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7396>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295 :: 1001

등명탑 많관부

2024-05-24 00:12:28 - 2024-05-28 16:45:50

0 등명탑 많관부 (HZbcg6zPjI)

2024-05-24 (불탄다..!) 00:12:28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940088>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d_9_Y92PmwD5241FB1QWoGaRwf8ylmzkeEBy62g_0I8/edit
토의장 - situplay>1596740085>
이벤트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37065
도서관 - situplay>1597032968>

614 린-라즈 (vnMKIYGkK.)

2024-05-27 (모두 수고..) 20:09:25

"모르는 분이어요."
백색의 기사? 금시초문이다. 그나마 기사라는 단어로 떠오르는 사람은 그런 이명을 받았다 말한 적이 없었다.
그 보다 어째 최근에 모른다고 할 때마다 쿨하게 뒤를 돌아 볼 일만 보고 떠나려고 하는 일이 많은 것 같다.

"소녀는 같이 들어가도 괜찮사오나, 루네티어 양께서 그리 말씀하신다면."
아직 말린 오징어가 남아 바로 들어가려다 잠시 더 곰곰히 생각해본다.

"최근에 기사단과 엮인 분이라면 한 분 알고 있사와요. 혹시 긴 검은 머리의 십오륙세 정도 된 남학생이었는지요."
//13

615 ◆c9lNRrMzaQ (qJgiCmJEys)

2024-05-27 (모두 수고..) 20:09:50

하이룽

616 시윤주 (sD1rVDgWik)

2024-05-27 (모두 수고..) 20:14:53

라즈주는 일상 연계를 잘해서 구경하기 좋네

617 시윤주 (sD1rVDgWik)

2024-05-27 (모두 수고..) 20:16:30

>>612 크크킄ㄱ...

618 ◆c9lNRrMzaQ (qJgiCmJEys)

2024-05-27 (모두 수고..) 20:17:13

>>617 하지만 그냥도 벤 가능하단다

619 강철주 (Fw6DnpwjUo)

2024-05-27 (모두 수고..) 20:17:29

일상... 일상 해야하는데 어쩌지... 흑흑
슬슬 철이 말투를 까먹을거 같으니 억지로라도 돌리긴 해야겠네요

620 시윤주 (sD1rVDgWik)

2024-05-27 (모두 수고..) 20:18:21

>>618
폭거잔아,,,

621 여선주 (jEQtM01ASI)

2024-05-27 (모두 수고..) 20:20:22

흐엑흐엑.. 모하여요오...

622 강철주 (Fw6DnpwjUo)

2024-05-27 (모두 수고..) 20:21:02

오늘.. 이라도 일상을 구해볼까... 지금 열려있는게 등탑 저거죠?

623 ◆c9lNRrMzaQ (qJgiCmJEys)

2024-05-27 (모두 수고..) 20:21:06

>>620 이 어장 독재어장인데요

624 시윤주 (sD1rVDgWik)

2024-05-27 (모두 수고..) 20:22:50

>>622 맞음, 근데 3번 돌려서 등탑 신청을 이벤트에 남기면 층마다 퀘스트가 있는 식

625 강철주 (Fw6DnpwjUo)

2024-05-27 (모두 수고..) 20:23:17

알렌주가 고전하던 그거 말이군요... 어려워 보이던데 괜찮으려나

626 시윤주 (sD1rVDgWik)

2024-05-27 (모두 수고..) 20:23:23

>>623 제가 천재적인 농담 하나가 떠올랐는데 오늘은 등탑해야되서 한번만 참습니다

627 강철주 (Fw6DnpwjUo)

2024-05-27 (모두 수고..) 20:24:05

범죄 예고를 하는것도 법을 어기는게 아닐까요 시윤주

628 시윤주 (sD1rVDgWik)

2024-05-27 (모두 수고..) 20:24:38

캡틴은 그리 사사로이 벌을 주지 않아

629 알렌주 (P4qSuVKJUo)

2024-05-27 (모두 수고..) 20:24:51

>>622 (슬쩍)

630 강철주 (Fw6DnpwjUo)

2024-05-27 (모두 수고..) 20:24:56

그렇구나...!

631 강철주 (Fw6DnpwjUo)

2024-05-27 (모두 수고..) 20:25:41

알렌주... 지금 돌리고 계신 일상이 있으시던가요? 저번에 하다 끊겨서 좀 죄송한데

632 알렌주 (P4qSuVKJUo)

2024-05-27 (모두 수고..) 20:28:06

한결주가 다시 사라지셔서 하고있는 현재 일상은 없습니다.

그리고 끊겼던건 전혀 신경쓰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633 알렌주 (P4qSuVKJUo)

2024-05-27 (모두 수고..) 20:28:23

(밥먹고 온 알렌주)

634 강철주 (Fw6DnpwjUo)

2024-05-27 (모두 수고..) 20:29:12

그런.. ...

하신다면 어느 배경이 좋으신가요? 철이가 아직 등탑을 아예 안해서 특수일상을 하면 어찌 되는건지...

635 알렌주 (P4qSuVKJUo)

2024-05-27 (모두 수고..) 20:33:06

>>634 저번에 캡틴께서 층계가 낮은 사람 기준으로 일상을 돌리고 힘들다면 시간순을 조금 바꾸면 된다고 그러셨어요.

아직 철이 시작의 문 시련이 아직이니 철이의 시작의 문 시련에 알렌이 같이 들어갔다고 하면 될거 같아요!

636 강철주 (Fw6DnpwjUo)

2024-05-27 (모두 수고..) 20:34:07

아하.. 대강 확인 하긴 했었는데 그런식으로 돌아가는거군요. 알겠습니다.
선레는 어떻게 할까요? 다이스로?

637 알렌주 (P4qSuVKJUo)

2024-05-27 (모두 수고..) 20:35:17

다이스로 가죠. 듀얼!

.dice 1 100. = 73

638 라즈 - 린 (PdE071lYic)

2024-05-27 (모두 수고..) 20:35:34

>>614

아. 그 소년은 분명 '반장'의 소식을 듣기 힘들다고 했지. 그렇다는 이야기는 지금의 특별반은 서로가 같이 행동하기보다는, 따로 행동하면서 최소한의 (그러니까 본인이 필요할 때만) 연락을 주고받는다는 이야기도 된다. 꽤 불통이네...

"주교라고 하니까 물건을 그냥 내려놓고 오지는 않을 것 같아서. 혹시 내가 있으면 방해될까 봐 그랬어."

그건 아닌 모양이네. 하고 덧붙이고선, 나는 참을성 있게 네가 안으로 들어가길 기다렸어. 뭐, 그전에 대화가 이어졌지만.

"응. 각성자일게 분명한데 안경도 끼고 있고 말이야. 아이템인가? 그런 것 같진 않았는데."

//14

639 라즈주 (PdE071lYic)

2024-05-27 (모두 수고..) 20:36:02

>>616 저 일상 잘 돌리죠...

640 강철주 (Fw6DnpwjUo)

2024-05-27 (모두 수고..) 20:36:02

오. 굉장히 높으시군...
어찌 시작할지 고민을 좀 해야겠네요

.dice 1 100. = 74

641 알렌주 (P4qSuVKJUo)

2024-05-27 (모두 수고..) 20:36:04

(괜찮은 숫자)

642 라즈주 (PdE071lYic)

2024-05-27 (모두 수고..) 20:36:24

와우... 1 차이로 운명이 갈렸네요...

643 강철주 (Fw6DnpwjUo)

2024-05-27 (모두 수고..) 20:36:24

1차이는 또 오랜만에 보네요. 선레 부탁드립니다 선생님

644 알렌주 (P4qSuVKJUo)

2024-05-27 (모두 수고..) 20:38:15

큿...(아무말)

선레 가져오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645 강철주 (Fw6DnpwjUo)

2024-05-27 (모두 수고..) 20:38:59

천천히 써주셔도 되니 편하게 써주세요

646 알렌 - 등명탑 (P4qSuVKJUo)

2024-05-27 (모두 수고..) 21:00:23

"하..."

2층 시련에서 2차례나 불통 통보를 받은 알렌은 한숨을 쉬며 탑의 1층으로 계단을 따라 내려가고 있었다.

"응?"

계속 2층에 머문다 한들 답이 보이지도 않을 것 같아 잠시 걸으면서 사고를 정리하고자 밖을 향하려고 했던 알렌은 1층에 도착하자 자신이 알고 있던 통상적인 1층의 모습과 다른 풍경을 마주했다.

어느센가 어딘가 한적해 보이는 마을 한복판에 서있게된 알렌은 지금 이것이 무슨 상황인지 파악하기 위해 주변을 가볍게 돌아다녔고 머지않아 익숙한 얼굴을 마주할 수 있었다.

"강철 씨!"

오랜만에 만나는 동기의 모습에 알렌의 목소리에는 반가움이 가득했다.

"오랜만입니다, 바티칸 때 이후로 소식을 못들었는데 강철 씨도 탑에 오셨군요."

"그렇다면... 강철 씨 이번에 탑에 들어오신게 처음이신가요?"

반가움에 인사를 나누던 알렌은 문뜩 이것이 강철의 시련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 강철에게 이번에 탑에 들어온 것이 처음인지를 물었다.


//1

647 시윤 - 등명탑 2층 (sD1rVDgWik)

2024-05-27 (모두 수고..) 21:17:42

사격이 가지는 잃어버린 개념을 고찰하기 위해선, 반대로 현대 의념사회 이전에 사격을 살펴야만 한다.
총기란 처음 등장했을 때 인류에 혁명을 일으켰고, 이후엔 인류의 살상에서 가장 보편적인 무기로써 자리 잡았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간단했기 때문이다.

사격술이 깊이가 얕다고 폄하하고 싶은 것이 아니다.
다만 본질적으로. 손가락을 당기는 것만으로 직선으로 탄환을 발사하는 이 무기는 인간으로 하여금 죄책감에서 벗어난 '편리함'을 주었다.

쇠가 살을 뚫는 감촉, 터지는 피에서 피어나는 동족 살해의 실감에서 느껴지는 죄책감과
무예에서 공격을 명중시키거나 공격을 막아내기 위해 무기의 궤적, 품새의 모양새 등의 고민에서 벗어나 있던 것이다.

사격이란 본래 죽이고 싶은 대상을 겨누고 방아쇠를 당기는 행위이며 거기에는 필연적으로 깊은 의지가 담기긴 어려웠다.
편리하다는 것은 고뇌하지 않는다는 의미이며, 고뇌하지 않는다는 것은 뜻이 깊지 않다는 의미이니.
총기란 결국 인류가 살상에 있어서도 편리와 효율을 추구하면서 개발된 무기였던 것이다.

그리고 현재에 이르러, 사격은 그런 편리함을 잃었다.
겨누고 쏜다 한들 쉽게 맞지 않고. 맞았다 한들 쉽게 죽지 않는다.
무엇보다 결정적으로. 우리는 이제 차가운 납탄환의 효용성을 잃었다.
이제는 '의념'. 그러니까, 뜻을 담아야만 한다. 단순하게 방아쇠를 당기는 것만으론, 안되는 것이다.

수 많은 몬스터 무리가 몰려오던 때에. 그저 방아쇠에 걸친 손가락을 까딱거렸을 뿐이라면. 역천은 발동했을까?
그럴리가 없다. 그 찰나의 순간 단 한발의 탄환을 발사하기 위해 방아쇠에 걸린 손가락엔 수 많은 의미가 담겼으니.
이주윤의 과거와 윤시윤의 현재가 겹쳐. 울고 울었던 회환이 겹쳐. 열등한 존재가 거대한 세상에 납득할 수 없는 반역심이 겹쳐.

그 탄환은 이루어졌던 것이다.

흑기사에게 쏘아냈던 찰나의 생명은 어땠던가?

그 한발에는 돈 지오테와 시온 바라타리아의 인생이. 그들이 세운 카하노 기사단의 이야기가.
소년 윤시윤과 '지오씨' 가 함께 했던 시간들이. 시온의 생명을 불태우는 처절한 사투가.
이 모든 시간들을 소중히 여기고, 놓치지 않아, 담아서, 전하고자 했던 나의 의지가 결집되어.

그 탄환은 이루어졌던 것이다.

손가락을 한번 당기는 것으로, 오로지 '상대에게 치명상을 입힌다' 라는 목적으로 설계된 살상기술은 작동한다.
마도처럼 다양한 응용력은 없고, 검사들이 그러하듯 무공처럼 여러가지 움직임은 없다.
그러나 그걸로 충분하다. 상대를 겨누고 쏜다. 그 간단하고 단축된 일련의 동작으로,
즉시 격발되는 고화력의 흉탄은 명중한 상대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입히며 평등과 반역을 선사해줄 것이다.

그것이 사격이 가지는 본질. 내가 깨달음 때에 제시했던 답. 그것은 변하지 않았다.
나는 결국 상대를 겨누고, 손가락을 당겨, 고화력의 흉탄을 격발한다.
그러나 사격은 편리함을 잃었다. 나는 그 간단한 일련의 동작에서 수 많은 찰나를.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나의 처절한 뜻을 담았다.
그렇기에 그 탄환은 고뇌하며, 내가 바란 念을 담고 나아가는 것이다.

648 시윤주 (sD1rVDgWik)

2024-05-27 (모두 수고..) 21:17:56

좋아 숙제 제출 완료

649 시윤 - 등명 (sD1rVDgWik)

2024-05-27 (모두 수고..) 21:26:30

사격이 가지는 잃어버린 개념을 고찰하기 위해선, 반대로 현대 의념사회 이전에 사격을 살펴야만 한다.
총기란 처음 등장했을 때 인류에 혁명을 일으켰고, 이후엔 인류의 살상에서 가장 보편적인 무기로써 자리 잡았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간단했기 때문이다.

사격술이 깊이가 얕다고 폄하하고 싶은 것이 아니다.
다만 본질적으로. 손가락을 당기는 것만으로 직선으로 탄환을 발사하는 이 무기는 인간으로 하여금 죄책감에서 벗어난 '편리함'을 주었다.

쇠가 살을 뚫는 감촉, 터지는 피에서 피어나는 동족 살해의 실감에서 느껴지는 죄책감과
무예에서 공격을 명중시키거나 공격을 막아내기 위해 무기의 궤적, 품새의 모양새 등의 고민에서 벗어나 있던 것이다.

사격이란 본래 죽이고 싶은 대상을 겨누고 방아쇠를 당기는 행위이며 거기에는 필연적으로 깊은 의지가 담기긴 어려웠다.
편리하다는 것은 고뇌하지 않는다는 의미이며, 고뇌하지 않는다는 것은 뜻이 깊지 않다는 의미이니.
총기란 결국 인류가 살상에 있어서도 편리와 효율을 추구하면서 개발된 무기였던 것이다.

그리고 현재에 이르러, 사격은 그런 편리함을 잃었다.
겨누고 쏜다 한들 쉽게 맞지 않고. 맞았다 한들 쉽게 죽지 않는다.
무엇보다 결정적으로. 우리는 이제 차가운 납탄환의 효용성을 잃었다.
이제는 '의념'. 그러니까, 뜻을 담아야만 한다. 단순하게 방아쇠를 당기는 것만으론, 안되는 것이다.

수 많은 몬스터 무리가 몰려오던 때에. 그저 방아쇠에 걸친 손가락을 까딱거렸을 뿐이라면. 역천은 발동했을까?
그럴리가 없다. 그 찰나의 순간 단 한발의 탄환을 발사하기 위해 방아쇠에 걸린 손가락엔 수 많은 의미가 담겼으니.
이주윤의 과거와 윤시윤의 현재가 겹쳐. 울고 울었던 회환이 겹쳐. 열등한 존재가 거대한 세상에 납득할 수 없는 반역심이 겹쳐.

그 탄환은 이루어졌던 것이다.

흑기사에게 쏘아냈던 찰나의 생명은 어땠던가?

그 한발에는 돈 지오테와 시온 바라타리아의 인생이. 그들이 세운 카하노 기사단의 이야기가.
소년 윤시윤과 '지오씨' 가 함께 했던 시간들이. 시온의 생명을 불태우는 처절한 사투가.
이 모든 시간들을 소중히 여기고, 놓치지 않아, 담아서, 전하고자 했던 나의 의지가 결집되어.

그 탄환은 이루어졌던 것이다.

손가락을 한번 당기는 것으로, 오로지 '상대에게 치명상을 입힌다' 라는 목적으로 설계된 살상기술은 작동한다.
마도처럼 다양한 응용력은 없고, 검사들이 그러하듯 무공처럼 여러가지 움직임은 없다.
그러나 그걸로 충분하다. 상대를 겨누고 쏜다. 그 간단하고 단축된 일련의 동작으로,
즉시 격발되는 고화력의 흉탄은 명중한 상대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입히며 평등과 반역을 선사한다.

그것이 사격이 가지는 본질. 내가 깨달음 때에 제시했던 답. 그것은 변하지 않았다.
나는 결국 상대를 겨누고, 손가락을 당겨, 고화력의 흉탄을 격발한다.
그러나 사격은 편리함을 잃었다. 나는 그 간단한 일련의 동작에서 수 많은 찰나를.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나의 처절한 뜻을 담았다.
그렇기에 그 탄환은 고뇌하며, 내가 바란 念을 담고 나아가는 것이다.

// 줄 것이다는 금지된 서술 ~일 것이다에 가까우니까 혹시 몰라서 정정

650 강철주 (Fw6DnpwjUo)

2024-05-27 (모두 수고..) 21:30:36

저 밥와서 밥만 좀 먹고 오겠습니다...!

651 알렌주 (P4qSuVKJUo)

2024-05-27 (모두 수고..) 21:31:11

식사 맛있게 하고오세요~

652 알렌주 (P4qSuVKJUo)

2024-05-27 (모두 수고..) 21:40:54

직접 신체를 움직이고 기술을 연마하는 기존의 냉병기들은 그 자체가 어느정도 의념의 성장과 맞닿아 의념시대에 같이 성장할 수 있었지만 너무나 간편한 총은 그럴 수 없었고 더 이상 편리해지지 않은 총을 연마하기 위해 의념시대 이전에는 그저 추상적인 개념이였던 상관없던 의지와 마음을 탄환에 깃들게 하여 총기의 기술적 성장을 도모하는 것이군요.(개인적 해석)(팝콘)

653 시윤주 (sD1rVDgWik)

2024-05-27 (모두 수고..) 21:44:53

>>652
일단은 문맥적으로 그런 느낌? 캡틴이 전에 총기는 활보다 의념시대에선 더 약하다고 그랬잖아.
생각해보면 옛날 기준으론 웃긴 소리란 말이지. 결국 그렇단건 이 의념시대에서 무기에 가장 중요한 요소인 의념 전도율이
기존에 너무 편리한 살상력을 보였던 총기에선 역으로 뜻을 담는다는 기술이 제대로 발전하지 못한게 원인이라고 추측했음.

654 라즈주 (PdE071lYic)

2024-05-27 (모두 수고..) 21:53:05

린주께서 공부를 하시며 일상을 하고 있으시다길래 저도 느긋하게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655 강산주 (97vuNlNIZA)

2024-05-27 (모두 수고..) 21:56:20

갱신합니다, 모두 안녕하세요!
오...바로 통과로군요!

656 라즈주 (PdE071lYic)

2024-05-27 (모두 수고..) 21:56:38

안녕하세요

657 라즈주 (PdE071lYic)

2024-05-27 (모두 수고..) 21:58:19

저... 3층에 올라간 사람끼리 대전 품앗이 해주는거 재미있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남의 캐릭터 합법적으로 빌려서 사용할 수 있는 기회도 만들어지고...

658 알렌주 (P4qSuVKJUo)

2024-05-27 (모두 수고..) 21:59:56

안녕하세요 강산주~ 통과 축하드립니다!

659 강산주 (97vuNlNIZA)

2024-05-27 (모두 수고..) 22:02:01

강산이 깨달음은 당장 어떻게 쓰면 좋을지 감이 안 잡히네요.
굳이 정하자면 마도에 특화된 간파나 분석 계열이려나요...?🤔 그런 기술도 만들 수 있으려나...

다른 할 일도 많으니 이건 나중에 다시 생각해 봐도 좋겠죠.

660 강산주 (97vuNlNIZA)

2024-05-27 (모두 수고..) 22:04:50

천천히 정주행중이라 반응 느립니당..
원래는 다 읽고 오는데, 오늘은 바쁜 하루였어서...+로 오늘 늦잠으로 지각 대위기였어서 가능하면 일찍 자려고 해요.

>>657 저도 그럴까 생각은 했지만 그런 방식도 가능한지 모르겠네요. 하고자 한다면 상대캐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야 유효한 방법일듯 합니다.

661 강산주 (97vuNlNIZA)

2024-05-27 (모두 수고..) 22:05:35

그냥 도플갱어를 잡는 게 아니라 과거를 마주해야 하는걸요.

662 강철 - 알렌 (Fw6DnpwjUo)

2024-05-27 (모두 수고..) 22:08:22

성자 토벌 이후, 그대로 의식을 잃은 나는 예상 외로 오랜 기간을 쓰러져 있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협회의 호출, 그리고 갑작스럽게 나타난 특이한 게이트.
처리 하지 못한 일들이 그대로 손틈 사이로 빠져나가 산산히 흩어지고 있었다.
어찌저찌 미지의 탑에 입탑 하는것은 성공했지만-

" 좋지 않지. "

작게 한숨을 내쉬며, 다가오는 불안감을 억지로 털어낸다. 미래의 일과, 과거의 일 모두가 자신을 짓누르고 있는 듯 했다.
어머님의 진실과 특별반의 현 상황. 둘 모두가 그리 전망이 좋지는 않았기 때문일까?
'지금 고민을 해봤자...'
해결되는 사항은 단 하나도 없었기에, 우선은 눈앞의 상황을 처리 하기로 마음 먹는다.

" 무력의 증명이라면, 나름대로 정석적인가 싶기도 한데 "

작게 혼잣말하며 1층의 시련을 되새긴 나는 턱수염을 매만지며 한적한 마을을 둘러보았다.
그렇게까지 특이한 구석이 없어보이는, 오히려 너무나 평범한 마을에서 위화감을 느낄 때 즈음- 익숙한 얼굴이 시야에 들어왔다.

" 오랜만입니다 알렌씨. "

바티칸에 있었구나...? 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아채며 고개를 끄덕이곤, 자신이 막 입탑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2

663 강철주 (Fw6DnpwjUo)

2024-05-27 (모두 수고..) 22:09:51

생각해보면 철이는 알렌이 바티칸에 왔었다는 사실도 몰랐겠죠? 소식을 듣지 못함...

664 알렌주 (P4qSuVKJUo)

2024-05-27 (모두 수고..) 22:11:24

>>663 그렇네요, 알렌은 린한테 토고랑 강철이가 있다고 들었지만 철이는 듣지 못했었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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