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7996>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69.돌을 깍자! :: 1001

◆TMmm6tsoPA

2024-06-11 21:31:46 - 2024-06-13 20:41:25

0 ◆TMmm6tsoPA (u7jYj3KE.Y)

2024-06-11 (FIRE!) 21:31:46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959

665 리라주 (i5miFYSvwI)

2024-06-13 (거의 끝나감) 00:02:38

아 짤 잘못 올렸어ㅋㅋㅋㅋ 근데 대충 뜻은 맞으니까 냅두겠다

>>638 그리고 이거
흠...
엑스맨이라던가 여러 능력자가 배척받는 세계관 작품들을 생각하면 확실히... 민간인 입장에선 이럴만도 하지

근데 이거 결국 정부가 만든 거잖아 암것도 모르는 자국민 미성년자들 감언이설로 꼬드겨서 (초능력 갖게 된다는 것만 알았지 내부의 지저분한 사정은 몰랐을테니)
본인들이 만들어놓고 본인들이 책임지지 않는다...? 억압해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정부에 대한 신뢰감이 오히려 떨어질 거 같다🤔

난 굳이 따지면 정하주랑 비슷한 의견인 듯? 총기합법화된 나라 되는 거랑 비슷할 느낌이야
물론 초능력자는 대량학살이 가능하지만 사실 능력 없는 사람도 대량학살 하려면 얼마든지 할 수 있고🤔

666 태오주 (QiYQ2XymTE)

2024-06-13 (거의 끝나감) 00:02:51

오늘은 시원이가 좀 닥치길 바라 다갓아
.dice 1 100. = 19

667 태오주 (QiYQ2XymTE)

2024-06-13 (거의 끝나감) 00:03:04

고미워 다갓아

668 애린주 (ZatVlcJCn.)

2024-06-13 (거의 끝나감) 00:03:07

>>663 혜성양, 트임 있는 터틀넥 입어줘. (?)

669 청윤주 (3FfqdmqflM)

2024-06-13 (거의 끝나감) 00:03:50

한양이 상상도

670 청윤주 (3FfqdmqflM)

2024-06-13 (거의 끝나감) 00:04:18

한양이 상상도 2

671 태오주 (QiYQ2XymTE)

2024-06-13 (거의 끝나감) 00:04:46

서한양 흉부 실화냐?

672 ◆TMmm6tsoPA (Dz271A7AQc)

2024-06-13 (거의 끝나감) 00:04:48

자. 누군지 모를 다음 시즌 모카고 캡틴.
이렇게 소재 나왔죠? 준비해주세요! (어?)

673 ◆TMmm6tsoPA (Dz271A7AQc)

2024-06-13 (거의 끝나감) 00:05:04

ㅋㅋㅋㅋㅋㅋㅋㅋ 맙소사...

674 한양주 (fPICgmmPCI)

2024-06-13 (거의 끝나감) 00:05:15

>>664
AI가 입힌다닛! 지금까지 하냥이 옷들 프롬프트는 내가 다 구상했댜... 오옹 환절기룩 좋아보인다..

675 혜우주 (oArJ8ZuPdY)

2024-06-13 (거의 끝나감) 00:05:32

>>661 헤헤헤 혜우우가 태오 울린다 혜우우는 태오 눈물샘을 조종할 수 이따!
뭐... 사실 농담으로라도 오빠 싫어 소리는 안 할거긴 해
대신 그 말은 할 수도 있지

"오빠도... 내가 필요 없지? 나 없어도 되잖아. 사실..."

누가남매아니랄까봐어휴

676 한양주 (fPICgmmPCI)

2024-06-13 (거의 끝나감) 00:06:18

>>669
>>670
님 차단

677 혜우주 (oArJ8ZuPdY)

2024-06-13 (거의 끝나감) 00:06:2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이고 쀼장 대우가 왜이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 여러분
우리 은우도 옷 좀 입혀봅시다 (대환장의 문을 염)

678 ◆TMmm6tsoPA (Dz271A7AQc)

2024-06-13 (거의 끝나감) 00:07:17

네?

679 혜성주 (t/cQRd7f4Y)

2024-06-13 (거의 끝나감) 00:07:25

situplay>1597047996>661 이상하게 이혜성에게 나긋하고 친절한 어르신이었다. 당연한가(흠)
아니 어이없네 태오가 약과 쌔벼가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혜성 어이없어함 내가 봄
이상하게 이혜성은 믿을만한 어른과 믿으면 안되는 어른 앞에서는 유교걸이더라. 이유는 나도 모름(?)
밀어줘도 먼저 드시라고 정중하게 한번 거절한 뒤 어르신이 하는 말 듣자마자 바로 뭔가를 먼저 했구나하고 눈치챌 것 같다.

그리고 지금 고민 중인 비사문천이 새우가 되어 등터질 것 같은 상황을 하소연(?)하지 않을까(농?담?임)

680 동월주 (guH2s6Tgjs)

2024-06-13 (거의 끝나감) 00:07:54

>>626 호오. 하긴 딱 한번. 그것도 다이스 굴리기 전이라 없던일이 됐으니... 🤔
입히죠 뭐! (동월:??)

>>628 왓?
What??
왜 난 안보여줘써!!!!!!!!!! (오열)

681 혜성주 (t/cQRd7f4Y)

2024-06-13 (거의 끝나감) 00:08:50

>>668 이혜성씨 요즘 여기저기에 상처나 흉터가 많아서/기타 사적인 이유로 트임있는거 못입어용
트임있는 터틀넥 이야기 듣자마자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었는데 나는 아무것도 모릅니다 판사님

682 혜우주 (oArJ8ZuPdY)

2024-06-13 (거의 끝나감) 00:08:58

>>674 알아서 잘 입히면서 뭘 물어 허 참 나
거 뭐야 늦가을에 차이나카라셔츠+슬랙스 입고 얇은 모직코트 걸치는 것도 느낌있을거라구
신발도 꼭 단화 아님 구두 신고 손목에 시계도 차주고 어!
머리는 왁스 말고 컬크림으로 자연스럽게 넘겨서 스프레이만 샥 뿌려주고!
개인적으론 안경이 좋다!(끌려감)

683 랑주 (kgtamNrxZA)

2024-06-13 (거의 끝나감) 00:09:30

다음 모카고는 안티스킬 중심으로 해줘(모카'고'가 아니게 됨

684 혜우주 (oArJ8ZuPdY)

2024-06-13 (거의 끝나감) 00:09:34

혜성주 혹시 트임이 아니라 개방을 잘못 말한ㅇ거 아니니

685 청윤주 (3FfqdmqflM)

2024-06-13 (거의 끝나감) 00:09:45

은우는 역시 바람 능력자니까 허리케인이라는 선수의 옷을 입고 히어로 활동을...(이러면 안됨)

686 정하주 (lnBILaD2Mk)

2024-06-13 (거의 끝나감) 00:09:54

한양이 옷 진지픽하면...

귀찮은데 그냥 모나미 입힐까(정하)

레이어드 코트, 뭐 덧입으려고 하지마. 그냥 깔맞춤해. 딱핏 금지, 과도한 넣입 금지. 아빠벨트 금지.(정하주)

687 혜성주 (t/cQRd7f4Y)

2024-06-13 (거의 끝나감) 00:10:09

>>684 어허 선생님
억울하다. 그것도 트임은 맞잖아(?)

688 랑주 (kgtamNrxZA)

2024-06-13 (거의 끝나감) 00:10:35

>>686 아빠벨트 무조건 찰거같다는 생각이 갑자기들었다

689 혜성주 (t/cQRd7f4Y)

2024-06-13 (거의 끝나감) 00:11:07

이사람들 하냐냥 때리기에 진심이잖아

690 혜우주 (oArJ8ZuPdY)

2024-06-13 (거의 끝나감) 00:12:02

>>687 맞긴한데 어허 그게 참
허허허 말을 아끼겠습니다... (찡긋)

691 혜우주 (oArJ8ZuPdY)

2024-06-13 (거의 끝나감) 00:12:46

나 가끔
청윤주가 가면라이더나 저 레슬러 사진 들고 나오는거
너무 그 평소랑 달라서 인지부조화가 와
우리 귀여운 청윤주 어디갓서!

692 ◆TMmm6tsoPA (Dz271A7AQc)

2024-06-13 (거의 끝나감) 00:12:50

>>685

693 혜성주 (t/cQRd7f4Y)

2024-06-13 (거의 끝나감) 00:13:18

>>690 우리만 아는 그런거 알지? (찡긋)

694 혜우주 (oArJ8ZuPdY)

2024-06-13 (거의 끝나감) 00:14:24

>>693 아휴 그러믄요 너와 나의 직박구리 같은거지 (이런발언)

역시 코디썰만큼 두루두루 즐겁고 알찬 썰도 없지

695 정하주 (lnBILaD2Mk)

2024-06-13 (거의 끝나감) 00:14:54

은우는, 날아다니니까 제발 점프수트 루즈하게 입어줘 제발

696 혜우주 (oArJ8ZuPdY)

2024-06-13 (거의 끝나감) 00:15:30

은우는 후드티 입고 비행했다 착륙해서 후드 꺼꾸리 되가지고 으악 하는게 보고싶다

697 혜성주 (t/cQRd7f4Y)

2024-06-13 (거의 끝나감) 00:16:03

>>694 아니 발언 진짜 돌겠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대대적으로 정하주한테 코디받아보자(??)

698 한양주 (fPICgmmPCI)

2024-06-13 (거의 끝나감) 00:16:07

>>682
혜우우는..안경이 좋다..메모..

>>686
덧입으려 하지마라(찔림)
딱핏 금지 (이건 안 찔림)
과도한 넣입 금지(개찔림)
아빠벨트 금지(과다출혈)

알겠슴미다..

699 수경주 (Ct7HN839cI)

2024-06-13 (거의 끝나감) 00:16:35

수경이한테 입히고 싶은거...

댄버스 부인풍 새카만 옷에 좀 장식 있는 모자...
오드리 헵번 리틀블랙드레스
고급진 차이나드레스...

왜 다 검은계열이지...

700 청윤주 (3FfqdmqflM)

2024-06-13 (거의 끝나감) 00:17:03

>>691 헤헤 그런가요? 사실 원래 청윤주는 저 뒤에 누워있지만...?

701 혜우주 (oArJ8ZuPdY)

2024-06-13 (거의 끝나감) 00:19:00

>>697 오 그거 좋다
왠지 결과물 가챠로 나올거 같은데 궁금하긴 함 ㅋㅋㅋㅋㅋㅋㅋ

>>698 (안경에 지문 찍을 생각 만만임)
하냐냥 그냥 반팔에 반바지 입고 머리 손으로 슥 넘긴 룩도 좋을듯
그 농구화 같은거 신구
어라
이거 금랑설향이 산책룩?(?)

>>699 블랙드레스... 로망이지...
나도 혜우우한테 애도드레스 같은거 입혀보고 시퍼...
새깜시컴한걸루다가

702 수경주 (Ct7HN839cI)

2024-06-13 (거의 끝나감) 00:19:51

오드리 헵번 드레스는 어쩐지 장갑이 포인트라고 생각하긴 하지만요.

703 혜우주 (oArJ8ZuPdY)

2024-06-13 (거의 끝나감) 00:20:11

>>700 사실 율럭키 설정도 같은 맥락이긴 해 ㅋㅋㅋ
의외라서 매력이란 의미임다 요시요시 (쓰담복복)

704 ◆TMmm6tsoPA (Dz271A7AQc)

2024-06-13 (거의 끝나감) 00:20:16

다들 진정하세요! 은우의 복장은.....

세은:내가 정해줄게.
세은:바니걸 같은거 좋아하지? 너네? (싱긋)

705 혜우주 (oArJ8ZuPdY)

2024-06-13 (거의 끝나감) 00:20:48

>>680 그치만 링크 30분이나 열어뒀는데
제때 못 온건 월주라구 히히히

706 혜성주 (t/cQRd7f4Y)

2024-06-13 (거의 끝나감) 00:21:55

은우 바니걸 입는대

707 혜우주 (oArJ8ZuPdY)

2024-06-13 (거의 끝나감) 00:22:04

>>704 무슨 소리니 세은아 바니걸은 네 옷ㅇ(읍읍)
세은이도 와일드한 룩 입은거 보고싶당
아까 혜우 연성 같은 룩

708 정하주 (lnBILaD2Mk)

2024-06-13 (거의 끝나감) 00:22:24

내용이 가챠...긴 하지만 난 나름대로 다 캐릭별 사복에 대해 어느정도 이미지가 있는편이긴 해. 예를들면 정하사복은 이런 Y2K 스트릿 테크웨어에 시스루 자켓이라던가

709 혜우주 (oArJ8ZuPdY)

2024-06-13 (거의 끝나감) 00:23:41

>>708 오

저지먼트 단체 테크웨어도 좋겠다 단복 만들어조! (그만해도른자야)

710 청윤주 (3FfqdmqflM)

2024-06-13 (거의 끝나감) 00:24:50

>>703 칭찬 감사해요!

>>704 바니걸이라니! 여로에게 입은 것만으로 충분하다구요!!!

>>708 정하 힙해요! 근데 귀엽겠네요!!!

711 정하주 (lnBILaD2Mk)

2024-06-13 (거의 끝나감) 00:25:14

뭐 혜우는 가로주름 얕게 잡힌 단색 가오리핏에 청핫팬츠를 입고다닐것같다는 생각이듬. 핫팬츠 아래로 주머니 나와있어야함(중요)

712 혜성주 (t/cQRd7f4Y)

2024-06-13 (거의 끝나감) 00:25:56

(기력 오링으로 뻗음)(팝콘)

713 혜우주 (oArJ8ZuPdY)

2024-06-13 (거의 끝나감) 00:26:17

하지만 태진이 바니걸은 한번보고 싶ㄷ(갇혀버림)

714 류애린 - 동 월 (ZatVlcJCn.)

2024-06-13 (거의 끝나감) 00:26:25

"...슨배임 가끔은 아무렇지두 않게 음습한 말두 할줄 아시네여... 으뜨케 여자애의 집을 무단으로... 것두 자구 있을때..."

아무리 그래도 자고 있는걸 깨워서까지 부르긴 싫다는듯 정중하게 사양하면서도 뒤이어 나온 당신의 말은 꽤나 등골이 서늘한 말이었다.
물론 그녀는 그저 분위기를 타듯 겁먹은 척만 했을 뿐 당신의 표정을 살펴보고선 바로 깔깔거리며 웃어버렸으려나,

"농담임다 농담~ 다른 사람이믄 몰라두 슨배임은 언제든 OK목장이니까여?
아, 그치만 무빙터렛인 오레오가 OK할지는 모르겠슴다."

마치 어떠한 신이 자신은 용서한다고 해놓고서 다만 자신이 들고 있는 총은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는 말처럼 들렸다면...
기분탓일 것이다.

"흥... 머, 슨배임이니까 어느정도는 이해하구 있슴다. 그치만 역시 자기 몸 간수하는 거에 최대한 몸을 사리는 것두 추가했음 좋겠네여.
...아니지, 이미 몸을 사리고 있어서 그정도인가? 흠믐..."

애초에 괴이를 수색하고 알아내며 빠져든 사람들을 구조한다는 입장에서 자신의 안위는 어느정도 내려놓아야 하는게 맞긴 하다지만...
그렇다고 트라우마 팀이 모 영화처럼 사람 한명 구하겠답시고 수없이 갈려나가는걸 당연시하진 않을테니까,

"...슨배임 혹시, 맞말이란 단어를 후려맞는 말 정도로다가 이해하구 계시는 검까...?"

방금 전까지 당신을 위협하듯 허공에 주먹을 슉슉 휘두르던 행동을 다시 반복하던 그녀는 잠깐 눈을 옆으로 굴리더니 살짝 토라진 투로 말을 이어나갔다.

"재밌는거 혼자 다 즐기구 넋나가서 오믄 퍽이나 걱정 안할거 같슴다."

물론 당신이 오랫동안 괴이들을 상대했던만큼 베테랑이라 자부하는 것도 인정하고 있는데다 위험한 것은 되도록이면 자신이 해결하려 하는거야 알고는 있지만 말이다.
그러니 그녀도 그녀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해결할 수밖에 없으려나.

"몰?루
그치만 머... 즈도 사람인데다가 모든걸 기억하진 못하니깐여. 숨겼다는 것 자체를 까먹어버렸을 수도 있겠져.
그래두 궁금한게 있다던가, 아님 말할만한 타이밍이 된다믄 뭐든 얘기할수 있을 검다 아마두~
아무리 즈가 제4의 벽을 안다고 해두 어떤 만화에 나왔던 것처럼 뜬금없이 자기 정체를 밝혀버리는건 좀 그릏잖아여~
...못할 것두 없지만?"

사실 그녀가 내킨다면 언제든지 폭탄발언을 던질 수도 있겠지만... 언제나 일에는 순서가 있는 법이었다.

"아니믄 즈가 초딩이었을 때는 어땠을지라던가 궁금하심까?
그때는 무진장 평범했었져~"

...사실 이것도 어떤 맥락으로는 꽤나 뜬금없는 이야기일 것이다.

"음음~ 기절해버리면 그건 그거대로 귀여운 검다~"

벽에 밀착하는 것을 넘어서 벽과 하나가 되기라도 하는듯한 당신의 모습을 보면서 묘한 재미를 느꼈을까?
하지만 부상자를 필요 이상으로 놀린다거나 하는 취미도 딱히 있는건 아니었으니, 더이상 뒷걸음질 칠수도 없고, 정말 코가 닿을 정도로 가까워진 거리에서 그녀는...

음흉한 표정을 지워내고선 싱긋 웃어보이며 당신이 다친곳을 조심스럽게 살피고 있었다.

"장난이니까여~ 설마 즈가 증말루 꽁꽁 싸맬거라 생각하심까? 쯧쯔... 애석하게두 이미 그쪽 루트는 지나가버렸슴다.
머, 그게 취향이시라믄 그쪽두 고려해보겠지만여."

자신이 통달한 기계조차도 섬세하게 다루는게 그녀이거늘, 하물며 가장 알기 힘들고, 누구보다 중히 여겨야 할 사람에게 구태여 불편한 치료법을 강행할 이유는 없을 것이다.

"뭣보다, 맨날 어딘가에서 구르고 넘어지면서 다치는데는 이골이 난게 즈인데 편하게 처치하는 방법도 모를 거라구 생각하심까?
...아, 물론 편하게 매어줬다구 또 날뛰고 다니믄 당연히 도로아미타불이 되겠지만여."

715 정하주 (lnBILaD2Mk)

2024-06-13 (거의 끝나감) 00:26:55

>>710
그럼 귀여울거다!(당당)

에초에 스트릿 쳐돌이라 귀여운건 안어울린다고 생각하는걸~ 본인 스타일도 확고해서 싫어하기도 하고! 청윤이 사복은 정갈하고 단정한 블레이저 + 가디건 + 플레어 스커트정도 아니려나? 어느정도 꾸몄다는 가정하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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