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7372> 황량일취몽 5 :: 1001

전야 前夜(戰野) ◆GwEgx7OgQU

2024-05-23 15:47:25 - 2024-05-25 14:55:37

0 전야 前夜(戰野) ◆GwEgx7OgQU (e/lSUtwB5o)

2024-05-23 (거의 끝나감) 15:47:25

모든 러너분들의 즐거운 러닝을 위해 이하 룰은 반드시 숙지해주세요.

*러닝 중 웹박수 문의 시, 오너(—주) 기입 필수. 오너 이름 미기입 시 외부 문의로 알고 무응답으로 대처합니다. (외부인 개입 안 받습니다.)
*자신의 캐릭터가 영구 상해 및 사망할 수 있습니다.
*캐릭터 간 불화가 오너 간의 분쟁이 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편파 주의.
*‘전야’ 챕터부터 시작합니다.
*1회 성장 후 대립(감사대 VS 악귀).
*패배 진영은 몰살 엔딩입니다.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99%A9%EB%9F%89%EC%9D%BC%EC%B7%A8%EB%AA%BD
*시트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6968/recent
*선관 및 임시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6875
*황량몽상점 : https://docs.google.com/document/d/1-5Y1oyNuo-nzGt33MNgcVT78eNyT-pTiBIkGwF_NAsA/edit
*황량일취몽 코인시트 :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aHPH2oXx_yBYyxXNqjVFMPFlz2hAMWK1MKNKsWM3fU4/edit
*웹박수 : https://gforms.app/p/aKb3u0l
*전판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289/recent

798 진경주 (8Zv2F4nsLw)

2024-05-25 (파란날) 02:21:07

토우야주 굿밤이에요~

그럼 255네요! 답레 가져올게요~

799 이리주 (vDsL/O1sko)

2024-05-25 (파란날) 02:21:14

>>796 아놔 86이었네 내 계산 실수다

800 진경주 (8Zv2F4nsLw)

2024-05-25 (파란날) 02:21:42

근뎅 이거 반감도 행동불능 되는 거예요?

801 폐폐주 (k4kxTfarW2)

2024-05-25 (파란날) 02:22:37

굿나잍 토우야주!

802 이리주 (vDsL/O1sko)

2024-05-25 (파란날) 02:23:01

>>800 데미지는 줄어들긴 하는데 행동불능되는건 똑같음
깃발뺏기때 뺏겨서 다행이었다 인정?

803 진경주 (8Zv2F4nsLw)

2024-05-25 (파란날) 02:23:41

상당히 사기 스킬이잖아? 진경이도 버프해줄 필요가 있겠어...
답레 가져올게요!

804 토푸주 (UuZKajBFRE)

2024-05-25 (파란날) 02:26:33

최대 5턴동안 스턴은 확실히 OP... oO
애초에 그래서 다들 바꿔치기를 픽하려고 했었죠 -v-

805 모의전] 진경 - 유이리 (3턴) (8Zv2F4nsLw)

2024-05-25 (파란날) 02:27:35

>>789

 묵직한 타격감과 동시에 들려오는 딱- 소리.
세상이 암전했다.

 "하... 씨. 몸이 안 움직인다."


> 회피 71
체력 257

806 진경주 (8Zv2F4nsLw)

2024-05-25 (파란날) 02:31:58

토푸주도 기력 되시면 이거 마치고 간단하게 모의전 어때요? 새벽반 하시던데!

807 토푸주 (UuZKajBFRE)

2024-05-25 (파란날) 02:32:35

헉 oO
그러면 재빠르게... 당분보충만 하고 오죠!!!

808 [모의전] 유이리 - 진경 (4턴) (vDsL/O1sko)

2024-05-25 (파란날) 02:32:43

>>805 진경

 "아프냐, [ 고객님 ] . "

 지난번 깃발 뺏기 때 뺏겼던 기술. 이걸 쓸 수 있었다면 한번에 다들 아웃이 되었을 것이다. 바꿔 말하자면 쓰지 못했기 때문에 오랫동안 흉수에게 잡혀 있었다. 그래서, 그래서........

 "좀 많이 찌릿찌릿할거다. 그래도 곧 풀리니까 참아. "

 까딱임과 동시에 다시금 푸른 빛이 내리치려 하였다.

> [ 낙뢰 ] 사용
.dice 60 100. = 76

809 [모의전] 유이리 - 진경 (4턴) (vDsL/O1sko)

2024-05-25 (파란날) 02:34:20

>>808 HP 261 (패널티로 인한 감소 없음)

810 [모의전] 진경 - 유이리 (4턴) (8Zv2F4nsLw)

2024-05-25 (파란날) 02:39:25

>>808

 "누님, 이런 취향이었어?"

 바닥에 대자로 널브러진 진경은, 매섭게 내려치는 낙뢰를 그대로 받아낼 수밖에 없었다. 푸른빛 갈라지는 하늘을 뜬 눈으로 바라보며.
비명조차 나오지 않아, 그저 허탈한 웃음을 마지막으로 기억이 단절되었다.


> 행동 불능
체력 181


//다음 턴도 행동 불능이니, 이렇게 마무리해도 되겠죠? 수고하셨습니다!!

811 폐폐주 (k4kxTfarW2)

2024-05-25 (파란날) 02:40:26

... 오, 지금 같은 화력이면 판이 갈릴 거 같은데, 캡틴이 판갈이를 깜빡하셨어.

812 폐폐주 (k4kxTfarW2)

2024-05-25 (파란날) 02:41:08

두 분 다 수고하셨어요, 진경이 보면 대인전에 참 강할 거 같은데... 하필 상대가 이리네요, 이리 너무 세...

813 진경주 (8Zv2F4nsLw)

2024-05-25 (파란날) 02:44:49

>>812 진경이 성격 나오면 흑화 하니까요? 아직 참고 있는 거다! 그래도 스킬은 조금 더 버프 해줄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용 ㅋㅋㅋㅋ 지금은 회피 강요 + 아군 보호 느낌이니까~

814 폐폐주 (k4kxTfarW2)

2024-05-25 (파란날) 02:46:41

스윙, 희생 번트, 다음에는 봉으로 아무거나 때려서 투사체를 날리는 기술이라던지! 야구 소재로 스킬을 만들면 소재가 다양해서 좋겠다 싶습니다, 부러워!

815 토푸주 (UuZKajBFRE)

2024-05-25 (파란날) 02:47:51

토푸푸푸푸
이리는 피카츄가 아니라 라이코인 것이에요..... 쯔요이...

816 진경주 (8Zv2F4nsLw)

2024-05-25 (파란날) 02:49:48

>>814 구조물을 때려서 파편을 날리는 건 저도 생각해본 적 있지만, 상황도 한정적이고 그닥 효율도 별로일 것 같아서 보류했죠~ 얘도 스턴기 하나쯤 들려줘야 하나 싶네용!

817 진경주 (8Zv2F4nsLw)

2024-05-25 (파란날) 02:50:31

>>815 새 스킬 나온 토푸, 한번 덤비시겠어요??

818 토푸주 (UuZKajBFRE)

2024-05-25 (파란날) 02:51:12

폐폐는 볼수록 여러 설정이 동양 고전 오컬트에 깊이 닿아 있어서 감탄하게 돼요...🥰
또 이쪽이 고대중국의 n천년 역사 덕분에 소재가 무궁무진하지 않나요 oO!?

819 진경주 (8Zv2F4nsLw)

2024-05-25 (파란날) 02:52:48

저도 동양 오컬트 참 좋아합니다(꜆ ˙ᗜ˙ )꜆

820 토푸주 (UuZKajBFRE)

2024-05-25 (파란날) 02:52:56

저도 원래 정강이 후려치기(스턴) 같은 스킬 넣으려다, 행동불능은 당하는 입장에서 너무 심심하겠다~ 싶어 도발로 바꿨더랬죠... ( •̀ ω •́ )✧

>>817 죠습니다.... 중급이라 스킬들이 전부 마이너스 효과만 있는 토푸.... 기똥차게 패배해 보도록 하죠

821 진경주 (8Zv2F4nsLw)

2024-05-25 (파란날) 02:54:56

>>820 정강이 후려치기 ㅋㅋㅋㅋㅋㅋ 저도 비슷한 생각을 했었죠
밸런스충은 이래서 고통받는 거예요!

그럼 선공은 역시 양보하겠습니다? 토푸쟝도 레이디니까!

822 토푸주 (UuZKajBFRE)

2024-05-25 (파란날) 02:55:41

그럼 사양 않고! oO

823 폐폐주 (k4kxTfarW2)

2024-05-25 (파란날) 02:59:03

>>815 ... 천화는 엔테이? 밖에도 포켓몬으로 매칭시킬 만한 캐릭터가 더 있을 거 같은데요, 토푸는 뭐가 있을까요?

>>816 스턴! 상태 이상으로 만드는 스킬이 여기서도 귀족이죠... 그런데 이령이 토우야의 몸을 얻었으니, 앞으로가 어떻게 될지!

>>818 악, 추켜세워주셔도 아무것도 안 나오는데! 뭐뭐, 소스가 다양한 건 맞지만요, 이게 또 저주랑 묶이니까 형태가 뻔해진다고 해야하나... 반면에 토푸의 스킬은 엄청 창의적이라 이렇게도 저렇게도 자유롭게 쓰일 수 있어 멋지다고 생각해요, 거기다 어떻게 능력까지 귀여운 느낌이 날 수 있는 거죠... 토푸 사기캐임...

824 (모의전) 토푸 - 진경 (HP: 500) (UuZKajBFRE)

2024-05-25 (파란날) 03:00:47

>>0

다행인 점이 있다면, 토푸우의 머릿속에서 '그 사건' 때의 기억은 마치 필름 스트립의 가운데를 뚝 잘라낸 듯 날아가 버렸다는 것이다.

그게 어딜 봐서 다행이냐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때 맞닥뜨린 공포와 고통은 토푸우가 아니더라도 차마 말로 설명할 수 없는 크기. 만약 그 참상이 생생하게 떠올랐다고 한다면, 그 자리에 함께 있었던 진경의 앞에서 이렇게 트라우마 없이 당당하게 주먹을 내밀고 있지는 못했겠지.

"⋯⋯좋아, 그때의 결판을 내자!" 오히려 병실에서 진경의 얼굴을 너무 오래 바라본 나머지, 싸우고 싶어 근질근질한 마음이 진경에게 옮겨간 것일지도 모를 일이다.

토푸우는 오른주먹을 내민 채, 무릎을 구부려 자세를 낮추었다.


스킬 「덜 아프게 맞기」 발동
- 받는 피해 +30%

825 진경주 (8Zv2F4nsLw)

2024-05-25 (파란날) 03:01:05

창의적인 저주를 만들어라 폐폐주여...!! 저 오컬트 진짜 좋아한다말이에요 ㅎㅎㅎ
맞아. 스킬에서까지 귀여움이 느껴지는 건 토푸가 처음이에요 ㅋㅋㅋㅋㅋ

826 폐폐주 (k4kxTfarW2)

2024-05-25 (파란날) 03:01:15

>>819 음음, 서양에서 전설로 다루는 괴담들이랑은 다른 맛이 있죠! 서양계가 창백한 맛이라면, 동양계는 좀 더 구수한!(?

827 폐폐주 (k4kxTfarW2)

2024-05-25 (파란날) 03:03:25

>>825 ㅋㅋㅋ, 안 그래도 열심히 고민 중이랍니다 ㅠㅠ, 주사위 놀이에 맞춰 간단하면서도 듣도 보도 못하게 만들고 싶은데... 쉬운 일이 아니야...

828 토푸주 (UuZKajBFRE)

2024-05-25 (파란날) 03:05:44

>>823 진경주의 의견에 따르면, 미뇽이라는 설이.... ╰(*°▽°*)╯
저 뭐랄까, 폐폐는 따라큐 같은 스타일이라는 막연한 생각이 있어요!!! 겉보기에는 그렇게 무해하진 않은데 그림자가 무시무시한 점?

829 (모의전) 진경 - 토푸 (HP: 500) (8Zv2F4nsLw)

2024-05-25 (파란날) 03:13:02

>>824

 눈을 뜨면, 아까의 그 병실이다. 어느새 기절한 건지 스스로가 꼴사납게 느껴져. 저릿한 몸을 겨우 일으켜 밖으로 나서면 또, 또 낯익은 얼굴이 싸움을 걸어온다.
같이 험한 꼴을 당한 입장인데.
조금 귀엽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어째서인지.

 "알았어, 알았다고."

 이제 이 학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것 같다.

 "세게 때릴 거니까, 맞고 울지나 마라."

 꿀밤 때리기도 무서운 귀엽고 작은 소녀에게 달라들면서도 괜히 웃음이 났다.


> 스윙
.dice 50 150. = 85
다음 턴, 토푸의 회피 다이스 결괏값 +20 / 진경이 받는 대미지 +10

830 진경주 (8Zv2F4nsLw)

2024-05-25 (파란날) 03:14:16

ㅋㅋㅋㅋ 흉수는 잘 때리면서 여자는 못 때리는 진경이... 여미새 아닌데...

831 토푸주 (UuZKajBFRE)

2024-05-25 (파란날) 03:14:30

회피 보너스......하드카운터잖아?!

832 폐폐주 (k4kxTfarW2)

2024-05-25 (파란날) 03:15:58

>>828 ... 알로라 질뻐기가 아니구나!(안심 개구리도 아니야!(다행 실전러였어서 따라큐는 참 좋아했었는데요, 폐폐가 인간 따라큐라면... ㅋㅋㅋㅋ, 이제라도 비슷하게 꾸며볼까요...

그나저나 과연, 미뇽이군요, 다 자라면 뿔드릴도 쓸 수 있고! 그야말로 토푸를 위한 포켓몬! 성장 포텐셜이 어마무시한 점도 토푸랑 닮았네요!

833 진경주 (8Zv2F4nsLw)

2024-05-25 (파란날) 03:15:59

어... 그러네? 토푸 회피 못하잖아 ㅋㅋㅋㅋㅋ

834 폐폐주 (k4kxTfarW2)

2024-05-25 (파란날) 03:16:51

여기서 이렇게 토푸의 카운터 캐릭터가 또 한 명 늘어납니다...

회피 불가 패널티 너무 강해...

835 폐폐주 (k4kxTfarW2)

2024-05-25 (파란날) 03:19:56

요 파오리, 저만 진경이랑 닮았다고 생각 드나요...!

836 진경주 (8Zv2F4nsLw)

2024-05-25 (파란날) 03:21:07

>>835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색이나 모습이나 비슷한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37 (모의전) 토푸 - 진경 (HP: 389) (2) (UuZKajBFRE)

2024-05-25 (파란날) 03:23:51

>>829 받은 피해: 85*1.3=110.5 > 111


토푸우의 전매특허와도 같은 카타(품새). 주먹을 가볍게 쥐고 오른쪽 팔다리를 앞으로 내민 자세다. 허술하지만 어딘가 꿍꿍이가 있는 듯한.

그 날선 눈으로 골똘히 상대방을 노려보느라 빈틈을 버젓이 내주고 말았지만, 토푸우는 강렬한 통각이 피부에 엄습하는 순간에도 눈 앞에 흐르는 빛의 흐름을 끈질기게 붙잡아 지켜보았다.

빗물처럼 투명한 회색. 약간의 탄내가 자아내는 푸른빛의 심상. 피부를 가로지르는 뇌전의 무늬를 치유력이 천천히 뒤덮어 가는 살갗의 색. 가만 보니 조금 전에 호되게 당한 모양이다.

내가 지금 환자를 괴롭히고 있나? 토푸우는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만, 형이상학적인 개념을 입에 담을 만큼은 말주변이 좋지 않다. 무엇보다, 얼마 전까지 자기도 똑같은 병실에 있었으니까.

"빈틈──!!"

단지 그 틈새를, 놓치지 않는다.


기본 공격 .dice 30 100. = 52

838 (모의전) 토푸 - 진경 (HP: 389) (2) (UuZKajBFRE)

2024-05-25 (파란날) 03:25:37

- 받는 피해 -6%

839 폐폐주 (k4kxTfarW2)

2024-05-25 (파란날) 03:26:10

... 진경아, 학교 폭력 신고는 117이야...

840 토푸주 (UuZKajBFRE)

2024-05-25 (파란날) 03:28:55

>>832 개구리 가면이 공격 1회 확정으로 막아 주는 건가요? OP의 품위가 느껴져요.....

>>835 oO 앜ㅋㅋㅋㅋㅋㅋ
특유의 시니컬한 분위기는 잎새코나 나무지기를 닮기도 했고요! ( *︾▽︾)

841 폐폐주 (k4kxTfarW2)

2024-05-25 (파란날) 03:37:07

>>840 오... 스킬로 대타 출동이라도 만들어서 써볼까요... (솔깃

확실히 잎새코도 나무지기도 어울리는 거 같아요..! 으음! 이 썰 나중에 다른 시간대에도 써봐야겠어요! 캐릭터들한테 천생연분 포켓몬 찾아주는 거 생각보다 재밌어서..

842 (모의전) 진경 - 토푸 (HP: 448) (8Zv2F4nsLw)

2024-05-25 (파란날) 03:44:46

>>837

 "아─ 진짜, 여자애 때리는 거 기분 더럽다고─!!"

 죽일 기세로 선빵 때려놓고 괜한 허공에 화풀이.
손에 든 봉을 신경질적으로 내던졌다.

 "언제까지 이 짓거릴 해야 하는 거야.
태연한 척하는 것도 지겹다고."

 빈틈을 노린 소녀의 주먹을 그대로 받아내며,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는 진경이었다.

 '아... 진짜 때리기 싫다. 못 때리겠다.'

 이제서야 눈에 들어오는 그녀의 배지.
물끄러미 바라보면, 예상외로 연상이다.
이 꼬맹이가?

 "누님, 그만하자. 우린 좀 쉬어야 한다고."
 "어제 봤잖아. 그거 어떻게 이길 건데."

 머릿속이 복잡했다.


> 토푸의 머리를 쓰다듬으려 시도
.dice 1 2. = 2


// 갑자기 이상한 전개 미안해요?

843 진경주 (8Zv2F4nsLw)

2024-05-25 (파란날) 03:47:56

토푸 머리 쓰다듬고 싶은 사심이( 。_。)

844 (모의전) 토푸 - 진경 (HP: 387) (3) (UuZKajBFRE)

2024-05-25 (파란날) 04:08:01

>>837 받은 피해: 2 * 0.94 = 1.88 -> 2

토푸우는 전력을 다해 어깨에 힘을 주고 「전율」을 진경의 가슴팍 정곡에 내리꽂으려고 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전개에 손은 미끄러져 고양이 발바닥과도 같이 힘없이 '폭신'하고 내리앉는다.

'뭐지? 왜 매번 이런 일이 생기는 거냐!?' 저번에는 눈 감은 아가씨 검객의 품에 '껴안겼고', 이번에는, 쓰다듬기인가⋯⋯.

이대로라면 뭔가 지는 기분이 들고, 코인도 절반밖에 받지 못할 것 같은 기분이 들지만, 아무래도 토푸우에게는 저항하지 않는 상대를 두드려 패는 취미가 없었다. 윤리와 양심의 문제라기보다도, 혼자 열낼 뿐이라면, 시시하니까⋯⋯.

"⋯⋯맞는 말이다." 한숨을 푹 내쉬며 어깨를 떨어뜨렸다. 약간의 거칠함이 섞인 진경의 손길이 토푸우의 이마를 헤집는다.

그 감촉은 굳은살일까⋯⋯. 자기 몸보다 긴, 6척은 되어 보이는 방망이를 휘두르면서 생긴 흔적이겠지. 지금까지 유곽의 여성들의 비단 같은 손밖에 쓰다듬어져 본 적이 없는 토푸우에게, 아무래도 이 느낌은 생경하다.

"나도 모르는 게 아니란 말이다! 하지만, 하지만⋯⋯." 많은 말이 머릿속에서 맴돌았다. 몇 분 전까지 함께 간식을 먹던 동료가 흉악한 이에게 영혼을 침범당했다. 뒤돌아볼 겨를도 없이 정신을 잃었다. 태어난 이래로 가장, 터무니없이 무력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무력하게 느껴지는 건, 이 분노를 표현할 재간이 없어 무능한 자신의 혀뿐.


전율(엉터리) .dice 0 1. = 0
- 최대치이더라도 전율 효과 발동하지 않음
- 받는 피해 감소 6%

845 진경주 (8Zv2F4nsLw)

2024-05-25 (파란날) 04:10:56

하... 토푸도 많이 힘들어하고 있구나

846 토푸주 (UuZKajBFRE)

2024-05-25 (파란날) 04:12:35

<추이 예상>
모의전 1: 미류한테 꼬옥 안겼다.
모의전 2: 진경한테 쓰다듬어졌다..
모의전 3: 시사랑 파르페를 서로 한 입씩 먹인다....
모의전 4: 공중에서 젓가락으로 령의 깻잎지를 떼어 준다.....
모의전 5: 흉수랑 같이 인생네컷을 찍는다.......

847 진경주 (8Zv2F4nsLw)

2024-05-25 (파란날) 04:14:36

시간도 늦었고 지금 머리가 안 돌아가서 답레는 자고 인나서 서올게요!
토푸주 언제 자요? 바로 안 잘 거면 조금 떠들어줄게!
근데 토푸 너무 귀여워...

848 토푸주 (UuZKajBFRE)

2024-05-25 (파란날) 04:18:25

>>845 생각해 보니 토푸우는 눈 앞에서 아군이 인격을 탈취당했다는 슈퍼초레어슈퍼쏘핫 맛돌이 상황에 처해 있었던 거네요...
하.....우리 스레 스토리가 너무 잘생겼어....

저는.... 커피를 빨고 좀비 상태로 진행을 하고.....(커피 때문에 컨디션을 더 조졌던 감도...oO 카페인이 들어가면 머리가 굳어요)
방금 전 비장의 에너지바까지 먹었기 때문에 쌩쌩합니다 (⊙ˍ⊙)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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