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걱정은 흔히 호감에 비례한다. 내가 돌발 행동을 저지른 입장이 아니라 그걸 목격한 입장이었다면 새봄이보다 더했겠지. 그걸 알아도 좁힐 수 없는 입장도 있는 법. 앞으론 정줄 좀 잡을 수 있길...집어치우자. 다시는 그딴 상황 안 맞고 싶다!!!!
쓴웃음과 함께 폰을 밀어내는데 톡 알람이 한꺼번에 와르르 이어졌다. 마뜩잖은 답이어도 할 수 없다 했는데 뜻밖에도 새봄이는 (내가 부원들 믿고 부렸던 똥배짱까지) 이해된다고 답해 주었다. 나아가 본인도 무모한 행동 안 하게 조심하겠단다. 다행이다. 안 그래도 사달 나면 피가 마르든 멘탈이 나가든 생고생하는데 미리부터 걱정하기까지 하면 너무 힘들 테니. 별일 없을 때라도 걱정 내려놔야 그나마 숨통 트이지...
한숨 돌리는 중에도 이어지는 톡.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났다. 도움 많이 받아서 도움됐다고 했는데 그 말이 고맙다니 어쩜 좋나? 아마, 그런 생각이 드는 것도 새봄이가 날 좋게 생각해 줘서일 거다. 그거야말로 내가 감사해야 마땅한 일 아닐까.
[ 너 도움 많이 돼 그건 팩트야~~ ]> [ 두서없이 얘기했는데 이해해 줘서 고마워 ]> [ 걱정해 준 것도 고맙고 ]> [ 그거랑 별개로 지금의 우리가 알 수 없고 ]> [ 어쩌지도 못하는 나중 일까지 걱정하다간 ]> [ 우리 기력이 남아나지 않을 테니까 ]> [ 지금은 머리 비우고 쉬자!!!! ]> [ 타르트가 기대한 맛이면 좋겠다~☆ ]>
4렙으로 올랐다고 확인받긴 했지만 실감이 안 난다. 3렙일 때와 차이가 많이 난대고 실제로 연구원이 무기한 휴가일 때 어디서 뭘했는지 같은 것도 술술 캐지긴 한다. 하지만 정작 가장 알고 싶었던, 반드시 알아내야만 했던, 선배가 어쩌다 어떻게 납치당했는지는 당시 선배가 다녔을 법한 경로를 암만 되짚어도 알아낼 수가 없었다. 현타가 와서 길바닥에 주저앉았다. 전투 능력은 어쩔 수 없다지만 경로 추적이 이토록이나 막힐 줄이야. 이럼 4렙인 게 무슨 소용이지? 선배가 그런 끔찍한 일을 당했을 때 아무것도 못하긴 똑같은데??
답답하다. 가지지 못한 것에 불만 갖기보다 가진 것에 감사해야 한다고 만물에게 도움받는 게 당연한 게 아니라고 마음 다잡아도 속이 끓는다. 끝난 일이라 넘기고 걱정도 치우고 싶지만 그것도 안 된다. 그냥 다 엉망진창 같다. 왜 다 지나서 이 꼴인지... 무슨 대처든 해야 할 텐데 당장은 답이 안 보인다. 이것도 시간이 약일까? 약이 될 만큼 시간이 순탄히 흘러 줄까?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