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172 >>180 철현주 ..........................@ㅁ@;;;;;;;;;;;;;;;; 선배 애다 어린애야(동공지진) 어이없는데 귀엽고 귀여운데 어이없고 (무한반복) 모닝콜 올 때까진 마음놓고 푹 자란 취지로 시작했을 거 같은데 어딘가 이상한 쪽으로 역효과가 났는데요???(뻘뻘뻘) 서연이가 도저히 이길 수 없는 배틀이에요오오오오......(철푸덕)(백기) 에? 에에? @ㅁ@ 전 서연이 두부멘탈에 쫄보 모먼트만 왕왕 보여서 민망할 때 많은데 무려 '내강'인가요?(먼눈)
>>191 😏😏😏 "주인님, 우리 작은 주인님은 어쩜 이리 경계심도 없을까? 내가 말했잖아. 저기 바깥놈들은 위험하다니까?" "……그래도 자비를 베풀어주길 바라." "응? 자비를 베풀라니, 어리석은 우리 주인님, 멍청한 소리를 허락한 적은 없어요. 내가 그렇게 주인님 자라도록 보필하긴 했지만…… 바깥은 자비가 필요하지 않아요. 주인님이 사냥당할 텐데, 당장 내 목숨이 중요하지 저것들이 중요할 리가." "……." "그러니까 자비를 베풀지 마…… 내가 눈 돌아서 다 죽여버릴 수도 있어요." "……하." "왜, 후회해요?" "너처럼 징그럽고 커다랗기만 한 걸 거둔 내가 잘못이지." "하하! 우리 주인님, 재밌는 얘기를 하네. 내가 당신을 거둬 여기까지 올린 거예요." "일단 올라선 건 내가 맞지?" "명목상으로는." "그러면 무릎이나 꿇어. 심기가 불편해졌으니." "못 이기겠다니까."
입은 벌어지는데 기가 막혀 말이 안 나온다. 시간 맞춰 일어나야 한다는 부담 내려놓고 전화 올 때까지는 푹 주무시라고 모닝콜 해 보겠다 나선 거였는데, 이런 협박(???)이 가능하실 정도면 애초에 모닝콜은 필요가 없으셨네;;;;;;;
" 기상 시간 그렇게 마음대로 바꿔지시면 모닝콜은 필요가 없으신 거 아닌가요;;; "
묘하게 억울해져 볼멘소리로 투덜거려 보지만 안다. 이건 절대 못 이기는 싸움이다. 수면 시간 줄인다는 으름장을 어떻게 이겨... 결국 폰 송화구를 손으로 가리며 한숨을 폭 내쉬고는 흥정(???)을 시도하는 서연이었다.
" ...그래도 내일은 기다리지 마세요. 안 기다리셔도 7시엔 꼭 드... "
폭신한 타격에 말이 끊겼다. 옆 침대에서 배게가 날아온 베개. 룸메가 눈을 떴는지 감았는지 헷갈리게 부스스하면서도 뚱한 얼굴로 이쪽을 쏘아본다. 아침부터 아주 염장을 지른다고 궁시렁도 거린다. 송화구를 가리고 룸메에게 메롱 혀를 내밀었다가 못 다한 말을 마저 이어 간다.
" 안 기다리셔도 7시엔 꼭 드릴 테니까 그때까진 무조건 주무시기예요!! "
목적도 달성했겠다, 이만 하면 끊어도 무방할 상황이지만 그래도 끊기 아쉬워 머뭇거리는 서연이었다. 그런 끝에 송화구를 입가에 바짝 대더니 소리 죽여 속삭인 말은
별나고도 유별난 사람 천지인 인첨공이지만은 그 와중에도 유독 별종으로 보는 시선이라거나 단정치 못 한, 혹은 너무 눈에 띄는 외양에 대한 온갖 추측과 뒷담들이 범벅된 가십 같은 것들이었다.
그리고 명확치 못한 행적에 대한 수근거림까지. 태오와 희야, 누가 더랄 것 없이 그런 말들에 휘감겼다.
그 온갖 말들 뒤에 이러한 모습들 있는 줄 누구도 모르겠지.
노이즈 너머의 얼굴이 이런 표정도 짓고 문신 언뜻 비치는 팔이 이토록 다정하고 한없이 나를 위했음에도 그것을 미안하다 하는 사람일 줄 그래, 그저 보통의 사람일 줄은 나 말곤 아무도 모르겠지.
이것만큼은 부디 쭉 나 뿐이었으면.
"히히."
도장이라며 한 행동에 나오는 태오 반응 보고 장난스레 웃었다. 잠깐이지만 태오가 덩치 큰 고양이로 보여서 그게 또 새삼 귀여웠다.
그래서 물끄러미 바라보며 모습 하나하나 눈에 담아두고 부끄러움에 태오 눈 감길 적, 냉큼 한 번 더 저질렀다. 이번엔 반대쪽에 소리까지 더해서.
"애웅."
고양이가 장난친 양 작은 애교도 함께.
아무 조건 없이, 집에 데려가 달라고 조르자 역시나 긍정의 대답이 돌아왔다. 그 기쁨을 표정으로 환히 드러내며 다시금 꼭 안았다 놓고 일으켜주는 손 잡으며 꾸물꾸물 일어섰다. 그리고 나도, 양 손 내밀어 태오 일어나는 것 도우며 말했다.
"오빠 옆이면 이 길바닥도 세상에서 제일 편안하고 안전한 요람인 걸- 음, 으응, 오늘은 둘이 있을래. 같이 맛있는 것두 먹구 못 본 사이 있었던 얘기두 하구-"
물론 내 얘기도 최근이 아니라면 들어서 썩 좋을게 없는 것들 뿐이니 말하기 전에 들을지 묻겠지만은.
"응?"
그러다 문득, 방 하나는 함부로 들어가면 안 된다며 약속이라길래 빤히 바라보았다. 약속까지 할 정도면 뭔가 위험한게 있는 걸까. 그러면야, 약속해야지.
"응! 약속-"
들어가지 않으면 되는 거니까.
크게 고개를 끄덕이며 약속한다 대답했다. 일어난 태오가 옷이며 머리며 털어내는 걸 돕곤 그 손 늘어지기 무섭게 태오의 손을 꼬옥 잡았다. 어릴 때보다 더 차이가 나는, 마르고 큰 손을 한껏 잡고서
"가자. 오빠."
어릴 적, 가끔 같이 외출을 나갈 때 보여주던 한껏 기대에 찬 그 시절의 표정을 그대로 지었다.
언젠가는 남은 손도- 그런 생각을 씨앗 삼아 마음 한켠에 심어놓으며.
그리고 조금, 덧붙이는 이야기. 나는 태오의 집으로 가는 길 내내 천연덕스럽게 꺄륵댔지만 그 집에 도착하자마자 쌩하니 그 들어가지 말란 방부터 열어버렸겠지.
그야 들어가지 말랬지 열지 말라고는 안 했으니까.
그러나 문 열자마자 인조 가죽 벗겨진 안드로이드와 눈 마주친 탓에 히약, 하는 놀란 소리 냈겠지만 그 놀람 속 불쑥 치켜든 어떤 예상이 더 커서 만약에, 로 시작한 생각이 혹시, 설마, 까지 커져서 쪼르르 돌아와 매달려 설명을 바라는 그 시선을 태오는 과연 어떻게 대처했을지.
뭐, 할 얘기 많더라도 밤은 길었을 것이었다. 오늘이 아니어도 내일이, 내일이 모자라도 모레가 또 그 다음이, 약속하지 않아도 존재할 테니.
//요걸로 막레 칠게 태오주 수고했어- 쓰으읍 맘 같아선 장면 하나하나 다 잇고 싶은데 그랬다간 한달동안 일상할거 같아서 아쉬움과 함께 막레를 써왔다... 크악 아쉬워 대신 질문폭탄 받아라(?)
1. 레이브방 들킨 태오 반응 어떤가요 히히히 팬심폭격까지 받아라 현태오 2. 헤이커도 얘기할지? 3. 글고 젤 중요한거! 리버티 관련된 계획도 저 날 얘기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