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877 서연주 히히 그렇게 말해놨지만 아직 구상중이야>< 그 때가 왔을 때 기발한 놀림이 떠오르길 바라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맞아! 서연주가 말한 대로 우발적인 사고였다고 해도 너무 큰 걸 잃을 뻔한 사건이었지... 그리고 실은 단풍이가 한참 화낼때 빌런같아 보일까봐 쫄았었지 뭐야! 의도된 대로 다 나와서 다행이야 ㅋㅋㅋ 호평 고마워! 히히 맞아, 서연이 푸딩도 문구 읽어보니까 찰떡이더라! 특히 위에서 두줄! 근데 서형은 생각도 깊게 하고 행동도 확실히 하는데~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프로젝트 헥센 하우스는 이제 막 시작했다구~><(즉석에서 붙인 이름주의
"이 아저씨도 거기까진 모르겠는걸. 내 능력에 대해서야 이것저것 알지만, 남의 능력에 대해선 아무래도 잘 알 수 없으니 말이야."
그 관련은 자신도 잘 모르겠다는 듯, 민호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아무리 퍼스트클래스라고 한들, 안티스킬이라고 한들 결국엔 연구원이 아니었다. 상대방의 능력에 대해서는 모르는 것이 많았기에 그는 명확한 답을 해주진 못했다. 적어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민호의 도움을 받기는 힘들지 않았을까? 허나 그것은 어쩔 수 없는 한계였다.
"뭐... 정확히는 이 아저씨도 표현하기 힘들어. ...이 아저씨의 경우에는 정말 말 그대로 마음을 꾹 닫고, 아무것도 받아들이지 않고, 그저 매몰차게 모든 것을 부정하는 단계까지 가지만... 이것도 마음의 문을 닫았다...라고 하기에는 어려울지도 모르겠네."
뭔가 더 명확하게 가르쳐줄 수 없다는 듯, 그는 괜히 머리를 긁적였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결국 이것에 대해서는 추상적으로 갈 수밖에 없었다. 이어 귀를 막는 것은 어떻냐는 그 말에 민호는 어깨를 다시 한번 으쓱했다.
"다시 말하지만 이 아저씨도 그보다 더 많이는 몰라. 그 꼰대가 이 아저씨에게 이것저것 알려주지는 않거든. 나는 그저 기본적으로 알려진 정도로만 이야기하는 것 뿐이야. 그 이상의 정보는 주기 힘들 것 같은데 미안해서 어쩌지?"
그 말은 적당히 피하거나 귀찮아서 하는 말이 아니었다. 정말로 그 관련은 모르는 것이 맞는지, 그는 면목없는 표정을 지었다.
/타인의 능력에 대해서 제대로 아는 이는...그 아무도 없기에! 여러분들도 은우의 능력의 한계는 잘 모르는 것처럼! (옆눈)
신나게 웃으면서 계좌를 보내는 철현의 모습에 민호는 능글맞게 웃으면서 그렇게 응수했다. 참으로 뻔뻔하지만, 그럼에도 당당한 모습이 꽤 보기 좋은 모습이라고 그는 생각했다. 이런 인첨공이기에 이런 학생도 한두명은 있어야지. 그렇게 결론을 지으며 민호는 자신의 핸드폰을 꺼낸 후에 돈을 일부 보냈다. 아마 그의 계좌에 들어간 돈은 .dice 200 600. = 340 만원이 아니었을까? 어쩌면 그보다는 조금 덜했을 수도 있고, 조금 더 많았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준 이유는 특별히 없었다. 그저 민호의 변덕이었다.
"하지만 역시 아쉽네. 최저임금의 2배로 줄테니까 여기서 일해볼 생각은 없니?"
보다시피 해야 할 일이 많거든. 이어 그는 엉망이 된 안티스킬 본부와 수용소를 가리켰다. 특히 한양이 박살낸 벽은 아직도 그대로 남아있었다. 아직 저기까진 복구가 되지 않은 것일까.
"...뭐, 그거와는 별개로... 가족이 있으면 소중하게 여기렴. 이런 인첨공이니 말이야."
한번 죽거나 하면 정말로 다시는 못 보는 곳이거든. 그런 말을 조용히 남기면서 그는 가만히 철현을 바라봤다. 그리고 싱긋 웃으면서 어깨를 으쓱했다.
1. 「자신의 신념을 굳게 믿는가?」 신념이란 뭘까요? 나는 신념이 있는 걸까요? 그걸 알 수가 없네요... 저는 사고방식을 배웠기에 붕 떠 있으면서도 생각보다 현실적인 사고로 굽어내리살피는 시선을 가졌으면서도. 맞춰진 시선을 븥잡고 있으니까요... 2. 「우연히 만난 옛날 지인이 자신을 못 알아본다면?」 ─그게 정답이지 않나요? 3. 「누군가의 집에 놀러갔다가 물건을 망가뜨린다면?」 ─왜 그런 질문을 하시나요? 망가뜨렸다니요?
수경이에게 예약권을 넘기는 대로 돌아갈 생각이었다. 빚 갚는 게 우선이면서 어울리고 싶은 척하고 무서워하면서 의심 안 하는 척하는 거 이제 못 해! 안 해!! 한시라도 빨리 이 자릴 벗어나 암부 수박하고든 상정이라는 수박하고든 엮일 의사 1도 없음을 드러내고 싶었다. 그때 좀 전까지만 해도 위협적인 분위기를 풍기던 케이스가 돌변했다. 한숨 쉬며 고개 숙이는 모습이 그저 평범하게 풀 죽은 아이 같았다. 잔뜩 날이 섰던 서연에게도 느껴질 정도의 변화였다. 내가 잘못 알아들었나?
그래서 머뭇거리는 사이 수경이가 눈에 띄게 동요하는 모습을 보였다. 무리도 아니다. 받아도 괜찮다 류의 얘기로 옥신각신할 여지를 없애고자 타협의 여지라곤 없는 말을 골라 썼고 그러느라 다소 거친 말도 섞였으니, 여리고 순해 본인 의견을 내세우길 어려워하는 수경이로선 듣기 힘들었을 거다.
그렇다고 무를 생각은 없었기에 그대로 수경이의 손에 예약권을 쥐어 버리려다 케이스의 말에 멈칫했다. 온라인 구매를 못 한다? 수경이 컴퓨터는 잘 다루는 거 같았는데. 타자도 빨랐고. 전자 기기를 못 다루는 것도 아닌데 온라인 구매를 못할 이유가 무엇?? 처음에야 본인 인증에 계좌 연결에 귀찮은 거 투성이다만... 어?! 봉투를 쥔 손에 저도 모르게 힘이 들어갔다. 수경이 본인 인증이 안 돼? 그럼 학교 입학은 어떻게 한 거야??
그때 잔뜩 움츠러든, 차마 강하게 내뱉지도 못하는 듯한 사과가 침울하게 울렸다. 나보다 훨씬 큰데도 뒷걸음질치는 모습이 어쩐지 자그마하게 느껴진다. 한숨을 내쉬고 안경을 고쳐 쓰는 서연이었다. 수경이가 뭔갈 바라고 돈이나 뷔페 예약권을 줬던 게 아니란 거야 나도 안다. 그저, 내게도 내 입장이 있기에, 수경이의 의도한 대로 받아들일 수가 없었을 뿐.
" 니가 부담 주려던 게 아니란 건 알아. "
" 아마 첫 출동 땐, 내가 일당 날아갔다고 투덜댔으니 돈이 필요한가 보다 짐작했고 마침 돈을 갖고 있었으니 줬겠지. "
" 이 예약권도, 초밥집에서 얻어먹었다고 생각해서, 그게 마음에 걸려서 줬을 테고. "
" 근데 마음에 걸렸던 건 나도 마찬가지라는 거야. 나로선 이유 모를 돈을 받아 버렸으니까. "
" 초밥 먹은 게 마음에 걸렸을 테니 알겠지만, 주는 쪽 못지않게 받는 쪽에게도 수긍할 만한 이유가 필요하잖아. 친하거나, 거래를 했거나, 언제라도 받은 만큼 내어 줄 준비가 되어 있거나, 뭐 그런 거. "
" 근데 그때 우린 만난 지 얼마 안 돼서 별 교류가 없는 사이였잖아? 그랬기 때문에 네게 그런 의도가 없다는 걸 알면서도 빚진 기분이 들었던 거야. 초밥은 그래서 샀고 것도 내멋대로 억지 부려서 간 거니까, 그걸 얻어먹은 걸로 계산하지는 않아 줬으면 해. "
공포감이 누그러들어선가 제 듣기에도 좀 전에 비해 조곤조곤한 말투다. 그렇게 예약권을 수경이에게 돌려주려는데, 케이스가 제안해 왔다. 카페? 여기서 실랑이하는 거보단 그 편이 낫긴 하겠다. 근데 처벌이라니? 하루 행적에 따라 암부 수박이나 상정 수박한테 처벌받기도 하는 걸까? 정확히는 모르겠다만 소리 내어 대화하는 게 안전하지 않단 의미임은 알겠다. 앞서 케이스의 얘기 중에 내가 오해한 것도 있는 모양이니 거기서 좀 더 차분히 얘기해 보자. 서연은 고개를 끄덕였다.
" 안내할게요. "
그렇게 카페로 가서 자리를 잡았다면, 자리마다 배치되어 있는 주문용 기기를 통해 메뉴를 고를 수 있을 것이다. 서연은 샷 추가 아메리카노를 골랐다. 평소 같으면 샷 추가까지는 안 하겠지만 오늘은 카페인이 좀 더 필요할 거 같았다. 그 뒤 폰의 메모 앱을 열어 수경이와 케이스에게 보일 내용을 적고는 폰을 들어 보였다.
[ 수경이랑 이것저것 주고받게 된 이유는 좀 전에 말한 대로인데요, 그와 관련해서 제가 오해한 부분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
@영희주 @새봄주 맞아!!! >>912 영희 훈련 레스 읽다가 생각난 건데 3레벨부턴 10만원에서 99만원 사이로 지원금 나와요오오오오오 >< 저 예전에 서연이로 다이스 굴렸다가 대박쳐서situplay>1597044116>243 그 금액만큼 받는다고 땅땅했었어요 ㅋㅋㅋㅋㅋ
>>922 혜우주 ..................제가 잘못 봤나요? 진짜 해파리로 만든 잼이에요????? @ㅁ@;;;;;;;;;;;;;;;;;;;
>>925 >>942 새봄주 이유가 뭐였고 피해를 복구했더라도 당시에 줬던 상처는 달라지지 않는다... 맞는 말이네요. 새봄이 사과 멋있다. 글고 그 다음이 중요하다라는 대사는 어느 드라마에 나왔을까요? 가상 드라마인가요? 아니면 진짜 현생 드라마? 그 드라마 주인공과 닮은 저지먼트 부원은 누굴까요👀👀👀 (궁금궁금) 에이!! 캐한테 화내는 NPC라고 다 빌런이겠어요? 화내는 이유가 중요한 거죠!! 단풍이 새봄이 앞으로도 잘 지내길 응원할게요오오오오 >< (야광봉)
>>962 철현주 ...........................마지막 문장에서 머릿속이 새하얘졌어요;;;;;;;;;;;;;;;;;;;;; 선배 수완이 좋다고 해야 할지 무섭다고 해야 할지;;;;;;;;
>>947 >>963 캡 떠오르는 마음은 뭐가 됐든 무조건 부정하라니 무슨 스님식 도 닦기도 아니고오오오오오@ㅁ@ 뭘까요;;;;;;;;;;;;;
"...뭐? 진짜? 그 둘이 뛰어다니고 있다구? 우리 구경갈까?" "근들갑 에바야- 간다고 뭐가 되겠어?" "그치만 가면 보기라도 할 수 있잖아. 혹시 알아? 어쩌다 눈에 들어서 연락처 교환이라도 할 수 있을지?" "까르륵 얘 뭐래니! 근데 그러면 진짜 좋긴 하겠다, 그 선배들, 소문은 별로여도 생긴 건 진짜 예쁘고 잘 생겼구-" "맞아 맞아, 친해지면 진짜 좋을 거 같지, 안희야 선배랑 현태오 선배-"
드르륵!
거칠게 밀어내는 의자 소리에 떠들던 애들이 흠칫했다. 그러던가 말던가, 나는 계속 폰을 보며 교실을 나갔다. 애들이 모인 앞문이 아닌, 뒷문으로 내가 나간 뒤에는,
"...쟤 뭐야? 재수없게. 레벨 5 찍었다고 아주 콧대가 하늘을 찌르겠네!" "그러게. 교실에선 말도 안 하고 맨날 폰만 보고. 쟤만 보면 밥맛 떨어져." "그렇긴 한데, 너네 그거 알아?" "응? 뭔데 뭔데?" "그, 선배들이랑 쟤랑 같은 연구소 출신이래. 엄청 친하다던데?" "진짜? 어머 왠일, 쟤 꼬리 칠 줄도 알았어? 와 꼴값한다 증말." "오빠동생 하는 거 같던데, 그건 아니지 않아?" "혈연도 아닌데 무슨 오빠동생이야. 쟤 집에서 버려졌다는 소문도 있던데, 여기서 새살림 차리려고 아주 그냥 있는대로 끼부렸나 보네." "하여간 자존심 높은 것들이 뒤로 더하다니까?" "그러니까 그러니까. 어휴! 야, 기분 나쁜 X 땜에 내 기분까지 잡쳤다. 우리 매점이나 가자." "그래 그래- 난 딸기 우유 마셔야지." "난 커피 우유." "그럼 나는 아이스크림이나 먹을까..."
한참을 그렇게 떠들던 여자애들은 이내 교실에서 나가 매점 쪽으로 사라졌다.
그 즈음, 나는 3학년 교실층으로 가서 한참 추격전 벌이는 중일 희야와 태오 시야에 빼꼼 고개를 내밀고선
"오빠- 나 왔지롱."
하고, 웃는 얼굴로 손을 흔들었다.
희야를 향해 이리 오라며 팔을 벌리곤 품에 쏙 들어오거든, 안아 들어서 태오에게 데려다줬겠지.
희야에게 억울한 시선 받아도 뭐, 또 먼저 장난쳤겠거니 하는 합리적 의심은 확신이자 사실이었을 테니까.
키득대며 놀다 내 교실로 돌아갔을 터였다. 몇몇 애들이 나를 미심쩍은 눈으로 봐도, 전부 무시한 채로 내 자리에 앉아 다음 수업 준비나 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