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7765>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63.쉬어가는 날개짓 :: 1001

◆TMmm6tsoPA

2024-06-03 20:32:35 - 2024-06-05 21:59:22

0 ◆TMmm6tsoPA (hwZHZ8.2Yc)

2024-06-03 (모두 수고..) 20:32:35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738

186 태오주 (HBDOGZdm8k)

2024-06-04 (FIRE!) 15:33:50

위우.

187 수경주 (PjqPbJKS7M)

2024-06-04 (FIRE!) 15:37:38

오...

188 太烏 - 《春雉自鳴》 (HBDOGZdm8k)

2024-06-04 (FIRE!) 15:39:20

저 비틀린 모습과 사상이 살아온 곳, 자라난 곳 다르기 때문은 아닐 테다. 아니라고만 해야 할 터이다. 태생부터 악한 자라고 해야만 납득할 법한 발언을 뒤로, 태오는 정말 몰랐냐는 듯 고개를 다시금 기울였다. 반대쪽으로 슥 기울일 적 눈매가 온순하다가 앙칼지듯 각도에 따라 변하니, 당신이 몹시도 따르던 여인 퍽 닮았다. 이런 곳에서 닮을 필요는 없었을 텐데.

"그쪽도…… 기증은 몰랐나봐. 바즈라의 개라면 잘 알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쪽에서도…… 많이 만들었잖아? 당신 담당 연구원이."

태휘 또한 충격적인 발언이었는지 미간이 찌푸려져있다, 눈을 홉떴다. "너, 어떻게 알아." 하고 묻자 태오는 빈정거리듯 고개를 삐딱하게 기울이며 픽 웃었다. "다 아는 수가 있지…… 짭새들 귀 열렸듯 우리도 귀가 열렸답니다." 고개 왼쪽으로 기울린 것이 퍽 불량하다. 태휘는 당혹스러운 듯 눈을 굴리다, 리라의 질문에 이를 악물었다. 그러니까, 이건.

"……상부의 명령이었습니다."

좌천당한 자요, 적어도 믿음직한 자의 직속 아닌 개의 안타까운 말로다. 태오는 그 장면 퍽 우습다는 듯 흐릿한 눈으로 쳐다보다 당신의 질문에 고개를 끄덕였다.

(1)
"그런 셈이지."

문화의 차이를 모르는 인간의 무지함과 욕심이 낳은 참사. 태오는 그렇게 평할 수밖에 없었다.

당신은 태오와 독극물의 연관성을 증명해냈다. 태오의 진술에 따라 안티스킬 대원 중 두어 명이 스트레인지에 파견되어 주변 진술을 통해 진위를 거듭 판단할 것이다. 부디 좋은 결과가 나오길 바란다. 다행스럽게도 그 사실을 증명해줄 인물이 안티스킬 대원에게 접근하겠지만, 그 만남이 썩 유쾌하진 않을 것이다…….

이제 당신이 증명해내야 하는 것은 하나다.
그러면 진실로.
진실로 그 빌어먹을 사랑 때문에 저지른 것인가?
그 사랑에 당최 무엇이 있었다고?

(2)
그리고, 태오는 당신의 질문에 눈빛을 바꿨다.

"……이해 안 가는 녀석들. 죽을 걸 알면서도 뛰쳐들면서 정의니 뭐니 운운하는 불나방. 처음에는 무얼 바라길래 저러나 싶을 정도여서, 이해가 안 됐는데……. 이제는 외부에서 당연한 듯 굴려먹으니…… 그게 익숙하기라도 한지 한 번 반항하지 않고 나서는 소년병이 되어버렸구나 싶어서…… 실로 안타까웁지. 그놈의 정의가 뭐라고. 무덤 들어가면 다 똑같은데. 바깥의 녀석들은 다 저런가?"

태오는 눈을 내리깔았다. 어조는 여전히 나긋하지만 점차 기운이 없어지는 듯했다.

"그래서…… 나를 평생 이해해주지 않을 녀석들이야. 지나치게 정의롭고…… 지나치게 순진해. 그렇기에 나는 평생 섞일 수 없겠지……. 열등감도 느끼는 걸까, 아마 그럴지도 모르겠네. 나는 쥘 수 없는 걸… 당연히 쥔 주제에… 그래, 그것조차 버겁다며 늘 토로하고 있는걸……."

태오는 고개를 푹 숙였다.

"……이제 너는 이 이야기를 듣고 나를 무의식적으로나마 평가하겠지. 평소처럼 대하지 않을 테지. 그건 싫은데. 너 내 사촌이라며……."

……당신의 선배는 제법 순진하고, 멍청한 면도 있는 듯하다.
동시에 저지먼트를 향한 모두까기는…… 그리 유쾌하진 않았으리라.

마지막 질문이 남았다.
무엇을 질문할 것인가? 사적인 것? 아니면 끝까지 선배를 위한 것?

189 태오주 (HBDOGZdm8k)

2024-06-04 (FIRE!) 15:40:05

>>184 칼리스님 칼리스님
수경이를 받아주고 친절하게 대해준 저지먼트를 어떻게 생각해요?? :3

190 한양주 (JORdupo1d.)

2024-06-04 (FIRE!) 15:44:54

이따가 고기 먹는다아아아아

191 동월주 (JaescBdx4E)

2024-06-04 (FIRE!) 15:46:41

아 반응 맛있다
다들 재물손괴 못버리는군... 🤔🤔 하긴 법이 그렇긴 해요(?)

192 수경주 (PjqPbJKS7M)

2024-06-04 (FIRE!) 15:46:58

>>189

A: 아아~ 걔네들? 뭐.. 모를 순 있으니까 그건(*친절하게 대해준 건) 쩔수없는데. 쟤네 때문에 가출각을 잡아서 기분나빠. 재수 오지게 없어. 쟤네들이 그게 그거란 사실을 알고 좀 부정하고 내친다면야 괜찮아지겠지만?

193 태오주 (HBDOGZdm8k)

2024-06-04 (FIRE!) 15:51:34

>>192 익
이익
칼리스님 이익 익... 이익 이이익😬
못된 칼리 스님...(소심한 복수)

194 수경주 (PjqPbJKS7M)

2024-06-04 (FIRE!) 15:53:38

>>193 칼리스: 하? 못되어먹었다는 말은 너무 들어서 귀엽기만 하네?
칼리스: 근데 기분 나쁘니까 무한떨어뜨리기 당하실?
칼리스: 대답은 필요없고.

195 태오주 (qDalNXX4f2)

2024-06-04 (FIRE!) 16:00:18

>>194 꺄아아앙🥺🥺🥺🥺

196 수경주 (fidYmotS2U)

2024-06-04 (FIRE!) 16:04:26

칼리스: ㅋ

표정이 중요해요. 비웃는 듯한 썩소에 내려다보는듯한 그런 그 표정 있잖아요. 그거.

197 수경주 (PjqPbJKS7M)

2024-06-04 (FIRE!) 16:08:58

수경: 그럼 저도 죽으면 재물손괴인가요..?
수경주: 네가 생각하고 있는 바에 따르면 그렇지.
수경: 다행이네요.. 그래도 재물이기는 하잖아요...?
수경주: 그렇네...? 너 스스로는 재물으로라도 생각하기는 하는구나? 재물이 아니라 유기된 그런 아무도 안 가지려 하는 걸로 생각하는 건 아니긴 하잖아...?

198 수경주 (PjqPbJKS7M)

2024-06-04 (FIRE!) 16:21:00

업무를 가야하니 질문도 끝...!

다들 나중에 뵈어요...

199 태오주 (HBDOGZdm8k)

2024-06-04 (FIRE!) 16:21:16

수경주 다녀와...!!

200 여로주:3 (CDiSvuWIbE)

2024-06-04 (FIRE!) 16:29:13

피노키오는...

여로주: 살인
여로땅: 재물손괴

라는데 여로땅이 자기가 손상되어도 재손이래. 이 미친 놈이(이꽉물)

갱신이야!!! 꺅 내가 질문하고 싶었던 거 다른 사람들이 다 질문하고 있어!!!(고민)

201 동월주 (JaescBdx4E)

2024-06-04 (FIRE!) 16:38:54

동월 : 사형.

월주는 재물손괴로 봅니다!

202 여로주:3 (CDiSvuWIbE)

2024-06-04 (FIRE!) 16:39:39

월월이도 재손으로 보는구나:3!

203 태오주 (HBDOGZdm8k)

2024-06-04 (FIRE!) 16:52:11

민첩한 하루가 되었어야쥐(?

204 수경주 (PjqPbJKS7M)

2024-06-04 (FIRE!) 16:53:07

민첩하게 업무를 마무리한.

다들 리하이에요.

205 수경주 (PjqPbJKS7M)

2024-06-04 (FIRE!) 16:53:52

느긋하게 일상도 구해볼까...(미리 구해보기)

수경이랑... 일상도 가능은 하죠.
그녀일뿐.

206 동월주 (JaescBdx4E)

2024-06-04 (FIRE!) 16:59:33

월이가 재손으로 보는게 아니라 월주가 재손으로 보는것...
월이는 그냥 사형이래요 (?)

207 한양주 (YNyLIOzZt2)

2024-06-04 (FIRE!) 17:04:29

흐헤

이따가 취해서 올 예정(?)

208 혜성주 (n9gUz9fHn2)

2024-06-04 (FIRE!) 17:12:46

심문 답이랑 훈련은 집안일좀 하고.....저녁 먹은뒤 천천히 잇는걸로
근데 졸리다 커어

209 이리라 - 춘치자명 (3턴) (z6yk7OJUgs)

2024-06-04 (FIRE!) 17:32:47

situplay>1597047765>188

바즈라. 리라는 태오와 태휘를 번갈아 보다가 화두에 오른 단어를 머릿속 선반 한켠에 올려두었다. 담당 연구원이 거론되는 걸 보면 아마 연구소의 이름인 것 같은데. 돌아가면 시현의 노트를 한번 더 훑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그는 손끝을 살짝 말아쥔다. 태오와 태휘의 대화에서 흘러나오는 단편적인 정보만 모아 봐도 썩 좋은 곳일 거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으니까.

"......그렇구나. 중간에 껴서 고생이 많으세요. 아까 얼굴에 스크래치 난 그 사람은 빼고, 안티스킬님만요."

정반대의 가치관을 가진 무리들 사이에 껴서 발버둥치는 느낌을 조금이나마 안다. 때문에 그쯤에서 태휘에 대한 분노는 거의 자취를 감췄다. 어딜 가나 윗사람들이 문제지.

"하지만 왜 그런 지시를 내렸는지는 모르겠네요. 본인이 하지도 않은 일을 했다고 의심받는 데다가 자기 혐의가 뭔지도 모르는 용의자라... 너무 이상하지 않나... 왜 굳이?"

누군가 악의를 가지고 교묘하게 현태오를 묻으려고 한다는 추측까지 생각이 미치면 표정이 짧게 구겨진다. 리라는 말아쥔 손끝이 손바닥을 힘주어 파고들도록 내버려 둔 채 천천히 숨을 고른다. 안정적이고 건강하지 못한 상태임을 명확히 알리는 낯에서 익숙한 인연의 얼굴이 덧씌워져 보이는 건 꽤 무거운 감각을 불러일으킨다. 이화영을 닮은 소년. 화영의 아들. 옆얼굴만 닮았나 싶었는데 이제 보니 눈까지 닮아서, 그래서 죄책감의 칼날이 가슴팍을 유독 무자비하게 헤집는다. 뒤로 갈수록 흐릿해지는 말 또한 그렇다.

"꼭 비슷해야만 섞일 수 있는 건 아니에요."

그래서 그냥 이런 말이라도 해보는 거다.

"샐러드 볼에는 채소도 들어가고, 고기와 계란, 견과류도 들어가고, 치즈나 과일도 들어가잖아요. 가끔 과자나 초콜릿 간 게 올라가기도 하고. 그런 재료들은 전부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지만 같은 드레싱에 버무려지면 결국 하나의 샐러드가 돼요. 채소가 고기가 될 수 없고, 과일이 계란이 될 수 없지만 샐러드 볼 안에 있는 것들은 결국 샐러드죠."

다소 황당한 비유를 들어보인 리라는 조금 머쓱한 듯 눈을 살짝 굴렸다가, 다시 말을 이어간다.

"저도 태오 선배님이 다 이해되진 않아요. 인간은 저마다의 세상을 살아가는 존재고, 그 세상의 결이 극과 극에 놓여있는 사람들끼리 이해한다는 건 사실 쉽지 않죠. 그러니까 그냥 그대로 볼게요. 평가하지도, 평소와 다르게 대하지도 않고. 이해하는 건 조금 어렵지만 있는 그대로 보는 건 어렵지 않은 일이니까요."




시간이 거의 다 되어 간다. 비상전력마저 바닥나고 있는 건 이쪽 또한 마찬가지니, 이제 마무리를 지어야 할 때다. 신중하게.

(1)
"......이제 마지막. 반드시 그런 방법으로 사랑을 증명해야 할 이유가 있으셨나요? 결국 태오 선배님도 상대도 상처를 입었잖아요."

(2)
"이 혐의가 풀려서 운신이 자유로워지고, 다시 담당 연구원님을 만나게 되면 뭘 하고 싶으세요?"

210 리라주 (z6yk7OJUgs)

2024-06-04 (FIRE!) 17:33:46

후우...........
두려운거싱에요 다들안녕~~~~~~

악 훈련써야대!

211 금주 (2f7yqT3uJs)

2024-06-04 (FIRE!) 17:34:26

(피곤)

212 철현주 (jrbxA..ZeI)

2024-06-04 (FIRE!) 17:35:29

다들 안녕!!
태오주 혹시 철현이 진짜 사랑을 모른다고 무시하는 발언을 해도 괜찮을까?

213 태오주 (ayF4A./L3Q)

2024-06-04 (FIRE!) 17:35:44

어라?

.dice 50 100. = 76

214 태오주 (ayF4A./L3Q)

2024-06-04 (FIRE!) 17:37:12

>>212 ㄱㅊ다
대신 반응이 좀 황당하게 돌아올 가능성이, 나아가 비꼴수도 있음을 미리 알고 있을 것.

215 태오주 (ayF4A./L3Q)

2024-06-04 (FIRE!) 17:39:17

일단

@리라주
맵다.

216 리라주 (z6yk7OJUgs)

2024-06-04 (FIRE!) 17:39:59

뭔가잘못건드렸군 (에어백 대기)
가보자고~~

217 태오주 (ayF4A./L3Q)

2024-06-04 (FIRE!) 17:46:02

가보자고~ 그런데 조금 늦는다
퇴근준비 해야 함 얼마만의 정시퇴근이냐(햅삐뱜

218 수경주 (PjqPbJKS7M)

2024-06-04 (FIRE!) 17:56:47

퇴근전에 한 30분쯤 졸아버렸어요..

다들 리하이에요

219 이리라 (z6yk7OJUgs)

2024-06-04 (FIRE!) 18:02:05

>>0

"생명과 인간성이 존중되지 않는 사회에 미래가 있을까요?"

아녜스 센터의 수많은 방 중 하나, 약간 어두운 음악치료실의 베드에 눈을 감고 누워있던 리라는 문득 입을 열었다. 공중에는 그가 그려낸 하얀색 별들이 은은하게 빛을 내며 떠다니다가 한순간 빛을 잃고 추락하기를 반복하고 있었다.

"살아있다면 미래는 찾아오겠지만, 그 미래가 우리가 바라는 미래일 거라고 기대할 수는 없겠죠."

침묵.

"요즘은 그런 생각이 들어요. 리버티가 하는 짓은 분명 도를 넘었지만 도를 넘을 만큼 내몰린 건 결국 그렇게 만든 사람들 때문일 텐데, 하는 생각. 물론 테러는 막아야 하죠. 애꿎은 사람들을 희생시키는 게 잘못됐다는 생각은 변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하지만?"
"......이 도시의 존재 자체가 잘못된 것 같아요. 그렇지만 여기가 없었으면 제게 소중한 사람들을 만나지 못했을 테니까."

인첨공이라는 공간이 존재해서 고통받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런 생각을 하는 것 자체가 죄스럽게 느껴진다. 리라는 팔로 눈가를 덮어버렸다. 잔잔한 클래식 음악 사이로 추락한 별 조명의 하얀 빛이 간헐적으로 점멸한다.

깜빡, 깜빡.


220 영희주 (xZ5be6HlJU)

2024-06-04 (FIRE!) 18:02:11

다들 안녕하세요~9피곤)

피노키오라...

영희: 그 "피노키오" 말하는 거라면 둘 다야.

사람과 인간의 정의는 한낮 법 따위가 정할수 없거든.

221 리라주 (z6yk7OJUgs)

2024-06-04 (FIRE!) 18:03:09

>>217 뱜미 정시퇴근 추카해!!!☺️☺️☺️☺️
천천히 주시오

아무말훈련레스 던지고 어장에 눕기
후... 오늘 최고 30도라더니 엄청 덥다 죽어요

222 태오주 (ayF4A./L3Q)

2024-06-04 (FIRE!) 18:03:28

그리고 리라야 걱정마
태오가 투정 부리는 거야 원래 마망급 마음을 가진 아이들이 싫어싫어 하는 건 산치체크 대상이잖니 ^-^b

태오: 싫어(도리도리)

223 리라주 (z6yk7OJUgs)

2024-06-04 (FIRE!) 18:05:2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뭘 가져오시려고 하 기대된다 도리도리뱜미
🤭 기대함니다

영희주도 안뇽!
사람과 인간의 정의는 한낮 법 따위가 정할수 없거든<< 강렬하군...... 그리고 매우 맞말이다

224 (기진맥진인) 서연주 (Z3gN6EcNNk)

2024-06-04 (FIRE!) 18:07:06

갱신이에오오오오오 만사 귀찮아요오오오오오 (흐느적)(털푸덕)

225 (기진맥진인) 서연주 (Z3gN6EcNNk)

2024-06-04 (FIRE!) 18:11:02

>>219 리라주
리라주는 아무 말이라셨지만 저는 리라가 고민이 많아 보여요 8ㅁ8

>>220 영희주
묵직한 답이네요. 생각이 많아지게 하는 답!!

226 (기진맥진인) 서연주 (Z3gN6EcNNk)

2024-06-04 (FIRE!) 18:16:09

>>175 동월주
서연주 : 법으로 따지면 재물손괴일 거 같고요, 감정으로 따지면 피노키오가 사람이냐 물건이냐보다 저랑 얼마나 가깝냐가 중요할 거 같아요.
서연 : 어려워요!!! 몰라요!!!!!!!

227 수경주 (PjqPbJKS7M)

2024-06-04 (FIRE!) 18:19:46

다들 어서오세요

228 리라주 (z6yk7OJUgs)

2024-06-04 (FIRE!) 18:20:42

어려워요!!! 몰라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악 아기람지야~~~!!!!! 귀여워!!!!

서연주도 안뇽! 기진맥진이 되었어 8ㅁ8 현생 죽이겠다(?)

고민.........

......지....
😇
크어억 괜찬아 조만간 답을 찾을것🕺

229 수경주 (GcZ69laAOs)

2024-06-04 (FIRE!) 18:24:58

아무튼 일상도 느긋하게는 찾아보는 걸로...

퇴근 셔틀내에서 졸지만 않으면 된다..에요(?)

230 서연 - 철현 (Z3gN6EcNNk)

2024-06-04 (FIRE!) 18:44:05

situplay>1597047765>97

" 여기 관람차는 고장나도 안 다칠 거 같아서요~ "

반면에 바이킹이 고장나면 바닥에 메다꽂혀서 최소 어디 한 군데는 부러지고 말겠지...

" 암만 리얼해도 리라 같은 능력자가 만든 게 아니고서야 얘넨 다 가짜고요. "

귀신은 안 무섭다. 사람이 무섭지.

그치만 뭐가 무섭고 말고가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는 점쯤은 안다. 게다가 선배가 불편한 건 나도 싫으니까. 하여 선배 손을 꼭 감쌌다. 크고 단단한 손. 엄지와 검지께가 유독 굳은 것은 평소 필기구를 놓으실 일이 없다시피 했다는 방증일까. 그렇게 애쓰신 보람을 꼭 맛보셨으면

구경 잘하고서 벤치를 찾은 건 선배나 나나 한숨 돌릴 필요가 있을 거 같아서였다. 난 바이킹에서, 선배는 유령의 집에서 탈탈 털렸(???)으니;;;;;;

근데 막상 나란히 앉으니 어떤 의미에선 바이킹보다 더 떨린다. 괜스레 선배 어깨로 눈이 가고. 저기 기대면 어떤 느낌......아니 아니 무슨 주책이야 ㅠㅠㅠㅠㅠㅠ;;;;;;;;;;;; 아까 간식 먹을 땐 안 이랬는데!!!!!!

" 네?! 어... 그... "

상황이 뻘하니 더 가고 싶은 데 있냐는 물음에도 버벅거리고 말았다. 미치겠다. 그때 내 무릎에 자리 잡았던 토실이가 폴짝 선배 어깨로 올라서는 나 보란듯이 폴싹 앉는다.

" ............ "

약올라! 그 와중에 귀여워!! 그래서 더 약올라!!! 시샘 반 애정 반으로 토실이를 쏘아보는 서연이었다

231 서연주 (Z3gN6EcNNk)

2024-06-04 (FIRE!) 18:47:03

>>228 리라주
으에에에 @ㅁ@ 매번 호응해 주셔서 감사해요오오오 서연이는 두뇌파가 아니라 저럴 거 같았어요. 뒷북이지만 법률상으론 재물 손괴일지라도 그 점에 착안해 위해를 가한 거면 더 악랄하다는 리라의 평도 봤어요 히히~☆

>>229 수경주
퇴근 셔틀에서 졸지 모른다고 걱정하실 정도면 휴식이 우선 아닐까요오오오오ㅠㅠㅠㅠㅠㅠㅠㅠㅠ 조심히 귀가하세요...

232 수경주 (bUOHSRCMc2)

2024-06-04 (FIRE!) 18:48:07

하지만 셔틀 안에서 폰만 보고 있으면 가끔 멀미가 나니까 조는 게 좋은 게 아닐까요(?)

233 혜우주 (rKcmcI17lY)

2024-06-04 (FIRE!) 18:57:58

>>175 이거는 오너랑 캐랑 의견이 같은데

제페토(제작자)에게 악의를 갖고 죽였다면 살인이요 한낱 흥미 본위로 죽였다면 재물손괴여라

다들 안냥

234 수경주 (Ssq2KAffz6)

2024-06-04 (FIRE!) 19:00:15

어서오세요 혜우주.

235 혜우주 (rKcmcI17lY)

2024-06-04 (FIRE!) 19:07:56

수경주도 안냥
오늘도 고생 많았다구

236 수경주 (7/CavV1loA)

2024-06-04 (FIRE!) 19:13:29

어우 눈부셔.. 오늘도 하루를 보냈네요...

아. 연차내기 애매해졌어..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