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그림은 다름 아닌 원형을 표현하지만, 원형은 그림 속에서 비로소 표현에 이르고, 따라서 그 둘은 서로 의지한다..."
이론 공부는 지루한 편이다. 논문과 능력에 관련된 서적 여러 권을 쌓아둔 채 테이블에 앉아있던 리라는 어느 순간 이마에 둔탁한 통증을 느끼며 상체를 바로 세웠다.
"......아야...!"
그렇다. 졸아버린 것이었다!
"우오오오옹."
찡찡이는 그런 캔따개를 오묘한 눈빛으로 가만히 바라보다가 이내 꼬리를 살랑이며 바닥에 구겨진 채 떨어져 있는 종이 뭉치를 앞발로 툭툭 굴리기 시작했다. 구겨진 종이 틈 사이로 하얀 달팽이의 머리가 잠시 나왔다 들어간 것도 같지만, 한 고양이를 제외하면 그 누구도 달팽이를 목격하지 못했을 것이다.
>>0 새봄은 블랑 엣 느와르에서 서연과 환담을 나누다 헤어지고 며칠 후, 서연에게 메세지를 보냈다.
[서형! 딸기 생크림 케이크 본가 버전 레시피요] [저 감 잡은 것 같아요!] [학교 끝나고 시간 되는 날에 부실 탕비실에서 봐요!] [도구는 다 있으니까 재료 사놓고 기다리고 있을게요><]
그리고 이튿날, 또는 얼마 후. 약속한 시간에 서연이 부실에 도착했다면, 제 자리에서 본가의 케이크 레시피를 정리한 종이 - 좀 더 쉽게 풀어서 정리했는지, 사장이 건넨 종이와는 다른 것이었다. - 를 들여다보며 공정과정을 복기하던 새봄이 서연(과 토실이)을 향해 손을 흔들며 살갑게 반길 것이다. 잠을 자는지 어깨 위에서 녹아내린 병연도 함께.
"서형~ 왔어요? 토실이도 안녕!"
새봄은 곧장 서연을 탕비실로 안내하며 문을 열자, 케이크 틀과 보울, 주걱, 전동휘핑기, 종이호일 등 여러 베이킹 도구들과, 계란, 설탕, 박력분, 버터, 우유 등 재료들이 작업대 위에 가지런히 놓여있었다. 새봄은 요리를 시작하기에 앞서, 손에 들고있던 종이 두장 중 한 장을 서연에게 건넸다.
"일단 여기 레시피요! 사장님 레시피를 토대로 좀 더 따라하기 쉽게 정리해봤어요. 토실이한테 기록된 기억이랑 같이 참고하면 좋을 거예요!"
// >>729 히히 그렇게 말해주니까 마음이 놓이는걸! 그리고 합동훈련 일단 써봤어>< 편할 때 적당히 이어주면 고마워!
캐퍼시티 다운 카피ver을 실전에서 사용하려면 연산식에 익숙해져야한다. 탐지 연산식처럼 숨쉬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할 수는 없을지라도 그와 비슷한 수준까지는 끌어올려야지 실전에서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몇번째인지 모를 더미 안드로이드에서 스파크가 튀어오르는 소리가 들렸고, 스피커를 통해서 연구원의 목소리가 들려와서 혜성은 연산식을 멈췄다. 모든 소리들이 아주 멀게만 느껴져서, 손바닥으로 한쪽 귀를 막아서 귀에 들어간 물을 빼내는 것처럼 툭툭 치던 혜성은 숨을 들이마셨다가 천천히 내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