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6989>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50.어떤 과학의 절대파괴 :: 1001

디스트로이어! ◆TMmm6tsoPA

2024-05-12 00:39:22 - 2024-05-13 22:19:47

0 디스트로이어! ◆TMmm6tsoPA (8sG9gL3ifg)

2024-05-12 (내일 월요일) 00:39:22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6940

359 혜우주 (Cv8RFxjzWE)

2024-05-12 (내일 월요일) 21:32:19


>>356 (움짤)

360 태오주 (t/oi1tY4dE)

2024-05-12 (내일 월요일) 21:34:17

캡틴
캡틴
ㅐㅋㅂ틴
진짜
그랜절박음태오의언행과태오주의언행은일치하지않음을밝힘

361 혜우주 (Cv8RFxjzWE)

2024-05-12 (내일 월요일) 21:34:35


그럼 이제부터 싸우자 이 새R야 이건 명분이 될 선빵이다
하고 명치 한대만 때려주고 싶구나 민우야
꼰대와는 또다른 개큰분노

362 ◆TMmm6tsoPA (8sG9gL3ifg)

2024-05-12 (내일 월요일) 21:35:40

언행이 일치하지 않는 것은 알아요!
캡틴도 꼰대 대마왕인 파이널 꼰대와 언행과 사상이 전혀 일치하지 않아요! (옆눈)

363 장태진 - 진행 (EOAWw19luo)

2024-05-12 (내일 월요일) 21:36:52

피곤함에 부실 소파에서 눈 좀 붙이고, '다른 녀석들이 알아서 저런 녀석은 적당히 내보내겠지' 싶어서 계속 잠들려고 했는데...
거 듣자듣자하니까 거 사람이 말 같은 소리를 해야지.

"야 이 X끼야! 뭐 그렇게 혀가 길어? 그래서 결론이 뭔데? 싸울거야, 말거야? 말거면 당장 꺼져. 싸우고 싶은거라도 얼른 꺼지고."

내가 진짜 열이 받아서. 소파에서 누워서 자...는척을 하다가, 안대를 벗어버리고는 짜증을 내며 쿠션을 민우를 향해 던진다.
협상. 말이 협상이지, 이건 뭐 말 안들으면 그냥 치겠다 선전포고나 마찬가지인 스탠스 아냐?
그런 놈에게 하나하나 반박해드리느라 부원들 수고가 많았다마는 이제 그럴 국면도 아닌거 같아 보인다.

"거 니들이 얼마나 세고 뭘 숨기고 있는건지는 모르겠는데, 그런 소리에 지레 쫄아가지고 테러리스트에 가담할 만큼 우리가 말랑말랑해 보였냐? 어? 우리가 지금 X으로 보여?"

아니, 연구소의 연구원들이 학생들 괴롭힌 케이스는 많다 치자. 그렇다고 그냥 싸그리 도시를 불태우자고?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도 이정도며는 번갯불에 회로 납땜하는 수준이라고 본다.

"X같으면 덤벼! 니들이 X만이들 몇백 몇천 데려오던 싹다 병풍 뒤에서 향 냄새 맡게 만들어 드릴테니까, 개수작 부리지 말고 똑바로 다이다이를 뜨던가. 어따 대고 아가리를 털고 앉아있어?"

꼭 갈라치기를 시도하는 놈들이 있다. 아무리 병들고 썩어있다 하더라도, 그런 놈들이 있는 이상 곪은 상처를 치유할 수는 없다.
그런 것들에게 물들지 않고 단호히 지져내는 것이 우리에게는 꼭 필요하다.

364 철현-스토리 (8pbjisgUoY)

2024-05-12 (내일 월요일) 21:36:53

"..."
"정신병자 되는 부작용 말고 더 있겠어?"
"까짓거 뒤지고 말겠지."
"그렇게 안되도록 할꺼야."

...

철현은 다른 책들을 뒤져본다.
최대한 저 꼰대 박사가 자주 볼만한 책이 뭐가 있을까?
저 한권만 볼리가 없어.

다른 책들을 찾아보려다가 문득 또 다른 생각이 난다.

'감정 제거 프로젝트를 이미 했다는 거잖아?'

그렇다면 적 중에서 감정 제거 프로젝트를 받은 이가 있을 수 있다.
경과를 본다면 그 녀석의 약점 또한 알 수 있을 것이다.

[책을 본다!]

365 태진주 (EOAWw19luo)

2024-05-12 (내일 월요일) 21:37:48

본격 낮잠을 방해받은 말년의 분노를 시전해보았습니다

는 너무 급발진인가 싶기도 하군요 으윽

366 혜우주 (Cv8RFxjzWE)

2024-05-12 (내일 월요일) 21:37:56

어머 우리 대빵선배 행동력 멋져

367 혜우주 (Cv8RFxjzWE)

2024-05-12 (내일 월요일) 21:38:12

>>낮잠을 방해받은 말년의 분노<<
이건 킹정이지

368 서한양 - 스토리 (n6XfyOXrYk)

2024-05-12 (내일 월요일) 21:39:12

" 응. 너 생각 엄청나게 틀려. 그리고 여기서 다시 나갈 수 없는 삶은 이미 전에 다 들어오기 전에 알았던 사실 아니니. 자기들이 그걸 감안해도 좋다고 들어온 걸 되게 왜곡해서 말한다. 민우야. 다른 건 몰라도 이거는 확실히 하자. 우리 이거는 다 알고 들어왔잖아. 지금 우리 민우가 답지 않게 흥분해가지고, 잠시 궤변을 했는데, 흥분한 거 감안해서 내가 이거는 이해해줄게. 민우야. 그리고 인첨공에 테러나 다름없는 행위를 하겠다는 게 저지먼트에 대한 선전포고나 다름이 없어. 우리는 우리의 의무를 다 할 뿐이고.. 왜? 빨갱이놈들이 우리나라 침략해서, '아ㅋㅋ 너네들이 가만히 안 있으니깐 너네가 선빵임ㅅㄱ' 이러는 거랑 뭐가 달라? 너 지금까지 부원들도 그렇게 가스라이팅 해왔어? 월광고 저지먼트 수준 한 번 볼만도 하겠네. 와, 너네 자신 있어? 정말로? 감당 가능해? 저지먼트와 그림자를 둔 삼파전에서 정말 너네들의 목적을 순조롭게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해? 그럼 인정할게. 그냥 그림자가 어부지리로 먼저 골에 닿게 냅둬. 솔직히 우리는 아쉬운 입장이긴 한데, 너네가 싫다니깐 어쩔 수 없지. "

'협상결렬 병X아'를 작게 외치며 자리에서 일어나는 서한양이었다.

" 내가 말했잖아. 너가 말한 그 병X 연구원들 중에서도 죽을 정도로 잘못하지 않은 사람들도 많다니깐? 아, 이거 여러 번 말하기도 지겹네. 어차피 너네 죽일 거지. 마음대로 해봐. 내가 하나 장담할까? 너네 그렇게 파괴에만 신경써서 날뛰다가 중간에 뒷통수 세게 맞는다? 너네를 무너뜨리는 건 그림자도 우리도 아니고 바로 너네 스스로야. 지금은 이 덜 떨어진 놈이 무슨 개소리를 할까 싶지? 곧이야 곧. 너네가 원하는 인첨공의 붕괴? 하, 손끝도 못 닿아. 뭐 해? 이제 할 말도 없어보이는데, 이제 꺼져. "

아, 맞다. 서연양...

" 야, 근데 너 흰머리 났다. "

서한양은 염동력으로 민우의 머리카락을 한 가닥 잡아서 톡- 뽑을 것처럼 전개하다가.. 갑자기 한 웅큼 확 잡아버리며, 그대로 뜯어내려고 한다.

" 아ㅋㅋㅋㅋ 미안ㅋㅋㅋㅋ 실수야 실수ㅋㅋㅋㅋㅋ 나 원래 이런 애인 거 알잖아ㅋㅋㅋ 앜ㅋㅋ 아파서 어떡하냐? "

369 서연 - 4층 (AlizRm0XVI)

2024-05-12 (내일 월요일) 21:40:03

>>337

노트북의 보안은 걱정한 것보다 허술했다. 지문이나 홍채처럼 생체 정보가 필요하면 어쩌나 했는데. 덕분에 이 노트북 정보는 샅샅이 캐낼 수 있겠다. 그때껏 머리 위에 올려 뒀던 토실이를 노트북 화면이 보일 법한 위치에 내려놓는 서연이었다.

" 너도 증인이야, 토실아. 잘 봐 둬. 내가 혹시라도 까먹으면 사이코메트리로 너 확인할 거야. "

알아들었다는 듯 희미하게 폴짝거리는 토실이의 머리를 가볍게 쓰다듬고 서연은 중요 파일을 확인했다.
해체코드 5번과 6번. 퍼클 중 5위와 6위의 해체 코드로 추정된다. 부장이 5위가 되기 전의 문서라면 부장의 해체 코드가 아닐 가능성도 있다만, 이건 반드시 필요한 자료다.
남은 해체 코드 보관 장소. 이거도 역시 알아내야 한다.
해체 코드 사용법. 어쩌면 이게 가장 중요한 정보일지도?

아니, 잠시만. 이거 굳이 하나하나 열어 볼 필요가 있나? 서연은 중요 파일 3개의 복사본을 만들고자 시도할 것이다. 그리고 복사가 가능하다면 폰과 노트북을 블루투스로 연결하여 복사본의 전송을 시도했을 것이다. 두 가지 작업이 되든 안 되든 원본 파일 중에서는 [해체코드 5번과 6번]을 열람할 것이다.


>>357 @신새봄

새봄이가 해 준 얘기들은 음악을 틀어놓은 바람에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파악하기 어려웠던 서연에겐 하나같이 마음 놓이는 것이었다. 선배는 안 당했었구나. 다행이다.

마음 같아선 몇 번이고 고맙다고 인사하고 먹을 거든 뭐든 쏘겠노라 신내고도 남았겠지만, 아직은 그럴 수 없었다. 꼭 확인해야만 하는 중요한 정보들이 코앞에 있었기에. 그래서 새봄이 지도와 방 안 구석구석을 촬영하고 다가오기까지 노트북을 조작하느라 바쁜 서연이었다.

" 새봄아, 해체 코드 보관 장소 파일과 해체 코드 사용법 파일 중 하나만 열람하라면 뭘 할래? "

370 혜우주 (Cv8RFxjzWE)

2024-05-12 (내일 월요일) 21:40:54

탈모 급행열차니 하냥아

371 서연주 (AlizRm0XVI)

2024-05-12 (내일 월요일) 21:41:07

>>368 한양주
(메타)서연 : 감사해요 부부장!!!!! >< (저 머리털로 민우가 알고 있는 정보를 얼마나 털 수 있을지...👀👀👀 )

372 ◆TMmm6tsoPA (8sG9gL3ifg)

2024-05-12 (내일 월요일) 21:42:52

이렇게 민우가 저렇게 극단적인 사상을 가진 계기가 공개되고 마는 것인가...(안됨)

373 태진주 (EOAWw19luo)

2024-05-12 (내일 월요일) 21:43:21

뻘소리지만

가끔 서연이... 사이코메트리하다가 집중 풀리거나 컨디션 안좋거나 하면
원하는 장면 그런게 아니라 막 '모발의 일생' 같은것만 보게 된다거나 하는 사소한 찐빠가 일어나지 않을까
그런 허튼 생각이 가끔 듭니다

374 ◆TMmm6tsoPA (8sG9gL3ifg)

2024-05-12 (내일 월요일) 21:44:06

(...그러고 보니 그런 방법이 있었네?!)

375 서연주 (AlizRm0XVI)

2024-05-12 (내일 월요일) 21:45:21

>>372 태진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능성 있네요 이 머리털이 어느 시점에 두피를 뚫고 나왔는가부터 해서...;;;;;

>>374 캡
태진주 아이디어 채택이신가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쩝)

376 신새봄 - 4층 (YE686T.Ct.)

2024-05-12 (내일 월요일) 21:45:27

>>369

"음..... 어려운 문제네요. 둘 다 볼 수 있으면 참 좋은데."

새봄은 서연의 옆에 선 채 화면을 노려보며 미간을 찡그렸다. 보관 장소와 사용법. 어느 쪽도 다 필요한 거지. 보관장소를 알아서 확보했는데 사용법을 모르면 말짱 도로묵이고, 사용법을 알아도 어디있는 지 모르면 찾을 수도 없고. 에라모르겠다.

"음, 보관장소를 볼게요!"

[보관장소를 본다]

377 ◆TMmm6tsoPA (8sG9gL3ifg)

2024-05-12 (내일 월요일) 21:46:50

그리고 시간이 다 되었지만... 마레 출신 두 캐릭터 분이 할 말이 많은 것 같으니 55분까지만 시간을 줄게요!

378 새봄주 (YE686T.Ct.)

2024-05-12 (내일 월요일) 21:48:22

사용법을 못알아내거든 저기 부실에 잡혀있는 민우쿤이든 오맨들박사든 달콤하게 만들어서라도 알아낼 것이다(궁서체

379 서연주 (AlizRm0XVI)

2024-05-12 (내일 월요일) 21:50:28

>>376 >>378 @새봄주
감사해요오오오오 >< 서연이가 미처 챙기지 못한 지도랑 개인실 내부 촬영도 해 주고 고생 많았다 새봄아!!! (부둥부둥)

380 새봄주 (YE686T.Ct.)

2024-05-12 (내일 월요일) 21:55:56

>>379 @서연주
아이 우리 서형이야말로 완전 큰일하구 있지!! 오맨들 박사 시커먼 속내도 털고 컴터도 털고!! 게다가 토실이 아카이빙도 하고!! 우리 서형 완전 엘리트야 엘리트!!><(맞부둥맞부둥!)

381 천 혜우 - 진행 (Cv8RFxjzWE)

2024-05-12 (내일 월요일) 21:56:20

벽에 대고 말을 하는 느낌은 갈수록 커졌다.
단단히 세운 사상의 벽으로 어떤 말도 듣지 않으면서
대체 무슨 대화를 하러 왔다는 걸까.

뚫린 입이라고 아무 말이나 해도 좋은 건 아닌데 말이지...

"?! 세은아?!"

대뜸 손을 놓고 나서는 세은의 행동에 놀라며 가까이 다가갔다.
그 사이 짝, 하는 파열음이 나고 그 앞에 민우는 고개가 살짝 돌아가 있었다.
나는 세은의 옆에서 진정하라며 어깨를 감싸려 했는데
힐끗 본 민우의 얼굴에 뜬 미소가 너무 섬찟해서 오싹했다.

"...미친 X..."

나즈막히 흘러나오는 말은 진심으로 질색한 것 그 자체였다.
나는 세은이를 다시 뒤로 데려오려 하며 말했다.

"세은아, 상대하지 마. 저런 정신 나간 인간은 말을 섞어 줄 가치도 없어. 우리는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일을 하면 돼. 그것만 생각하자."

더러운 것은 멀리할수록 좋은 법이었다.
세은이를 챙기던 와중이었다.
태오의 돌발 행동은.

"오빠?!"

갑작스럽게 주먹을 내지르는, 그것도 너클을 끼고 민우를 갈기는 태오의 행동에
너무 크게 놀라 잠시 할 말을 잃었다.
그러나 왜 그랬는지 너무 빠르게 파악이 되버렸다.
시선으로는 민우를 무시했을지언정 귀로는 다 듣고 있었으니까.

연구원은 모두 학생을 무시한다,
연구소는 학생을 그저 실험대상으로 볼 뿐이다,
그동안 있었던, 리버티의 2학구 습격들...

"너,
[바다]를 건드릴 생각이구나?"

이성이 픽- 하고 끊기는 기분이 들었다.
나는 소매에서 길고 반짝이며 날카로운- 은빛 칼날을 꺼냈다.
그걸 내려찍기 좋게, 꽉 쥔 채로 민우를 향해 달려들었다.
높게 치켜든 팔이 가차없이 민우에게 휘둘러졌다.

382 ◆TMmm6tsoPA (8sG9gL3ifg)

2024-05-12 (내일 월요일) 21:56:27

55분이 되었군요! 안타깝게도 시간이 다 되었으니 다음으로 갈게요!

383 혜우주 (Cv8RFxjzWE)

2024-05-12 (내일 월요일) 21:56:41

늦어서 밍나하다아악 아아악 석고대죄 으아아

384 태오 - 스토리 (t/oi1tY4dE)

2024-05-12 (내일 월요일) 21:57:16

"……미안하지만 민우 학생, 모든 학생이 다 학생처럼 가족이 있는 건 아니에요……."

태오의 인내심은 서서히 떨어져가고 있었다. 가족들을 보고 싶지 않냐고? 어머니와 아버지가 나를 여기에 두고 갔는데 보고 싶겠는가, 남이나 다름 없는데, 내 가족은 여기에 있는데. 혜우의 가족이 여기에 있는데. 태오는 공격하고 건드는 것이 자신이란 말에 한숨을 쉬었다. 그것이 뭔데─

"내가 왜 생각을 읽는다 생각하나요, 누군가의 생각을 읽기도 전에 네 표정이나…… 너희 단체가 하는 짓이 딱 그 꼴인데 내가 어떻게 추측도 못 할 거라 생각하나요."

태오의 이성이 한 차례 흔들렸다. 편협한 세상에 둘러싸인 녀석이 자신을 틀에 감싸선, 생각을 읽었노라 단정짓는 꼴이. 나는 제어할 수도 없기에 이렇게 네 생각 읽는 것인데, 내가 왜 의도적으로 읽은 듯 구는 거지? 태오는 천천히 눈을 감다 심호흡을 하듯 하, 하고 한숨을 뱉었다. 너는 뭐가 되었는데. 그 이야기와 함께 태오는 잠시 침묵하다 눈을 가늘게 떴다.

"너, 그 정도면 진짜 들어줄 거야? 내가 널 봤을 때…… 네가 세상에서 가장 불쌍하고, 가여운 사람인데다, 너만큼 불행한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은 살아온 삶이 잘못이라고 말할 것 같은데. 그 정도면 지금 그 아가리 제대로 여물고 고개 숙일 수는 있나? 아니, 하나만 묻죠."

자리에서 일어난 태오는 한 걸음, 두 걸음 걷더니 천천히 왼손에만 낀 장갑을 벗었다. 왼손 약지에서 반지 두 개가 반짝였다. 보통 연인 사이에는 반지를 하나만 끼지 않나? 싶은 의문이 들 정도로 '나 커플링입니다'를 드러내고 있던 자태도 잠시, 태오는 온 힘을 다해 뺨을 후려쳤다.

……너, 인내심 조루냐?"

태오의 노이즈가 온전히 꺼졌다. 진심으로 경멸하는 표정을 지어 보이며 내려다보는 모습이 오만함 보다는 자신이 이런 것과 함께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 치가 떨리는 듯한 감정이 담겨있었다.

"씹새끼야, 어리석은 건 너지. 인내심 하나 없어 발발 기며 어디 발산할 곳 없나 찾다가 기어이 유일하게 학생을 인간으로 봐주는 곳까지, 마레까지 적대를 하려고 드는데."

385 태오주 (t/oi1tY4dE)

2024-05-12 (내일 월요일) 21:57:30

늦어서
죄송
합니다.

386 ◆TMmm6tsoPA (8sG9gL3ifg)

2024-05-12 (내일 월요일) 21:58:25

제가 쓰기 전에 봤으니 저것까지 적용할게요!!
다음으로 갈게요!

387 태오주 (t/oi1tY4dE)

2024-05-12 (내일 월요일) 21:58:50

아 ㅈㅁ 막대사만 수정할게 ㅈㅁㅈㅁ

"씹새끼야, 어리석은 건 너지. 인내심 하나 없어 발발 기며 어디 발산할 곳 없나 찾다가 기어이 유일하게 학생을 인간으로 봐주는 곳까지, 마레까지 적대를 하려고 드는데."
->
"씹새끼야, 어리석은 건 너지. 인내심 하나 없어 발발 기며 어디 발산할 곳 없나 찾다가 만만한 곳 보면 조지는 게 너희 일인데 그게 어딜 봐서 어리석은 새끼가 아니야."

로...
마레는 이미 행동으로 보여주었다

388 태오주 (t/oi1tY4dE)

2024-05-12 (내일 월요일) 21:59:05

ㄱㅁ사합니다 그랜절박아용

389 한양주 (n6XfyOXrYk)

2024-05-12 (내일 월요일) 22:00:23

태진 - 빡침

혜우&태오 - 개빡침

한양 - 앜ㅋㅋㅋ 미안미안ㅋㅋㅋ

390 철현주 (8pbjisgUoY)

2024-05-12 (내일 월요일) 22:00:47

이정도면 민우가 불쌍해지는데

391 태오주 (t/oi1tY4dE)

2024-05-12 (내일 월요일) 22:00:52

대충격
현태오 입에서 험한말 나올 정도로 빡침

392 새봄주 (YE686T.Ct.)

2024-05-12 (내일 월요일) 22:01:12

(티미 주의
나 약지에 반지 두개(비취 쌍가락지) 끼는데
애인 둘은 커녕 솔론데 ㅋㅋㅋㅋ

393 태오주 (t/oi1tY4dE)

2024-05-12 (내일 월요일) 22:02:02

>>392 사실 나도 약지에 반지 있긴 한데

이건 아무리 봐도 보석 박히고 커플링용 디자인이라...(소곤소곤

394 혜우주 (Cv8RFxjzWE)

2024-05-12 (내일 월요일) 22:02:19

원래라면 습격 때나 나왔을 눈돌아감인데
민우야 이걸 단독으로 받니 너 깡 좋다 ㅇ얘
그니까 명치 딱대

395 서연주 (AlizRm0XVI)

2024-05-12 (내일 월요일) 22:03:34

>>380 새봄주
앗앗 @ㅁ@ 감사해요오오오 >< 토실이는... 서연이가 공부는 못 하잖아요? 그래서 기억력이 안 좋을 수 있다...싶어서요ㅋㅋㅋㅋㅋ (먼눈) (사실 어제 저지먼트 부실 간다고 할 때 토실이를 머리에 얹었다고 서술했던 게 오늘에야 기억 났어요👀👀👀;;;;; )

396 새봄주 (YE686T.Ct.)

2024-05-12 (내일 월요일) 22:06:39

>>393 헤 그렇구나! 메인스톤이 경도 낮은 보석이 아니면 좋겠네>< 잘못하다간 알 빠지거나 깨질 수 있으니까! ...근데 경도가 높으면 높을수록 민우 아프겠다 ㅋㅋㅋㅋㅋ

397 새봄주 (YE686T.Ct.)

2024-05-12 (내일 월요일) 22:12:35

>>395 서연주
세상에, 엄청 세세하게 고려했구나! 대단해!!(물개박수) 실은 토실이 새봄이도 귀여워하고 싶은데 상황이 상황이라 아쉽지 뭐야>< 아! 이담에 케이크 먹을때 토실이랑 새봄이의 말랑떡 북극여우 만나게 해도 재밌겠다!! 각각 서형과 새봄이에게 입양된 리라의 피조물들 ㅋㅋㅋㅋㅋ
그리고 블루투스에 백업한 것도 엄청 철두철미하구! 공부는 잘 못해도 서형 역시 엄청 똑똑해>< 공부도 시간만 주어지면 엄청 잘하겠는걸!

398 서연주 (AlizRm0XVI)

2024-05-12 (내일 월요일) 22:19:30

>>397 새봄주
으에에에에@ㅁ@ 가 감사해요오오오 사실 그전까지 까먹고 있었던 게 댕청했던 거 아닌가 싶지만요(먼눈) 그나저나 케이크 먹을 때 반려동물(???) 만나게 하는 거 좋은데요 >< 북극여우도 이름 정해졌나요?
블루투스는 ㅎㅎㅎㅎ 파일 2개밖에 못 보면 너무 아쉽고 아까울 거 같아서 겨우겨우 궁리해 봤어요 파일 확보까지 가능하면 참 좋겠는데요......👀👀👀

399 Story ◆TMmm6tsoPA (8sG9gL3ifg)

2024-05-12 (내일 월요일) 22:22:55

<2학구 루트>

-1층
철현이 본 자료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적혀있었습니다.

[인첨공 제 2위. 고은별. 이하 플레어로 칭함. 실험은 성공적으로 끝마쳤고 조금 남아있는 감정 역시 칩으로 제어를 하는데 성공함. 하지만 그럼에도 어느 정도의 반항하는 느낌이 남아있으며, 제 고모에 대한 애착이 상당히 큼. 부모님을 잃고 자신을 거둬준 존재이기에 그런 것으로 추정.
위크니스 수술 이후, 그녀의 고모는 부작용으로 인해 의식을 잃었음. 그래서인지 수술을 했음에도 반항하는 느낌이 존재. 허나 칩으로 제어하는데 성공.
부작용으로 주기적으로 두통을 당하며, 뇌에 직접적인 자극이 가해지는 것으로 인해 상태가 많이 불안정함.

-X년 X월 X일
위크니스가 사망. 인재를 죽일 순 없었기에 사망하기 직전, 제어코드를 통해 위크니스의 칩의 제어를 정지시킴. 이어 플레어에겐 알리지 않고, 시체를 처리. 현 상황에서 새로운 위크니스를 구하기는 쉽지 않기에 플레어에겐 사망 사실을 알리지 않고 다른 곳에서 정밀 치료를 받고 있다고 알려줌. 보고 싶어하는 마음이 크긴 하나, 칩으로 통제하는 중.

-X년 X월 X일
대부분의 인격을 지우는데 성공. 하지만 '애정'이라는 감정만큼은 어떻게 해도 지워지지 않으며, 칩을 이용해서도 지워지지 않는 것으로 판단됨. 처음에 예정한대로 모든 감정과 마음을 지우는 것은 실패.
해당 프로젝트는 실패한 것으로 처리. 다른 퍼스트클래스에게 적용하는 계획은 폐기하도록 한다.]

일단 주요한 내용은 이런 느낌입니다.

이 이상 이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자료는 없는 것 같습니다.


-2층
청윤이 챙긴 카드키에는 각각 3학구, 4학구라는 문구가 적혀있었습니다. 대체 이건 뭘 의미하는 것일까요? 아무래도 무언가를 열기 위해서 사용하는 카드키인 듯 보입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당장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없어보입니다.

그 이외에는... 장치 이외에는 특별히 보이는 것은 없었습니다.


-3층
의외로 파일은 쉽게 다운로드가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이전에 리버티가 습격한 것 때문에 여러 보안 장치가 다 박살이 난 모양입니다. 이래서 박사가 들어가지 못하게 하려고 한 것일까요?

어쨌든 문서를 열자 보이는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3학구 [HSASHADOW]
4학구 [JYTSHADOW]

3학구와 4학구. 왜 이렇게 나뉘어져있는 것일까요?


-4층
두 사람은 각각 문서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일단 각각 문서의 내용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우선 해체 코드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5번 [SZEYQ%!%!^!WTY0055CYB]
6번 [EZCU^%!D%AZXTEABAOHYD]

또한 보관장소에 대한 문서를 열어보면 다음과 같은 내용이 담겨있었습니다.

[3학구-입구로 내려간 후, 가장 먼저 보이는 연구소 건물에 존재. 2번/7번 HSA가 관리]
[4학구-입구로 내려간 후, 3번째 방에 있는 컴퓨터 안의 비밀 파일을 열면 존재. 3번/4번 JYT가 관리]
[1학구-대표이사가 직접 관리. 1번]

입구로 내려간다니. 대체 이건 뭘 의미하는 것일까요?
다른 멤버들은 아는 것이 있을까요?


<부실 루트>
태진은 민우를 향해서 쿠션을 던졌습니다. 그가 던진 쿠션은 민우의 얼굴에 제대로 명중했습니다. 그리고 한양은 자신의 능력으로 아주 제대로 민우의 머리카락을 뜯어내는데 성공했습니다.
하물며 태오는 주먹으로 있는 힘껏 민우의 얼굴을 후려갈겼습니다. 그 때문일까요? 민우의 입에서 피가 터져나왔습니다. 뱉어내면서 그는 큭, 소리를 내면서 뒤로 살짝 물러섰습니다.

더 나아가 혜우는 은빛 칼날을 꺼낸 후에 민우를 향해 휘둘렀습니다. 하지만 뭔가 번쩍하더니 칼날은 순식간에 타버리고, 이내 동강나서 떨어져나갔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칼은 위험하지. 칼은. 그래. 뭐. 좋아. 아주 잘 알아들었어."
"...너희들의 생각. 아주 잘 알았어. ...뭐, 더 이상 나도 세은이를 끌어들이진 않을게."

정말로 그렇게 하겠다는 듯이, 그는 살며시 두 손을 들어올렸습니다. 그리고 바닥에 피를 한번 더 뱉어냈습니다.

"...그리고 내 생각을 읽었다면... 직접 말해줘. ...그리고 대비라도 해봐."
"하지만... 과연 너희 생각이 맞을까? 내 생각이 맞을까?"

"...다시 말하지만 이 세상에서 학생을 진정으로 위하는 연구원은 없어."
"아무리 친근하다고 하더라도 마찬가지야."
"결국 우리들은 모두 연구재료일 뿐이야. 연구원들은 정말로 악독한 이냐, 아니면... 위선을 떠느냐. 정도의 차이일 뿐."
"결국 우리들을 부와 명예를 위한 재료로 밖엔 보지 않아."

돌아갈게. 다음에 또 보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네.
그렇게 말을 하며 그는 돌아서려고 했습니다. 만약 별 반응이 없다고 한다면, 별 말이 없다고 한다면 그대로 나가버릴 것입니다. 물론 뭔가를 말한다고 해서 안 나간다는 보장은 없겠지만요.

/슬슬 스토리 마무리로 가보는 것도 좋겠네요! 그리고...대표이사와 박사님은 쓰레기가 맞습니다. 민우도요. (진지)

400 서연주 (AlizRm0XVI)

2024-05-12 (내일 월요일) 22:23:57

>>399 캡
중요 파일 복사본 생성 + 다운로드는 실패인가요?

401 리라주 (kOVLMcE7XA)

2024-05-12 (내일 월요일) 22:25:20

헤에...
윤태씨 지금 납치감금 당해있는데 말이지
저기 보안 프리인가? 4학구부터 뚫어야

402 ◆TMmm6tsoPA (8sG9gL3ifg)

2024-05-12 (내일 월요일) 22:25:54

>>400 아차! 그 부분을 제가 쓰다가 깜빡했네요!! 다 성공했답니다!

403 서연주 (AlizRm0XVI)

2024-05-12 (내일 월요일) 22:26:17

>>402 캡
감사합니다!!!

404 ◆TMmm6tsoPA (8sG9gL3ifg)

2024-05-12 (내일 월요일) 22:26:18

>>401 애초에 4학구 입구라는 것이 어디인지 알겠나요? (갸웃)

405 태오주 (t/oi1tY4dE)

2024-05-12 (내일 월요일) 22:27:00

.dice 50 100. = 94

(죽은눈....)

406 태오주 (t/oi1tY4dE)

2024-05-12 (내일 월요일) 22:27:14

(예쁘게 죽은 눈까리........)

407 ◆TMmm6tsoPA (8sG9gL3ifg)

2024-05-12 (내일 월요일) 22:28:47

음. 그냥 이것만 알려드리자면...
4학구의 그곳은 여러분들도 이미 갔다왔어요.

그리고 그 날 윤태씨가 플레어를 불러서 그 공간을 싹 날려버렸죠. (옆눈)

408 영희주 (d5NQFDEPUk)

2024-05-12 (내일 월요일) 22:28:53

딱 1시간 자니까 눈이 따져 버렸다.

409 혜우주 (Cv8RFxjzWE)

2024-05-12 (내일 월요일) 22:29:39

그러니까 파일은 확보했으니 비번만 뜯으면 된다는 거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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