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7057>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51.조수는 1주일 후에 :: 1001

슬슬 다시 보고 싶었죠? ◆TMmm6tsoPA

2024-05-13 21:12:33 - 2024-05-15 18:32:30

0 슬슬 다시 보고 싶었죠? ◆TMmm6tsoPA (AbWTGsEiqI)

2024-05-13 (모두 수고..) 21:12:33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6989

900 ◆TMmm6tsoPA (2ZVQlmhJ8Y)

2024-05-15 (水) 14:20:58

으아앙! 이건 왜곡이에요!! 그리고 어서 오세요! 혜우주!

901 혜성주 (KWNfGaKgvI)

2024-05-15 (水) 14:21:14

극한직업
모카고 캡틴(이러기)

902 ◆TMmm6tsoPA (2ZVQlmhJ8Y)

2024-05-15 (水) 14:26:15

흑흑. 이 극한 직업을 알아주시다니.
원래 아는 자가 더 일을 잘한다고 하죠. (왕관을 내밀기)

903 혜성주 (KWNfGaKgvI)

2024-05-15 (水) 14:32:53

>>902 ㅋㅋㅋㅋㅋㅋㅋㅋ (냅따 튐)

904 영희주 (WD8NB14PZQ)

2024-05-15 (水) 14:35:56

>>902 영희주에게 맞기신다면 어과초 페러지 상황극판이 얼음별 대모험이 될수도...
(우주를 난장판으로 만들거야! 포스터짤)

905 수경주 (VbXIGf0OMY)

2024-05-15 (水) 14:36:29

컨디션이 망인데 비오는 것도 그렇지만 추워서 그런것 같은 기분이.

다들 안녕하세요.

906 영희주 (WD8NB14PZQ)

2024-05-15 (水) 14:37:59

>>905 안녕하세요~

일단 전기장판으로 다이빙을 하시는게(?)

907 수경주 (VbXIGf0OMY)

2024-05-15 (水) 14:40:18

안녕하세요 영희주. 전기장판을 꺼내는 움직임조차도 하기 싫은 그런 컨디션...흑흑이에요.

908 영희주 (WD8NB14PZQ)

2024-05-15 (水) 14:42:40

>>907 아, 그럴떄 있죠~(공감)

그러면 이불로 셀프돌돌이(?)를 하시는게 최후의 방법입니다~

909 영희주 (WD8NB14PZQ)

2024-05-15 (水) 14:43:39

사실 저 같은 경우는 전기세고 뭐고 히터 틀고 에어컨 틀고 하는 사람입니다.

전기세는 뭐....하루 1끼만 먹어도 배부르니까요.(미쿸은 밥을 많이 준다)

910 수경주 (VbXIGf0OMY)

2024-05-15 (水) 14:47:58

이불로 돌돌이를 하기가 최후의 방법....
맞긴 하네요..

911 ◆TMmm6tsoPA (2ZVQlmhJ8Y)

2024-05-15 (水) 14:48:09

흑흑...도망가지 마세요! 얼음별 대모험도 안돼요!! (털썩)

수경주는 안녕하세요!

912 한양 - 서연 (L.I1C4hHDk)

2024-05-15 (水) 14:50:16

situplay>1597047057>861

" 생각이 짧긴요. 사람이면 본능적으로 느낄 수 밖에 없는데. "

사람의 뇌가 멀쩡하다면 느낄 수 밖에 없는 원초적인 공포감이다. 그 공포감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을 정도. 당연하지. 여차하면 국가 정도는 그냥 없애버릴 수 있는 녀석을 상대해야 되니깐. 이런 걸 코즈믹 호러라고 부르는 건가? 디스트로이어는 어떻게든 현장에서 방법을 찾아내서 저지할 수 있었지만.. 플레어는.. 고작 1순위 차이인데도 스케일이 다를 거야. 디스트로이어가 인간계 최강이라고 불린다면, 플레어부터는 신의 경지에 가깝다고 해야 될까. 플레어보다 더 위인 유니온은 말할 것도 없고. 잠시만.. 생각해보니깐 유니온이 지금 모습을 비추지 않을 뿐, 위험요소인 것은 변하지 않았잖아.. 쓰읍... 둘이 싸우게 하는 방법은 없는 건가?

" 그렇긴 그런데, 리버티가 4학구의 연구소를 습격했다면 분명히 소식이 들렸을 거에요. 가능성이야 배제할 수는 없지만, 걔네가 4학구의 코드마저 털었다면 이미 우리 귀에도 들렸겠죠. 아, 물론 지금 당장 습격해도 이상하지도 않고요. 하지만 안심해요. 습격해도 이상하지 않다고 했지, 지금 털어도 얻을 확률은 적으니깐. 4학구에는 이미 우리 편인 크리에이터가 있으니깐요. 걔네 입장에서 지금 크리에이터와 붙기에는 부담스러울 거예요. 레드윙이 지금 폭탄에서 자유롭다는 건.. 확실한 정보는 아니니깐 묻어두자고요. 이런 가정 저런 가정 다 적용하면 오히려 선택지가 너무 많아셔서 확실한 행동을 못 하니깐요. 그리고.. 폭탄에서 자유로워도 추출할 방법은 많지요. 그림자는 늘 그래왔어요. 약소한 화력을 늘 예상하지 못한 방법으로 보완해서 우리를 고전시켰죠. 그것이 암부의 기술이든, 지략이든. "

사람이 상상력이 너무 좋으면 괴롭다는 것이 이런 것일까. 어쨋거나 여러 가정을 적용하면 가정은 가정의 꼬리를 물고 더 늘어나게 되어 있다. 차라리 현재 입수한 정보로 최소한의 가정만 해두는 게 나을 수도 있지.

" 음. 다녀오는 건 좋은데요. 은우한테 허락을 맡고 가세요. 결국 이런 결정권은 은우한테 있으니깐요. 간다고 해도 꼭 전투력이 보장된 사람이랑 같이 가고요. 혼자서 가기에는 예상치 못하는 위험요소가 있을 수도 있으니깐요. "

누구랑 같이 가는 게 어려운 것도 아니고, 같이 가서 손해일 것은 없으니깐 말이야.

" 뉴트로미니컬 에너지? 원자력의 100배...? 그 정도면 아마 작은 국가 정도는 공격 한방이면 소멸시킬 수도 있고... 아, 여기서 그 소멸은 지도에서까지 지워버릴 정도고요. 큰 국가는 여러 지역을 공격하기만 해도 파괴될 수준이라고 보는데.. 대한민국이나 영국 같이 작은 규모의 나라는 정말 공격 한방으로 정리될 수 있겠네요. 음.... 플레어의 능력으로 만든 에네지인가? 그리고 리버티가 그걸 노린다? 확실히.. 리버티에서 가장 강한 화력을 가진 사람은 웨이버이고.. 그러고도 믿는 구석이 있다는 건.. "

913 한양주 (L.I1C4hHDk)

2024-05-15 (水) 14:55:52

>>672

(한양이 유치장에 갇히고, 은우 호출됨)

한양 : (안에서 설렁탕 먹는 중) ㅎㅇ

914 ◆TMmm6tsoPA (2ZVQlmhJ8Y)

2024-05-15 (水) 14:57:02

한양주도 안녕하세요!!

915 ◆TMmm6tsoPA (2ZVQlmhJ8Y)

2024-05-15 (水) 14:58:39

일단 여러분들이 예상하신대로....

2학구에 있던 코드는 리버티가 먼저 차지했고...
4학구에 있던 코드는 저지먼트가 먼저 차지했어요. (비밀파일을 풀어야하지만.)

그러니까 사실상 1:1인 셈이네요!

916 서연 - 이럴 땐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지 모르겠어 (eBozCDFfFg)

2024-05-15 (水) 15:03:14

situplay>1597047057>894 @강철현

" 전 확실히 걸렸었어요. "

" 오맨들씨가 실은 나쁜 사람이 아닐지도 모른다, 저희 연구원처럼 그저 평범한 사람일지도 모른다, 그런 생각이 들었거든요. 진짜 밑도 끝도 없이... "

" 전 음악 크게 틀었어서 상황 파악을 잘 못 했었는데요 새봄이 말이 선배랑 부장 말고는 다 곤란했던 거 같다니, 다들 크든 작든 영향은 받았었나 봐요. "

" 저희가 완전히 오맨들씨 편이 되면 부장을 고립시켜서 자기 수하로 삼으려던 모양이에요. 그 뒤에 저희 중에 자기한테 위협이 되겠다 싶은 사람은 목숨을 끊게 시키고요... "

" 우습죠? 선배 걱정된다고 요란은 다 떨었으면서 정작 제가 걸려 버리고... "

겸연쩍어 눈을 아래로 내리깔고 마는 서연이었다.

" 근데 전 마음을 닫고 감정을 부정해야 한다는 부장 말씀이 무슨 뜻인지 이해를 못 했었어요. 그래서 목소리만 안 들으면 될 줄 알고 음악을 크게 틀었던 건데... 그랬더니 정작 말을 들어야 할 상황엔 속수무책이더라고요. "

하나만 알고 둘은 몰랐지;;; 머리를 반만 굴렸던 셈이다.

" 그치만 선배는 부장 말씀 듣고 대응책을 알아내셨던 거잖아요? 그래서 세뇌에 안 당하신 거고요. 서현씨 능력을 푼 상태셨는데, 아니, 서현씨 능력을 오래 적용해 왔어서 오히려 취약하실 수도 있었는데도, 오맨들씨가 능력을 썼는 줄도 모르실 만큼 깨끗이 피해가신 거잖아요? 저희 다수가 못 피해간 그 능력을요. "

" 그래서 정말 대단하시다고 생각했고, 기뻤... "

기뻤다고 말하려고 했는데, 눈물부터 차올라 버렸다. 무서웠겠다는 한마디가 명치를 찌르르 울려서. 당시 뭔가 줄줄 놓치고 있는 듯한 불안감과 내가 내가 아니게 된 것 같던 혼란이, 뭐라도 해야 할 거 같은데 뭘 해야 할지 모르겠던 그 순간의 막막함이 뒤늦게 밀어닥쳐서. 아, 씨. 선배 말씀마따나 진짜 맨날 울어! 시도때도 없이.

쪽팔림에 얼굴을 가리고 싶었나, 이번엔 다른 의미의 민망함이 닥쳐 그대로 굳고 만 서연이었다. 닦을 새 없이 방치된(???) 눈물방울이 툭 떨어졌다. 얼굴이 화끈거리고 가슴이 뛴다. 저런 말씀을 어쩜 아무렇지도 않게 하실까??

" 아, 이게 뭐예요오~~ "

울음에 잠긴 코맹맹이 목소리. 역시 민망하지만 오늘은 나도 할 말 할래!!

" 선배 멋있었단 얘기 하려던 참인데!! "

" 그런 말씀 아무렇지도 않게 하시니까 머리가 꼬였잖아요... "


/ 소감만 궁금했는데 아예 내용을 이어 주실 줄이야!!?? @ㅁ@;;;;;; 저도 뒷북 하나 더 잇고 가요오오오오 (털푸덕)(엎어진 채 도주)

917 서연주 (eBozCDFfFg)

2024-05-15 (水) 15:06:19

잇는 동안 답레가 왔다!!! 답레 찌러 (꼬르르르르)

918 ◆TMmm6tsoPA (2ZVQlmhJ8Y)

2024-05-15 (水) 15:07:18

이번에 한번 크게 당했으니 앞으로 오지덕 박사가 나올 때마다 모두들 100% 회피하는 것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어요. (옆눈)

919 한양주 (L.I1C4hHDk)

2024-05-15 (水) 15:08:29

다들 ㅎㅇㅎㅇ

920 ◆TMmm6tsoPA (2ZVQlmhJ8Y)

2024-05-15 (水) 15:09:56

저는 잠깐 아이스크림 하나만 사서 올게요! 묘하게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다!

921 수경주 (VbXIGf0OMY)

2024-05-15 (水) 15:13:46

다들 어서오시고 다녀오세요.

아이스크림... 맛있겠지...

922 이경주 (Qt93sXL8HU)

2024-05-15 (水) 15:16:17

슬슬 아이스크림의 계절이 온다

923 수경주 (VbXIGf0OMY)

2024-05-15 (水) 15:17:59

이경주도 안녕하세요.

924 이경주 (Qt93sXL8HU)

2024-05-15 (水) 15:19:02

수경주 안녕하십미까

925 철현 - 서연 (mcBTO1qaH2)

2024-05-15 (水) 15:25:39

“그래, 그게 그 녀석의 능력이야. 공부가 너무 재밌고, 노는 건 지루하다는 것처럼.”
“오지덕 박사는 나쁜 사람이 아니라는 감정을 넣었던 거야.”

철현은 고개를 끄덕였다.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 광범위하고 강력한 공격이라니..
강서현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
아니, 퍼스트클래스와 레벨 4의 차이니 이 정도는 당연한 것인가?

“마음을 닫고 감정을 부정해라.”
“최은우부터, 크리에이터 아저씨까지 모두가 똑같이 말했어.”
“그리고 덧붙였지. 퍼스트클래스는 가능하다. 상황이 상황이다.”
“뒤집어 말하면 그 이외에는 어렵다는 뜻이야. 그래서 난 진작 포기했어.”
“그 녀석만큼 암울한 과거 따윈 내게 없으니까.”

철현은 두 손가락으로 자신의 머리를 톡톡 두드렸다.

“그래서 그냥 마인드를 열었지.
“내 머릿속에서 특정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능력이지 다른 감정을 못 일으키는 능력이 아니라고 생각했으니까.”

물론 철현 자신도 이것이 먹혔는지 먹히지 않았는 지 판단하지 못했다.
결국 운 좋게-또는 나쁘게-그는 능력에 걸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놈이 살기 싫다는 감정을 일으켜서 자살하게 한다고?”
“박사와 함께 죽겠다는 감정을 일으켜서 동반자살 해버리지”

가능하든 불가능하든 철현은 그저 행운을 바랄 뿐이었다.

“잊어버려. 대응책이라고 하기도 부끄러운 그냥 추측이고 내가 능력에 걸리지 않았던 건 그저 운이니까.”

서연이 코맹맹이 소리로 말하자 철현도 능글맞은 얼굴로 답했다.

“난 너 예쁘다는 소리 하고 있는 중이야.”
“감정을 그대로 표현하는 데 머리가 왜 꼬이겠어?”

926 철현주 (mcBTO1qaH2)

2024-05-15 (水) 15:26:11

다들 안녕!! 침몰한다!!

927 수경주 (VbXIGf0OMY)

2024-05-15 (水) 15:26:47

흐늘흐늘이에요. 비가 와서.

928 금주 (j0rLXb/ay6)

2024-05-15 (水) 15:27:38

(퇴근 못함)

929 여로주:3 (qyNPUxeIWE)

2024-05-15 (水) 15:28:36

집갱이야 다들 안농농(물에 빠진 생쥐꼴 됨)(우에에)

930 혜성주 (KWNfGaKgvI)

2024-05-15 (水) 15:28:53

집보내줘 퇴근을 원해
비 너무 많이 와....

931 수경주 (VbXIGf0OMY)

2024-05-15 (水) 15:34:33

다들 어서오세요.

932 여로주:3 (qyNPUxeIWE)

2024-05-15 (水) 15:34:36

오늘 내내 비온다드라 혯어주 어서와!

933 영희주 (WD8NB14PZQ)

2024-05-15 (水) 15:36:05

사랑비가 내려와아아아아아아아(그만 내려)

934 서연 - 한양 (eBozCDFfFg)

2024-05-15 (水) 15:46:45

situplay>1597047057>912

부부장 말씀대로다. 사람이라면 본능적으로 느낄 수밖에 없는 공포. 그걸 마찬가지로 느끼고 계시면서도 부드럽게 얘기해 주시는 게 고마웠다. 하여 정과가 놓인 접시를 한양에게로 밀어 보이는 서연이었다.

" 어... 그런 의미에서 이건 부부장께서 더 드셔야 할 거 같아요. 머리 아픈 일 투성이라 당 딸리실 텐데요... "

하면서도 뭔가 골똘히 궁리하는 듯한 부부장을 주시했다. 안경을 쓰고 계셔선지 오늘은 엄청 모범생 같고 이지적인 인상이시다. 하긴 인상뿐만 아니라 두뇌회전도 엄청 이지적이시지. 잘은 몰라도 전략가 스타일 같달까? 지금도 뭔가 신박한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신 거 같은데 말야.

아니나 다를까. 이어지는 얘기는 한결 부담이 덜어지는 것이었다. 4학구는 크리에이터를 믿자. 듣고 보니 그럴싸한 게, 리버티가 2학구의 뉴트로미니컬 에너지란 걸 노리고 있다면, 퍼클과 충돌하며 전력을 소모하는 건 피하고 싶겠지. 확실하지 않은 추측만으로 주저하진 말자는 말씀도 옳게 들린다. 레드윙과 위크니스가 생체 폭탄에서 해제되었든 어떻든, 데이터를 추출당하지 않는 동시에 우릴 대놓고 적대하지만 않는다면 본전치기는 될 테니까. 그럼 잡생각 싹 집어치우고 내가 할 수 있는 일만 추리면, 존버하며 지도에 표시된 위치(일단은 3학구) 탐색 정도일까? 그에 대한 답도 부부장은 명쾌하게 내려 주셨다.

" 아, 네!! 부장께 먼저 보고 드릴게요!! 그리고 혼자는... 저부터가 무서워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

결국 실없이 웃어 버린 서연이었다. 무서워서라도 혼자는 못 가... 암튼 우선은 부장께 보고 올려야겠다.

그나저나 원자력의 100배란 말을 떠올리면서도 오싹했는데, 부부장께서 구체적인 예를 들어 주시니 더 무섭네;;; 우리나라를 한 방에 정리할 정도의 에너지를 인첨공에 집중시키면 인첨공은 진짜 흔적조차 안 남겠는데?? 그런 걸 써 버리면 자기들은 살 수 있나? 다 같이 폭사하자는 거야, 뭐야?? 몸서리가 처지고 마는 서연이었다.

" 2학구 경비원들이 해 줬다는 얘기 말곤 아직 단서를 모르겠는데요. 최근 개발되었고 원자력 에너지의 100배래고 그 에너지가 개발되었기 때문에 2학구 검문이 이전보다 철저해졌대요. 리버티가 퍼클에도 제로에도 관심이 없는데 인첨공을 통으로 날릴 계획은 있다면, 지금으로선 그 에너지를 이용하는 거 말곤 모르겠어요. "

" 그니까 깡통네는 레드윙이랑 웨이버의 데이터 추출이랑 검은 샹그릴라 테스트를 우선시할 것 같고, 리버티는 연구소 습격이랑 뉴트로미니컬 에너지의 확보를 우선시할 거 같다... 정도인 거 같아요. "

말씀드리다 보니 다행인 점이 하나 더 있다. 언젠가 부부장이 가능성을 제기하셨던 레벨 6 이상을 구현할 기술력은 (어째서인진 몰라도) 아직 인첨공에 없나 보다. 검은 샹그릴라조차 연산 능력을 퍼클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거지 레벨 6 구현은 아니잖아? 물론 퍼클급 깡통도 구현되면 재앙이겠지만, 그래도 레벨 6이 아닌 게 어디야??!! 어쨌든, 이만 하면 내 선에서 드릴 수 있는 얘기는 다 드렸나? 한참 골머리 썩이느라 머리에서 쥐가 나고 김이 날 거 같았지만, 이 정도로나마 정리돼서 다행이다. 그래도 모처럼이니 좀 더 말씀 드려 볼까? 생체 폭탄을 대체할 장치 문제랑 수경이에게 개입하고 있는 암부 문제. 딴에는 마음의 준비를 하느라 손깍지를 꼈다 빼길 되풀이하며 심호흡을 하는 서연이었다.

" 저, 부부장. 질문 2가지 더 드려도 괜찮을까요? "

935 태오주 (2BaSRuLFo6)

2024-05-15 (水) 15:47:53

미녀는 잠꾸러기
현태오는 영면하렴

936 서연주 (eBozCDFfFg)

2024-05-15 (水) 15:48:46

>>918 캡
박사의 입에 새봄이의 개똥 마시멜로를 잔뜩 채워넣어서 입막음할래요!! 연설을 못 하면 능력도 못 쓸 테니까요:3~♬

937 서연주 (eBozCDFfFg)

2024-05-15 (水) 15:51:17

>>925 철현주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배는 당할 수가 없네요(먼눈)(꿈벅꿈벅) 현생 처리하고 저녁이나 밤에 이어 볼게요오오오 (흐느적)(꼬르르르)

938 수경주 (VbXIGf0OMY)

2024-05-15 (水) 15:53:25

다들 잘 다녀오세요 저는 조금만 더 쉬고.. 일상 구해볼까 하네요.

939 정하주 (4IDCG6iw7A)

2024-05-15 (水) 16:08:36

늘어지고...자는거...조아...헤ㅔㅎ헤...

다들 안녕!

940 금주 (gLauH2FNDA)

2024-05-15 (水) 16:15:50

>>930 🥺

941 혜성주 (KWNfGaKgvI)

2024-05-15 (水) 16:19:28

다녀오는 사람들은 다녀오고 온 사람들 어서오고

>>935 왜 애를 영면시키려는거야 미인은 맞지만
>>940 금주는 왜 아직 퇴근 못하고 있니....우산 챙겼니 거기도 비오니..(??) (같이 글썽이는 이모지)

942 ◆TMmm6tsoPA (2ZVQlmhJ8Y)

2024-05-15 (水) 16:21:35

역시 날씨가 꿉꿉한 더위에요. 이런 날씨 싫어요..(죽은 눈) 다시 갱신할게요!

943 태오주 (2BaSRuLFo6)

2024-05-15 (水) 16:39:30

>>941 미인은 잠꾸러기라잖아
영면할 정도로 아름다운 은교남
영면시켜야만(?)

아니 난 은교로키울생각이없었는데어쩌다보니은교가됨그렇지만아름다우면된거야
내가 공식임.

944 ◆TMmm6tsoPA (2ZVQlmhJ8Y)

2024-05-15 (水) 16:48:53

태오주도 안녕하세요!!

945 태오주 (rhbDbakYVI)

2024-05-15 (水) 16:52:07

안뇽
저녁거리 사러 나왔는데 비가 무시무시해 아주

로운아 너니?

946 ◆TMmm6tsoPA (2ZVQlmhJ8Y)

2024-05-15 (水) 16:52:24

이제 여름이 되면 로운주가 신이 날지도 몰라요!

947 혜성주 (KWNfGaKgvI)

2024-05-15 (水) 16:54:14

캡틴네는 비가 안오나보구나.....여기는 비가 와서 추버.....(흰눈)

>>943 은교남이라고 해서 순간 왜 비교를 그걸로 하는지 고민함.....근데 납득했음
이게 다 먐미 때문임(책임전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스스로와 싸우는 태오주 보는 것만큼 즐거운 게 없음.

난 가끔 내 캐릭터보면 얘가...고3....이라고....? 사회에 찌든 사회인 n년차 아니고? 하는 생각이 드는데 은교정도면 수더분하지 않나 (헛소리)

948 정하주 (4IDCG6iw7A)

2024-05-15 (水) 17:14:29

일상...할까나?

949 혜우주 (zOG4z7D3Us)

2024-05-15 (水) 17:18:29

태오가 은교라니 이무슨

950 ◆TMmm6tsoPA (2ZVQlmhJ8Y)

2024-05-15 (水) 17:29:29

>>947 네! 여기는 비가 내리지 않는답니다.

>>948 어서 오세요! 정하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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