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7193>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54.심판의 번개 :: 1001

◆TMmm6tsoPA

2024-05-17 23:18:30 - 2024-05-19 22:01:27

0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23:18:30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152

1 혜우주 (Rv4YK3jbbg)

2024-05-18 (파란날) 21:02:58

와장창!

2 ◆TMmm6tsoPA (sq5QOkpAG.)

2024-05-18 (파란날) 21:03:15

새 판이 되었으니까 다음 레스를 쓰도록 할게요!

3 성운주 (Gkoyss7FVk)

2024-05-18 (파란날) 21:03:29

3얄루?

4 새봄주 (4hW7w7d12Y)

2024-05-18 (파란날) 21:04:05


오마이갓 비상사태 큰일났다 좋겠다~

5 태오주 (3fFWaAYS0k)

2024-05-18 (파란날) 21:04:36

감사합니다
판 터뜨려서 날렸습니다.

6 리라주 (QWynUav742)

2024-05-18 (파란날) 21:05:21

먀 먐미 야.........
🥲.......
(꼬옥)

7 철현주 (/mKHlYFeP.)

2024-05-18 (파란날) 21:05:34

>>5
ㅜㅜ

8 새봄주 (4hW7w7d12Y)

2024-05-18 (파란날) 21:06:04

>>5 오............(토닥토닥토닥

9 태오주 (3fFWaAYS0k)

2024-05-18 (파란날) 21:06:44

남은 것: 데 마레 소장님 레스
없는 것: 현태오 반응

안녕하세요 승환주예요

10 천 혜우 (Rv4YK3jbbg)

2024-05-18 (파란날) 21:07:06

situplay>1597047152>965
한양은 3학구에 남아있겠다길래 추가적인 톡을 남겼다.

[부부장님]
[3학구장님께 양해를 구해서나 아니면 저지먼트의 훈련장이라도 좋으니]
[전파와 통신이 완전히 차단되는 공간을 준비해주세요]
[만에 하나 리버티 멤버를 생포하게 되었을 때]
[추적이 불가능한 곳에 격리시켜야 합니다]

모두가 하나의 흐름으로 움직이는게 아니라면
최대한 가용할 변수를 늘려놓는게 옳았다.
어디까지나 가능한 선에서 부탁한다는 말을 남기고
무음은 스피커 너머로 한숨을 내쉬었다.

...복잡하고 힘들어 죽겠다...

"전부 죽이면 편한데..."

11 이경주 (xAH0lTJh3k)

2024-05-18 (파란날) 21:07:36

>>5 앗.. 아앗...

12 혜우주 (Rv4YK3jbbg)

2024-05-18 (파란날) 21:07:43

태오주야... (토닥토닥)

13 이름 없음 (gAWBQlnOxg)

2024-05-18 (파란날) 21:07:43

situplay>1597047152>989 이혜성도 지금 당장 갈 생각 없음

14 서연 - 반응 (TCODDIB3sE)

2024-05-18 (파란날) 21:07:59

situplay>1597047152>985 @강철현

" ...... "

어떤 마음으로 해 주는 말인지 안다.
그래서 고맙고, 미안하고, 따듯했다.

" 감사해요, 선배!! "
" 할 수 있는 만큼만 할게요!! "
" 다른 방법 있으면 안 쓰고요~ "

15 서한양 - 스토리(천혜우) (qcclUCt976)

2024-05-18 (파란날) 21:08:41

>>10
@천혜우

[ㅇㅋ]

16 혜성주 (gAWBQlnOxg)

2024-05-18 (파란날) 21:08:55

(이름 떨구고 왔네)
(관전)

17 서연주 (TCODDIB3sE)

2024-05-18 (파란날) 21:09:05

>>5 태오주
앗 아앗 아아아앗 8998ㅁ989888 죄송해요 태오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8 장태진 - 반응 (90yTqPK3uA)

2024-05-18 (파란날) 21:10:19

[거 구하러 가는거 방해하는 리버티 놈들 있을거 아냐]
[그럼 결국 싸워야지 별 수 있냐]
[여지껏 우리 일이 맨날 그랬잖아]

잠깐 신호를 기다리는 동안 톡방에 올린다.
솔직히 말해서 좀 눈이 돌아있기는 하다. 하지만... 어찌되었든 이번엔 싸움에 휘말릴 것 같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

19 청윤주 (Ln8D3JcgR6)

2024-05-18 (파란날) 21:10:45

>>5 아... 태오주....

>>11 그런데 이경주께선 관전..이신가요?

20 이경주 (xAH0lTJh3k)

2024-05-18 (파란날) 21:11:31

>>19 넵
지금도 다른 거 하면서 틈틈이 보는 중이라

21 성운주 (Gkoyss7FVk)

2024-05-18 (파란날) 21:11:51

>>10 옛날의 성운이가 들었다면 울먹거리면서 혜우 손 꼭 잡을 것 같은데... 지금의 성운이는 한숨 팩 쉬면서 "동감이야" 같은 말 할 것 같아요... 👀

22 신새봄 - 반응 (4hW7w7d12Y)

2024-05-18 (파란날) 21:12:21

[아무래도 지난 주 하루 빼고는 주로 싸우는 일이었죠 ㅎㅎㅎ]
[전 리버티놈들이 기본적인 수치심이 있길 기도나 하면서 가고 있어요]
[그거랑 기본적인 위생관념?]
[전 그거 원툴이니까요 히히]

23 서연 - 반응 (TCODDIB3sE)

2024-05-18 (파란날) 21:12:50

>>18 @장태진

" ...... "

가기 전부터 불길한 말씀 하실 필요는 없지 않냐고 말하고픈데, 그게 오히려 행복회로 같네;;;
아무리 그래도 한 번쯤은 무사히 빠지기만 할 수 있는 행운이 있어도 좋지 않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4 태오 - 스토리 (3fFWaAYS0k)

2024-05-18 (파란날) 21:13:45

situplay>1597047152>938
situplay>1597047152>954

"정말 어쩔 수 없을 때가 언제니, 혜우야."

승환은 단호했다. 이 상황에서 단호할 수밖에 없었다. 연구 자료의 소실 때문에 여기에 남는 것이 아니다. 연구원의 자존심 때문도 아니었다. 그깟 자존심, 인첨공에 온다는 것 자체로 버렸다! 한국에만 남아있는 우물 안 개구리 되었는데 여기에서 무슨 자존심을 찾는단 말인가!

"전부 죽고 난 뒤에? 공주님, 삼촌이 늘 말했지. 너희는 아주아주 소중해서, 삼촌이 꼭 지켜주고 싶다고."

데 마레는 안우재 그 남 복장 뒤집어놓기 좋아하는 철학쟁이놈이 남긴 곳이다. 같이 데모하고, 연구하고, 삶을 보내던 하나뿐인 친우가 죽기 전 남긴 숭고한 유산이나 다름없다. 승환은 차마 그 장소를 버릴 수 없었다.

"한결 선생."
"……."
"희야 밖으로 데려가요."
"싫어! 안 가!! 희야 안 가!! 삼촌 미워할 거야!! 삼촌!! 놔! 싫어! 내려 놓으라고, 네 정녕 경을 치게 만들고자 하느냐! 놔라, 놔! 주시자에게 이를 거야, 주시자에게!! 내려- 으아앙-!!"

희야는 바둥거렸고, 한결은 희야를 얌전히 안아든 채 혜우와 성운을 번갈아 쳐다보다 눈을 감았다 떴다. 내일 보자는 듯. 어깨가 얼어붙든, 발에 고드름이 채이든 말든 한결은 마저 걸음을 옮겼다.

// 그래도 반응은 일단 올려놓고
개빡친현태오를어케하느냐가문제임

25 태오주 (3fFWaAYS0k)

2024-05-18 (파란날) 21:14:26

https://ibb.co/0GPgXXy

진짜 지금 딱 이 상태임

지x하네
시x새x가 그걸 또 듣고 앉았네 < 이 부분이 현태오 현재 싸가지력

26 성운주 (Gkoyss7FVk)

2024-05-18 (파란날) 21:15:23

>>24 아 저거 옆에 있다가 "혜우가 여러분께 소중한 만큼 여러분도 혜우에게 소중하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말해줬어야 하는데...!

27 청윤주 (Ln8D3JcgR6)

2024-05-18 (파란날) 21:15:45

>>20 아.. 바쁘시군요!

>>25 ㅋㅋㅋㅋ 잘생기긴 했어요(?)

28 금주 (6vg3B4Ejuk)

2024-05-18 (파란날) 21:15:47

29 혜성주 (gAWBQlnOxg)

2024-05-18 (파란날) 21:16:02

캐릭이 지금 난 아무것도 안할거임 하고 뻐대고 있을 때 오너의 기분을 서술하시오
헛소리니까 반응 없어도 됨. 진행으로 바쁜 거 암.

30 혜우주 (Rv4YK3jbbg)

2024-05-18 (파란날) 21:16:15

>>21 일단 성운이 올라간 뒤에 혼잣말 한 거라 안 들렸겠지만
ㅋㅋㅋ 우리 애들 너무 많은 일을 겪었다...

31 서연 - 반응 (TCODDIB3sE)

2024-05-18 (파란날) 21:16:28

>>10 천혜우
다트핀도 그렇고 혜우는 철두철미하게 계획을 세우고 있다

>>15 서한양
부부장도 서포트는 물론 3학구장과 담판을 해 주실 거 같고

>>22 신새봄
수치심? 아아, 그거. 만에 하나 리버티가 공격해 온다 하더라도, 복수심으로 눈이 돌아 있더라도, 이번엔 새봄이의 그 방식이 먹혔으면 좋겠다. 진심으로...

32 이경주 (xAH0lTJh3k)

2024-05-18 (파란날) 21:17:12

키갈의 뜻이 키를 성운이랑 똑같게 갈아버린다 라는 뜻이었나(?)

33 Story ◆TMmm6tsoPA (sq5QOkpAG.)

2024-05-18 (파란날) 21:18:46

들려오는 메시지에 천호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지금 그는 무슨 표정을 짓고 있을까요? 한편 성운은 당장 탐색을 해보려고 했지만 2학구는 너무나 넓었습니다. 당장 보이는 것이 거기엔 없었습니다. 시간은 천천히 흘러 약 1시간 정도가 남은 상황입니다. 적어도 1시간 뒤에는 어딘가가 공격당할지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그런 것치고는 상당히 주변이 고요합니다. 어째서일까요?

일단 2학구로 출발하는 이도 있고, 대기하는 이들도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모두에게 목소리나 톡은 계속해서 중계가 되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3학구에서 2학구 안까지 돌입하려면 대중 교통으로는 약 35분. 만약 개인 차량이나 오토바이를 이용한다면 15분은 걸리는 상황입니다. 그렇게 시간이 널널한 편은 아니었습니다. 애초에 2학구 입구에 도착하는 시간이 그 정도가 앞에서 검열이 있기 때문에 시간이 더 걸릴지도 모릅니다. 시간적으로만 보자면 상당히 촉박한 상황입니다.

어쨌든 요점은 어째서 은우가 그곳으로 향하느냐였습니다. 그에 대해서 3학구장의 목소리는 더 들려오지 않았습니다. 이어 그는 한숨을 약하게 내쉬었습니다.

"나는 말렸단다. 정말로 말렸단다. 절대로 안된다고 말렸어. 하지만... 내 조카는 자신이 가야만 한다고, 만약 막지 못하면 정말로 돌이킬 수 없는 사태가 벌어질거라고 이야기를 했어. 그리고 그 말을 남기고 내 말은 더 듣지도 않고 창문으로 뛰어내려서 하늘을 날아가듯이 가버렸지. 그래. 숨기려고 했어. 그게 은우의 전언이었으니까. 이번만큼은 정말로 안된다고 이야기를 하면서 나갔어. 나도..속이 타들어가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가 미성년자인 너희들에게 어떻게 이 사실을 직접적으로 알린단 말이니. 너희라면 가능하겠니?"

그 목소리에는 그야말로 울분이 섞여있었습니다. 이어 그의 목소리가 잠시 끊어지는 듯 하다가 다시 들려왔습니다.

"2학구로 향한 이유... 그건 이 영상의 이야기를 들은 뒤였어."

이어 모두의 핸드폰에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그곳은 다름 아닌 스트레인지 구역이었습니다. 거기에는 파란 머리 여성의 모습이 담겨있었습니다. CCTV 정면에 찍혀있는 그 여성은 잠시 주변을 두리번두리번 거리다가 일부러 보란듯이 근처의 건물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옷깃에 '날개 모양의 뱃지'가 붙어있는 것을 모두가 다 확인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날아간 연구소 근처에 있는 스트레인지 구역을 찍고 있는 CCTV란다. 그리고 대표이사는 이곳을 이들의 아지트라고 추정하고... 안티스킬 다섯 부대를 바로 이 포인트로 보냈어. 최대 사살까지 허락하고서. 그래서 안티스킬 다섯 부대가 향했어. 대표이사의 명이기 때문에 다른 이들이 명령을 막을 수가 없었고, 절대적인 명령이기에 모두들 그곳으로 향할 수밖에 없었지. 그리고 은우는 이 영상 이야기를 듣고 얼굴이 새하얗게 질려서는 바로 자신이 가야만 한다고 말을 하고 나갔단다."

말 그대로 이 영상이 핵심이라는 것이 아니었을까요? 일단 영상을 가만히 바라보면 그 외에 특별하게 찍힌 것은 없었습니다. 그저 파란 머리 여성이 서성이다가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장면 뿐이었습니다. 찍힌 시간대를 보면 약 1시간 전의 영상입니다. 즉...완전 최근의 영상입니다.

"...아마도 이 포인트일 가능성이 클거야. 일단... 샤를리아에서 3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스트레인지 구역. 다시 말하지만 은우는 절대로 아무도 오면 안된다고 이야기했단다. ...꼭 가야만 하겠니. 너희들... 내 조카의 표정은 지금껏 본 적이 없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었어. ...정말로, 정말로 가야만 하겠니..."

"그리고 접선?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 거니? 직접 만나야만 한다면... 3학구장실로 오렴. 주소는..."

이어 천호는 자신이 있는 곳의 위치 정보를 찍어서 올렸습니다.

"그리고 다음 공격 장소는...아무도 모른단다. 그저... 친학생 성향의 연구소 중 하나라는 것밖엔..."

/9시 50분까지! 은우가 왜 굳이 모두에게도 이야기를 하지 않고 혼자만 가야 했는지의 여부는....여러분들의 추론에 맡기는 것으로!

https://picrew.me/ja/image_maker/2307052

34 청윤주 (Ln8D3JcgR6)

2024-05-18 (파란날) 21:20:31

귀여운 쓰레기...

35 서연주 (TCODDIB3sE)

2024-05-18 (파란날) 21:22:55

이러면 뚜벅이는 가도 늦을 거 같은데... 어쩐다? (머리싸쥠)

36 철현주 (/mKHlYFeP.)

2024-05-18 (파란날) 21:23:40

함정 같은데...

37 ◆TMmm6tsoPA (sq5QOkpAG.)

2024-05-18 (파란날) 21:24:21

>>35 어쨌든 아슬아슬하게 도착한다로 처리할테니까 안심하세요!

38 천 혜우 (Rv4YK3jbbg)

2024-05-18 (파란날) 21:25:07

>>24
나는 데 마레에서 제법 착한 아이로 있었다.
아파도 울지 않고, 투정도 거의 없었고, 반항도 안 했었다.

그러니까 처음이었다.
안승환 소장- 삼촌에게 소리를 지른 건.

"그럼 삼촌도 대피해요, 도망가요! 삼촌은 안 가면서 어떻게 우리만 가라 그래요! 나한테는 삼촌도 희야도 데 마레도 다 소중해요! 나도 똑같아요 나도! 여기가 내 집이고 내 둥지고 내 고향인데! 어떻게 그냥 두고 가요! 가도 같이 갈 거라구요! 삼촌 바보! 미워! 이제 말 안 할 거야!"

울컥, 차오르려는 감정을 삼키려 입술을 깨물었다.
희야가 한결에게 안겨서 데려가지는 걸 보고 주먹을 꽉 쥐었다.

절대로 빼앗기지 않아.
절대로.

39 리라주 (QWynUav742)

2024-05-18 (파란날) 21:25:46

🤔...
빛은 불이 아니니까 타진 않으려나

40 ◆TMmm6tsoPA (sq5QOkpAG.)

2024-05-18 (파란날) 21:27:39

아무리 봐도 챕터3에선 NMPC 데플이 있을 수도 있다는 말이 떠오르는 것이 분명해. (시선회피)

41 장태진 - 진행 (90yTqPK3uA)

2024-05-18 (파란날) 21:34:57

일이 좀 복잡해진다. 의도적으로 심어둔 함정일 가능성도 있어.
그렇다 해도, 현장의 상황을 알아 둘 필요는 있다.

[일단 나는 가던 데로 계속 간다]
[아무래도 수상하니까 올 사람은 대비 확실히 해 두고]
[3학구에 남아서 대기해줄 사람도 확실히 필요해 보이니까 전부 다 오진 않는게 좋겠어]

이런 때에 내가 나서지 않으면 누가 나서겠어.
이래뵈도 앞장서서 일단 두들겨 맞기 담당으로 저지먼트 생활을 해 왔다.
3분 베지터 역할은 익숙하다, 그런 말씀.

계속해서 스쿠터를 타고 2학구로 운전한다. 현장에 뭐가 있든 간에...

42 청윤주 (Ln8D3JcgR6)

2024-05-18 (파란날) 21:35:18

확 율럭키 트럭 얻어타고 들어가버리면...!!! 아니 이거 괜찮을지도요

43 서성운 (Gkoyss7FVk)

2024-05-18 (파란날) 21:36:03

>>24

“아이들도 다 피난했는데 연구소에 남아계시는 이유가 무엇인지, 저는 알 수 없어요. 그러니 선생님들께 뭐라 강요하지는 않겠어요.”

성운은 안우재 박사를 모른다. 안승환 박사의 친우를 모른다. 그래서 안승환 박사가 왜 그 모든 위험에도 불구하고 이 데 마레를, 마치 침몰 직전의 배의 함교에 서 있는 선장처럼 지키고 서있는지를, 모른다.

“하지만 이것 하나만은 알아주세요. 선생님들께 있어 혜우가 소중한 만큼, 혜우에게 있어 선생님들 역시 소중하다고.”

그러나 성운이 그것을 알게 되었다면 말했을 것이다. 안우재 박사가 바랐던 것은 결코 그런 것이 아닐 거라고. 데 마레에서 나고 자란 아이들이 행복하기를 바랄 뿐이었을 거라고, 그리고 데 마레에서 자란 아이들의 행복 중에는 그 아이들을 행복으로 키워낸 당신의 행복 또한 포함되어 있다고···

“그러니 부디··· 위험하면 숨거나 도망가세요. 다음번에 만날 때, 꼭 이번주 월요일에 해주셨던 것처럼 저희를 맞이해주셨으면 좋겠어요.”

44 서연주 (TCODDIB3sE)

2024-05-18 (파란날) 21:37:51

서연이가 은우 있는 현장 쫓아가서 할 수 있는 일이 있나...

@캡
샤를리아 현장에서 리버티의 다음 타깃 추적은 가능할까요??

45 천 혜우 - 진행 (Rv4YK3jbbg)

2024-05-18 (파란날) 21:38:09

"...뭐, 이런 커플룩도 나쁘지 않아. 나는."

성운에게 외투를 입혀주고 나도 건네받은 외투를 입었다.
일부러 가볍게 얘기하며 외투의 지퍼를 끝까지 올렸다.

이런 때일수록 긴장은 낮추고 경계는 올려야 했다.
어떤 상황에도 반응할 수 있게.

투명화한 성운이 올라가는 기척을 느끼곤
나는 톡에 집중했다.
오고 가는 지시와 부탁과 대답 속에
은우가 향한 위치가 게시되자
곧장 화면을 두드렸다.

[어떻게 봐도 양동이긴 한데]
[그대로 둘 수도 없습니다]
[먼저 이동합니다]

[@서성운]
[가자]

아직 정찰 중인 성운을 부르곤
내려오면 같이 3학구장이 알려준 스트레인지의 위치로 향하려 했다.
부원들과 접선을 기다리기엔 시간이 너무 촉박했다.
조금이라도 더 움직일 수 있는 만큼 움직여야 했다.

그것이 부디 악수가 되지 않길 바라며.

46 신새봄 - 반응 (4hW7w7d12Y)

2024-05-18 (파란날) 21:38:19

35분, 평소라면 멍때리고 가는 시간인데 이상하게 지지부진하게 느껴진다. 신경이 곤두선 탓인가. 세은이 만큼은 아니지만 이성이 간당간당하게 느껴지는 삼촌 아저씨 말을 듣고 있자니, 필요한 정보가 생겼다. 샤를리아에서 3키로 떨어진 스트레인지. 음, 스트레인지는 처음인데. 그래도 형들이 함께니까 괜찮겠지.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잖아. 와중에 다음 공격 장소는 아무도 모른다는 말이 암담하게 느껴졌다. 물론 이삼연구소 건물은 지금은 텅 비었다. 다들 갈 수 있는 곳으로 뿔뿔히 흩어졌고, 비밀리에 이사할 거니까. 이삼연구소도 이삼연구소지만 리라 언니네 연구소도 걱정이다. ...물론 걱정만 한다고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 건 안다. 그러니 ...죽지 않는 선에서 테러범을 잡아봐야지.

"가만히 있으나 움직이나 테러범이 깽판 치는 건 확정이잖아요. 그럼 움직이고 싶어서요."

그러고보니 냅다 버스 타긴 했는데 형들은 잘 오고 있나? ...잘 오고 있길 바라야 하는 걸까. 교통정체라도 일어났으면 하는 마음 반, 차라리 빨리 도착해서 뭐라고 하고 싶은 마음 반. 양가적인 바람이 동시에 떠오른다. 버스로 갈 수 있는 데까지는 갔다. 보부상백의 끈이 어깨를 파고드는 걸 애써 무시하며,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내달렸다. 오가는 사람과 부딛히지 않게 조심하는 한편, 핸드폰 어플로 위치를 가늠해가면서.

47 서연주 (TCODDIB3sE)

2024-05-18 (파란날) 21:38:29

>>42 청윤주
그거 좋은 아이디어인데요!!! 트럭으로 밀어붙이면서 공격도 가능할 듯요!!! 덤으로 율켓단은 다음 방송 소재를 얻고요 (응???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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