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273 혜우주 적어도 부실 달다구리는 새봄이가 미운 사람에게 주는 떡이라고 알리는 것들만 피하면 안전할 거라고 말하고 싶어요!!! (서연이가 종종 편의점 flex할 듯한데 혜우가 안 먹어 주면면 아쉬울 거 같아서요 히히~☆)
>>274 >>280 리라주 으악 너무 늦게 봤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건 다음 훈련감으로 써 볼게요!!!! ...는 지금 시야가 정상이 아니신 듯한데 이어 주실 수 있으신가요 8989ㅁ898988?? 급한 거 아니니까 정보는 리라주 상황 괜찮으실 때 부탁드릴게요... 한다면 저는 (a)를 하고 싶어요. 일기에서 정보를 확인한 다음에 (디스트로이어의 과거사를 되새겨 보고) 직접 들어가서 정보를 확인해 보는 방식으로요. 이러면, 리라가 일기장으로 디스트로이어의 싸대기 날리면서 했던 말을 떠올리면서 그게 뭔지, 확인해 봐도 되는지 묻는(혹은 리라에게 물은 뒤에 이미 받았다고 전제하고 진행하는) 방식으로 시작할 수 있을 거 같아요.
>>279 영희주 으에에에?? 출발 전에 급히 작성하셨군요@ㅁ@ 늑대의 심장이 체리......뭐가 됐든 영희는 체리를 먹는 셈이군요. (이름만 체리여도 실물은 전혀 달라도 체리라고 할 수 있는가;;; ) 아무튼 안전운전하세요 영희주!!!!!
>>252 정보를 빼돌리려고 하기보단, 알면 위험한걸 알아내려 해서 혼난거라고 봐야겠지! 원래도 그런 걸로 먹고 사는 애였고, 그런 걸로 도움을 주기도 했는데... 그만큼 노리는 눈이 많았고 점례도 그걸 알고 있으니까 보호해주려는 차원에서 그런 느낌? TMI지만 위키의 점례주변인 항목에도 있듯 유라(아보카도)는 다수의 납치된 경험...이 있기에... ;3c...
두 눈이 느릿하게 깜빡이자 질척한 피가 볼을 타고 흐른다. 그러나 그런 것 따위 안중에도 없는 듯, 리라의 손은 천천히 가방을 뒤지더니 이내 낡은 노란색 표지의 공책을 꺼내든다. 디스트로이어라는 목적지를 지정하고 성큼성큼 나아가는 발이 재빠르다. 그리고 비로소 그 앞에 도달할 수 있게 됐다면.
철썩!
공책이 철준의 얼굴을—키가 되지 않았다면 팔뚝을—친다. 아마 철준은 그 공책을 몇 번 봤을지도 모른다. 공책의 원주인이 늘 가지고 다니던 물건이었으니까.
"당신. 이따위로 홧김에 무고한 사람들 죽여버리려고 강해졌어? 학구를 소멸시키려고, 그러다가 본인까지도 휘말려서 죽고자 그 더럽고 험한 길 걸어온 거야? 무슨 이런 인간이 다 있지? 이따위로 굴면 당신이 그 일을 덮어버리고 시신도 수습하지 않은 개자식들하고 다를 게 뭐야! 힘 없고 죄 없는 사람 흔적도 없이 갈아놓고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일상을 영위하는 인간들이랑 다를 게 뭐냐고!"
숨이 가쁘다. 그러나 그 이상으로 화가 난다. 공책을 구겨 쥐는 손길에 낡은 종이가 찌직, 하며 갈라지는 소리가 들렸다.
"여기 당신 이름이 몇번이나 써 있었는지 알기나 해? 난 이 사람이 누군지도 아직 모르겠지만 적어도 둘이 친한 거 하난 알겠던데, 허. 일기 주인이 이 꼴 보면 오열하겠어."
찌지직.
그리고, 날카로운 말이 마지막 신호라도 되듯 종이 갈라지는 소리가 조금 더 존재감을 갖춘다. 동시에.
툭 하고, 디스트로이어의 발끝에 뭔가가 떨어졌다. 그것은 낡은 사진이다. 갈색 단발머리에 금빛 눈동자를 한 여자아이와 꽁지머리에 붉은 눈을 한 남자아이의, 어느 고등학교의 졸업식에서 찍은 듯한 기념사진.
"......정신 좀 차립시다. 힘을 얻었으면 제대로 된 곳에 좀 쓰라고요."
그때 그런 일도 벌어졌었다고 들었다. 무슨 사연이 있었기에 그 혈투 끝에, 리라가 줄줄 흐르는 피를 닦지도 못한 채 그 수박 씨한테 일갈부터 했을까. 리라는 그 일기장의 주인과 수박 씨의 사정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내가 더 알아낼 수 있는 부분이 있을까. 궁금해져 리라에게 톡을 보내 보았다.
@이리라 [ 리라야~ ]> 김서연 [ 전에 수박 씨 때렸던 일기장 말야. ]> 김서연 [ 그거 무슨 사연 있어? ]> 김서연 [ 혹시 내가 조사하면 ]> 김서연 [ 도움이 될 만한 부분이 있을까? ]> 김서연
리라가 일기장 조사를 승낙했다면, 리라가 있는 곳으로 이동해서 일기장에 사이코메트리를 사용해 봤을 것이다. 반면에 일기장 조사를 사양했다면, 조사가 더 필요한 점은 없는지를 톡으로 물었을 것이다.
/ 일단 작성부터 해 봤어요👀👀 컨디션 완전히 나아지신 뒤에 살펴보시고 곤란한 부분이 있으면 말씀해 주세요오오오~~~
써느레한 공기를 맞고 걸으면서도 눈이 반쯤은 감긴 서연이었다. 아침 일찍 나선 건 철현에게 메이플 쿠키를 전달하기 위해서. 귀갓길에 건넬 수도 있지만 그랬다간 레터링 케이크 때처럼 늦어질 거 같아서, 차라리 아침 일찍 전해 드리면 낮 동안 당 딸리실 때 드시리라 기대했다.
선배네 기숙사가 몇 동이더라? 졸린 눈을 끔벅이며 건물의 동수를 확인했다. 어찌어찌 그 동의 현관(당연히 문은 굳게 닫혀 있었다)에 도착하자 긴장이 풀리면서도 좀은 샐쭉해진다. 나도 선배를 배웅했으면 이런 날 덜 헤맸을 텐데. 그래도 시간은 6시 57분. 여기 있다가 모닝콜 드리고 쿠키도 드리면 되겠지. 어쩐지 긴장되어 난간에 자리잡고 앉자마자 종이 상자부터 열어 본다.
제 노력은 1도 안 들어간 걸로 생색 내기(???)는 차마 못 하겠어서 초코펜을 급구해서는 쿠키마다 한 글자씩 써넣었기에, 글씨 상태며 쿠키 배열에 문제가 없는지 한 번 더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레터링 케이크 덕에 먹을 거에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쓰는 건 삽질이라는 교훈을 얻었기에 이번엔 아예 다르게 썼다. 벌벌 떨어가며 겨우 적은 삐뚤빼뚤한 글씨
[드] [시] [면] [공] [부] [가] [잘] [되] [는] [쿠] [키] [♡]
쿠키가 총 24개라 초코펜으로 쓰고 굳히고 2층으로 쌓는 동안 아주 난리도 아니었다. 원랜 11글자만 쓰려다 룸메 녀석이 글자 안 적힌 쿠키는 먹겠다고 나서는 통에 (먹는 즉시 전쟁이라고 으르렁거려서 막은 뒤) 하트까지 넣어 버렸지. 근데 글씨도 어설프지만 하트가 살짝 찌그러져 민망하다. 몰라! 드시면 없어질 텐데.
좀은 비장한(???) 얼굴로 상자를 닫고는 7시가 되기만 기다리는 서연이었다. 이윽고 철현이 모닝콜을 받았다면 짐짓 별일 없는 척 했을 것이다. 그리고 철현이 준비를 마치고 나오면 반사적으로 표정이 밝아졌다가 이내 시선을 피하고는 새봄이가 만들어 준 쿠키를 가져왔다며 건넸을 것이다. 글자는 그냥 드리기 뭣해서 쓴 거라고 웅얼웅얼 덧붙이면서.
/ @새봄주 훈련거리로 써 달라고 하셨지만 서연이 훈련일지로는 좀 아쉬운 감이 있어서 약간 더 구체화해 봤어요👀👀👀
@철현주 새봄주 덕에 득템하고 훈련 레스도 쓴 김에 독백 쪄 봤어요!! 이런 일도 있었을 법하다고 편하게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리버티가 4학구에 출몰했을 때 영희가 고충이 참 많았다. 사이보그 수박의 자기력 때문에 옷까지 벗어야 했는데 숨 돌릴 틈도 없이 무식하게 쎈 수박 씨까지 죽자고 덤벼들었으니. 머리가 조금이라도 돌아갔더라면 교복 재킷나마 제때 벗어 줬을 텐데, 도움은 잔뜩 받아놓고선 정신머리가 없어 챙기진 못했던 게 못내 마음에 걸렸다.
그래서 뒷북으로나마 옷이라도 선물해 볼까 검색하려니, 영희가 키는 작아도 볼륨 있는 체형이라 옷 사이즈 알기가 은근 어렵다. 이러면 섣불리 구매하기보다 매장에서 입어 보고 고르는 게 낫나? 키가 작으니 짧되 허리 쪽이 잘록한 원피스면 무난하게 어울리겠다고 찾아는 봤다만, 이런 스타일을 영희가 좋아할지 모르겠다.
/ @영희주 디스트로이어전 끝나고부터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작성을 이제야 해 보네요 그마저도 내용을 닦다 말았...👀👀👀;;;;;;; 대충 이런 스타일의 옷을 생각해 봤더랍니다아아아아 (궤멸적눈썰미)(털푸덕) https://zigzag.kr/app/catalog/products/121362876
// 암튼 올리려던 거 올렸으니 현생이랑 싸우러 가 보겠습니다아아아 계신 분들은 부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오오오오 (꼬르르르) 한양주는 일거리 적은 하루 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