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7670> [ALL/다중세계/다종족] 친애하는 나의 ■■■에게 - 기록장 :: 192

◆qrMRBpSduI

2024-05-31 23:06:25 - 2024-07-28 14:31:05

0 ◆qrMRBpSduI (OqAOSBEvdU)

2024-05-31 (불탄다..!) 23:06:25

   낡지만 낡지 않고, 새 것이지만 새 것이 아닌,
   추락자들의 행적을 기록한 기록장.



친애하는 나의 ■■■에게 어장의 종합 어장입니다.
 메인/서브 미션 발행 및 수행, 이벤트, 포인트 계산, 상점 이용 등. 다양한 곳에 쓰임이 있으며 주로 캡틴이 활동 내역을 확인해야 할 때 쓰입니다.
 단, 미션이 아닌 독백, 일상 등은 이곳이 아닌 본 어장에서 활동 후 내역을 남깁니다.
 이곳에 레스를 남길 때는 인증 코드를 필히 기입합니다.


문의&건의&기타 : https://forms.gle/o6QNGBAsDV8TVoB97
임시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6865/recent
시트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483/recent

155 윈터주◆dOib/Io/FI (NblXnln8yk)

2024-07-16 (FIRE!) 23:44:48

상점 구매:

〔랜덤 무기권〕x2 - 4비타
〔선택 무기권〕- 7비타
〔비타의 인형〕- 10비타

156 미션 ◆qrMRBpSduI (lLGuSUJ7Xo)

2024-07-17 (水) 08:32:50

>>149 영
A.A는 영에게서 비타 2개를 홱 낚아채듯 가져갑니다.

“곰 말입니까? 아까 저 고객님도 그렇고, 왜 이곳에서 곰을 찾는 건지 모르겠군요. 어라, 그러고 보니 본 것 같기도 하고 말입니다? 그러니까, 어디로 갔더라······? 제 기억력이 좀 좋지 않아서 말입니다. 아이쿠, 비타는 감사합니다요! 아이고, 고객님, 물건은 눈으로만 봐주십쇼!”

그렇게 말한 A.A는 재빠르게 자리를 피해버립니다. (2/3)

그러다가 빠르게 돌아온 A.A가 이어진 질문에 답하는 걸 잊었다는 듯이 대답합니다.

“저 고객님들은 ■■■이기 때문입니다요! 원래 저렇게 생긴 건 아닙니다만, 뭐. 그렇게 생각해도 괜찮겠군요! 아이고, 고객님! 만지면 안 된다니까!”

A.A가 말하는 ■■■는 추락자들이 여태 들은 ■■■와는 조금 다른 단어 같습니다.


>>152 윈터
A.A는 윈터의 말에 잠시 고민하는가 싶더니, 곧 내민 비타 1개를 받아들며 고개를 끄덕입니다.

“잠깐만입니다요.”

가까이에서 만져보는 A.A의 얼굴은 당신이 느끼는 감정, 혹은 느낌 그대로일 것입니다. 사람의 피부처럼 느껴지던, 아무런 것도 느껴지지 않고 그저 손이 통과하던지 말이지요.


>>153 영
영의 설득에 마음이 끌린 걸까요. 그리모어가 그릉그릉거리며 영의 다리에 제 몸을 마구 부벼댑니다. 이것은······! 흡사, 고양이 같은······! 어쨌든, 그리모어는 영의 피해 보상의 개념을 잘 이해한 것 같습니다. 영의 신발 위로 퉤! 종이 한 장을 뱉은 그리모어가 총총총 A.A를 향해 다가갑니다. 그리고 파업 선언을 합니다! 세상에나!

“도, 도대체 무슨 말씀을 하신 겁니까요, 고객님······!!!”

A.A는 훌쩍거리며 그리모어를 데리고 사라집니다. 그나저나 이 종이, 읽어볼까요? 종이의 안에는 이런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비ː아벨은 기어코 파멸을 불러올 것이다.]


>>154 윈터
윈터의 말에 A.A가 깨갱, 기가 죽습니다. 그리모어는 더 해달라는 듯이 열심히 청기를 흔들고 있습니다. 이 청기, 응원봉인 걸까 싶네요. 이윽고 그리모어는 자신이 여기가 다쳤다는 듯이 표지를 촥 펼쳐 이빨이 다닥다닥 붙은 종이 안쪽(입 안)을 내보입니다. 어라, 분명 표지를 다쳤다고 한 것 같은데, 왜 입 안을 보여주는 걸까요?

가까이 들여다 보면, 윈터는 어떠한 정보를 얻게 됩니다.

[탑을 무너뜨려서는 안 되나, 때에 따라 무너져야만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좀 더 지켜보자하니, 어느 샌가 다가온 A.A가 그리모어를 착 덮고는 재빠르게 데려가며 사라집니다.

157 라클레시어 테시아 ◆IxTD87OSHU (RoBh6cM4ts)

2024-07-17 (水) 08:49:58

영수증

[비타 인형] 10비타
[수수께끼의 알 - 열화판] 30비타
[선택 무기권] 7비타
[초록 포션] x2 4비타

Total 51비타

158 상점과 A.A 다이스! ◆qrMRBpSduI (lLGuSUJ7Xo)

2024-07-17 (水) 09:11:53

situplay>1597049543>287 알레프
두근두근 비밀상자! 주황색 리본이 달린 상자를 열자, 안에서 나오는 것은······! 빠바바바밤!

노란 포션 2개였습니다.

알레프, 노란 포션 2개와 빈 녹색 상자 1개 획득.


>>150 영
“감사합니다요, 고객님! 우하하하!”

두근두근 비밀상자 1개, 선택 무기권 1개, 초록 포션 1개 구매 처리 되었습니다. (비타 14 차감 되었습니다.)

“아차, 무기입니다요! 원하시는 단검입니다요. 이게 고객님과 어울릴 것 같군요.”

〔모르타의 단검〕
렐릭 등급의 모르타가 사용했다는 단검. 검날의 예기는 예사롭지 않지만, 베인 사람에게 상처는 주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소유자에게 돌아오는 기능이 달려 있다. 모르타는 수명이 다한 대상이 어떻게 죽는지를 결정하던 이로, 이 단검에 베이면 상대의 수명 중 일부를 엿볼 수 있다. 이 대상의 수명이란 생명체가 아닌, 무생명체에게도 통한다.



>>151 알레프
“아휴, 이걸 사주시다니. 소중한 인연을 만날 수 있으면 좋겠군요.”

추락자의 거울 구매 처리 되었습니다. (비타 20 차감 되었습니다.)


>>155 윈터
랜덤 무기권 2개, 선택 무기권 1개, 비타의 인형 1개 구매 처리 되었습니다. (비타 21개 차감 되었습니다.)

윈터가 뭔지 모를 글들이 잔뜩 적힌 종이를 찢자 하늘에서 뚝 무기가 떨어집니다. 무기는 윈터의 발 앞에 널부러집니다.

1. 랜덤 무기
〔다트〕
일반 등급 중에서도 최하위 등급의 다트다. 진짜다. 다트다. 그것도 세트가 아닌 한 개다. 빨간 꼬리깃이 달린 다트로, 던져서 맞히면 생각보다 아프다. 뾰족한 끝에 찔리지 않도록 조심하자.


2. 랜덤 무기
〔이리라의 투척용 표창〕
양산품 등급의 투척용 표창이다. ‘이리라’라는 이름의 추락자가 만든 것으로, 던진 후 맞춰야만 원하는 문구에 따라 다시 돌아오는 기능이 있다. 문구는 종이에 적어 표창의 끝에 끈으로 달아야 한다.



>>157 라클레시아 테시어
비타 인형 1개, 수수께끼의 알 - 열화판 1개, 선택 무기권 1개, 초록 포션 2개 구매 처리 되었습니다. (비타 51 차감 되었습니다.)

situplay>1597049543>288 라클레시아 테시어
“흐음, 이것 참. 어쩌면 가장 어울리는 무기일지도 모르겠군요. 아차, 구매하신 것에 따라 이것도 같이 드리겠습니다요.”

〔이동하는 이의 왼손잡이용 권총〕
렐릭 등급의 왼손잡이용 권총이다. 권총에 오른손잡이니, 왼손잡이가 뭐 있냐마는, 이것은 있다! 그야 왼손으로만 사용할 수 있으니까. 미래에 존재하던 추락자의 애장품 중 하나로 총 6발의 총알이 들어 있다. 총알은 다 소진했을 경우에만 24시간 후에 다시 자동으로 채워진다. 이 총의 홀수 번째 총알에 맞은 사람은 다치지 않지만, 짝수 번째 총알의 위치로 이동하게 된다. 홀수 번째 총알은 무조건 생명체에게 맞혀야 하며, 짝수 번째는 무생명체에게 맞혀야 한다.

〔폭발하는 이의 오른손잡이용 권총〕
렐릭 등급의 오른손잡이용 권총이다. 권총에 오른손잡이니, 왼손잡이가 뭐 있냐마는, 이것은 있다! 그야 오른손으로만 사용할 수 있으니까. 미래에 존재하던 추락자의 애장품 중 하나로 총 3발의 총알이 들어 있다. 총알의 크기는 새끼 손가락 한 마디만 하지만, 파괴력은 놀라울 정도로 뛰어나다. 한 번 맞힌 곳에서부터 연쇄폭발이 세 번 일어난다. 3발의 총알을 전부 맞힐 경우, 상대의 몸은 너덜너덜해져 있을 것이다. 총알은 다 소진했을 경우에만 24시간 후에 다시 자동으로 채워진다.


159 윈터주◆dOib/Io/FI (78xbl5bkcw)

2024-07-17 (水) 09:58:43

상점 구매:

〔랜덤 무기권〕x2 - 4비타

160 상점 ◆qrMRBpSduI (lLGuSUJ7Xo)

2024-07-17 (水) 10:14:15

>>155 윈터
“감사합니다, 고객님~! 원하시는 물건입니다요!”

〔감정되지 않은 DMR〕
감정되지 않은 DMR(지정사수소총)이다. 계열은 M14 계열. 현대식 무기로, 6배율 스코프가 달려 있다. 감정되지 않아 어떤 능력이 있는지 알 수 없다. 이 총은 그냥 평범한 소총으로 보인다.

〔잊혀진 폭탄(1회용)〕
양산품 등급의 어느 잊힌 세계에서 사용하던 작은 폭탄. 아기 주먹만한 크기지만 그 살상력은 가히 뛰어나다 할 수 있다. 던지거나 밟는 식으로 충격을 주어 사용할 수 있다. 이 폭탄이 유용한 점은 사용자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다만, 같은 아군에게는 피해를 줄 수는 있다. 1회용 물품이다.

〔다트〕
설명은 생략한다.

162 A.A ◆qrMRBpSduI (lLGuSUJ7Xo)

2024-07-17 (水) 11:13:11

“지난 번에는 즐거우셨습니까요? 이번에는 그래, 다이스 67 이상이면 됩니다요!”

163 윈터주◆dOib/Io/FI (78xbl5bkcw)

2024-07-17 (水) 22:38:12

상점 구매:

〔선택 무기권〕- 7비타

164 A.A ◆qrMRBpSduI (bZL0atm0HI)

2024-07-18 (거의 끝나감) 16:19:10

“자, 자. 오늘은 어떨지 궁금하군요! 다이스 75 이상 부탁드립니다요.”

165 A.A ◆qrMRBpSduI (bZL0atm0HI)

2024-07-18 (거의 끝나감) 17:57:07

>>163 윈터 선택 무기권
“예뻐서 제가 아끼는 물건인데, 고객님 드립죠.”

〔성자 유피르의 눈물〕
렐릭 등급의 마체테. 전투의 여신의 성자로 불리는 유피르가 사용하던 마체테다. 기본적으로 소유자와 떨어졌을 시, 되돌아오는 기능이 있다. 마체테의 끝에는 방울이 달려 있는데, 소유자를 적대하는 자가 나타날 경우에만 방울이 울린다. (평소에는 방울이 울리지 않는다.) 상대가 정말 ‘적’인지는 소유자의 판단에 맡겨야 한다. 이 마체테가 ‘눈물’로 불리는 이유는 단순하다. 유피르가 사용할 때마다 상대의 피가 눈물방울처럼 흘러내렸기 때문이라고.






situplay>1597049543>456 영 구매한 비밀상자 다이스 88 (캡틴 다이스 23)
두근두근 비밀상자! 회색 리본이 달린 상자를 열자 안에서 나오는 것은······! 빠바바바밤!

감정되지 않은 이동석 1개였습니다.

영, 감정되지 않은 이동석 1개와 빈 녹색 상자 1개 획득.





situplay>1597049543>668 A.A 알레프 비밀상자 다이스 32 (캡틴 다이스 94)
두근두근 비밀상자! 연노란색 리본이 달린 상자를 열자 안에서 나오는 것은······! 빠바바바밤!

감정되지 않은 이동석 1개였습니다.

알레프, 감정되지 않은 이동석 1개와 빈 녹색 상자 1개 획득.





situplay>1597049543>688 A.A 라클레시아 테시어 비밀상자 다이스 75 (캡틴 다이스 94)
두근두근 비밀상자! 흰색 리본이 달린 상자를 열자 안에서 나오는 것은······! 빠바바바밤!

랜덤 악세사리권 1장이었습니다.

라클레시아 테시어, 랜덤 악세사리권 1장과 빈 녹색 상자 1개 획득.





situplay>1597049543>720 알레프의 축복! 영 정보
A.A는 영을 보며 잠시 고민하더니 이야기합니다.

“숫자가 낮다고 무조건 나쁜 것이리란 법은 없습니다요. 물론 높다고 좋을 수도 없겠습니다만······.”





situplay>1597049543>727 알레프의 축복! 알레프 비밀상자 다이스 76 (캡틴 다이스 15)
두근두근 비밀상자! 붉은색 리본이 달린 상자를 열자 안에서 나오는 것은······! 빠바바바밤!

비타의 인형 1개였습니다.

알레프, 비타의 인형 1개와 빈 녹색 상자 1개 획득.





situplay>1597049543>734 알레프의 축복! 라클레시아 테시어 비밀상자 18 (캡틴 다이스 46)
두근두근 비밀상자! 은색 리본이 달린 상자를 열자 안에서 나오는 것은······! 빠바바바밤!

랜덤 악세사리권 1장이었습니다.

라클레시아 테시어, 랜덤 악세사리권 1장과 빈 녹색 상자 1개 획득.

166 A.A ◆qrMRBpSduI (bZL0atm0HI)

2024-07-18 (거의 끝나감) 22:17:38

〔감정되지 않은 이동석〕
감정되지 않은 이동석이다. 이동석이라 하면, 사용했을 때 어느 한 곳으로 돌아가는 게 가능하다는 모양이다. 상태에 따라 돌아가기만 할 수도 있고, 왕복이 가능할 수도 있다. 다만 기본적으로 1회(왕복의 경우 왕복 포함)만 사용이 가능하다.

〔랜덤 악세사리권〕
랜덤을 좋아하는 사람은 모두 모여라! 어쩌면 소유자에게 알맞는 악세사리가 나올지도 모른다. 물론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 이 종이에 불을 붙여 날리면 허공에서 악세사리가 톡 떨어진다. 악세사리에는 특별한 기능이 달려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 이곳에서 나오는 악세사리는 최대 감정되지 않은 악세사리까지 나온다. A.A에게 판매하려고 해도 A.A는 무기가 아니라 사주지 않는다는 모양이다.






situplay>1597049543>779 알레프의 축복! 니아 비타의 인형
“이게 있으면 죽음이 두렵지 않지요.”





situplay>1597049543>780 윈터 선택 무기권
“훌륭하신 선택입니다요.”

167 A.A ◆qrMRBpSduI (ektGT54y1Q)

2024-07-19 (불탄다..!) 00:31:45

situplay>1597049543>845 알레프의 축복! 후지마 메구무 비타의 인형
“좋은 선택입니다요.”

168 ◆qrMRBpSduI (yIaQndcRDc)

2024-07-19 (불탄다..!) 08:33:54

1. 라클레시아 테시어 랜덤 악세사리
〔양후의 보석 팔찌〕
양산품 등급의 추락자 ‘양후’가 만든 보석 팔찌. 두 개가 한쌍으로, 서로 다른 사람이 나눠 끼면 상대의 상태를 어렴풋이 알 수 있다. 새끼손톱만한 가넷으로 보이는 보석이 한 개 달려 있는 심플한 디자인의 금색 팔찌. 양산품 등급이지만, 정작 만들어진 개수는 몇 개 되지 않는다고 한다. 한 사람이 두 개를 다 끼고 있을 경우엔 그냥 꾸미는 용도로만 사용되는 모양이다.


2. 라클레시아 테시어 랜덤 악세사리
〔팔찌〕
일반 등급의 평범한 팔찌다. 어떤 효과도 없는 것 같다. ······정말로 없는 걸까? 누군가 이 팔찌에 관하여······ (이 뒤의 설명문은 읽히지 않는다.)

169 A.A ◆qrMRBpSduI (yIaQndcRDc)

2024-07-19 (불탄다..!) 11:30:51

“어디 한 번, 오늘도 굴려보실까요? 다이스 85 이상입니다요.”

170 알레프주 ◆7k2gwEVzI2 (1lgzGCz/QI)

2024-07-19 (불탄다..!) 23:12:29

로디온 리시체프(situplay>1597047483>227)로 추락자의 거울 사용!

171 니아 : (hhJnXnuzMg)

2024-07-20 (파란날) 03:08:32

situplay>1597047670>138

혼란스러움에 사람을 피하려고 알 수 없는 물건들로 빼곡한 선반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려고 했더니. 거기, 고객님! 제발 좀 도와주십쇼! 다급한 목소리와 함께 무언가가 뛰어들어와 다리에 툭 부딪힌다. ..우아악! 볼썽사나운 비명과 함께 툭 주저앉을 뻔 한 걸 겨우 면하고 바들바들 떨리는 다리를 하고 주변을 둘러보는데.

"이, 이, 이빨 달린 채애액〰〰!"

이, 이젠 물건까지 스스로, 우, 우, 우, 움직여요〰! 기겁하며 책을 피해 다리를 빼느라 유난이다. 이빨을 드러내고 으르렁거리는 모습이 제법 사나워서, 혹여나 잘못 다가갔다가 물리는 모습만 자꾸자꾸 머릿속에 떠오르고 만다. 반쯤 폴짝거리다시피 책을 피?하고? 있으면 이젠 커다란 늑대 모습을 한 가게 주인장까지 선반 사이를 비집고 들어와 도망칠 데도 없이 막혀 버리고. 안색은 대번에 파리해져서, 이젠 자극하지 않으려면 움직이면 안 되겠다 그 자리에 석삭처럼 굳어가지곤 식은땀만 뻘뻘 흘리는데. ...뭐, 뭐라고, 이걸 달래 달라고요.....〰?! 모, 못 할 것 같은데요〰!! 차마 말은 못 꺼내고 으아, 으아, 이상한 신음만 삼키듯이 뱉는.



".......이, 이이, 있잖아~..."

겨우 쥐어짜낸 목소리로 책?에게 어찌어찌 말을 걸어본다. 작은 고양이나 강아지 달래듯 부드러운 말투로 달래려는 것 같기는 한데, 책이 자세를 바꿀 때마다 뭔가에 찔린 것처럼 연신 움찔대는 걸 보니 영 쉽지 않은 모양이다. 그, 그래도 지금 하지 않으면 얘가 온 가게를 돌아다니고... 그러면 나는 또 얘를 만나고... 그러면, 그러면.. 머릿속에 범벅된 좋지 않은 결말. 그런 신세만은 면해야지, 울며 겨자먹기로 또 말을 붙였다.

"주, 주, 주인..님? 이, 미, 미안하대~.... 다, 다, 다음번부터는..... 아, 아아 아프게 아, 안 한대."

도, 돌아갈까..?! 으응....?! 이제는 달램이라기보단 애원에 가깝고.

172 ◆qrMRBpSduI (3DDtm0MXTU)

2024-07-20 (파란날) 12:47:22

>>171 니아
니아의 말에 그리모어는 킁! 하는 소리를 냅니다. 불만스러운 것 같지만 한 번쯤 믿어보겠다는 걸까요? 킁킁! 몇 번 같은 소리를 내던 그리모어가 A.A를 향해 돌아갑니다. A.A는 감사 인사를 하며 그리모어의 입 안에서 종이 한 장을 북 찢더니 니아에게 내밉니다.

“필요한 내용일 겁니다요, 고객님. 감사합니다. 가자, 그리모어야!”

뜯?어도? 되는 거였을까요? 그리모어의 종이에는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그들이 우리를 두려워하는 만큼, 우리는 그것을 이용해야할 것이다.]

173 A.A ◆qrMRBpSduI (3DDtm0MXTU)

2024-07-20 (파란날) 16:58:51

“아이구, 고객님 중 한 분이 절 마구 괴롭히지 뭡니까. 어쩔 수 없이 오늘은 좀 약하게, 다이스 55 이상 내어주십쇼.”

174 알레프 ◆7k2gwEVzI2 (LbopOMGWHk)

2024-07-20 (파란날) 18:08:34

situplay>1597047670>139

"아! 우리가 갈 다음 세계가, 뭐라 그랬더라... 어려운 곳은 아니다? 상점 주인이 그렇게 말했던 거 같아."

이왕이면 어려운 곳이 재밌을 거 같은데! F사의 게임처럼. (?) 그치만 게임과 현실은 다르니, 쉬운 게 훨씬 나을지도.

175 ◆qrMRBpSduI (3DDtm0MXTU)

2024-07-20 (파란날) 18:22:54

7월 판갈이 이벤트 일부 지급 +8비타 (13 어장까지)

176 알레프 ◆7k2gwEVzI2 (LbopOMGWHk)

2024-07-20 (파란날) 18:57:46

아이템 구매

수수께끼의 알 - 열화판 (-30비타)

177 상점 ◆qrMRBpSduI (3DDtm0MXTU)

2024-07-20 (파란날) 19:31:29

>>176 알레프
“감사합니다요~! 잘 키워주십쇼!”

수수께끼의 알 - 열화판 구매 처리 되었습니다. (비타 30 차감 되었습니다.)

178 A.A ◆qrMRBpSduI (gue7t/LRMM)

2024-07-21 (내일 월요일) 14:07:15

“흠. 어쩔 수 없군요. 오늘은 제가 좀 봐드리겠습니다요. 다이스 40 이상 부탁드립니다요.”

179 영 - 【Sub 7. 지옥 같은 시간】 (SeBxkiGRWc)

2024-07-21 (내일 월요일) 19:02:16

>>139

책은 기분이 나아졌고, 더 나아가 조언해 주었던 피해 보상까지 훌륭하게 요구한 모양이다. 그는 사라지는 책의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본 뒤 그리모어가 뱉은 종이를 집어들었다.
……그러나 문장을 읽을 수는 있었지만 이해할 수는 없었다. 암시하는 내용이 지나치게 두루뭉술하다. 눈 가늘게 하며 고민해보던 것도 잠시, 때마침 한쪽에 모인 추락자들이 보여 그리로 향했다. 다른 사람들이라면 알지도 모르겠다.


시점은 조금 흘러, 서로 알게 된 정보를 나누는 현장. 그도 자신이 보고 들은 이야기를 꺼내기로 했다.

“여왕이 어디로 갔는지 물었는데, A.A도 잘 모른다고 했어. 하지만 여기에 없다고는 안 하더라.”

“그리고 저기 있는 다른 손님들은…… 이번에도 ‘들리지 않는 무언가’이기 때문에 모습이 안 보이는 거라고 했어. 지난번 세계에서 들었던 그 말이랑은 다른 뜻인 것 같아. 숫자가 낮거나 높다고 해서 무조건 기대하는 결과가 나오는 법은 없다고 하기도 했고…… 아, 그리모어가 나한테 이걸 뱉고 갔어.”

마지막으로는 뜯어진 종이를 들어 모두에게 보여주었다. 쓰인 내용이라면 당연히 이러하다.

[비ː아벨은 기어코 파멸을 불러올 것이다.]

제 아는 모든 것을 풀어놓았건만 의문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을 것만 같다. 결국 다시금, 누구도 명쾌히 대답하지 못할 질문만 반복되었다.

“……이게 다 무슨 뜻일까?”

180 라클레시아 테시어 [상점] ◆IxTD87OSHU (oXbF.NTF8o)

2024-07-21 (내일 월요일) 21:05:41

>>133

분명 나는 이전에 보았던 그 균열이 일으킨듯한 일그러짐에 빨려들어갔다. 허나 정신을 차렸을때는 흔히 볼 수 있는 상점에 들어와있었다. 어디론가 이동한다는 기색조차 느껴지지 않았음에도 순식간에 장소가 바뀌어 있는 것은 꽤나 이색적인 경험이었다. 다양한 물건이 놓여있는듯한 가판대와 그것을 구매하기 위해 구경을 하고 있는 존재들. 그 곰이 추락자였던 것처럼 그 존재들도 꽤나 다양한 형체를 띄고 있는듯 했다.

" 안녕하세요. "

그리고 들려오는 우렁찬 인삿말. 그 목소리의 주인을 향해 시선을 향하니 평범한 엘프의 모습이 보였다. 여기에도 엘프가 있나? 물론 다른 세계에도 엘프들이 존재한다고 했으니 그도 마찬가지인 것일까. 하지만 일반적인 엘프라기엔 무언가 기시감이-.

" 이게 여기서 쓰이는 화폐였나보군요. "

그가 내가 갖고 있던 무언가를 가리키며 비타라고 칭했다. 이것의 이름은 비타, 지금까지 계속해서 중요한 자리에 놓여있던 수상쩍은 물건이었다. 왜인지 챙겨야만 할 것 같아서 챙겼던 것인데 사용처는 이곳이었던 것 같았다. 그는 질문에 답을 하기 위해선 이것을 지불해야한다고 했다. 그렇기에 나는 가지고 있던 비타 하나를 건네어주면서 말했다.

" 이 곳으로 같이 온 곰이 있지 않았습니까? "

그러니까 저번 세계에서 자신을 여왕이라 칭했던 그 곰의 행방을 묻는 것이었다.

181 라클레시아 테시어 [그리모어] ◆IxTD87OSHU (oXbF.NTF8o)

2024-07-21 (내일 월요일) 23:45:03

>>138

상점 내부는 많은 물건들과 그것들을 사러 오는 존재들이 있어서 꽤나 복작복작한 편이었다. 추락자들의 상점이라는 위치에 걸맞게 다양한 세계에서 흘러들어오는 물건들이 있었기에 나는 그것들을 구경하기 위해 가판대 사이를 지나다니며 물건을 구경하고 있었다. 그러다 들린 주인장의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았고,

" 윽. "

무언가 허벅지에 부딪히는 촉감에 다리 아래를 바라보았을땐 이빨이 달린 책이 그의 뒤에 숨어서 주인장을 바라보고 으르렁거리고 있었다. 사정을 들어보니 A.A의 실수로 표지에 흠집이 난듯 싶었다. 그나저나 이빨이 달린 책이라 상당히 연구 가치가 있어보였기에 나도 모르게 입맛을 다실뻔한 것을 참아낸 나는 헛기침을 한번 하고선 말했다.

" 자자, 이번엔 놀랐겠지만 절대 나쁜 마음을 가지고 그런게 아니니까. 아마도 지금 흠이 난 것도 분명 잘 고쳐줄꺼야. "

쪼그려앉아서 그리모어라는 이름의 책을 바라본채 나는 표지를 살살 쓰다듬어주며 말했다. 설마 이 책을 해부한다던가 할 생각은 아닐테니까. 아마 내 손에 걸렸다면 ... 자세한 내용은 생략한다!

182 A.A ◆qrMRBpSduI (gdXhuEnO/k)

2024-07-22 (모두 수고..) 09:35:25

“아휴, 드디어 해방 되었습죠. 자자, 오늘의 다이스입니다요. 다이스 75 이상 내어주십쇼!”

183 ◆qrMRBpSduI (PN9lAVNQBo)

2024-07-24 (水) 19:20:34


     — CHAPTER 2. 천사가 사는 도시
      2-1. 우리는 추락한다. 떨어지고 관계한다.

 나는 A.A의 상점에 며칠 간(어쩌면 하루도 안 되는 시간)동안 머물렀다. 왜 명확한 시간이 아닌, 며칠이라는 두루뭉술한 단어를 사용했느냐면, 이 상점 내에서는 시간의 흐름을 느낄 수 없었기 때문이다.

 나를 비롯한 다른 추락자들은 졸리면 자고, 깨어나면 다른 추락자들과 정보를 주고받으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가끔씩 A.A에게 비타를 주어 정보를 구매하는 추락자도 있었다. 나도 그 중 한 사람이었으니까.

 그러다 A.A는 이벤트 성으로 주사위 대결을 제안 했는데, 이 주사위란 것이 참 독특했더랬다. 평범한 주사위처럼 보였기 때문이었다. 보통 장사꾼들은 자신이 손해 보는 일은 하지 않는다던데, A.A는 다른 건지 모르겠다.

 주사위 대결 또한 며칠 간 이루어졌지만, 그걸로 날짜를 계산하기는 어려웠다. A.A가 말하는 ‘오늘’은 흔하게들 말하는 의미의 ‘오늘’과는 다르게 느껴졌기 때문이리라.

 나는 길거나 혹은 짧은 휴식 시간을 보냈다. 그러고는 이 생활에 무뎌질 무렵, A.A에게 이곳을 나가고 싶다고 이야기 했고, A.A는 선뜻 한쪽에 놓인 ‘문’을 가리켰다. 그는 문이 원래부터 그 자리에 있었다는 듯이 행동하고 있었지만, 나와 다른 추락자들은 알 수 있었다. 그건 원래 그 자리에 있었던 것이 아니라고.

 그야 그럴 수밖에. 문은 벽이 아닌 허공에 계단과 함께 나타났으니 말이다.

 나는 계단을 올라 문을 열었다. 문 너머는 새까매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이 너머로 가면 어느 세계에 ‘추락’하는 걸까? 알 수 있는 것은 없었지만, 망설일 필요도 없었다. 등 뒤에서 A.A가 상점을 찾아오는 방법에 관하여 이야기하는 것이 들려왔다.

 나는 문 안으로 발을 들이고, 이윽고 새로운 세계에 추락한다.





내가 떨어지는 곳은 이전의 세계와는 확연히 다른 곳입니다. 하얗지도 않고 잿가루가 내려앉은 것처럼 짙은 재색의 건물들, 남쪽 방향에 벽이 보입니다. 벽 너머의 구역들은 형형색색의 전광판들이 빛나고 있었지만 그 외의 곳은 불 꺼진 세계처럼 고요할 뿐입니다.

 우리의 등 뒤로 어둑어둑한 하늘이 펼쳐집니다. 날씨는 좋은 말로도 화창하다 할 수 없습니다.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 것 같은 하늘입니다. 지금이 밤이라서 그런 걸까요? 문득 우리는 바라본 하늘에 뜬 달이 크고 작은 사이즈로 두 개가 떠 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더 생각할 것은 없습니다. 우리는 추락합니다. 그러나 무슨 문제일까요. 우리의 몸이 어딘가로 끌어당겨지는 듯한 인력이 느껴지더니, 우리는 하늘에서 서로 갖은 방향을 향해 흩어져 추락합니다.

 가까이에 있는 사람을 붙잡았다면 함께 추락할 수도 있었겠습니다. 안타깝게도 그러지 못하고 홀로 추락한 사람도 있었겠지만요.

 이제 우리는 새로운 세계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마주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이곳에 있을 ■■■를 잡아야 할 것입니다.



보상 : 비타 3개.


0. 24년 7월 24일부터 24년 8월 9일까지 수행 가능(16일간)
1. 서로 붙잡는다면 추락자들은 같은 장소, 같은 구역에 추락할 수 있습니다.
2. 추락자들은 이곳에선 ‘천사’ 혹은 ‘천사님’이라고 부릅니다.
3. 도시의 이름은 비ː아벨, 세계는 바벨이라 불리는 세계입니다.
4. 이전의 세계처럼 이곳에는 이종족은 없으나, 추락자를 배척하는 이는 드문 편입니다.
5. 총 13구역으로 나뉘어진 세계 중, 일부(5구역에서 6구역으로 넘어가는 사이)를 벽이 가로 막고 있습니다. 벽이 세워진 곳을 기점으로 안을 ‘인 바벨’, 밖을 ‘아웃 바벨’이라고 칭합니다.
6. 인 바벨은 1부터 5까지의 구역, 나머지가 아웃 바벨이며, 숫자가 작을수록 치안이 좋고 높을수록 치안이 낮으며 크리쳐가 등장합니다.
7. 추락자에게는 충분히 크리쳐를 잡을 수 있는 힘이 있으나, 이곳의 주민들은 추락자들이 위험한 일을 하는 것을 말리고 싶어 합니다.
8. 천사의 날개는 뜯겨져 추락하고 만다.


추가 정보

8월 10일, 11일 진행이 있습니다. 혹여 캡틴의 여건이 좋지 않아 진행할 수 없을 경우, 임의로 미션과 활동을 바탕으로 한 다음 미션이 제출 될 예정입니다.

 세계는 디스토피아 크리쳐 SF 라는 분위기입니다.

 아웃 바벨(벽 밖)의 사람들은 추락자를 극단적일 정도로 칭송하고 환영하나, 인 바벨(벽 안)의 사람들은 다소 반기는 느낌은 아닙니다.

 벽을 기점으로 나뉘어진 구역들은 같은 구역(인 바벨, 아웃 바벨)의 경우 오고가는 것에 제한이 없습니다. 이는 추락자(천사)이기 때문이지만, 인 바벨로 들어오길 바라는 아웃 바벨 사람을 추락자 임의로 데리고 들어올 수는 없습니다. (추락자가 보증해도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크리쳐를 잡을 경우, 잡은 내용이 있는 레스를 모아 캡틴에게 알려주세요.

 그 외 궁금 사항은 캡틴에게 문의 바랍니다.

184 ◆qrMRBpSduI (PN9lAVNQBo)

2024-07-24 (水) 19:21:12


     — Sub 9. A.A는 곰의 행방을 알고 있다

“휴, 어쩔 수 없군요. 그렇게도 그 추락자의 행방을 알고 싶어하시다니.”

알레프와 영, 그리고 라크의 질문에 지친 걸까요. A.A가 곰의 행방에 관하여 안내합니다. 짝, 하고 능숙하게 A.A가 박수하자 한쪽 벽이 투명한 유리벽으로 바뀌더니 그 안에 동물원에 전시된 것처럼 곰이 있는 것이 보입니다.

“저 고객님, 아니 추락자는 너무 날뛰어서 말이지요. 자신의 세계를 돌려달라느니 뭐라느니.”

“실제로 세계의 주인도 아니면서, 추락자인 주제에 너무 나대지 않습니까?”

A.A는 어쩐지 곰에게 적대감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유리벽은 매직미러 같은 건 아니었는지, 곰은 추락자들이 보이자 우다다 달려와 유리벽을 쾅쾅 내리칩니다. 물론 그 정도로 부서지지는 않겠지만, 어쩐지 조금 안쓰러워 보이기는 하네요.

어떡할까요, 추락자. A.A에게 곰을 풀어달라고 해볼까요? 뭐, 그가 어떤 조건을 내걸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보상 : 비타 1개. (+@)


0. 24년 7월 24일부터 24년 8월 11일까지 수행 가능(18일간)
1. 공백포함 500자 이상, 1회 수행 제한, A.A를 설득하거나 하는 내용이 담겨 있어야 함, 그 외 제한 없음.
2. 곰이 있는 유리벽 안쪽은 방음이 잘 되어 있는지 곰의 소리는 들리지 않습니다.
3. 세계에 추락하고 난 이후에도 이 미션 수행이 가능합니다.
4. 미션의 큰 틀을 망가뜨리지 않는다면 어떻게 하든 자유입니다.
5. 미션 작성 시 해당 레스의 번호를 앵커해야 합니다.
6. 그러나 좋아하지는 않았지.

185 ◆qrMRBpSduI (PN9lAVNQBo)

2024-07-24 (水) 19:22:17


     — Sub 10. A.A는 추락자에게 선물한다

영의 다이스가 1을 띄운 순간, A.A는 미묘한 표정을 짓습니다.

“이렇게 운이 나쁜 고객님은 처음이군요.”

그렇게 말한 A.A는 잠시 기다려 보라고 하더니, 곧 확성기 하나를 가지고 와 상점이 전부 울리도록 소리칩니다.

“이 고객님께서 다이스 1을 띄웠습니다. 때문에, 제가 이곳에 방문하신 모든 분들에게 선물 하나를 해드리고자 합니다.”

그렇게 말한 A.A의 옆에 여러 색상을 가진 오팔 같은 보석이 들은 상자가 생겨납니다. A.A는 영에게, 그리고 다른 추락자들에게 해당 보석을 건네줍니다.

“자, 고객님들. 오늘로 주사위 대결은 끝입니다. 대신 이 귀한 것을 나눠 드리니 이걸로 만족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보석을 깨뜨린다면 고객님들이 추락하신 세계에 남아 있을 수 있으니 신중하게 사용하십쇼.”

추락자, 어떡할까요? 받을까요? 아니면 거절할까요?



보상 : 비타 1개, 세계에 머무르는 보석 1개가 주어지거나 주어지지 않거나.


0. 수행 기간 없음.
1. 글자수 제한 없음, 1회 수행 제한, 받거나 받지 않는 내용이 있어야 함, 그 외 제한 없음.
2. 보석은 오팔이라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3. 보석을 받지 않아도 비타는 지급됩니다. 단, 보석 없이 세계에 남을 수는 없습니다.
4. 숫자 1이 나왔으므로 앞으로 3회 남은 다이스 이벤트는 더 이상 진행되지 않습니다.
5. 미션의 큰 틀을 망가뜨리지 않는다면 어떻게 하든 자유입니다.
6. 미션 작성 시 해당 레스의 번호를 앵커해야 합니다.
7. 그는 손해를 본다.

186 ◆qrMRBpSduI (PN9lAVNQBo)

2024-07-24 (水) 19:22:42


     — Sub 11. 천사는 행동하기에 천사이다

“천사님이다! 새로운 천사님이 오셨어!”

추락자들이 각각 추락하고 난 뒤, 아이들은 추락자들을 볼 때마다 즐거운 듯 소리칩니다. 우중충한 분위기 속에서도 아이들의 미소란 환한 법이죠. 하지만
라는 건 조금 기이한 느낌입니다. 어쩌면 우리가 찾아야 할 ■■■이 이미 이곳에서 어떠한 행동을 개시한 건 아닐까요?

우리는 아이들에게 천사에 관하여 물어볼 수 있습니다.



보상 : 비타 1개


0. 24년 7월 24일부터 24년 8월 11일까지 수행 가능(18일간)
1. 글자수 제한 없음, 1회 수행 제한, 그 외 제한 없음.
2. 아이들 외형은 자유롭게 설정 가능합니다. (인간에 한해)
3. 미션의 큰 틀을 망가뜨리지 않는다면 어떻게 하든 자유입니다.
4. 미션 작성 시 해당 레스의 번호를 앵커해야 합니다.
5. 행동하지 않는 천사는 천사가 아니란 말인가?

187 유이 - 바벨에 대하여 (H9p3wcCHvU)

2024-07-25 (거의 끝나감) 00:48:14

>>183

이곳에서 얼마만큼의 시간이 흘렀는지 도저히 모르겠다. 하루? 며칠? 몇시간? 이제는 아예 시간 감각이 없어진 듯하기도 했다. 슬슬 나갈 때도 된 것 같다.

"A.A, 이제 나갈 때가 된 것 같습니다."

그렇게 말하자 A.A는 말없이 곧장 문을 가리켰다.

뭐야, 저 문은 원래 없었을 텐데.

갑작스레 허공에 나타난 계단과 벽이 무척이나 이질스러웠다. A.A가 만들어 낸 것인가?

어떤 추락자는 많이도 추락한 모양이다. 그렇다면 이 문을 열게 된다면 또다시 추락을 할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그럼, 안녕히 계십시오."

작별 인사와 함께 유이는 문을 열고 앞으로 향했다. 그리고 추락했다.


그가 새로 추락한 곳은 그야말로 無색의 경치와도 같다고 말할 수 있었다. 중간중간 보이는 전광판 같은 것들은 형형색색으로 빛이 났으나, 총체적으로 보았을 때는 차가운 무채색의 도시였다.

그래도 지나가는 사람들은 그리 차가워 보이지는 않았다. 한 명을 붙잡고 이곳이 어딘지 물었더니, 비ː아벨이렸다. 아무래도 도시 이름인 듯싶었다. 그리고 낯선 사람의 행색에 그는 이윽고 유이에게 '천사님'이냐며 물었다. 아무래도 추락자를 칭하는 말인 것 같았다. 이곳에서는 추락자에게 호의적인 듯했다. 어쩌면 극한까지도.

추락자인 걸 알았으니, 물어보는 데에는 더욱 거리낌이 없을 것이다. 유이는 이김에 그에게 더 자세한 정보를 물었다. 이 세계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를.

대충 그의 말로는 여러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세계의 이름은 바벨이라고 했다.

그러나 유이에게 문득 든 생각으로는, 그에게 할 질문이 더 남아 있었다.

"혹시, ■■■에 대해 아십니까?"

알아듣지 못하는 것을 말하느라, 이질적인 느낌이 입안을 감싸돈다.

190 유이 - 곰에 대하여 (H9p3wcCHvU)

2024-07-25 (거의 끝나감) 12:27:21

>>184

추락자인 주제에 너무 나댄다니, A.A는 추락자를 안 좋게 보는 것인가. 그에게 함부로 대하면 나도 저 꼴이 날 수도 있겠군.

그리모어의 일로 그를 질타했던 것이 생각났지만 무슨 상관이랴. 이제부터라도 몸을 사려야겠다고 생각했다.

"그 곰을 가두어 보았자 당신에게 이득이 되는 것이 있습니까? 없다고 보는데요."

그래도 저 작은 곰이 가여워진 것일까, 유이는 A.A를 설득하기로 했다.

우다다 달려와 벽을 치는 것이 꽤 귀여워 보인다. 유이는 그 모습에 곰을 풀어달라고 말하기로 결심했다.

"그렇게 가두기만 해봤자 관리해야 하는 당신만 번거로울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풀어놓고 추락하게 만들어서, 알아서 지내게 만드는 건 어떻습니까?"

과연 먹히기나 할까. 눈을 질끈 감을 뻔한 것을 참는다.

"아니면 거래라도 하는 건요? 제가 당신이 원하는 것을 하게 해 줄 테니, 곰을 풀어 주는 겁니다."

그가 제안을 수락할지는 모르겠으나, 유이는 우선 내걸고 보았다. 어쩌면 그가 무리한 일을 시킬 수 있더라도, 가여운 곰의 모습을 보니 잠시라도 이성을 잃기라도 했나 보다.

191 유이 - 오팔에 대하여 (H9p3wcCHvU)

2024-07-25 (거의 끝나감) 12:27:37

>>185

오팔인가? 오팔과도 같은 모양의 보석이 제 손에 건네졌다.

'이 보석을 깨뜨린다면 고객님들이 추락하신 세계에 남아 있을 수 있으니 신중하게 사용하십쇼.'

추락한 세계에 남아 있을 수 있다니. 영영? 하지만 그는 자신이 있던 세계에 돌아가서 그 세계의 '비밀'을 파헤쳐야 했다. 추락하며 다른 세계를 알아가 보는 것도 나름 신선한 일이기도 했고 말이다.

고의적으로 깨트리는 것이어도 싫었고, 실수로 깨트려지는 것은 더더욱 싫었다.

"안타깝지만, 받지 않겠습니다. 남아 있는 것은 싫으니 말이에요."

자신이 추락한 곳이 자신의 세계일지라도, 혹여나 그 전에 실수로 꺠트리기라도 하면 큰일이니 말이다.

192 영주 ◆iglRFg3PfY (cYGaQcMQfI)

2024-07-28 (내일 월요일) 14:31:05

상점 구매:

〔추락자의 거울〕- 20비타

+)〔수수께끼의 알〕에 10비타 지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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