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샤를리아. 그곳은 레벨이 낮은 학생들 역시 가능성이 있다는 가치관을 내세우며, 버리지 않고 꾸준히 커리큘럼을 하며, 학생들을 최대한 인간적으로 대우해주는, 하지만 그러면서도 상당히 이런저런 연구 성과를 낸 친 능력자 연구소였습니다. 2학구에 위치한 그 연구소에 도착한 리버티의 메시지에 대해서 연구원들은 이런저런 회의를 했고 결국 '어느 것에도 응하지 않겠다'라는 결론을 세웠습니다.
연구 성과도, 학생도 버리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세우며 그들은 자신들의 방어시스템을 구축해서 리버티의 습격을 막아내려고 했습니다. 조금의 혼란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듯, 학생들의 생활을 그대로 보장하며 방어시스템만 구축할 뿐이었습니다. 수많은 파워 슈트, 대공 병기, 하다못해 안드로이드까지 내세우며 그 누구의 출입도 허가하지 않겠다는 듯, 강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연구소에 소속된 학생들은 한명도 빠짐없이 대피시킨 연구원들은 자신들의 연구 성과를 지키겠다는 듯이 경계를 조금도 늦추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누가 그 다음의 일을 예상했을까요?
하늘이 갑자기 반짝였습니다. 연구원들은 일제히 창밖을 바라보거나 바로 위, 하늘을 바라봤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그들의 마지막 모습이었습니다. 그 현장을 향해서 거대한 하얀색 빛 한 줄기가 떨어졌습니다. 모든 것이 사라지는 것은 일순간이었으며, 건물이 폐허가 되고 무너져내리는 것 또한 한순간의 일이었습니다.
번쩍, 번쩍. 하늘이 깨지는 소리와 함께 다 타버린 검은 숯들과 하얀 연기. 그리고 모든 것을 활활 태우는 불꽃만이 그 자리에 남아있었습니다. 건물 파편 속에서 투명한 수정이 데굴데굴 구르다가 이내 깨져서 사라졌고, 그 안에서 검게 타버리고, 그야말로 박살이 난 피뢰침만이 깨진 수정 속에서 데굴데굴 구르다가 멈춰섰습니다.
그야말로 폭격이라도 당한 것 같은 그 모습 속에서 더 이상 하늘을 바라보는 이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샤를리아는 우리들의 경고를 무시했다. 그렇기에 예고한대로 소멸시켰다.] [연구 자료를 폐기한 이도 있고, 학생을 내놓은 연구소도 있었다.] [허나 우리의 선택지를 무시하고 저버린 이들도 있었다.] [4시간의 유예를 주겠다. 다시 한 쪽을 선택해라.] [2번째 샤를리아가 되고 싶지 않다면.]
그런 메시지가 익명의 음성으로 2학구의 친능력자 계열의 연구소에 뿌려졌습니다.
"........" "퍼스트클래스들에게 전하도록." "이번 일은 개입하지 말고 지켜보라고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