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7738>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62.쌓여가는 의문 :: 1001

◆TMmm6tsoPA

2024-06-02 18:54:18 - 2024-06-04 00:08:05

0 ◆TMmm6tsoPA (OToxRgwL6g)

2024-06-02 (내일 월요일) 18:54:18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674

139 한양주 (XPXxbsq7sE)

2024-06-02 (내일 월요일) 23:31:02

>>137
창시자 등판..👀👀

140 한양주 (XPXxbsq7sE)

2024-06-02 (내일 월요일) 23:31:20

굿밤인겨 수경주!

141 애린주 (jlEqRnjBY.)

2024-06-02 (내일 월요일) 23:32:27

>>139 "딸랑거려라."

142 서연 - 진행 (R1G.rwMJyA)

2024-06-02 (내일 월요일) 23:33:06

>>58
>>97

망상에 가까운 발상으로 가면을 쓴 자에게 달려들었으나 도리어 떠밀렸다.

" ??!! "

어떻게?? 청윤이의 공기탄에 팔을 맞았고, 고통스러워 보였...다음 순간 무언가 순식간에 머리 옆을 스쳐갔다. 공기탄? 그게 가면에 적중하자 드러난 얼굴은...

" 선배!!!!! "

서연이 소리 지른 것과 동시에 가면이 폭발하고 말았다. 보는 사람이 다 괴로운 화상. 새봄이가 능력을 쓴 건지 선배의 윗옷이 솜사탕으로 바뀌었으나 놀랄 새도 없었다. 혜우, 혜우는 어딨지? 황급히 두리번거린다.

그때 땅이 울리는가 싶더니, 영상 속 그 싸이코가 나타났다. 욕을 있는 대로 퍼부으려는데 싸이코는 뭐가 신나는지 미친 듯이 웃어 댔다. 그러고는 헛소리를 마구 늘어놓는데... 뭐? 동료들을 죽이는 데 실패?? 뒤이어 싸이코는 드론을 동원해 모니터를 만들고는 영상을 틀었다.

그니까 선배가 저지먼트를 죽이고자 했고, 저 영상이 그 증거라는 주장이지? 장난해??? 헛소리도 정도껏 해야지. 근데 정작 선배가 저 개나발에 고개를 떨구고 만다.

들끓던 머리가 식는다.
넘칠 뻔했던 눈물도 쏙 들어갔다.
이딴 허접한 수작에 분이 치밀 뿐

" 니가 말했네. 죽기 싫은데 뭔 소릴 못 하냐? "
" 저걸 믿었어? "
" 선배는 리버티조차 죽지 않아서 다행이라던 사람이야!!!! "

똑똑히 기억한다. 거북이가 자폭한 결과를 확인했을 때 선배의 말씀을

"난 영웅은 아니지만"
"살인자는 더더욱 아니야."


" 너처럼 재미밖에 모르는 싸이코하곤 다르다고!!!!!!! "

그러고 선배에게도 밀어붙였다.

" 선배, 제가 말씀드렸죠? "
" 힘들수록 선배는, 선배만은 선배 편이어야 한다고!!!! "
" 저딴 말이 개나발인 줄도 제가 모를까 봐요??!! "

그나저나 선배 많이 다쳤는데. 다시 두리번거리다 어디에든 들리라고 소리를 질렀다.

@천혜우
" 혜우야, 미안!! 선배 치료 좀 부탁할게!!!! "

그 순간, 땅에서 이상한 게 튀어나왔다. 흙 같은데 가시가 엄청 나왔다??? ...수박. 그래, 저 싸이코도 능력자다 이거지?!

" 선배 피해요!!! "

선배가 부상당한 부위를 자극하지 않고자 애쓰며 부축했다. 다른 부원들이 적절히 대응해 주기만 빌며

143 서연주 (R1G.rwMJyA)

2024-06-02 (내일 월요일) 23:33:39

아이고 아슬아슬 세이프......................

144 한양주 (XPXxbsq7sE)

2024-06-02 (내일 월요일) 23:33:45

>>141
류애린님의 나무위키에 '류애린 레벨 6설'이 갱신되었습니다.

145 천 혜우 - 바깥 (DwgByZ7Jpg)

2024-06-02 (내일 월요일) 23:34:48

"흐음."

뭐- 흔한 전개라고 생각했다.

나도 까딱하면 저렇게 될 뻔 했었으니까.
비슷하게 됐었고.

그리고 목화고 저지먼트가 그리 호락호락 넘어갈 인물들이 아닌 걸 떠올려보면
저런 거 보여줘봤자 절대로 역효과였다.

결국 애들인거지...

"음-"

상대 측에서 새로운 공세에 나섰으니, 조금 움직여볼까 싶었다.

부상 치료야 천천히 해도 되니까,
지금은 다들 정신없고.

다른 사람들이 공방을 겨루는 사이, 이미 기절한 적측 인물들에게 접근하려 했다.
먼저 벌레를 다루던 여자와 불을 쓰던 남자에게 접근해
각각 손으로 접촉하고, 그 몸의 생체시간을 가속시키려 했다.
단순히 낫는 것을 넘어 무의미한 시간이 흘러가도록.
적당히- 한 70대 쯤으로 늙으면 멈춰서 일단 물러났겠지.

146 서연주 (R1G.rwMJyA)

2024-06-02 (내일 월요일) 23:36:07

너무 개나발이라 사이코메트리를 쓸 가치도 못 느꼈다고 합니다(먼눈)

147 애린주 (jlEqRnjBY.)

2024-06-02 (내일 월요일) 23:36:26

>>144 쓰앵님 그런거 업서오... 큰일나오...

148 랑 - 진행 (mFxuM23Khg)

2024-06-02 (내일 월요일) 23:37:28

랑은 쭉 뻗던 손이 멈추고,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목소리가 들리자 그제서야 시선을 돌렸다.
깜빡이지 않아 슬슬 충혈되기 시작한 흰자위를 밀어내듯 움직이는 새카만 눈동자가 향한 곳은... 조금 지저분해지긴 했지만 그래도 멀쩡한 모습인 리라의 얼굴이었다.

이미 기절했으니 괜찮다는 말, 검은 눈동자가 다시 움직여 기절한 것으로 보이는 덕철을 향한다.
그렇게 잠시, 입을 다문 채 덕철을 빤히 쳐다보던 랑은 손이 자유로워진 대신 자신의 몸을 감싸는 포옹에 다시 한 번 시선을 되돌렸다.

"......그래, 알겠다."

랑은 느릿하게 눈을 깜빡이며 리라를 마주 안아주었다.




상황이 일단락된 것처럼 보였을 때 등장한 또 다른 누군가.
랑은 그가 보여주는 영상을 보았으나, 그 시선은 철현과 서연에게 향했다. 두 사람이 보여주는 모습으로는 도저히...

"저지먼트 부원의 처우는 저지먼트에서 정한다."

불에 약간 그을리긴 했지만 여전히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방패와 채찍, 랑은 채찍을 고쳐 쥐며 땅에서 솟아오르는 가시와 같은 위협을 감지하기 위해 신경을 곤두세웠다.

149 이리라 - 이벤트 (CpPGqk2q9w)

2024-06-02 (내일 월요일) 23:37:40

situplay>1597047738>97

혜우의 능력으로 인해 몸살로 줄곧 무거웠던 근육의 피로까지 날아갔다. 열은 여전했지만 훨씬 움직이기 편해진 건 명확하고, 덕분에 안개 낀 것처럼 흐리멍텅하던 정신까지 다소 맑아지는 듯하다.
즉, 능력 활용에 애로사항이 줄었다는 것이다. 리라의 시선이 갑작스레 나타난 여자아이를 향한다. 그 다음에는 드론들이 합쳐지며 구성된 모니터로. 그 다음에는...

"어쩌라고."

다시 여자아이에게로. 그러나 표정은 조금 전과 명백히 달랐다. 한심하다 못해 안쓰럽다는 눈빛으로 여자아이를 응시하던 리라는 곧 한숨을 내쉰다. 오늘 인첨공 땅 꺼지면 그건 다 저놈들 탓이다.

"이 상황에서 저런 거 보여주면 우리가 '세상에. 철현 선배님이 배신했다고?' 이런 멘트라도 쳐줄 줄 알았어?"

영문도 모르고 납치당한 사람이 저 정도 말도 못 하겠나. 허탈한 웃음이 흘러나온다. 리라는 크로스백에서 조금 커다란 텀블러를 꺼낸 뒤 뚜껑을 열고, 내용물을 바닥에 뿌렸다.

"안 궁금하고, 시끄러우니까 제발 좀 닥쳐. 머리 아파..."

직후, 새까맣고 형체조차 명확하지 않은 '무언가' 들이 일제히 꿈틀거리며 빠르게 여자아이에게로 접근했을 것이다. 팔다리를 속박하는 동시에, 약한 산으로 피부과 근육 일부를 손상시키기 위해서.

150 혜우주 (DwgByZ7Jpg)

2024-06-02 (내일 월요일) 23:39:33

근데 저기 쓰러진 괴물
어찌됐건 세포로 이루어졌다는 거지?

151 태오 - 진행 (Jf.3KMwBpI)

2024-06-02 (내일 월요일) 23:40:03

시끄러워, 시끄러워, 뇌를 터뜨려서라도 이 소리를 멎게 하고 싶어. 머리카락을 쥐며 괴로워하던 것도 잠시, 뇌를 헤집고 들어오는 제 이름에 눈을 번쩍 떴다. 짐승처럼 괴로워 끙끙 앓던 것도 일순 멈추고, 태오는 희끄무레한 시야 사이로 헛웃음 픽 흘렸다. 흐, 흐흐. 아하하.

"걔 원래 그런 애라 타격 없어요."

비늘 뒤집어진 독악한 것이 사리분별 제대로 할 리가. 태오는 비틀거리다 실탄이 아닌 제압용 에너지탄이 든 권총을 허리에서 빼서는, 뒤로 두어 걸음 물러나며 여성의 칼 쥔 손을 노리려 들었다.

"해피는, 해, 해피는, 어, 얼어죽을."

손이 달달 떨렸지만 어떻게든 되겠지.

152 행복한 하루!!!! ◆rrO32FOEWg (9jpHwgzSpY)

2024-06-02 (내일 월요일) 23:42:23

>>150 네~!!

153 랑주 (mFxuM23Khg)

2024-06-02 (내일 월요일) 23:44:30

앗 맞다 @철현주!
랑이가 채찍으로 여자애 목 노렸다고 해도 괜찮나? 늦었으면 아니어도 괜찮아!

154 행복한 하루!!!! ◆rrO32FOEWg (9jpHwgzSpY)

2024-06-02 (내일 월요일) 23:47:03

>>153 70대 할머니 목을요??

155 혜우주 (DwgByZ7Jpg)

2024-06-02 (내일 월요일) 23:48:00

혜우가 타겟팅한건 바닥에 쓰러져있는 벌레녀랑 방화남이야 철현주!
저 햅삐한 하얀애는 아직 안 했서!

156 랑주 (mFxuM23Khg)

2024-06-02 (내일 월요일) 23:48:55

>>154 그리 말하니 문제가 많아보이는데...?
그럼 팔이나 다리!

157 애린주 (jlEqRnjBY.)

2024-06-02 (내일 월요일) 23:53:03

우우 노인공격 우우

158 서연주 (R1G.rwMJyA)

2024-06-02 (내일 월요일) 23:53:41

>>122 점례주
"사전청취는 원래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하는거지 이런데서 하는게 아님다." 명대산데요!!!

>>132 새봄주
에구... 새봄이도 속 많이 태우고 감정 북받쳤을 텐데 화이팅!!! 개나발 모니터 없앤 게 반갑네요 ㅎㅎㅎㅎ

>>133 한양주
부부장님 독설가시네요 싸패 호소인이라니 듣고 웃었어요 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145 혜우주
와... 기절했다 깨어나면 70대 육신;;;;; 쟤네들 인생 종쳤네요 @ㅁ@;;;;;

>>148 랑주
나랑 언니 진정하는 장면 몽글몽글해요오오오오~~~ >< 시크하게 무시 때려 주는 것도 간지나고!!!

>>149 리라주
...안물안궁 시끄럽다에는 전적으로 동의하는데 리라가 힘들어 보여서 짠해요...8998ㅁ988898

>>151 태오주
소음 공해에 시달리고도 일갈 제대로 해 주시네요. 근데 소음에 시달린 탓에 한동안 끙끙 앓으시는 거 아닌가 모르겠어요 ㅠㅠㅠㅠㅠㅠㅠ

159 행복한 하루!!!! ◆rrO32FOEWg (9jpHwgzSpY)

2024-06-02 (내일 월요일) 23:54:36

>>155 >>153 아하! 랑이 두 사람 목을 조르는 줄 알았어요! 일단 가능해요!

160 동월주 (JvT0CkyUd2)

2024-06-02 (내일 월요일) 23:54:53

😢

161 서연주 (R1G.rwMJyA)

2024-06-02 (내일 월요일) 23:55:40

>>100 청윤주
청윤이 멘탈 너무 걱정되는데................ 청윤이 말대로 죽지 않기 위해 대응했을 뿐인 게 사실인데, 청윤이는 그게 아니었다고 자학하고 있는 거 같아서 먹먹해요... 치료가 필요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62 서연주 (R1G.rwMJyA)

2024-06-02 (내일 월요일) 23:55:59

동월주 어서 오세요오오오오

163 혜우주 (DwgByZ7Jpg)

2024-06-02 (내일 월요일) 23:56:21

>>158 이만한 일을 쳤는데 당연히 대가는 치러야지

>>160 월월주 어서와라

164 새봄주 (52L6.e.QNc)

2024-06-02 (내일 월요일) 23:56:26

>>158 아이구, 서형이야말로 사이코한테 논리정연하게 받아치는 것도, 주작 영상에 고개 떨구는 철형 북돋아주는 것도 엄청 멋있었어!! 역시 서형이야><(물개박수

165 랑주 (mFxuM23Khg)

2024-06-02 (내일 월요일) 23:57:44

>>158
좋게 봐주니 좋구먼 후후
서연이야말로 자신감 복돋아주고 흔들림 없는 믿음 보여주는거 좋아 흐흐

166 ◆TMmm6tsoPA (OToxRgwL6g)

2024-06-02 (내일 월요일) 23:57:47

어서 오세요! 동월주!

167 태오주 (Jf.3KMwBpI)

2024-06-02 (내일 월요일) 23:58:01

다들 어서오구~!!!!! >:3 (복복

168 청윤주 (1gEMfhspzU)

2024-06-02 (내일 월요일) 23:58:06

동월주도 어서오세요!

169 랑주 (mFxuM23Khg)

2024-06-02 (내일 월요일) 23:59:30

월주 어서와라!@@(복복

170 애린주 (jlEqRnjBY.)

2024-06-02 (내일 월요일) 23:59:35

>>158 그리고 서로 얼굴을 마주본 뒤엔,
법규를 받아칠 거야. (죤)

>>160 (닦아주기)(와랄랄랄랄랄랄랄라)

171 서연주 (R1G.rwMJyA)

2024-06-02 (내일 월요일) 23:59:59

>>163 혜우주
그도 그러네요 (일 칠 때는 좋았지?) 노화로 무력화라니 신박해요!!!!

>>164 새봄주
에에에에에 ////////////////// 감사해요오오오오오 >< 서연이가 할 만한 행동으로 떠오르는 게 그거뿐이었던지라...👀👀👀👀

172 애린주 (IaihGFRzVU)

2024-06-03 (모두 수고..) 00:00:58

사실 노화는 물리데미지보단 정신데미지가 클듯... :3c...

173 행복한 하루!!!! ◆rrO32FOEWg (GGoXgZBZRo)

2024-06-03 (모두 수고..) 00:02:54

"..."

강철현은 아무 말 없이 서 있습니다.
그리고 묵묵히 서연의 말을 듣습니다.
그리고 입을 엽니다.

"솔직히 인정할게."
"1분 1초도 즐겁지 않았다는 말은 할 수 없어."
"단 한 순간도 너희 걱정을 하지 않은 때가 없었다는 말은 거짓말이야."
"정말로, 너희들과 대등하게 싸우는 느낌이 들어서 희열을 느끼기도 했어."
"하지만."

철현은 고개를 저었다.

"전혀 기쁘지 않았어"
"너희와 함께 싸워서 적을 무찌를 때처럼 순수하게 기뻐하지 못했어."
"너희들이 다치는 데, 내가 강한 게 무슨 소용이야."
"그러니..."

다시 고개를 들었다.

"저 망할 영상을 믿을 사람은 믿어. 믿기 싫은 사람은 믿지마."
"난 할 말 다했어. 내가 할 일은 저 망할 여자를 쓰러뜨리는 거야."



애린의 말을 듣고 소녀는 깔깔거리며 웃습니다.

"그러십니까~"
"내가 봤을 때, 너랑 내가 여기서 제일 똑똑한 것 같은 걸?"

자신이 판단하지 못하는 것을 인정하고
틀린 것과 맞는 것을 구분한 뒤,
어떠한 영향도 받지 않고 할 수 있는 일을 행한 것을 좋게 본 것 같았다.




한양의 공격에 턱을 맞고 그대로 날아갑니다.
허공을 날아가던 소녀는 그대로 공중제비를 돌아 땅에 착지 한 후
거대한 가시들을 뽑아내어 하늘을 나는 한양을 노립니다.

"교도소라~"
"그것도 즐겁겠는 걸?"

놀랍게도 진심입니다.
물론 며칠 안 있어서 지루해 죽어버리려고 하겠지만요.



철현은 새봄의 말을 듣고 웃습니다.
그러나 얼굴이 아픈 지 얼굴을 다시 찌푸리는군요.

소녀는 마시멜로로 변한 흙가시를 칼로 잘라 먹어버립니다.

"마침 당이 떨어졌는데~!! 맛있다!"
"너~ 내꺼할래?"

새봄이에게 추파를 던지는 군요!



혜우의 능력으로 두 사람은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어버립니다.
아름다웠던 두 사람의 외모는 사라지고 변해버렸죠.
그들의 수명을 크게 줄여버렸으나 죽지는 않았고
그들의 살 시간을 없애버렸으나 부상은 입히지 않았으니 놀랍게도 세이프군요.
하지만 동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들은 수십명의 목숨을 앗아간 중범죄자들이니까요.
노화가 되어야 마땅합니다.
20년 후 죽음을 맞이하도록 만드는 게 당연합니다!
그들은 악인이니까요.
법정에 세우는 건 별도로 개인적이 심판을 내리는 게 맞습니다!



랑의 말을 들은 철현이 감동한 건지 미소를 짓습니다.
그러나 그것과는 별개로 랑의 신호가 계속해서 울리고 있습니다.
이 바닥 전체가 소녀의 것입니다.
바닥이 위험하고 바닥과 이어진 건물들이 위험합니다.
모든 곳에서 가시나 다른 위험한 것들이 솟아나올 수 있습니다.
아니, 솟아날 예정입니다.



청윤에게 철현이 외칩니다.

"네가 날 구했어 바보야!"
"무고한 사람을 해친게 아니라 구한거라고!!"

물론 좀 거칠게 구하긴 했지만 일단 구하긴 구했으니까요.

소리를 치던 철현은 아픈지 신음소리를 냅니다.
일단 얼굴뼈가 부숴진건 맞으니까요.




"하지만 동요했지? 여기 있는 모두가~!!"

리라의 능력으로 소녀의 팔다리가 속박되어 버리고
그것들의 산으로 소녀의 피부와 근육이 타버리기 시작합니다.

"머리 좋은 데~!! 이건 또 언제 그린거야?"

소녀는 얼굴을 잔뜩 찌푸립니다.
이를 꽉 깨물고 눈을 꼭 감습니다.

펑- 하는 소리와 함께 소녀의 피부가 찢어지며 그녀를 묶던 속박도 풀려나고 맙니다.

"물질 조작이라고~ 이런건 쉽지~"

아무래도 돌맹이를 자신의 속살로 파고들게 해 폭파시킨 모양입니다.

"재밌지 않아?"
"솔직히 내 피부가 이렇게 된거 즐겁지? 통쾌하지?"

소녀는 자신의 팔을 보여줍니다.
피가 옷을 적셨군요.

"우리와 함께하자! 즐거울꺼야!"
"재밌는 일이 잔뜩있어!"



하얀머리 소녀는 태오의 말에 웃습니다.

"철현아~ 대체 어떤 인생을 살아온거니?"

태오의 에너지탄이 소녀의 오른 손을 부러뜨려 칼을 떨어뜨립니다.

소녀는 비명을 지르다가 땅에서 인공 팔을 뽑아 만듭니다.

"너 말이야~"
"사실 우리랑 더 잘어울리는 거 같은 데~"

웃으면서 리라와 함께 스카웃제의를 하는 군요.

174 혜우주 (js8Iub2.ZM)

2024-06-03 (모두 수고..) 00:03:08

우리 애들 멘탈을 조졌으니
니들 멘탈도 조져져야지?

175 ◆rrO32FOEWg (GGoXgZBZRo)

2024-06-03 (모두 수고..) 00:03:16

빼먹은거 없겠지?...

176 서연주 (g8Tr1gNQLg)

2024-06-03 (모두 수고..) 00:03:20

>>165 랑주
아하하 좋게 봐 주셔서 감사해요!! ( 서연 : 딱 들어도 개나발이구만 지가 속아 놓고 그걸 자랑삼네. 머리에 뇌 말고 수박이 들었나?? )

>>170 점례주
어... 저 뜬금없이 저 싸이코랑 점례가 테이블 사이에 두고 사전청취할 때 싸이코가 법규 시전하면 점례가 그 손가락 꽉 물어버리는 그림이 떠올라 버렸어요 @ㅁ@ (◀대체 왜??)

177 ◆rrO32FOEWg (GGoXgZBZRo)

2024-06-03 (모두 수고..) 00:03:25

00시 30분까지!

178 ◆rrO32FOEWg (GGoXgZBZRo)

2024-06-03 (모두 수고..) 00:03:34

다음이나 다다음으로 끝나겠네요!

179 리라주 (OuTcNvWMOA)

2024-06-03 (모두 수고..) 00:05:56

씻고왔는데
헤에~~~~~~~

180 태오주 (qWgTT849l6)

2024-06-03 (모두 수고..) 00:06:48

헤에 스카웃이라 서휘가 펄쩍 뛸 발언이군

181 애린주 (IaihGFRzVU)

2024-06-03 (모두 수고..) 00:07:04

>>176 그... 아마 점례라면 손꾸락이 아니라 손 자체를 물어버릴듯...
오냐, 엿 먹어주마. 하고 (?)

182 랑주 (ZOXqBIqpY6)

2024-06-03 (모두 수고..) 00:08:50

좀더 하고 싶은데.내가졸려서
크윽...

이 지역 자체가 위험하다는 것만 다들 알아조...힘내...

183 애린주 (IaihGFRzVU)

2024-06-03 (모두 수고..) 00:09:38

>>182 꼬마어오!!! 잘자!!! 꿈속에선 알람 울리지 말라구!!!

184 혜우주 (js8Iub2.ZM)

2024-06-03 (모두 수고..) 00:10:11

랑주도 고생해따
잘 자아

185 혜우주 (js8Iub2.ZM)

2024-06-03 (모두 수고..) 00:10:28

지금 지상의 가시공격은 전부 마시멜로화 하고 있는 건가?

186 ◆rrO32FOEWg (GGoXgZBZRo)

2024-06-03 (모두 수고..) 00:11:24

>>185 네!

187 동월주 (Rli/HuNb6Q)

2024-06-03 (모두 수고..) 00:11:38

다들 반가워요! 오늘도 어김없이 12시 갱신이라니... 나는.... 나는 쓸모없는 사람이야..... (땅파고 들어가기)

188 ◆TMmm6tsoPA (hwZHZ8.2Yc)

2024-06-03 (모두 수고..) 00:15:18

동월주는 쓸모없는 사람이 아니에요!! (토닥토닥)

189 청윤 - 진행 (vvD0mMknQs)

2024-06-03 (모두 수고..) 00:18:51

"정말인가요...?"

청윤은 눈물 젖은 눈으로 철현을 잠시 바라봤다.

"...감사하고, 죄송해요... 철현 선배.."

어느샌가 무릎을 꿇은 상태가 되어 있었던 청윤은 간신이 일어나 철현에게 고개를 숙이곤 저 여자애를 바라봤다.

"이제 그만, 발악하고 제압되지 그래?"

청윤은 고통 섞인 신음을 내뱉으며 다친 반대쪽 팔까지 들어올리곤 저 여자애를 제압하기 위해 탄을 난사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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