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육성의 요소가 있으나, 참가 시간대가 일정할 수 없으니 최대한 고려하여 지나치게 떨어지는 상황은 없게 조율할 예정입니다. - 스토리 플롯의 변화는 전적으로 플레이어에게 달려있어, 결과적으로 대립성향을 띈다거나 할 수 있습니다. - 매너를 지키며 즐겁게 플레이 합시다. 불편하거나 개선사항 같은게 있으면 얼마든지 캡틴에게 문의해주세요. - 이벤트는 보통 금-토 8시 ~ 로 생각해두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이 진행을 잘 해 하루만에 끝날때도 있을거 같네요. - 각 캐릭터마다 주 1회, 의뢰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루에 한번, >>1 앵커를 달고 훈련 독백도 가능합니다. - 10일내로 아무런 갱신도 없을 시, 시트를 일시 동결, 그 이후 7일 동안 해제 신청이 없을때 시트가 내려갑니다. (미리 기간 양해를 구할 시 제외) - 다이스 전투가 기본입니다. 그러나 상호 합의하에 다이스 제외 전투를 하는건 자유-☆ - 데플의 위험성이 존재합니다. 캐릭터의 자유에 걸맞는 책임감을 부탁드립니다. - 서브 캐릭터를 허용합니다. (설정상 일상을 돌리기 힘든 성향이라거나 여러 기타 사유를 고려해서.) - 매주 월요일에 웹박수를 공개합니다. 앓이나 응원, 호감표시등 자유롭게 해주세요. 공개되길 원하는 웹박수의 경우 말머리에 [공개]를 써주세요.
어릴적에 파티에서 만났을땐 서로 또래라서 이것저것 얘기도 했던 느낌이 있는데 아카데미에서 다시 만났을땐 서로의 위치라던가 상황이라는게 있어서 딱히 얘기를 한다던가 그랬던적은 없는것 같다. 그렇기에 이번에도 간단하게 인사만 하고 지나가려했는데 왠걸, 제나 쪽에서 먼저 자신에게 말을 걸어왔다.
" 오랜만이네요. "
좋지 않은 기억이 가득한 가문이지만 그녀에 대해서는 딱히 그런 것이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록시아는 웃으면서 대답했다. 예전보다 더욱 좋지 않은 안색을 보아하니 여러가지 일로 시달리는듯 했다. 소문에 의하면 암살 시도도 종종 있었다고하니. 그것은 록시아도 마찬가지였지만 그는 일격에 죽는게 아니라면 중상이더라도 어느 정도 살 가능성이 있었기에 그 위험성에 대해선 살짝 방심하고 있는 것도 있었다.
" 무슨 일로 저를 부르셨을까요? 한가하게 차나 한잔 하자는 용건은 아닐 것 같고. "
의도는 짐작하고 있었지만 그렇다고 먼저 나설 생각은 딱히 없었다. 괜히 뒤탈이 생기면 곤란하니까. 상대방의 요청을 듣고 움직여야 나중에 무슨 일이 생겨도 빠져나갈 구멍 정도는 만들 수 있었다. 그렇다고 무언가 해코지를 할 생각은 추호도 없었지만 말이다.
그의 말 한마디에 선망의 시선이 쏟아진다. 당장 눈 앞의 위기를 모면해서 그런가본데 어차피 그들이 혼난다는 것은 기정사실일텐데 어째서 저런 반응인지 그는 고개를 살짝 갸웃했지만 자신이 혼나는 것은 아니니 그냥 눈 앞의 학생들을 치료하는데 집중하기로 했다.
" 아, 괜찮아요. 아직까진 무리가 없기도 하고. "
슬슬 체력이 빠져나가는 것이 느껴지긴 했지만 이 정도는 평소에도 흔히 있는 일이었다. 탈진 상태만 되지 않으면 다 끝나고 방에 가서 쉬기만 하면 되니까. 그것보단 보건 선생님을 도우러와서 별로 할 일도 없을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일이 크게 벌어졌고 덕분에 이것저것 구경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이 좋았다. 이렇게 가까이에서 자연스럽게 마법을 쓰는 것을 보는 것은 힘든 일이니까 말이다.
" 그래도 많이 줄었네요. "
슬슬 끝이 보이는 것 같아서 이마에 흐른 땀을 닦아냈다. 움직이진 않아도 집중을 많이 해야하니 어쩔 수 없었다. 아무래도 돌아가선 달달한 거라도 먹어야겠다고 록시아는 생각했다.
- 버리려고 했는지, 갈등을 했을지, 당신의 움직임은 분명 평소와 달랐습니다. 그리고 이내 선택함으로서, 도끼가 당신을 베고 지나갔으나. 옆에 있던 학생만은 피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분명 뼈아픈 데미지긴 했으나. 당신의 창은 멈추지 않고 만개합니다. 거의 동시라고 할 수 있는 공격. 당신이 베임과 동시에 창이 힘줄을 공격해 끊어 놓습니다. 꽤 유효한 공격이었는지 팔을 그대로 땅으로 떨어졌으나. 어느새 일어난 마수는 팔이 잘려 놓친 도끼를 재빨리 잡아들고 마구잡이로 휘두릅니다.
아니, 마구잡이처럼 보여도 그 공격 하나하나가 위협적으로 피할 곳을 줄이고 있군요.
<괴화참> .dice 120 200. = 129 = 170 -10
미노타우로스? HP: 684 . . -조금 떨어진 곳
"음~ 조금 의외일지도."
누군가가 다가오고 있었다. - 록시아는 공격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그로 인해 붙잡힌 부분에서 체력이 빨려나가는걸 느낍니다. 드레인 계열의 스킬일까요? 그러나 던진 신성력의 창은 그대로 배에 꽂히기는 했습니다. 치명타까진 아닌듯 했지만요. 울프맨의 껍데기는 여전히 무릎꿇고 있고. 움직이는것은 배가 갈라져서 나온 손 뿐입니다. 허나 손이나 배를 공격한다고 급소인거 같진 않군요..
제나는 공격을 어느정도 쳐내기는 했으나 역시 완벽하게 막지는 못하고 체력이 흡수되는 더러운 느낌을 경험하고 말았습니다. 그로인해 마수는 총합으로 자신이 받은 데미지보다 훨씬 회복하고 말았죠.
그리고 당연하게도, 마수의 공격은 멈추지 않습니다.
.dice 80 130. = 129 = 105
울프맨? HP: 750 - <슬라임길> 우성 HP: 346 천 HP: 230
<혼래빗길> 록시아 HP: 229 제나 HP: 362
// 미리 올려둘 뿐, 시작은 8시입니다~ 그냥 보기 편하라고 올려두는거에요~ 레스는 8시 30분까지 차질없이 받습니다. 우성주는 어제 레스를 올려두셨으니 한턴은 자동으로 진행됩니다.
그냥 네 운이 나쁜거지. 상대는 그렇게 말하며 킥킥하고 웃었습니다. 처음에는 긴가민가 했는데 웃는 소리를 들어보니 여성입니다.
"그래, 맞아. 더 정확히 말하면 지나가는 길에 네가 있던거지."
솔직히 말하면 직접 공격할 필요가 있는것도 아니었다며, 여성은 덧붙였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이 상황은 그저 장난일까요? 여성은 부채를 그냥 맞아주며 다시 검을 휘둘렀습니다. 여전히 가볍게 휘두르는것이 얕보고 있습니다.
.dice 0 50. = 25
??? HP: 2401
- 그들은 도망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요 뭐.. 있어봤자 방해밖에 안 되겠지요.
아무튼.. 당신이 조금 더 빨랐고, 창이 절단부위에 제대로 박혔습니다. 그러나 미노타우로스?는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듯, 움직임에 망설임이 없었죠. 모든 공격을 피할 수는 없는 상황, 어느정도의 데미지는 예정된 수순이었습니다.
그러나 공격이 튕겨져 나가는 소리와 함께, 당신이 미처 피하지 못한 공격들이 빗겨져나가 피해를 입지 않습니다. 상황을 파악해보니, 언제 온건지 유진이 빼꼼- 하고 나타나 공격을 쳐낸듯 합니다.
"어때요, 선배님. 나이스 타이밍?"
물론 그걸로 적이 멈출리는 없습니다. 마수는 이번에 두 사람을 동시에 타겟으로 삼고 도끼를 휘둘렀습니다. 한쪽 팔밖에 없는데 무식한 속도긴 하군요.
"앗, 이러면 못 막겠네요, 알아서 힘내는걸로..!?"
<전턴 데미지 없음>
<괴화참> .dice 120 200. = 143
미노타우로스? HP: 580 - 록시아가 회복을 하려는것과 동시에, 손들이 맹렬히 공격해옵니다. 그로 인해서 집중력이 흐트러져서인지, 록시아는 제대로 된 회복을 하지 못했습니다. 상황이 상당히 위험하네요.
그러나 검은 손들이 다시 공격하려는 순간 아까 보였던 늑대형의 마수가 울프맨?의 본체를 공격합니다. 배가 갈라진뒤로 움직이지 않던 껍데기인줄 알았지만, 겉부분이 공격당하자 검은 손들이 움찔하고 공격을 멈춥니다. 곧 다시 움직이기는 했지만 그것들은 늑대형 마수를 떨쳐내려 하고 있었죠.
그저 자신의 운이 나빴을 뿐이라며 킥킥거리는 삿갓을 쓴 인물의 목소리를 들어보면 여성인 것 같다. 아무튼... 삿갓을 쓴 여성이 천의 말에 어느 정도 동의하며 지나가는 길에 자신이 있었을 뿐이라는 말을 하자 퉷, 하고 피를 뱉어내곤 자신에게 휘둘러지는 검을 피하기 위해 움직였다.
"뭐 하나만 묻지."
후우... 출혈로 인해 가쁜 숨을 몰아쉬던 천은 다시 한 번 부채를 휘둘러 삿갓을 쓴 여성의 어깨를 노렸다. 아직은 날 얕보고 있다. 바로 죽일 생각도 없어 보이고. 시간을 벌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