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7490> [All/육성/슬로우/무협] 무림비사武林秘史 - 188 :: 1001

◆gFlXRVWxzA

2024-05-26 15:36:31 - 2024-06-02 15:43:33

0 ◆gFlXRVWxzA (lyD1TKAOxg)

2024-05-26 (내일 월요일) 15:36:31

주의사항
※최대 15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표준으로 적용하며, 이에 기속규칙대로 해야한다됩니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5835/recent
수련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9261/recent
다이스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2093605/recent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7528/recent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AC%B4%EB%A6%BC%EB%B9%84%EC%82%AC%E6%AD%A6%E6%9E%97%E7%A7%98%E5%8F%B2
익명 설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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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여무주 (HhVO5UGRdM)

2024-05-26 (내일 월요일) 19:04:47

백발백안은 진리다......

136 시아 - 여무 (7z90zQGSqM)

2024-05-26 (내일 월요일) 19:09:22

봄. 날은 화창하고 따스하니 걸어다니기에 알맞다. 복건 땅에 온 이유는 기억나지 않지만, 만약 자신이 여기에 있는 것이라면 아무 이유 없이 오지는 않았을 것이기에 그저 앞으로만 걸어가고 있었다.

바다를 오른쪽에 끼고 의족소리 또깍거리며 나아가다 보면 돌덩이를 한아름 지고 와서는 돌탑을 쌓는 자를 볼 수 있었다. 이곳의 민간신앙일까, 하여 주위를 둘러보았다. 저 멀리 예쁜 소라껍질을 쓴 소라게가 지나가길래, 주사를 펼쳐 데려오고는 살을 발라 껍질만을 손에 쥔 체 돌탑 위에 하나 쌓았다.

"무언가 바라는게 있으신가요?"

돌탑은 소원을 이루기 위한 수단이라고도 하지 않던가. 성별이 잘 구분되지 않는 이를 향해, 싱긋 웃으며 물어보았다.

137 모용중원 (2X.bbVBXKY)

2024-05-26 (내일 월요일) 19:09:3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6살 초절정 고수 코스프레 생각했다가 미친듯이 웃었어용

138 모용중원 (2X.bbVBXKY)

2024-05-26 (내일 월요일) 19:12:04

"제...스승님 말씀이신가요? 저 멀리. 아름다운 호수를 지배하시는 그분께서 제게 가르침을 주셨어요."
"태어나고 그 후로는 복수만을 위해 살아온 까닭에 중원의 말은 여전히 어색하네요. 그러니까...А вы, отвратительные дикари?"

139 시아노이 (7z90zQGSqM)

2024-05-26 (내일 월요일) 19:13:52

역겨운 야만인들아

140 모용중원 (2X.bbVBXKY)

2024-05-26 (내일 월요일) 19:14:42

역겨운 야만인 여러분? 이에용!

141 지원주 (iMSvwmhlgM)

2024-05-26 (내일 월요일) 19:25:57

냄궁썰?
뭘 풀어볼까용

142 재하주 (Wfo1th5JQ.)

2024-05-26 (내일 월요일) 19:28:32

뭐든 좋아용.... 요즘 마이붐도 좋고 au도 좋고 잠버릇도 좋고 평생의 숙원이나 라이벌 구도도 좋고.......
때지처럼 먹을 자신 잇다.

143 지원주 (iMSvwmhlgM)

2024-05-26 (내일 월요일) 19:34:13

그냥 갑자기 뇌를 스펴서 풀어보는 오프더 레코드 냄궁

- 본 성격은 7년전 냄궁에 가까운 편 요즘들어 연기할때 텐션 착 가라앉히려니까 힘들어 죽을라고 함
- 쉬는시간마다 스태프들 몰래 간식 까먹고 있음 감량해야 하는데 간식먹어서 자주 혼남
- 본인은 사실 사파로 면접봤는데 감독님이 정파로 납치(캐스팅)했음
- 스턴트 안 쓰고 본인이 연기하는 편
- 쉴새없이 개드립치고 수다떨음
- 기물이나 소품 부숴먹은적 다수

(?)

144 강건주 (e2pw440NUk)

2024-05-26 (내일 월요일) 19:49:19

145 모용중원 (2X.bbVBXKY)

2024-05-26 (내일 월요일) 19:49:47

이 c 화산공녀...

146 강건주 (e2pw440NUk)

2024-05-26 (내일 월요일) 19:50:56

무협은 모르는 로맨스 소설 작가가 화산귀환만 보고 쓴거 같아용

147 모용중원 (2X.bbVBXKY)

2024-05-26 (내일 월요일) 19:51:44

저건 화산귀환도 안 본 거에용

148 재하주 (Wfo1th5JQ.)

2024-05-26 (내일 월요일) 19:55:07

>>143 아 뭐야 귀여워 죽겠어... 간식 까먹는 남궁이랑 같이 간식 먹고싶어
기물 뿌순 거 몰래 치우면서 키득대고 싶어 같이 혼나자...
그러니까 나 복복해줘
나데나데도 해줘
그냥 묻지 말고 쓰담해줘용...🥺

149 지원주 (iMSvwmhlgM)

2024-05-26 (내일 월요일) 19:59:39

>>144 크아아ㅏ아아악(불탐)

>>148 홍홍홍(복복복)(쓰다담)
같이 썰풀면서 놀고 맛있는거 먹고 같이 쉬면서 있자구용(꾸왑) 아니면 간단하게 일상 돌리셔도 되고 재밌는거 하면서 놀아용 홍홍

150 수아 (J8ZGRWKnKg)

2024-05-26 (내일 월요일) 20:01:53

근데 옛날에 화산파는 사실 단일문파가 아니라

여러 무문 도문 등이 섞여 만들어진 것이라는 이야기를 봤는데

장문인들이 여러명일 수 있(?)

151 재하주 (Wfo1th5JQ.)

2024-05-26 (내일 월요일) 20:03:59

>>144 아악 이게 뭐야 (산화)

>>149 🥺...(고롱고롱)
썰 풀면서 쉴래용...(맞꾸왑) 일상...🥺
기력 없는데 하구싶어...

지원이 나데나데...
축제...
날 좋은 날 호수 쪽배나 정자 위에서 무릎베개...
겨울이니까 춥단 핑계로 서로 붙어있기...
우우...🥺

152 미호주 (8E2WxY0bOM)

2024-05-26 (내일 월요일) 20:07:46

>>144 꺄아아아악

153 지원주 (iMSvwmhlgM)

2024-05-26 (내일 월요일) 20:10:12

>>151 여름이니까 축제+무릎베개도 나쁘지 않을지도용?

기력이랑 텀이 문제이긴 한데... 홍홍...
재하도 옾더레 썰 풀어줘용 맛있겠다(턱긁긁)

154 재하주 (Wfo1th5JQ.)

2024-05-26 (내일 월요일) 20:28:41

>>153 허어... 축제에서 돌아다니다 저녁에 방 하나만 남았대서 결국 들어가선 불꽃놀이는 보고 싶은데... 하다가 무릎베개 해주면서 창 너머 불꽃놀이 보기...
...맛있네용(갑자기)

저도 일주일에 한 번 잇고 그래용(?)
옾...레....... 재하...(고롱고롱)(발라당)

- 연습생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그룹 출신. 포지션은 메인 댄서.
- 3남 1녀 집안의 막내.(사화 현사 파련 재하 4남매) 실제 성격은 웃음이랑 애교가 많은 편. 팬들 사이에서 별명이 '막내 딸'
- 데뷔 초부터 장발 밀었음. 현재는 날개뼈까지 오는 장발. 흰색 속눈썹 마스카라 메이크업으로 레전드 찍음. 춤출 때 특유의 씨익 웃는 모습 때문에 입덕한 사람 많음. 춤선이 부드럽지만 파워풀함.
- 예대 나왔고 미술에 의외의 재능이 있어서 개인전도 열 준비중
- 간식 좋아함. 스태프 비하인드 인스타 스토리 보면 맨날 어디 웅크려서 볼캡 쓰고 볼 가득하게 뭔가 우물거리고 있음.
- 감독님이 보자마자 '너는 천마신교 해라!' 하심. 정작 본인은 정파 지원했었음.
- 무기를 부채로 하자는 건 본인이 제안했고, 안무랑 섞어서 직접 연기하는 편.
- 볼캡 자주 씀. 옷 펑퍼짐하게 입고 춤추는 거 좋아해서 촬영장에서 자주 춤추고 놀고 그럼.
- 의외로 사고뭉치. 웃으면서 자기도 모르게 사고를 치는 편.
- 재하 연기할 때 제일 힘들었던 점: 멘헤라
ㄴ 왜냐면 실제 배우는 자각 못한 츤+소프트 얀데레기 때문...

정...도?

155 지원주 (iMSvwmhlgM)

2024-05-26 (내일 월요일) 20:43:44

>>154 아 맛있다... 무릎베개에 누운 지원이가 재하 올려다보면서 불꽃놀이 빛 받아서 가끔씩 환해지는 재하 얼굴 보고 멍하니 감상하고 있을듯

홍홍 넘모 바쁜거에용 요새...

의외의 사고뭉치라니 옾더레 지원이랑 같이 사고치고 다닐 상인것!!!!! 재하 춤추고 있으면 옆에 따라가서 같이 춤춤 둘이서 틱톡이나 릴스 자주 찍을듯(?) 재하가 뭔가 먹고있으면 가서 한입만 달라 하거나 자기가 먹고있으면 재하 입에 넣어주고
무자각 츤+솦얀이라니 이거 짱귀엽네요

뭔가 배역뿐만 아니라 둘이 배우끼리도 맨날 같이 다닐지도

156 여무 - 시아 (HhVO5UGRdM)

2024-05-26 (내일 월요일) 20:53:26

"아.."

싱긋 웃는 흰 미소를 마주본 것은 돌 위로 쌓인 소라껍질에 한 차례 시선이 머무른 뒤였다. 하 열중해 소라껍질의 뒷이야기야 알 재간 없었지만, 빤히 그 결도 고운 껍질을 보던 여무는 손에 쥐던 꽃 핀 가지를 헌화하듯 그 곁에 올려두었다. 그제야 조금 완성된 성싶어 다소곳이 두 손을 포갰다.

"네에... 그.. 별것은 없구요... 그저... 뭍의 봄을 반기는 마음에.. 그 마음이나마 담아 바다에 전하자.. 그리 돌을 쌓고 있었거든요..."

이쪽에서 잘 보이지 않는 뭍의 봄을 바다께 전하고자 함은 오만이니. 여무가 둘째 탑의 밑받침이 될 돌덩이를 매만지며 살짝 부끄러운 듯이 말을 이었다.

"단지 사람의 모양으로 쌓으려면.. 어찌할까... 싶어서."

157 여무주 (HhVO5UGRdM)

2024-05-26 (내일 월요일) 20:54:54

방송 보는 게 있어서 느려용!

158 재하주 (Wfo1th5JQ.)

2024-05-26 (내일 월요일) 21:11:19

>>155 대박... 멀리서 폭죽 터지고 어두운 방에서 가끔씩 환한 빛에 검은 머리카락이랑(먹을 아직 못 씻어냄+먹 물들인 거라 더 머리색이 신비로울 듯) 붉은 눈동자 일렁이고... 그거 가만히 바라보던 재하가 슬쩍 눈 굴렸다가 지원이가 자기 쳐다보고 있으니까 아무런 말없이 눈 휘면서 부드럽게 미소 지을 것 같아용... 뺨은 살짝 상기되어 있겠지...🤭

종강 언제와아 냄궁이 보구싶어

맞아용 지원이랑 같이 사고치고 다니면서 촬영장에서 에헤헤 죄송해요~ 하고 애교있게 넘어가려더 2배로 혼나고(?) 헉 지원이 같이 춤춰용...? 같이 틱톡댄스 추자 릴스도 찍자... 아 무야 진짜 귀엽다 한입만 달라 하면 "형 감량 한다면서요~" 하다가 한입 주고 그럴 것 같구... 입에 넣어주면 와앙 먹으면서 "우리 들키면 죽겠지?" 이런 말 하고 막... 둘이 분식 포장마차 가서 떡볶이랑 어묵 먹는 거 보고싶다... 볼에 와앙 밀어넣기
진짜 무자각으로 "잉, 형한테 딱히 주려던 건 아니었는데요? 에이 몰라 가져!" 이러고... 솦얀은 그냥 지원이 촬영 쉬면서 대기실 소파에서 잠들어있으면 그거 다가가서 곁에서 웅크려 앉은 채 빤히 보면서 .oO(형 잔다. 요즘 고생 많았지... 남들 못 보게 문 닫아야겠다.) 하면서 대기실 문 닫아버리고 그대로 깰 때까지 지켜보고... 한참 지켜보다가 .oO(아, 이제 보니까 속눈썹 길이가 조금 다르네.) 음침하게 이런 생각을 태연하게 하겠지용... 그런데 깨면 활짝 웃으면서 "형 코 골던데!" 이럼

배역끼리 붙어다니는데... 서로 사귀는 건 아니었음 좋겠어용 나중에 회식 이후 집 가는 길에서 자각했음 좋겠다😙

159 ◆gFlXRVWxzA (isJ2IPB1JE)

2024-05-26 (내일 월요일) 21:16:24

쿠아아악 넘 취햣서용

160 재하주 (Wfo1th5JQ.)

2024-05-26 (내일 월요일) 21:18:17

아이구 푹 쉬셔용...!

161 시아 - 여무 (7z90zQGSqM)

2024-05-26 (내일 월요일) 21:42:19

봄을 반기는 마음에? 복건에서는 들어보지 못한 의례인데, 타지인인걸까. 아님 그저 심성 고은 처자인걸까. 답은 알지 못한체로 끄덕였다.

"사람 모양으로 쌓고 싶으시다면... 저기 저 유목 같은 것은 어떻습니까?"

수장의 풍습이 의례화된 마을에서 온 것일까. 가만히 추측해보며 해변가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떨어진 유목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팔 정도를 표현하는데 문제 없겠지요. 다리는 바위를 주워다 몸통에서 뻗치면 그만이지 않겠습니까."

162 미호주 (8E2WxY0bOM)

2024-05-26 (내일 월요일) 21:43:57

캡틴 푹 쉬어!!

163 지원주 (iMSvwmhlgM)

2024-05-26 (내일 월요일) 22:37:50

>>158 상기된 뺨 위로 살짝 얼굴 쓸어내리면서 머리색이 바뀌었는데 미인인건 변함이 없구나 싶어하면서 신기함 반 애정 반 눈길로 재하 빤히 쳐다보다가 이런 두 사람 모습이 마냥 즐거워서 피식거리는 냄궁

6월 21일이 종강인데 곧바로 애들이랑 놀러가고 밥약도 있고 해서 실질적으로는 6월 말이나 되어야할지도용...
휴 과제 언제끝나지 종강했음 좋겠다

애교로 무마하려는 재하 넘모 귀여워용 ㅋㅋㅋㅋ 먹을거 나눠먹으면서 "죽기 직전까지 운동시키지 않을까?" 하면서도 먹는걸 멈추지 않을듯.. 볼에 와앙 밀어넣으면 그 모습 빤히 보다가 "햄스터 같당" 하면서 볼 꾹꾹 찌름
ㅋㅋㅋㅋㅋ 츤츤 귀여워 그리고 솦얀 재하 짱 맛있네요... 눈 뜨자마자 재하가 코골던데요 하길래 "아니!!! 나 코 안 골거든!!!" 하면서 괜히 부끄러워하다 갑자기 '재하가 여기 왜 있지?' 싶어지는... 근데 아마 재하도 자려고 왔겠지 하면서 넘어갈듯 생각없는 녀석이라(?)

회식 이후에 같이 집가는 길에 자각하거나... 아님 술에 떡이 된 재하 데려다주면서 자각하거나... 아무튼 사귀는 사이는 아닐듯(?)

164 지원주 (iMSvwmhlgM)

2024-05-26 (내일 월요일) 22:38:05

캡틴 쉬세용~
힝 과제 귀찮아용

165 재하주 (Wfo1th5JQ.)

2024-05-26 (내일 월요일) 22:40:45

귀찮아도 해야 해용 대학생학대는 거꾸로 해도 대학생학대니까...

166 재하주 (Wfo1th5JQ.)

2024-05-26 (내일 월요일) 22:52:00

>>163 무야 이 퐉스는(냄궁이다.)
빤히 쳐다보면 손길에 자기 뺨 맡기듯 눈 사르르 내리감고는 불꽃에 집중하셔야지 어찌 소마에게 집중하시어요. 하고 자그마한 목소리로 농담 좀 하다가도 피식 웃으면 허리 살짝 숙이고 귀에 흘러내리는 자기 머리 슬쩍 꽂으면서 내려다보다가 이마에 가볍게 입 맞추고 허리 세울 것 같고🤭🤭🤭

홍홍 기다릴 수 있으니까 넘 무리하지만 말아용 (복복복) 대학 잘 적응한 것 같아서 기쁜 것!

어떻게든 애교로 무마하는 막내(집에서 오냐오냐 해주는 형이 둘+같이 애교 부리면서 라면 끓여오면 뒤지는 거에서 살짝 봐준다는 누나가 하나)라서 애교가 습관이래용~🤭 아 둘이 소품 뒤에 몰래 웅크려 앉아 숨어선 작당모의 하듯 와앙 먹을 것 같잖아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진짜... 볼 꾹꾹 찌르면 "누가 행슷 익 이익" < (볼에 꽉 차있어서 우물거리는 발음) 암튼 찍찍댐(?)
자기도 모르는 음침한 모먼트 좋지용... 홍홍 나 코 안 골거든! 하면 깔깔 웃으면서 "어? 부정하면 긍정이라는데!" 하고 놀리구 또... 아 뭐야 진짜 저 무자각 맹한 모습 어떡해용 넘 귀여워 잡아먹어야지 안되겠다(?)

아 미쳣다
미쳣다 진심으로🤭😙 술에 떡 되어선 부축 못 받으면 비틀거리는 재하인 거예용... 한 걸음 앞으로 내딛고 두 걸음 뒤로 걷는 재하가 지원이한테 부축 받으면 골목 걷다가 멍한 눈으로 지원이 보다가 "형한테서... 좋은 냄새 나요. 무슨 향수지." 이럼.😏 유후~
둘이 암튼 당장 사귀는 건 아님... 자각한 뒤에도 마음이 혼란해서 고백은 좀 늦었으면 좋겠어...
진도 나갈 건 거의 다 나가놓고 여전히 사귀는 사이가 아니었음 해... 그래야 마음이 더 혼란하지(갑자기 급발진)

167 여무 - 시아 (HhVO5UGRdM)

2024-05-26 (내일 월요일) 23:13:35

"정말.. 그렇네요.. 음.. 그럼 잠시.."

뺨을 짚고는 조심스럽게 일어났다. 겸연쩍어 하며 "아, 저, 그.. 조금 걸릴지 모르지만.." 살짝 어물거리며 한 말이 무색하지 않게, 느릿느릿, 몸이 허약한 사람처럼 다소의 시간이 걸린 뒤 들고 온 것은 시아가 가리킨 유목뿐만 아니라, 팔뚝 정도 되는 굵기의 통나무도 몇 줄기 있었다. 돌덩이는 꽤나 남은 채로, 시아 말대로 몸통에서 뻗은 다리를 나란히 배치하고, 돌을 좀 더 쌓고 통나무로 팔을 만드니 그럴싸한 사람의 모양이 만들어졌다. 여무는 손끝을 마주치며 기뻐했다.

"덕분에.. 사람도.. 만들 수 있었네요.. 아, 사실... 가장 굵은 줄기를 세워.. 이렇게 꽃나무도 만들어둘 셈이었거든요. 이리 된 것 또한 연인데... 내키신다면.. 함께.. 꾸미시겠나요...? 저야 무척 기껍지만."

굵은 통나무를 세우자 웅장한 나무 줄기가 되었고, 잘리지 않은 잔가지들이 하늘 헤엄치듯 뻗은 가지가 되었다. 일지매一枝梅를 그 사이에 겹치자 한 웅큼 꽃이 피었다. 여무는 어떠하냐는 양 시아에게 조심스러운 시선을 건넸다.

168 여무주 (HhVO5UGRdM)

2024-05-26 (내일 월요일) 23:14:14

캡틴은 푹 쉬세용~~~~~~~~! ㅎㅡㅎ

169 ◆gFlXRVWxzA (isJ2IPB1JE)

2024-05-26 (내일 월요일) 23:44:16

우엑만 3번했다 이거에용

170 여무주 (HhVO5UGRdM)

2024-05-26 (내일 월요일) 23:49:03

ㅜㅡㅜ 얼른 쉬세용..............

171 ◆gFlXRVWxzA (isJ2IPB1JE)

2024-05-26 (내일 월요일) 23:51:16

집까지 1시간 반덜려용

172 ◆gFlXRVWxzA (isJ2IPB1JE)

2024-05-26 (내일 월요일) 23:53:01

싸구려 커피를 마신다아아아
미지근해 적잖이 속이 쓰려온다
눅눋한 비닐장판에에에
발바닥이 쩍 잘라븉었다 떨어진다
이제는 아무렇지 않어어
바퀴벌리 한마리쯤 슥 지나그도
무거운 매일 아침에에엔
다만 그저 약간의 기침이 멈출 생각을 않느자
축축한 이불을 갠다
삐걱대는 문을 열고 밖에 나그본다
아직 덜갠 하늘이 너무 가까워 숨쉬기가 쉽질않다
수만범 본것만 같다

173 미사하란 (1JvZcZZYGQ)

2024-05-26 (내일 월요일) 23:55:19

헉(장기하소리에 일어남

https://youtu.be/z_pqa36VHz8?si=3d5UwX48jmhsS0Zd
그러니까 집가는 캡틴께 드리는 장기하노래 <사람의 마음>

174 여무주 (HhVO5UGRdM)

2024-05-26 (내일 월요일) 23:56:09

크아악 김캡!!!!!!!!!!!!

175 미사하란 (1JvZcZZYGQ)

2024-05-26 (내일 월요일) 23:57:11

김캡 집가서 누우시기...

176 ◆gFlXRVWxzA (isJ2IPB1JE)

2024-05-26 (내일 월요일) 23:57:49

집까지 1시간 넘게 남았서용

177 여무주 (jvlaS6uzdg)

2024-05-27 (모두 수고..) 00:02:07

이과는 왜 아직도 텔레포트 기술을 개발하지 못했는가

178 ◆gFlXRVWxzA (KsNgKk03rU)

2024-05-27 (모두 수고..) 00:02:59

이과가 잘목하뜨

179 ◆gFlXRVWxzA (KsNgKk03rU)

2024-05-27 (모두 수고..) 00:06:08

날 집에 데랴다줘라 지하철놈...!

180 ◆gFlXRVWxzA (KsNgKk03rU)

2024-05-27 (모두 수고..) 00:17:14

집까지앞으로30분

181 여무주 (jvlaS6uzdg)

2024-05-27 (모두 수고..) 00:26:28

홍홍홍홍 가까워져가는것!

182 ◆gFlXRVWxzA (KsNgKk03rU)

2024-05-27 (모두 수고..) 00:29:20

201ㅜㄴ

183 ◆gFlXRVWxzA (KsNgKk03rU)

2024-05-27 (모두 수고..) 00:34:23

>>173 집에가자~~~

184 미사하란 (nQh5rmgC.g)

2024-05-27 (모두 수고..) 00:34:26

오늘 진행 정리하고 눕는거에용 홍홍!!!

185 ◆gFlXRVWxzA (KsNgKk03rU)

2024-05-27 (모두 수고..) 00:35:44

12분뒤 도착이에용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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