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6940>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49.어둠과의 대면 :: 1001

◆TMmm6tsoPA

2024-05-10 20:15:48 - 2024-05-12 17:32:39

0 ◆TMmm6tsoPA (UigRm30ZOY)

2024-05-10 (불탄다..!) 20:15:48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6866

604 정하주 (l.kJbf/5f.)

2024-05-11 (파란날) 23:38:05

일단, 촉촉하게 적셔볼까? 이것저것 해보는거지! 산책이나, 영화나. 아니면 시트를 다시 본다던가?

605 여로주:3 (YexooRSu4k)

2024-05-11 (파란날) 23:38:40

>>602 와........ :ㅁ

606 리라주 (Fyz68Wy3c2)

2024-05-11 (파란날) 23:38:47

>>602 🤔🤔🤔🤔🤔🤔
나 먐미가 무서워
아니 나리가 무서워
한결태오주식풀매수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나리 업보가 너무 깊으시네요 태오 은우 혜우한테 각각 딱밤 100대씩 맞고오시오

호오............
그러니까 목화고에 들어온 것도 암부 명령의 일환이다 정도로 생각하면 되려나
🤔🤔...... 그건 아닌가? ㅁ일단 풀리는거 보겠어용
흥미

607 류애린 - ?? (4Kl8D05e.w)

2024-05-11 (파란날) 23:39:01

>>0
"세상은 참 알수 없는것 천지라고 생각하지 않슴까?"
[다들 '세상 참 좁다.' 라던가 '사람 사는게 다 거기서 거기다.'라곤 하지만... 사실 마냥 똑같다고만은 할수 없거든.
그러지 않으면 내가 모르는 여러 사람들의 수많은 행동패턴이 설명되지 않거든.]
"머, 애초에 지역에 따라서도 다른 행동을 보이는게 사람이니 말임다."
[당장 여기도 학구들만의 개성이 있는걸 생각하면 틀린 말은 아니거든.]

어째선지는 몰라도 절연체들로 꽁꽁 동여매진 채로 의자에 묶여있는 여학생은 그 모습과는 다르게 편안해보였고, 도리어 골머리를 썩고 있는건 작은 기계쪽으로 손을 뻗어 마치 무언가가 띄워져있는양 허공을 눈으로 훑는 그녀쪽이었다.

[나도 그건 얼마든지 풀수 있다고 생각하거든~]
"...시끄러바여. 지금 유라땜에 날려먹은게 몇갠데여."
['약간'의 시행착오 정도는 있는건 사람으로서 당연한 거거든! 오히려 점례 너처럼 기계나 도구라면 속속들이 알수 있는게 평범하지 않은 거거든!]
"능력이니까 어쩔수 없잖슴까~"
[...따지고 보면 능력은 뒷받침 해줄 뿐이지 타고난 감도 있는거 같은데...]
"머, 최소한 '어떻게 때려야 가장 아프게 때릴 수 있는가.'정도는 연구해본적 있슴다."
[거봐! 역시 힘빼는 척 하는 거였거든!]
"? 진짜 힘 뺀거 맞는데여? 제대로 맞았으니까 아픈거 뿐이라고 생각함다.
왜 그런 말 있잖아여. 총알도 빗겨 맞으면 좀 아픈데 제대로 맞으면 죽는다는 말처럼여."
[살살 맞으면 안아프다는거 아니었어...?]
"아니, 상식적으로 총이 살살 맞는다고 안 아플 리가 없잖슴까...
유라 총 안맞아 봤어여?"
[물론 경험이야...]
"그-런 검다~"

그래도 어느정도 공을 들인 보람은 있는지, 달칵거리는 작은 소리와 함께 아까전부터 계속 째려보고 있던 작은 상자모양의 기계가 열리자 그녀의 표정 역시 한결 편안해진 모습으로 바뀌었다.

[어라, 해결한거 같은데... 이젠 나 좀 풀어줘도 될거 같거든...?]
"에이, 이제 시작인데 무슨 말임까~"
[?]
"찌리찌리 짜라짜라 할 시간이에여!"
[......
그... 내가 아무리 전격계 능력자라고 해도 딱히 내성이 있으리라곤 생각하지 않는데...]
"? 원래 그쪽 능력자들은 테이저 같은거 정도는 내성 있는거 아님까? 게다가 유라두 딱히 낮은 레벨은 아니잖아여."
[현실은 포X몬이 아니거든... 아니, 하다못해 거기서도 데미지가 줄어들면 몰라도 아얘 안먹히는건 아니거든...]
"그거야 실험 해보면 알겠져! 이게 다 과학을 위해서임다!"
[아니아니아니!!! 그런건 딱히 실험 안해봐도 커리큘럼 서적에 다 써있는 거잖아!!!]

608 여로주:3 (YexooRSu4k)

2024-05-11 (파란날) 23:39:57

애린주 어서와!

609 정하주 (l.kJbf/5f.)

2024-05-11 (파란날) 23:39:58

애린주 오랜만!

610 새봄주 (ApjN7wFZRg)

2024-05-11 (파란날) 23:40:09

>>603 저런... 글 쓰는 게 힘들어졌다니 안타깝네...88 그럼 지금도 즐겁지 않은거야?

611 애린주 (4Kl8D05e.w)

2024-05-11 (파란날) 23:40:26

오자마자 엄청난 것을 봐버렸...

612 리라주 (Fyz68Wy3c2)

2024-05-11 (파란날) 23:40:26

>>603 >>604 나도 정하주 솔루션에 동의!
성운주 솔직히 요즘 글 이전에 현생이 너무 빡빡한 거 같던데, 보통 그러면 글이 안 써지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해... 휴식(생각하고 창작하는 something 말고 온전히 휴식) 위주로 촉촉하게 적셔보면서 짧은 글부터 시작해보자~

613 새봄주 (ApjN7wFZRg)

2024-05-11 (파란날) 23:40:28

애린주 안녕안녕!><

614 태오주 (YrefZ7nzh.)

2024-05-11 (파란날) 23:41:18

>>603 문장 하나하나가 잘 써지지 않을 때, 내가 어떤 어휘를 써야 매끄러운지 감이 잡히지 않고 뭔가 써야 하는 막연한 감은 있는데 어떤 것도 못 쓰는, 쓰는 건 확실하지만 정작 확신이 없는 상황일 때는 잠시 쉬어가는 게 맞다.

성운주 요즘 바빠보이기도 했고, 멘탈 다시 수복하는 과정이 필요할 것 같은데 일단 좀 쉬어가는 게 어떤가 싶어 :3
하고 싶은 게 있다면 바로바로 얘기하고, 그러면서 천천히 풀린다 싶으면 그때 '내가 썼던 글'을 다시 필사해보는 게 좋아. 타인의 스타일을 배워가는 게 아니라 내 머리에서 가장 익숙한 어휘, 방법, 문장의 구성을 다시 찾는 게 급선무니까. 성장을 위한 작가의 글 필사는 그 다음인거지.

그렇지만 일단 성운주한테 필요한 건 재활이잖아?
일단 쉬어갑시다 부담갖지 말구 (복복

615 리라주 (Fyz68Wy3c2)

2024-05-11 (파란날) 23:41:22

짱토끼안농!!!(와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박)

616 태오주 (YrefZ7nzh.)

2024-05-11 (파란날) 23:42:32

왕톸 하이

아 ㅋㅋ
아 ㅋㅋㅋ
나리태오가 원조인데 밀려나버린다 크아악
하지만 업보깊은남자가쩔쩔매며후회하는게좋아나는(갑자기)
휴................

617 한양주 (9BL1pnBorg)

2024-05-11 (파란날) 23:42:33

대왕토끼 어서오고

618 애린주 (4Kl8D05e.w)

2024-05-11 (파란날) 23:43:45

다들 아농!!! 오랜만이고 오랜만!!! (와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라)

마저... 일단 즐기기 위해서 약간의 수고를 하는건 흔히 있는 일이긴 하지만 노는 것에도 약간의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왕왕 있는 것처럼 영 손에 잡히지 않을 때는 오히려 머리를 식히거나 잠깐 내려놓는것도 방법이당... :3c...

619 수경주 (6DiDht7TAM)

2024-05-11 (파란날) 23:43:46

다들 어서오세요...

구경구경중...

620 리라주 (Fyz68Wy3c2)

2024-05-11 (파란날) 23:43:53

>>616 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 아니그치만 이남자 너무 업보가 깊어요 후회 조@지게 하는거 태오주가 맛깔나게 말아줄 것 같아 매우 기대가 큽니다
서휘야... 딱밤맞고 옴폭해져서 오자...!!!!!

621 성운주 (6E2sYvll1w)

2024-05-11 (파란날) 23:43:54

어서오세요 애린주.

622 새봄주 (ApjN7wFZRg)

2024-05-11 (파란날) 23:45:15

>>576 서연이 판정레스지만 읽다가 문득 오지덕 박사의 계획대로 코뿔소들이 은우를 적대하게 돼서 새봄이도 은우를 적대하게 되면 제일 먼저 은우를 달콤하게 만들려고 할 텐데 그렇게 됐을 때 은우 반응이 어떨지 궁금해져 버렸다 ><

623 태오주 (YrefZ7nzh.)

2024-05-11 (파란날) 23:46:06

>>620 아직 한발 더 남았는데 벌써부터 업보가 깊다 하면 어떡해요... 일어나 피폐물 남주 서사 아직 안풀렸어...(?) 후회 조@지게 하는 백나리... 일단 이미 현태오가 '님 동생 님 손으로 조져.'를 역으로 명령해버린 이상 1차 후회스택 쌓이긴 했는데

조만간에 더 쌓아야만

624 혜우주 (XTLM/0fpcA)

2024-05-11 (파란날) 23:47:19

맞다 태오주야
막레 남겨뒀으니까 진행 끝나면 올려보라궁

625 리라주 (Fyz68Wy3c2)

2024-05-11 (파란날) 23:47:33

>>623 ........더 잇어?
🥺
딱밤 600대 맞아야겠다...

전 언제나 서브남주를 잡았어요
그거 나리태오한결에서도 적용되는거 가타요
곰돌선생님이 귀여워보입니다

626 정하주 (l.kJbf/5f.)

2024-05-11 (파란날) 23:53:39

>>625
진짜 섭남병은... 겨울왕국에서 한스와 크리스토퍼따위가 아닌...프란시스에 치이는것...

627 서연주 (.9Q8p/yZoE)

2024-05-11 (파란날) 23:54:27

>>626 정하주
올라프가 아니라요? (◀뭐래???)

628 태오주 (YrefZ7nzh.)

2024-05-11 (파란날) 23:54:36

>>624 허걱 알게쓰~!!!!!!! 곰아워💜

>>625 서휘대가리박살사건...

머야 다같살이잖아요섭남이어케잇어메인공둘인세계관실존(이러기)
그치만 곰돌센세 귀여운건 인정

...서휘는 업보 갚는 거 사실 스포 쫌 하자면
'여전히 내 업보의 그림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와 '내가 가장 깨끗하게 키우려던, 무슨 일이 있어도 지키려던 동생을 결국엔 내 손으로'가...

(스스로 화형대에 오르는 탱주)

629 새봄주 (ApjN7wFZRg)

2024-05-11 (파란날) 23:55:02

>>626 >>627 스벤이 아니구? (ㅋㅋㅋㅋㅋㅋㅋ

630 정하주 (l.kJbf/5f.)

2024-05-11 (파란날) 23:55:45

>>627
>>629
...적어도 사람에 치여줄래?

631 태오주 (YrefZ7nzh.)

2024-05-11 (파란날) 23:55:46

올라프랑 스벤은 메이저야
그 사실을 알고싶지 않았어 난

632 서연주 (.9Q8p/yZoE)

2024-05-11 (파란날) 23:57:20

>>630 정하주
귀여우면 종 차이 정도는 극뽁할 수 있어요!!!!

>>631 태오주
와와 나 메이저픽이다아아아 ><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633 Story ◆TMmm6tsoPA (EwMZ2/QIpQ)

2024-05-11 (파란날) 23:57:26

(2학구 루트)

여로가 조용히 귓속말을 하는 모습을 바라보던 지덕 박사는 작게 칫 소리를 내며 표정을 일그렸습니다.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모두의 말에는 분명하게 대답을 해주려는 모양이었습니다.

>>정하
"평면도와 지도? 벽에 붙어있을걸세. 그 정도는 알아서 찾게나. 아무튼 요즘 것들은 하나하나 찾아볼 생각도 하지 않고... 핫. 이렇게 떠먹여주기만을 바라다니. 제로 시리즈 관련 데이터 활용 비용? 기쁜 마음으로 나라를 위해서 희생할 생각은 하지 않고 말이야. 이 정도로 초능력자로 키워줬으면 알아서 협조를 해도 모자랄 판국에.. 쓸모없는 병기놈들 같으니."

"......"

은우는 무표정한 얼굴로 가만히 지덕을 바라볼 뿐이었습니다.


>>서연
"2층까진 올라갈 필요가 없다고 하지 않았나. 자네는 한번 말하면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나? 한심한 녀석 같으니."

아무래도 지덕은 2층 조사까진 시키고 싶지 않은 모양입니다. 2층..혹은 그 윗부분에 뭔가가 더 있는 것일까요?


>>리라
"AI제로인가. 핫. 그건 내가 만든 것은 아니야. 천재인 내가 만들었으면 지금처럼 말을 가끔 안 듣는 불량품이 나오진 않았겠지. 그 녀석은 인첨공의 우연한 산물 속에서 태어난 프로그램...이라고 밖엔 할 수가 없겠군. 나도 어디서 만들어진건지 궁금해서 나름대로 서버를 조사하고 로그를 탐사했지만... 정말 어느 순간 갑자기 뿅하고 튀어나왔다는 결론밖엔 나오지 않아. ...네트워크를 떠돌던 작은 프로그램 하나가 스스로 학습해서 지금의 AI로 성장한 것이 아닐까 싶지만... 영 마음에 들지 않지만 어쩌겠나. 쓸 수 있는 것은 써야지."

그래도 AI로서는 유능하거든. 그렇게 이야기를 하면서 지덕 박사는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습니다.

"만약에 그걸 만든 이가 정말로 있다고 한다면... 그건 한 명밖에 없지. ...약 3년 전... 그래. 정확히는 에어버스터가 태어나고 얼마 안 되어서 의식불명이 되어버린 기술개발부장이자 인첨공의 정점을 찍은 능력자. '유니온'의 위크니스. '박형오'. 하지만... 제로가 나타난 것은 불과 1년 전. 시기적으로 맞지 않아. 아무리 생각해도 말이야."


>>철현
"2층 이상은 갈 필요 없다고 몇번을 말해! 더 이상 관심 가지지 말게! 그리고 제로의 데이터는 줄 수 없네. 무슨 말같지도 않은 소릴 하는건가. 그렇게 원한다면 자네가 직접 파악하던가 하게. 아무튼 요즘 것들은 그저 줘- 줘- 줘-. 스스로 얻어내려는 생각 자체를 하질 않아. 이러니까 나라가 이 모양 이 꼴이고 인첨공이 이 모양 이 꼴인거야. 모방은 무슨 모방이야. 스스로 만들어낼 생각은 하지 않고! 아무튼 정신머리가 썩어빠졌어."


>>성운
"...핫. 그런 것에 시간을 내줄 생각은 없네. 내가 여기로 온 것은 처음부터 위험한 요소가 없는지 파악해달라고 한 거였는데 왜 자꾸 2층에 관심을 가지나. 거기서 대체 뭘 찾겠다고. 네놈들의 장난질에 어울려줄 생각은 없다. 똑같은 말 반복하게 하지 말고... 시킨 일이나 해. 아니면 자네도 요즘 것들처럼 제가요? 왜요? 어째서요? 이런 요요요나 할텐가? 하긴... 자네들 같은 이들에게 딱 걸맞는 수준이긴 하지."

왜 이렇게 2층에 못 가게 하려는 것일까요? 가만히 바라보던 은우는 이어셋을 이용해서 모두에게만 조용히 이야기를 했습니다.

"아무래도 2층에 뭔가가 있는 것 같아. ...그렇다면 내가 시간을 끌테니까 그 사이에 2층..혹은 그 외 수상한 지역을 탐색해줘."

이어 은우는 지덕 박사를 향해서 한 걸음 나아갔습니다. 그리고 싱긋 웃어보이면서 지덕의 손을 잡았습니다. 마치 다른 곳으로 끌고 가려는 것처럼 말입니다.

"지덕 박사님. 리버티에 대해서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잠깐 따로 이야기를 해도 될까요? 어차피 제가 같이 동행하지 않아도 우리 애들은 알아서 잘 조사를 할 테니까요."

"뭐? 자네가 무슨 말을 하겠다는거야? 아니. 애초에..."

"가도록 하죠."

"요, 요즘 젊은 것들은 이래서 안돼!! 왜 이리 힘으로...잠깐! 잠깐! 자네!! 그만 끌고 가게나!!"

이내 지덕은 은우에게 천천히 끌려갔습니다. 완전히 연구소 밖으로 나간 것으로 보아 한동안 연구소 안에는 아무도 들어오지 않을 듯 합니다. 은우가 끌어준 시간 내에 여기저기를 조사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하지만 근처에 있는 약도를 보면 1층에는 특별히 뭔가가 없었습니다. 굳이 말하자면 자료실로 보이는 방 하나가 특별해 보일 뿐. 그 이외에는 특별히 눈에 띄는 공간은 없었습니다. 이어 2층으로 올라가려고 하는 계단은 정말로 무너져내렸고, 천장도 가라앉아 도저히 올라갈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2층으로 올라가겠습니까?

일단 약도를 바라보면 2층에서 특별히 눈에 보이는 것은 '데이터베이스실', 3층에서 특별히 눈에 보이는 것은 '배양실', 4층에서 특별히 눈에 보이는 것은 '오지덕 박사의 개인실'입니다.

만약 조사를 한다면 이 네 곳을 집중적으로 조사를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부실 루트>
한양이 천장에서 나오고 태오가 캐비넷 안에서 나오자 민우는 고개를 갸웃했습니다. 대체 거기서 뭘 하고 있었냐는 눈빛이었습니다. 한편 한양은 밖으로 나가봤지만 특별히 데리고 온 이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정말로 민우 혼자만 온 모양이였습니다.

그리고 태오와 혜우가 나가는 것을 거부하자 민우는 곤란하다는 듯, 헛웃음을 내뱉었습니다. 그리고 세은 역시 민우를 가만히 바라보면서 이야기했습니다.

"저도... 저도... 둘이서만 이야기하는 것은 싫어요. 마, 말해두는데 딱히 오빠가 무섭다거나 그런 것은 아니에요! 단지...오빠는... 지금 너무 위험하다고 느껴요. 그, 그 뿐이에요."

애써 툴툴거리는 톤을 내면서 세은은 그렇게 나름대로 강하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어 민우는 가만히 팔짱을 끼면서 작게 웃음소리를 냈습니다.

"마치 내가 비밀을 가지고 있고, 세은이를 해칠 것처럼 이야기하잖아. 뭔가 안타까운걸. 월광고와 목화고의 사이가 겨우 이 정도였어?"
(이래서야 마지막으로 권유하는 것은 힘들겠네.)

"난 그저 세은이와 단 둘이서 이야기를 하려고 한 것 뿐이야."
(...그보다 얼마나 얘기했으려나. 그냥 내가 이야기를 하는 것이 나으려나.)

이어 민우는 살며시 근처 의자를 꺼낸 후에 자리에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그리고 싱긋 미소를 지으면서 모두에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뭐...좋아. 그렇다면 그냥 다 같이 있는 곳에서 이야기하자. 나는 리버티야. 이전에 너네가 상대한 그 녀석들과 한패가 맞아. 뭐, 정확히는 그것은 수연이가 멋대로 저지른 일이긴 한데... 선혜도 말이야."
(이렇게 된 거...그냥 깔끔하게 털어놓고 한번 이야기라도 해볼까. 딱히 싸울 생각은 없기도 하고.)

"...난 목화고 저지먼트를 마지막으로 스카웃하고 싶어서 왔어. 다른 이들은 몰라도 너희들은 이미 많은 것을 알고 있잖아. 위크니스도, 어둠도 말이야. 실제로 암부 그림자와 충돌했고... 이것저것 알고 있잖아. 제로 프로젝트라던가."
(그럼에도 만약에 생각이 없다고 한다면...)

"...그런 인첨공을 대체 왜 지키려는거야? 너희가 지켜야 할 이유가 어디에 있어? 지금 이 순간에도 알게 모르게 커리큘럼으로 죽어가는 아이들이 있어. 수많은 연구원들이 알게 모르게 차일드 에러를 이용해서 생체실험을 하지. 과학의 발전이라는 명목하에. 그리고 위크니스들은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 위기감을 가슴에 품고 살아가고, 퍼스트클래스들은 평생 목줄을 걸고 살아가지. ...너희들의 이야기가 아니라서... 관심이 없는거야? 아. 그런거라면 그것도 괜찮아. 너희들의 자유니까."
(경우에 따라서는 정말로 너희를 적으로 삼을 수밖에 없어서 싫은데 말이야.)

거기서 잠시 말을 끊은 민우는 싱긋 웃으면서 두 어깨를 으쓱하며 말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인첨공의 이 구조를 바꾸려면 과격하더라도 한번 엎어버릴 필요가 있어. 평화적인 방법으로는 절대로 바뀌지 않아. 그건 너희들도 어느 정도 느끼지 않아? ...실제로 죽은 연구원들의 대부분은... 자신의 사리사욕을 위해서 학생들을 험하게 굴린 이들이야. 그런 이들에게...살 가치가 있긴 해? 그런 이들이 죽는 것은 자업자득 아니야? 안 그래? 나는...없다고 생각하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세은이를... 억지로라도 확보해야하려나.)

/오늘 진행은 여기까지에요! 반응레스를 써주고... 다들 끝내도록 해요! 다들 수고했어요!

634 새봄주 (ApjN7wFZRg)

2024-05-11 (파란날) 23:57:31

>>630 >>631 아 그럼 2편에 나오는 그 아저씨! 매티어스! 나 그 아저씨 좋더라 ㅋㅋㅋㅋ 귀여워!

635 정하주 (l.kJbf/5f.)

2024-05-11 (파란날) 23:57:42

>>631
...나도 알고싶지 않았어?!
>>632
아니아니아니 극복해서 될 문제가 아니거든 그거?!

636 ◆TMmm6tsoPA (EwMZ2/QIpQ)

2024-05-11 (파란날) 23:58:50

어서 오세요! 애린주!!

637 ◆TMmm6tsoPA (EwMZ2/QIpQ)

2024-05-11 (파란날) 23:59:27

>>622 은우:.....(죽은 눈)
은우:...꼭...꼭 내 옷을 이렇게 만들어야했니..(주르륵)

638 리라주 (kOVLMcE7XA)

2024-05-12 (내일 월요일) 00:01:03

'유니온'의 위크니스. '박형오'.

예??......????????.....?????
아니이게진짜라고??
심지어 성씨도 같네 미치겠네 박찬유 박형오

639 태오주 (t/oi1tY4dE)

2024-05-12 (내일 월요일) 00:02:54

골때리네 저게 저렇게 풀려
심지어 민우는 하

하아아... 다들 고생 많았구
하...

태오야
.dice 1 100. = 66 오너랑 합의보자

640 태오주 (t/oi1tY4dE)

2024-05-12 (내일 월요일) 00:03:08

(바로욕갈기지않아다행이구나)

641 새봄주 (YE686T.Ct.)

2024-05-12 (내일 월요일) 00:03:28

>>637 (은우선배미워 모드)새봄: 그치만 선배가 미운걸요!(빵싯!)

642 리라주 (kOVLMcE7XA)

2024-05-12 (내일 월요일) 00:03:54

와중에 억지로 확보 이러네 민우야? 제정신이니?
세은이를 해칠 것처럼 이야기하잖아<<맞잖아임마
어이가없다

643 ◆TMmm6tsoPA (8sG9gL3ifg)

2024-05-12 (내일 월요일) 00:04:54

오히려 철저하게 둘 다 쓰레기마인드라서 대하기 편하지 않나요? (갸웃)

644 리라주 (kOVLMcE7XA)

2024-05-12 (내일 월요일) 00:05:05


민우랑 대면한 친구들아
머리채 뽑아줄 수 있니

다른게 아니고 전에 서연이가 머리카락 같은 거 있으면 사이코메트리 해본다고 했던 것 같아서

645 수경주 (YSXM5fcDmY)

2024-05-12 (내일 월요일) 00:05:44

다들 미리 수고하셨어요.

하.... 자꾸 마음에 걸리네. 연락 다시해볼까...
일단은 날짜상 오늘 해보는 걸로 하고. 다른 것들도 해결은 해야하는데.

646 태진주 (EOAWw19luo)

2024-05-12 (내일 월요일) 00:05:54

피곤해서 뻗었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벌써 이런시간...(죽어감)

오늘도 깔끔하게 노쇼해버린 고릴라였습니다

647 혜우주 (Cv8RFxjzWE)

2024-05-12 (내일 월요일) 00:06:13

>>644 어멋 리라주야 초면?에 머리채를 잡으라니 너무
혹하는데?(?)

각 한번 잡아보겠으

648 태오주 (t/oi1tY4dE)

2024-05-12 (내일 월요일) 00:06:21

>>644 잡아줘? 양아치 모드 드릉on

649 리라주 (kOVLMcE7XA)

2024-05-12 (내일 월요일) 00:06:30

>>644 크악 중도작성

상황이맞지않으면? 당연히 안해도 됩니다?
고백하자면 약간은 머리채 뜯고 싶은 사심이 반영된 말이기도 했음
반성합니다...

>>643 😇😇 너무 편해서 둘다 머리를 박박 뜯고싶어

650 ◆TMmm6tsoPA (8sG9gL3ifg)

2024-05-12 (내일 월요일) 00:06:53

>>645 어어...어어...(토닥토닥)

>>646 어서 오세요! 태진주!!

651 리라주 (kOVLMcE7XA)

2024-05-12 (내일 월요일) 00:07:08

>>647 >>648 아진심너무든든하네 사랑해🥺💜💜 각잡아주세요
☺️☺️☺️

652 신새봄 - 스토리 (YE686T.Ct.)

2024-05-12 (내일 월요일) 00:08:52

농땡이를 피우는 지, 고장난 것인지, 가만히 숨만 쉬고 있던 새봄은, 은우가 오지덕 박사를 끌고 나가자 그제서야 움직이기 시작했다. 무표정으로, 묵언수행이라도 하는지 아무 말도 없는 것은 여전했지만, 그는 잰걸음으로 계단을 오르고 또 올랐다. 새봄의 걸음이 멈춘 곳은, 4층의 오지덕 박사의 개인실이었다.

//다들 고생 많았어>< 새봄주는 이만 자러 가볼게! 다들 좋은 밤~

653 태오주 (t/oi1tY4dE)

2024-05-12 (내일 월요일) 00:08:54

그... 내가 민우를 긁어보는 게 옳은 판단이라 생각하니?
지금 태오가 긁어버릴 것 같은데

654 ◆TMmm6tsoPA (8sG9gL3ifg)

2024-05-12 (내일 월요일) 00:09:16

안녕히 주무세요!! 새봄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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