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7490> [All/육성/슬로우/무협] 무림비사武林秘史 - 188 :: 1001

◆gFlXRVWxzA

2024-05-26 15:36:31 - 2024-06-02 15:43:33

0 ◆gFlXRVWxzA (lyD1TKAOxg)

2024-05-26 (내일 월요일) 15:36:31

주의사항
※최대 15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표준으로 적용하며, 이에 기속규칙대로 해야한다됩니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5835/recent
수련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9261/recent
다이스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2093605/recent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7528/recent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AC%B4%EB%A6%BC%EB%B9%84%EC%82%AC%E6%AD%A6%E6%9E%97%E7%A7%98%E5%8F%B2
익명 설문지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40d_FakoEwIYj7dHpDGZLWrxfDOqH6WZM-53IcFJCou4k5g/viewform?usp=sf_link

237 재하주 (uRsH6WZ/EM)

2024-05-27 (모두 수고..) 17:00:51

남궁지원이랑김재하외키스안헤. (극단적)

238 모용중원 (qJgiCmJEys)

2024-05-27 (모두 수고..) 17:01:31

원래 키스하면 완결직전이라서 최대한 분량 뽑아야함

239 재하주 (uRsH6WZ/EM)

2024-05-27 (모두 수고..) 17:02:10

>>238 리디북스는 그런거 업단마리야 걔네는 몇번이나(잡혀감)

아니 근데 현실적이라 넘 웃퍼용 아 ㅋㅋㅋㅋ큐ㅠㅠㅠ

240 모용중원 (qJgiCmJEys)

2024-05-27 (모두 수고..) 17:03:17

그야 리디는 키스를 한명이랑 안하니까(극단적

241 재하주 (uRsH6WZ/EM)

2024-05-27 (모두 수고..) 17:03:46

아니그게무슨소리야한명이랑도하자나!!!!!!!!멀 본거야!!!!!
공유해줘.

242 모용중원 (qJgiCmJEys)

2024-05-27 (모두 수고..) 17:04:22

제목은못말해주고현판여주가공무원인거잇슴

243 재하주 (uRsH6WZ/EM)

2024-05-27 (모두 수고..) 17:05:19

고마워찾으러갈게

244 재하주 (uRsH6WZ/EM)

2024-05-27 (모두 수고..) 17:05:47

언니! 짐의 황실 요리사!(냅다 중국인식 칭찬)

245 모용중원 (qJgiCmJEys)

2024-05-27 (모두 수고..) 17:06:07

끌끌끌

246 시아 - 중원 (zI.bapeCd6)

2024-05-27 (모두 수고..) 17:07:43

초-슈퍼 금수저들의 농사 체험기. 부자들은 가난마저 훔치려 든다더니 사실인 모양이다.

"두더지라 하면..."

그 존재는 알고 있으나 실제로 본적은 없는 생물. 두더지굴 안으로 실만 집어넣으면 이리저리 더듬어 뽑아낼 수는 있을 것이다 싶어, 고개를 끄덕였다.

"닭 잡는데 소 잡는 칼을 쓸 수야 없는 노릇이지요, 알겠습니다."

구멍 안으로 들어가는 은빛 주사. 잠시 그 굴 안을 더듬으며 나아가더니 꿈틀거리는 것을 감지했다. 묶여 나온 그것은?!

.dice 1 3. = 2
1. 두더지(신선)
2. 두더지(비신선범부)
3. 두더지인줄 알았어? 오리너구리지롱

247 모용중원 (qJgiCmJEys)

2024-05-27 (모두 수고..) 17:08:06

옛날 로판들은 키스는 무슨 손잡포옹만 해도 댓글이 불탔는데
요즘 로판은 손잡포옹하면 왜 키갈안갈김? 남주고자임? 능동적이지 못한 여주임? 하면서 까이는 것이다...
떼잉...

248 모용중원 (qJgiCmJEys)

2024-05-27 (모두 수고..) 17:09:27

중세중국에 오리너구리 나온거면 걔가 영물인데

249 재하주 (uRsH6WZ/EM)

2024-05-27 (모두 수고..) 17:17:56

오구(영물)

250 모용중원 - 시아 (qJgiCmJEys)

2024-05-27 (모두 수고..) 17:19:35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아 시아의 실에 무언가가 걸려나왔다. 몸통이 아주 통통하게 살이 오르고...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두더지...

- 여기가 어딜람?

녀석은 고개를 마구 휘저으며 도망치려 하기에 딱 녀석이 기절할 정도의 탁발호장신공을 쏘아냈다.
꽥 하고 쓰러지는 두더지와 함께 중원이 이야기를 이어갔다.

"이놈들은 자체적으로 작물을 마구 갉아먹고 하는 것은 아니다. 벌레따위를 땅에서 잡아먹는, 어찌보면 도움이 되는 녀석이지."

하지만 이 녀석들은 땅에 도움이 되는 지렁이를 잡아먹고, 땅을 마구 헤집어 뿌리를 상하게도 한다. 그런 문제로 일찍 잡지 않으면 농사를 망칠수도 있는 것이다.

"그래도 만지면 털이 썩 보송보송하단다. 만져보련?"

251 모용중원 (qJgiCmJEys)

2024-05-27 (모두 수고..) 17:22:56

두더지 진짜로 말랑뽀송해용.

252 마교소녀 련주 (QFHXzFkf9o)

2024-05-27 (모두 수고..) 17:23:28

뭐야 귀여워 두더지!!

시아노이 중원노이 재하노이 모두 안녕하세용!!!

253 마교소녀 련주 (QFHXzFkf9o)

2024-05-27 (모두 수고..) 17:23:47

>>251 만져보셨어요????

254 모용중원 (qJgiCmJEys)

2024-05-27 (모두 수고..) 17:24:42

넹!
죽이기 전에 모아서 잡아놨다고 함 만져보라고 하셔서 만져봤어용

255 ◆gFlXRVWxzA (G4dNms1OFY)

2024-05-27 (모두 수고..) 17:34:43

히에에에엑

256 모용중원 (qJgiCmJEys)

2024-05-27 (모두 수고..) 17:35:48

하지만 안 죽이면 더 날뛴다고용

257 마교소녀 련주 (QFHXzFkf9o)

2024-05-27 (모두 수고..) 17:52:25

흐아악.........

258 마교소녀 련주 (QFHXzFkf9o)

2024-05-27 (모두 수고..) 17:53:48

심약소녀 련주가 듣기에는 살벌한 비하인드가 있는 썰이었잖아요!! 말랑뽀송 두더지야......

259 시아 - 중원 (zI.bapeCd6)

2024-05-27 (모두 수고..) 17:55:45

두더지. 조그만 녀석이 하루에도 몇리 길이나 땅을 엎어놓고, 작물 뿌리를 갉아먹어 죽게 만든다는 이야기는 익히 접해보았다. 하지만 그 윤기나는 털을 보는 것은 또 처음인지라 시선은 자연스레 녀석에게 고정되어 있다.

"역시 농선이십니다 형님."

전문분야에 해박함을 칭찬하고는 만져보겠냐는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녀석, 참 고운 털이구나. 몇 번 조심스레 두더지의 털을 쓰다듬다, 빠르게 뛰는 심장박동을 느끼고는 다시 바닥에 내려두었다.

260 모용중원 - 시아 (kjzJ8HGBzY)

2024-05-27 (모두 수고..) 19:06:44

"이제 이것을 어떻게 할 것이냐..."

중원은 바닥에 조심스럽게 내려진 두더지를 바라보았다. 이대로 밭에 둔다면 다시금 땅에 파고들 것이고, 그렇다고 죽이자니 아직 어린 시아의 감정에 별로 좋지 않겠다 싶어 구름이라도 태워 보낼까 하던 차에 중원의 기감에 무언가가 잡혔다.
하늘 위에서 아래로 쇄도하는... 한 마리의 매.

- 하하!!! 이게 무슨 이득인가!!!!!!!!

공짜 밥은 못참는 매형이 두더지를 잡아가는 것을 가만히 바라보는 중원의 표정이 썩 재밌게 일그러졌다. 고위층의 사냥이 매로 이뤄진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어떤 사냥꾼이 두더지 잡아오라고 매를 보내겠는가. 야생의 매가 어째서... 란 표정으로 중원은 매의 퍼덕임을 바라보았다.

"......거. 재밌는 풍경이로구나."

261 미호주 (OUcudVfmSs)

2024-05-27 (모두 수고..) 22:05:38

중원이 진짜 신선이구나(?)

262 시아 - 중원 (j/6yobN1M6)

2024-05-27 (모두 수고..) 22:08:27

-아직 어린 시아- 는 사실 사람이 죽어도 심드렁해 할 인성의 소유자지만, 신선의 시선으로 보면 다른가보다. 아 부러워 나도 빨리 진선 되야지.

"......"

매형이 두더지를 그대로 채갔다.

"아직 실은 엮여 있으니 어쩌시렵니까? 말씀만 하시면 다치지 않게 데려 올 수는 있으나, 매는 배를 곯을 터인데..."

매를 향해 손가락을 뻗은 체, 중원에게 묻는다. 그럴리는 없지만 말씀만 하신면 매고기와 두더지 고기를 같이 드릴 수도 있었다. 이리 내버려 두어도 좋다. 두더지는 하늘구경도 하고, 늙고 쇠하여 상처가 곪거나 병걸려 앓지 않고 하늘구경 하다 가는 것 또한 복일 터.

263 시아노이 (j/6yobN1M6)

2024-05-27 (모두 수고..) 22:08:49

미호노이!!! 저 위의 재하노이의 연성을 보시라요!!!!

264 미호주 (OUcudVfmSs)

2024-05-27 (모두 수고..) 22:09:58

응? 연성? 어디어디???

265 미호주 (OUcudVfmSs)

2024-05-27 (모두 수고..) 22:11:11

>>21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짜란다짜란다 짜란다!!

266 재하주 (8pjDImwoCY)

2024-05-27 (모두 수고..) 22:15:56

>>265 (소근) >>201

267 미호주 (OUcudVfmSs)

2024-05-27 (모두 수고..) 22:20:06

>>266 >>201 어머!(입틀막)

268 시아노이 (j/6yobN1M6)

2024-05-27 (모두 수고..) 22:25:34

카우보이 반응 없는거 실화냐???

후 카우보이야 이리 앉아봐라.....

269 미호주 (OUcudVfmSs)

2024-05-27 (모두 수고..) 22:26:53

@카우보이 @카우보이 @카우보이 @카우보이 @카우보이 @카우보이 @카우보이 @카우보이 @카우보이 @카우보이 @카우보이 @카우보이 @카우보이 @카우보이 @카우보이 @카우보이 (?)

270 미호주 (OUcudVfmSs)

2024-05-27 (모두 수고..) 22:27:10

어라라 왜 콘솔 안 먹혔지

271 재하주 (8pjDImwoCY)

2024-05-27 (모두 수고..) 22:40:30

홍홍홍!

272 ◆gFlXRVWxzA (G4dNms1OFY)

2024-05-27 (모두 수고..) 23:28:33

여러분 문피아에서 샤인머스캣 귀농을 보세용...

273 시아노이 (j/6yobN1M6)

2024-05-27 (모두 수고..) 23:29:08

>>272 무슨 내용이에용? 어서 장점을 어필해달라.

274 모용중원 - 시아 (2uPoCtV/tw)

2024-05-28 (FIRE!) 00:07:53

"아니. 뭐...가만 두자꾸나. 자연의 순리가 순환에 있으니. 비록 두더지가 직접 머리를 땅 위에 들이진 않았으나...어찌 보면 이것도 순환이지 않겠느냐."

도교 신선의 입장에선 깨달음을 위해선 무엇이든 희생하면 좋다곤 하지만, 중원은 아직 인간성을 버려가는 수선의 단계는 아닌지라 잔잔한 한숨을 내뱉을 뿐이었다.

"으음...그래도. 도와준 값이 있으니. 내 너에게 재밌는 것을 하나 알려주마."

마침 농사의 삭도 주지 않은 마당에 중원은 천천히 시아에게 말을 꺼냈다.

"입술을 통해 내공을 뱉어낸다 생각해보거라. 그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입으로 뱉어내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내공을 통해 네가 원하는 개념을 뱉어내는 것이다. 이 과정이 능숙해지면 그것을 전음이라고 한다."

// 이거 갖고싶었지?

275 ◆gFlXRVWxzA (9MmA3k8A02)

2024-05-28 (FIRE!) 00:12:09

>>273 현대인이 농장이랑 같이 16세기 미국대륙으로 트립을 하는데...
무한 재생되는 농장이 있어서 천사로 오해받는데 꿀잼이에용

276 시아노이 (2V4AeSoOLo)

2024-05-28 (FIRE!) 01:04:21

>>274 헐 갖고싶었어

>>275 아 너무 읽찍 읽어서 손해봤어 아!!!!!!

277 시아 - 중원 (2V4AeSoOLo)

2024-05-28 (FIRE!) 01:16:58

"예."

그리 말할 줄 알았다는 듯 웃으며, 양 손을 내렸다. 주사가 끊겨 두더지의 심장박동은 더 이상 전해져 오질 않았다. 뻔한 결말을 맞이했을 것이라.

"재미있는 것이요?"

불현듯 떠오르는 과거의 가르침들. 신선이 되는 법 108강 치욕스러운 기억 강제로 떠올리기, 스치면 증발하는 검사검강 구경하기.... 흥미로운듯 눈을 크게 뜨지만 마음 속 어느 부분은 긴장을 하고 있었다.

"아! 해보겠습니다!"

악 형님의은혜는하늘과같아서!
절정경에 올라 능숙해진 기감으로 신체의 조절을 더했다. 중요한 것은 내공을 통하여 뜻하는 바를 뱉어내는 것. 내기를 조절하여 외부로 향하게 하되, 구결의 도움 없이 오롯이 저의 의지로...

278 ◆gFlXRVWxzA (ta8AbG7ZKQ)

2024-05-28 (FIRE!) 11:43:35

>>276 작가님 전작인 신화속 양치기가 되었다는 어떠신가용

279 고불주 (Lo.gh5NMsg)

2024-05-28 (FIRE!) 12:25:43

고불 갱신!

280 ◆gFlXRVWxzA (U5p7u2a9EA)

2024-05-28 (FIRE!) 12:59:59

>>279 앗 야생의 독고불이 나타낫서용!!

281 고불주 (T7jc2xOOLs)

2024-05-28 (FIRE!) 13:04:29

캡틴 그러고 보니 궁금한 것! 남만은 독곡의 면만 있나요 야수궁의 면도 있나요?

282 ◆gFlXRVWxzA (U5p7u2a9EA)

2024-05-28 (FIRE!) 15:07:03

후자에용!

283 시아노이 (2.LRu1n6dA)

2024-05-28 (FIRE!) 15:44:23

도철신공은 남만의 것이구나!!

김캡 교국의 세외문파도 알려주세용 🥰🥰

284 고불주 (r7YLGwNDnw)

2024-05-28 (FIRE!) 17:01:13

오 후자였구나! 기대가 되는 것!

285 ◆gFlXRVWxzA (XzO9adx.wQ)

2024-05-28 (FIRE!) 17:20:20

https://i.postimg.cc/CxLkKr1N/Screenshot-20240528-171930-Samsung-Health.png

크아악(털썩

286 고불주 (DuWLFHgXuY)

2024-05-28 (FIRE!) 21:21:20

캡틴! 고생하신 것! 일상 깃발도 꽂고 가는 것

287 미사하란 (hWHiUVtzYM)

2024-05-28 (FIRE!) 23:45:14

(낡고 아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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