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7504> 황량일취몽 7 :: 1001

마파람 ◆GwEgx7OgQU

2024-05-26 22:30:15 - 2024-05-29 17:10:21

0 마파람 ◆GwEgx7OgQU (7CquzM9cMw)

2024-05-26 (내일 월요일) 22:30:15

모든 러너분들의 즐거운 러닝을 위해 이하 룰은 반드시 숙지해주세요.

*러닝 중 웹박수 문의 시, 오너(—주) 기입 필수. 오너 이름 미기입 시 외부 문의로 알고 무응답으로 대처합니다. (외부인 개입 안 받습니다.)
*자신의 캐릭터가 영구 상해 및 사망할 수 있습니다.
*캐릭터 간 불화가 오너 간의 분쟁이 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편파 주의.
*‘전야’ 챕터부터 시작합니다.
*1회 성장 후 대립(감사대 VS 악귀).
*패배 진영은 몰살 엔딩입니다.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99%A9%EB%9F%89%EC%9D%BC%EC%B7%A8%EB%AA%BD
*시트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6968/recent
*선관 및 임시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6875
*황량몽상점 : https://docs.google.com/document/d/1-5Y1oyNuo-nzGt33MNgcVT78eNyT-pTiBIkGwF_NAsA/edit
*황량일취몽 코인시트 :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aHPH2oXx_yBYyxXNqjVFMPFlz2hAMWK1MKNKsWM3fU4/edit
*웹박수 : https://gforms.app/p/aKb3u0l
*전판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438/recent

665 이리주 (WeZEZ1zbgU)

2024-05-28 (FIRE!) 20:51:28

토우야 막레 나오자마자 바로 무태지옥 가는거임? 레전드네

666 토우야주 (Wbx8gdPGEU)

2024-05-28 (FIRE!) 20:52:08

>>662
저도 저녁 먹고 왔는데요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667 토우야주 (Wbx8gdPGEU)

2024-05-28 (FIRE!) 20:57:17

oO(무태지옥은 어떤 곳일까....)

캡틴 캡틴
무태지옥 옥내 환경은 대강 어떤 느낌인가요?


모두 안녕안녕하십니까~

668 양주 (IOUErV2Big)

2024-05-28 (FIRE!) 20:57:59

살인치고 투옥기간 너무 짯ㅂ은 거 아니냐고~
무태지옥이 그만큼 괴로운가?
토우야가 진경이 죽이고 알아볼 수 있는 흔적 남겨줬으면 좋겠음
일상 돌리고 싶다!

일단 스킬 짜고 모의전 돌리겠음

669 ◆GwEgx7OgQU (nkGaB0ynXU)

2024-05-28 (FIRE!) 20:59:25

>>667 사슬에 묶인 캄캄한 감옥입니다 :)

670 ◆GwEgx7OgQU (nkGaB0ynXU)

2024-05-28 (FIRE!) 21:00:31

>>669
*수백 마리의 흉수와 싸우는 꿈을 끊임없이 꾸게 됩니다.
*죽어도 꿈에서 깨어나지 못합니다.

671 양주 (IOUErV2Big)

2024-05-28 (FIRE!) 21:02:30

싸우는 꿈 - 살점 뜯어먹혀도 의식 멀쩡한 거다면 맛있을 것 같아...

672 이리주 (WeZEZ1zbgU)

2024-05-28 (FIRE!) 21:03:00

@천화주
저 공격 유효타 들어간 것으로 판정 가?

673 토우야주 (Wbx8gdPGEU)

2024-05-28 (FIRE!) 21:03:34

그렇다면 역시 수감된 동안 활동은 못 하겠군여...🤔

>>669-670 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짤)

캡틴이 공지했던 캐릭터의 운명이 바뀔 수 있습니다← 이게 무슨 의미인지 확실히 알 것 같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재밌죠???

674 이리주 (WeZEZ1zbgU)

2024-05-28 (FIRE!) 21:05:13

>>673 님 진짜 막레 쓰고 난 뒤에 활동 못하겠네
감옥에서 면회 오는 캐들 있지 않는 한.......

675 천화주 (VsbG.eVNvs)

2024-05-28 (FIRE!) 21:05:58

>>672 응!

676 혜나주 (cK0AnqCAlQ)

2024-05-28 (FIRE!) 21:06:47

>>660 아까~낮에 질문했던게- 교감자는 어떻게 등급이 올라가나요~ 관련 질문이였거든요~ 고민해 보다가~ 아! 스진에 맞춰서~올라가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 모에요! 상급 진급 퀘스트는 확실히! 그렇긴 하네요- 뭔가 흉수랑 즐거운 1대1 시간- 못 이기면 혜나(였던 것)이 될 거 같은 기분이 들어요~

토우야,,,,, 정신이 괜찮을지- 모르겠네요..~

늦은저녁 먹고 올게요~ 다들 이따 봐요~

677 이리주 (WeZEZ1zbgU)

2024-05-28 (FIRE!) 21:07:57

혜나주 다녀오 쇼

>>675 좋다 답레 "go"
좀 느릴테니 님은 개인 이벤트 캡틴에게 어서 시작하자고 하셈

678 ◆GwEgx7OgQU (nkGaB0ynXU)

2024-05-28 (FIRE!) 21:09:45

 유가족들이 울고, 하늘도 좀 울던 날.

 줄줄이 세워진 묘비석 뒤 장례식장에선 극대비를 이루는 찬란한 영정 사진들이 스무 개 남짓. 그에 비해 거대한 군집을 이루는 유가족과 관계자들. 그 틈바구니에 무연히 서 있는 위 랑샤. 말갛게 검은 눈알이 느릿하게 상황을 파악한다.

 봉황 애 셋, 영귀 여덟, 응룡⋯⋯.

 “이상해.”

 잡초 군이 왜 저기에 있지?
 꽉 쥔 작은 주먹. 한때 겨루며 맞닿았던 손등.

 위 랑샤도 좀 울었다.

679 천화주 (VsbG.eVNvs)

2024-05-28 (FIRE!) 21:10:00

아 오케이!

>>609 후우... 캡틴! 시작할까요..?

680 슈랑주 ◆GwEgx7OgQU (nkGaB0ynXU)

2024-05-28 (FIRE!) 21:10:36

>>679 진행레스 가져오께용 짤막하게 진행되니까 부담갖지 마셔용!! ⁽⁽◝( ˙ ꒳ ˙ )◜⁾⁾

681 이리주 (WeZEZ1zbgU)

2024-05-28 (FIRE!) 21:11:02

왜 느리냐면 지금 독백을 같이 쓰고 있어서이고
@캡틴 은 웹박수 확인 바랍 니다.
패널티 회피불능 이 아니라 완전행동불능으로 바꿨는데 괜찮은지 확인바람

682 슈랑주 ◆GwEgx7OgQU (nkGaB0ynXU)

2024-05-28 (FIRE!) 21:11:52

>>681
대기.

683 천화주 (VsbG.eVNvs)

2024-05-28 (FIRE!) 21:13:04

>>680 넵!!!

684 토우야주 (Wbx8gdPGEU)

2024-05-28 (FIRE!) 21:13:27

랑샤야.......🥺🥺🥺🥺🥺🥺🥺

단순 시트 내림 처리가 아니라 확실하게 죽었다고 표현되니까 비극성이 확연하게 높아진 느낌....😭


혜나주 맛저하고 오세요~

685 천화주 (VsbG.eVNvs)

2024-05-28 (FIRE!) 21:21:44

혜나주 다녀와!

686 임 너울 (pjKTKe/zmM)

2024-05-28 (FIRE!) 21:27:19

전국구로 퍼져나간 깃발뺏기 방송의 여파는 좀처럼 가라앉지 못했다. 살성의 부활은 결코 하루이틀 입방아에 올랐다 잊혀질 흔한 가십거리가 아니거니와 침성 포함 세상 모든 이들의 주목을 끄는 전례없는 흉흉함의 개막이니. 더군더나 사건 이후 그 침성이 선경고에 투입되었다. 너울과 비슷하게 무심한 학생들조차 교내 살얼음판 같은 분위기에 감화되어 조심스러워졌다.

특히 2학년 층은 그런 침잠한 분위기가 배로 짙었다. 동급생, 위 랑샤가 관련된 이유로 며칠간 병원 신세를 진 것 또한 앞서 벌어진 일들과 겹쳐져 모두의 불안감을 배로 불렸다. 교사가 고저없는 목소리로 수업의 끝을 고한 후 일찍히 교실을 나섰을 때, 여자아이 한명이 뒤로 몸을 돌려 친구와 조곤히 학교 내 불순물에 대한 근심을 조곤거리던 것을 화근으로 학생들은 조금씩 물꼬를 트기 시작했다. 살성, 사라기. 두 인물의 이름으로 도배된 웅성임은 지루한 일상과 척진 주제였다. 너울은 눈 감은 채 제 무릎 위 앉은 여학우의 가슴께에 얼굴을 파묻고 있다가도, 그녀 또한 입을 달싹임에 눈만 게슴츠레 떠올렸다.

“왜 안 죽이는 걸까? 이해되지 않아. 침성도 버젓히 있으면서, 살성 하나를 그녀 포함 감사대 인력 몽땅 투입시켜도 못 누른단 뜻으로밖에 안 들려.”

여학우가 자신을 내려다보는 것에 실 없는 웃음소리 내더니, 너울은 의자 등받이에 기대었다. 검지로 그녀 목의 초커를 주욱 당기며 교실 내부를 훑어보니 시야의 한 구석에서 다른 곳까지 선을 그어보아도 풍경은 비슷했다: 사라기 토우야의 판결에 대한 항의 따위와 그를 잇는 옹호가 난무한 대화장. 너울은 공석인 랑샤의 자리에 눈길 주며 고심하는 시늉을 해보았다. 흥미 전무한 표정이었다.

“이쁜 도련님께 뭔 깡으로 손 올려.”
“사라기 가주도 이해해야지, 그들이 굽히지 않으면 저 시한폭탄이 언제 터질지 누가 알아?”
“매달더라도… 걔 뒤지면 딴놈 몸에 선옥 박겠지. 두번이 어렵겠어?”

팽팽하던 초커 줄은 손가락 끄트머리에서 굴러떨어져, 살 치는 소리와 함께 흰 목에 붉은 줄을 남겼다. 여자아이는 이것에 표정을 찡그려 너울의 뺨을 꼬집었으나, 울상지어 아픈 척 엄살 부리는 꼴에 곧 신경질 섞인 한숨을 내쉬며 그의 무릎에서 내려갔다.

“그래서, 임 너울 넌?”
“엉?”
“어떻게 생각하냐고. 그 살성과 같은 장소에 있는 것, 살 안떨려?”
“... 토우야 후배님 적당히 무시하고 살면 괜찮지 않을까?”
“바보야…”
“왜, 뭐.”




굉음이 일었다. 그걸로 찰나의 평온함도 찢겨나갔다. 너울의 몸은 삽시간에 반투명한 푸른 빛에 안겼다. 촉수가 다른 학생들을 덮을 겨를도 없이 속수무책으로 터져나갔다. 형체 없이 재가 되어버린 사물로 추정하고픈 것들, 녹아내리는 단백질 내음에 너울은 이명 울리는 귀에서 손을 떼, 몸의 절반을 잃은 제 요수를 억지로 소환 해제했다. 무너져내린 층은 그 밑바닥 보니 떨어진 자재로도 피바다가 일어 있으니, 너울은 연기 매캐한 공기를 무의식적으로 훅 들이쉬어 버렸다. 콜록거리던 와중, 피튀기는 비명소리에 정신이 퍼뜩 들었다.

“진호!! 허 진호 어딨어?”
“진호는 왜 불러!! 이거 치운다 한들 지압 풀려서 쇼크사라고, 멍청아!! 진정 좀 해!”

옆의 소란은 그곳에 잔혹한 장면이 있으리라 암시해 주었다. 타고난 선술이 상황에 걸맞아 겨우 목숨 붙인 학생 몇은 자욱한 혈향에 심장을 붙든 채 괴로운 숨만 긁어 뱉었다. 너울은 방금까지 끼고 돌던 여자아이의 인영이 짓눌려 핏물 뚝뚝 떨구는 것을 시야 한구석으로 확인하더니, 그 시체꼴에 경악한 동급생의 절규에 이내 질린듯한 표정을 드러냈다.



임 너울: 생존. 부상 없음
해파리 요수: 세포재생 중. 소환불가.

/테러 반응

687 홍아 - 류 천화 ◆GwEgx7OgQU (nkGaB0ynXU)

2024-05-28 (FIRE!) 21:27:57

 먹을 쏟아부은 듯 머리부터 발끝까지 새카만 남성. 장신에 길쭉한 육체는 가느다랗기보다 단단한 생존형 근육들로 짜이고, 온몸에 화상 자국을 지녀 어떠한 위엄들이 어깨에 서려있었다.

​​ 선경 고교에서 치뤄진 장례식장에 입장하기 위해 차려입은 정장 구두가 바닥을 밀어내며, 한때 등을 맞대었던 이의 앞에 선다.

​ “류 천화 양, 맞나.”

​ 감사대 수장 장영의 측근, 감사대 측 명실상부 최고의 화염사, <홍아>였다. 화상 입은 낯이 흉흉한 외형과 합쳐져 더욱 난폭해진 얼굴이 오해 사기 딱 좋았다.

 “친우의 죽음은 안타깝게 되었네. 허나 강해진다면 이후 더 잃을 일도 없겠지. 어떤가, 내 밑에서 배워볼 생각 있나?”

688 천화주 (VsbG.eVNvs)

2024-05-28 (FIRE!) 21:28:50

으으.. 엄청나네요 너울주!!

689 너울주 (pjKTKe/zmM)

2024-05-28 (FIRE!) 21:29:05

진경이 죽었다니... 저 상판 뛰면서 이런 전개 처음봐요 너무 새롭다 ㅠ 장례식 레스는 나중에 써올려야겠네요

그리고 폐폐주 안녕히 가세요 uu... 폐폐 설정 너무나도 흥미로워서 더 친해지지 못한게 아쉽네요, 뭐든 잘 풀리시길 바라요!

690 너울주 (pjKTKe/zmM)

2024-05-28 (FIRE!) 21:29:59

>>688 좋게 봐주셔서 곰아워요 ㅎㅎ (천화 쓰담담)

691 령주 (6OuRZyjqks)

2024-05-28 (FIRE!) 21:32:17

>>678 잡초군이 왜 저기있지... 미친...

그리고 너울주 진짜 대박이다.. 진호 일상 내용까지 독백에 끼워넣을줄 상상도 못함

혜나주는 맛저~

692 토푸주 (yNHVm.8QDc)

2024-05-28 (FIRE!) 21:32:50

Oo........ 깨달았어요
토푸우랑 뭘 같이 먹으면 죽거나 거의 죽는다!!!!!!!!!!!!!!!!!!

693 령주 (6OuRZyjqks)

2024-05-28 (FIRE!) 21:33:53

>>692 토푸 왤케 올만이양

694 슈랑휘사양주 ◆GwEgx7OgQU (nkGaB0ynXU)

2024-05-28 (FIRE!) 21:33:59

아니.....애들 반응 다 넣어서 독백 써주신거 너무 ....넘모감동이고....... 이와중에 너울이 왤케 섹시. 역시 납븐남자.......... (´°̥̥̥̥ω°̥̥̥̥`) 이 치명남 어쩜조아;;
너무 잘써.....................신의글......

695 슈랑휘사양주 ◆GwEgx7OgQU (nkGaB0ynXU)

2024-05-28 (FIRE!) 21:34:25

토푸리하에용!!!!! (❁´▽`❁)

696 토푸주 (yNHVm.8QDc)

2024-05-28 (FIRE!) 21:36:50

>>693 커흠...... 거기에는 깊은 사정이 있지요
토요일: 진행의 여파로 하루종일 뻗어 있다가 심야 접속....
일요일: 심야 접속의 여파로 늦잠자다가 새벽 접속...
월요일: 열심히 현생 살고 집에 7시에 들어오니 다음날 7시까지 수면...
화요일: 그게 오늘...

697 령주 (6OuRZyjqks)

2024-05-28 (FIRE!) 21:37:21

캡틴 웹박 넣었으ㅎㅎ

698 천화 - 홍아 (VsbG.eVNvs)

2024-05-28 (FIRE!) 21:37:52

장례식장에서 천화는 기운 없이 기대듯 앉아 있었어. 처음에는 랑샤를 좀 위로해줬고, 그리고... 글쎄, 오늘따라 유독 기운이 없네.

" ...네 "

그때 들려오는 목소리에 잠깐 당황했던 천화는 감사대 화염사, 홍아의 모습을 보곤 잠깐 말을 하지 못했어.

' 강해져? 강해진다라... '

" 홍아님께서 가르쳐주신다면야, 저야, 영광이죠. "

천화의 얼굴에 띈 미소는 솔직히 이루말할 수 없는 표정을 구성하는 중요 요소가 될꺼야.

699 ◆GwEgx7OgQU (nkGaB0ynXU)

2024-05-28 (FIRE!) 21:38:20

[웹박수 답변]

@령주

확인했습니다.

700 電怒 (WeZEZ1zbgU)

2024-05-28 (FIRE!) 21:40:39


 * 테러 이후 진경 사망 시점.
 * >>678 과 이어집니다.



 단언컨대, 거짓말이라 했으면 좋겠다.

 수많은 영정 사진 중에 아이가 있다는 건 믿을 수 없는 이야기였다. 어떻게 잠들었는지 알 틈도 없이 아이는 그대로 잠들어버렸다. 이유는 알 수 없었으나 명확한 것은 한 가지 있었다. 요동이는 전류가 이를 증명한다.

 비록 [ 고객님 ] 의 아이일 뿐이라 했던 아이일지라도.
 내가 꽤 이 아이에게 정을 붙였구나 하고 말이다.

 비가 무심히 땅을 적셨다. 우는 소리가 천지를 감싼다. 그 속에 검은 우산을 들고 무표정으로 서 있는 나. 아니, 무심하게 서 있다고 하지 말았으면 한다. 지금 이 낯빛을, 부디 [ 이해하고 있지 않는 모습 ] 으로 봐주었으면 한다. 나는 그저 이렇게 의문이 든다.

 아이를 위해 울어줄 사람은 수없이 많이 있는데,
 어째서 아이는 그렇게 아무렇지 않게 떠나갔는가?
 모든 게 이해할 수 없는 것 투성이다. 모든게, 모든 것이.....

 “ーー하… “
 
 손에서 푸른 스파크가 마구 요동쳤다.
 사진을 똑바로 바라보는 것이 힘들다. 평정을 되찾기 힘들다. [ 나 ] 로 있는 것이 힘들다.
 불안정하다. 모든 것이 불안전한 흐름이다. 수많은 이들이 죽었고, 예기치 않은 이유로 아이 역시 죽었다. 용의자 역시 잡혔다는 이야기가 들렸다. 익숙한 이름이었다. 약속했었던 이름이 들리는 것 역시 썩 유쾌하지 않았다.

 역시, 모든 건 그 피로 물든 별이 문제다.

 “**…… “
 “진짜, *같다. 참…….”

 비가 내리치는 장례식장 앞에서, 실소를 하며, 나는 아이의 사진 앞에서 한 가지 다짐을 했다.

 지켜줄게부숴줄게.
 그 과정에서 어떤 어려움이 있다고 해도.
 반드시 지켜줄 테니까. 부숴줄 테니까.

 “그래, 까짓거……해주면 될 거아니야. 그렇지…….”

 붉은 선옥 따위, 빼내서 부숴버리면 그만이잖아. 그렇지. 응?

701 이리주 (WeZEZ1zbgU)

2024-05-28 (FIRE!) 21:43:38

이제 천화 판정 이으러 가야지

702 양주 (IOUErV2Big)

2024-05-28 (FIRE!) 21:46:39

캡틴 웹박 드렸어욥@!

703 홍아 - 천화 ◆GwEgx7OgQU (nkGaB0ynXU)

2024-05-28 (FIRE!) 21:47:23

 답이 무어일지 예상했다는 듯 지체 없이 명함을 건넨다. 회색 바탕에 주홍 글씨.

 “일단 감사대 직속 후보생으로 들어오게 될걸세. 몇 차례에 걸쳐 훈련을 거치고 시험을 통과하면 감사대 확정이고⋯⋯.”

 이윽고 다시 꺼내는 명함. 이번엔 흰 바탕에 파란 글씨.

 “웬만하면 안 받겠지만, 정 안되겠다 싶을 때 최후의 보루로 사용하도록. 침성의 명함이네.”


> 홍아, 침성 연락처 획득.
> 홍아에게 훈련 받는 독백을 스킬을 상향할 수 있습니다.

704 홍아 - 천화 ◆GwEgx7OgQU (nkGaB0ynXU)

2024-05-28 (FIRE!) 21:47:49

독백을 > 독백으로

705 ◆GwEgx7OgQU (nkGaB0ynXU)

2024-05-28 (FIRE!) 21:49:47

[웹박수 답변]

@이리주
가능합니다.

@양주
가능합니다.

706 양주 (IOUErV2Big)

2024-05-28 (FIRE!) 21:50:56

이리야... 저 울 겨 같아

707 ◆GwEgx7OgQU (nkGaB0ynXU)

2024-05-28 (FIRE!) 21:53:24

[공지사항]

애도 기간으로 금주 흉수 사냥을 취소합니다.

@너울주 @토푸주
금요일 저녁이나 주말에 시간 괜찮으실까요?

@혜나주
또한 추후에 이혜나의 상급 진급 심사가 있을 예정이오니 혜나주 께서는 시기 결정 후 말씀해주세요.

708 천화 - 홍아 (VsbG.eVNvs)

2024-05-28 (FIRE!) 21:54:42

" ...감사합니다. "

천화는 받은 2장의 명함을 잠시 바라봤어.

' ...강해진다면. 난... '

천화의 뒷 이야기는... 언젠가 다시금 할 날이 오겠지. 어쨌든 천화는 앞으로 잘 부탁한다며 홍아에게 고개를 꾸벅 숙일거야.

709 [모의전] 유이리 - 류천화 (4턴) (WeZEZ1zbgU)

2024-05-28 (FIRE!) 21:55:26

>>658 천화
HP 판정 318-72= 246 (회피 안함)

 "글쎄, [ 괜찮다 ] 는 우리 모두에게 있어 없는 단어라고 해도 좋아. "
 "불안한 건 나 역시 마찬가지니까. "

 "너를 포함해서, 모두가 다치는 것이 보기 힘들거든. " 이라 말하며 날아오는 화권을 그대로 받아내고는 손을 까딱 튕기려 하였다.
 그리고 내리치려 하는 푸른 스파크.

 "우리. 힘 내서 무사히 [ 졸업 ] 하자. "
 "그럴 수 있지, 천화. "

 무미건조한 목소리에 울컥하는 느낌이 아렸다.

> '낙뢰' 사용
.dice 60 100. = 66

710 ◆GwEgx7OgQU (nkGaB0ynXU)

2024-05-28 (FIRE!) 21:55:30

류 천화 개인 이벤트 종료.

711 토푸주 (yNHVm.8QDc)

2024-05-28 (FIRE!) 21:55:56

>>707 금저.... 가능할지두요 oO 근데 조금 늦게 들어올 수는 있어요!!!
8시 내로 도착하도록 노력해 볼게요우

712 ◆GwEgx7OgQU (nkGaB0ynXU)

2024-05-28 (FIRE!) 21:57:39

>>711 확인했습니다.
토푸는 현재도 우사기야에 틈틈이 방문하는 편인가요?

713 이리주 (WeZEZ1zbgU)

2024-05-28 (FIRE!) 21:58:43

@캡틴
무태지옥 대체 뭐 하는 곳임
토우야 대체 왜 중급에서 견습으로 가있음?

714 양주 (IOUErV2Big)

2024-05-28 (FIRE!) 21:59:51

아앗ㄴ... 제가 위키를 망가뜨린 것 같은데 고쳐주시고 양이 항목만 상급에 추가해주실 분....

715 이리주 (WeZEZ1zbgU)

2024-05-28 (FIRE!) 22:00:18

>>714 이보세요
양이 항목 이미 상급에 가있어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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