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7924> [퓨전 판타지] 월아환무 ~Ruin Moon~ -02 :: 1001

◆r8JcspLaSs

2024-06-08 23:12:29 - 2024-06-12 22:53:49

0 ◆r8JcspLaSs (uDy3digpCk)

2024-06-08 (파란날) 23:12:29

- 약육성의 요소가 있으나, 참가 시간대가 일정할 수 없으니 최대한 고려하여 지나치게 떨어지는 상황은 없게 조율할 예정입니다.
- 스토리 플롯의 변화는 전적으로 플레이어에게 달려있어, 결과적으로 대립성향을 띈다거나 할 수 있습니다.
- 매너를 지키며 즐겁게 플레이 합시다. 불편하거나 개선사항 같은게 있으면 얼마든지 캡틴에게 문의해주세요.
- 이벤트는 보통 금-토 8시 ~ 로 생각해두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이 진행을 잘 해 하루만에 끝날때도 있을거 같네요.
- 각 캐릭터마다 주 1회, 의뢰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 하루에 한번, 훈련 스레에서 훈련 독백을 쓸 수 있습니다.
- 10일내로 아무런 갱신도 없을 시, 시트를 일시 동결, 그 이후 7일 동안 해제 신청이 없을때 시트가 내려갑니다. (미리 기간 양해를 구할 시 제외)
- 다이스 전투가 기본입니다. 그러나 상호 합의하에 다이스 제외 전투를 하는건 자유-☆
- 데플의 위험성이 존재합니다. 캐릭터의 자유에 걸맞는 책임감을 부탁드립니다.
- 서브 캐릭터를 허용합니다. (설정상 일상을 돌리기 힘든 성향이라거나 여러 기타 사유를 고려해서.)
- 매주 월요일에 웹박수를 공개합니다. 앓이나 응원, 호감표시등 자유롭게 해주세요. 공개되길 원하는 웹박수의 경우 말머리에 [공개]를 써주세요.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B%94%EC%95%84%ED%99%98%EB%AC%B4%20~Ruin%20Moon~
문의용 웹박수 : https://forms.gle/bvZcBYAgVe1UPUsA9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700/recent
선관 및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686/recent
훈련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901/recent
마력 랭크 : https://zrr.kr/0jA3
임시 시트확인용 : https://zrr.kr/bxGN

전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762/recent

747 룡성주 (mZojxzUC/k)

2024-06-11 (FIRE!) 22:20:01

748 제나주 (fitB/VDEmw)

2024-06-11 (FIRE!) 22:20:58

화요일이라 더 그런거일지두요..

749 파트리샤주 (jVOYdS/VcY)

2024-06-11 (FIRE!) 22:22:27

화요일... 다들 지칠 때긴 하지요... 힘힘이예요 모두들

750 록시아주 (6uxH.iVNbc)

2024-06-11 (FIRE!) 22:29:10

>>744 시간 많아!! >:3

751 파트리샤주 (jVOYdS/VcY)

2024-06-11 (FIRE!) 22:31:14

오옷, 시간 많으시다면 록시아 파트리샤와 함께 일상하는건 어떠신지...

752 록시아주 (6uxH.iVNbc)

2024-06-11 (FIRE!) 22:35:09

헉 파트리샤랑 일상?! 나는 좋아! 잔뜩 귀여워해줘야 ...

753 천주 (0JjmhhD33Y)

2024-06-11 (FIRE!) 22:40:22

(쌍안경 꺼내기)

754 파트리샤주 (jVOYdS/VcY)

2024-06-11 (FIRE!) 22:41:23

옷호 옷호

그렇다면 선레스는 다이스로? 아니면 원하시는 것이라도?

현재로써 파트리샤도 물어볼게 있긴 하니깐요 드래곤 건으로

755 록시아주 (6uxH.iVNbc)

2024-06-11 (FIRE!) 22:43:32

드래곤? 록시아한테?! 상황은 뭐가 좋으려나 ... 같이 외출했다는 것도 괜찮고 뭐든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 :3

756 파트리샤주 (jVOYdS/VcY)

2024-06-11 (FIRE!) 22:45:10

같이 외출도 좋네요- 파트리샤가 록시아에게 동행을 요청했다는걸로? 무언가를 사기 위해서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왠지 사는게 펫용이라는 그런 느낌으로!

757 록시아주 (6uxH.iVNbc)

2024-06-11 (FIRE!) 22:56:03

좋아좋아! 그럼 파트리샤가 찾아오는걸로 선레 부탁해도 될까?

758 우성주 (WD1aDQH.JY)

2024-06-11 (FIRE!) 22:56:25

아오 이 머리만 대면 잠들어버리는 체질

759 제나주 (fitB/VDEmw)

2024-06-11 (FIRE!) 22:57:00

>>758 정상입니다
저도 그런 체질이에요

760 우성주 (WD1aDQH.JY)

2024-06-11 (FIRE!) 22:58:43

>>759
근데 막상 자야 될 때에 못 잠!! ㅋㅋ

761 파트리샤 카르마 레인 - 록시아 카르마 카일 (jVOYdS/VcY)

2024-06-11 (FIRE!) 23:03:33

>>선레

"아. 으..."

주말, 수업이 없고, 의뢰를 하는 사람들이 많은 때. 그리고 그 중 일요일 오전은 신님께 기도를 드리기 위한 때. 신실한 카르마 가문은 기도실에서 예배를 하는 일이 많고, 그런 결과 파트리샤 또한 이 기도실에서 기도문을 함께 읊었다. 찬송가가 울려퍼지고, 목사님의 전도가 소리를 받을때. 파트리샤의 머리에서는 그 전날 있었던 의뢰로 인해 머리가 조금 복잡해진 상태였다. 밤을 새워 그 일에 대해 생각을 하다가 불평을 들은 것은 덤. 그러나, 얻은 것이 없지는 않았다. 그것은...


이 안의 존재는, 편한 것을 좋아한다. 는 것이였다.

그렇기에 무언가 편안하게 할 만한 것을 사기 위해, 그리고 혹여 아는 것이 있는 지를 물어보기 위해 사촌 오라버니인 록시아가 있는 곳으로 예배 후, 찾아가려 했다.

"ㄱ그, 저... 그. ㅅ,시간, 되시면... 밖으로 함께... 외출, ㅎ해주실수 있나요...?"

언제나처럼의 오해 살 발언은 덤이였다.

762 파트리샤주 (jVOYdS/VcY)

2024-06-11 (FIRE!) 23:05:11

>>760 이것은... 같은 타입이다...(?)

763 제나주 (fitB/VDEmw)

2024-06-11 (FIRE!) 23:05:47

같은 가문끼리의 일상 아주 좋은 팝콘

764 ◆r8JcspLaSs (W2riqbSRI6)

2024-06-11 (FIRE!) 23:07:13

잠 깼더니 이 시간!

765 제나주 (fitB/VDEmw)

2024-06-11 (FIRE!) 23:10:37

안녕히 줌셧슴까 캡틴

766 ◆r8JcspLaSs (W2riqbSRI6)

2024-06-11 (FIRE!) 23:14:00

잠도 못 잤는데.. 힝

767 파트리샤주 (jVOYdS/VcY)

2024-06-11 (FIRE!) 23:15:09

상태 안 좋으시다면 조금 쉬시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오...

768 제나주 (fitB/VDEmw)

2024-06-11 (FIRE!) 23:15:25

저희 제나 드릴테니 안고 주무실래요
따땃해서 잠 잘와요

769 천주 (0JjmhhD33Y)

2024-06-11 (FIRE!) 23:22:27

무리하는 건 좋지 않아용! 저도 요즘 바쁘지만 무리하지 않으려고 노력중이에용

770 ◆r8JcspLaSs (W2riqbSRI6)

2024-06-11 (FIRE!) 23:22:29

아직 안잘거에용!

771 천주 (0JjmhhD33Y)

2024-06-11 (FIRE!) 23:28:10

외않주무쉐용!

772 ◆r8JcspLaSs (W2riqbSRI6)

2024-06-11 (FIRE!) 23:29:10

그냥요!

773 우성주 (eQ9nlTIhAA)

2024-06-11 (FIRE!) 23:32:29

다들 안녕~

774 제나주 (fitB/VDEmw)

2024-06-11 (FIRE!) 23:33:18

어서오세요!!

775 록시아 - 파트리샤 (6uxH.iVNbc)

2024-06-11 (FIRE!) 23:36:25

뭔가 다사다난했던 평일이 지나고 주말이 찾아왔다. 저번 소풍에서의 부상은 거의 다 나았지만 충분히 휴식을 취하라는 얘기가 있었기에 록시아는 침대에 앉아서 편한 자세로 책을 읽고 있었다. 그러다 누군가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나가보니 자신의 사촌 여동생, 파트리샤가 서있었다.

" 여기까지 어쩐 일이야? "

파트리샤는 자신과 같은 가주 후보에 있는 사촌 여동생이었다. 정확하게 촌수를 계산하면 사촌이 아닐지도 모르지만 그런걸 생각해본적은 없으니 그냥 사촌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언제나 그렇듯이 소심한 동작으로 얘기하는 것을 보며 록시아는 고개를 끄덕였다.

" 마침 오늘은 뭐 없으니까 괜찮겠네. 옷만 입고 나올테니까 좀만 기다려줘? "

실내복으로 외출할 수는 없으니 문을 닫고선 평소에 자주 입는 형태로 갈아입는다. 정갈한 셔츠에 튀지 않는 검은색 바지. 거기에 슬립온 구두를 신어서 외출 준비를 마치고선 문을 열었다.

" 기다리게 해서 미안. 근데 어디로 가고싶은데? "

친절한 미소를 지으며 물어본다. 록시아는 파트리샤를 귀여운 사촌 여동생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기에 딱히 악감정이 있다거나 한건 아니었다. 가주 자리를 두고 경쟁하더라도 동생은 동생이니까.

776 제나주 (fitB/VDEmw)

2024-06-11 (FIRE!) 23:43:25

캡틴캡틴 질문 잇습니다
저희 위키에 적혀 있는 스킬 설명은 캐릭터 주를 위한 설명인가용 아니면 캐릭터도 알고있는 설명인가용

777 파트리샤 카르마 레인 - 록시아 카르마 카일 (jVOYdS/VcY)

2024-06-11 (FIRE!) 23:46:20

>>775
"아, 에, ㄱ, 그러고 보니 저번에 다치셨다 들었는데 그건 괜찮으셔요 오라버니...?"

그 안건에 대해서는 이 아카데미에 재학중인 학생이라면 모를리 없는 것이였건만, 자신의 상황에서 외출을 이야기 한 것은 역시 조금 실례가 되는 일인걸까 하고 절로 움츠러들며 걱정하는 파트리샤. 하지만 이내 들려오는 긍정의 소식에 안도의 한숨이 살짜금 들려온다.

"아, ㄱ그... ㅅㅅ상점가로 가서... 인형이라던가, 베개라던가... 그릇 같은거, 조, 조금..."

말을 더듬으며, 고개를 숙이면서 안절부절 못하는 파트리샤.

"혼자, 나가면... ㅇ안되니까요..."

록시아를 가주후보라 내심 생각중이고, 그리고 파트리샤 혼자서 외출을 하는 것은 가주에게 허락을 받지 못하였기에 이런 조건이 있기는 했지만, 파트리샤가 이것을 록시아에게 요구를 해온 것은 이번이 처음일 것이다. 파트리샤는 입학 후 학업이 시작된 몇달간 록시아를 직접 찾아온 것은 처음이라 기억하기에.

"그, 아직 쉬고 싶거나 하시면, 거절하셔도 되고... 그, ㅈ, 죄송해요..."

그 이유에는, 이렇게 자신이 없는 파트리샤의 기질도 한 몫 할 것이다.

778 ◆r8JcspLaSs (W2riqbSRI6)

2024-06-11 (FIRE!) 23:46:23

>>776 캐릭터도 알 수 있어요.

음 나중에 위키에 추가할 내용이긴 했는데.
흔히 무협물에서 하는것처럼 캐릭터가 명상을 하면, 이 세계관에선 자신의 심상 안에서.
스킬이나 권능들을 볼 수 있어요. 그 과정에서 스킬의 구조나 설명등도 알 수 있죠.
재앙의 그릇마냥 아무것도 알 수 없는것도 있긴 하겠지만..

779 파트리샤주 (jVOYdS/VcY)

2024-06-11 (FIRE!) 23:47:44

호오호오... 그러니까

상태창(아니다)

780 ◆r8JcspLaSs (W2riqbSRI6)

2024-06-11 (FIRE!) 23:47:55

잠 안온당.


새벽 일상 좀 하다가 킵할사람 있으면 불러주세용

781 ◆r8JcspLaSs (W2riqbSRI6)

2024-06-11 (FIRE!) 23:48:10

>>779 비슷하죵.

782 제나주 (fitB/VDEmw)

2024-06-11 (FIRE!) 23:50:13

>>778 오....
ㄹㅇ 상태창! 이네요

783 우성주 (7gIs.nI2iQ)

2024-06-11 (FIRE!) 23:53:23

>>780
킵이 가능하다면.. (손 들어봄)

784 파트리샤주 (jVOYdS/VcY)

2024-06-11 (FIRE!) 23:54:05

>>780 멀티.. 각이다

785 ◆r8JcspLaSs (W2riqbSRI6)

2024-06-11 (FIRE!) 23:54:44

>>783 저는 컨디션이 들쑥날쑥이라 언제나 느긋함을 추구한답니다!

누구 보실래요?

786 우성주 (7gIs.nI2iQ)

2024-06-11 (FIRE!) 23:58:57

>>785
캡틴의 선택대로..!

787 파트리샤주 (0hQ3aopTzY)

2024-06-12 (水) 00:00:01

멀티가 안된다면 어쩔수 없지만- 우성이와 쇼콜라 기대중

788 ◆r8JcspLaSs (5FjwV0cPgY)

2024-06-12 (水) 00:02:40

>>786 우엥..

뭐 용건이 있다면 엔피시쪽도 가능은 한데요.
안 골라주면 삐진다에요? 저 결정 장애가 있어요..

789 우성주 (646torWTeQ)

2024-06-12 (水) 00:04:12

>>788
그렇다믄 에필론 쌤!

790 ◆r8JcspLaSs (5FjwV0cPgY)

2024-06-12 (水) 00:05:27

>>789 선레를 준다면 목숨은 건질겁니다!

791 록시아 - 파트리샤 (wsh4tj5H6A)

2024-06-12 (水) 00:12:52

" 그건 신경 쓰지마. 어머니도 오셨다 가셨고. "

물론 그때 당시엔 꽤 심하게 다쳤다 생각했지만 치료 자체는 금방 진행 됐다. 그야 그의 가문은 신성력을 다루기로 유명하고 사제도 많이 있는 그런 곳이니까 말이다. 그것보단 파트리샤가 자신에게 부탁을 하러 왔다는 사실이 록시아는 더 기분 좋은 일이었다.

" 그래그래 하나 정도는 내가 사줄께. "

요 몇달간 록시아가 이렇게 기분이 좋아보이는건 오랜만이었다. 입양 되기전에 슬럼가에서 살때도 그는 자신보다 어린 동생들을 잘 챙겨주곤 했었다. 입양 이후엔 전부 소식이 끊겨 어떻게 지내는지 알 수는 없었지만 그런 동생들을 파트리샤에게 투영해서 보고 있는지도 몰랐다.

" 리샤, 항상 자신감 있게 행동하라고 했잖아. 어쨌든 너도 가주 후보 자리에 있는거니까. "

록시아는 미소를 지으며 파트리샤의 머리를 쓰다듬으려 했다. 록시아는 옛날 자신을 암살하려 했던 사람들 중에 파트리샤의 부모님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의 지금 목적은 가주가 되어 그들을 모두 숙청하는 것이지만 파트리샤만큼은 예외일 정도로 그녀를 아꼈다.

" 가볼까? 오랜만에 외출하는거면 먹고싶은 것도 있어? "

아, 이건 완전 오빠 모먼트다.

792 록시아주 (wsh4tj5H6A)

2024-06-12 (水) 00:14:34

일상이 또! 돌아간다!

793 하 우성 - 에필론 (646torWTeQ)

2024-06-12 (水) 00:17:26

오늘은 무슨 일인지 학교에 제 시간에 맞춰 등교한 우성이었다. 왜 학교에 일찍 등교했냐고? 그야.. 아침에 눈이 빨리 떠져서 그랬다. 정말 딱 이런 이유 뿐이었다. 평소라면 늦잠을 즐기며 느긋하게 일어났겠지만, 오늘은 어째서인지 아침 일찍 눈이 떠져버렸다.

기숙사의 식당은 여전히 한산했다. 우성은 조식으로 나온 빵과 주스, 그리고 샐러드를 대충 배가 살짝 채워질 정도로만 먹어주었다. 신선한 샐러드의 아삭거림과 빵의 부드러움이 입안에서 어우러졌지만, 그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간단한 아침을 먹고 나서, 그는 수업을 듣기 위해 발길을 옮겼다. 오른손에는 창을 쥐고 어깨에 기대고, 왼팔에는 교재 한두 권을 안은 채로 말이다.

"......."

오늘은 이론수업을 듣는 날이었다. 우성은 조용히 교실로 들어와서, 책상에 교재들을 올려두고 자리에 앉았다. 교실은 아직 조용했고, 몇몇 학생들만이 이미 자리에 앉아 있었다. 창문 너머로 들어오는 아침 햇살이 교실을 따뜻하게 비추며, 책상 위에 흩어진 먼지들이 빛에 반사되어 반짝거린다.

우성은 주변을 둘러보며 천천히 숨을 내쉰다. 그는 창을 옆에 세워두고, 교재를 펼쳤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종이의 사각거리는 소리가 조용한 교실에 울려 퍼졌다.

794 린스씨 - 하 우성 (5FjwV0cPgY)

2024-06-12 (水) 00:23:58

수업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린스마이어 선생님은 언제나 그랬듯 시간에 맞춰서 도착하겠죠. 그러는 사이 학생들의 떠드는 소리가 들려올겁니다.
선생님이 오기 전, 이 짧은 시간에도 학생들의 수다는 멈추지 않았으니까요.

"그래도 이 수업은 도움이 많이되긴 하지?"
"당연하지, 시험때 필수잖아."

소근거리는 소리.
시끄럽게 떠드는 소리.
종이의 소리위로 울리는 목소리들.

"그러고보니 린스마이어 선생님에 대해선 별로 알려진게 없네~"
"그냥 이론에 빠삭한 평범한 사람이라 그런거 아닐까?"
"그래도 학교에는 꽤 오래 있으셨대."

이런 저런 소문들이 적당히 바람을 타고 있을때, 드디어 교실의 앞쪽문이 열리며 선생님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흠.. 그러고보니 오늘 어떤 이론수업을 신청했죠?

795 파트리샤 카르마 레인 - 록시아 카르마 카일 (0hQ3aopTzY)

2024-06-12 (水) 00:26:18

>>791
"그, 그러시다면..."

쉽사리 납득이 가지는 않는 표정이기는 하지만, 록시아가 이에 대해서 거짓말을 하지는 않을 것이고, 가주님께서 록시아 오라버니가 다쳐 있는 것을 놔둘 리 없다는 것은 이미 이해중이기에 어렵사리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잠시간 다쳤다 소문이 들려오던 부위를 힐긋힐긋 바라보려 했다.

"아, 앗, ㄱ그, 제 용돈으로, 살까, ㅎ했는데..."

무언가를 부탁해온 것, 그리고 이렇게 주도적으로 무언가를 하려 한 것은 꽤나 오랜만일 터이다. 그 부모님 밑에서 휘둘려 살면서 마음고생을 하며 눈물 흘리고 있을때에도 쉽사리 도움을 요청하지는 않던 파트리샤였기에, 계속 다른 사람의 의견에 덩달아 휘말리는 파트리샤였기에일까. 아니면 몇달간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 그에 대해서는 파트리샤조차 고개를 갸웃일 것이였다. 그러나, 록시아가 기분이 좋아보여, 조금은 다행이라 생각을 하였다.

"그, 하, 하지만 가장 유력한 후보에 1순위 대상은 록시아 오라버니고... 저는 그저... 그..."

그러나, 가주 후보 자리라는 말이 나오자, 표정이 우울해진다. 가장 큰 사건이 록시아와 가주에게 불만을 품은 사람이 자신을 차기 가주 후보로 내세워 억지로 자리에 앉힌 것이 그 자리였고, 자신은 그에 대해서 록시아 오라버니에게 미안함을 아직도 느끼고 있기에.

"...히햣..."

그러나, 그 우울한 표정이 오래가지는 못한것이, 록시아 오라버니가 파트리샤의 복슬복슬한 머리를 만지는 것을 느껴서였다. 항상 록시아가 신체 접촉을 해오면 그런 소리를 내면서 조용해지는 것이 파트리샤였고, 그것은 지금도 똑같았다.

"머, 먹고 싶은...건... 으음..."

생각하다, 잠시 펑퍼짐한 옷에 가려진 자신의 복부를 만지고는 고개를 젓는다. 생각나는 것이 없고... 조금은, 자신의 체중에 신경을 과도할 정도로 신경을 쓰는 파트리샤였다. 이미 볼살이 꽤 보이기도 하지만.

"... 마, 마음만... 고맙게 받아도... 될까요...? 오라버니... 그, ㅎ,ㅎ, 하나 사주는것만으로 꽤 돈이 드실텐데..."

라고 하면서, 살풋이 미소를 지어보이지만... 조금 음침해보이는 느낌만이 강화될 뿐이였다.

796 록시아주 (wsh4tj5H6A)

2024-06-12 (水) 00:31:53

ㅋㅋㅋㅋ 파트리샤 넘 귀여워 ...

797 천주 (Vg5F80/b6M)

2024-06-12 (水) 00:34:31

우헤헤 카르마 가문의 사이좋은 남매 귀여운거에용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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