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7897>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66.레벨5라도 퍼스트클래스가 되고 싶어! :: 1001

◆TMmm6tsoPA

2024-06-08 17:28:36 - 2024-06-09 19:14:22

0 ◆TMmm6tsoPA (R9xmb6FCDk)

2024-06-08 (파란날) 17:28:36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852

53 事地紀行 ◆u51dARlYJo (W7oFyLFZIk)

2024-06-08 (파란날) 22:26:05

-죽었다의 정의라고 하기엔 애매해요. 살아있다고 보기도 애매하지만...요?
-상정의 밑바닥에 파묻히고, 영원히 나쁜 것에 가라앉아 좋은 것을 바라봐야 하는 것이... 죽은 거나 다름없다면 그런 거겠지요...
피험체가 별로라면 무슨 말로 해야 할까요? 라고 물어보는 것 같으면서 엘리베이터로 가려는 듯한 다른 이들을 따라가려 합니다.

안드로이드 부품을 찾아보면 꽤 정교하게 만들어진 부품들이 있습니다.

잘 찾아보면 인간 눈과 굉장히 흡사한 것이나.. 만들다 만 것들도 있는데 칼리스나 케이스의 머리와 비슷한 제작품도 몇 개 있군요. 어쩌면 존재하던 인간을 재현한 것일지도. 그녀.. 그러니까 유스토도 예전에 살아있던 인간을 모델로 만든 것이었을까요...
그 존재는... 레이브의 커스텀.....일까요? 아니면 만들어진 결과값에 원인을 집어넣다가 레이브가 의도치 않게 끼인 거였을까요?

안타깝게도 결정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오라방 빨리 코트에서 얻었던 그 보석결정같은거 내놔로 집어넣으면 허가된 결정입니다. 로 한 병을 더 불출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엘리베이터에 탑승해. 버튼을 누르면 문이 닫히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띵 하는 소리와 함께 열립니다. 똑같아 보이는 복도지만....




엘리베이터가 열리자. 복도의 끝에 문 하나만이 존재합니다. H 라는 명패가 붙어 있었고, 원래는 잠겨있었다는 것 같았지만. 지금 당신들이 다가간다면 문손잡이는 부드럽게 돌아가 열리겠지요.

그리고 문에 기대있던 무언가가 당신들 쪽으로 쓰러집니다.
가슴팍에 붉은 꽃이 피었다고 비유되곤 하죠?
피로 물든 수경으로 보이는 잘 꾸며진 소녀가 당신들의 앞으로 쓰러졌습니다. 피는 멎은 지 오래라 피가 퍼지지는 않지만 문 안쪽에 기대져있었던 것이라, 그 피가 흘렀던 흔적은 적나라합니다.

아 다행이라고 할 것이라면 자세히 보면 수경과는 미묘하게 다르긴 합니다. 키가 미묘하게 작다거나요. 하지만 이런 상태라면... 불안감이 많아질 수 밖에 없긴 하지요?

커다란 어느 장치들.. 높은 천장.. 한 구석에 있는 컴퓨터들.. 캡슐같으나 텅 빈 것들. 테스트 상브르.(테스트챔버)..

그리고 당신들은 모니터를 보며 중역의자에 앉아있는 듯한 누군가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빙글 몸을 돌려 당신들에게 향합니다. 백금발과 금발 그 사이 미묘한 색감의 머리카락과 분홍빛 눈. 눈이 가는 존재죠.
그것은 저지먼트를 인식한 것처럼 눈을 느리게 깜박였기에 살아있는 존재로 보일 수 있지요. 다행히도 아무런 행동을 하려 하지 않는군요. 그에 쓰인 총은 이미 케이스와 함께 무너져있지요.

//11시까지...!

54 事地紀行 ◆u51dARlYJo (W7oFyLFZIk)

2024-06-08 (파란날) 22:27:34

^^ 아 가차없이 죽여버린다고.(???)

그녀: 전 관습 말하는 등장도 못했는데요..?!
수경주: 그게. 음. 분량을 쳐내다 보니까...

55 태오주 (CCi.Y5AtMM)

2024-06-08 (파란날) 22:28:00

>오라방 빨리 코트<

미치겠네

56 태오주 (CCi.Y5AtMM)

2024-06-08 (파란날) 22:29:12

아니왜죽냐고욧(도자기짤)

57 ◆TMmm6tsoPA (R9xmb6FCDk)

2024-06-08 (파란날) 22:31:32

"걱정하지 말게나. 여기는 뱅크. 그야말로 모든 초능력 기술이 모이고 관리되는 곳인만큼 안전은 철저하네. 이 시설의 베리어는 핵폭탄이라도 떨어지지 않는 한, 절대로 깨지지 않는다네."

"바다와 바로 맞닿아있는데, 바다 속에서 지면을 부숴도 무사할 수 있나요?"

"그 지면조차도 베리어의 영역이야. 만약 공격이 날아오면 자동 방어 시스템이 가동되어 어지간한 공격은 모두 막을 수 있다니. 설사 퍼스트클래스의 공격이라고 하더라도, 이 연구소에는 기술개발부장님이 직접 만든 '초능력 차단 결계'가 베리어에 적용되어 있기 때문에 초능력으로 형성된 피사체는 모두 차단할 수 있어. 원리는 나도 잘 모르겠네. 워낙 그 분이 천재라서 말이야. 지금은 어디서 뭘 하고 계시려나. 통 소식이 없는데."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그 시각, 은우가 제 2학구에 있는 뱅크 시설의 관리자와 대화를 하고 있는 모 시간.

58 혜우주 (n4UC54q7TA)

2024-06-08 (파란날) 22:31:44

렐루 태오가 얻은거였네
저 방에 없어서 옆방 가가지고 오빠 저기 뭐 필요하대 뭐 없어? 뭐든 줘봐 뭐든 하고 템만 뜯어가버린건가
괘씸한 고양이

59 혜성주 (djU5.Hz7Ls)

2024-06-08 (파란날) 22:33:56

어 관전하다가 잠깐 떠오른건데
캡틴캡틴
탐지를 통해 발견한 생명체에게 초음파 내지는 음파로 피해를 입힐 수 있는가. (시야각은 차단된 상태/탐지를 통해 위치만 알고 있음)
가능했던 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어......
코뿔소 화이팅(치즈덕)

60 혜우주 (n4UC54q7TA)

2024-06-08 (파란날) 22:34:52

흐음
은우가 저기 조사하다가 유니온 눈에 띄이는 건가

61 혜성주 (djU5.Hz7Ls)

2024-06-08 (파란날) 22:34:53

?
초능력 차단 결계요?
이제 그 결계를 부수려고 잠입한 이들이 있는거겠지

62 태오주 (CCi.Y5AtMM)

2024-06-08 (파란날) 22:35:40

뭐든 줘봐

일단 털었는데 담배랑 라이터 나와서 머쓱하다 보석결정 나온거지?

63 ◆TMmm6tsoPA (R9xmb6FCDk)

2024-06-08 (파란날) 22:36:41

>>59 초음파가 닿을 수 있다면..그러니까 음파가 들어갈 틈세가 있다면 가능해요!

64 리라주 (9z0SalhuPY)

2024-06-08 (파란날) 22:37:00

뭐지뭐지
뱅크라...
🤔 초능력 기술이 모이고 관리되는 곳이라면 곧 나오려나? '성장이 빠른 아이들' 키워드?

65 ◆TMmm6tsoPA (R9xmb6FCDk)

2024-06-08 (파란날) 22:37:07

오타! 틈새!

66 리라주 (9z0SalhuPY)

2024-06-08 (파란날) 22:37:19

하 근데 이거 시체가 몇이고 기절초풍을 하다

67 혜우주 (n4UC54q7TA)

2024-06-08 (파란날) 22:37:21

>>62 눈 위로 떠서 빤히 쳐다보다가
결정 챙길 때 담배도 한가치 뽀려감 ㅅㄱ

68 ◆TMmm6tsoPA (R9xmb6FCDk)

2024-06-08 (파란날) 22:37:39

뱅크는 여러분들도 늘 이용하고 계시죠? 그거랍니다!

69 혜우주 (n4UC54q7TA)

2024-06-08 (파란날) 22:38:01

갠이벤이 2연으로 멘탈을 조진다잉
이제 리버티나 그림자가 문제가 아니게 된것 같은

70 이름 없음 (ssupNh2AZU)

2024-06-08 (파란날) 22:38:11

>>53 @진행자
넘어진 시신에 장갑이 끼워져 있나요?

71 혜우주 (n4UC54q7TA)

2024-06-08 (파란날) 22:38:21

아니다 태오것까지 하면 2.5연인가

72 태오주 (CCi.Y5AtMM)

2024-06-08 (파란날) 22:38:23

>>67 도랏나 느그오빠 개당황해서 안된다고 사수하자나 이사라마

73 혜성주 (djU5.Hz7Ls)

2024-06-08 (파란날) 22:38:29

>>63 >>초음파가 닿을 틈새가 있으면 가능<< 이라는 거지?
오호라.......방음이 되어 있지 않은 건물에서는 거의 만능이라는 뜻인데 이건(흠) 대답 땡큐

74 리라주 (9z0SalhuPY)

2024-06-08 (파란날) 22:38:36

>>68 🫢
어 그러면 기술개발부장은 사실 캡틴이었던 건가?

75 事地紀行 ◆u51dARlYJo (W7oFyLFZIk)

2024-06-08 (파란날) 22:38:50

아니요. 장갑은 없어요.

76 혜성주 (djU5.Hz7Ls)

2024-06-08 (파란날) 22:39:30

참가했으면 이혜성 눈돌아가기 직전이었을 듯
애들 커리큘럼에 심리치료 들어가야함 ㄹㅇ

77 혜우주 (n4UC54q7TA)

2024-06-08 (파란날) 22:39:32

기술개발부장은 사실 캡틴
어?
(?)

>>72 하지만 손은 눈보다 빠르고
고양이는 더 빠르지!

78 철현주 (VCB.BEHaVE)

2024-06-08 (파란날) 22:39:43

이번턴은 패스할게요..

79 혜성주 (djU5.Hz7Ls)

2024-06-08 (파란날) 22:39:51

>>74 >>77 어?

80 서연주 (ssupNh2AZU)

2024-06-08 (파란날) 22:40:15

>>75 @진행자
감사합니다!!

81 여로주:3 (yaxJpaa8SQ)

2024-06-08 (파란날) 22:43:32

아ㅓ니 수경아ㅏㅏㅏㅏㅏㅏ!!!!

82 서연 - 진행 (ssupNh2AZU)

2024-06-08 (파란날) 22:43:39

>>53

엘리베이터로 아무리 오래 이동해 봤자 2분을 넘기 어려울 텐데, 그 시간조차 엄청나게 길게 느껴졌다. 여기 있는 게 그만큼 힘들어서겠지. 수경이는 언제쯤 찾을 수 있을까. 얼른 찾아서 돌아가고 싶다......

그거 하나만 비며 도착해 보니 H라는 명패가 붙은 문만 있는 외길이다. 이번에도 시신이 나오면 로벨은 연구자가 아니라 피에 미친 호러고어 성애자다!!!

그런데 속으로 욕했던 걸 적중시켜 주기라도 하겠다는 듯, 문이 열리자마자 수경이가 쓰러졌다. 피투성이다.

" !!!!!???? "

몸이 얼어붙었다. 숨이 안 쉬어졌다. 지금 이게 무슨 상황인지 가늠이 안 됐다. 그저 기계적으로 쓰러진 수경이에게 다가앉아, 머리칼을 넘겨 보려다 시신의 손에 눈이 멎었다. 수경이가 매일같이 끼던 그 장갑이 없다. 다시 보니, 수경이에 비해 키도 작다. 이 사람은 수경이가 아니다.

" 하아................... "

안도감에 가슴을 쓸어내리다 멈칫했다. 수경이는 아니라도 이 사람도 사람인데, 사람이 죽은 걸 보고 안심하다니. 여기 계속 있다간 머리가 이상해질 거 같다. 그걸 떠나, 이대로 뒀다간 나머지 부원들이 시신을 넘나드는 모양새가 되겠다. 하여 서연은 시신이 문 앞을 막지 않게끔 옆으로 옮기고자 했다.

83 서연주 (ssupNh2AZU)

2024-06-08 (파란날) 22:45:19

상정 연구소라고 쓰고 인체의 신비전이라고 읽어야 할 거 같아요(절레절레)

84 서연주 (ssupNh2AZU)

2024-06-08 (파란날) 22:47:52

situplay>1597047897>57

이거 읽다 보니 리버티의 목표가 저 뱅크를 박살내는 거고 그러기 위해 뉴트로미니컬 에너지를 동원할 거 같다는 소설이 휘리릭 써졌는데 말입니다...

85 천 혜우 - 진행 (n4UC54q7TA)

2024-06-08 (파란날) 22:49:01

약간의 시간과 과정이 걸리긴 했지만, 진주빛 약물 한 병을 입수하는데는 성공했다.
약물 찰랑이는 병의 입구를 꽉 닫아 옷 안쪽 깊숙한 곳에 챙겼다.

이것만 있으면.

희미한 담배향이 비강 가득한 쇠냄새를 살짝 환기시켜주었다.

엘리베이터로 이동한 곳에선, 또다시 시신와 마주했다.
수경과 흡사하지만 다른 사람이었다.
문에 기대있던 시신이 부원들 앞으로 쓰러지려 하기에,
반사적으로 나서서 받아내려 했다.

서연 또한 시신을 옮기려 하기에 같이 옮기는 모양새가 되었지 않을까.

어딘가 눕힐 만한 곳이 있다면 그 곳에, 없다면 바닥 한 켠에 눕혀놓고
눈을 완전히 감겨주려 한 뒤, 칼리스의 시신에 했던 것처럼
시신의 겉옷으로 얼굴을 덮고 손을 모아주려 했다.

별다른, 애도의 표현을 하진 않았다.

과정을 마친 후 한 걸음 물러섰다.
저지먼트와도, 중역의자와도 거리를 둔 채
사람인지 안드로이드인지 모를 것을 응시했다.

86 이름 없음 (ZGMMYpUI8.)

2024-06-08 (파란날) 22:49:04

👀

87 태오 - 진행 (CCi.Y5AtMM)

2024-06-08 (파란날) 22:49:46

레이브는 과연 이렇게 될 줄을 알았을까, 자신이 만들었던 것들이 어딘가에선 처참히 부서지고, 어딘가에서는 자신과 대화를 나누었음을. 태오는 엘리베이터에 타기 전 코트에 담긴 것을 뺏겼다. 결정도 결정이지만 담배를 뺏길 적엔 안 된다 도리도리 고개를 열심히 저었지만 이미 뺏긴 오라비였다. 표정변화 거의 드문 오라비다마는 눈썹이 슬쩍 내려가는 걸 보니 힝, 하는 것 같다. 징그러운 녀석 같으니라고.
태오는 쓰러진 시체를 가만히 바라본다. 수경과 몹시도 비슷한 소녀였지만, 이미 죽은지 시간이 지난 듯하다. 다른 부원들이 비명을 지르거나 장갑이 없다며 안심할 때, 태오는 중역의자에 앉은 존재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살아있나. 능력이 상시 켜져있으니 심상의 소리에 귀만 기울여보면 된다. 이미 희미한 독심술의 경지까지는 이르렀으니, 귀를 기울이며 시체에게서 한 걸음 떨어졌다. 이런 걸 많이도 보여주는 걸 보니 다음에 리버티와 전투를 벌일 땐 누가 죽든 말든 그러려니 하겠군. 좋은 예습이야. 그 녀석들도 죽이지 못할 거라 믿으면서 기어오르는 듯하니 하나 죽어버리면 정신을 차리기나 할까. 태오는 눈 굴렸다.

"……할페티, 찾으러 왔는데요…."

유스토가 말했지, 힐베르트이자 할페티라고.

"저 시체는 아니겠지요."

88 혜우주 (n4UC54q7TA)

2024-06-08 (파란날) 22:52:25

눈썹으로 힝한대
느그오빠뱜귀여움

89 랑주 (5xK0znKKfA)

2024-06-08 (파란날) 22:53:21

아임히어

90 혜우주 (n4UC54q7TA)

2024-06-08 (파란날) 22:53:55

랑주 어서오고

91 태오주 (CCi.Y5AtMM)

2024-06-08 (파란날) 22:54:24

>>88 약간 그... 그 짤 생각했어
기쁨
슬픔
분노 등등 감정에서 다 똑같은 무표정인데
눈썹 각도만 아주 미세하게 다른 그런...

앗 느그오빠 눈썹 여덟 팔자
힝이군!

92 서연주 (ssupNh2AZU)

2024-06-08 (파란날) 22:54:28

>>86 금주
👀 (마주봄)
안녕하세요오오오오

93 혜성주 (djU5.Hz7Ls)

2024-06-08 (파란날) 22:54:41

씁 내가 지금 뭘 보고 있는거지... (도자기짤)

94 태오주 (CCi.Y5AtMM)

2024-06-08 (파란날) 22:55:04

랑랑링랑루 하이~

95 事地紀行 ◆u51dARlYJo (W7oFyLFZIk)

2024-06-08 (파란날) 22:55:15

다들 어서오세요...

96 랑주 (5xK0znKKfA)

2024-06-08 (파란날) 22:55:20

아 마우스 휠 삐걱거림
불편

97 랑주 (5xK0znKKfA)

2024-06-08 (파란날) 22:55:41

다들 하이
다음턴부터 반응해도 되나

98 신새봄 - 진행 (BWGChTma/E)

2024-06-08 (파란날) 22:55:44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거나 내려갔거나 아무튼 가보니 보이는 건 또 시체. ...잠깐만. 이거 수경이야? 라고 생각할 찰나, 서형이 가슴을 쓸어내리는 걸 보니, 수경이는 아니구나 했다. 하긴 수경이는 이 사람보다 월등히 컸지.
그나저나 여기 싫다. 자꾸 시체가 나오니까 시체에 무감각해지려고 해. 서형을 도와서 수경이를 닮은 시체를 옆으로 치웠다.

그리고... 초면이지만 왠지 굉장히 보고 있으면 화가 나는 사람 하나. 어쩐지 저 사람의 어이를 털어보라는 요구를 받았던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아주 짜증이 난단 말이지. 실제로 그랬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거니와 저 사람은 가만히 있었을 뿐이지만. 그런데 이 감정, 지금 풀어두지 못하면 두고두고 한이 될 것 같다. 난 나랑 비슷한 색의 눈을 한 남자에게 한 걸음 성큼 다가섰다.

"뉘신지는 모르겠지만"
"귀하를 보니 굉장히 모욕감과 굴욕감이 올라와서요."

"그러니 한번만 달콤해지십시다!!!"

...라는 꿈을 꾸었습니다~. 한번은 참자, 의외로 말이 통할 수도 있잖아. 안 통하면 그때 달콤하게 만들어주지 뭐.

"저는 목화고등학교 1학년 저지먼트 소속 신새봄입니다. 같은 학교 학생이자 같은 동아리 부원을 김수경 학생을 찾으러 왔으니, 협조 부탁드립니다."

99 ◆TMmm6tsoPA (R9xmb6FCDk)

2024-06-08 (파란날) 22:56:37

오신 분들은 다들 안녕하세요!

100 여로땅:3 - 이벤트 (yaxJpaa8SQ)

2024-06-08 (파란날) 22:57:46

"........ 어찌보면 악취미 아닌가 이거."

여로가 미간을 찌푸렸다. 수많은 사람들, 어쩌면 마네킹일지도 모르는 것들을 보면서 그는 주변을 둘러봤다.
혹시나 정말 수경이가 있을지도 모르잖은가.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아니라고 해야하나.."

101 事地紀行 ◆u51dARlYJo (W7oFyLFZIk)

2024-06-08 (파란날) 22:58:51

사람은 저지먼트랑.. 저.. 앉아있는 분을 빼면 아무도 없어요!

아. 시체도 사람으로 쳐야하나.. 그럼 한명 더 있고요(?)

102 이리라 - 이벤트 (9z0SalhuPY)

2024-06-08 (파란날) 22:59:30

situplay>1597047897>53

"뭐라는 거야."

안드로이드의 말투까지 이렇게 명확하지 못하다니. 여기 출신들은 다 이런가. 씹어뱉듯 쏘아붙인 리라는 술렁이는 속을 겨우 가라앉힌 채 발을 옮긴다.

그리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면 또다른 방이다. 여긴 무슨 방이 이렇게 많은지. 슬슬 지긋지긋하다 여겨지는 한편 저 뒤에 또 뭐가 있을지 몰라 마음이 서늘해진다. 그래서 붙잡은 사람의 손을 놓지 않으려 하고, 앞으로 나가면.

"......어?"

가슴팍이 뚫린 듯한 수경이 쓰러지는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리라는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고 그 모습을 바라보다가 문득 숨을 삼키며 몇 발자국 뒤로 물러섰다. 많이는 가지 못했고, 저 뒤의 안데르를 발견한 뒤에는 그마저도 원상복귀 되었지만.

다만 할 말은 없다. 그저 눈물 고인 눈으로 안데르를 쏘아보았다.

103 事地紀行 ◆u51dARlYJo (W7oFyLFZIk)

2024-06-08 (파란날) 22:59:54

다음턴부터 가능하긴 해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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