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7738>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62.쌓여가는 의문 :: 1001

◆TMmm6tsoPA

2024-06-02 18:54:18 - 2024-06-04 00:08:05

0 ◆TMmm6tsoPA (OToxRgwL6g)

2024-06-02 (내일 월요일) 18:54:18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674

920 리라주 (OuTcNvWMOA)

2024-06-03 (모두 수고..) 23:02:28

>>903 가까스로 승천안하고 지상에 돌아오다
하아..............😇😇😇
안아주고 머리나 이마에 뽀뽀 -> 헤헤 하고 받았다가 볼부터 천천히 100프로 토마토 됨
귀 깨물음 -> 어떻게이런생각을? 랑주는 오타쿠학의 창시자이며 모카고에서 랑이를 굴리고 있다 (단번에 100퍼센트 토마토가 되)

하 근데 이래놓고 가버리다니
한두시간 후 랑이 갠톡에다가 유죄인간 5번 외치는 리라가 떠오른다<<이때까지 토마토임

>>906 죽을게
나는이담백하지만깊은맛의우정이좋다..........
신뢰하는사이의맛...

921 혜성주 (whuxmpRuyU)

2024-06-03 (모두 수고..) 23:05:31

>>903 이거 보고 이혜성 유교걸답게 띠용하는 표정 짓고 번개처럼 딴데 쳐다보는거 상상함(양심리스)

>>907 >>918 이거 맞다. 처음에는 셋이 어색하게 서있다가 어디든 가자->ㅇㅇ 하고 걸어가면서 셋이서 뭔가 사부작사부작할 것 같아.

>>911 situplay>1597047738>677 >>868

922 랑주 (24y3.5CDaE)

2024-06-03 (모두 수고..) 23:05:33

>>919 ㅋㅋㅋㅋㅋ그치만 태오 신변에 문제 생겼다는 얘기 들리면 찾아갈 거니까
탐탁찮지만 너무싫은 건 아닌그런

>>920 그거야 리라가 다른 사람들이랑 놀고있으니까 리라를 위해서(?

ㅎ후히히

923 혜성주 (whuxmpRuyU)

2024-06-03 (모두 수고..) 23:06:32

꺄악 앵커 미스했다
기다려바 먐미야

924 태오주 (qWgTT849l6)

2024-06-03 (모두 수고..) 23:07:22

호호 괜찮단다 천천히 주렴

나도 느긋하게 모으고 있는데
반응 긴 거 기대하지 마 알겠지 얘들아 나 퀄 떨어져🥺🥺🥺

925 혜성주 (whuxmpRuyU)

2024-06-03 (모두 수고..) 23:07:33

>>911
situplay>1597047738>677
>>866

926 혜성주 (whuxmpRuyU)

2024-06-03 (모두 수고..) 23:08:28

본인이 하는 스킨십의 강도는 생각도 안하고 남의 커플이 하는 스킨십의 강도에 경악하는 유교걸 이혜성(?)

927 리라주 (OuTcNvWMOA)

2024-06-03 (모두 수고..) 23:09:23

>>911 @태오주
situplay>1597047738>782 리라~~!!

>>910 아 맞다 (?)
크윽 그럼 그럼
꾸덕한 치즈케이크에 산딸기 콩포트+따뜻한 홍차+티푸드 쿠키
이걸로 꼬실래

>>916 혹시아까올리신거기에뭐가있었는지
당장긁어

>>918 내향인19살색적조 모아두는거 참지못했다
하지만귀여울거같아😇 맞아 그래도 바로 흩어지지 않고 은근 알차게 놀 것 같은 느낌ㅋㅋㅋㅋㅋ 그것마저 귀여워 오디오의 8할을 차지하는 이리라의 부재로 인해 평소보다 조금 조용한 느낌으로 사부작사부작 놀거같애

와중에 혜성이랑 태오 온도차가ㅋㅋㅋㅋㅋㅋ 거의 정반대자나!! 기분 가라앉아있는거 크아악🥺
와중에 여기에 대한 태오 반응도 웃김 은은한 혐관... 이것도 진미다...

썰이맛나서 온전히 부활함
따끈한 사람이 되었다

928 태오주 (qWgTT849l6)

2024-06-03 (모두 수고..) 23:11:07

우화야..............

929 태오주 (qWgTT849l6)

2024-06-03 (모두 수고..) 23:11:50

사실 나 혜우 애칭 희야때부터 고민함
ㄹㅇ임 (고해성사)

930 혜성주 (whuxmpRuyU)

2024-06-03 (모두 수고..) 23:12:12

>>927 적폐하자면 색적조 19세즈 모아두면 상대적으로 이혜성이 E처럼 보이지 않을까 하는 망상.
랑이랑 태오의 은은한 혐관을 보면서 이혜성 이마 탁 칠 것 같지.

931 혜성주 (whuxmpRuyU)

2024-06-03 (모두 수고..) 23:12:59

>>912 일단 줄어서 5연전이라는 것 부터가 무서워 캡틴...

932 혜우주 (js8Iub2.ZM)

2024-06-03 (모두 수고..) 23:16:11

>>927 아 그 조합은 너무 사기잖아요
쩔수없ㄷ다 입맛없음 상태이상을 일으켜서 방어해야만(?)

히히히 과연 찾을 수 있을까

>>928 >>929 개쩌는 애칭
사실 아까 잠덜깬 상태로 태오 반응레스 봐서
기상부터 정수리 도파민 폭발했었음

933 태오주 (qWgTT849l6)

2024-06-03 (모두 수고..) 23:17:15

나의 우화憂火이자 우화藕花이며, 끝내 우화雨華인 아이야.

혜우 애칭을 우화로 정한 이유가

우화憂火: 깊은 근심과 우려
우화藕花: 연꽃의 꽃
우화雨華: 하늘에서 비처럼 내리는 꽃. 부처가 설법할 때의 상서로운 조짐이라고 한다.

이 3가지 동음이의어 때문인데
셋 다 불교와 연관된 용어임. 1이랑 3은 아예 불교에서 쓰이고, 연꽃도 불교에서 쓰이고

내가 희야랑 태오 짤 때 티벳사자의 서랑 프로파일링 관련 책을 좀 재밌게 읽은 나머지 불교 용어+비 雨자 써서 애칭 지어주고 싶었다
티벳 불교와 현재 불교는 엄연히 다르지만 그 특유의 깨달음을 위한 수행이란 게 일맥상통한다 생각하걸랑
암튼
혜우의 애칭은 우화입니다

무엇보다 우화의 뜻 중

번데기가 날개 단 성충이 됨.
사람의 몸에 날개가 돋아 하늘로 올라가 신선이 됨.

훨훨 날아오르란 뜻도 있지요

홀홀

934 랑주 (24y3.5CDaE)

2024-06-03 (모두 수고..) 23:20:49

>>933
...
....🤔
거미가 번데기 주변에 그물을 치고
번데기를 노리는 다른 벌레를 다 잡아먹는 이미지가 왜 떠오르지

935 리라주 (OuTcNvWMOA)

2024-06-03 (모두 수고..) 23:21:58

(혜우우가 뭔가를 숨긴 것 같은데 못찾은 1인)
🥺 힌트 조...

>>912 최대가 8연인데 5연된거라...
퍼클전이 빠진건가? 디트 크리 빠지고 하나는
......은ㅇ..우....?

>>921 아 혜성이 반응 이러면 더 빨개질거 같은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길 한복판에 핑크찐빵하나 (빨갛고 따끈하다)
와중에 사부작사부작<<이거 통했다 그치 진짜 사부작 할거같음(?)

>>922 끼요오오옥 (영혼이 정수리로 나갈랑 말랑 하는 중)
후우우우우우..............
본인도 언젠가 랑이가 다른 사람이랑 다니고 있을 때 그러고 말겠다는 생각을 하는 이리라
눈눈이이 (의 탈을 쓴 사심)

>>926 이게넘웃김
맞아 금냥이도 물자나 (혜성주: 미쳣나바)

>>930 아이거지예!!! 맞아 뭔가 혜성이 I들 모이면 E의 역할을 해줄거 같다는 느낌이 있지ㅋㅋㅋㅋㅋㅋ 랑이랑 태오가 은은하게 혐관이라 더더욱...
이마치는거 이제 혜성이 시그니처 같다
첫째웅니 vibe

936 ◆TMmm6tsoPA (hwZHZ8.2Yc)

2024-06-03 (모두 수고..) 23:23:51

후후...자세한 것은 챕터4 최종전을 기대하시라! (안됨)

937 태오주 (qWgTT849l6)

2024-06-03 (모두 수고..) 23:24:56

>>934 오빠가 그림자 속에서 지켜줄게…….

938 랑주 (24y3.5CDaE)

2024-06-03 (모두 수고..) 23:26:02

잠만
태오 혀 두갈래 아니지?

939 태오주 (qWgTT849l6)

2024-06-03 (모두 수고..) 23:26:53

아직은 혀에 피어싱만 있음
0.<

940 랑주 (24y3.5CDaE)

2024-06-03 (모두 수고..) 23:27:33

오케이

941 리라주 (OuTcNvWMOA)

2024-06-03 (모두 수고..) 23:27:45

>>934 >>937 오타쿠우주여행사건
오타쿠가 고자극을 견디지 못하고 우주로 방출된 사건이다

>>933 진짜너무좋음
너무잘어울려😇...

942 혜성주 (whuxmpRuyU)

2024-06-03 (모두 수고..) 23:28:21

>>935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쳤나바ㅋㅋㅋㅋㅋㅋㅋ순간 금이가 물어대서 이혜성 교복 안에 목티 받쳐 입는 거 떠올렸잖아 이러지마세요 저는 유교걸입니다(??)
이마치는 거 시그니처<< 필요없어! 하기엔 너무 자주할 것 같다. 이왜진 (아찔)
근데 확실히 랑이랑 태오가 은은하게 혐관 티 내고 있으면 아찔해하지만 일단 어쨌든 E의 역할로 이것저것 핸드폰으로 검색할 것 같긴 해

943 혜우주 (js8Iub2.ZM)

2024-06-03 (모두 수고..) 23:28:56

>>933 이미 단어 하나하나 검색해보구 유추는 하고 있었지용
태오주가 불교 쪽 지식을 꽤 많이 참고했다는 건 희야 때부터 알았으니까
우화등선의 의미도 있으려나 했는데 진짜였넹

혜우우... 과연 날개 펼 수 있을까
(옆눈)

>>934 >>937 히이익
근데 번데기를 지키는 거미라니 이미지 굉장하네

>>935 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별거 없는디
힌트... 음...
내 시그니처?(?)

944 혜성주 (whuxmpRuyU)

2024-06-03 (모두 수고..) 23:30:11

이혜성 리라가 핑크찐빵화 되어 있으면 나는 아무것도 보지 못했습니다 판사님 하는 표정으로 눈돌린 채 딴청부림.

945 혜우주 (js8Iub2.ZM)

2024-06-03 (모두 수고..) 23:30:11

>>936 그 머야
최종전이 문제가 아니라 바로 다음 4파전부터가 이미 문제라굿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혜우우 벌써 도주각 세우는데 제법 난감

946 류애린 - ?? (PycteArNQk)

2024-06-03 (모두 수고..) 23:31:27

>>0
"메이드는 요즘 우리가 생각하는 이미지랑 다르게 상당히 고풍스럽고 우아한 직업임다."
[그건 알고 있거든.]
"그리구 그런 메이드들은 집안에선 생각보다 중직책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고 하져."
[분류에 따라서 그렇긴 하지만... 그것도 알고는 있거든.]
"그리구 복장들 역시 일종의 작업복 같은 검다. 그래서 딱히 화려하지도 않긴 해두 튼튼하져."
[...그래서, 그게 지금 네가 메이드복을 입은 이유란 거지?]
"ㅖ."
[지금껏 한 얘기가 무색할 정도의 설득력이거든...]
"포에...?"

물론 설득력이 없는데엔 다 이유가 있었다.
지금은 누군가의 집에 있는 것도 아닐 뿐더러 메이드들이 할법한 일은 더더욱 아니었고, 아무리 작업복이라고 해도 그게 실험실 시설들을 조정하고 수리하는데에 쓰임새가 있을지는 의문이었던 것이다.

[판넬 교체하기 싫어서 반항하는 프레임을 잡고 씨름 중인 지금 네 모습을 보면 그런 옷보다는 보다 더 평범한 작업복이 필요할거 같거든...]
"거 참 일일히 까다로운 사람임다 유라는,"
[아니, 옷자락이라도 끼이면 어쩌려구...]
"? 머가 걱정임까? 즈가 그렇게 조심성이 없는 것두 아니잖아여~"
[아니, 하다못해 머리카락이라도 좀 묶어줬으면 하거든...]

물론 본인에겐 별거 아니겠지만 그런 모습을 보고 있는 상대방은 그녀의 팔에 휘감긴 머리카락 뭉치나 이미 검댕이가 묻어 더욱 칙칙해진 채로 흩날리는 머리카락이 상당히 불안해보였을 것이다.
그렇게 꾀죄죄한 외관이 되면서도 도무지 고집을 꺾을 생각을 안하는건 역시 집안 내력인 거려나?
아니나 다를까, 그녀는 이번에도 프레임의 팔에 자신의 팔을 휘감은채 조르기를 시도하고 있었다.

[...그러니까, 로봇 목을 조른다고 그게 먹힐 리가...]
"스읍!!!"

그녀가 잔뜩 찌푸려진 표정으로 숨을 들이키며 다른 손에 있던 망치를 치켜올리자 요동치던 프레임이 순간적으로 얌전해졌다.

[...에반데.]

947 혜우주 (js8Iub2.ZM)

2024-06-03 (모두 수고..) 23:31:44

오우
애린주 하이

948 리라주 (OuTcNvWMOA)

2024-06-03 (모두 수고..) 23:33:18

>>942

마침 가을이네요
그냥그렇다고요(?????)

이마와 미간을 짚는 밈미... 맞아 이제 거부하긴 늦었어 얌전히 시그니처 포즈를 받아들여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무 귀여워 찾아서 여기 갈래...? 하고 다같이 흠 하다가 설렁설렁 걸어갈듯

랑이혜성태오
만화카페 가면 좋겠다
자고로 만화카페는 오래전부터 I들의 친목 성지였으며 자기 취향의 책을 볼수있다는 점에서 가산점

그리고 혜성이 귀가후 E력을 이끌어낸 여파로 일찍 잠들 거 같다는 적폐... 적폐? 라기엔 I들 특이긴 하죠 검증된 사실이다

949 랑 - 심문 (24y3.5CDaE)

2024-06-03 (모두 수고..) 23:34:55

>>0
situplay>1597047738>581

능력의 사용에 능숙해지고, 능력의 수준이 오르는 것은 보통 좋은 일이다.
더 많은 지원금과 우호적인 연구원들의 시선 등이 뒤따르는 장소가 바로 인첨공이므로.

그러나 능력의 성장은 때로 예상치 못한 결과를 가져오곤 한다.
예를 들면. 자신에게 향한 위협의 인식 범주가 넓어져서 본래라면 신경 쓰지 않을 일도 신경쓰게 된다든가.

랑은 아까부터 느껴지는 불길한 감각에 눈을 가늘게 뜨고 창문 너머에 핀 꽃을 쳐다보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감각은 이번에도 틀리지 않았다는 듯 목화고 저지먼트에게 전달된 안티스킬의 공문, 랑은 공문을 빤히 쳐다보았다.

리버티가 한 일이 선을 한참 넘기는 했다만, 물증 없이 의심되는 학생을 붙잡아 놓고 자백제까지 투여했다는 것은 좋게 바라보기 어렵다.
조금 경솔하지 않나?

외려 안티스킬에 협력자가 있을지도 모르는 일 아니냐.
여차하면 그 자리에서 자결하거나, 사살될지도 모르는 게 같은 저지먼트의 동료라는 것은 다소 불쾌한 일이다.
반드시 찾아갈 필요는 없다. 그럼에도 랑은 그 자리에 있었다.
다른 것보다 자신이 그 자리에 없었을 때 납득하지 못할 결과가 나오면 이해할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얼마 지나지 않아 심문이 시작되었다.
한 안티스킬이 동석한 상태에서, 질문을 할 기회가 주어졌으니.

랑은 태오를 빤히 쳐다보다가 천천히 입을 열었다.

Q1.
"그런 일이 생길 걸 미리 알았나?"

만약 리버티가 맞다면.
리버티로서의 동료 의식이란 게 있다면 적어도 그 위치나 공격 시점, 방법이나 규모 등은 미리 알려줬을 가능성이 높겠지, 그러니 묻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 답이 무엇이든간에.

Q2.
"일이 생겼을 때 네가 뭘 하고 있었는지 보거나, 기억하는 사람이 있는지 듣고 싶다. 네가 적어도 그 당시에는 뭘 할 수 없었다는 걸 증명해줄 사람."

일단 있다면, 찾아서 대질해볼 수도 있겠지.
지금 당장 허락된 시간을 생각하면 할 수 있는 질문은 하나 더 정도가 한계인가.

Q3.
"내가 리버티라면, 넌 나를 어떻게 할 거냐."

이건 그다지 태오의 무죄를 입증하기에 좋은 질문은 아닐 거라고 생각한다.
어쩌면 옆에 선 안티스킬의 의심을 살지도 모르지.

대답해라.
랑은 태오를 가만히 바라보았다.

네 혀가 두 갈래로 갈라지는 날이.
오늘은 아니기를 바란다.

950 혜우주 (js8Iub2.ZM)

2024-06-03 (모두 수고..) 23:37:11

음-
태오한테 접촉하려 하거나 가까이 가면 제지당하나?

951 리라주 (OuTcNvWMOA)

2024-06-03 (모두 수고..) 23:37:18

>>943 뭐지뭐지 고양이짤? 파일명에 뭐가 있나(너무 감)

애 리니쥬 안 뇽~~!!

952 ◆TMmm6tsoPA (hwZHZ8.2Yc)

2024-06-03 (모두 수고..) 23:38:22

어서 오세요! 애린주!!

953 서연주 (g8Tr1gNQLg)

2024-06-03 (모두 수고..) 23:39:00

>>857 철현주
답변 감사해요오오오 >< 철현주께서도 납득하실 수 있는 결말이었다는 의미로 읽혀서 뿌듯해졌어요 헤헷~☆ 근데 리라 능력 쓰던 초딩 때문에 동요한 줄 알았던 눈새 나 샛기 어쩔...(동공지진) 땅의 위치를 바꾸는 건 상상도 못했는데 식칼살인마도 머리 되게 기발하게 잘 썼네요 @ㅁ@;;;;;

>>863 새봄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맙소사??!! 지금 학교, 커리큘럼, 편의점, 쿼츠까지 네 군데를 다니고 있으니 블랑 엣 느와르까진 절대로 무리겠지만 꿈나무로 인정받다니 기분 좋은데요!!!

>>870 태오주
미니이벤트 진행 중이시군요!!! 고생이 많으세요오오오 태오 선배가 리버티가 아니라는 점을 원만하게 입증할 수 있길 바랄게요!!! (야광봉)

954 태오주 (qWgTT849l6)

2024-06-03 (모두 수고..) 23:39:06

제지당함
태휘가 절레절레 하면서 이번엔 참아달라 함
희야도 빼꼼.... 하고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봄

이사람아 리볼빙 땡겨쓰냐고

955 랑주 (24y3.5CDaE)

2024-06-03 (모두 수고..) 23:39:48

다가가면 제지인데
뺨후리는게 좋다고 말했던 오너가 있는걸

956 혜우주 (js8Iub2.ZM)

2024-06-03 (모두 수고..) 23:40:04

>>951 ㄹㅇ 너무 갔네여 님
한동안 안하다 했더니 잊혀졌군 야레야레
>>1이지롱

957 혜우주 (js8Iub2.ZM)

2024-06-03 (모두 수고..) 23:41:01

앵커는 스포가 안되네? 이런 ㅋㅋ

>>954 흠 글쿤

958 태오주 (qWgTT849l6)

2024-06-03 (모두 수고..) 23:42:10

>>955 그게 맛도리 아님?
손 쓸 새도 없이 짝!!!!

하는 거

그리고 싸해지는 분위기
개존맛

959 리라주 (OuTcNvWMOA)

2024-06-03 (모두 수고..) 23:42:10

기습적인 접촉은 괜찮구나(???)

>>956 아아 맞아 아아아아!! 아! 난바보야!! (멍탱구리)

봤 서요
근데
이게모 지
......
🥺

960 수경주 (ryD108sV4s)

2024-06-03 (모두 수고..) 23:42:24

스트레인지와 일반 지구의 그 미묘한 경계, 불온한 분위기 때문에 사람이 없이 고요한 주위. 게다가 비까지 오는 날.

"왜 비오는 날을 골랐는지 아냐?"
-기본적으로는 좌표 겹치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리소스를 낭비시키기 위해서요...
"참 잘했어요~ 케이스 학생~ 하지만 레벨이 높아지니까 좌표.. 잘 모르겠네. 그러니까 잘못한거잖아?"
초커에 손가락을 집어넣고 찰싹 소리가 나게 쭈욱 당겼다 놓으며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다는 듯 걸어다니는 수경에게 케이스가 말을 걸어야 합니다. 그 때 제가 어떤 심경이었던가요. 그 곳에서 나갔다라는 것은, 부러우면서도, 슬펐던가요? 스트레인지 한켠에 비를 맞으며 콘크리트 벽에 기댄 그녀에게 자박자박거리는 소리를 내며 다가갑니다.

-티. 괜찮으신가요..?
팔짱을 낀 채로, 웃음기 넘치는 얼굴로 그녀가 자신을 바라보고 있기에, 간단한 안부만을 물은 채 돌아가자고 해야 합니다.
그러나. 진실로 당신은 수경이 당신과 같이 사라지기를. 도주하기를 원하는 것이었을지도 모르는 일 아니었을까요? 나는 왜 여기에 있는 걸까요? 그것을 원하는데도 그걸 말하지도 못하는 채.
시키는 대로 그녀를 천천히 적십니다. 적셔요. 혼란을, 감각을, 그 모든 것을...

"뭐부터 할까나~ 총? 칼? 아니면 이거?"
기본적으로는 포탈건 같은 것이긴 하지만..진짜 총을 들고 오는 것도 이상할 건 없는 여자입니다.
아~ 여깄다~ 라고 말하면서 꺼내든 것은... 철덩어리들입니다. 그리고 그것들과 콘크리트 잔해들을 어느 기기로 합쳐, 꽤 큰 덩어리를 만들어냅니다.

"바닥에 구멍을 예쁘게 뚫어주는 거지. 덤으로 감시카메라같은것도 나가리?"
팅 하는 소리와 함께 콘크리트 덩어리와 철덩어리들이 사라집니다.

"대충 메테오비슷한가.."
-칼리스님.. 디스트로이어를 참조하시기라도 한 건가요...?
"아니거든! xx"
"맞긴 한데 네가 그걸 말하는 건 아니잖아?"
구름을 뚫고 불타는 철질이 때려박힙니다. 코디네이티브가...

"하하. 저지먼트는 잘 대처할 수 있을까?"
-...막히겠지만요.
"그건 나도 알아! xx아"
하지만 그 큰 충격량이 전부 때려박힌 것은 아니었습니다. 대부분은 수경의 무의식적인 연산으로 조각조각 나버렸으니까요. 다만 디버퍼가 이쪽에 있기 때문에. 하나정도는 때려박혔고, 엄폐물은 적어졌습니다. 비틀거리는 그녀입니다.

//쓰다 던진.. 아 무리. 칼리스가 그냥 나쁘다!라는 것만 아시면 됩니다(?)

961 태오주 (qWgTT849l6)

2024-06-03 (모두 수고..) 23:42:39

파나케이아 데이터 백업이면 백서휘를 죽여버리겟다

962 태오주 (qWgTT849l6)

2024-06-03 (모두 수고..) 23:42:50

...농담인거 알지?

963 리라주 (OuTcNvWMOA)

2024-06-03 (모두 수고..) 23:44:29

어라?...........
>>961 보고 일시정지함

964 혜우주 (js8Iub2.ZM)

2024-06-03 (모두 수고..) 23:45:10

>>959 >>961 오

룰루루 (옆눈)
태오주 급발진 봐 무서워오

>>960 아휴 그 어르신 나이먹고 주책이시네요(?)

965 혜성주 (whuxmpRuyU)

2024-06-03 (모두 수고..) 23:46:08

미치겠네 이사람들 심문에 진심이었어

>>948 크아아악
그.....맞습니다 마침 가을이네요(?)

이마 치다가 머리 아프면 미간이나 눈과 눈 사이를 꾹꾹 누르는 게 이제는 시그니처 포즈가 된 이밈미.
받아들이도록 하겠다.
만화카페 좋다. 같이 들어오기는 했는데 각자 좋아하는 자리 하나씩 차지하고 앉아야함. 엑조디아마냥 흩어져서 앉은 랑태오이혜성..... 상상했는데 넘 웃기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셋다 읽는 만화책 장르도 다를것 같고 그래.
사회화가 된 E가 된 I들은 집가면 에너지 방전이 되어서 침대에서 이불과 한몸이 되어버린다는 과학적 근거가 있으며(없음)

966 혜우주 (js8Iub2.ZM)

2024-06-03 (모두 수고..) 23:47:02

확정은 아님다 확정은
그건 안 할거라고 말하기도 했으니까
뭐... 앞날 하기 나름일라나

967 혜성주 (whuxmpRuyU)

2024-06-03 (모두 수고..) 23:47:42

머야
무슨 일이 일어난거죠 불타는 피자짤

온사람들 어서오고.

968 애린주 (PycteArNQk)

2024-06-03 (모두 수고..) 23:51:55

다 들 아 뇽 ! ! !
그 리 고 이 게 머 선 일 ! ! !

969 혜우주 (js8Iub2.ZM)

2024-06-03 (모두 수고..) 23:52:38


조용해진 어장은 폭격이다!

970 리라주 (OuTcNvWMOA)

2024-06-03 (모두 수고..) 23:52:39

끼욕... 8ㅁ8...
넣을거면 혜우 말고 윤태를 넣자...

>>960 이사람 전에 갔을땐 못만났는데 그게 다행일지도
만났으면 이리라씨 화를 주체하지 못한 나머지 드래곤소환해서 천장뚫고 그 자리에서 저지먼트 불렀을듯 (수경주: 안돼요)

>>965 케헬헷헷😁

후후 나의 시그니처 밀기가 성공을 하다
후히

엑조디아마냥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 맞아 셋다 읽는 장르 다를거 같아 덕분에 누구도 일행이라고 생각하지 못하는데 나갈땐 셋이 같이 나가고 계산도 같이함 (알바생: ???)

그게바로나예요짤
이불. 나의 분신. 이불. 나의사랑. 이불. 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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