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다행스럽게도 피뢰침들을 뭉친다거나 물에 빠뜨린다고 당장 무슨 일이 일어나지는 않았고, 성운은 같은 요령으로 피뢰침들을 눈에 보이는 대로 모두 제거해가며 (기왕인 거 물줄기들이 합쳐지는 거대한 공동에 빠뜨렸다) 지하수로를 지나 방벽 너머의 맨홀을 열고 나왔고─ 광장에 펼쳐진 광경을 그대로 맞닥뜨렸다.
다들 방벽 저편에서 건너오는데 유독 성운 혼자만 맨홀 뚜껑 열고 나오는 엔트리를 하게 되었으나, 일단 그것은 신경끄기로 하자.
경악하며 반문하는 은우를 보며 성운은 헛웃음을 지었다.
“항명에 대한 시말서는, 이번 사태 종료하고 써서 제출할게요.”
그리고 성운은, 광장을 한번 둘러보고는─ 자기 눈에 띄이는 모든 피뢰침들에 중력 변칙을 부여했다.
“부장님만 모시고 갈 생각이었지만.”
중력축을 비틀어, 그것들의 중력 방향이 저 두 사람을 둘러싸고 있는 수정 방벽으로 향하게 했고, 그리고 거기에다 충분한 양의 과중력을 걸었다. 은우의 주변에 꽂힌 것을 포함한 광장의 모든 피뢰침들이- 적어도 자신이 뽑아서 갖다붙일 수 있는 만큼 최대한의 피뢰침들이 저 수정 방벽에 다 들러붙기에 충분할 정도로.
"선생님들, 저 쪽으로 가시면 벽 뚫려 있거든요? 그 쪽으로 나가세요. 가시는 길에 피뢰침 수정도 뽑아주시면 감사한데 무리는 하지 마시고." "왜 뚫려있는지는 비밀이고요, 얼른 가세요!"
바닥으로 추락한 안티스킬 몇명에게 다급하게 이른 새봄은, 리라의 카드 방패를 크게 만들어 바람을 막으며 앞으로 나아갔다. 그리고 도착한 안쪽 광장에 보이는 은우의 모습을 보자마자, 그는 다급히 제 입을 틀어막았다. 머릿속에서 재미삼아 상상만 해왔던 어떤 말이 목구멍까지 튀어올랐기 때문이었다.
오, 프린세스 은우! 나 나이트 새봄스찬과 코뿔소들이 그대를 위해 여기 왔소이다! 이제 아무 걱정 마시오, 우리가 그대를 지키리니!
...아니야, 지금은 관두자. 그 말 할 시간에 뭔가 의미있는 일을 하나라도 해보자고. 어디보자... 일단 우리 공... 인; 부장 선배 가까이에 있는 피뢰침 수정부터 빵으로 만들어볼까? 귀찮으니까 그냥 다 식빵으로 만들어버려야지. 사탕을 입에 물고 열심히 뛰어다니며 연산에 연산을 거듭했다. 너도 식빵이 되어라. 너도, 너도! 식빵!! 식빵!!!
>>235 백단발태오가 비틀비틀 걸어와선 한결이 품에 안고 멈추지 않고 계속 걷더니 기어이 뒤로 자빠뜨리듯 넘어뜨리곤... "왜…… 내 연락을 받지 않았나요? 이런 곳에서 내가 찾길 바랐나요?" "잔인한 사람. 내가 친히 2학구까지 발 들여줬는데, 머리 조아리지 못할 망정 버릇도 없이. 내 연락 일부러 피했어요? 그렇게 안 봤는데. 온순한 낯짝으로 음침하게 머리 굴렸을 생각을 하니 우스워서야. 당신도 결국 연구원이다 그건가……?" 이러면서 주먹으로 가슴팍 퍽퍽 치면서 "당신 때문에 내가 여기 발 들였다고, 내가! 당신 따위의, 한낱 버러지 새끼 때문에! 한 번 쓰면 될 소모품에게!" 막 이런 걸 외치고 바들바들 떨다가 자기 머리 꽉 쥐면서 "듣기 싫어……. 머리가 계속 울려. 이런 건 싫어, 싫단 말이야……. 당신이 이렇게 만든 거잖아. 응? 어떻게 좀 해봐. 어떻게 좀 해보란 말이야. 내가 여기까지 행차해서 고통 받아야 하는 이유를 네가 만들었으니 책임을 지라고. 당신 탓이잖아, 당신이…… 당신이 내 말만 들었어도-" "시끄러워……." < 여기서 손바닥으로 자기 관자놀이 툭툭 치기 시작해야 함 이러다가 이제 우뚝 멈추고는 "알겠다, 나 떠나려고 한 거지. 이런 꼴 보려고 한 거지……? 내 편이 되어준다면서, 너도 똑같은 부류였구나… 아니야, 안돼. 떠나지 마. 나 죽어버린다? 진짜 죽을 거야, 이미 한 번 해봤는데 여기에서 두 번은 못 할 리가 없잖아, 당신도 이런 거 좋아하잖아……. 아니면 매일 내게 좋은 말 해줄 리가 없잖아. 내가 더 괴롭길 바라니까 그러는 거 아냐…. 떠나지 마, 나 버리면 안 돼. 절대 버리지 마…… 나 당신 좋아하니까, 당신도 나 좋아해야 해. 우리 맹세했잖아, 당신이 나한테 믿는다 해줬잖아 그러니까 제발 떠나면 안 되니까" 이러면서 비녀 비틀어야지 뭐…… 유후. 아~ 나는 왤케 온기에 익숙하지 못해서 앙칼지게 굴던 애들이 온기 닿아보고 아 이건 좋은 거네? 더 받고 싶다...로 받아들인지라 더 받으려고 어떻게든 행동하지만 그 방식이 자기가 지금껏 배워온 잘못되고 뒤틀린 거라 상대가 스플뎀 입는 상황이 좋지? (개후레라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