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7396>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295 :: 1001

등명탑 많관부

2024-05-24 00:12:28 - 2024-05-28 16:45:50

0 등명탑 많관부 (HZbcg6zPjI)

2024-05-24 (불탄다..!) 00:12:28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940088>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d_9_Y92PmwD5241FB1QWoGaRwf8ylmzkeEBy62g_0I8/edit
토의장 - situplay>1596740085>
이벤트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37065
도서관 - situplay>1597032968>

359 강산주 (MPl0aI6av.)

2024-05-26 (내일 월요일) 12:46:36

그리고 깨달음 다들 파이팅입니다...
저도 등탑 신청했으니 곧 저도 저렇게 고민하게 되려나요. 아직 문제는 안 나왔지만...

360 강산주 (MPl0aI6av.)

2024-05-26 (내일 월요일) 12:59:02

나중에 다시 옵니다.

361 시윤주 (Y5VJqe.XUk)

2024-05-26 (내일 월요일) 13:16:40

일상 구함~

362 라즈 - 여선 (G8n33vPLck)

2024-05-26 (내일 월요일) 16:03:35

>>355

어? 드론이 아니라 장수말벌 몬스터야? 이 게이트에서는 장수말벌이 드론처럼 생긴 거고? 그렇군...
이 탑에 먼저 들어와 있는 사람의 말이니까, 그게 맞겠지! 나는 그리 납득을 하고 열심히 반격을 하는 드론, 아니 장수말벌을 향해 총을 쐈어.

"하? 이 몸은 라즈 루네티어님이시다!"

두두두두- 퍼엉!

요란하게 움직이며 반항을 하던 장수말벌은 곧 힘을 다한 건지 바닥으로 빙글빙글 돌면서 추락했지만, 애초에 하나가 아니니까 말이지. 뒤이어서 4마리의 장수말벌이 나타났어.

"그러는 메스, 너는?"

그렇지만 장수말벌의 침은 네가 갈라내겠다. 한결 여유가 생겼기에 네 이름을 물어보는 거지.

363 여선 - 라즈 (iOjEGObRAs)

2024-05-26 (내일 월요일) 16:21:02

situplay>1597047396>362

탑 안에 들어와서 무력을 증명하라는 시련을 받았을 것 같지만. 그게 갑자기 장수말벌 드론이 갑자기 나타남으로써 나타나면 알림을 못 봤을 수도 있을지도..

"그래요~ 루네티어 양"
라즈의 아버지랑 같이 있으면 어떻게 부르려고 저러는지. 여선은 간단하게 말을 하고는 넌 누구냐는 것에 허리에 손을 얹고는

"여선이라고 해요~"
와 장수말벌이 움직인다. 라는 것 때문에 금방 끝나버린 자기소개지만.
여선은 장수말벌을 보면서

"저는 치료 전문이라서 말이지요."
후방 쪽이죠.. 라는 말을 했다..

//3

364 시윤주 (Y5VJqe.XUk)

2024-05-26 (내일 월요일) 16:32:18

일상할 사람!!!

365 라즈 - 여선 (G8n33vPLck)

2024-05-26 (내일 월요일) 16:32:49

>>363

"여선? 치료 전문? 그래! 저건 내가 다 때려 부술테니, 다치면 힐 좀 해줘."

초면에 너무 뻔뻔한 요청인가? 하지만 장수말벌이 나만 공격한다는 법은 없잖아? 적절한 협력은 윈-윈이라고 볼 수 있겠지. 아니면? 말고.
아무튼, 나는 너에게 그리 이야기하고선 탄환을 손에 쥐곤 힘껏 던졌어.

펑-!

다시 한번 폭발이 일어나자 다시 뛰어올라서, 옆의 (상대적으로) 자그마한 바위로 이동하면서 화끈하게 장수말벌을 향해 사격을 가했지!

"아, 그리고 방어막 필요하면 말해-!"

돈은 후불이지만!

366 라즈주 (G8n33vPLck)

2024-05-26 (내일 월요일) 16:35:57

>>364 선레.

367 시윤주 (Y5VJqe.XUk)

2024-05-26 (내일 월요일) 16:38:58

당신이 여선주를 구했어. 비장의 수단으로 구해질 사람이 나올 때 까지 펀치를 날릴까 고민중이엇거든....

368 여선주 (MVJZPDvSLA)

2024-05-26 (내일 월요일) 16:40:43

끼에엑. 밖이라서 맞으면 안된단 말입니다아악(하지만 다행으로 구해지긴 했다)

369 시윤 - 라즈 (Y5VJqe.XUk)

2024-05-26 (내일 월요일) 16:41:38

여기는 등명탕 초입구.
시련 자체는 하나만으론 안되는지, 나는 몇가지 잡일거리를 더 깨고 있는 중이었다.

탕 탕 탕 탕.

"...경험치도 안오르는군."

LV10 이하의 몬스터는 솔직히 말해서, 망념을 실어 맨손으로 펀치를 날려도 잡을 수 있다.
그러다보니 나는 연습을 위해, 지급 받은 아카데미용 기본 권총을 꺼내 쓰고 있었다.

"음?"

문득 그러다가 처음보는 얼굴을 본다. 그러나 좀 더 흥미를 가졌던 것은, 그녀가 쥐고 있는 무기도 총이었기 때문이리라.

370 여선 - 라즈 (MVJZPDvSLA)

2024-05-26 (내일 월요일) 16:44:36

situplay>1597047396>365

"때려부수는 건 몰라도 치료는 열심히 할 수 있다에요!"
그 외에 약점간파도 가볍게는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라즈가 던지는 폭탄? 을 바라보고는 다른 장수말벌 중 가장 크고 대장처럼 보이는 놈한테 약점간파를 쓰려 합니다. 사격이긴 하셨구나.. 토고 씨 같은 느낌인가? 하지만 시윤 씨라기엔 저격 쪽이라고 보긴 어려워보이니까 토고씨와 어느정도 비슷한거 같다고 판단합니다.

"하지만 약점간파가 있는 게 더 좋죠?"
라는 말을 하면서, 방어막 필요하다는 말이라는 것을 듣고는

"방어막을 하면 저한테 어그로가 끌리지 않을까요!"
방어막이 필요없단 건 아니긴 한데요! 라는 말과 함께 장수말벌이 자신에게 달려들려 합니다. 기겁하면서 신속을 강화해서 피하려 시도합니다.

371 시윤주 (Y5VJqe.XUk)

2024-05-26 (내일 월요일) 16:48:55

여선주도 나랑 해 (펀치)

372 라즈 - 시윤 (G8n33vPLck)

2024-05-26 (내일 월요일) 16:51:31

>>369

장수말벌, 아니 드론, 아니 장수말벌을 쓰러뜨리고 나서야 알게 된 이야기지만, 이 탑을 오르려면 층마다 주어진 시련이 있는 모양이야... 그리고 1층의 시련은 무력을 증명하는 거고.
그런데 좀 성가시긴 해도 여기 몬스터들 다들 약하지 않아? 그런 의문을 가지고 나는...

쾅! 쾅쾅!!!!!

"2층으로 올라가는 문을 당장 열어!!!! 나는 레벨 40이라고!!!!"

(총을 손에 쥔 채로) 등명탑의 벽을 발로 차면서 무력시위를 하고 있었어.

"이 라즈 루네티어님을 무시하는거냐아아아앗-!!!!!"

무시하는 것 같은데.
나는 분함에 씩씩거리다 인기척에 뒤를 돌아봤어.
어, 사람이다.

"뭘 봐? 아니, 부끄러우니까 제발 보지 말아주세요..."

373 시윤 - 라즈 (Y5VJqe.XUk)

2024-05-26 (내일 월요일) 16:54:24

"......................."

나는 안경 너머로 조금 짠한 시선을 보낸다.
뭐라고 해야할까...40레벨이면 분명 상당한 강자일텐데, 묘하게 유쾌한 똘마니 같은 오오라가 느껴지는 것은...

"아니, 그....나도 2층으로 올라가고 싶은 사람이다만. 아무래도 몇가지 일거리를 더 해야 하는 모양이라서."

등 뒤에 문을 손으로 가리키며 상황을 설명한다.

"총을 들고 있는 것 같길래, 같은 거너일까 흥미를 가져서 보고 있었어."

374 라즈 - 여선 (G8n33vPLck)

2024-05-26 (내일 월요일) 17:01:10

>>370

오. 즉석에서 파티 결성인가.

"좋았어! 부탁할게!"

나는 그렇게 말하고선 탄환을 다시 장수말벌에게 던졌어. 물론, 여선에게 달려들고 있는 장수말벌이 아니라 뒤에서 돌격 준비를 하고 있는 3마리에게 말이지. 그리고...

"아니, 방어막 없어도 달려들잖아? 그러면 무조건 있는 게 이득 아니야?"

그렇게 말하면서 네가 피하려고 뛰어오른 아슬아슬한 타이밍에 GP를 사용해서 방어막을 생성했지. 사실 빈털터리 신세라 강한 방어막은 아니지만... 쟤들 성가시기만 하지 약하니깐 이 정도로도 충분하지 않겠어?

"방어막 까질 때 까지 그거 한 마리만 유인해 줘! 그동안 셋은 확실히 조져놓을 테니까."

펑! 펑! 퍼벙-!!!

장수말벌이 정신 차릴 시간도 없이 나는 탄환을 계속 던지고선, 연쇄 폭발에서 살아나와 빠져나오는 놈을 기다리고 있었어.

375 여선 - 라즈 (rTYV5q5cx6)

2024-05-26 (내일 월요일) 17:04:03

"오케이에요!"
여선이 라즈에게 돈을 빌려줘야 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하지만 여선이도 돈은.. 별로 없다...(눈물)

"여기에서 간단한 도움을 주면서 얻은 돈은 있는데요..."
"근데 있으면 좋은 건 팩트네요!"
없어도 달려들면 있는게 좋지...
그렇게 생각하면서.. gp를(일상용) 좀 건네려고 시도할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셋을 조져놓는다니 화끈한데요!"
알았어요~ 라면서 방어막에 달려드는 놈에게 자꾸 바디 트레멀로 좀 흔들어서 명중률을 낮추려 합니다. 연쇄폭발에서 살아남은 놈이 대장일 확률이 높지 않을까! 펑펑! 소리와 함께 나타난 연기를 위이이잉 거리는 소리와 함께 걷어낸 것이.. 보스일지도

376 여선주 (rTYV5q5cx6)

2024-05-26 (내일 월요일) 17:04:36

>>371 에. 원하는 상황 있으신가요..?

377 시윤주 (Y5VJqe.XUk)

2024-05-26 (내일 월요일) 17:05:56

>>376 아무거나!

378 라즈 - 시윤 (G8n33vPLck)

2024-05-26 (내일 월요일) 17:07:26

>>373

"아니, 보지 말라니까, 요..."

그만둬. 그런 눈으로 날 보지마아아아아아!!!!
흠. 크흠. 아무튼 잠시 진정하고 너의 설명을 들어보니, 한번 무력을 증명한다고 다가 아니고 귀찮은 일을 더 해야 하는 모양이네.

"무력을 증명해도 소일거리를 해야 한다니. 그냥 저 문 부수면 안 돼?"

안 부서질 것 같긴 한데.
나는 팔짱을 끼고 그렇게 이야기하다, 뒤이어지는 네 말에 총을 흔들어 보였어.

"거너가 맞긴 한데... 본질은 상인에 좀 더 가까워! 아버지가 CEO니까 말이지!"

나 재벌 2세에요. 쩔지?

379 시윤 - 라즈 (Y5VJqe.XUk)

2024-05-26 (내일 월요일) 17:11:51

"문 앞에 서서 그런 말을 해도..."

팔짱을 끼면서 곤혹스럽다는듯 고개를 기울인다.
어쨌건 호탕한 행동거지에 비해 수치심을 느끼긴 하는 것 같아 다소는 재미 있다.

"어려운 일들은 아닌 것 같으니까. 부숴보고 싶다면 말리진 않겠지만, 추천하진 않아."

여기는 시련의 탑 같은 곳인 모양이니까. 규칙 외에 난폭하게 굴면 벌칙이나 퇴장 처리가 없다곤 장담할 수 없지.
뭣보다 쉽게 부숴지지도 않을테고...

"헤에. 그런가. 우리 반에도 비슷한 녀석이 있는데. 거너지만 권총이나 샷건을 쓰고, 상인 역할이나 스킬을 쓰는..."

380 라즈 - 여선 (G8n33vPLck)

2024-05-26 (내일 월요일) 17:17:02

>>375

아아... 당신의 GP (일상적 허용)... 잘 받았다!

"고마워-!"

받았으면 바로 쓰는 것이 은혜갚기지. 나는 바디트레멀으로 비틀거리는 장수말벌이 제정신을 차릴 때를 대비해 네 방어막을 한결 더 강하게 만들었어. 이 정도면 공격 5번 정도는 버틸 수 있을걸?

"저게 리더구나."

생긴 건 다른 녀석들이랑 똑같이 생겼는데, 유난히 더 질기단 말이지. 나머지 둘이 빙글빙글 원을 돌면서 떨어지고, 나머지 하나만 남자 나는 긴장감에 침을 삼켰어.
왜, 빨리 쓰러뜨리지 않으면 장수말벌 무리가 더 나타나 합류한다는 일도 생길 수 있잖아?

"이거나 먹어랏-!!!"

남은 GP로 나에게 방어막을 두르고, 나는 다리에 힘을 줘 앞으로 튀어 올랐어. 장수말벌 리더에게 달려들어서 확실하고 강한 한 방을 먹여줄 생각이지!

381 라즈 - 시윤 (G8n33vPLck)

2024-05-26 (내일 월요일) 17:23:17

>>379

아? 나 계속 문 앞에 서있었지.
너의 말에 나는 옆걸음질로 슬금슬금 옆으로 비켜섰어.

"하긴... 단순하게 부숴서 통과할 수 있다면 진작에 이 문은 남아나지 않았겠지. 부수는 순간 미지의 공간으로 이동해서 남은 생애를 거기서 보내게 될지도 모르는 일이고."
"아- 어쩔 수 없지- 이 라즈님이- 탑의 시련에 조금 더 어울려 줘야만-"

빈 총에 탄약을 재장전하고선, 나는 하품을 했어. 말은 이렇게 했지만, 조금만 더 있다가.

"우리 반? 너 어디 아카데미 학생이야?"

382 여선 - 시윤 (z6CVMtP1.o)

2024-05-26 (내일 월요일) 17:24:08

"등명탑..."
시련을 생각해봐도 딱히 답이 떠오르지 않아도.. 이 탑 내의 존재들에 치료를 하다 보면 어느정도 정리가 될 것 같아서, 여선은 어느 마을에서 의원을 찾는다는 것에 가기로 했습니다.

거기에서 시윤씨를 보게 될 줄은 몰랐지만요!

"어 안녕하세요 시윤씨?"
의원이라고 확인받고 들어온 마을을 지키는 것인지. 아니면 보급을 위해 들른 건지는 알 수 없지만. 만난 것에 가벼운 인사를 건네려 시도합니다.

383 여선 - 라즈 (2lrCixRg8w)

2024-05-26 (내일 월요일) 17:27:50

리더 장수말벌은 캬아악하는 소리를 내며 라즈와 부딪히려 했지만, 라즈는 1층에서는 오버스펙이었던 것입니다..(?)

비틀거리던 장수말벌이(여선의 방어막에 들이박던 놈) 대장의 명령같은 더듬이 신호에 정신을 차린 듯이 도주를 하려 합니다!

"저놈 분명히 무리로 돌아가려 할 거에요!"
여선이 대장의 어그로를 한번 더 끌 때 빨리 저놈부터 없애자는 듯 소리치려 합니다.

사실 대장 장수말벌은 꽤 큰 피를 입어서 땅에서 좀 정신을 차려야 하니까요.

//9

384 시윤 - 라즈 (Y5VJqe.XUk)

2024-05-26 (내일 월요일) 17:31:37

"유쾌한 성격이로군."

처음 봤을 때에 비해선 다소 납득이 빠르고, 아주 비상식적인 행위는 하지 않는 편인가.
나는 눈 앞의 여자애를 적당히 쾌활한 말괄량이 정도로 이미지를 조정하면서 고개를 끄덕인다.

"미리내고의 특별반이야. 지금은 거기에 더해서 기사단 단원이지만."

신한국 고등학교 특별반이 등에 악어인형을 메곤 왜 중세풍 기사단의 일원이 되었는지는, 긴 얘기가 있다..

"윤 J 시윤이라고 해."

385 시윤 - 여선 (Y5VJqe.XUk)

2024-05-26 (내일 월요일) 17:33:19

"안녕."

잡일거리를 하며 울적한 생각들을 떨쳐내려고 노력하던 차.
아는 얼굴이 인사를 건네 왔기에, 나는 덤덤하게 고개를 끄덕인다.

"......"

평소라면 그 뒤에 말이라도 좀 더 붙였을 테지만.
오늘은 어쩐지 그녀의 얼굴을 빤히 보다가, 볼을 잡아당기는 것이다.

본래는 말을 잘 안통하거나 여선식 화법을 할 때나 꼬집지만.
오늘은 어째 아무 이유 없이 그래 보고 싶었다.

386 라즈 - 여선 (G8n33vPLck)

2024-05-26 (내일 월요일) 17:38:38

>>383

어라? 예상했던 건 내가 멋지게 장수말벌의 머리... 머리? 같은 부위에 총구를 들이대고 강한 대미지로 팡! 하고 공격을 날리는 건데... 이 자식 생각보다 훨씬 더 약해서 내 몸통 박치기에 허무하게 날아가서 죽어가고 있잖아?!
하지만 이런 허탈함을 다 느낄 잠시의 여유도 없이, 나는 너의 목소리에 고개를 돌렸어.

"하여튼 말벌은 번거롭다니까!"

도주하려고 하는 장수말벌을 향해, 나는 다시 한번 신속을 강화하고 달려가기 시작했어. 물론, 그러면서 날개 같은 부위에 사격을 하는 것은 잊지 않고 말이지.

"이 녀석들- 약점 있어-?"

아까 약점 간파인가 뭔가 말했던 것 같은데!

//10

387 라즈 - 시윤 (G8n33vPLck)

2024-05-26 (내일 월요일) 17:44:32

>>384

"뭐, 미리내고? 특별반???"

나는 네가 말한 소속에 놀랄 수밖에 없었어. 그야, 나도 미리내고 특별반 소속인걸. 뭐, 게이트에 들어가서 분투한다고 한참 동안 못 돌아갔지만...

"큰 흠. 아까도 말했지만 난 라즈 루네티어. 나도 미리내고 특별반 소속이야. 일이 있어서 자리를 한참 동안 비우고 있었지만."
"못 본 얼굴 같은데, 편입? 같은 거 했어?"

오호... 거기다가 기사단의 단원이라. 이 학교, 겸직도 가능했구나. 처음 알았네!

//8

388 시윤 - 라즈 (Y5VJqe.XUk)

2024-05-26 (내일 월요일) 17:51:29

"아. 반가워. 같은 특별반이었군."

아무래도 얘기를 들어보면 먼저 와있던 케이스 같군.
사실 '못 본 얼굴 같다' 란건 아이러니하게도 내가 더 품을 감상에 가깝겠지만.

"그래. 특별반은 목적상 아무래도 도중에도 많은 인원들이 편입되고, 또 사라지기도 하지."

나는 온지는 좀 됐어. 하고 덧붙여준다.

"실제로 지금 연락이 닿는 녀석들은, 아마 네가 들어왔을 시절과는 거의 다 달라졌다고 봐도 될거야."

389 여선 - 시윤 (AkTHhtpJ5Q)

2024-05-26 (내일 월요일) 17:54:16

"으에엑. 어째서 보자마자에요옷..."
불시의 습격! 여선은 볼을 잡혔다! 잡아당겨지는 것은 예상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어딘가 표정이 미묘하다는 것은 깨달은 듯, 잡아당김에서 해방되자.

"무슨 일이라도 있으셨어용?"
등명탑의 시련에서 처절하게 깨지시기라도 한 건가? 라고 생각하면서 물어보려 하네요.

"저도 시련 생각할 건 많긴 해용.."
으으 어렵다..! 라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390 시윤 - 여선 (Y5VJqe.XUk)

2024-05-26 (내일 월요일) 17:55:53

"그냥.....잡아당겨보고 싶어서...."

평소 답지 않게 아무 이유도 없단걸 밝히면서도, 손은 쭉쭉 볼을 늘렸다.
떡 같다.

"있었다고 해야하긴 하겠지..."

여선의 질문에 나는 한숨을 내쉬면서 애매하게 대답하곤

"시련? 무슨 시련이 왔는데?"

라고 의아한듯 물어보는 것이다. 1층은 간단했던터라. 다음층엔 뭐가 나오는지. 궁금하긴 했다.

391 여선 - 라즈 (AkTHhtpJ5Q)

2024-05-26 (내일 월요일) 17:56:05

"약한 놈들이긴 한데..."
말벌둥지에서 온갖 말벌이 다 튀어나오면 약해도 레이드당하는 기분을 느낄 것 같다고 말하려 한 다음.. 라즈의 말에..

"대장에게는 한번 썼는데. 저녀석에게는 썼을 때 될지 안될지 모르겠어요!"
그야 약점간파 랭크.. F인걸.. 여선은 시도를 해보려 합니다..!

"일단 시도했는데 성공하면 결정이 보일 거에오!"
.dice 1 100. = 46
80이상시 성공

392 여선 - 시윤 (AkTHhtpJ5Q)

2024-05-26 (내일 월요일) 17:59:07

"그냥이욧..?"
잠깐 눈가가 날카로워졌다가 다시 풀립니다. 어차피 고양이상이라 그게 그거 같지만 다르다고 주장할지도.

"있었다...?"
어라. 이 등명탑 쪽이 아니었던가...? 같은 표정이 되고는 물어보는 것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여선이 조금 폼을 잡고는..

"아아.. 시련.. 깨달음을 정립해야 하는 시련이지요.."
진지한 표정으로 말하기는.하긴 여선.. 얘는 깨달음과는 거리가 광년급은 떨어져있는 것 같으니. 그럴 만도 합니다. 여선은 그래도 나름 고민하기는 했으니까 다행이긴 하죠.

"치료해줄 이들이.. 있긴 한데. 그렇게 심하진 않네요.."
여선 기준 심각하다는 절단쯤이려나.

//어떻게 2분만에 답레가 놀랍다

393 강산주 (MPl0aI6av.)

2024-05-26 (내일 월요일) 17:59:44

재갱신합니다!
모두 안녕하세요.

394 여선주 (AkTHhtpJ5Q)

2024-05-26 (내일 월요일) 18:02:17

강하여요오~

395 시윤 - 여선 (Y5VJqe.XUk)

2024-05-26 (내일 월요일) 18:03:29

"그냥이요."

볼을 놓곤 코도 살짝 잡아본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장난치고 있는 만큼, 평소에 비해 잡아당긴다기 보단 잡고 있는 정도다마는.

"여러가지 있었어. 설명하자면 좀 길어."

설명하고 싶은지도 잘 모르겠다 싶어서, 나는 울적하게 얼머부렸다.

"깨달음....무슨 고찰인데?"

아무리 그래도 직접 말하면 실례일테니 입을 다물었지만, 여선이 고민하는 광경은 상상이 잘 안된달까...
눈 앞에서 고민하고 있는 모습이 그래서 다소는 신선했다.

"1층이니까, 뭐."

396 강산주 (MPl0aI6av.)

2024-05-26 (내일 월요일) 18:04:19

situplay>1596937065>450

뭔가 강산이 돌리면서 비슷한 생각을 해본 적 있었던 것 같기도요.

397 여선 - 시윤 (LurjjgID6I)

2024-05-26 (내일 월요일) 18:12:15

진짜 그냥이었어! 키울거라며! 키운다면서! 같은 표정을 좀 짓습니다.

"와. 많이 복잡한가봐요..."
들어도 이해를 못할 수 있겠다고 생각하고는, 여선은 물어보는 것에 조금 음 하다가..

"죽음의 개념의 정립... 과 관련된 거니까요..?"
직접적으로 느끼기 쉬운 것은 심폐사 쪽이고. 즉사에 가까운 약점인 이유는 그런 개념이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걸까.. 같은 생각은 하지만.

"그건 그렇죠."
하지만 그럼에도 죽어가는 것을 두고 보기 어려운 일이죠. 치료를 천천히 행하려 합니다. 전염병이나 풍토병은 아니라 다행인가..

398 시윤 - 여선 (Y5VJqe.XUk)

2024-05-26 (내일 월요일) 18:14:53

"표정이 어쩐지 억울해보인다?"

라고 마치 억울한게 이상한것 마냥 물어본다.
사실 아무 이유 없이 볼이 늘려지면 그게 당연한걸텐데도.

"그런 셈이지..."

구구절절 한탄하자면 앉아서 2일은 족히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다소 기운 빠진 풍선처럼 흐물거리게 된 상태다.

"의료인 다운 고찰 주제로군. 답은 그래서 정해진거야?"

399 여선 - 시윤 (LurjjgID6I)

2024-05-26 (내일 월요일) 18:23:51

"헤에에에..."
억울하면 안되용? 같은 표정으로 감탄을 하다가. 여선은 시윤을 바라봅니다. 손을 뻗어서 시윤의 안경에 맨손가락으로 그으ㄹ.. 아니 이건 너무 큰 죄니까 볼을 잡으려고 시도합니다.

"얼마나 복잡하길래..."
이틀 내내 구구절절히 말하는 걸 듣다가 도망갈 수도 있다(?)

"어... 아니요..?"
의념시대에 접어들면서 죽음의 정의가 넓어졌지만 여전히 심장이 약점이고, 돌이킬 수 없는 죽음이 있고, 살리는 방법이 더디게 나아가는 이유같은 것들 때문에 그렇겠지.

아니오 한마디만 하고는 치료는 일단 마무리해야죠라면서 치료에 집중했지만 금방 끝났을 거에요.

400 시윤 - 여선 (Y5VJqe.XUk)

2024-05-26 (내일 월요일) 18:28:09

손을 뻗길래 그닥 피하지 않았더니 서로 서로 볼을 잡고 당기는 포즈가 되었다.

....

벌칙게임?

기묘한 모양새가 되어서 웃기지만, 일단 놓진 않는다.

"따지자면 이런 느낌으로..."

잡고있던 볼을 상하좌우로 천천히 피자 반죽 돌리듯 늘린다.
여기저기 얽혀있단 것을 의미하는 아주 심오한 제스쳐였던 것이다.

그 뒤론 치료에 집중한다길래, 잠깐 동안 손을 놓고 입을 다물고 기다려줬다.

401 라즈주 (G8n33vPLck)

2024-05-26 (내일 월요일) 18:33:32

강산주 안녕하세요

402 강산주 (MPl0aI6av.)

2024-05-26 (내일 월요일) 18:43:53

안녕하세요!

403 시윤주 (Y5VJqe.XUk)

2024-05-26 (내일 월요일) 18:46:09

산하

404 여선 - 시윤 (LurjjgID6I)

2024-05-26 (내일 월요일) 18:46:37

기묘한 모양새가 되었습니다. 여선은 먼저 손을 놓는군요. 큰 걸 원했다기보다는 시윤씨도 잡혀보세요! 같은 감정에서 잡은 거여서 그런가봅니다.

"이런...느낌...?"
하지만 볼이 상하좌우로 이래저래 움직여지자 먼저 놓은 걸 후회하는 걸지도 모르죠. 이건.. 음.. 반죽을 하려는 건가. 반죽이 까다롭긴 하죠! 그런 문제라는 거...인가?
겨우겨우 그쪽을 떠올릴 수 있었다..?

"한숨은 돌릴 수 있네요~"
주위의 모든 환자들이 엄청 몰려오면 몸은 하나니까 으어억 같은 일이 되겠지만 지금은 이 마을에선 괜찮을 거라고 말하려 합니다.

//다들 어서와요~

405 시윤 - 여선 (Y5VJqe.XUk)

2024-05-26 (내일 월요일) 18:49:30

"고생했어. 음료수라도 한잔 마시자."

마침 나도 목이 타는 기분이었고.
근처에서 자판기라도 찾아서 음료수를 두개 뽑아 하나는 건네준다.

"나는 아직 2층으로 못 올라가봤는데. 임무는 깼지만 문이 열릴려면 시간이 좀 걸린다고 해서 말이야."

음료수 한병을 그대로 쭉쭉 마시면서 최근 근황을 전한다.

"2층은 어떤 느낌이야?"

406 여선 - 시윤 (LurjjgID6I)

2024-05-26 (내일 월요일) 19:05:28

아 음료수 맛있다네요~ 여선은 고마워요~ 라고 하면서 음료수를 마십니다. 건네받은 음료수를 마시면서 질문을 들은 뒤.. 생각해보지만. 고민 때문에 제대로 둘러보진 않았으니..

"2층이랑... 1층이랑.. 크게 다른 느낌은 아니더라고요."
좀 뭔가 명상하기 좋은 공간이 있긴 하지만요. 라는 말을 하는 여선입니다.

"무엇을 할 것인가. 무엇이 될 것인가..."
깨달음이란 개인적이고.. 좀 먼 느낌이라고 생각했던 걸까요?

"깨달음이라는 게 생각을 막 한다고 오는 것만은 아니긴 하니까요.."
그런걸까..

407 라즈 - 시윤 (G8n33vPLck)

2024-05-26 (내일 월요일) 19:16:32

>>388

조금 냉정하게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그럴 거라곤 예상은 했어. 당장 아까 말했던 나랑 비슷한 학생도 나는 들어본 적 없으니까. 거너에다 상인이라면 바로 알 텐데 말이지. 그러니까, 심오한 표정을 한 채로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단 거야.

"뭐, 당연히 그렇겠지. 아쉽지만 어쩔 수 없는 이야기고."
"이왕 이렇게 된 거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 좀 해줬으면 좋겠는데. 남아있는 애도 있단 얘기지? 누구누구야?"

거의 다라고 하니 남아있는 사람 하나 둘쯤은 있겠지. 그리 생각하며 너에게 질문했어.

//9

408 라즈 - 시윤 (G8n33vPLck)

2024-05-26 (내일 월요일) 19:17:16

9가 아니라 10이구나...

409 라즈 - 여선 (G8n33vPLck)

2024-05-26 (내일 월요일) 19:21:37

>>391

어라.

"안- 보이는- 데이에 에어에-!"

말벌을 따라 달려가는 것을 멈추지 않은 채로, 너는 너에게 그렇게 외쳤어. 성공하면 결정이 보인단 이야기는... 지금 실패했단 이야기겠지.

"아직 이 말벌 보이지? 다시 한번 부탁해!!!"

장수말벌 무리나 장수말벌 집은 아직 보이지 않으니까, 한 번 정도 더 시도해도 괜찮을 것 같아! 나는 그렇게 말하면서 몸통 쪽으로 사격 방향을 바꾸었어.

탕탕-!

아까보다 조금 더 저 녀석이 움찔하긴 했지만, 아직 날아다닐 체력은 있는 모양이야... 이번에도 실패하면 위험하겠는걸.

//12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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