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사항 ※최대 15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하며, 이에 기속됩니다.
봄. 날은 화창하고 따스하니 걸어다니기에 알맞다. 복건 땅에 온 이유는 기억나지 않지만, 만약 자신이 여기에 있는 것이라면 아무 이유 없이 오지는 않았을 것이기에 그저 앞으로만 걸어가고 있었다.
바다를 오른쪽에 끼고 의족소리 또깍거리며 나아가다 보면 돌덩이를 한아름 지고 와서는 돌탑을 쌓는 자를 볼 수 있었다. 이곳의 민간신앙일까, 하여 주위를 둘러보았다. 저 멀리 예쁜 소라껍질을 쓴 소라게가 지나가길래, 주사를 펼쳐 데려오고는 살을 발라 껍질만을 손에 쥔 체 돌탑 위에 하나 쌓았다.
"무언가 바라는게 있으신가요?"
돌탑은 소원을 이루기 위한 수단이라고도 하지 않던가. 성별이 잘 구분되지 않는 이를 향해, 싱긋 웃으며 물어보았다.
- 본 성격은 7년전 냄궁에 가까운 편 요즘들어 연기할때 텐션 착 가라앉히려니까 힘들어 죽을라고 함 - 쉬는시간마다 스태프들 몰래 간식 까먹고 있음 감량해야 하는데 간식먹어서 자주 혼남 - 본인은 사실 사파로 면접봤는데 감독님이 정파로 납치(캐스팅)했음 - 스턴트 안 쓰고 본인이 연기하는 편 - 쉴새없이 개드립치고 수다떨음 - 기물이나 소품 부숴먹은적 다수
>>153 허어... 축제에서 돌아다니다 저녁에 방 하나만 남았대서 결국 들어가선 불꽃놀이는 보고 싶은데... 하다가 무릎베개 해주면서 창 너머 불꽃놀이 보기... ...맛있네용(갑자기)
저도 일주일에 한 번 잇고 그래용(?) 옾...레....... 재하...(고롱고롱)(발라당)
- 연습생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그룹 출신. 포지션은 메인 댄서. - 3남 1녀 집안의 막내.(사화 현사 파련 재하 4남매) 실제 성격은 웃음이랑 애교가 많은 편. 팬들 사이에서 별명이 '막내 딸' - 데뷔 초부터 장발 밀었음. 현재는 날개뼈까지 오는 장발. 흰색 속눈썹 마스카라 메이크업으로 레전드 찍음. 춤출 때 특유의 씨익 웃는 모습 때문에 입덕한 사람 많음. 춤선이 부드럽지만 파워풀함. - 예대 나왔고 미술에 의외의 재능이 있어서 개인전도 열 준비중 - 간식 좋아함. 스태프 비하인드 인스타 스토리 보면 맨날 어디 웅크려서 볼캡 쓰고 볼 가득하게 뭔가 우물거리고 있음. - 감독님이 보자마자 '너는 천마신교 해라!' 하심. 정작 본인은 정파 지원했었음. - 무기를 부채로 하자는 건 본인이 제안했고, 안무랑 섞어서 직접 연기하는 편. - 볼캡 자주 씀. 옷 펑퍼짐하게 입고 춤추는 거 좋아해서 촬영장에서 자주 춤추고 놀고 그럼. - 의외로 사고뭉치. 웃으면서 자기도 모르게 사고를 치는 편. - 재하 연기할 때 제일 힘들었던 점: 멘헤라 ㄴ 왜냐면 실제 배우는 자각 못한 츤+소프트 얀데레기 때문...
>>154 아 맛있다... 무릎베개에 누운 지원이가 재하 올려다보면서 불꽃놀이 빛 받아서 가끔씩 환해지는 재하 얼굴 보고 멍하니 감상하고 있을듯
홍홍 넘모 바쁜거에용 요새...
의외의 사고뭉치라니 옾더레 지원이랑 같이 사고치고 다닐 상인것!!!!! 재하 춤추고 있으면 옆에 따라가서 같이 춤춤 둘이서 틱톡이나 릴스 자주 찍을듯(?) 재하가 뭔가 먹고있으면 가서 한입만 달라 하거나 자기가 먹고있으면 재하 입에 넣어주고 무자각 츤+솦얀이라니 이거 짱귀엽네요
싱긋 웃는 흰 미소를 마주본 것은 돌 위로 쌓인 소라껍질에 한 차례 시선이 머무른 뒤였다. 하 열중해 소라껍질의 뒷이야기야 알 재간 없었지만, 빤히 그 결도 고운 껍질을 보던 여무는 손에 쥐던 꽃 핀 가지를 헌화하듯 그 곁에 올려두었다. 그제야 조금 완성된 성싶어 다소곳이 두 손을 포갰다.
"네에... 그.. 별것은 없구요... 그저... 뭍의 봄을 반기는 마음에.. 그 마음이나마 담아 바다에 전하자.. 그리 돌을 쌓고 있었거든요..."
이쪽에서 잘 보이지 않는 뭍의 봄을 바다께 전하고자 함은 오만이니. 여무가 둘째 탑의 밑받침이 될 돌덩이를 매만지며 살짝 부끄러운 듯이 말을 이었다.
>>155 대박... 멀리서 폭죽 터지고 어두운 방에서 가끔씩 환한 빛에 검은 머리카락이랑(먹을 아직 못 씻어냄+먹 물들인 거라 더 머리색이 신비로울 듯) 붉은 눈동자 일렁이고... 그거 가만히 바라보던 재하가 슬쩍 눈 굴렸다가 지원이가 자기 쳐다보고 있으니까 아무런 말없이 눈 휘면서 부드럽게 미소 지을 것 같아용... 뺨은 살짝 상기되어 있겠지...🤭
종강 언제와아 냄궁이 보구싶어
맞아용 지원이랑 같이 사고치고 다니면서 촬영장에서 에헤헤 죄송해요~ 하고 애교있게 넘어가려더 2배로 혼나고(?) 헉 지원이 같이 춤춰용...? 같이 틱톡댄스 추자 릴스도 찍자... 아 무야 진짜 귀엽다 한입만 달라 하면 "형 감량 한다면서요~" 하다가 한입 주고 그럴 것 같구... 입에 넣어주면 와앙 먹으면서 "우리 들키면 죽겠지?" 이런 말 하고 막... 둘이 분식 포장마차 가서 떡볶이랑 어묵 먹는 거 보고싶다... 볼에 와앙 밀어넣기 진짜 무자각으로 "잉, 형한테 딱히 주려던 건 아니었는데요? 에이 몰라 가져!" 이러고... 솦얀은 그냥 지원이 촬영 쉬면서 대기실 소파에서 잠들어있으면 그거 다가가서 곁에서 웅크려 앉은 채 빤히 보면서 .oO(형 잔다. 요즘 고생 많았지... 남들 못 보게 문 닫아야겠다.) 하면서 대기실 문 닫아버리고 그대로 깰 때까지 지켜보고... 한참 지켜보다가 .oO(아, 이제 보니까 속눈썹 길이가 조금 다르네.) 음침하게 이런 생각을 태연하게 하겠지용... 그런데 깨면 활짝 웃으면서 "형 코 골던데!" 이럼
배역끼리 붙어다니는데... 서로 사귀는 건 아니었음 좋겠어용 나중에 회식 이후 집 가는 길에서 자각했음 좋겠다😙
>>158 상기된 뺨 위로 살짝 얼굴 쓸어내리면서 머리색이 바뀌었는데 미인인건 변함이 없구나 싶어하면서 신기함 반 애정 반 눈길로 재하 빤히 쳐다보다가 이런 두 사람 모습이 마냥 즐거워서 피식거리는 냄궁
6월 21일이 종강인데 곧바로 애들이랑 놀러가고 밥약도 있고 해서 실질적으로는 6월 말이나 되어야할지도용... 휴 과제 언제끝나지 종강했음 좋겠다
애교로 무마하려는 재하 넘모 귀여워용 ㅋㅋㅋㅋ 먹을거 나눠먹으면서 "죽기 직전까지 운동시키지 않을까?" 하면서도 먹는걸 멈추지 않을듯.. 볼에 와앙 밀어넣으면 그 모습 빤히 보다가 "햄스터 같당" 하면서 볼 꾹꾹 찌름 ㅋㅋㅋㅋㅋ 츤츤 귀여워 그리고 솦얀 재하 짱 맛있네요... 눈 뜨자마자 재하가 코골던데요 하길래 "아니!!! 나 코 안 골거든!!!" 하면서 괜히 부끄러워하다 갑자기 '재하가 여기 왜 있지?' 싶어지는... 근데 아마 재하도 자려고 왔겠지 하면서 넘어갈듯 생각없는 녀석이라(?)
회식 이후에 같이 집가는 길에 자각하거나... 아님 술에 떡이 된 재하 데려다주면서 자각하거나... 아무튼 사귀는 사이는 아닐듯(?)
>>163 무야 이 퐉스는(냄궁이다.) 빤히 쳐다보면 손길에 자기 뺨 맡기듯 눈 사르르 내리감고는 불꽃에 집중하셔야지 어찌 소마에게 집중하시어요. 하고 자그마한 목소리로 농담 좀 하다가도 피식 웃으면 허리 살짝 숙이고 귀에 흘러내리는 자기 머리 슬쩍 꽂으면서 내려다보다가 이마에 가볍게 입 맞추고 허리 세울 것 같고🤭🤭🤭
홍홍 기다릴 수 있으니까 넘 무리하지만 말아용 (복복복) 대학 잘 적응한 것 같아서 기쁜 것!
어떻게든 애교로 무마하는 막내(집에서 오냐오냐 해주는 형이 둘+같이 애교 부리면서 라면 끓여오면 뒤지는 거에서 살짝 봐준다는 누나가 하나)라서 애교가 습관이래용~🤭 아 둘이 소품 뒤에 몰래 웅크려 앉아 숨어선 작당모의 하듯 와앙 먹을 것 같잖아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진짜... 볼 꾹꾹 찌르면 "누가 행슷 익 이익" < (볼에 꽉 차있어서 우물거리는 발음) 암튼 찍찍댐(?) 자기도 모르는 음침한 모먼트 좋지용... 홍홍 나 코 안 골거든! 하면 깔깔 웃으면서 "어? 부정하면 긍정이라는데!" 하고 놀리구 또... 아 뭐야 진짜 저 무자각 맹한 모습 어떡해용 넘 귀여워 잡아먹어야지 안되겠다(?)
아 미쳣다 미쳣다 진심으로🤭😙 술에 떡 되어선 부축 못 받으면 비틀거리는 재하인 거예용... 한 걸음 앞으로 내딛고 두 걸음 뒤로 걷는 재하가 지원이한테 부축 받으면 골목 걷다가 멍한 눈으로 지원이 보다가 "형한테서... 좋은 냄새 나요. 무슨 향수지." 이럼.😏 유후~ 둘이 암튼 당장 사귀는 건 아님... 자각한 뒤에도 마음이 혼란해서 고백은 좀 늦었으면 좋겠어... 진도 나갈 건 거의 다 나가놓고 여전히 사귀는 사이가 아니었음 해... 그래야 마음이 더 혼란하지(갑자기 급발진)
뺨을 짚고는 조심스럽게 일어났다. 겸연쩍어 하며 "아, 저, 그.. 조금 걸릴지 모르지만.." 살짝 어물거리며 한 말이 무색하지 않게, 느릿느릿, 몸이 허약한 사람처럼 다소의 시간이 걸린 뒤 들고 온 것은 시아가 가리킨 유목뿐만 아니라, 팔뚝 정도 되는 굵기의 통나무도 몇 줄기 있었다. 돌덩이는 꽤나 남은 채로, 시아 말대로 몸통에서 뻗은 다리를 나란히 배치하고, 돌을 좀 더 쌓고 통나무로 팔을 만드니 그럴싸한 사람의 모양이 만들어졌다. 여무는 손끝을 마주치며 기뻐했다.
"덕분에.. 사람도.. 만들 수 있었네요.. 아, 사실... 가장 굵은 줄기를 세워.. 이렇게 꽃나무도 만들어둘 셈이었거든요. 이리 된 것 또한 연인데... 내키신다면.. 함께.. 꾸미시겠나요...? 저야 무척 기껍지만."
굵은 통나무를 세우자 웅장한 나무 줄기가 되었고, 잘리지 않은 잔가지들이 하늘 헤엄치듯 뻗은 가지가 되었다. 일지매一枝梅를 그 사이에 겹치자 한 웅큼 꽃이 피었다. 여무는 어떠하냐는 양 시아에게 조심스러운 시선을 건넸다.
싸구려 커피를 마신다아아아 미지근해 적잖이 속이 쓰려온다 눅눋한 비닐장판에에에 발바닥이 쩍 잘라븉었다 떨어진다 이제는 아무렇지 않어어 바퀴벌리 한마리쯤 슥 지나그도 무거운 매일 아침에에엔 다만 그저 약간의 기침이 멈출 생각을 않느자 축축한 이불을 갠다 삐걱대는 문을 열고 밖에 나그본다 아직 덜갠 하늘이 너무 가까워 숨쉬기가 쉽질않다 수만범 본것만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