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7973> [1:1/현대/애증] 프레너미 _01 :: 14

◆tmMvvx6Dgk

2024-06-10 19:12:34 - 2024-06-24 11:02:21

0 ◆tmMvvx6Dgk (T2pHylzh42)

2024-06-10 (모두 수고..) 19:12:34

이것이 아닌 다른 것을 갖고 싶다
여기가 아닌 다른 곳으로 가고 싶다
괴로움
외로움
그리움
내 청춘의 영원한 트라이앵글

- 내 청춘의 영원한, 최승자

>>1 배이화
>>2 서세라

1 ◆tmMvvx6Dgk (T2pHylzh42)

2024-06-10 (모두 수고..) 19:13:17

한마디: " 겨울은 언제 오나, 붕어빵 먹고 싶은데."

이름: 배이화

성별: 남

나이: 18 (현 고등학교 2학년)

외형: 이화의 피부는 고운 밀빛이라, 어둡다고도 밝다고도 정의내리기 어렵지만 맑다는 것 하나는 확실했다. 곱고 밀도 높은 결점없는 피부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연한 갈색의 점 두개가 콧잔등에 박혀있다. 부드러운 선으로 섬세하게 짜여진 얼굴은 턱선과 얄쌍하고 높은 콧대 무엇하나 사나운 것이 없고, 눈주름이 없는 세로로 시원하게 트인 눈 역시 심지어는 조금 쳐져보이기까지 해 말간 시골 강아지와 같은 온순한 빛을 띤다. 작고 오목조목 들어앉은 정돈된 이목구비와 얇고 주홍빛의 입술산이 조금 뚜렷한 그의 이목구비 모두가 밀빛의 아름다운 조각상과 같이 갈무리되어 있으나, 그럼에도 어딘가 서늘하고 죽은 것 같은 눈색, 굳은 입매와 싸늘한 시선처리, 죽은 혈색과도 같은 것이 온화한 생김새를 냉랭히 가라앉힌다.

키는 187로 어디에 서있든 톡 튀는 큰키에 속했으며 어깨 잔근육이 조금 띄는 것과 큰 키 빼고는 굳이 산만한 덩치는 아닌 평범한 외향을 지녔다. 손가락이 조금 긴 편이고 체취인지 모를 우드향이 풍긴다. 머리칼은 최대한 길게 잘라놓른 리프컷 스타일로 언젠가 탈색을 했었는지 군데군데 밝은 노란빛이 도는 조금 부스스한, 선생들이 딱 싫어하기 좋은 스타일이다. 역시나 그 교복도 갈무리가 되지 않아 넥타이는 풀어두고 다니고 대부분 생활복이나 체육복을 믹스매치로 입고 다녀 단정한 차림을 하지 않는다. 유일하게 하고 다니는 악세사리로 검고 황금빛 글씨가 새겨진 알 작은 염주를 늘 차고 있다.

성격: [이중적], [능청스러움], [사나운]

기타:
* 고가의 명품 소지품을 막 굴러 들고 다니면서 편의점 알바를 하고 있기에 그를 둘러싸고 추측이 무성하다.
* 1학년 때, 패싸움에 휩싸여 학폭위를 열었으나 가벼운 징계만 받았다. 어쩐 일인지 선생들은 쉬쉬하고 학생들 간에 소문만 흉흉하다.
* 겨울을 좋아한다. 특히 붕어빵 등의 구운과자류를 좋아한다. 입맛이 조금 옛스러운듯.
* 의외로 수업에 착실한 편이라 선생님들도 모두 의외라는 반응. 특히 글쓰기를 좋아하며 각종 공모전을 휩쓸고 다닌다.
* 집에 잘 안 들어가고 늦게까지 쏘다니는 것을 좋아하지만, 피시방과 같이 실내에서 지내기보단 학교 운동장, 공원, 벤치 등 바깥으로 나돌곤 한다.
* 시끄러운 아이들을 싫어하며 눈에 띠는 특징들로 인기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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