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비사문천이 만들어진 초기에 합류한 K를 제외한 단원들은 단언컨데 우두머리인 캡틴이 진심으로 무언가를 향해 분노를 드러내는 걸 한번도 본 적이 없었다.
"막장이네."
비사문천의 주 활동지, 3학구 스트레인지를 순찰하면서 평소처럼 스킬아웃들을 회유하거나 제압하여 안티스킬에 인계하는 평소와 다름없는 활동을 하던 중 무언가를 보며 U가 불쑥 말을 내뱉는다. 그의 말에, 오늘 순찰에 동행하고 있던 P는 반사적으로 뒤쫒아 걸어오는 캡틴을 바라봤다. 언제나 이중으로 스스로를 감추고 가리던 캡틴은 오늘따라, 가면 하나로 신원을 숨긴 상태였기에 P는 비사문천 특유의 새하얀 도깨비 가면 눈구멍으로 보이는 캡틴의 눈을 바라볼 수 있었다.
본디 조용하고 차분한 사람의 분노가 제일 무서운 법이라는 건 세간에 도는 상식이다. 캡틴또한 그 조용하고 차분한 사람의 반열에 드는 사람이다. K를 제외하면, 비사문천 단원들 누구에게 물어봐도 캡틴이 그런 사람이라는 점에 동의를 구할 것이다.
얼음이 있던 그 자리에 불꽃이 피어오른다. 동시에, 특유의 파란 장식품과 하얀 코트 자락이 성큼 앞으로 움직였다.
"U." "알고 있다고. 캡틴."
이미 정신을 잃어버린 것 같은 스킬아웃을 무자비하게 공격하고 있던 정체를 알 수 없는, -아마도 같은 스킬아웃일테지만- 집단의 움직임이 몇초동안 부자연스럽게 정지하는 걸 보고 P는 막연하게 캡틴이 능력을 썼음을 짐작했다. 그와 동시에 U가 능력으로 만들어낸 공격으로 부자연스럽게 행동을 멈추고 고통스러워하는 집단들은 정신을 잃어버린 스킬아웃이 아닌 자신들을 바라보자, 그제서야 P는 들고 있던 커다란 진압용 방패를 치켜올렸다.
정체불명의 집단의 목표가 이쪽으로 바뀌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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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시간이 지났는지 모르겠다고 P는 금이 가고, 그을음이 묻어서 금방이라도 부서질 듯 아슬아슬해진 진압용 방패를 들어 올렸다가 비틀거리고 있는 사람의 무릎 아래를 향해 그대로 내리치면서 생각했다. 방패를 타고 무언가가 부서지듯 부러지는 느낌이 고스란히 느껴졌지만 P는 굳건하게 처음 격돌했던 그 자리에서 한발짝도 움직이지 않고 있었다. 이미 프로처럼 다른 사람을 상대하고 있는 U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던 P가 한손으로 진압용 방패를 바꿔들고 상처와 그을음 등으로 너덜거리는 팔을 들어올렸다.
시퍼런 불꽃이 제 옆얼굴을 바라봤으나 P는 거대한 돌덩이처럼 못박힌 듯 선 채, 무뚝뚝한 목소리와 다르게 잔잔한 웃음을 짓고 대답한다. 벽 여기저기에 크고 작게 남은 흔적들. 이미 일찌감치 피투성이로 행동불능이 되어 바닥에 쓰러져 있는 사람과 방금전 자신이 무릎을 박살내서 주저앉힌 사람. 그리고,
"하 진짜 끈질긴 새끼들이네. 이렇게 터프한 새끼들은 본적이 없어. 캡틴 무사해? 상황 끝났어."
예의 능청스러운 목소리로 남은 한명까지 확실하게 기절시킨 U가 팔을 들고 손을 살랑살랑 흔들어보였다. 그 모든 것을 보고난 뒤에야 P는 언제든 막아낼 수 있도록 긴장시키고 있던 전신의 근육에서 힘을 풀어내고, 옆으로 물러났다.
"얘네, 걔네들 같은데? 요즘 스킬아웃들 습격해서 묻지마 습격을 한다는 애들 말이야. 그래서 스킬아웃들 중 0레벨들이 씨가 말랐다던가, 0레벨들은 평소보다 조심한다던가?" "레벨 0만 습격하는 건가요? 이 사람들." "들리는 소문에는 그래. 나도 정확히는 모르겠다? 하지만! 캡틴이 명령한번 해주면 내가 바~로 알아봐줄 수 있는데. 어때 캡틴?"
캡틴, 그러니까 혜성은 능글능글한 U의 목소리를 들으며 잠시 쓰러져서 널부러져 있는 이들을 바라보다가 팔을 털어냈다. 이미 피로 물들어 있는 바닥에, 제 피 몇방울이 떨어진다. 쓰러져 있던 이들 중 용케 정신을 놓지 않고 있는 사람과 눈이 마주치자 혜성은 나이프를 잡고 그대로 휘둘렀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십여분이 흐른 뒤, 현장에 안티스킬이 도착했다.
인첨공에서 감기에 걸린 적이 없었어서 몰랐는데, 멍하고 눈 후끈거리고 코 막히고 기침 나오니 사이코메트리 효과도 이상해진다. 평소라면 접촉하는 대상의 관점(???)에서 전해져 왔을 법한 정보가 내 감각 때문에 어지러워지는 느낌이랄까? 이래서야 커리큘럼이고 뭐고 못 하겠네. 외부 기관과 연계된 커리큘럼이 있었다면 낭패였겠다. 그래도 이런 상황에 처했을 때 손놓고 있을 수만은 없을 거 같아서, 학교 여기저기를 짚으며 가벼운 연산이나마 펼쳐 봤다. 매점에 담긴 애증 가득한 반응들이 특히 웃겼다.
《원인》 - 태오주의 서사쌓기+빌드업 - 지금처럼 혼자 풀면 될 걸 가지고 왜 이딴거 하는지 모르겠다고? 나도 그렇게 생각해.(소외감든다 그런게 아니라 걍 내가 일상으로 풀긴 기력도 없고 독백 쓰면 1만자 넘고 그러다 보니까 귀찮아서 그랬어 우짤래미)
《발단》 - 현태오의 데 마레 자해시도로 인한 리버티 가담혐의 무죄 입증.
《전개》 - 前 데 마레 소속 학부생 현태오 군이 현재 리버티 가담 혐의가 적용되었으며 학생의 소분류 능력상 교묘하게 진실을 회피할 가능성이 있어 입증을 위한 자백제 투여를 진행할 예정이고, 이를 데 마레의 소장이 허락했다. 목화고 저지먼트에게 만일을 대비하여 제압할 것을 협조 부탁한다...는 내용의 공문이 옴.
요약하면 현태오 인권 없는 현태오 자백시간
《주의사항》 - 오너들은 이거 적어주면 좋겠음 '멘헤라'는 아무래도 민감한 소재고 현태오 실제 성격이 나오기 때문에 기분이 나쁠 수도 있음. 프리뷰 >>771 확인 바람.
1. 산치는 본인 몫이다. 감당 ㄱㄴ? 2. 오너는 태오의 사상과 연애관에 대해 절대 동의 안 함... 알지? 3. 심문시 내가 생각해둔 거 미리 털어내고, 그 이후에 호라이즌 걸고 질문 기회를 주는 방식. 다이스값이 5라서 태오가 역정은 안 냄... 4. 이 '동참'은 캐릭터가 어떤 방식으로 알게 되는가 4-1. 희야의 얘기를 들었는가? 4-2. 서태휘가 저지먼트 1~4인 동행 요참 공문을 보냈다는 설정인데 거기에 응했는가?
메인 스토리 빌런 - 복수귀 테러리스트&꽉 막힌 독재 꼰대들 성운주 스토리 빌런 - 매우 거대하고 피도 눈물도 없는 고리대금업자들 철현주 스토리 빌런 - 쾌락 살인마들 리라주, 여로주 스토리 빌런 - 납치 감금을 전부 아무렇지 않게 하는 얀데레 수경주, 혜우주 스토리 빌런 - 매우 강력하고 위험한 암부들 청윤이 스토리 빌런 - 평범한(?) 마약 판매업자, 방송도 진행 중. 위에 나오는 애들 중 반절 이상과 싸워서 사람들을 지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