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우와.. 사실 날고기는 호불호가 있어서 혹시 안 좋아하나 생각했었는데, 극호여서 다행이다. 부담스러워 하지도 않아서 다행이야. 이번에는 양은 적당한 걸로 알아봐야겠다. 저번에 정하랑 피자를 먹었을 때는 너무 커서 남겨버렸던 기억이 나버렸어. 사실 아무리 레벨 5이어도, 이거는 좀 아까웠단 말이야. 아흑.. 그때 조금이라도 더 먹을 걸.. 괜히 입 짧다고 사렸어..
" 3학년들은 비교적 점잖은 편에 속하죠! 제가 3학년이라서 그러는 건 아니고요.. 절대 그런 건 아니고.. 음.. 걔네들 재밌긴 재밌죠. 재밌긴 재밌어.. "
또 말끝을 흐려버리는 서한양. 역시 선배들이 보는 3학년과 동기가 보는 3학년은 다르다는 건가. 하긴.. 후배들의 시선에서는 걔네들은 좀 더 다가가기 편하겠네. 반면.. 나도 느끼고 있는 거지만, 후배들이 처음에 나를 대할 때 은근히 어려워하는 걸 느끼고 있어. 음.. 왜지.. 최대한 편하게 해줬다고 생각했었는데.
" 걔가 알면 정말.. 아, 차라리 말해보는 게 어떨까요? "
한양은 재밌는 생각이 난 듯, 손가락으로 턱을 짚으며 머리 위에는 전구모양의 말풍선이 떠올랐다. 아무리 세상이 흉흉해졌어도, 역시 이런 거는 못 참지. 아니면 애써 이런 생각이라도 해서 현실을 외면하려 하는 것일 수도.
" 엇. 이렇게 얘기하니깐 한 시간이 지났네요. 괜찮아요! 시간을 뺏은 건 아니니깐. 그런데 이제 강아지들 산책시킬 시간이긴 하네. "
바라여 들은 진실이었으나 그것은 너무나 잔혹했다. 어릴 적 순화하여 들려준 동화의 원전을 내 손으로 열어 알아버린 충격, 그 이상이었다.
심연을 바라보면 심연 또한 나를 바라본다 하였던가.
그저 알고 넘어가기에는, 그로 인해 흘려버린 시간이 너무 길었다. 긴 시간 동안 스스로에게 들이부은 것들이 사라진 것이 아닌, 단지 그 위에 덮개를 덮어두었을 뿐이었으니.
다시금 뻗어나온 검푸른 손길이 내 눈을 가리고 내 귀에 소곤거렸다. 드디어 이 심중해를 풀어놓을 때가 왔노라고. 유혹적인 냉기의 속삭임에 손끝부터 얼어들어가는 듯 했다.
눈을 감고 귀를 막고 저 소리에 나를 맡기면 그러면 정말로 좋을 것 같은데.
새까맣게 물들어가는 나를, 익숙한 부름이 붙잡았다. 검은 동공만 남은 것 같은 눈이 도륵 굴러 태오의 눈과 시선을 맞추었다.
내가 있어서 포기하지 않았다며 나까지 그들과 같아지지 않길 바란다며 나를 생각하는 이도, 그렇지 않겠냐며
"...그, 렇지만."
감각이 멀어지던 손을 태오의 손이 잡아 그의 뺨에 얹자, 흐르는 물기가 손가락 사이로 굴렀다. 미약한 온기였으나 그것만으로도 한기가 스르르 물러났다. 검어진 눈동자에 푸른 빛이 빙글 일렁였다.
그만큼 왈칵 차오른 감정이 더 굵은 눈물 되어 흐르고 걸러지지 못 한 말 되어 흘러나왔다.
"그치만, 그렇다고 아픈 일이 없는 건 아니잖아. 원하지도 않은 미움 받는 거, 좋은 일 아니잖아. 나 그거 얼마나 괴로운지 알아. 맞는 것보다, 그런 시선 받는 거, 누가 나를 그렇게 보는 거, 그게 더 아프고, 힘들고, 고통스러운 거, 안단 말야. 그런데, 그런데도 돌아가려고 하잖아. 그러니까, 나 이제 아무 것도 못 하는 거, 싫어..."
설령 태오가 그것들 다 쳐낼 능력을 이제는 가졌더라도 그 사람까지 쳐낼 수 있을까? 결국 제일 큰 문제는 그 사람이잖아?
"그 사람, 형님, 그 옆에 있으면, 태오 계속 아픈 거 잖아. 나, 나 그런 것도 모르고, 그랬는데, 어떡해, 그 사람, 계속 태오 옆에 있으면..."
훌쩍, 섞이기 시작한 작은 울음 탓에 말이 드문드문 해졌지만 말보다 더 진실한 심중은 그대로 태오에게 향했다. 아무리 괜찮다 해도 마음 놓을 수 없는 환경에 대한 걱정과 절대 놓아주지 않을 것 같은, 붉은 눈에 대한 불신과 미움, 원망 그리고 자책이 엉망으로 뒤섞여 아이 같은 울음에 섞여들었다.
그리고 새봄이는 크저씨가 다시 감옥으로 들어가면 사식을 닭둘기털로 만들 계락을 꾸미고(두둥
>>80 서연주 에이 둘 다 구현하면 되지 픽크루로든 일상으로든~ (낄낄낄 그치그치! ㅋㅋㅋㅋㅋㅋ 보통 절절한 게 아니었다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봄: 비엘물 잘 안보는대도 그랬다니까요! 헉, 그거... 내가 더 고마운걸! 그냥 오지랖 부린건데도 도움이 됐다고 해주다니 ㅠㅠㅠ 에이, 나야 말만 조금 얹었고 서연이랑 서연주가 다했지! 새봄이가 치대고 존경해 마지않는 서형은 서연주 머릿속에서 나온거니깐 말야><
>>83 리라주 새봄: 으아앙 정인쌤ㅠㅠㅠ(정인쌤 등 뒤로 숨음)(속마음: 사실 쳐다봐도 레시피가 오염되거나 하진 않지만 용기있는 자가 짝인간을 쟁취하는 법!) 저건 식문화에 대한 모독이에요 ㅠㅠㅠㅠㅠㅠㅠ(찡찡)
안데르: 애초에 저는 요리에는 손을 대지 않는답니다... 수경주: 의외로 요리연습 했던 경험 있어서.. 특정 음식은 나쁘지 않을지도. 수경주: 별거 아니지만 범인....이 아니라 범연구소는 2학구 대체식량 연구소가 아니었을까. 케이스: 그런곳의 음식을 끓여봤자 저게 최선 아니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