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태오는 눈을 떴다. 무언가 불편한 듯한 감각이 든다. 아니, 실로 편안한 감각인가, 굳이 기억하지 않아도 될 것을 기억하는 그런 것. 태오는 멍하니 허공을 바라보다 고개를 돌렸다. 부원들 덕에 기억 돌아온 탓이다. 별 새삼스럽지도 않은 일에도 본인의 삶을 바치듯 행동하니 인간은 역시 덧없다.
죽음. 그것이 당최 무엇이라고 우리는 이렇게까지 집착하며 시간선까지 돌리는 것인가. 태오는 희미하게 읽었던 속을 더듬는다. 그 사이에 느껴지던 감정을 한 번 이해해보고자 했다. 그리고 누군가에 대해 대입을 해보고는, 고개를 느릿하게 끄덕였다. 내 많은 걸 이해할 수는 없으나 어떤 감정인지 대략적인 추측은 된다. 그런데 그녀와 수경 또한 자신의 손으로, 라.
"……."
삶에 간섭한 건가. 누가 가든 그저 휘둘리듯 따라가는 삶을 살게 한 건가. 알 게 무언가, 태오는 터덜터덜 일어나 누군가를 향해 걸었다. 따라가는 삶 살듯 누군가의 뒤에 서더니 그대로 고개를 어깨에 툭 파묻으려 했다.
"……혜우야, 오빠 졸려."
이해할 수 없지만 추측은 된다. 엘리베이터 버튼 누르는 혜우에게 나지막이 실없는 말 뱉고는 그대로 가만히 있었을 테다.
-그래요.. 구면이죠. -장난은.. 아니에요. 저 멀리에서 전달하듯이 여로에게 말을 하는 케이스입니다. 악의를 가지고 있어도 어쩔 수 없다는 것처럼 눈을 내리깔지만. 빗자루로 날아오는 것은 좀 흠칫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냥.. 들어오게 내버려둬도 될 거에요..." 흐느적거리는 것 같은 속삭임입니다. 들어오는 것을 막지도 않고, 창 가까이 가서 케이스는 서연을 내려다보려 합니다. 랑이 느끼기에.. 큰 위협점은 없긴 하지만. 안데르가 돌변하면 위험할 것이다.. 정도는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안쪽은 꽤 정갈합니다. 결정이 전시된 장식장, 나이프같은 게 있는 사무용 책상. 책이 잔뜩 꽂혀있는 책장.. 그리고 서류가 어질러진 채 대충 담겨있는 트롤리... 그리고 소파와 테이블 위에도 서류가 어지럽네요. 방의 전경은 대충 저렇습니다. 그리고 한켠에 간이침대가 있고 케이스는 안데르를 대충 그 위에 널부러뜨립니다.
-...지금은 무사하기는 하죠... -티는... 지금은 가상현실 안에 있지 않을까요. 안데르를 돌아보자 고개를 작게 끄덕여 긍정합니다. 이미 진행된 것을 전부 없던 것으로 만들어버린 탓에. 로벨이 쇼크를 먹어(엄밀히 말하자면 심각한 위화감에 이리저리 혼란에 빠진 것에 가깝지만) 시간은 충분하도록 한 것이겠지요.
엘리베이터
엘리베이터가 올라가면서 게시판 같은 것을 보면
오늘의 코드 위치: 샨텅, 케이스, 칼렌, 안데르, 퓌살리스 총 5개 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엘리베이터가 멈추자. 현실의 건물과 같은 복도가 나타납니다. 문은 3개뿐이로군요
안데르. 로벨. 칼리스. 셋 뿐입니다.. 아마 안데르 명패 안에 케이스와 안데르가 있을 거라 추측되기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