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6864>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293 :: 1001

◆c9lNRrMzaQ

2024-05-08 00:54:46 - 2024-05-15 22:25:23

0 ◆c9lNRrMzaQ (5uj882YeCY)

2024-05-08 (水) 00:54:46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940088>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d_9_Y92PmwD5241FB1QWoGaRwf8ylmzkeEBy62g_0I8/edit
토의장 - situplay>1596740085>
이벤트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37065
도서관 - situplay>1597032968>

나는 단순한 파멸을 말한다.

543 태식주 (Ibmb4l62jo)

2024-05-12 (내일 월요일) 20:32:31

그럼 좀만 했다가 감

544 토고주 (IebXbsONx2)

2024-05-12 (내일 월요일) 20:33:35

몬스터 웨이브 준비 하고 영국에 와도 돼

545 태식주 (Ibmb4l62jo)

2024-05-12 (내일 월요일) 20:35:15

몬스터 웨이브 준비 할 돈이 없ㅇㄹㅁ

546 토고주 (IebXbsONx2)

2024-05-12 (내일 월요일) 20:36:47

엇... 그러면 회복템 살 돈도 없어?

547 ◆c9lNRrMzaQ (IIaRnSaTfs)

2024-05-12 (내일 월요일) 20:36:54

>>540
리데일은 그의 말과 함께 에브나의 얼굴을 바라봅니다.
긴장한 듯한 표정으로, 한참이나 먼 곳을 바라보고 있는 에브나를 향해 그는 물음을 던집니다.

" 낙신落神인가요. 아니면? "
" 떨어진 게 아냐. 올라온 것 같아. "

올라왔다. 여전히 알 수 없는 에브나의 말이지만 리데일은 알아들은 듯 시윤에게 말합니다.

" 신에 대해서 아마... 잘 모를테니. 조금만 설명해보죠. "

그는 곧 시윤에게 설명해줍니다!

게이트의 존재들의 경우는 실제로 존재하는 신을 말한다고 합니다. 이들은 스스로 세상을 창조하고, 그 세상에 거거하는 신들을 말합니다. 그렇기에 실체가 있고 실체를 통해 게이트라는 힘으로 세상에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신은 스스로 탄생하는 과정이 아니라, 개념이나 현상에서 깃들어 태어나는 경우가 보통입니다.

" 그렇기 때문에 신이라는 존재들은 신도. 즉 무대 위의 후원자를 제외한다면 그 밖에선 힘을 사용하는 게 불가능합니다. 물론 첫 번째의 경우라면 불가능하진 않지만... 게이트라는 매개를 필요로 하죠. "

진중한 표정으로 이마를 지긋이 누르면서 리데일은 한숨을 쉽니다.

" 미안합니다. 나는 누군가에게 이 이름을 받을 때 한 가지 약속을 했습니다. 나의 이야기를 완성하기 전까진 다른 신과 대적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말이죠. 그래서... "

도움을 주기 어렵다는 말이로군요.

548 태식주 (Ibmb4l62jo)

2024-05-12 (내일 월요일) 20:37:45

비행기값 내면 끝일걸

549 ◆c9lNRrMzaQ (IIaRnSaTfs)

2024-05-12 (내일 월요일) 20:38:28

>>541
그는 씨익 웃으며 손가락을 튕깁니다.

" 구미가 땡기신다면 무료로 드릴 수도 있습니다. 단... 제 부탁을 하나만 들어주신다면 말이죠. "

매우 위험한 냄새가 나지만... 그렇기에 거부하기도 어려울 만한 부탁입니다.

>>542
서울로 돌아가는 데에는 56의 망념, 또는 5600GP가 필요합니다.
무엇을 지불할까요?

550 김태식 (Ibmb4l62jo)

2024-05-12 (내일 월요일) 20:39:23


#GP 지불하고 갑니다

551 토고 쇼코 (IebXbsONx2)

2024-05-12 (내일 월요일) 20:40:13

"호오?"

무료로 준다고? 무료 라는 말이 참으로 매력적으로 들리지만, 동시에 참 위험하게 들린다. 부탁이란 게 쉬운 부탁이라면 좋겠지만...
하지만 지금, 찬 밥 더운 밥 가릴 때가 아니다. 듣고 나서 결정짓는 것도 좋겠지.

"무슨 부탁인지 듣고 결정하는 건 되나? 듣는 것만으로도 위험한 이야기라면... 한 번 더 고민 해봐야겠는디."

#무슨 부탁인가요?

552 알렌 - 린 (HsYEJXmWI.)

2024-05-12 (내일 월요일) 20:41:44

수많은 죽음이 알렌을 스쳐지나간다.

심장을 꿰뚫리기도, 목을 쳐내지기도, 머리가 뚫려버리기도 하는 잠깐의 죽음

그 순간이 지나고 알렌은 패배한체 널부러져있었다.

"하..."

끝났다, 처음부터 이길 가능성이 없단건 알고 있지만...

"죄송합니다, 무슨 뜻으로 말씀하시는지 제 수준으로는 알 수 없네요."

알렌은 히지가사아메를 보며 비난하듯 말하는 리겔에게 힘없이 대답한다.

"저는... 죽는건가요."

이런 생각하면 안된다는 것은 알고있지만 이미 한계까지 지쳐버린 육신이, 한계까지 내몰린 마음이 멋대로 죽음을 기대하고 있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그 이상으로 죽고싶지 않았다.

다시 걸어가겠다고 다짐했는데, 혼자라도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는데

그리고

"다시... 보기로 약속한 분이 계시는데..."

그 말을 나지막히 내뱉고 알렌은 움직이지 않는 몸을 억지로 삐걱거리며 일어나려고 시도했다.


#

553 윤시윤 (EG2UcHQT8E)

2024-05-12 (내일 월요일) 20:42:13

"....그렇군요. 설명 감사드립니다."

다소 아쉬운 이야기지만, 설득은 하지 않기로 했다.
왜냐면 기사란 사람들은 저런 쪽에서는 결코 타협하지 않는다. 그러니까 기사다.
그럼 이대로 떠날까, 하다가...나는 긴장하고 있는 에브나를 흘끔 본다.

"그럼..........'대적'하지만 않으면 괜찮습니까? 제가 돌아올 때 까지, 이 아이를 맡아주실 순 없으실까요."

에브나를 맡길 만한 사람을 구할 시간이 없다.
그렇다고 공포에 떨고 있는 그녀를, 신과 직접 마주시키고 싶지도 않다.
맹세에 의해 신과 싸울 수 없다면, 적어도 그녀의 보호는 괜찮은 범위가 아닐까 해서. 나는 물어보기로 했다.

"저는 어찌되었든 갈 예정이라서 말입니다. 아이에게 처참한 꼴을 보여주고 싶지도 않고, 떨고 있는데도 사지로 데려가고 싶지도 않기에..."

#에브나의 신변 보호는 혹시 해줄 수 잇나요,,,

554 주강산 (qo6PFTq/36)

2024-05-12 (내일 월요일) 20:43:09

강산은 고개를 끄덕이며 자세를 바로 하고는 답한다.

"알아둬야 할 이야기라면...길드화 이야기라면 친구에게 들었습니다. 그 외에 다른 하실 말씀이 있으신지...?"

#대화에 집중합니다.

555 강산주 (qo6PFTq/36)

2024-05-12 (내일 월요일) 20:43:38

재갱신!
모두 다시 안녕하세요.

556 한결주 (rjMp.djJvA)

2024-05-12 (내일 월요일) 20:44:20

한결이... 뭐 하지...
이제 지금 당장 수련하러 또 간다고 해도 미미하게 호감도 마이너스쪽 움직일 느낌이 들고 하니 뭘 할지 모르겠슴다

557 시윤주 (EG2UcHQT8E)

2024-05-12 (내일 월요일) 20:45:09

응...? 그야 UHN으로 가야겠지?

558 라비주 (DthNaB7VxQ)

2024-05-12 (내일 월요일) 20:45:36

진행!!!!!!!!!!
항상진행때마다미묘하게 늦었지만 오늘은 시간을 잘맞췄따!!!!!!

559 알렌 - 진행 (HsYEJXmWI.)

2024-05-12 (내일 월요일) 20:46:25

>>552 나메가...

560 라비주 (DthNaB7VxQ)

2024-05-12 (내일 월요일) 20:46:43

한결이는 UHN쪽에서 찾아왔으니까.. 차라리 웨이브 대비해서 회복약이라거나 그런걸 준비하는건 어떨까용

그리고다들안녕하세오 조은저녁이에요!!

561 ◆c9lNRrMzaQ (IIaRnSaTfs)

2024-05-12 (내일 월요일) 20:46:51

>>550
순식간에... 집 앞에 도착했습니다!

작은 아파트를 향해 터덜터덜 걸어가던 태식은 곧 발걸음을 멈추고 의념을 운용합니다.
온 몸이 끓어오른다고 보아도 좋을 듯한 살기를 쏘아내는 누군가가 태식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 ... 역시. 이 곳으로 올 거라고 생각했지. "

태식은 급히 상대방을 살핍니다.
무기랄 것을 들고 있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느껴지는 불규칙한 의념의 파장은 높은 확률로 상대가 마도사임을 알 수 있게 해주고 있습니다.

" 그렇게 경계할 필요는 없네. 나는 자네 가족들에게 아무 짓도 하지 않았거든. 오히려 다른 친구들이 이곳을 찾아오지 못하게 막는 역할을 했으면 했지... "

감정이 죽은 듯한 초점 없는 흐린 눈으로 태식을 바라보면서 그는 웃음을 잠시 흘려냅니다.

>>551
" 사람 하나만 죽여주십시오. "

오......

562 강산주 (qo6PFTq/36)

2024-05-12 (내일 월요일) 20:47:00

한결주 라비주 안녕하세요.

>>556-557 그건 그렇긴 하네요...
그거 너무 늦으면 문제 생기니까요...

563 강산주 (qo6PFTq/36)

2024-05-12 (내일 월요일) 20:48:02

헐...?

564 라비주 (DthNaB7VxQ)

2024-05-12 (내일 월요일) 20:49:57

찾아온거랑..가야하는거랑 별갠가..?
머슥타드해버린

565 김태식 (Ibmb4l62jo)

2024-05-12 (내일 월요일) 20:50:06

"저를 노린다면 여기가 제격이겠죠."

마도사로 보이는 상대를 보며 말한다.
그리고 모두가 악인이 아닌 이상 민간인이 휘말리는 일은 없을거라 생각했다.

"그점은 감사합니다."

순수한 선의인지 내 눈앞에서 뭘 하려는건진 모르겠지만

"아시겠지만, 김태식이라고 합니다."

#안녕하살법

566 시윤주 (EG2UcHQT8E)

2024-05-12 (내일 월요일) 20:51:40

그야...본부로 오라고 했는데 투닥 거리다가 나중에 가겠다고 돌려보낸 참이고.
그래서 왜 불렀고 무슨 도움이 필요한지 듣지도 못했잖아??

567 이한결 (rjMp.djJvA)

2024-05-12 (내일 월요일) 20:51:40

음... 으음...

아무리 생각해 봐도 지금 당장 수련장으로 달려가는 게 좋은 일일지는 잘 모르겠다. 좋게 넘어가 주셨지만 어쨌든 잘못 한 건 잘못 한 거니까.

#잔여망념 30을 들여 지금 상황에서 어떻게 처신해야 할 지 고민해봅니다.

568 라비주 (DthNaB7VxQ)

2024-05-12 (내일 월요일) 20:51:56

>>566 (깨달음+1)

569 강산주 (qo6PFTq/36)

2024-05-12 (내일 월요일) 20:52:27

>>564
그때 그건 오라고 부르려고 온 거에용.
한결이가 유사 별의 아이고 집에 있던 상황이라...

570 강산주 (qo6PFTq/36)

2024-05-12 (내일 월요일) 20:52:44

아니 근데 태식이쪽 뭔가요 ㄷㄷ

571 이한결 (rjMp.djJvA)

2024-05-12 (내일 월요일) 20:53:41

" ... 제자와 내 무례는 사과하겠네. 오늘은 물러나주지 않겠나? "
" 어렵지 않습니다. "


그는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금 한결을 바라봅니다.


" 또 보도록 합시다. "



이게 지난 진행인데. 바로 찾아가서 대가리 박는게 맞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572 라비주 (DthNaB7VxQ)

2024-05-12 (내일 월요일) 20:53:56

>>569 (깨달음+2)

573 토고 쇼코 (IebXbsONx2)

2024-05-12 (내일 월요일) 20:54:20

"오...."

살생이라... 살생이라.. 가급적이면 피하고 싶다. 사람을 죽이는 것은 뒷맛이 좋지 않으니까.
헌터들의 세계에서 온갖 일이 일어나고 게이트에선 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 수 없으니 살인이 일어난다고는 알고 있지만... 이렇게 대놓고 부탁할 줄이야.
갈등이 생긴다. 악인이라면? 수락하겠다. 선인이라면? 거절하겠다. 이런 손 쉬운 이야기가 아닐 게 분명했다.
.... 토고는 책상을 톡톡 두들긴다.

'누구를?'

이라고 말하려고 했으나 그리 말하면 백퍼센트 잠재적 수락으로 여길게 분명해보였다. 토고는 숨을 팍 내쉬면서 고개를 저었다.
지금은, 지금은 안된다. 곧 유럽에 닥쳐올 위협에 대비해야 할 때. 사람을 죽인다는 것에 신경을 빼앗기면 안된다.

"안타깝지만, 그건 거절하겠데이. 대신..이라곤 뭣하지만, 곧 유럽 전역에 엄청난 일이 생길지도 모른데이. 중경 한가라면 당근 알고 있겠지만 크크.. 준비, 잘 해놓는 게 좋을기다."

#거절.... 거절!

574 시윤주 (EG2UcHQT8E)

2024-05-12 (내일 월요일) 20:54:32

응 뭐 바로가 아니라 다른 하고 싶은게 있으면 조금 정돈 있다가도 괜찮다곤 생각하지만, 뭘 해야될지 모르겠다고 말하기엔 해야되는 일은 명확하지 않나 싶어서....

575 강산주 (qo6PFTq/36)

2024-05-12 (내일 월요일) 20:55:51

해야할 게 없다...기엔 바로 해버리기엔 뭔가 부자연스러워서 고민하시는 걸지도요.
제가 종종 했었던 고민이네요.

576 ◆c9lNRrMzaQ (IIaRnSaTfs)

2024-05-12 (내일 월요일) 20:56:21

>>552
" 어이. 꼬맹이. "

리겔은 알렌을 바라보며 다시금 나뭇가지를 들어올립니다.

" 살려주는 대신 대가가 있다. 어떠냐. 들어볼테냐? "

>>553
" 불가능하다냐. "

이드는 부탁을 건네는 시윤을 바라봅니다.

" 우리들은 지금 꽤나 많은 손해를 본 상황이다냐. 원하는 목표도, 목적도 제대로 이루지 못했고 말이다냐. 여기 있는 사람들 대부분이 그런 상황이다냐. 각자 상황이 있고, 문제가 있다냐. "

그녀는 조용히 시윤을 바라봅니다.

" 네 상황은 존중하지만 네 부탁을 들어줄 수 있을 만큼 상황이 좋은 사람들은 없다냐. 그것도, 아무리 전우라고 해도 자기 힘을 숨기기까지 했던 소년에게 그것을 도와줄 사람은 더더욱 없다냐. "

그녀는 쏘아내듯, 그때 보았던 역천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

>>554
" 음...... "

그는 무언가를 얘기하려 하다가 고개를 젓습니다.

" 아닙니다. 단지 선물을 드리려는 것 뿐이니까요. "

곧 그는 스르륵 책을 내밉니다.
책에는 '지휘자의 손길'이라는 제목이 적혀있군요!

" 저희가 드리는 선물입니다. 부디 거절하지 마시길... "

577 이한결 (rjMp.djJvA)

2024-05-12 (내일 월요일) 20:56:56

>>575 이게 정확한 분석 같으십니다.

저기서 바로 또 '저 uhn갔다올게요' 박기에는 상황이 상황인지라...

578 알렌 - 진행 (HsYEJXmWI.)

2024-05-12 (내일 월요일) 21:00:22

당장이라도 쓰러질 것 같은 몸을 억지로 일으킨 알렌에게 리겔의 제안이 들려온다.

"...살려주신다면 기꺼이 응하겠습니다."

멈출 생각은 없다, 마지막까지 발버둥 칠 것이다.


#대가를 듣고 응하겠습니다.

579 ◆c9lNRrMzaQ (IIaRnSaTfs)

2024-05-12 (내일 월요일) 21:00:55

>>565
" 알고 있네. 형님 묘지를 화끈하게 태워버린 범인이라고... "

그는 태식을 바라보다가 그 특유의 긴 듯한 머리를 긁으면서 묻습니다.

" 내가 생각하기에는 자네가 할 짓은 아닌 것 같은데... 악명도 명성이라고 명성이 필요했나? "

>>567
지금 사태를 수습하고 싶다면 스승님께 얘기를 드리고 UHN을 찾아가서 무릎이라도 꿇는 게 자연스럽습니다.
아니고 개같이 무시를 하겠다면 스승님께 가르침을 부탁해도 이상하진 않겠죠!

>>573
" 아쉽군요. "

그는 다시금 서비스직에 어울리는 미소를 지으며 이야기합니다.

" 약 자체는 하나당 7만 GP입니다. 각성제와 환각제를 적당히 섞어서 현재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게 하는 약물이죠. 제대로 사용되면 저레벨 의념 각성자는 몸도 못 움직일 수 있는 녀석이긴 하지만... 이미 그 단계는 지나시지 않으셨습니까? "

이미 다 알고 오셨다 이말이야.

580 강산주 (qo6PFTq/36)

2024-05-12 (내일 월요일) 21:01:16

>>577 (공감의 하이파이브)

조금 쉬다가 배로흑왕씨 뵈러 가겠다고 인사하고 움직이면 좀 덜 어색하지 않을까요.
인사에 한두턴 정도 쓰시는 건 괜찮을 거에요.

581 윤시윤 (EG2UcHQT8E)

2024-05-12 (내일 월요일) 21:02:42

"그렇습니까. 이해합니다."

나는 조금 듣다가, 고개를 끄덕인다.
힘든 상황이니까. 남에게서 부탁을 맡아줄 정도로 여유가 있지 않을 수 있겠지.
충분히 이해하기에 고개를 끄덕였다가, 다만 마주 진지하게 바라보곤 단언한다.

"다만 한가지만 오해를 정정하자면, 저는 힘을 숨긴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나는 그렇게 오만하지 않고, 요령이 좋지도 않습니다. 전멸을 각오했고, 그게 싫어서 발버둥치는 과정에서....무언가 기적이나 각성이 일어났다고 밖에는요. 실제로 저는 그 때 쓴 기술을 재현할 수 없습니다."

도움을 받지 못하는건 당연하다쳐도, '남들이 죽어가는데 힘을 숨겼다' 라는 오해를 받으면.
솔직히 말해서 조금 화가 치미는 것이다. 이 쪽이 얼마나 울고, 얼마나 비참하고, 얼마나 필사적이었는지 알기는 하는건가?

나는 다소 불쾌해진 기색으로 대답한다.

"신뢰하실지는 스스로의 판단입니다만, 제 기사로써의 명예를 전부 걸어도 좋습니다. 그럼, 이후 두분에게도 기원이 있기를."

괜히 왔군. 나는 속으로 혀를 차면서 떠나기로 했다.

#

582 ◆c9lNRrMzaQ (IIaRnSaTfs)

2024-05-12 (내일 월요일) 21:02:48

>>578
" 좋다! 그럼 너! "

리겔은 어디선가 술병을 꺼내어 알렌에게 던집니다.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오는 술병을 잡은 알렌이 얼떨떨한 표정으로 리겔을 바라봅니다.

" 내 제자가 되어라! "

리겔은 껄껄... 아니 햄스터가 어떻게 껄껄 웃지?
아무튼 웃으면서 말합니다.

583 알렌주 (HsYEJXmWI.)

2024-05-12 (내일 월요일) 21:03:37

스..스승님..?!(매우놀람)

584 시윤주 (EG2UcHQT8E)

2024-05-12 (내일 월요일) 21:04:25

개부럽다

585 토고 쇼코 (IebXbsONx2)

2024-05-12 (내일 월요일) 21:05:03

"내도 아쉽지만, 작금은 더 중요한 일이 있어가지고 말이데이."

바로 서비스직의 미소를 짓는 그에게 미소로 화답한다. 무료 거래는 불발이 되었지만, 본 거래는 남아있다.
한 알당 7만GP. 내가 50만까지는 생각하고 있으니 넉넉하게 5알 정도 살까.. 너무 많이 있으면 중독의 우려가 있으니까.

"역시 중경 한가답네. 가디언이랑 삐까삐까 뜨는 레벨대니까 그런 걱정은 안 해도 되겠다. 적당히 5알 정도만 도가."

#나님 가디언이랑도 삐까뜨는 레벨이다!! 이 말씀이야

586 ◆c9lNRrMzaQ (IIaRnSaTfs)

2024-05-12 (내일 월요일) 21:05:10

>>581
꼭 따지자면... 각성 현상은 참치 캐릭터에게나 나타나는 현상이지. 꼭 따진다면 숨겨둔 무언가를 사용했다고밖에 보이지 않을 겁니다. 그런 힘이 있었다면 일찍 써서 피해를 줄일 수 있었을텐데 왜 쓰지 않았냐고 하는 거죠.

양쪽의 의견이 썩 좋지는 않지만. 서로 납득이 안 가는 상황은 아닐 겁니다.

NPC 이다비엔과의 호감도가 껄끄러움으로 변경됩니다!

587 시윤주 (EG2UcHQT8E)

2024-05-12 (내일 월요일) 21:06:09

솔직히 그걸 시윤이가 일방적으로 오해 받았는데 이해해주는 것도 이상하다고 생각해.

588 시윤주 (EG2UcHQT8E)

2024-05-12 (내일 월요일) 21:06:18

아무리 그래도 따지는게 너무 무례하잖아.

589 라디로비엔 - 진행 (DthNaB7VxQ)

2024-05-12 (내일 월요일) 21:06:34

어..음..어... 무당이신 분이 저런 말을 해도 되는 걸까- 라는 생각을 잠깐 접어두고, 라비는 풀썩 주저앉은 할머니를 부축해 드리려고 합니다.

"그으으..래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할머니!"

해석은 스스로 노력해 봐야겠네요. 어디다가 적어두고 죽어라 머리 굴리다 보면 대충 답이 나오겠죠

#예,,언이라는건,,,어렵구나,,,

590 주강산 (qo6PFTq/36)

2024-05-12 (내일 월요일) 21:06:45

"이건...지휘계 기술서인가요?"

강산의 표정에 놀란 기색과 뒤섞인 다른 무언가가 지나간다.

"어이쿠, 감사합니다. 이런 걸 어디서 다 구하신 거에요?"

기술서를 받으려는 것처럼 팔을 내밀지만...
그 손이 기술서에 닿기 전에 시선이 먼저 상대의 얼굴을 향한다.

#...받기 전에 상대의 기색을 살짝 살핍니다?

591 윤시윤 (EG2UcHQT8E)

2024-05-12 (내일 월요일) 21:07:02

#UHN과의 연락은 닿습니까?

592 ◆c9lNRrMzaQ (IIaRnSaTfs)

2024-05-12 (내일 월요일) 21:08:19

>>587 이거는 님이 간단하게 납득할 수 있는 설정이 있음.

님 레벨 감추면 내가 어찌 되는지 설명해준 적 있는 거 기억남?

593 ◆c9lNRrMzaQ (IIaRnSaTfs)

2024-05-12 (내일 월요일) 21:08:36

아무리 봐도 레벨 감춘 거로밖에 못 보이는 연출이었거든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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