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219 서연주 오오오... 드디어 서연이 레벨 4 도달!! 축하해 >ㅁ<!!!(팡파레 폭죽 풍악 뭐가됐든 터뜨리고 울리기) 항상 느꼈던 거지만 비관할 만한 상황을 안 겪은 게 아닌데도, 마냥 비관만 하지 않고 적절하게 현실인식 하면서 좋았던 것들을 더 되새기고 감사히 여기는 서형의 자세 엄청 멋있다고 생각해'v'bb!
>>217 >>221 그렇다면 호문쿨루스는 달콤하게 못 만들지만 안드로이드인 적이 나타나면 존재자채를 달콤하게 할 수 있겠네!(유레카 꼬마짤
>>0 바이오 짓수와 사이버 테크가 뒤섞인 격전, 격전, 격전. 그 이쿠사 배틀은 결코 길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으나, 명백히 트리스트람의 능력 밖···! 한계선 바깥의 상황에 실제 목숨을 걸고 거친 몇 차간의 간합에서,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성운은 한계에 내몰렸다. 성운이 아무리 지금까지 받아온 커리큘럼의 특성상, 삼도 리버의 강가 산책에 빗댈 만한 한계선으로 내몰리는 일이 다반 인시던트이기에 이런 한계 상태에 익숙하다고는 하나, 또한 시의적절하게 엔트리한 영희=상의 포톤 레이저 짓수에 힘입어 일차적인 이쿠사가 마무리지어졌다고는 하나, 결국 지금의 이 상태가 마치 바람 앞의 등불과 같은 위태로운 상태임은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리고 영희=상에게 도와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건넬 일각도 허락하지 않고 이어지는 것은, 디스트로이어의 엔트리···! 이 세상이 위아래로 뒤집혀서 자신을 짓누르는 것만 같은 중압이, 트리스트람의 임계에 달한 육신을 쇄도해온다!
그러나, 버틴다!
“소음이 너무 커서 잘 안 들렸죠.”
천군만마가 쇄도하고 지나간 것만 같은 뉴런의 기저에서부터 다시 형용할 수 없는 방정식을 끌어올려, 뼈대를 세운다! 쓰러지지 않고, 두 다리를 땅에 붙인 채로 디스트로이어를 직시한다! 그리고 또박또박, 한 마디씩 다시, 트리스트람은 자신의 입 밖에 내었던 말을 되새겨 다시 한 번 더 디스트로이어에게 전한다!
“「도망치세요」 라고 했어요. 당신이 휘말릴 이유가 없는 일이고, 위험하기도 하니까요.”
말인즉슨 정론이다. 디스트로이어가 그 지휘관으로 있는 부대, 헌터의 직무는 인첨공의 비밀을 외부로 유출하려고 하거나 인첨공을 탈출하려는 내부자를 색출 배제하는 것이다. 인첨공의 내부에서 내란을 일으키는 테러리스트들이 인첨공 외부로 탈출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는 것이 아닌 바에야, 헌터가 명령 없이 그들과 교전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거기에 퍼스트클래스는 이번 사건에 개입하지 말라는 명령이 내려졌음에야 오죽하랴.
위험하다는 말 또한 정론이다. 저 대능력자 미사일에서 발사된 마이크로 로봇들이 커패시티 다운을 송출하는 기능이라도 있으면 어쩔 참인가? 제아무리 인첨공에서 세 번째로 강한 디스트로이어라고 해도, 커패시티 다운으로 꼼짝하지 못하는 사이에 저 로봇이 발사하는 레이저에 직격당하면 그 자리에서 즉사를 피하지 못하리라.
그러나 그것은 트리스트람 또한 마찬가지다. 오히려 두 사람 사이에 존재하는 레서 닌자와 아치 닌자 수준의 격차에 미루어 생각하면, 그가 더 위험했으면 위험했지 덜 위험하지는 않다. 아니 오히려 그 때에는 디스트로이어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이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이었으리라.
그럼에도 트리스트람은 첫 번째의 정론에 의거하여, 그 이성과 합리를 뒤로 밀쳐두고, 원칙과 신념에 충실하기로 한 것이다. 원칙과 신념은 때로 다른 방향을 가리키기도 하므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휘말리게 만든 건 사과드릴게요. 거기 계신 줄은 몰랐네요.”
트리스트람은 숨을 골랐다.
“그리고, 영희야······”
그리고는, 그제서야 위에서부터 엔트리한 영희=상에게 시선을 돌리는 것이다. 그리고는, 아직도 자신을 짓누르고 있는 중압감을 뒤로하고, 힘겹게나마 웃어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