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596 @리라주/밖에서 확인하고 기립박수 칠 뻔했다...... 마음속으로는 천번 쳤다 ㅠㅠㅠ 반응레스 고마워! 그리고 함만 더 부탁할게...!><
그리고 이것만 올리고 자러 가본다아악 다들구빰! // >>0 정인 쌤은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팅팅 부은 얼굴로 나타난 날 보고도, 망치진 않았지만 평소보단 불안정했던 커리큘럼을 진행하시면서도. 그리고 내 뜬금없는 질문에도. 그저 무심하게 핸드폰을 꺼내 일정을 확인하는 듯 액정을 훑다, 평소처럼 무덤덤하게 말씀하셨다. 나와도 되는 게 아니라 나와야 한다. 그 말에, 이삼연구소에서 터졌던 그것이 또 안구 너머에서 뜨끈하게 북받쳤다. 늦지 말라는 말씀까지 들었을 땐, 유감스럽게도 얼굴이 완전 엉망이 되었을거다.
하지만 고개를 쳐들고 눈을 꾹 감아, 터져나오려던 것을 꾹 눌렀다. 예정에도 없던 어떤 말을 하기 위해서.
그 말을 하게 된 경위에 대해서는, 좀 많이 거슬러 올라가야 할 거다. 2학구 임무 이전, 그리고 견분 마시멜로를 제작한 그 언저리...였을 거다. 우리 저지먼트로 말할 것 같으면, 안 그런 사람도 있겠지만 뒷담 듣는 건 기본 옵션이다. 나도 피해갈 순 없었다. 물론 대체로 터무니 없는 내용이다. 급속도의 레벨 성장이 약 빨아서, 라는 거. 개인사에 대한 것일 때도 있고. 가령, 내가 다른 사람의 담당 연구원에게 연심을 품은 것과 같이 말이다. 그게 왜 잘못이지? 그게 싫고 좋고는 정인 쌤이 판단해야 하는 거 아닌가? 라고 생각하며 흘려들을 찰나, 머리를 한대 후려치는 듯한 깨달음이 뒤따랐다.
내 말대로, 내 마음에 대한 좋고 싫음, 지속여부는 정인 쌤의 의사에 따라야 한다. 연예인 덕질하듯 동경하는 거나 멋진 어른에 대한 존경심 정도라면 내가 적당히 선을 지키면 된다. 하지만 연심은 이야기가 다르다. 지금 당장 사귀고 싶은 게 아니지만, 3년 뒤에 정인쌤이 나와 같은 - 혹은 성인인 나를 한번쯤 만나봐도 되겠다는 마음이 있으면 사귀고 싶고, 쌤이 그런 마음을 내게 가져주시길 바라니까. 내가 숨긴다고 숨겼지만, 티가 났을 거다. 선을 지킨다고 지키다가도 기회가 왔다 싶으면 끼를... 부리긴 했으니까 말이지. (케이크라고 부르고 싶지 않은 화학물질을 봤을 때 정인쌤 뒤로 숨은 거라던가...) 그러니까 은은하게 티가 나는 걸 자각한 이상, 눈가리고 아웅하며 지내는 건 아니다 싶었다. 무엇보다, 철형의 말이 머릿속에 맴돌았다.
"그 분이 성별이 뭔지는 안 중요해. 그 분이 여자를 좋아하는 게 확실해?"
그래서, 고백하기로 마음먹은 건 그 때부터다. 그런데 사실 오늘 고백할 생각은 없었다. 그런 거 생각할 틈도 없었다! 왜냐면 연구소와 사람이 통째로, 누군가의 손으로 증발했다는 뉴스를 봤으니까. 그런데, 그냥 말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늦지 말라는 말을 듣자마자. 그래서, 울음을 삼키고, 평소처럼 씩 웃어보인 뒤, 말했다.
"...네! 그리고, 말씀드리고 싶은 게 더 있어요."
"...죄송해요."
그렇게 말한 뒤 곧 고개를 숙였다.
"선생님을 처음 알게 된 날. ...성하제 때, 최소 레벨 3이상 부원들이 선생님을 둘러싸고 위협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누군가는 선생님을 흉기로 위협하는데도, 나서지 못했어요. 아니, 나서지 않았어요. ...그날, 저지먼트도 스킬아웃과 다를 바 없다고 실망했지만... 저도, 방관자였어요. 명백한 불의를 보고도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은."
"그리고, 그런 방관자에서, 조금은 더 나은 사람으로 달라지고 싶어졌어요. 그 날 선생님께서 보여주신 대처를 보면서요."
"저지먼트도 결국은 법치국가의 국민이라 사람을 죽이면 빨간 줄이 그이지만, 저지먼트에는 한 사람의 죽음은 없던 일로 묻을 수 있는 입지를 가진 사람이 있죠. 그런 위험한 상황에서도, 선생님은 무척 어른답고, 강단있고, 품위있으셨어요. 그 모습에, 저는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어졌고, 선생님을 ...좋아하게 됐어요."
"저를 가르쳐주시는 선생님, 닮고 싶은 어른. 그 이상으로, 선생님을 좋아해요."
"...선생님은, 여자 좋아하세요?" "앞으로 3년동안, 선생님을 좋아하다가 어른이 되면, 사귀어달라고 고백해도 될까요?"
>>735 이잉 까먹을까 그래... 이이잉... 히이잉... 태오 섭식 관련 뭐 있음 좋겠다 (주절) 갈아마시는 거 사실 씹는 동안 생각이 자꾸 떠오르는 타입이라 스트레스 안 받고 칼로리 채우려고 하는거면... 생존을 위한거면 좋겠다... 집에서 씹어삼는 일 없고 사회성 필터 가득한 학교에서는 애써 먹고나서 잠으로 속 가라앉히려 함(이러기)
>>743 두번 맞으라 해야 할 거 같아 이건 아기딸케가 준 심판! 이건 파란머리가 준 심판! 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 저는 예기치 못한 상황을 즐기니 괜찮습니다 다만 아기딸케에게 미안할뿐...🫠 그려그려 크 윽 최선을 다해 캐입으로... 써올게....!!!!!! 새봄주 잘자구!!!
>>742 ㅋㅋㅋㅋㅋㅋ물구나무섯어!!! 아크로바틱 고양이다!! 🤔 이거 상당히 끌리는 발언 반응 쓰다가 견딜 수 없으면 사르륵 해버려야만
1. 리라링은 1km 반경으로 쏠 수 있는 저격소총과, 소총을 담으면 가벼워지는 기타 케이스를 만들 수 있나용 2. 이전에 만든 '아픔만 느껴지는 탄환' 말고도 '추가로 졸음이 밀려오는 탄환'도 소량 제작 가능한가용...? 3. 태오가 이걸 만들어달라 부탁하면서 간식거리와 함께 상세한 그림을 그려오면(따라그려도 된다는 뜻일지도) 리라의 반응은...? 만들어...주나?
>>771 자르고 자르고 자르는데 안 줄어들면 "또 시작이네. 또 이 빌어먹을 꿈 속이야..." 나온다 유후 진짜 머리채 꽉 붙잡고 서휘가 머리에 직접 꽂아준 뱀 비녀 비틀어서 그 속에 숨겨진 칼날로 확 자르는 그런 거... 오늘 나옵니다(스포해버리기)
ㅋㅋㅋㅋㅋㅋ휴... 사실 태오가 서휘 안 패는 이유는 종이짝이라 그래(?) 태오가 서휘 때릴 만큼의 기력도 없고 역으로 서휘도 태오에게 손 올리지 않음... 좀 크리피한 이유인데 '상품에 흠집 난다'가 이유고 속마음 읽어보면 애지중지임... 하도 암투에 찌들어서 솔직하지 못하되 근본부터 표현을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 자의 숙명... 테이스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