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6870> [ALL/일상/청춘/대립] 신세기 아야카미 - 67장 :: 1001

해질녘 냇가 나라에 부는 산들바람 ◆.N6I908VZQ

2024-05-08 15:23:46 - 2024-05-26 19:53:37

0 해질녘 냇가 나라에 부는 산들바람 ◆.N6I908VZQ (AXGrsb.rnA)

2024-05-08 (水) 15:23:46

【 계절 : 여름夏 】
( situplay>1597033387>550 )
【 여름방학 (휴식 시즌) 】 4月22日~5月9日 연장
( situplay>1597046303>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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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방학 (휴식 시즌)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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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찾아가기 】
학생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1088/re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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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신세기%20아야카미

747 히나주 (MIc0FXOSYk)

2024-05-20 (모두 수고..) 20:32:54

>>745
아! 위에서 봤어 면접 합격한거야?

748 유우키주 (SRhCU.tzqM)

2024-05-20 (모두 수고..) 20:36:10

>>744 나름대로 잘 보냈어!! 안녕안녕! 히나주! 히나주는 월요일 잘 보냈니?

>>745 아야나주도 안녕안녕!! 딸기 요정...말고 우리는 파티쉐 카페는 어떨까? 유우키가 디저트 마구마구 많이 만들어줄테니까 팔기만 하면 돼!

749 아야나주 (jMZXnO41Vo)

2024-05-20 (모두 수고..) 20:42:22

>>747 아 니
하지만 나 퇴사한다.
고막이 싹 다 부었대 의사가

>>748 이보세요
필사적으로 딸기요정 되기를 거부하시는군요

750 히나주 (MIc0FXOSYk)

2024-05-20 (모두 수고..) 20:44:38

>>748
그냥저냥 보낸 것 같아~ 저녁은 맛있게 먹었어?

>>749
아고 그렇게 됐구나... 힘내자 힘내자!

751 유우키주 (SRhCU.tzqM)

2024-05-20 (모두 수고..) 20:45:42

>>749 하지만 반의 모두가 딸기 요정을 입고 있으면 그건 그것대로 무서울 것 같아...(동공지진)

>>750 응! 볶음밥 해서 먹었지!! 배부르다! 히히...

752 센주 (jlmyKteo3c)

2024-05-20 (모두 수고..) 21:12:09

아야나주

[슈퍼 아야나주]로 각성

753 유우키주 (SRhCU.tzqM)

2024-05-20 (모두 수고..) 21:13:32

센주도 안녕안녕!!

754 히나주 (MIc0FXOSYk)

2024-05-20 (모두 수고..) 21:14:41

>>751
볶음밥 맛났겠다! 내꺼는!!!!

>>752
센주도 안녕안녕!!

755 히나주 (MIc0FXOSYk)

2024-05-20 (모두 수고..) 21:15:11

머야 ㅋㅋㅋ 나 왜 유우키주랑 말투 똑같아졌어

756 유우키주 (SRhCU.tzqM)

2024-05-20 (모두 수고..) 21:19:23

이게 바로 연플러의 힘이다. (아님)

아무튼 히나주의 볶음밥은 우리 집 부엌에 있으니 직접 가져가!

757 히나주 (MIc0FXOSYk)

2024-05-20 (모두 수고..) 21:22:23

유우키주의 집으로 끌어들이는거야...?!!!!!

758 유우키주 (SRhCU.tzqM)

2024-05-20 (모두 수고..) 21:29:08

ㅋㅋㅋㅋㅋㅋ 물론 우리집이 어디 있는지 알 수 있을때의 이야기지만!!

759 히나주 (MIc0FXOSYk)

2024-05-20 (모두 수고..) 21:36:00

후후... 그정도는 내가 iq추적으로 알아낼 수 있다고??

760 유우키주 (SRhCU.tzqM)

2024-05-20 (모두 수고..) 21:37:35

으앙... 참가자가 익명성을 깨고 집 주소를 추적한다!! (왜곡)

761 센주 (jlmyKteo3c)

2024-05-20 (모두 수고..) 21:54:59

유우키주/논란/히나주를 집으로 초대/참치코드를 통해 주소 공유..
(?)

762 유우키주 (SRhCU.tzqM)

2024-05-20 (모두 수고..) 21:55:09

으악!! 아니야!! (도리도리)

763 유우키주 (SRhCU.tzqM)

2024-05-20 (모두 수고..) 21:55:50

음. 카가리주가 시트를 내렸구나. 부디 잘 가길 바라고...또 어딘가에서 만나길 바랄게!! 카가리주!

764 센주 (jlmyKteo3c)

2024-05-20 (모두 수고..) 22:27:37

안되 센과 같이 빨간 머리 연맹이..!

765 유우키주 (SRhCU.tzqM)

2024-05-20 (모두 수고..) 22:28:36

사실 나는 이 광경을 보고 캡틴이 많이 힘들어하지 않을까가 걱정이야...(주륵)

766 센주 (jlmyKteo3c)

2024-05-20 (모두 수고..) 22:37:46

내가 힘드니 유우키주의 과거 픽크루를 보면서 힐링한다(?)

767 유우키주 (SRhCU.tzqM)

2024-05-20 (모두 수고..) 22:47:59

센주...(토닥토닥)

768 나나주 (GSE0kJsNec)

2024-05-20 (모두 수고..) 23:04:15

안녕하세요 나나주가 왔습니다. 갱신을 하고 있습니다

769 유우키주 (SRhCU.tzqM)

2024-05-20 (모두 수고..) 23:10:00

안녕안녕! 나나주! 어서 와!

770 나나주 (GSE0kJsNec)

2024-05-20 (모두 수고..) 23:34:14

그런데... 카가리주가 시트를 내리고 가셨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잘 가시길 바랍니다

771 유우키주 (SRhCU.tzqM)

2024-05-20 (모두 수고..) 23:40:38

정말 많은 이가 떠나갔구나...그런 생각이 절로 드네. 정말로...

772 나나주 (GSE0kJsNec)

2024-05-20 (모두 수고..) 23:50:03

모두들 자신들만의 생활과 이유가 있으니까요. 해어짐이 있다면 그 마지막을 배웅하는 것도 남은 이들의 몫이겠죠

773 유우키주 (SRhCU.tzqM)

2024-05-20 (모두 수고..) 23:55:28

그야 그렇긴 한데...그래도 역시 아쉬운 느낌은 어쩔 수가 없네...

774 나나주 (U2jd3B1/W2)

2024-05-21 (FIRE!) 00:20:59

그러한 느낌을 저도 갖고는 합니다. 다만, 그래서 남은 순간을 더욱 잘해보도록 하는 것이 좋지않겠습니까?

775 유우키주 (xDIW5qaq4Q)

2024-05-21 (FIRE!) 00:22:46

음....그게 맞긴 한데!! 아무튼 벌써 또 하루가 지났네! 흑흑....빨리 주말 와라!

776 나나주 (U2jd3B1/W2)

2024-05-21 (FIRE!) 00:32:51

그렇지요. 하던 것처럼 하루하루가 지나면 다시 주말이 올 겁니다

777 유우키주 (xDIW5qaq4Q)

2024-05-21 (FIRE!) 00:34:43

그래도 가급적 빨리 왔으면 좋겠네...(뒹굴)

778 유우키주 (xDIW5qaq4Q)

2024-05-21 (FIRE!) 01:09:00

슬슬 들어가야겠네! 다들 잘 자!!

779 나나주 (U2jd3B1/W2)

2024-05-21 (FIRE!) 01:12:42

그럼, 잘 자요

780 아야나주 (wXVZ0GzFds)

2024-05-21 (FIRE!) 09:51:03

대충 우엥아야나주 되어있음

781 센주 (8dl9dqIEyA)

2024-05-21 (FIRE!) 10:45:36

우엥센주 되있슴

782 히데주 (OLhkudVlDs)

2024-05-21 (FIRE!) 14:35:43

아니 분명 어제 아침까지 있었짜나....... 있었짜나아아아아악 ㅠㅠㅠㅠ 뭐야......
아야나주 어트케...... 하.... 각자의 사정이 있으니 쩔수없지만... ㅠㅠ 힘내....

783 센주 (M1.mveIwT2)

2024-05-21 (FIRE!) 15:00:03

(히데주 기력 냠냠

784 센주 (8VfgHAUgF2)

2024-05-21 (FIRE!) 16:44:52

퇴사한 아야나주 나와라(?)

785 유우키주 (xDIW5qaq4Q)

2024-05-21 (FIRE!) 20:31:50

갱신이야! 다들 안녕안녕!!

786 센주 (8VfgHAUgF2)

2024-05-21 (FIRE!) 20:36:22

어서와 유우키주

유우키주가 없는 사이 세계가 12번 정도 멸망했어(?)

787 유우키주 (xDIW5qaq4Q)

2024-05-21 (FIRE!) 20:42:44

음...(침묵)
그래도 다시 복구된 것 같으니까 괜찮아!!

788 변하지 않은 모든 것들에게 (/cp14K5J1c)

2024-05-21 (FIRE!) 20:44:42

태어서 단 한번도 모든 것이 잘 될거라고 생각한 적은 없었다.
생각해보면 모든 것이 잘못되었던 적은 있어도 모든 것이 잘 된적은 없었으니까.
돌아오지 못할 길을 떠나는 엄마의 손을 놓지 못했던 것도 그런 이유에서였을까.


"...낯선, 천장이다."

소녀는 얇고 길다란 숨을 내쉬었다. 납보다도 무거운 한숨이 이윽고 바닥에 자욱하게 깔렸다.

병실이었다. 병원 특유의 죽음의 냄새가 약품의 향과 섞여서는 코를 찌르는 탓에 미간을 슬쩍 찌푸리고 보니 손목에 박힌 서슬퍼런 바늘이 무슨일이 일어났던건지를 증명하는 유일한 것이었다. 온 몸을 짓누르는 짙은 피로감에 짜증을 내며 이불을 밀어내리자 그새 식은땀이 났던건지 가을의 찬공기와 섞여 기분좋은 소름이 온몸을 스치고 그제서야 깨달았다.

...살아버렸네.

내가 듣기에도 짜증나는 중얼거림은 웃음으로 화하지도 못하고 입안에서 사라지고 원래의 형체를 잃은 헐떡이는 소리만이 입밖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분명히 손에서 피가 났던건 기억하는데. 아니 손이 맞던가?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병실에서 눈을 떴으니 누군가가 보고 구급차를 불러주었던 거겠지.

시간이 남아버렸네.

아직 기타를 칠 수있다는 사실에 기뻐해야할까. 아니면 아직 길한가운데 서 있는 것을 두려워해야할까. 일으켜세웠던 상반신을 그대로 침대에 파묻었다. 자신의 표정은 알 수 없었지만 분명 분해하고 있겠지. 눈시울이 뜨겁지만, 웃음도 났다. 죽음의 경계에서 돌아온 것에 대한 희열과 죽지 못했다는 것에 대한 슬픔과 분명 죽어가며 보았던 '무언가'가 손에 잡힐듯 잡히지 않았다는 것이 너무나도 분해서.

똑 똑 하고 떨어지는 개나리색의 액체에 맞추어 호흡하며 멀쩡한 손으로 눈가를 비볐다. 그러고보니 오늘은 라이브가 있었지. 창문에 쳐진 커튼 틈새로 옅은 빛이 보이는 것을 보면 아직 시간은 늦지 않았지만 이 모양 이 꼬라지라면 오늘 공연은 펑크겠구나. 모처럼이니 신곡을 오늘 발표하기로 했었는데. 아쉽네. 히데미한테는... 음... 연락하지 말자. 괜히 걱정시키기보다는 오해를 받는게 나아.

핸드폰을 들고 사장님에게 사죄 연락을 돌리려 하는 사이에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익숙한 금발. 뭐야 날 옮긴건 마키였나.

"일어났어?"

"...응."

"정말이지, 많이 놀랐거든? 좀 더 언니한테 상냥하게 해줘."

"미안."

마키는 어느새 침대의 옆에 있던 소파에 앉아 내 작곡노트를 펼쳐보고 있었다. 마음에 드는 건지 팔락팔락거리며 페이지를 넘기는 그녀의 얼굴에는 웃음이 피었다.

"최근에 밥은 제대로 먹고 있어?"

"입맛이 없어서 하루 한 끼 정도만..."

"예전처럼 구토는 안하고?"

"응."

"남자친구랑은 잘되가?"

"응...아니 그건 어떻게 아는거야?"

"장녀니까!"

노트를 덮은 마키는 야요이와 눈을 맞추었다. 언제나처럼 루비처럼 예쁜 눈동자였지만 언제나처럼 끝을 짐작할 수 없는 끈적한 어둠이 깃들어있었다. 남자친구라는 애는 분명 야요이보다 어렸었지? 음... 고생좀 하겠네. 예전보다 더해. 완전히 죽어버린 눈이다.

이제는 아니었지만 마키는 이전에도 이런 눈을 본적이 있었다. 얘네 친언니인 치에에게서였지만. 어째 후지타 가에는 이런 사람밖에 없는지. 아저씨도 그렇고 야요이도 치에도 멀쩡한 부분이 더 적단 말이지.

그나마 차이점이라면 예전이랑 비교했을때 야요이에게는 아직 집착이랄지 집념이라고 할지 그런것이 남아있는 상태였다. 다행이라고 할지, 어느 순간을 기점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것처럼 바뀌어버린 것은 이상하지만 요즘의 일을 생각해보면 아마 그때부터 그 남자애와 만났던 것은 아닐까. 사랑은 사람을 변하게 한다고들 하니까. 근본이 바뀌지는 않기도 했고.

"...의사는 뭐래?"

"알콜중독에 더해서 피로가 쌓였다던데. 이번엔 몇시간이야?"

"앞에건 헛소리겠고... 우리 정기 회의가 닷새전이지?"

"응 그랬지?"

"그러고 나서부터 바로."

"뭐?"

"그래도 한두시간정도는 잤어."

자랑스럽다는 듯이 웃는 야요이의 머리를 들고있던 작곡노트로 가볍게 쳤다.

"너 당분간 휴가야. 리더가 그 꼴이면 우리 밴드가 뭘로 보이겠어."

야요이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마키를 올려다보았다. 잔뜩 화가 나있는 것은 마음을 꿰뚫어보지 않아도 알 정도였다.

"하루를 안하면..."

"본인이 알고 이틀을 쉬면 동료가 알고 사흘을 쉬면 관객이 안다. 그래도 너는 좀 쉬어야해. 인터뷰랑 녹음도 좀 미뤄둘테니까 제대로 회복하고와."

"...알았어"

힘빠지는 소리로 대답하는 것을 듣고 나서야 마키는 안심한듯이 한숨을 내쉬었다. 이렇게 으름장을 놓지 않으면 당장이라도 링거를 뽑아버리고 연습하러 가겠다고 달려가서 뽑아서 나버린 피를 대신하듯 술을 수혈하고 기타를 쳐대면서 연습실을 피바다로 만들어둘테지. 중학생때는 헛바람이 들어서 자주 그랬었는데. 많이 어른이 된걸까. 아직 하는걸 보면 그대로인 것같은데.

혼자서 주절대는 마키를 바라보던 야요이는 이내 마키가 열어둔 창문 밖으로 눈을 돌렸다. 당장 데리고 나가라고 하면 그렇게 해주긴 할텐데. 어째서인지 그럴생각은 들지 않았다.

"당분간은 그 문화제! 경음부 애들이랑 친하다면서? 거기에서 놀다 오는건 어때?"

"안그래도 저번주까지 레슨 봐줬어. 제대로 해보겠다고 하더라."

"걔들도 프로 노린다더니 진지하네~ 어땠어?"

"번화가에서 버스킹하면 열에 아홉은 보일정도."

"아... 음... 무대같이 서줄까?"

"...그래도 애들 노는데 우리가 끼면 안되잖아."

789 야요이주 (/cp14K5J1c)

2024-05-21 (FIRE!) 20:45:06

대충 독백갱신! 다들 안녀어어엉ㅇ!!!

790 유우키주 (xDIW5qaq4Q)

2024-05-21 (FIRE!) 20:48:21

안녕안녕! 야요이주!!
뭔가...중간중간에 야요이에게 위화감을 느끼는 그런 것이 보여서 뭔가...아아...하는 느낌이 들었어.
뭔가... 정말로 야요이를 잘 아는구나..라는 느낌이야.

791 야요이주 (/cp14K5J1c)

2024-05-21 (FIRE!) 20:52:57

유우키주 안녀어어엉ㅇ!!!!! 야요이를 다루는게 진짜 되게 오랜만이라 야요이보다는 마키에 몰입했던것 같기도 하구먼... 이제 유우키 독백도 가져와야겠지??????

792 유우키주 (xDIW5qaq4Q)

2024-05-21 (FIRE!) 20:54:15

하하... 유우키의 독백? 그건 이 세상 어딘가에 묻어뒀다!! 찾아라!! 찾아라!! (어?)

793 야요이주 (/cp14K5J1c)

2024-05-21 (FIRE!) 20:55:42

가져와아아아!!!!!

794 유우키주 (xDIW5qaq4Q)

2024-05-21 (FIRE!) 20:56:22

으아아아아!! 이렇게 대유우키 독백 시대를 만들겠어!! 찾아라!! (어?)

795 야요이주 (/cp14K5J1c)

2024-05-21 (FIRE!) 20:59:07

오지 않으면 유우키의 날조독백... 을 센주에게 독백권으로 의뢰하겠다(?)

796 유우키주 (xDIW5qaq4Q)

2024-05-21 (FIRE!) 20:59:35

으아아악.... 어...언젠간 쓸게!! 8ㅁ8

797 센주 (8VfgHAUgF2)

2024-05-21 (FIRE!) 21:33:59

(야요이 독백에 사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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