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사항 ※최대 15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하며, 이에 기속됩니다.
그것은 진실로 아쉬운 일이네요... 나중에라도 마음이 바뀌시거든, 언제든지요. 혈검문은 곤란하다는 야견의 이야기에 진담인지 농담인지 구분이 되지 않는 말을 돌린 여무가 옛 벗을 회상하듯 가벼운 태도로 파계회를 떠올리는 야견을 보며 고개를 살짝이 기울였다.
"마치 지금은 떠난 것처럼 말씀하십니다. 땡중이 귀속하는 일 또한 그다지 어렵잖게 뵈는 일이라고는 하지만요..... 한번 맞혀보지요......... 이를테면 본성本城에 입성하셨다든가?"
반응을 짧게 살피고는, 정답이다 싶으면 방긋 웃으며 "출세하셨네요." 하고 덧붙인다. 그야 아무나 제 잘난맛에 옷에 구름을 새기지는 않을 뿐더러, 대상은 그러한 값싼 허세를 부릴 것 같이 보이는 사람은 아니다. 야견에게서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반응이 없었더라면 그저 작게 웃고는 화제를 가볍게 넘겨버렸을 것이다. 여무는 서쪽을 짧게 넘겨다보다가 야견을 보며 질문을 건넸다.
"특이한 계기이십니다, 전쟁에서의 위명에는.. 관심 두신 바가 없는 건가요..?"
그리고 눈이 마주친다면 문득 떠올랐다는 듯 아, 하고 가볍게 운을 뗐다. "여무라고 하옵니다. 부디 괘념치 않으시고." 그리 덧붙이며 여무가 눈매를 접어 웃었다. 두 손을 단아하게 모으고 고개를 숙였다.
추신. 야견이가 죽어서 헤매고 있을 때 여무와도 그랬듯이 꿈속대련하는 것 처음에 말씀하셨죵 이번 일상이 끝나면 그 상황의 일상으로 이어간다든가, 아예 장면전환으로써 하나의 일상으로 잇는 건 어떻게 생각하실까용? 그걸 하고 싶다고 말씀하기도 하셨고, 저도 걍 넘기기엔 아깝다고 생각해서 문득 떠오른 김에 제안드려봐용.
오태식은 그의 의형제 강복칠과 함께 음악을 매우 사랑하며, 그로 인해 벌이는 기행으로도 유명한 인사입니다. 안타깝게도 다른 사람들은 그 둘에게 음악의 재능이란 없다못해 염라대왕도 측은하게 여길 지경이라 할 수준이지만, 절강쌍악 앞에서 그런 말을 할 수 있는 간 큰 사람은 천하에 몇 되지 않습니다. 오태식과 강복칠은 스스로를 절강쌍악浙江雙樂이라 하지만 강호에서는 둘을 절강쌍악浙江雙惡이라 부릅니다. 절강쌍악중 맏이인 강복칠은 확실한 사파인이지만 오태식은 정사지간의 인물로 자신의 음악이 '경지'에 다다랐으니 마땅히 후인을 구해야한다는 명목으로 강호를 주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운은 불운하게도 오태식의 눈에 띄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깊디깊은 자비, 이 피를 죄 쏟아내도, 모자랄 정도의... 하해이시옵나이다... 하물며 감사의 뜻은 어찌 표현하오리까."
주저앉게 할 정도의 첨예한 고통이나 그것을 견뎌 두 발로 버티고 서는 것이 지키는바 예의의 하나다. 덜덜 떨며 아픔을 토해낼 수 있으나 눌러 삼키며 할 수 있는 한 순수하게 웃는 것이 뜻깊은 가르침에 바치는 찬미다. 칼끝은 바닥에서 엷게 휘청이고 복부에선 각오의 흔적이 쏟아진다.
"모든 것을 받아 삼키겠습니다."
그리하여 무녀는 비인간적으로 흰 인간이 선사하는 가르침을 내려받았는가.
//자기 등 뚫을 정도로 꿰뚫고 그 끝을 비혈로 폭☆발 시키는 게 원답레였지만 어차피 크게 중요한 것도 아니라서 시아 앞에서 포권 뒤로 배때찌 칼빵한 걸로 했어용!!! 지금은 피 철철 흘리는 중........... 홍 그리고 주사괴뢰술도 마교 무공 취급이라 3성이 한계인가용?? @시아주 @김캡
절강성에서 이름을 널리 떨치고 있는 두 초절정의 경지에 오른 고수가 있으니, 한 명은 혈검문의 사생아로도 유명한 적린검 강복칠, 다른 하나는 멸문한 우천궁문의 후예이자 유일한 전승자인 폭렬궁 오태식입니다. 오태식은 그의 의형제 강복칠과 함께 음악을 매우 사랑하며, 그로 인해 벌이는 기행으로도 유명한 인사입니다. 안타깝게도 다른 사람들은 그 둘에게 음악의 재능이란 없다못해 염라대왕도 측은하게 여길 지경이라 할 수준이지만, 절강쌍악 앞에서 그런 말을 할 수 있는 간 큰 사람은 천하에 몇 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