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6752> [현대판타지/육성]영웅서가 2 - 292 :: 1001

◆c9lNRrMzaQ

2024-05-04 14:35:51 - 2024-05-08 07:54:21

0 ◆c9lNRrMzaQ (k9UHxtVoz2)

2024-05-04 (파란날) 14:35:51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940088>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d_9_Y92PmwD5241FB1QWoGaRwf8ylmzkeEBy62g_0I8/edit
토의장 - situplay>1596740085>
이벤트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37065
도서관 - situplay>1597032968>

257 강산주 (Tw4TfVHaWY)

2024-05-05 (내일 월요일) 12:07:45

갱신합니다, 모두 안녕하세요.

>>254-255 특수진도가 특수도기의 상위호환입니다. (끄덕)
가치는 동일하지만 더 넓은 범위에 쓸 수 있어요. 위키에 적어놨는데 지금 위키 접속이 안 되네요...

258 강산주 (Tw4TfVHaWY)

2024-05-05 (내일 월요일) 12:08:30

>>190 아이 공격수도 필요하면 하죠!
다만 유틸에도 신경을 좀 쓰려고 하는 것일 뿐...

>>194 지금은...일반적인 상황이라면 광역공격은 엘데모르 쓰는 것보다 멀티캐스팅으로 중첩마도 2연타나 공벞+불협화음으로 전체공격하는 게 딜이 더 셀거 같아요....
엘 데모르 자체는 원래 공격기가 아니라 필드조작기고, 사실 강산이도 저도 이걸로 본격적으로 딜을 넣는 방법은 잘 몰라요.

식인귀의 경우는 좀 특이한 상황이었던 거 같아요.
의념기 어비스 글러트니가 자기 피 깎아서 주변에 도주불가 걸고 자기 능력치 크게 올리는 거인 거 같은데...(신체가 뒤틀리거나 무너졌단 묘사가 있었어요. 어비스 글러트니 발동할 때도 마지막에 죽을때도...)
추측하기로는 원래는 여기서 적을 잡아먹고 회복해서 살아남는 메타였는데, 강산이가 엘데모르로 다 엎어서 공격 차단+무효화하니까 자기 피 크게 손해본 상태에서 회복을 못해서 끝장난 것이 아닐까 싶어요.

259 라비주 (FYJODHvcQw)

2024-05-05 (내일 월요일) 12:50:58

엄청 자주 시키던 샌드위치집이 아아메로 꼼수를 부린다는걸 깨달은 아침... 인류애가 추락하네요..
3000원짜리 아아메 메뉴에 아이스/핫 필수 선택을 해놓고 아이스는 1300원을 더 받고 핫은 0원인게 대체 머선 소리인지..

260 강산주 (Tw4TfVHaWY)

2024-05-05 (내일 월요일) 12:54:18

>>259
라비주 안녕하세요.
에헤이 에헤이.....

261 강산주 (Tw4TfVHaWY)

2024-05-05 (내일 월요일) 12:55:00

단골집이었으면 좀 배신감 느끼실법도 하네요...(토닥토닥)

262 라비주 (FYJODHvcQw)

2024-05-05 (내일 월요일) 12:55:34

안녕하세요 강산주~
이럴거면 그냥 아아메 4300원 하지 왜 되잖은 꼼수를 부리는지 이해가 안가요 ㅋㅋㅋ

263 강산주 (Tw4TfVHaWY)

2024-05-05 (내일 월요일) 12:58:00

그러게요. 슬슬 날 더워진다고 욕심부리는 건가 싶고...

264 라비주 (FYJODHvcQw)

2024-05-05 (내일 월요일) 13:00:18

앞으론 샌드위치만 시키고 아아메는 걍 집 앞 빽다방 가서 사마셔야겠네요 ㅋㅋㅋㅋ
2시에 약속있어서 나갈준비 해야하는데 비와서 그런지 나가기 싫어요ㅜ

265 강산주 (Tw4TfVHaWY)

2024-05-05 (내일 월요일) 13:02:25

비오는 날은 그럴법 하죠. 저도 집안일 하기 싫어서 여기 와서 이러고 있는걸요.
느긋하게 준비해서 잘 다녀오세요!

266 알렌주 (wg2xaCpwag)

2024-05-05 (내일 월요일) 13:45:52

커피 마시고 싶다...

267 여선 - 시윤, 강산 (cQ0IVS1y52)

2024-05-05 (내일 월요일) 13:47:09

"자연적인 놀이라고 해도 이런 숨바꼭질이 계속되는 건 부자연스러우니까요"
원래 이런 놀이는 자연스럽게 다른 걸로 넘어가는 거라고 배웠을 것이다. 그리고 숨바꼭질이 끝난 뒤 흐르을 따라 원인을 박살내는 것이 맞다는 것에 동의하려 합니다...

-다 찾아졌어!!
숨바꼭질이 끝난 후. 사기와 생기 모두가 훅 꺼져버릴 때 흐름을 보는 그들에게 보이고 맙니다. 사람이 늘어서였는지. 아니면 생기라는 기운을 욕심내서였는지...

"망념은 좀 괜찮아용?"
강산에게 간단한 치료로 기운을 좀 보태주려 하면서 바닥을 부수고 밑으로 빠져들 수 있거나 흐름을 찾아서 가게 되명 진같은 것에 기운이 맴돌고... 그 진 중앙의 해골바가지...인지는 로브로 가려져서 안보이는 무언가가 보일지도 모르죠!

268 여선 - 한결 (cQ0IVS1y52)

2024-05-05 (내일 월요일) 13:52:19

"그럴수도요..."
아니면 의외로 망념화된 무언가였다거나요. 같은 생각을 하지만. 그것을 잡담으로 나눌 시간도 점점 줄어들고 맙니다.

-쿠에에엑!!!
펭귄이 발이 걸리고 출혈로 인해 띵해진 것으로 발이 걸리고 여선도 그것을 팍 밀어뜨리자. 배의 저편으로 추락하고 맙니다. 짭비딕이 오는 경로이니 짭비딕에게 삼켜져서 박살이 나거나 올라오는 동안 저희는 피난민을! 그래도 다행인 건 펭귄의 영향력이 끝난 모양인지. 우왕좌왕 하는 것에 보급품의 연막이나 폭탄 같은 것을 던지자 오합지졸이 되었다는 점입니다!

"빨리 진수합시다!"
원래는 어린이와 여자 우선이지만 바다의 몬스터를 어느정도 대비해야 하니. 적절히 섞어서 비상보트에 태우려 합니다....

//보트에 태워서 다 내리는 순간 퀘스트 클리어같은 느낌으로.. 막레를 주시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모하여요~

269 강산주 (Tw4TfVHaWY)

2024-05-05 (내일 월요일) 13:53:08

알렌주 여선주 안녕하세요.

270 알렌주 (wg2xaCpwag)

2024-05-05 (내일 월요일) 14:01:29

안녕하세요 강산주~

271 시윤 - 여선, 강산 (MMSIAzb3Jk)

2024-05-05 (내일 월요일) 14:05:41

"그래. 내 예상이 맞는다면 그럼, 아이들이 숨지 못하도록 계속해서 훼방하게 되었을 때....기운의 흡수가 떨어지겠지."

승리했을 때 많은 기운을 흡수할 수 있다면, 반대로 패배했을 때엔 패널티가 있을 것이다.
적어도 계속해서 찾아내서 작동을 멈추게 하면, 흘러가는 에너지를 줄일 수야 있겠지.

"수고했어. 아무래도 나타난 모양이군."

에너지의 흐름을 간파하고 빠르게 아이들을 찾아다니던 강산에게 수고했단 말을 전해주곤
저 안쪽으로 들어갔을 때. 그려진 문양진의 중심에 서있는 보스를 발견한다.
찰나의 생명을 쓰긴.....망념양이 좀 그렇고.

념. 의념발화. 두개를 섞어쓰면서 역성혁명을 꽂아두면 될 것 같군.
하는짓과 외형을 보기에 내구가 높아보이는 보스는 아니다.
주술사나 마법사에 가까운 형태가 아닐까.

"다들 전투 준비 하자고."

272 알렌주 (XcaDNvy1a6)

2024-05-05 (내일 월요일) 14:05:46

일상 구해봅니다!

273 시윤주 (MMSIAzb3Jk)

2024-05-05 (내일 월요일) 14:10:23

ㄱㄱ? 근데 나 차단당해서 폰으로 써야되긴 핢..

274 알렌주 (XcaDNvy1a6)

2024-05-05 (내일 월요일) 14:12:27

>>273 좋습니다!

그런데 결국 >>177이...(눈물)

275 알렌주 (XcaDNvy1a6)

2024-05-05 (내일 월요일) 14:14:16

원하시는 주제 있으실까요?

276 시윤주 (MMSIAzb3Jk)

2024-05-05 (내일 월요일) 14:15:33

날 넘어가서 잘린데다가 스레만료도 한참 남아서...
주제는 뭐 특수배경이면 머든 갠찮을듯?

277 알렌주 (XcaDNvy1a6)

2024-05-05 (내일 월요일) 14:17:01

그럼 잠시 퀘스트 내용 좀 훑어보고 오겠습니다!

278 알렌주 (XcaDNvy1a6)

2024-05-05 (내일 월요일) 14:21:28

시윤주 아직 안하신 퀘스트가 어떤건지 알려주실 수 있으실까요?

279 강산주 (Tw4TfVHaWY)

2024-05-05 (내일 월요일) 14:22:34

앗 시윤주도 안녕하세요.
곧 답레 드릴게요!

280 시윤주 (MMSIAzb3Jk)

2024-05-05 (내일 월요일) 14:23:35

나 어디보자...

숨바꼭질이랑 원혼들 달래는거 안했네.
무난한거 남은건 전투 퀘스트랑, 아님 설득 퀘스트 그거.

281 ◆c9lNRrMzaQ (TTi14.WrLY)

2024-05-05 (내일 월요일) 14:24:35


282 시윤주 (MMSIAzb3Jk)

2024-05-05 (내일 월요일) 14:24:59

님아 차단걸려서 넘 불편해용 ㅠ

283 여선주 (cQ0IVS1y52)

2024-05-05 (내일 월요일) 14:25:39

다들 어서오세요~

비가와서 흐늘흐늘이에요...

284 ◆c9lNRrMzaQ (TTi14.WrLY)

2024-05-05 (내일 월요일) 14:27:21

그것도 차단해드릴까용?

285 시윤주 (MMSIAzb3Jk)

2024-05-05 (내일 월요일) 14:28:06

ㅠㅠㅠㅠㅠ

비오니까 나도 늘어지긴하네

286 ◆c9lNRrMzaQ (TTi14.WrLY)

2024-05-05 (내일 월요일) 14:28:19

A. 의견이 없어서 그냥 사장된 컨텐츠화

287 알렌주 (XcaDNvy1a6)

2024-05-05 (내일 월요일) 14:28:56

안녕하세요 캡틴~

>>282 그럼 숨바꼭질 괜찮으실까요?

애들 영혼들이랑 놀아주는 알렌이랑 만나서 대화 좀 하다 언데드 마도사에 대해 추론하는 식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288 시윤주 (MMSIAzb3Jk)

2024-05-05 (내일 월요일) 14:30:01

>>287
아 미안 반대로 말했어.
숨바꼭질이랑 원혼들 달래는거 두개 했어

289 알렌주 (XcaDNvy1a6)

2024-05-05 (내일 월요일) 14:33:29

아... 그럼 잠시만...(다시 살펴보기)

290 여선주 (cQ0IVS1y52)

2024-05-05 (내일 월요일) 14:33:52

캡하캡하여요오

291 ◆c9lNRrMzaQ (TTi14.WrLY)

2024-05-05 (내일 월요일) 14:34:29

환영감사!

292 알렌주 (XcaDNvy1a6)

2024-05-05 (내일 월요일) 14:40:24

>>288 그럼 분쟁과 안온 괜찮으실까요?

격해지는 양측을 어떻게든 중재하려고 쩔쩔매고있는 알렌을 보고 시윤이가 다가오는 상황을 생각하고 있어요.

293 시윤주 (MMSIAzb3Jk)

2024-05-05 (내일 월요일) 14:42:40

>>292
고고고

294 알렌주 (XcaDNvy1a6)

2024-05-05 (내일 월요일) 14:43:11

네, 선레를 써올테니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295 강산주 (Tw4TfVHaWY)

2024-05-05 (내일 월요일) 14:52:57

시윤주 여선주 쓰다보니 강산이가 빡쳐서...ㅋㅋㅋㅋ...
마도진부터 분해하려고 하는 쪽으로 답레가 써졌는데 이대로 이어도 괜찮을까요? 아니면 아군 엄호하는 쪽으로 가는 게 나을까요?

296 강산주 (Tw4TfVHaWY)

2024-05-05 (내일 월요일) 14:53:49

캡틴 안녕하세요!

297 ◆c9lNRrMzaQ (TTi14.WrLY)

2024-05-05 (내일 월요일) 14:54:54

안뇽

298 시윤주 (MMSIAzb3Jk)

2024-05-05 (내일 월요일) 14:55:51

편하게 해도 돼~

299 시윤주 (MMSIAzb3Jk)

2024-05-05 (내일 월요일) 14:56:14

그리고 캡틴, 캡푸틴(대충 재밌는거) 해조

300 강산주 (Tw4TfVHaWY)

2024-05-05 (내일 월요일) 14:56:22

넹!

301 린주 (rC8RNl6la.)

2024-05-05 (내일 월요일) 14:57:36

비 너무 많이 오는
지금 바깥이라 들어가서 답레할게

302 알렌 - 고향의 향수 호 (XcaDNvy1a6)

2024-05-05 (내일 월요일) 15:01:38

고향의 향수 호 갑판 한켠에서 큰 소리가 들려오나 싶더니 이내 큰 고성이 계속해서 들려오기 시작한다.

고성을 지르는 장본인들은 다름아닌 두 무리의 언데드들

한 때 이 배의 승무원이자 여전히 그 때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이들은 여전히 당시의 상황을 가지고 큰 고성을 지르며 싸우고 이내 서로 칼을 들고 죽이고 살아나기를 반복하고 있었다.

"우리가 선장님따라 고향에 가려고 배 얻어탔지 이딴 곳에서 살려고 배에 얻어탔냐? 니들 어떻게 염치도 없이 그딴 말을 말이라고 씨부리냐!"

"고향은 무슨 이대로가다간 다 뒤질게 뻔하구만, 뒤질거면 니네나 바다에 빠져 뒤지던가!"

"여러분 제발 진정을..."

그리고 그 두 무리 사이에 알렌은 당혹스러움이 여실히 들어나는 표정을 지으며 어떻게든 두 무리를 진정시키려고 애를 쓰고 있었다.

사람들을 공격하지 않고 언제까지는 자기들끼리 비난하고 싸우고 살아나기를 반복하는 언데드들.

알렌은 '혹시나 이들을 설득하면 상황을 호전시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고 이 두 집단에 접근했지만 당시의 원한에 삼켜진 언데드들에게 알렌의 말이 쉽게 닿을리는 없었다.


//1

303 강산 - 여선, 시윤 (Tw4TfVHaWY)

2024-05-05 (내일 월요일) 15:02:32

"응, 다 찾았네! 다음에 또 놀자구!"

강산은 아이들에게 인사를 하면서도 의념 시안으로 기가 어디로 흘러가는지 살펴둔다.
만약 여선이 '흘러가는 자의 보조자'를 술래잡기가 끝날 때쯤 붙여놓았더면, 여선도 강산이 의념 시안으로 본 것을 같이 볼 수 있지 않았을까.

"이 아래가 확실하군. 안 그래도 수상하다 싶었어. 보통의 어린아이들이라면 숨바꼭질만 하다 보면 질려서 다른 놀이로 넘어가기 마련인데, 저 아이들은 그거만 계속하잖아. 그래서 처음엔 단순히 생전의 특정 기억만을 반복해서 재현하고 있는 게 아닌가 했는데...이용당하는 거였군."

숨은 아이들을 마저 찾아내 놀이를 끝내고 흑막의 위치를 파악한 후, 일행에게 다시 합류해 같이 아동하며 말한다.

"조금 피곤하긴 하지만 아직 싸울 수 있다."

단시간에 망념이 쌓여 피곤한 기색이지만 그 눈빛은 아직도 빛나고 있다.
천진난만함이 아니라 아이들의 원혼을 자신의 사욕을 위해 이용하는 자에 대한 투지로 말이다.

"이 벼락맞을 놈, 죽은 아이들의 넋을 위로하질 못할 망정 부려먹어? 네놈이 밖에서 굴러들어온 놈이든 원래 배에 있던 놈이든 상관없다. 오늘 네놈의 사행을 끝장내주마!"

강산은, 정확히 에너지의 흐름이 빨려들어가는 위치에 선 로브를 입은 자를 향해 눈을 부릅뜨며 노려본다. 강산의 눈빛이 마치 자기 눈에 도깨비불을 걸어둔 것마냥 이글이글하다(실제로 그런 건 아니지만).
그리고 손가락을 튕기며 우선 '하드 로클'로 아군의 공격력을 올리고는 상대와 그 주변을 살피더니...

"그 삿된 마도진부터 역분해해주지!!"

...냅다 자신의 영성을 끌어올려서 마도 역분해로 사령술사로 보이는 자의 마도진부터 망가뜨리려 한다!
이 짓거리를 하면 이번 전투에선 의념기나 엘 데모르는 망념이 쌓여서 못 쓰겠지만, 어차피 필요한 일이 아닌가.

//21번째.

304 알렌주 (XcaDNvy1a6)

2024-05-05 (내일 월요일) 15:02:49

>>301 조심히 들어가세요 린주~

305 강산주 (Tw4TfVHaWY)

2024-05-05 (내일 월요일) 15:04:17

린주 조심해서 들어가세요...!!

306 시윤 - 알렌 (MMSIAzb3Jk)

2024-05-05 (내일 월요일) 15:07:43

"......"

배 위에서 다소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던 참.
요란한 고함 소리가 들리길래 무슨 일인가 해서 걸음을 옮겨봤더니.
살짝 아수라장이 펼쳐지고 있었다.

서로 죽고 죽이고, 살아나선 또 소리치며 싸우는 두 언데드 무리.
그 사이에 끼어서 쩔쩔매고 있는 한 남자.

"이봐, 간만이야."

나는 적당히 인사를 건네면서 접근한다.
지난번 이후로 굉장히 오랫만인 것 같네. 소식은 간접적으로 들었다마는.

"대충은 알 것 같긴 한데. 무슨 일이야 이건?"

307 여선 - 시윤, 강산 (cQ0IVS1y52)

2024-05-05 (내일 월요일) 15:21:35

"숨는 걸 방해하거나. 너무 오래 숨어서 끝나지 않게 하거나..."
그래도 지금 가장 적당한 것은 이 숨바꼭질을 반복하게 하는 자를 찾는 걸까요? 라고 중얼거립니다.

보조자를 강산에게 붙여 시야를 공유하자. 흘러가는 것이 보입니다.

"아. 그런가요..."
아이들을 이용한다는 것에는 큰 감흥이 없는 것 같지만. 강산의 말에 묻혔을지도 모르는 일이죠?

-감히....
그것이 육중한 목소리로 중얼거리면서 사기와 생기를 담아두던 진의 역분해를 막기 위해 그것을 전부 스스로에게 끌어들여 진을 파삭 하고 부서뜨립니다. 다시 까는 것은 저것들을 전부 먹어치우면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여겼을까요? 그로 인해 귀기가 흉험하게 타오르고. 강대한 존재감이 너울거리는군요. 하지만. 사기와 생기를 한꺼번에 받아들인 탓인지. 좀 둔해질 수 밖에 없는 모양입니다.

"전투 준비를 해야죠..."
여선은 음.. 하는 표정을 짓습니다. 치료를 저쪽한티 쓰면 그거 데미지... 가 되려나요...? 라는 듯한 표정으로 강산과 시윤을 바라봅니다. 보통 언데드한테 힐하면 끼에에엑~!! 거리는 경우 있던 거 같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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