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7671> [ALL/다중세계/다종족] 친애하는 나의 ■■■에게 - 01 :: 1001

◆qrMRBpSduI

2024-05-31 23:09:18 - 2024-06-10 19:00:51

0 ◆qrMRBpSduI (OqAOSBEvdU)

2024-05-31 (불탄다..!) 23:09:18

추락자들에게 알립니다. 아래 사항을 유의하여 활동하여 주십시오.


 1. 기본적으로 상황극판의 규칙을 따릅니다.
 2. 모니터 뒤에 사람 있음을 알고 언행에 주의하도록 합니다.
 3. 무언가 요구하거나 부탁을 할 때에는 그에 맞는 행동을 취하도록 합니다.
 4. 15금 어장으로 도가 지나친 선정적, 잔인함을 유의하여 활동합니다.
 5. 활동에 있어 밝히기 어려운 질문은 웹박수를, 그 외는 캡틴에게 질문하면 성심성의껏 안내드립니다.
 6. 말하지 않고 참는 것을 상대방은 이해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생긴 문제는 속에 담아두지 말고 말해야할 것은 말하도록 합니다.
 7. 무조건적인 반응은 아니더라도 인사는 기본적으로 서로 주고받도록 합니다.
 8. 모두 현생이 있는 사람들인 만큼 건강도 챙겨가며 즐기도록 합니다.


문의&건의&기타 : https://forms.gle/o6QNGBAsDV8TVoB97
임시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6865/recent
시트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483/recent
기록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670/recent

441 로시테아 (cRjeiUBy/A)

2024-06-08 (파란날) 00:46:51

그의 전신을 날카롭게 베는 듯한 바람의 기운의 그는 감겨있던 눈을 조심스레 뜬다

그러자 그의 녹색의 날카로운 눈에 보이는 것은 허공, 그리고 까마득하게 아래있는 작은...아니, 원근법을 고려하자면 꽤 클지도 모르는 숲

이것은 당최 무슨 일일까— 하는 의문을 품을 새도 없다. 만약 이대로 자유 낙하를 한다면 제 아무리 튼튼한 자신의 육신일지라도 한낱 고깃덩어리가 될 것이라는 것은 자명한 사실

다행히도 그는 온갖 산전수전은 겪고, 극복해온 전사 중에 전사이자 위대한 용사. 지금까지 높은 곳에서 떨어졌던 경험 따위야 그리 희귀하지도 않다

그래, 그때는 어떻게 위기를 극복했었는지 되짚어보자

드래곤의 등 위에서 동료들과 같이 떨어졌을 때는... 동료 중 한 명인 마법사가 느린 낙하 마법을 걸어주었지

그리고 자신은 마법을 쓰는 법 따윈 모른다

...이건 아니다. 그럼 마법사가 동료로 들어오기 이전, 천공섬에서 떨어졌을 때는...

다른 동료인 성직자의 힘으로 충격을 감소시켰었지. 그러고도 나흘을 꼬박 기절했었어 분명

...이것도 아니다. 좋아, 그럼 조금 더 과거로 가보자. 자신의 고향은 분명 절벽 근처였고, 자신은 가끔 놀다가 그곳에서 떨어진 경험이 있을 터였다

그때는 분명...창을 만들어서 절벽에 박아넣었지. 그렇게 함으로서 절벽에서 천천히 떨어질 수 있었어

그래, 절벽을 만져서 만든 창을 절벽에 말이다

이런 아무것도 없는 허공에서 쓸 수 있는 방법은 절대로 아니겠지

자, 그럼 어떤 묘책으로 이 상황을 타개할까...음, 방법이 전혀 없다. 이대로 추락해서 핏덩어리가 되는게 진정 나의 운명이란 말인가?

이 상황 자체가 꿈이라고 현실 부정이라도 하고 싶지만, 자신의 발달된 감각은 절대로 꿈이나 환상 따위가 아니라고 잔혹하게도 선고해준다

아, 곧 지상이다. 설마하니 자신의 끝이 이렇게 올 줄은 정말 상상조차 못하였다

고위 마족이나 드래곤과의 전투도 아니고, 수백의 몬스터에게 둘러싸인 것도 아니다

그저 영문도 모르며 천공에서 떨어져 죽는다니...인생 참 허무하구나

이 쓸때없이 튼튼한 육신 때문에 괜히 어중간하게 살아남아 고통 받지는 않으면 좋으려만...

...
...
...


...?

어째서 고통이 느껴지지 않는거지? 분명 그 속도로 떨어졌다면 진작에 땅과 정면충돌하여 호떡이 되고도 남았을 것이다

그런데 이게 무슨...지금 자신은 숲속 길 어딘가. 즉, 지상에 있다

그것도 상처 하나 없이

...이게 무슨 일인걸까

아무래도 로시테아가 상황을 받아들이고 움직이기 까지는 꽤나 긴 시간이 소요될 듯 하다

442 윈터주 (qNbzG1bO32)

2024-06-08 (파란날) 00:50:15

복실이 독백, 미식입니다.

443 영주 (jF2HVq6n9k)

2024-06-08 (파란날) 00:51:03

캡틴 로시테아주도 다시 안녕하세요~

로시 호떡이라거나 은근한 유머감각 재밌어요😏

444 ◆qrMRBpSduI (0GP1iFXU8k)

2024-06-08 (파란날) 00:52:34

>>440 나도 이렇게 다양한 개성의 능력이 들어올 거라곤 생각도 못했어. 그래서 오히려 좋아. 다들 가진 능력들로 미션들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궁금할 정도야.

445 레인주◆bDB1gRzwU. (TUVEzpsLUs)

2024-06-08 (파란날) 00:55:25

으어어얽

446 윈터주 (qNbzG1bO32)

2024-06-08 (파란날) 00:56:48

으어어얽

447 레인주◆bDB1gRzwU. (TUVEzpsLUs)

2024-06-08 (파란날) 00:58:27

깊은 잠으로부터 돌아왔다. 다들 좋은 밤 보내고들 있을까. 못 보던 분들도 있네. 평일 동안 변변히 접속을 못해서 환영 인사를 못해줬어. 어서와 새로 오신 분들.

448 윈터주 (qNbzG1bO32)

2024-06-08 (파란날) 01:02:18

레인주와 인사를 나눴던 것은 제 착각이었을까요. 반갑습니다.

449 레인주◆bDB1gRzwU. (TUVEzpsLUs)

2024-06-08 (파란날) 01:03:39

선장님, 아직 살아 계실까, 기록장에 올릴 글을 쓰다가 떠오른 의문점인데, 도시에 성벽은 있어? 도시 둘레에 성벽이 펼쳐져 있어서 유사시에 요새로 쓰일 수도 있다던지, 그런 거 말이야.

450 ◆qrMRBpSduI (0GP1iFXU8k)

2024-06-08 (파란날) 01:04:05

그러고 보니 다들 독백 작성 하면서 포인트도 기입하고 있지? 추가로 지급되는 건 내가 쫌쫌따리 하고 있는데 말야.

>>447 레인주 어서와.

451 레인주◆bDB1gRzwU. (TUVEzpsLUs)

2024-06-08 (파란날) 01:04:52

>>448 나눴, 을지도…?? 아니 모르겠어, 미안, 확신이 안 서, 평일 동안에는 제정신이 아니었어서…

어서와 윈터주, 시트는 재밌게 잘 읽어봤어! 디스토피아 느낌 나는 배경이 참 마음에 들더라!

452 ◆qrMRBpSduI (0GP1iFXU8k)

2024-06-08 (파란날) 01:07:09

>>449 성벽 있어. 각 구역마다 들어갈 수 있는 입구도 하나씩 있고. 그렇지만 추락자 외로 도시에 입성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보면 돼. 이 도시 근처는 모조리 숲이고 다른 마을이나 도시가 존재하지도 않거든.

453 레인주◆bDB1gRzwU. (TUVEzpsLUs)

2024-06-08 (파란날) 01:08:06

오… 그러면 위병이 성문을 통과하는 사람들을 일일이 검사하겠구나.

454 윈터주 (qNbzG1bO32)

2024-06-08 (파란날) 01:08:51

>>450 내일 미션까지 하고서 정산하겠습니다.

>>451 칭찬은 참치도 춤추게 합니다. (둠칫)
레인이 독백은 sf느낌이 물씬 나는데 레인이가 ㄱㅇㅇ서 즐겁게 읽었습니다.

455 영주 (jF2HVq6n9k)

2024-06-08 (파란날) 01:09:08

>>450 ....사실 깜빡했다!🙄


레인주도 안녕하세요~
어... 정주행하면서 내적 친밀감이 쌓여버린지라... 레인주랑 직접 대면이 처음인지 아닌지 저도 헷갈리네요...🤔

456 ◆qrMRBpSduI (0GP1iFXU8k)

2024-06-08 (파란날) 01:12:52

>>453 위병은 있긴 한데 꼼꼼하게 일일이 검사하느냐고 하면 그건 아니야. 안전불감증이라고나 할까. 침략해 올 적이 없어서 해이해진 느낌이긴 해. 물론 적대적인 반응을 보인다면 경계야 하겠지만, 딱히 몸수색을 하거나 하진 않아.

457 레인주◆bDB1gRzwU. (TUVEzpsLUs)

2024-06-08 (파란날) 01:13:01

>>455 그러면 인사 한 걸로 해버려도 되겠지! 반가워 영주! 영주라고 하니까 어쩐지 높은 사람을 대하는 것처럼 기분이 드네. 시트는 잘 봤어! 불사신이 단순히 찔러도 안 죽고 태워도 안 죽는 게 아니라 좀 더 초월적인 느낌이더라, 코스믹 호러나 아우터 장르에 나올 법한 캐릭터라 취향 저격 당했어.

>>454 SF 캐릭터는 나도 이번에 처음 만들어봤네, 생소해서 아직 손에 잘 익지 않지만 열심히 해보고 있습니다! 귀엽게 봐줘서 고마워.

458 윈터주 (qNbzG1bO32)

2024-06-08 (파란날) 01:13:10

정주행하면서 내적 친밀감 쌓이는 거 공감해요 ㅋㅋㅋ

459 ◆qrMRBpSduI (0GP1iFXU8k)

2024-06-08 (파란날) 01:13:40

사실 난 레스주들이 캐를 냈을 때부터 친밀도가 100을 찍었다구.

460 레인주◆bDB1gRzwU. (TUVEzpsLUs)

2024-06-08 (파란날) 01:13:48

>>456 … 어쩐지 플래그의 냄새가 나는 걸. 참조하겠습니다.

461 레인주◆bDB1gRzwU. (TUVEzpsLUs)

2024-06-08 (파란날) 01:14:49

그렇지, 시트 스레 정주행하고 나면 캐릭터들이 옆집 애기들 보는 기분이 들기도 해…

462 라크주 ◆IxTD87OSHU (mq2YXTT3u2)

2024-06-08 (파란날) 01:15:12

독백이나 하나 더 쓸까요 다갓?

.dice 1 100. = 89 70 이상

463 라크주 ◆IxTD87OSHU (mq2YXTT3u2)

2024-06-08 (파란날) 01:15:21

holy~~

464 ◆qrMRBpSduI (0GP1iFXU8k)

2024-06-08 (파란날) 01:15:29

>>460 (쑻) 더 필요한 게 있으면 언제든지 말해 줘.

465 ◆qrMRBpSduI (0GP1iFXU8k)

2024-06-08 (파란날) 01:16:19

오, 독백. 대기해야지~

466 로시주 (cRjeiUBy/A)

2024-06-08 (파란날) 01:16:59

>>450 사실 어떻게 하는건지 이해가 완전히 되지는 않아서요...

467 윈터주 (qNbzG1bO32)

2024-06-08 (파란날) 01:18:45

독백이다!

468 레인주◆bDB1gRzwU. (TUVEzpsLUs)

2024-06-08 (파란날) 01:19:18

어서와 라크주, 로시주, 라크주는 독백 당첨 축하해, 로시테아의 시트는 잘 읽었습니다!

전적이 화려한 호남형 캐릭터라서 활약이 기대되네. 앞으로 잘 부탁해.

469 로시주 (cRjeiUBy/A)

2024-06-08 (파란날) 01:21:21

저도 잘 부탁드립니다 레인주님

470 영주 (jF2HVq6n9k)

2024-06-08 (파란날) 01:21:28

>>457 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트 낼 때까지만 해도 몰랐는데 의문의 영주님행이 됐네요! 초월적... 코스믹... 아니 이거 오타쿠에게 할 수 있는 최고의 찬사잖아요(´°̥̥̥̥ω°̥̥̥̥`) 저 감동해서 우럿슴...
저도 레인이의 SF적 어필이 인상깊었어요! 간간이 엿보이는 H I 세계관의 사회상도 흥미롭고... 무엇보다도 밉지는 않은데 귀여운 얄미움이 아주 절묘해서 귀여운데 꿀밤 먹여주고 싶고...(?)

>>462 야호!!!!!!!!!!!!!!

471 윈터주 (qNbzG1bO32)

2024-06-08 (파란날) 01:29:05

귀여운 얄미움 인정합니다. 다짜고짜 꿀밤 때려보고싶음.

472 ◆qrMRBpSduI (0GP1iFXU8k)

2024-06-08 (파란날) 01:43:52

>>466 음. 아까 로시주가 올린 독백을 기준으로 해볼게. >>441의 독백은 1265자야. 그럼 1000자 이상 2000자 미만이니까 포인트 시트에는 2개의 포인트(비타)를 기입하면 돼. 미션을 쓴다면 이번 미션은 포인트 2개짜리니까 2개로 기입하면 되고. 지금은 상점을 못쓰니까 계속 누적해서 기입해주면 돼.

473 레인주◆bDB1gRzwU. (TUVEzpsLUs)

2024-06-08 (파란날) 02:39:05

>>470 >>471 때려도 된답니다──!

야호! 드디어 도시에 넣었다.

474 레인주◆bDB1gRzwU. (TUVEzpsLUs)

2024-06-08 (파란날) 02:50:09

벌써 이런 시간이구나. 일찍 다 쓰면 일상이나 하나 더 구해보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생존한 사람이 없겠지. 아쉬워라.

475 ◆qrMRBpSduI (0GP1iFXU8k)

2024-06-08 (파란날) 03:16:03

깜빡 잠들었더니 레인이 도시로 들어왔네. 보러가야겠어.

>>474 내일도 내일 모레도 있으니 아쉬워할 필요 없어.

476 로시주 (cRjeiUBy/A)

2024-06-08 (파란날) 09:17:20

비타 기입을 어떻게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477 ◆qrMRBpSduI (0GP1iFXU8k)

2024-06-08 (파란날) 09:44:58

>>476 좋은 아침이야, 로시주. 기록장에 있는 구글 시트의 C행인 소지 비타에 기입하면 돼. 아니면 구글 시트 사용이 어렵다는 의미야?

478 로시주 (cRjeiUBy/A)

2024-06-08 (파란날) 09:58:36

>>477 좋은 아침입니다 캡틴. 일단 해봤는데 이게 맞는지를 모르겠네요.

479 윈터주 (qNbzG1bO32)

2024-06-08 (파란날) 10:01:53

아침이에요. 다들 안녕하세요.

480 ◆qrMRBpSduI (0GP1iFXU8k)

2024-06-08 (파란날) 10:03:15

>>478 확인 했어. 맞아, 이런 식으로 기입해주면 돼. 어차피 총 갯수는 자동 계산 되고, 추가 비타는 내가 기입하니까 일상이나 미션, 독백 작성 시 얻는 것만 기입해주면 오케이야.

481 ◆qrMRBpSduI (0GP1iFXU8k)

2024-06-08 (파란날) 10:03:38

>>479 윈터주 어서와. 좋은 아침이네.

482 윈터주 (qNbzG1bO32)

2024-06-08 (파란날) 10:08:28

비가 와서 좋습니다.
캡틴, 숲이나 마을의 분위기나 주민들은 자유묘사 하면 되나요?

483 ◆qrMRBpSduI (0GP1iFXU8k)

2024-06-08 (파란날) 10:14:39

>>482 응, 주민들이 숲쪽으로 나가는 일은 별로 없어서 숲이 전반적으로 조용하고, 구역별로 정해진 분위기에서 크게 벗어나지만 않으면 그 외는 자유롭게 해도 돼.

484 윈터주 (qNbzG1bO32)

2024-06-08 (파란날) 10:20:26

알겠습니다. 윈터도 슬슬 도시 들여보내고 나서 일상을 구할 생각입니다.

485 레인주◆bDB1gRzwU. (QvWSUDDRnk)

2024-06-08 (파란날) 10:25:48

다들 좋은 아침.

486 윈터주 (qNbzG1bO32)

2024-06-08 (파란날) 10:40:29

레인주 어서오세요~

487 ◆qrMRBpSduI (0GP1iFXU8k)

2024-06-08 (파란날) 11:38:00

늦었지만 레인주 어서와. 어느새 벌써 점심이네. 다들 맛있는 점심 해.

488 레인주◆bDB1gRzwU. (TUVEzpsLUs)

2024-06-08 (파란날) 11:41:34

아침부터 병원에 가서 이것저것 검사한다고 엄청나게 혹사했네. 병원은 역시 가고 싶지 않아…

489 레인주◆bDB1gRzwU. (TUVEzpsLUs)

2024-06-08 (파란날) 11:42:13

좋은 아침 선장님. 윈터주. 다들 밖에 비 내리고 있어?

490 영주 (AanYK6wZa6)

2024-06-08 (파란날) 11:44:41

친구들이랑 약속이 생겼는데 지각할까봐 급하게 택시를 불렀거든요...
알고보니까 약속이 30분 늦춰졌더라고요
근데 그걸 카톡 알림이 먹통이 돼서 나만 못봤어....

내 돈....

491 영주 (AanYK6wZa6)

2024-06-08 (파란날) 11:47:06

레인주도 안녕하세요~ 이제 다녀오시는 길인가요?

>>489 저희 지역은 지금부터 막 내리기 시작하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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