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7934>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67.이게 인첨공이냐? :: 1001

◆TMmm6tsoPA

2024-06-09 11:55:47 - 2024-06-10 15:16:38

0 ◆TMmm6tsoPA (GM40Bfm/lU)

2024-06-09 (내일 월요일) 11:55:47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897

645 수경주 (T6NKB9nYtA)

2024-06-10 (모두 수고..) 01:47:24

으으.. 일단.. 미리 수고하셨어요...

분량은 3~40%수준이긴 하지만 뭐.. 어찌저찌 털었다...

(내부고발, KA-455, 상정 프로젝트, 강경파, 그녀와의 조우, 향수, 퀴즈그런거, 전투, 줄임말의 모티브, 힐베르트의 문제들 전부 날려버림)

646 혜성주 (SqEf8T5mpA)

2024-06-10 (모두 수고..) 01:47:42

잡담 띄엄띄엄하다가 잘거니 인사는 안해줘도 됨.
갠스 시점이랑 저기에 참여안한 캐릭은 어떤 일이 있던 건지 하나도 모르는거지?

647 태오주 (inRkGBbltU)

2024-06-10 (모두 수고..) 01:47:46

상담해주던 깔이 발목에 족쇄루트 탔는데 살아남을 방법 구합니다(내공 100)

648 혜성주 (SqEf8T5mpA)

2024-06-10 (모두 수고..) 01:48:29

저 시점에서 뭘하고 있었는지 머리 좀 쥐어짜봐야겠네. 이혜성이 뭘하고 있었으려나.

그리고 다들 수고했다.

649 혜우주 (czsUCj.3DE)

2024-06-10 (모두 수고..) 01:51:24

>>647 큰형부!!!!! (서휘 부르짖기)

인간불신 스택 만땅 터졌는데
그 인간한테 상담을?
으림도 읍지

650 동 월 - 류애린 (qPcVQfN/Z2)

2024-06-10 (모두 수고..) 01:53:03

" 그런가? "
" 그럼 골백던 더 빌지 뭐. "

심드렁한 그녀의 표정을 바라보던 그는 킥킥거리며 장난스레 웃었다. 그러고는 애린이 늘어놓는 응급 처치용 도구들을 바라보다, 몇 가지를 집어 유혁에게 처치를 했다. 이미 과디출혈 방지를 위해 지혈 정도는 해두었지만, 그래도 걱정되는 마음이다.
자기 몸뚱아리도 상처 투성이인 주제에 낑낑거리며 지혁의 처치를 마치고는, 다시 처음처럼 벽에 푹 기댄다. 뿌듯해보이는 미소가 입에 걸쳐진다.

" 괴이부에 동아리 모임이란게 있을진 모르겠지만. "
" 등짝이라면 지금도 때릴 수 있는데? "

하루가 멀다하고 수색을 나가는 통에 괴이부는 부원이 전부 모이는 날이 손에 꼽을 정도였다. 동월과 애린은 어떻게든 시간을 짬내서 매일 만나곤 있다지만... 부원이 모두 모이려면 시간 조율이 꽤나 빡셀테다.
...그나저나 다리가 잘려 정신을 잃은 사람에게 등짝 스매싱을 날리는건 과연 어떨까.
동월은 이미 기절해있는 지혁의 머리에 꿀밤을 몇 번 쥐어박긴 했더랜다.

" 놀러가는걸 방해해버렸나? "

애린이 친구집에 간다는 이야기는 처음 들어보는 것 같지만, 고1의 파릇파릇한 여학생이잖아? 당연한 일일테다.

" 무슨 걸레짝이야. 이런건 하루 자고일어나면 다 나아. "

그럴리가.

" 아, 그건. 음.... "

동월은 답지않게 대답을 주저하며 눈동자를 이리저리 굴리다가, 이내 시선을 살짝 내리깔고는 옅하게 얼굴을 붉히며 작게 중얼거리듯이 말한다.

" 그렇더라. 힘은 빠지고, 다리도 풀리고, 능력 연산도 흐릿해지는데, "

그리고는, 다시 고개를 들어 그녀와 시선을 맞추려 했다.

" 너 생각나서 버텼어. "

651 동월주 (qPcVQfN/Z2)

2024-06-10 (모두 수고..) 01:53:22

나, 기절.
깩. X(

652 혜우주 (czsUCj.3DE)

2024-06-10 (모두 수고..) 01:54:09

월주도 잘 자라잉

653 태오주 (inRkGBbltU)

2024-06-10 (모두 수고..) 01:54:33

>>649 큰ㅋㅋㅋ형부ㅋㅋㅋㅋㅋㅋ

서휘: 어휴 정말이지 못말린다니까 (골프채가방 꺼냄)
태오: ?
한결: ??
서휘: 이제 내쪽에서 족쇄~
태오: 아악 미친인간들

그런데 지금
님들이 춘치자명 루트 뚫어서...
...
....미안 이거는 캡틴에게 보낸 그대로 될 거 같다
형량은 가볍게 나와요
예 형량은요
빵은 안 가고 정학이랑 근신처분 그 기간동안 프로그램 수료가 좀 있어요.....
큰형부... 여기야...

654 事地紀行 ◆u51dARlYJo (T6NKB9nYtA)

2024-06-10 (모두 수고..) 01:55:27

체온마저도 구현되어 있었지만 저체온증이라는 것이 증명되는 듯한 체온이었을 겁니다...

그리고 수경은 나오는 순간 사라졌습니다. 하긴 수경은 분리되고 엉망진창인 상태였으니까 장치 내부로 돌아가는 것이나 다름없던 것이니까요. 나가고 싶다고 바란다면 나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경이 멍하게 눈을 떠. 여러분을 바라보면, 장치를 부숴도 되는 일입니다.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니죠. 그 연결점이 끊기고, 영원히 작은 공간에서 셈을 세는 것...

어쩌면 바라는 것은 전부 이루어질까요.

그리고 나가는 것은 수경이 여러분들을 데리고 나갈 수 있답니다. 그렇게 옮겨주고 난 다음 푹 쓰러지긴 했겠지만.

//막레스... 다들 수고하셨어요.

655 事地紀行 ◆u51dARlYJo (T6NKB9nYtA)

2024-06-10 (모두 수고..) 01:57:05

나중에 후일담이랑... 뭐 그런 거 올라오면 되겠네요...

656 혜우주 (czsUCj.3DE)

2024-06-10 (모두 수고..) 01:57:30

>>653 뭣

혜우 : (저게 맞나)(심해냥이눈)

태오 처분받아...?

657 태오주 (inRkGBbltU)

2024-06-10 (모두 수고..) 01:58:19

나 수경주가 못 풀었던 것들 다 기대하고 잇서(포크랑 나이프랑 접시 물고 대기중)

진짜 고생 많았다구...!!! 그리고 악보퍼즐 진짜진짜
진짜 재밌었어 나...!!! 수경주 짱 천재👍 루프물도 신선했다 최고였어...!! (복복복

658 태오주 (inRkGBbltU)

2024-06-10 (모두 수고..) 01:59:09

>>656 리버티 가담혐의 말고 별개의 무언가가 잇서요😏

659 태오주 (inRkGBbltU)

2024-06-10 (모두 수고..) 01:59:35

참고로 캡틴에게 허락은 받앗다...👍

660 혜우주 (czsUCj.3DE)

2024-06-10 (모두 수고..) 02:00:59

>>658 그 혹시 스트레인지 관련인가
독이랑 그런거 관련인가
정학이랑 근신이 동시에라니
(혜우봄)(안봄)

661 리라주 (jnUD0EMjMY)

2024-06-10 (모두 수고..) 02:01:02

수고햇다잘자너

662 수경주 (T6NKB9nYtA)

2024-06-10 (모두 수고..) 02:02:25

정석 루프 최소치는 3회정도... 하며 왜 이렇게 되었는지 과거탐사, 코드 수집, 로벨 혹은 칼리스의 리타이어, 그녀와 수경이의 관계 같은 거 파밍 해야했는데 아무도 관심이 없었다...

루프물 다 싫어하는 거 같아서 울고싶었어요...
잇기 힘들다를 넘어서 취향 아닌 거 같아를 들을줄은 몰랐어서...

663 태오주 (inRkGBbltU)

2024-06-10 (모두 수고..) 02:03:27

다들 잘자~~~

>>660 이거슨 마지막 종합레스 나올 때 알려주도록 하지 흐흐...
근데 혜우 연락 언제할겨? 끝나고? 아님 당장?

@금주
금주야
금이 진짜 나가?
진짜?????????

664 태오주 (inRkGBbltU)

2024-06-10 (모두 수고..) 02:04:35

에구...(복복복) 그래도 잘 해냈으니까...!!!

이일단 할미도 자러감
이대로면 월요일(이미 망햇지만 더 망함)이 되어버려

665 혜우주 (czsUCj.3DE)

2024-06-10 (모두 수고..) 02:07:42

>>663 두려워오
시간상 심문 끝나고 직후인 걸로
심문 끝날 때까지는 자리 지킬 듯

태오주도 잘 자-

666 천 혜우 (czsUCj.3DE)

2024-06-10 (모두 수고..) 02:08:22

바깥에서 기다리니, 내부로 들어갔던 부원들이 돌아왔다.
동시에 장치 속 수경 또한 눈을 떴다.

안에서 정확히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저지먼트가 목표했던 것은 이뤘음이 확실했다.

이걸로 내가 졌던 빚 청산 역시.

그렇게 하나 둘.
이제 남은 건...

누가 그 안에 있고, 남는지는 모른 채
장치를 부수고 수경을 해방시켰다.
수경의 텔레포트로 나오는 것까지 끝나자
폰을 꺼내 구급차를 불렀다.

안티스킬은... 의미 없을까.

남은 뒷수습은 구급차와 다른 부원들이 해주리라 생각하며
조용히 뒤돌아섰다.

돌아가는 걸음이 가벼운건지 무거운건지
알 수가 없었지만...

//수경주 고생 많았어! 제대로 참여 못 했지만 이것저것 보는 재미는 있었다잉

667 혜성주 (SqEf8T5mpA)

2024-06-10 (모두 수고..) 02:10:14

서사 빈틈 채우는 건 일단 좀 생각해봐야
커어어

668 혜우주 (czsUCj.3DE)

2024-06-10 (모두 수고..) 02:11:52

루프물을 싫어하는 건 아니었는데...
너무 충격적인 전개였던 걸 홀랑 뒤집어버리니까 좀 그랬지
다시 할 수 있다는 안도감이나 그런거보다 허탈함이 앞섰던 건 사실이네잉
무엇보다 첫회차때 썼던 레스들이 무용지물 되는 거 같아서가 제일 컷던 듯

669 혜우주 (czsUCj.3DE)

2024-06-10 (모두 수고..) 02:12:19

밈미도 자러가?
잘자잉

670 승아주 (3XLJhPH/MU)

2024-06-10 (모두 수고..) 02:12:30


야레야레... 아가씨들 모두 잘 자요
그리고 수경주는 고생하셨습니다! 제가 모르는게 많아서 스토리를 잘 못 따라갔었지만...

671 혜우주 (czsUCj.3DE)

2024-06-10 (모두 수고..) 02:14:26

승아주도 고생했으이
긴 시간 빌드업 해온거라 모르는거 많은게 당연했어 걱정말어

672 수경주 (T6NKB9nYtA)

2024-06-10 (모두 수고..) 02:15:14

엄밀히 말하자면 리트라이.. 를 능력으로 해줬다에 가깝긴 한데...

레스가 무용지물이다는 건 전혀 아니긴 했지만 그렇게 느낄 수 있긴 하죠..

673 승아주 (3XLJhPH/MU)

2024-06-10 (모두 수고..) 02:19:40

>>671 (감사함의 복복복)

674 혜우주 (czsUCj.3DE)

2024-06-10 (모두 수고..) 02:19:44

루프 있음을 미리 고지해줬으면 확실히 불만 덜 했을 거라구 생각해잉

675 수경주 (T6NKB9nYtA)

2024-06-10 (모두 수고..) 02:20:02

그래서 울고 싶어졌다. 라는 감상이기만 했죠.

분량조절이랑...(근본적으로 이게 문제였다) 허탈감같은 걸 느낄 수도 있다라는 걸 알아서...(충격적인 전개는 루프니까 가능한 거였다고 생각하긴 했지만)

아니 말이 좀 길어진 거 같은데. 자야지.. 다들 잘자요...

676 혜우주 (czsUCj.3DE)

2024-06-10 (모두 수고..) 02:20:08


>>673 (골골골골)

677 혜우주 (czsUCj.3DE)

2024-06-10 (모두 수고..) 02:20:58

수경주도 잘 자라잉
긴시간 준비하고 진행하느라 고생했어-

678 수경주 (T6NKB9nYtA)

2024-06-10 (모두 수고..) 02:23:27

하지만.. 루프물의 루프는.. 알려주면.. 큰 스포일러.. 아니던가..요?
아니 생각해보니까 그건 매체고 갠이벤은 좀 다르게 처리해야 했던 건가...

679 승아주 (3XLJhPH/MU)

2024-06-10 (모두 수고..) 02:24:52

수경주 아갓쒸 잘자요

🤔 2시 30분이니 자는건 포기하고 밤을 새고 출근하면 알바들은 눈치챌지 실험이나 해볼까 하는??!?

680 승아주 (3XLJhPH/MU)

2024-06-10 (모두 수고..) 02:26:59

루프물의 루프를 미리 알려주는건 고유의 재미를 떨어뜨리는 건 맞지만 🤔
루프물임을 암시하는 장치가 눈에 띄게 있었으면 좀 더 매끄럽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은 드네요!

681 금주 (FzvXJtMZU6)

2024-06-10 (모두 수고..) 03:27:47

이이이....

682 김영희-훈련 (xcKhcv7khs)

2024-06-10 (모두 수고..) 03:41:42

>>0

훈련은 하나의 전투다.

실질적으로 자신과 자신과의 전투이며, 보상은 좀 더 강해지는 것.

당장 근육 트레이닝 같은 것도 결국 근육을 적당하게 파열시킨 후에 자연적으로 치유하게해서
그 강도를 올리는 것이지 않는가. 결국 자기자신과 싸우는 것이 맞다.

그리고 그 어떤 전투든 하기 저에 충분한 휴힉과 점검이 필요하다.

ZZZZzzzzzZZZZZZzzzzz

....그냥 자는걸 훈련이라 칭하고 싶은 자캐주와 영희의 뻘소리 였지만....

683 랑주 (T8WahkiLxM)

2024-06-10 (모두 수고..) 06:12:59

잘 끝났구만

684 여로주:3 (S2eHTdYNSs)

2024-06-10 (모두 수고..) 07:12:33

수경주 진행 고생했어(도담도담)

685 천 혜우 (czsUCj.3DE)

2024-06-10 (모두 수고..) 07:25:50

@동월

괴이로부터 괴이부 부원을 구출하고 탈출까지 성공한 월이
그 연락처- 그의 표현으론 퍼렁 살쾡이에게 연락을 하자
곧 읽음 표시가 사라지고, [OK] 라는 아주 짧고 간단한 답장이 돌아왔다.

어떤 잔소리도, 불평도,
하물며 속 빈 걱정마저도 없이.

그 뒤론 어떤 메세지를 보내도 답이 없었다.
전화마저도 연결되지 않았다.

그런 와중에, 의문의 차량 한 대가 월의 탈출 지점 근처에 멈춰섰다.
지극히 평범한 검은 차량에서 내린 이는
금발에 가무잡잡한 남성과, 갈색의 생머리가 인상적인 여성이었다.
연달아 내린 두 사람은 서로 말을 주고받고 있었다.

"뭐 이런 곳을, 여기 맞아?"
"맞아! 내가 분명히 이 근처로 봤, 아 저깄다!"

맞네 아니네, 그런 짧은 대화가 오가던 둘은
곧 여성의 외침으로 한 지점에 시선을 모았다.
월이 주저앉은 그 자리이자 월 그 자체가 그 중심이었다.

두 사람은 월을 발견하자마자 잰걸음으로 다가왔다.
여성이 먼저 월에게 다가가 자기소개를 하며 지혁을 인계받으려 했다.

"안녕, 소년! 나, 아니 우리는 3학구 바이오키네시스 병원 소속 사람들이야- 여기에 급한 환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고 왔어! 자, 네 친구를 이 쪽으로 넘겨줄래?"

병원 소속이라기엔 의료진의 느낌이 전혀 없는,
어딘가 산만해보이기까지 한 여성은
월을 보자 싱긋 웃기까지 했다.
상처투성이 월에 다리가 한 쪽 떨어져 나간 지역을 보고도.

이 여성 뿐이었다면 사칭 사기가 지극히 의심되었겠지만
뒤따라온 금태ㅇ... 아니, 금발 남성이 제대로 된 설명을 해주었다.
자연스럽게 여성의 정수리에 딱밤을 먹이면서.

"악!"
"말을 그 따위로 하면 잘도 따라주겠다. 어이, 목화고 저지먼트 2학년, 동 월, 맞지? 네가 연락한 천혜우, 파나케이아 연락으로 환자 이송하러 왔다. 요청했으면 잠자코 따라주길 바란다."

딱 봐도 만사가 귀찮고 심드렁해 보이는 남성은
그래도 제대로 된 설명을 하더니,
주머니에서 정갈한 명함 한 장을 꺼내 월의 주머니에 꽂아주려고 했다.

"소속이 의심되거든 나중에 거기로 연락해서 물어봐라."

명함은 바이오키네시스 전문 연구소, [영락]의 이름과
부소장 박유준, 이라는 직함과 연락처가 박혀 있었다.

어영부영, 나름의 소개를 마친 두 사람은
들것을 펼쳐 거기에 지혁을 올리고자 하였다.
병원 혹은 연구소 소속인 것이 거짓말은 아닌지
들것에 올리는 과정이나 잘린 다리의 단면을 미리 살피는 등
나름의 전문성이 엿보였다.

"붙일 수 있을지 없을지는 가봐야 알겠구만... 먼저 시동 걸어둔다."
"응!"

모든 초동 조치가 끝나자
남성이 먼저 지혁을 실은 들것을 밀며 차 쪽으로 향했다.
여성은 뒤에 남아 남성의 뒷모습을 잠시 지켜보다가
돌연 휙 돌더니, 월을 마주보고 말하기 시작했다.

"얘 얘! 너 괴이인지 뭔지 썰고 다니는게 일상이라며? 신기하네- 항상 어딘가 뜬소문으로만 들었는데- 진짜 있구나? 지인짜 신기하다-"

사적인 말인지, 조금 전까지의 그나마 사무적인 말투를 내려놓은 여성은
한층 더 발랄하고 경쾌하고 경박하게 말했다.
활짝 웃으면서, 아무렇지 않게-

"너 그럼- 그 소문은 들어봤어? 4학구의 [영원한 영사기의 영화관]?"

킥킥킥, 여성이 작게 웃었다.

"4학구 스트레인지에 버려진 작은 영화관이 하나 있는데, 가끔 거기서 영화를 봤다는 사람들이 나온단다. 무슨 영화를 봤는지는 사람마다 달라. 그런데 공통점은 하나 있었어. 거기 다녀왔다는 사람들은 전부..."

죽었거든.

"모두 다른 방식으로."

줄곧 웃는 얼굴로 말을 마친 여성은
그걸로 용건 끝났다는 듯, 휙 일어나 휙 돌아섰다.
그리고 가려다- 가,

"아 참, 네 친구는 멀쩡하게 나을 거야. 그 만큼의 치료비는 청구 하겠지만. 그럼 안녕!"

그리고 여성마저 그 자리를 떠났다.
통통 튀는 듯한 걸음으로 저멀리 주차한 차에 다가가서
조수석에 올라타자 곧 엔진 소리와 함께 차가 출발했다.

...지혁의 소식은 다음 날, 3학구의 한 병원에서 들려왔을 것이었다.
잘렸던 다리가 말끔하게 나은, 그러나,
누가, 어떻게, 붙여줬는지는 모른 채.

686 태오주 (KY/DfE5OiQ)

2024-06-10 (모두 수고..) 07:43:15

osim...

687 혜우주 (czsUCj.3DE)

2024-06-10 (모두 수고..) 07:47:4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게 뭐 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카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88 태오주 (KY/DfE5OiQ)

2024-06-10 (모두 수고..) 07:52:32

혜우우 안뇨옹...
월요일 싫어싫어 주말 더 줘(떼쓰기)

689 혜우주 (czsUCj.3DE)

2024-06-10 (모두 수고..) 07:53:53

어허 안돼 더못줘 도라가
대신 혜우우 연성은 줄수 잇음(?)

690 태오주 (KY/DfE5OiQ)

2024-06-10 (모두 수고..) 07:55:54

머? 월요일 아침 보배로운 연성 감사합니다🥺

691 혜우주 (czsUCj.3DE)

2024-06-10 (모두 수고..) 07:56:2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만 기둘리바

692 혜우주 (czsUCj.3DE)

2024-06-10 (모두 수고..) 07:57:32

* 언제나처럼! 모작이에용
* 피 폐 주 의
* 후방... 아마도?

https://ibb.co/YXRH766

693 승아주 (0wWi1g1vGU)

2024-06-10 (모두 수고..) 07:59:30

694 태오주 (0E5lw9f2ZU)

2024-06-10 (모두 수고..) 08:00:14

죽은눈인데
하아아아아아아아아🥺
아아악
아침부터 너무 이쁜거 봐서 죽을 것 같아 이거 핑계로 안 가고 싶다(이미 출근길이다)
근데 진짜
저 눈 밑 다크서클이
울 동생............🥺 다크서클은 오래비가 다 가져갈게요 동생은 꿀피부 가져야지....

695 태오주 (0E5lw9f2ZU)

2024-06-10 (모두 수고..) 08:01:46

멘쀼장 어서오그랑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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