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상상해 버렸다...... 얼굴이 뜨끈해졌다. 좀 식었으면 해서 두 손으로 가려 봤으나 손도 뜨끈하긴 비슷하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부끄러워;;;;;;;;;;;
그나마 화제가 금세 바뀐 게 다행이었다.
" 부부장께요? "
민망함이 덜 가셔서 손은 눈이 보일 정도로만 내린 서연이었다. 하늘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을 상상하느라 하늘을 올려다보기도 했다.
" 그런 거 부탁드려도 될지 모르겠어요... "
친절하시고 어떤 현장에서든 계시면 든든하지만, 그런 사적인 부탁을 드릴 만한 친분은 없다. 선배야 동기시니 친분이 있... 아니, 잠시만.
"2학년때는... 본격적으로 내 일을 한양이랑 은우 줬으니 편하게 다녔고"
살짝 등골이 오싹해졌다. 그 말씀대로면 스스럼없이 부탁해도 되는 사이가 아니실지도??
화제 전환! 화제 전환!!!
유령의 집에 대해 묻자 선배의 반응이 의외다. 무섭다? 바이킹에선 끄떡도 않으시던 분이?? 덩달아 긴장되면서도 선선히 따라갔다. 손 잡고 걷는 순간이 몽글몽글했다.
말이 유령의 집이지, 자그마한 기차 한 칸을 떼어 놓은 것 같은 관람차를 타고 이거저거 구경하는 공간이었다. 인형이 갑자기 튀어나오고 비명 소리, 흐느낌 소리가 진짜처럼 음산하긴 했지만, 서연은 흠칫 놀라면서도 두리번거리며 구경했다. 홀로그램이 나올 때는 빈 손을 뻗어 잡아 보려는 시도도 해 보고, 피눈물 흘리는 모나리자에 가까워져서는 그 피눈물이 몸에 닿는 듯한 착각에 피가 묻었나 확인해 보기도 했다.
" 되게 리얼하네요~~ "
구경하기 바쁘다가 농담처럼 우습다는 말에 철현을 보고 눈이 휘둥그레진 서연이었다. 선배가 무서움을 타실 줄이야?? 처음 접한 면모가 새롭게 귀엽고 그래서 계속 보고도 싶지만, 무서움을 타시는 건 역시 짠하다. 빨리 끝나야겠네, 이 관람. 서연은 제 두 손으로 철현의 손을 감싸쥐었다. 바이킹에서 선배가 손을 잡아 준 덕에 제 무서움이 덜어졌듯이 선배의 무서움도 덜어졌으면 해서.
" 금방 도착할 거예요. "
예언이라기엔 너무 뻔한 소리였다. 놀이공원의 기구들은 몇 분 탑승하면 끝이니까. (바이킹에서 내린 뒤 시간을 확인하고는 그 사실을 확실히 깨달았다.) 역시나 오래지 않아 관람차의 종점에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