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죽겠다. 어지럽고 골이 지끈거린다. 온몸이 물먹은 솜처럼 무겁다. 시야를 확보해보고자 안경을 고쳐 쓰고(그 와중에 안경은 멀쩡한 게 감사하다. 인첨공에서 제작된 물건들은 짱 튼튼하구나...) 눈을 깜박여 본다.
희미한 푸른 빛만 가득한 공간. 뭐가 뭔지 모르겠...
" ??!!!?? " " 수경아? "
반사적으로 불렀으나, 다음 순간 헛다리임을 깨달았다. 저쪽은 날 전혀 모르는 눈치다. H라는 방에 들어갔을 때 봤던 그 시신과 오히려 더 닮은 거 같다. 그때 그 시신도 가짜였나??
하다가 중앙쪽으로 눈이 돌아간다. 웬 거대한 의자에 수경이가 있었다. 하지만 전선 같은 게 잔뜩 이어져 있고, 의식도 없는 것 같다. 수경이의 기억과 정신을 쪼개 놨다더니, 저 기계 장치 때문일까? 하지만 어떻게 해야 하지? 이걸 부원들한테 알려야 할 텐데.
하지만 미친 수박이 서슬 퍼렇게 여기 있다. 가운과 벨트말곤 아무것도 못 걸쳤고, 피부도 뜨거운 거에 덴 듯 군데군데 벌겋다. 저런 공격을 할 만한 사람은... 새봄이겠다;;;; 걱정하겠네. 선배도... 한숨이 나올 것 같았지만, 일단 인이어로 통신을 시도해 본다. 부원들에게 직접적으로 지금 상황을 전달할 순 없겠지만, 인이어가 터진다면 로벨과의 대화가 부원들에게 들리길 기대했다. 한편으론 단톡방의 보이스채팅도 켜 봤다. 어느 쪽이든 터져서 부원들한테 들려라!!
" 수경이 되돌려 놔!!! " " 사람의 정신과 기억을 찢어? 미친 거 아냐?! " " 누가 분리된 공간 만들어 달래? 누가 그런 공간 원한댔냐고?! " " 새로운 공간을 그렇게 만들고 싶었으면 " " 거기에 텔레포터의 능력이 필요했다면 " " 그러고픈 당신이나 정신이랑 기억 쪼갰으면 됐잖아!!!!! "
"귀로 인식이 되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그와 동시에 그 귀로 이미 인식된 소리가 눈으로도 인식을 시켜야해서 뇌가 이중 처리를 한다고 가정을 하면, 아마 네 원인불명의 공감각 증세를 완화시키거나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낼 수도 있을 것 같다. 단순히 추측을 통한 가정을 두고 하는 말이라서 진짜 효과가 있을진 모르겠지만."
이러다가 네가 기어코 레벨 5를 찍어버리면 사라질 증상일지도 모르지. 가볍기 짝이 없는 연구원의 말에 혜성은 잠깐 생각에 잠겼다. 밑져야 본전이기도 했고 자신에게 큰 타격이 없을지도 모르는 가정일지도 모른다. 어차피 지금부터는 시간을 들여 응용을 거쳐야하는 커리큘럼의 반복인데 이런쪽으로 틀어서 담당이 연구를 하는 게 차라리 일석이조이지 않을까.
흐르는 코피를 훔치고 있을 적, 로벨 룸 안이 소란스럽다. 조금 머뭇거리던 리라는 뒤늦게 그 방안으로 발을 들이고, 새봄이 녹이고 들어간 부위를 발견하게 된다. 지하로 가려는 건가?
잠시 고민하던 리라는 우선 주변이 무너지지 않도록 뚫고 들어간 바닥재 주위에 락커 스프레이를 뿌리고, 그것을 단단한 콘크리트로서 실체화 시킨다. 이런다고 얼마나 버티겠냐만은.
그리고 포스트잇에 작게 두더지 네 마리를 그려 실체화 시키고, 바닥을 향하는 새봄의 곁으로 툭툭 떨어뜨렸다. 분홍색 두더지는 리라가 두더지의 모습을 어렴풋이만 아는 까닭에 실제보다 얼굴이 더 밋밋하고 털이 보송보송했을 것이다. 그래도 앞발은 땅을 파기 좋게 튼튼했으니, 새봄이 땅을 녹이며 내려가는 동안 크고 작은 잔해들을 처리하는데 도움을 주었을지도.
프로그램이라기보단.. 수경이 현실에 영향을 미치는 것입니다. 그리고 계속되는 염동력 에너지의 공격의 대상이 한양이라는 걸 보고는
-...뭐였죠.. 라는 듯한 중얼거림을 내뱉으며 한양에게로 손을 뻗으며. 한양을 아예 인첨공 앞바다로 보내려고 사도하긴 하지만. 주위가 일그러지는 것 같은 전조증상이 있기 때문에 피하기에는 충분할 것 같습니다. 그런 뒤에는. 유령같은 존재는 완전히 사라져버립니다.
H
"인첨공의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이들을 위한 것인데.. 왜 그러는지 잘 모르겠단다." "내 자료를 내가 쓰겠다는 것을... 어떻게 하겠니...?" "글쎄다... 그러면 관리를 할 수가 없잖니." 갈갈이 찢겼다가 다시 재조립된 건 내가 한 건 아니란다? 그걸 묻는 게 아닌데도. 소녀는 서연을 빤히 보다가.
[왜 저걸 감싸는 거에요?] 묻습니다. 저게. 나를.. 사칭하고, 나다닐 수도 없게 만든 것인데.. 라는 것처럼 분노에 찬 눈으로 서연을 노려봅니다.
그리고
우리가 아는 수경이 미미하게 몸부림치는 것 같습니다.
"흠.. 프로세스에 해를 끼치려는 것에 연산력이 낭비되는 걸까..." 그녀가 무언가의 버튼을 꾹 누르자. 괴로운 것처럼 몸부림치다가 축 늘어집니다.
지하로 내려가는 이들
여러분은 하나하나씩 내려가는 게 가능합니다...
다만.. 주의해야 합니다. 방을 박살내고 싶지 않다면요
칼리스가 어이없어하겠지만 알지 못하죠.
그리고. 위치에 가장 가까운 곳은.. 지반이 막고 있습니다... 잘 파헤치거나 해야 하지 않을까요? 잘못 하면 지반침강으로 건물 자체가 무너질 수도 있습니다..!
텔레프래그 장치로 벽을 분해해 보려고 하면 하나가 뚝 떨어지고 그럽니다. 건축에 텔레프래그가 꽤 함유된 모양이에요...
태오는 구석에서 얌전히…… 악보를 읽고 있었다. 누가 싸우든 비명을 지르든 호소를 하든 들리지 않는 듯하다. 눈이 핑핑 돈다. 혜우가 첼로를 배우고 희야가 베이스를 배울 때 태오는 아무것도 배우지 않았다. 스스로 배우고자 하는 의지도 없었거니와 그런 걸 배울 시간에 떠났으니 배우지 못했다에 가깝다. 아, 아... 아에...이...오....아...카...사... 태오는 고개를 휙 치들고 케이스와 안데르를 향해 물었다.
"악보, 싹 말해봐요. 키가 뭔지……."
뻔뻔하게도 케이스, 퓌살리스, 칼렌의 모든 키를 요구하고 있었다. 뭐? 남들이 싸우는데 참여 안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