똑같고...(?)

182 ◆r8JcspLaSs (wUTnRuyRFc)

2024-06-13 (거의 끝나감) 23:41:59

수고하셨어요~


룡성이는 정말 라면쪽 스킬들을 계속 줘야하는게 아닐까 고민이..

183 진룡성 - 파트리샤 (/JfUcKhXi.)

2024-06-13 (거의 끝나감) 23:42:00

>>171 그나마 진정한 것 같군. 이제는 오늘 저녁에 내가 학우를 괴롭혔다는 소문이 퍼질 것을 걱정할 필요는 없겠어.

"원한다면 그렇게 부르게나. 아, 이미 알고있겠지만 '진'은 성씨이니 굳이 붙이고 싶지 않다면 빼고 불러도 상관 없다. 물론 진 씨가 문파의 상징인 만큼 불러주는 쪽이 내 기분이 더 좋지만 말이야."

그래...이제 어찌 해야 할까? 대화를 더 이어나갈 마땅한 주제가...

"흐음, 그러고보니 이 책은 어떠한 내용인가? 지체 높은 카릉마 가문의 일원이 읽는 책이라면 나도 흥미가 돋는다만."

184 룡성주 (/JfUcKhXi.)

2024-06-13 (거의 끝나감) 23:42:37

룡성이는 무슨 루트를 타고있는 겁니까아아아악!!!

185 제나주 (.MC8oy8z4U)

2024-06-13 (거의 끝나감) 23:48:04

사실 돌릴때
헤헤 마카롱쌤한테 안아조요 해야지 < 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제나가 어림도 없는 소리! 를 시전해서 못했어요
아쉽다 아쉬워

186 ◆r8JcspLaSs (wUTnRuyRFc)

2024-06-13 (거의 끝나감) 23:48:29

어림도 없찌!

187 제나주 (.MC8oy8z4U)

2024-06-13 (거의 끝나감) 23:48:59

하지만 카롱선센님 손 뻗었자나!!
쓰담쓰담이건 안아조요건 해주려고햇던거 아니에오1?!?

188 ◆r8JcspLaSs (wUTnRuyRFc)

2024-06-13 (거의 끝나감) 23:49:26

글쎄요?


하하하

189 제나주 (.MC8oy8z4U)

2024-06-13 (거의 끝나감) 23:51:44

언젠간 하고말겠다 크윽..

190 파트리샤 카르마 레인 (QR5E0tXlp6)

2024-06-13 (거의 끝나감) 23:54:04

->진룡성 (>>183)

그 편이 기분이 좋다면, 그렇게 부르는 것이 옳은 일이다.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자신의 행동에 대한 단점을 캐치하지는 못한 듯.

그렇게 고개를 끄덕인 후, 잠시간의 어색한 침묵. 살짝 손이 꼼지락 거리며 움직이고 있었다... 하지만.

"... ㅎ,ㄴ,녜...?"

그렇다 한들 이 책에 관한걸 묻는 것은 예상치 못한 것이였다. 그것도 가문의 명예까지 걸리게 되는 일.

와스레로 빔을 쓰고 싶어지는 나날이였다.

"아그저그이책은그뭐라고해야되지그그냥취미로보는거고그냥개인의목적으로보는거라카르마가문의명예와는상관없는거랄까뭐랄까그러고보니배안고프세요아오후3시였지아하하으아아아"

그야 가볍게 읽는 로맨스 소설에 흥미를 가지고 보는 것은... 아니 양장커버로 가려져있다 한들, 조금은 부끄러운 것이였다.

191 파트리샤주 (QR5E0tXlp6)

2024-06-13 (거의 끝나감) 23:57:17

라노벨 들킨 소녀의 속마음을 구하시오(배점:파트리샤의 정줄(?))

192 진룡성 - 파트리샤 (Fozu1p8ars)

2024-06-14 (불탄다..!) 00:02:32

>>190 ...아하. 가문의 운영 방침이나 수련, 공부 목적의 도서가 아닌 개인의 취미 활동이었나? 아쉽게 되었군. 잘 하면 카르마 가문의 비전 중 하나를 알아낼 수 있지 않을까 싶었는거늘. 뭐, 굳이 그런 짓을 하지 않더라도 진룡파는 강하지만.

여기서는 주제 전환에 어울려주는게 좋겠군.

"배가 고프지 않느냐라...마침 수련을 끝내고 오는 길이기에 출출하기는 하군. 내가 아는 맛있는 음식이 하나 있는데 대접할 수 있게 해주지 않겠는가?"

193 파트리샤 카르마 레인 (oSZqXgSIE.)

2024-06-14 (불탄다..!) 00:06:11

->진룡성 (>>192)
"ㅎ하,ㅎ혯...!?"

이상한 소리를 내면서 굳어버리는 파트리샤. 배가 고프다기보다는 진짜 당황해서 아무런 말이라도 하고 있었던 것이였던 것인데, 랄까 이 붙임력은 무서울 정도였다.

"아,으우, 그, 저..."

그렇지만 거절을 하는 것은 준 호의를 거절한다는 것이고, 그것은 곧 민폐와도 관련있는 것이며 호의를 거절한다는 것은 자신의 호의를 거절당할 명분을 심어주는 것이기에 동공이 사정없이 떨리고, 책을 양 팔로 꼭하고 쥐면서도, 어렵사리 이상한 소리를 멈추고, 빨개진 볼로 눈을 깔면서 고개를 끄덕이는 것이였다.

"ㅈ, 죄송합니다아..."

194 진룡성 - 파트리샤 (Fozu1p8ars)

2024-06-14 (불탄다..!) 00:10:56

>>193 "...혹여나 배가 고프지 않으면 상관 없다네. 생각해보면 나처럼 막 수련을 끝마치고 온 것이 아니라면 밥을 먹기에는 애매한 시간이겠어."

그러고선 잠시 생각을 하더니 이어서 말을 합니다.

"허나 사내대장부가 한 입으로 두말을 할 수야 없으니, 언젠가 찾아오면 내 음식 한 번 대접하리라."

195 제나주 (2PnACBkgoU)

2024-06-14 (불탄다..!) 00:12:46

음으음- 캡틴!

196 ◆r8JcspLaSs (.uMmr4O0fY)

2024-06-14 (불탄다..!) 00:12:53

넹?

197 제나주 (2PnACBkgoU)

2024-06-14 (불탄다..!) 00:14:17

권능 훈련이요! 본질을 몰라도 수련시도하는거 자체에는 아무 영향 없겠죠?
시도만 해볼래요 헤헿

198 파트리샤 카르마 레인 (oSZqXgSIE.)

2024-06-14 (불탄다..!) 00:14:41

->진룡성 (>>194)

그 말에는 조금은 안도하는 표정을 감추지도 못한채 고개를 끄덕이는 것이였다. 새로운 인연이 생기는 것은 사양할 일은 아니다...만, 조금은 부담스러운 것 또한 사실이였기에.

"그,그럼 다음에 본다면... 진룡성씨가 좋아하시는...걸로..."

사실 이 만남은 전혀 예상못하고 예정되지 않은 만남이였기에. 파트리샤로써는 가기 전 책을 읽으면서 쉬고 싶었던 것 뿐이였었기에 당혹스러운 면이 없지는 않았다. 물론 이런 일이 한 두번 있는 일도 아니였지만.

"... ㄱ,그... ㅎㅎ훈련, ㄱ고생ㅁㅁ많으셨어요..."

고개를 꾸벅 숙이고는, 조금 종종걸음으로 돌아가려 하려 하는 파트리샤였다. 이불킥하고 싶은 감정이다.

199 ◆r8JcspLaSs (.uMmr4O0fY)

2024-06-14 (불탄다..!) 00:16:10

>>197 시도는 상관없죵.

200 제나주 (2PnACBkgoU)

2024-06-14 (불탄다..!) 00:17:39

좋아요 재밌겠다

201 진룡성 - 파트리샤 (Fozu1p8ars)

2024-06-14 (불탄다..!) 00:19:53

>>198 "그럼 잘 들어가시게나"

이래저래 범상치 않은 인물이었지. 허나 나와 같은 나이에 2학년이라...더 정진해야겠어.

그리고 다음에 만난다면 아주×3 맵고 뜨거운 라면을 대접해야겠군.

/ 막례 할까요?

202 파트리샤주 (oSZqXgSIE.)

2024-06-14 (불탄다..!) 00:21:31

으악 살인예고가 들어왔다(?)

그리고 막레로- 같이 일상 해주셔서 고마워요 룡성주!

203 룡성주 (Fozu1p8ars)

2024-06-14 (불탄다..!) 00:22:19

제쪽이야 말로 감사드립니다 파트리샤주!

204 파트리샤주 (oSZqXgSIE.)

2024-06-14 (불탄다..!) 00:25:38

근데 진짜 룡성이가 매운라면빌런이 되고 있는(?

205 록시아 - 파트리샤 (g8jZIhW6WI)

2024-06-14 (불탄다..!) 00:26:51

그는 처음으로 드래곤이라는 존재의 목소리를 들었다. 드래곤이라길래 꽤나 위엄이 있을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귀여운 목소리였다. 크기와 목소리를 보면 파트리샤가 왜 아이라고 부르는지 알 것 같았다. 평소엔 자신의 생각을 전달할 수 있고 이렇게 실체화되면 목소리로도 의사소통이 가능한것 같았다. 생각보다 편리한 드래곤이라 생각하며 록시아는 조용히 처음에 파트리샤가 골랐던 베개를 자신이 들고있던 바구니에 집어넣었다.

" 리샤의 마음 잘 알아둘께. "

자신이 좋냐는 질문에 당연하다는 말을 하는 파트리샤를 보며 록시아는 크게 감동받은 나머지 비싸보이는 드래곤 모양 인형을 하나 더 바구니에 담았다. 물론 파트리샤가 눈치채지 못하게 살짝 윙크까지 해주며 시선을 돌린다. 어릴때는 마냥 귀여운 여동생이었지만 지금 와서 보고 있으면 겉보기엔 평화로운 가문 속에 숨은 암투 사이에 끼어있는 나에게 몇 안되는 아군이자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기도 했다.

" 아, 앞으로 리샤가 안오면 내가 가야겠다. "

사실 부담스러울까봐 그런 것도 있었고 그쪽의 부모님은 자신을 워낙 싫어하는지라 조금 거리를 두고 있는 것도 맞았다. 하지만 쌍방이 그래서야 평행선만 달릴뿐이고 그것을 타파하기 위해선 한쪽이 적극적으로 움직일 필요가 있었다. 파트리샤에게 적극을 바라기는 무리니까 자신이 먼저 움직이기로 한 것이다. 이쪽이 가깝게 다가가면 저쪽에선 뭐라할 명분도 없을테고.

" 식당에서 마주치면 밥도 같이 먹는거야. 다들 이상하게 안볼테니까. "

학생 식당에선 종종 마주치는 일도 있으니까 말이다. 그때도 부담스러울까봐 인사만 간단히 건네고 머리만 한번 쓱 쓰다듬어준뒤에 지나가곤 했는데 이젠 같은 테이블에서 같이 밥도 먹어야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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