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7765>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63.쉬어가는 날개짓 :: 1001

◆TMmm6tsoPA

2024-06-03 20:32:35 - 2024-06-05 21:59:22

0 ◆TMmm6tsoPA (hwZHZ8.2Yc)

2024-06-03 (모두 수고..) 20:32:35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738

665 太烏 - 《春雉自鳴》 (VrcksssLoM)

2024-06-05 (水) 01:43:59

>>554 @금

엔지니어가 테러 가담자? 스트레인지 사람들이 2학구 사람들 좋아하는 소리를 하고 자빠졌다. 그렇지 아니한가? 자백제에 취해선 흐리멍덩하니 꼴도 그렇게 좋지 못하다. 보이지 않은가, 당신만 보면 어린 쥐, 오늘도 왔군요. 난 좋아하지 않으니 먹든지요. 하면서 초콜릿 하나씩 꼭 던져주던 창백한 봄은 어느새 겨울이 도래하고 말았다. 누구 하나 얼어죽던 끔찍한 스트레인지의 설국 말이다. 스트레인지에서 서로에 대해 죽어도 묻지 않았건만, 결국 이렇게 양지에서 물어볼 줄 누가 알았나. 구십춘광 가고 현중 도래할 줄 누가 알았나. 뱀이 끝내 이시미 되었고 어린 쥐가 실은 쥐를 미끼로 삼은 거대한 표범일줄은.

"외려 밑바닥이니 당연한 이치일 수도 있지. 알잖아…… 바닥에서 올라온 사람은 셋 중 하나인 거."

감히 누가 알았겠는가?

"원하는 결과냐고? 오……. 오랜만에 듣는 농이구나. 그래보이긴 하지. 뒤질까 하던 새끼들 다 이렇게 잡히는 로망 가진다잖니."

그 시절의 엔지니어다. 조금 더 눈치 보지 않는, 안드로이드에 집중하던 것 그만두고 당신과 대화 자주 나누던 그 엔지니어. 태오는 고개를 내저었다.

"……바라는 것 어떠한 것도 쥐지 못했단다. 죽일 수가 없는 사람이라서, 내 가치를…… 증명하고 싶었는데. 나를 가치 없게 취급하더구나."

상심한 모습은 엔지니어가 보여준 적 없다마는. 다만 비녀 이야기에 태오는 눈을 슥 들었다. 이따금 노이즈 너머로 드러나던 그 눈빛과는 판이하다.

"……내 연이 있다면 단 하나요 너도 한 번은 스쳤을 터이니 알고 있을거라 생각해. 우리의 규칙도 자연히 알 테고."

그 도박장의 오너. 끔찍하기 짝이 없다는 빌어먹을 어르신! 스트레인지의 패배자들이 그 이름 함부로 입에 담지 못함을 당신은 아는가? 몰라도 상관 없다. 태오도 말할 수 없으니 답답할 뿐이지. 그래도 다행이다. 비녀를 준 사람이 아예 모르는 사람은 아니라서. 스트레인지 사람들이 치를 떠는 인물인 게 문제지만.

뭐, 아직 두 번이나 더 심문을 진행할 기회가 남았다. 질문의 수는 최대 2개씩. 엔지니어를 어떻게든 빼내거나, 진창 나락으로 처박는 방법도 있다. 아니면…….

이곳을 불태우거나.
물론 당신은 양지에 발 뻗고자 하는 사람이니 그럴 수 없겠다마는.

666 수경주 (JX13EOFFyI)

2024-06-05 (水) 01:44:13

서연이에게... 감사합니다.. 같은 말을 보내고는... 뭘 보내지는 못하고 그럴걸요.

어휴.. 그리고 병가를 냈으니까 아파서 못 보냈다.. 라는 핑계는 있어요(?)

667 혜성주 (Q4jnw6nGjM)

2024-06-05 (水) 01:44:51

>>656 >>662 그건그래. 이혜성이라면 입에 맞으면 스레적 허용으로 앉은 자리에서 뚝딱 할 것 같긴 한데...나눠먹는걸로.

668 혜성주 (Q4jnw6nGjM)

2024-06-05 (水) 01:46:50

금이랑 태오의 저 텐션 생각보다 꽤 (인터레스팅한 표정)

669 수경주 (JX13EOFFyI)

2024-06-05 (水) 01:47:33

음... 85니까...

저 문장들은 개인이벤트 루트나.. 카운트를 일부분씩 담고 있어요.

670 서연주 (53LNLc/7Jo)

2024-06-05 (水) 01:47:35

>>661 리라주
으에에에 리라도 기프티콘을@ㅁ@!!! 바닐라 초콜릿 프라페...맛있겠어요!!! 이 시간에 위꼴이 와 버려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딸기 초코케이크는 그냥 스초생 생각해 주시면 되어요~~ (그 이름을 그대로 긁어오기 뭣해서요 ^^;;;; ) 리라 쉬는 동안 당 딸릴 때 맛나게 뇸뇸하면 좋겠네요 윤정인씨도 당분간은 눈치 챙겨야...

671 혜성주 (Q4jnw6nGjM)

2024-06-05 (水) 01:47:52

어쨌든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받은 쿠폰으로 케이크 사서 금이랑 나눠먹었을 수도 혼자 먹었을 수도?

672 태오주 (VrcksssLoM)

2024-06-05 (水) 01:49:24

>>545 자기 전 마지막 질의응답

1. 12년 전부터 있었다. 전신이 있긴 하지만 세미나를 위해 이동하던 중 버스 전복 사고로 주요 연구원이 모조리 사망하는 비극이 있어서, 그날 세미나 안 갔던 부소장이 소장 아들과 함께 그 명맥을 계승한 연구소. 인첨공 내부에서도 특히 비윤리적이고 강도가 고문급에 가까운 커리큘럼이 많아서인지 현재 리버티 희망하는 애들에 의해 말단 연구원들이 꽤 많이 죽었는데... 외려 'ㅋㅋ 죽여봐라. 우리야 연구자료 늘어 좋다. 고맙다 전쟁 병기들.' 식으로 나와서 그 리버티 지지자들도 아 ㅁㅊ 매싸색기들 하고 한 수 무르는 경향이 있음.

2. 물론이죠 최고급 비타민 수액도 있어요 (feat. 왐메 우짜쓰까잉!!! 우짜면 좋디야 아씨! 정신 좀 치려봐유 아이고 몸이 불덩이네! 아구 우얀댜! 하는 박 교수님)

673 태오주 (VrcksssLoM)

2024-06-05 (水) 01:50:09

ㅎㄹ미진짜잔다 수면시간 4시간 리턴즈

674 서연주 (53LNLc/7Jo)

2024-06-05 (水) 01:50:14

>>666 >>669 수경주
감금당한 상태니까요...8988ㅁ8898 이번 주에 탈출하자 수경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에엣 번역기라도 돌려봐야 하려나요 @ㅁ@;;;;;;

>>667 혜성주
고디바를 생각했긴 한데 암튼 혜성 언니 입맛에 맞는 초코 케이크이길요...!!! (기도메타)

675 혜우주 (XgxxAq4jbs)

2024-06-05 (水) 01:50:21

>>662 아니 비상금까지...
서연이를 위해서라도 인첨공 개혁안에 전 레벨 지원금 대폭 상향건을 넣어야만

유준 : 어엉? 양육이라니 소름끼치는 소리 하지 마라
유준 : 같은 연구소 소속이니까 봐주는 거라고 젠장

솔직하지 못하다네용 홍홍

의외로 혜우는 병원밥이 입에 맞는다는 후문이 있지
자극 안 좋아하고 간이 센 것도 별로라서 밍밍한 병원밥이 그나마 먹을만 하대

676 수경주 (JX13EOFFyI)

2024-06-05 (水) 01:50:55

저도 자야겠네요...
지금부터 딱 5시간 자고 셔틀에서 자야지...(근데이상하게출근셔틀에선잠이안오던데왜그럴까)

다들 잘자요...

677 서연주 (53LNLc/7Jo)

2024-06-05 (水) 01:51:54

>>671 혜성주
왕왕 금이랑 나눠먹는 거 상상하니 몽글몽글해졌어요 헤헷~ 사이좋다 달다~~~ ><

>>673 태오주
고생 많으셨어요 푹 주무시고 내일 잘 넘기시길요!!!(붕붕)

678 혜우주 (XgxxAq4jbs)

2024-06-05 (水) 01:52:07

태오주 수경주 잘 자라잉

679 수경주 (JX13EOFFyI)

2024-06-05 (水) 01:52:28

>>674 자기 전 딱 하나만 더. 그러니까
A 만 있으면 그게 ant인지. appointment인지는 모르는 일이죠.. 번역기.. 돌려도 상관은 없을걸요. 저도 번역기 썼어요(?)

680 리라주 (md8i4wAil2)

2024-06-05 (水) 01:53:22

>>672 d아

ㅋㅋㅋ
ㅋㅋㅋㅋ
아 바즈라 이사람들 하아~~~ 태도 허어~~~ 훌륭한 매싸집단이잖냐~~ 😇
꽤 오래전부터 있었군요 12년이면 100퍼 시현이 노트에도 있겠다... 감사합니다... 근데 설마 소장 아들이 시원이인가 죽을게

저 그리고 박교수님 말투 너무좋아요 사투리 찰져(?) 감사함니다 감사합니다 교수님 침대 하나만 빌릴게요 헤헤헤 헤헤🕺🕺 수액맞고 걸어서 집가야만

681 서연주 (53LNLc/7Jo)

2024-06-05 (水) 01:54:29

>>675 혜우주
그렇다기엔 너무 파더에 가까우신데 ㅎㅎㅎㅎㅎㅎ 양육이 안 내키시면 케어라고 하죠 헷헷헷
아... 병원밥 맛없다고 악명 높은 바로 그 이유 때문에 병원밥을 좋아하는군요. 그럼 어... 병원에 계속 있는 게 나을지도요? 돈이 아쉬운 입장은 아니고 병원에 있으면 의사랑 간호사가 주기적으로 회진 돌면서 건강 상태 체크할 테니...???

>>676 수경주
5시간이라니 수면 시간 너무 적어요... 6시간은 주무셔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682 혜성주 (Q4jnw6nGjM)

2024-06-05 (水) 01:54:55

자러가는 사람들은 굿밤
나는 리라가 쓰러질 때 랑이가 붙잡아주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 해(?)

>>674 >>677 이혜성은 단거라면 다 좋아합니다. 디저트류 알럽쏘마취하는 애

683 서연주 (53LNLc/7Jo)

2024-06-05 (水) 01:56:08

>>680 리라주
끼야아아아아@ㅁ@;;;;;;;;;;;; 리라 결국 심문하고 쓰러졌군요...88ㅁ888 그니까 리라는 자기가 갈리는 거엔 둔하다니까요 ㅠㅠㅠㅠㅠㅠ

684 리라주 (md8i4wAil2)

2024-06-05 (水) 01:57:35

탱주수경주굿나잇!

>>682 상상만해도너무나좋네요 받아주면 매미처럼 붙을거야 따끈끈적슬라임이되.

근데 랑이 아직 질문 다 못했는데 크아악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 좀 버티고 있다가 애들 질문답 다 끝나면 호로롤로 하고 쓰러져야겟다(?

685 서연주 (53LNLc/7Jo)

2024-06-05 (水) 01:58:21

>>682 혜성주
오? 듣고 보니 나랑 언니도 심문 참가하셨었죠? 그림 나온다 나온다!!! (는 리라가 아픈데 이런 걸로 그림 운운해도 되는가 하는 양심통이...898ㅁ9888 )
히히 의외의 모먼트예요 워낙 시크한 이미지셔서 너무 단 맛은 안 좋아하실 거 같은 혜성 언니가~~ 근데 디저트는 럽쏘마취하지 않을 수 없을 거 같아요 (이 맛난 걸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어요!!! )

686 리라주 (md8i4wAil2)

2024-06-05 (水) 02:01:32

>>683 ㅋㅋㅋㅋㅠㅠㅠㅠㅠ 그렇게... 댓다...!!!!! 시기상 앓고있을때 시작된 심문이니... 아몰라가서쓰러져~ 하고 갔다가 진짜쓰러진거지
😇 그치만 자백제 제조자로서 너무 미안했대

확실히 좀 그런거 같기도 해🤔 정확히는 갈리는걸 체감은 하는데 일 생기면 안 빠져서 더 그런듯

687 혜우주 (XgxxAq4jbs)

2024-06-05 (水) 02:01:33

>>681 ㅋㅋㅋㅋ 케어라고 하면 마지못해 인정한다고 합니다
유준도 순전히 의무감이라서... 아 혜우가 의무감으로 행동하는거 얘한테 배웠구나(?)
그치만 병원에 계속 있으면 학교도 안가고 저지먼트도 합법적 땡땡이를 칠거고(?) 그렇게 출석일수가 모자른채로 유급을 하게 되고(입막음)
늦어도 리버티 전면전 직후로는 복귀할거래
서연이 사다놓은 쿠키를 먹는 건 그 쯤 되겠다

688 혜성주 (Q4jnw6nGjM)

2024-06-05 (水) 02:02:38

>>684 아주 좋소 팔랑팔랑 낙엽처럼 쓰러져서 따끈슬라임으로 매달리는 것이다 (흐뭇)

>>685 어쩌다가 이혜성이 시크한 이미지가 된걸까....(띵킹) 하지만 단거 좋아하는 건 초기부터 쭉 이어져온 것이며 (?)

689 혜우주 (XgxxAq4jbs)

2024-06-05 (水) 02:05:28

어쩌다가 이혜성이 시크한 이미지가 된걸까
<< 이거 처음부터 아님?

690 금주 (H/BPaLBt.w)

2024-06-05 (水) 02:06:35

>>물론 당신은 양지에 발 뻗고자 하는 사람이니 그럴 수 없겠다마는.<<
윽 아. 👀... 태오주 잘 자요. 푹 주무실 수 있길 바라요.

>>668 uvu?

691 서연주 (53LNLc/7Jo)

2024-06-05 (水) 02:08:00

>>686 리라주
에고고... 그럴 수 있어요. 근데 리라로서는 더 폭압적인 수단이 동원되는 건 막아 보자고 그나마 덜 해로운 자백제를 제조했던 거니까... 리라가 훌훌 털어버리진 못하더라도 묻고 지낼 수 있는 결말이 나오길 기도메타~ 기도메타!!!

>>687 혜우주
유급은 네버 아니돼요... 학교를 1년 더 다니라니 끔찍해!!!!!!!!!!!! 암튼 그 동안엔 병원에서 케어를 잘 받아야겠어요👀👀👀 (힐러도 힐이 필요하다! 필요하다!! )

>>688 혜성주
모르겠어요. 저한텐 혜성 언니가 태오 선배한테 미친놈인가? 할 때 말고는 줄곧 도도시크 이미지라 ㅎㅎㅎㅎㅎ 커피케이크와 초코케이크 중에 갈등했는데 초코를 고른 나샛기 잘했다!!! 하고 있어요 ><

692 리라 - 수경 (md8i4wAil2)

2024-06-05 (水) 02:12:59

situplay>1597047765>660

당연하지만 초커는 있었다. 리라는 목을 수그리는 케이스를 보다가 주머니에서 포스트잇을 꺼냈다. 저게 있으면 아무래도 이 편이 낫지.

[그럼 우리가 아는 수경 후배님은 복제인간 같은 건가요?]

놀라 마땅하다. 원래대로라면 그렇다.
하지만 어쩐지 대단히 큰 동요는 일어나지 않았다. 적어도 지금은 그랬다. 비록 당장 드러나지 않을 뿐 또다시 후폭풍이 밀려오거나 수면 아래에서 거센 물살이 휘몰아치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쏟아지는 비가 감정마저 쓸어내리는 기분이다. 묘하게 현실감이 없었다. 뭐, 인첨공에서 불가능한 건 없을 테니까.

[제가 봐도 아플 것 같더라고요. 저랑 얘기 좀 했다고 그 정도로 괴롭혔는데 이번은 가출이니...]

짧은 한숨 한 차례. 잠시 고민하던 리라는 포스트잇에 무언가를 써내려 케이스에게 내밀었다.

[1. 초커 없애줄까요?]
[2. 도와줄까요? 신변보호 같은 건 바로 신청해줄 수 있어요. 돌아가고 싶지 않으면 안 가도 돼요.]
[3. 수경 후배님을 구하고 싶어요?]

693 리라주 (md8i4wAil2)

2024-06-05 (水) 02:14:01

배가 안 아픈 날을 원해
그악 일단 자볼게 아침에보자....!!!!!

694 혜성주 (Q4jnw6nGjM)

2024-06-05 (水) 02:14:02

>>690 맛있어 텐션이 쩝쩝.
저 스트레인지 출신들만이 보여줄 수 있는 묘한 긴장감이 있는 텐션..

>>69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태오한테만 쓰는 미친놈인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진짜 웃기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맞아 잘했어 (이러기)

695 혜성주 (Q4jnw6nGjM)

2024-06-05 (水) 02:14:37

리라주 배 아픈거 얼른 나아야할텐데...굿밤

696 혜우주 (XgxxAq4jbs)

2024-06-05 (水) 02:20:25

>>691 그치만 우리 챕터4까지 끝낸 후엔 어케 될지 몰라...
모든 가능성을 열어둘 뿐 (끄덕)

리라주 잘 자아
아프지 말구 푹 자길

697 금주 (H/BPaLBt.w)

2024-06-05 (水) 02:31:48

리라주 푹 주무실 수 있길 바라요.

>>694 이제 나중에 혜성이가 그 중간에 낀다면... 🤔

698 철현주 (/q7I5zMzIA)

2024-06-05 (水) 02:36:02

이런 답레 지금 봤어!!! 서연주 미안해요

699 철현주 (/q7I5zMzIA)

2024-06-05 (水) 02:37:52

빨리 쓸 테니 답레는 편하실때 주세요!!!

700 철현 - 서연 (/q7I5zMzIA)

2024-06-05 (水) 02:53:13

situplay>1597047765>519

"?"

서연이가 닭꼬치를 아래로 향하게 만든다음 털어버린다.
안되는 데..
저러면 서연이 얼굴에 소스가..
아..
저 히쭉거리는 웃음을 보니 흑심이 간파당한 것 같아 어쩐지 창피했다.

살짝 내미는 혀까지 귀여웠다.
서연이 먹여주는 닭꼬치는 특히 더 맛있을 법하지만 흑심을 채우지 못해 아쉬운 것을 생각하면 평소 먹던 닭꼬치와 비슷한 맛이다.

철현은 물티슈를 받고 자신의 입을 닦았다.
그리고 몇장을 더 꺼내었다.
절호의 기회다.

"얼굴 내밀어 볼래?"

멋쩍은 듯, 창피한 듯 웃으며 말한다.

만약 서연이 거부하지 않았다면 그대로 그녀의 입을 닦아주었을 것이다.

폭죽이 터지고 있다.

화려한 빛이 검은 하늘을 물들이고 있다.
밤하늘이 밝다.

조금 더 다가가볼까?

철현은 서연에게 조금 더 가까이 갔다.
두 사람의 거리가 정말 가까워 팔만 뻗으면 포옹을 할 수 있는 거리가 되었다.

" 항상 사랑한다고 서연아. "

허리를 살짝 숙여 그녀의 귀에 속삭여본다.

701 금주 (H/BPaLBt.w)

2024-06-05 (水) 02:53:25

(쭈글)

702 혜우주 (XgxxAq4jbs)

2024-06-05 (水) 02:56:46

(팝콘)

703 금주 (H/BPaLBt.w)

2024-06-05 (水) 03:32:29

704 혜우주 (XgxxAq4jbs)

2024-06-05 (水) 03:35:25

끄앙 주금 X-X (다잉메세지 : 금주...)

705 금주 (H/BPaLBt.w)

2024-06-05 (水) 03:44:22



706 혜우주 (XgxxAq4jbs)

2024-06-05 (水) 03:47:49

ฅˆ‧⩊‧ˆฅ
(금주 끼여엉)

707 금주 (H/BPaLBt.w)

2024-06-05 (水) 03:48:23

>>706 (복복)

두번째 질문을 생각하고 있으니. 잠이 안 오는데.
혜우주는 이번에도 늦게 깨었어요?

708 혜우주 (XgxxAq4jbs)

2024-06-05 (水) 04:12:39


>>707 히히
글치 모
하필 집 바로 근처에서 보수공사를 시작해버려서 잠 좀 설치고
어제는 낮에 택배도 따로 받고 하다보니까 꽤 늦게 깨브럿지
금주도 무리는 하지 말라궁

709 금주 (H/BPaLBt.w)

2024-06-05 (水) 04:19:29

>>708 (코 꾹꾹)
00, 그래도 너무 늦게까지 깨어있지 말아요.
저는.... ◐◐... 몰라요. 망했어.

710 혜우주 (XgxxAq4jbs)

2024-06-05 (水) 04:28:04


>>709 헤에 그렇구나아 (히히히)
느긋하게 태오 미니이벤 질문거리나 생각해보자구우

711 금주 (H/BPaLBt.w)

2024-06-05 (水) 04:37:41

>>710 (수염 땡기기)

아, 지금 생각하는 질문이랴. 한결에게 가치 없이 취급 받은 이유가 뭐라 생각하냐는 질문에,
왜 양지로 나왔냐 묻는 것인데. 음 🤔.. 뭔가 위험해질까 불안이 가득이라.

712 혜우주 (XgxxAq4jbs)

2024-06-05 (水) 04:50:03

>>711 히에엥 ~~>_<~~
음... 흐으음
의외로 괜찮을지도?
한결 쪽 질문은 무난한거 같고
왜 양지로 나왔냐 < 이건 목적어를 추가해서 정확히 하면 나을 것도 같구
그냥 왜가 아니라 뭘 하려고 양지로 나왔냐, 같은 식으로?

713 금주 (H/BPaLBt.w)

2024-06-05 (水) 05:07:01

아, 그래야겠네요. 고마워요. uu

714 혜우주 (XgxxAq4jbs)

2024-06-05 (水) 05:14:45

715 윤 금 - 春雉自鳴 2 (H/BPaLBt.w)

2024-06-05 (水) 05:33:09

>>665
자백제를 먹여 놨더니, 사람 꼴이 스트레인지 뒷골목 약쟁이들 꼴이나 다를 바 없다. 정말 햇살 속 거닐진 못하더라도 겨울은 아닐 줄 알았건 늘. 이제는 얼음이라 건들면 쨍하고 깨져버릴 모습이다. 바닥에서 올라온 사람은 셋 중 하나라. 절망에서 태어난 운명이야, 비약하여 햇빛에 적응하더라도 부질없으니. 사이에 섞인다고 하더라도, 내면에 스며들어 삶에서 떼어내지 못할까. 죽기 전까지는 벗어날 수 없을 악무한의 지옥이니. 언제나 저쪽과 대비되는 세상의 비참은, 다른 삶의 방법을 온전히 허용하지 않을 것이었다.
금은 물끄러미 당신을 바라본다. 그 대답에 비녀로 찌르려다 못한 그와의 관계가 달리 단순하지 않음을 안다. 그리고 불안으로 다가온다. 그를 향해 품은 마음속에서, 네 행동이라 절망하지 않을 안간힘이었겠지만은. 현실은 그런 네 희망조차 압도해버렸을 것이인데. 앞으로 네가 무슨 선택을 할지에 대한 불안을 느낀다. 그리고 그 불안에서 금은 그와의 관계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에 대한 문제로 거듭 질문을 내던진다.

"그에게 그렇게 취급받은 이유가 뭐라고 생각합니까?"1

시선이 얽히며 두 번째 제 질문에 대한 답을 들었을 적에. 하나의 생각이 머릿속을 스쳤으니 금은 눈을 가늘게 떠낸다. 떠나버리면 끊어버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하더라도, 한 번 구속되면 벗어 날 수야 없다. 정말로 지긋지긋하기도 하지.

".... 알지요. 그래서 그 비녀를 받아 들고선, 양지로 기어나와 뭘 하려고 했습니까? 그것도 저지먼트에 들어오면서요?"2

당신이야 사람 살 곳 못 되는 그곳에서, 출구를 찾아 도망치듯 나온 자신과는 자신과는 다르지 않았는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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