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6940>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49.어둠과의 대면 :: 1001

◆TMmm6tsoPA

2024-05-10 20:15:48 - 2024-05-12 17:32:39

0 ◆TMmm6tsoPA (UigRm30ZOY)

2024-05-10 (불탄다..!) 20:15:48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6866

223 한양주 (9BL1pnBorg)

2024-05-11 (파란날) 19:01:37

>>218
으아아아악

다들 ㅎㅇㅎㅇ

224 ◆TMmm6tsoPA (EwMZ2/QIpQ)

2024-05-11 (파란날) 19:03:19

사실 픽크루로 보여주고 싶은데 쓸만한 픽크루가 보이질 않네요...(흐릿)

어쨌든 슬슬 출석체크 받을게요! 중간에 밥먹으러 갈 것 같지만...아무튼!! 혜성주는 밥 먹고 오세요!

225 철현주 (1vQRN.duRE)

2024-05-11 (파란날) 19:04:45

체크!

226 ◆TMmm6tsoPA (EwMZ2/QIpQ)

2024-05-11 (파란날) 19:05:36

철현주 체크할게요!

227 한양주 (9BL1pnBorg)

2024-05-11 (파란날) 19:07:06

>>224
체크-!

228 ◆TMmm6tsoPA (EwMZ2/QIpQ)

2024-05-11 (파란날) 19:08:59

한양주도 체크할게요!

229 서연주 (.9Q8p/yZoE)

2024-05-11 (파란날) 19:09:40

>>224 캡
서연주도 체크하겠습니다아

230 혜우주 (XTLM/0fpcA)

2024-05-11 (파란날) 19:10:01

나도 체크!
다들 하이하이

231 ◆TMmm6tsoPA (EwMZ2/QIpQ)

2024-05-11 (파란날) 19:10:43

서연주와 혜우주도 체크할게요!

232 랑주 (cY7kgDA.jw)

2024-05-11 (파란날) 19:10:52

이몸
체크

233 리라주 (ysEjHII8aQ)

2024-05-11 (파란날) 19:10:52

적절하게 깼다
체크!

234 ◆TMmm6tsoPA (EwMZ2/QIpQ)

2024-05-11 (파란날) 19:12:13

랑주와 리라주 둘 다 체크할게요!

235 랑주 (cY7kgDA.jw)

2024-05-11 (파란날) 19:12:35

시간축이 교차하는 때 등장했군

236 리라주 (ysEjHII8aQ)

2024-05-11 (파란날) 19:13:18

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게 어떻게 초까지 똑같아ㅋㅋㅋㅋㅋㅋㅋ 랑주 안뇽~ 다들안녕!

237 랑주 (cY7kgDA.jw)

2024-05-11 (파란날) 19:13:33

뭘 좀 같이 하면서 참가할 거라
진행 레스에 반응하고 나머지는 다음 턴에 몰아서 하든가 할거같다 미리 양해를

238 랑주 (cY7kgDA.jw)

2024-05-11 (파란날) 19:13:51

리라주 하이 다들 하이야

239 여로주:3 (YexooRSu4k)

2024-05-11 (파란날) 19:14:06

>>232-233 역시 연플(??)

갱신이야:3 나도 체크....

240 ◆TMmm6tsoPA (EwMZ2/QIpQ)

2024-05-11 (파란날) 19:14:13

저도 오늘은 식사가 조금 늦어졌기 때문에...ㅋㅋㅋㅋㅋ
진행이 조금 늦어질수도 있어서..괜찮은 것이에요!

241 ◆TMmm6tsoPA (EwMZ2/QIpQ)

2024-05-11 (파란날) 19:15:16

여로주도 체크할게요!

242 혜우주 (XTLM/0fpcA)

2024-05-11 (파란날) 19:16:19

밥...
죽 놓고 한술씩 떠먹어야겠다
온 사람들 어서오고

243 혜성주 (tbzfeDX.2c)

2024-05-11 (파란날) 19:16:50

일단 밥 묵고 오겠음

244 ◆TMmm6tsoPA (EwMZ2/QIpQ)

2024-05-11 (파란날) 19:17:10

철현주 한양주 서연주 혜우주 랑주 리라주 여로주. 이렇게 체크되었어요! 빠지신 분이 있다면 말해주세요!

245 ◆TMmm6tsoPA (EwMZ2/QIpQ)

2024-05-11 (파란날) 19:17:26

다녀오세요! 혜성주!

246 여로주:3 (YexooRSu4k)

2024-05-11 (파란날) 19:22:57

다들 어서와~

247 ◆TMmm6tsoPA (EwMZ2/QIpQ)

2024-05-11 (파란날) 19:26:45

슬슬 시간도 시간이니 스토리를 시작할게요!! 4분 빠르긴 하지만..당장 더 체크하실 분은 없으신 것 같으니!

248 새봄주 (ApjN7wFZRg)

2024-05-11 (파란날) 19:27:57

새봄주 갱신~ 아이고 비내리는날 외출 빡셌다><
지금도 괜찮으면 체크할게! ><

situplay>1597046866>818 서연주

헉...!! 좋은 정보 고마워!>< 근데 서형 96만원ㄷㄷㄷㄷㄷㄷㄷㄷ 부럽다...! 안쪽 사람이 부럽다 흑흑흑ㅠ(질누하)
안 김에 돌려봐야지!! 히히~ 많이 나와라!!
.dice 10 99. = 10

아이구 칭찬 고마워!>< 잘못한 거에 사과하는건 사실 당연한 일인데 멋있다고 칭찬받으니 몸둘바를 모르겠다 히히
아 실은 모래시계라고 엄청 고전드라마야! 좀 낡은 티가 나거나 읭스러운 부분도, 완성도 높고 심금을 울리는 부분도 고루 있는 ㅋㅋㅋ 그리고 주인공이랑 닮은 부원은 랑이! 그 주인공은 남캐긴 한데, 뭔가 말투랑 분위기가 비슷해 ㅋㅋㅋ 침착한 하드보일드함에 고전적임 약간?ㅋㅋㅋ
고럼고럼!! 화내는 이유에 따라 PC도 NPC도 빌런 안빌런이 갈리는거 같애>< 그런 의미에서, 서연이가 화가 나거나 누군가에게 서운하다고 느낄 때나 항상 심정이 공감이 가더라구!
고마워 고마워!! 둘은 아옹다옹하는 일이 더러 있어도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 절교위기일것이다>< 그러고보니 서연이랑 OOO의 우정도 엄청 보기 좋더라!! 뭔가 허물없고 아옹다옹하는데 엄청 절친하고 끈끈해보이더라구>< OOO의 사랑에 대한 자세도 멋있구! (서형 고백장면에서 보고, 서형도 멋졌지만 OOO의 대사도 뭐 하나 뺄 것 없이 다 엄청 멋있어서 감탄했어>< 짝사랑한다면 OOO의 마음가짐을 본받고 싶달까?)

249 리라주 (ysEjHII8aQ)

2024-05-11 (파란날) 19:29:45

아니 새봄이 다이스 무슨일(마시던거 주르륵함) 에잉 다이스 센스가 없구만

어서와!

250 Story ◆TMmm6tsoPA (EwMZ2/QIpQ)

2024-05-11 (파란날) 19:30:08

제 4학구의 소동이 끝나고 불과 며칠 뒤의 이야기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평범한 일상이 쭈욱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아마 슬슬 시험을 생각하고 있을 무렵이 아니었을까요? 물론 당장 시험기간은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성적을 생각하는 이들은 슬슬 하나 둘 공부를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를 나날이었습니다.

오늘은 저지먼트 정기 회의 날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한동안 또 평화로웠던 모두의 핸드폰에 은우의 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

[긴급소집은 아니지만, 지금 올 수 있는 이들은 모두 저지먼트 부실로 와 줘.]

긴급소집은 아닌 호출. 아무래도 또 무슨 일이 있고 그것을 알리려는 공지가 아닐까요? 일단 부실 안으로 들어서면 오늘은 여러 색색의 컵케이크가 각자의 자리에 놓여있는 것이 보일 것입니다.

달콤한 것을 싫어하는 이들에겐 달지 않은 맛도 확실하게 배정이 되어있습니다.

어쨌든 언제나처럼 은우와 세은은 각자의 자리에 서서 모두를 반겨주며 인사를 했을 것입니다. 다만 은우의 표정이 조금 심각해보입니다.

/새봄주도 체크할게요!! 일단 이렇게 올려두고 전 식사를 하고 올게요! 일단은 8시 10분까지!

251 철현주 (1vQRN.duRE)

2024-05-11 (파란날) 19:31:34

>>248 10만원은....(주륵)

252 리라주 (ysEjHII8aQ)

2024-05-11 (파란날) 19:32:53

>>아마 슬슬 시험을 생각하고 있을 무렵이 아니었을까요?<<

리라야 공부는 하니
리라: 🙄

253 성운주 (6E2sYvll1w)

2024-05-11 (파란날) 19:35:00

254 새봄주 (ApjN7wFZRg)

2024-05-11 (파란날) 19:37:34

다들 안녕안녕~><
>>249 >>251
새봄: 이걸 누구코에 붙이라는.....(뚝)(투쟁이라고 궁서체로 적힌 빨간 머리띠 이마에 맴)

255 새봄주 (ApjN7wFZRg)

2024-05-11 (파란날) 19:37:56

앗 성운주! 오랜만이야><

256 철현 - 스토리 (1vQRN.duRE)

2024-05-11 (파란날) 19:38:34

"..."

오늘은 가야겠지?

철현은 도서관 가방에 짐을 싼다.
그리고 부실로 향한다.

257 여로주:3 (YexooRSu4k)

2024-05-11 (파란날) 19:40:27

새봄주 성운주 어서와!

258 성운주 (6E2sYvll1w)

2024-05-11 (파란날) 19:40:31

새봄주도 오랜만에 뵙는 것 같아요. 좋은 저녁......

259 성운주 (6E2sYvll1w)

2024-05-11 (파란날) 19:40:52

체크는... 조금 상황 보다 해도 될까요. 계신 분들 모두 좋은 저녁이에요..

260 신새봄 (ApjN7wFZRg)

2024-05-11 (파란날) 19:44:47

정기 회의날도 아닌데 무슨 일이지? 갑작스러운 호출이었지만, 새봄은 언제나처럼 싱글거리는 낯으로 (그러나 평소와 달리 머리카락을 하나로 높게 올려묶고 이마에 투쟁이라고 적힌 빨간 머리띠를 질끈 동여맨 채) 부실 안으로 들어서며 인사를 건넸다.

"다들 안녕하세요~!"

그러고는 자신의 자리에 앉다가, 앞에 놓인 컵케이크를 보고 고개를 갸웃거렸다. 원래도 회의때 먹을게 있었나? 긴가민가하네~. 그러기도 잠시, 모두가 도착하고, 은우가 브리핑을 하길 가만 기다렸다.

261 랑 - 리라 (cY7kgDA.jw)

2024-05-11 (파란날) 19:44:54

situplay>1597046940>250

4학구에서 디스트로이어와 맞붙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생각보다 시간이 꽤 지났다.
그동안 딱히 별 일은 없었으니 더 그런 느낌인 것 같기도 하고. 원래 사람은 큰 일만 기억한다고 하잖나(사실 무근입니다). 어쨌든, 최근에는 조금 조용한 느낌의 일상이 이어지고 있었는데...

"......"

긴급 소집은 아니지만 지금 올 수 있다면 와 달라는 은우의 메시지, 랑은 휴대폰을 주머니에 집어 넣고 부실로 발걸음을 옮겼다.
어쨌거나 뭔가 할 말이 있으니 부르는 거겠지.
그렇게 도착한 저지먼트 부실, 랑은 자신의 자리를 찾아 그 앞에 놓인 컵케이크를 쳐다보았다. 달콤한 맛보다는 고소한 풍미에 조금 더 신경을 쓴 것처럼 보이는 컵케이크, 종류가 다양한 걸로 보아 자리 주인의 취향에 맞추려고 한 모양이다.

컵케이크를 빤히 쳐다보던 랑의 시선은 세은과 은우에게 향했다.

"마실 건 없나?"

262 수경주 (JwrHIHwNqA)

2024-05-11 (파란날) 19:45:13

수경주: 그래서 오늘 먹는 건 괜찮았는데요..
???: 사람 만나볼래?
수경주: 네?

이런건 그런 웨이팅많은 맛집에서 눈치보면서 하는게 아니라 아까 카페에서하셨어야죠 선생님...

일단 집에 들어가야 한데..(지하철만 한시간 넘게 타고가야함)

잠깐 갱신해요.. 다들 안녕하세요.

263 랑주 (cY7kgDA.jw)

2024-05-11 (파란날) 19:45:29

다들 어서와라~!!
성운주도 어서와! 오랜만!

난 다시 자리를 비운다 슝

264 여로땅:3 - 이벤트 (YexooRSu4k)

2024-05-11 (파란날) 19:47:15

"안녕하세요오-"

여로가 웃으면서 안으로 들어간 후, 자신의 앞에 있는 컵케이크를 한 입 크게 베어물었다. 달달한 초코 맛이 확 느껴졌기에 여로는 기분 좋은 표정을 지었다.

"그래서, 뭔가 새로운 사실이 밝혀졌나요-?"

그제야, 은우의 심각한 표정을 봤다는 듯 천연덕스러웠다.

265 새봄주 (ApjN7wFZRg)

2024-05-11 (파란날) 19:48:06

다들 안녕안녕>< 수경주 어서오고 랑주 다녀와!

>>258 그러게 진짜 간만이다>< 현생이 빡셌나보구나!

266 여로주:3 (YexooRSu4k)

2024-05-11 (파란날) 19:50:22

고생이네 수경주(토닥토닥)
랑주 다녀와~

267 수경주 (JwrHIHwNqA)

2024-05-11 (파란날) 19:51:12

그래도 어찌저찌 좀.. 잘 해결했습니다(?)
(안만난다는 건 아니고. 그냥 조금 당황한 표정만 지었으니까)

268 ◆TMmm6tsoPA (EwMZ2/QIpQ)

2024-05-11 (파란날) 19:51:14

식사를 마치면서 갱신이에요! 다들 안녕하세요!! 성운주도 알겠습니다!

269 서연 - 진행 (.9Q8p/yZoE)

2024-05-11 (파란날) 19:51:39

>>250

시험 싫다아아아아... 한숨을 폭 내쉬는 서연이었다. 예전 같았으면 공부 따위 안 했으니 평소보다 일찍 마치는 시험 기간이 꿀 같은 기간이었겠지만 요즘은 성적도 신경 써야 할 거 같은, 그러나 실질적으로 신경 쓰지는 못 하는 상태다 보니 시험 기간은 애매하게 스트레스가 가중되는 시기였다.

아, 몰라! 교과서를 신경질적으로 사물함에 팽개쳤다. 커리큘럼이나 하러 갈래!! 가방에서 토실이를 꺼내 머리 위에 올리는데, 단톡방이 울렸다. 부장이다. 순간 께름칙한 느낌부터 든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요즘은 아주 스펙타클한 사건사고만 줄줄이니

새삼 몸서리가 처지면서도 '긴급소집은 아니'라는 말에 기대를 걸어 본다. 괜...찮겠지? 한숨을 폭 내쉬고 머리 위의 토실이를 쓰다듬었다.

" 가자 "

그렇게 부실로 이동했더니 오늘은 자리마다 컵케이크가 여럿 놓였다. 순간 부장이 본인의 컵케이크를 맛보여 주기 위해 저지먼트 부원들을 소집한 건가 하는 착각마저 든 서연이었다. 그 착각이 정말일지 아닐지는 아직 알 수 없으나, 부장과 세은이가 각자의 자리에서 인사를 건네 왔다. 서연 역시 가벼운 목례로 화답했다.

" 안녕하세요 부장!! 컵케이크를 점점 더 많이 만드시는 거 같은데 안 힘드셨어요? "

" 세은이도 안녕~ 요즘 컨디션은 좀 어때? "

그러고 돌아보니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건 선배. 반가움에 다른 생각 낄 새 없이 얼굴이 활짝 펴졌다.

" 선배!! "

손을 붕붕 흔들어 보이고 마저 둘러보려다 2주만에 돌아온 새봄이를 보자마자 흠칫했다.

" ??!! "

머리띠 저거 뭐야? 쟤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닌 거 같어;;;;;;;

" ...어, 새봄아;;; 안녕? 근데 그거... 뭐야;;;? "

당혹스럽지만 마저 참석자를 확인해 본다. 나랑 언니와 여로도 와 있다. 가볍게 인사했다.

" 언니 안녕하세요오오오 >< "

" 여로도 오랜만이야!! "

거기까진 좋은데, 선배까지 와 계신 건 살짝 쎄하다. 입시 때문에 부 활동은 상대적으로 덜하시는 편인, 선배까지 왔을 정도면 그리 가벼운 일은 아닐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들어서였다. 정말로 부장의 컵케이크 시식이 목적인 자리였으면 좋겠는데. 제 자리에 앉으며 희망 회로를 돌리는 서연이었다.

270 철현 (yBbHbGJFYA)

2024-05-11 (파란날) 19:51:57

>>260
@새봄
"투쟁? 왜?"
우사미 눈

271 철현 (yBbHbGJFYA)

2024-05-11 (파란날) 19:53:44

>>269
@서연
"서연아!!"
서연이에게 질새라 손을 붕붕 흔든다.
더 활기차고 즐겁게!!

272 천 혜우 - 진행 (XTLM/0fpcA)

2024-05-11 (파란날) 19:54:15

성적에 딱히 고민이 없던 나는
오랜만에 도서관에 박혀 책을 보고 있었다.

최근, 극야의 서라는 작품이 많이 들리고 보여서
흥미가 아주 없던 것도 아니었으니
시리즈 첫 권부터 차근차근 정독하기로 했다.

오늘이 그 첫 권을 보는 날이었던 거고.

반짝

한창 책 보는 중에 테이블에 둔 폰이 반짝였다.
소리도 진동도 없이 온 메세지 알림을 보고
책에 끈을 걸곤 폰을 집었다.
이제는 익숙한 소집 내지는 호출에
어깨를 살짝 으쓱이곤 책을 챙겨 나갔다.

보고 있던 책, 내 것이었으니까.

느긋한 걸음으로 부실에 도착하자
자리에 앉기 전에 세은이에게 가서
한 번 꼬옥 안아주려 했다.
인사 대신이었다.

은우에게는 고개를 살짝 까딱인 후
내 자리로 가, 책상 위에 책을 놓고
내 몫의 컵케이크를 집어들었다.

브라우니 재질의 초코빵에 초콜릿칩이 듬뿍 박힌
내 취향을 정면으로 저격한 컵케이크였다.
그걸 조금씩 뜯어 야금야금 먹으면서
오늘 호출에 대한 얘기가 나오길 기다렸다.

273 혜우주 (XTLM/0fpcA)

2024-05-11 (파란날) 19:55:09

다들 어서오구
성운주도 하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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