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6752> [현대판타지/육성]영웅서가 2 - 292 :: 1001

◆c9lNRrMzaQ

2024-05-04 14:35:51 - 2024-05-08 07:54:21

0 ◆c9lNRrMzaQ (k9UHxtVoz2)

2024-05-04 (파란날) 14:35:51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940088>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d_9_Y92PmwD5241FB1QWoGaRwf8ylmzkeEBy62g_0I8/edit
토의장 - situplay>1596740085>
이벤트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37065
도서관 - situplay>1597032968>

135 여선 - 시윤, 강산 (miJNFH6/sA)

2024-05-04 (파란날) 23:57:48

"그렇죠...?"
정신력 중요하죠... 라고 생각합니다.

"승패가 확실하고.. 계속 반복된다면 왜 그런 걸까요?"
한기가... 짙어지다가 틈새로 가라앉고.. 사라집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도 일부 돌아가고. 아이들은 숨바꼭질을 하던 것을 잊어버리고 오늘 숨바꼭질을 처음 한다는 것처럼 할사람! 을 찾고 다른 아이들도 합류했다가 사라졌다가... 일까요?

여선은 아이들과 논다기보다는 가만히 있었기에 오브젝트 정도로 여겨졌을지도.. 그러다가 강산이 잠깐 접근했을 때 슬쩍 말을 걸려 합니다.

"강산씨. 혹시 상태 괜찮으신가요..?"
한기같은 거나. 의념 소모라던가요. 그것을 물어보려 하면서 여선은 사라지는 한기를 바라봅니다. 새어들어가는 것은.. 저 한기를 어떤 존재가? 라는 듯한 생각을 합니다.

136 알렌주 (BmIhZY1BHU)

2024-05-04 (파란날) 23:59:45

>>134 느긋하게 주세요~

137 여선주 (cQ0IVS1y52)

2024-05-05 (내일 월요일) 00:00:10

자는 분들은 잘자요~

138 시윤 - 여선, 강산 (cSH9MYSq4Q)

2024-05-05 (내일 월요일) 00:19:43

"자연적인 놀이가 아니라는 의미겠지."

여태까지 나온 정보를 종합하여, 나는 결론을 내렸다.

"아이들의 숨바꼭질을 트리거로 기운을 흡수하는 녀석이 있는 모양이로군."

한기가 요동치고, 숨바꼭질에 '승패'가 명확한게 그 근거다.
흡수를 위한 것이니 너무 길게 끌리지 않게 시간을 정해둔거고
또 흡수하는 양을 늘리기 위해 일종의 '규칙' 을 설정해둔 것이리라.

"기운을 따라가서 녀석을 잡아버리는게 가장 명쾌한 해결법이 되지 싶은데."

139 린-알렌 (oysF2QyPOA)

2024-05-05 (내일 월요일) 00:24:44

자리도 마침 빛이 덜 들어오는 사각이다. 두 남녀는 모두가 들떠보이는 술집 안에서 분위기와 유리된 듯 조용히 앉아있었다. 주변에 가라앉은 그림자처럼 고요히 침묵이 주위를 맴돈다.

럼이 주어지고 덜 찬 잔을 가득 채우는 소리, 목으로 넘어기는 소리 다시 빈 만큼 채우는 소리가 반복적으로 조용히 울린다. 마주본 얼굴은 이미 희미하게 붉어져 있었고 여태 미동도 없던 백짓장같은 여인의 얼굴이 탐탁치 않은 빛으로 물든다.

"이 가게가 의뢰와 관련있다 하여 오게 되었다고 말씀드렸어요."
눈썹을 추켜 올리려다 한 번 입술을 꾹 물고 만다. 순간 짜증이 왈칵 치솟는다. 그는 다시 살아남았고 그녀는 친구가 되어주겠다는 약속을 지켜야 했다. 그는 다시 돌아왔고 벚꽃난성에서와 마찬가지로 미련을 떨고 있었다. 그런 그를 그녀는 또 다시 신경쓰게 될 것이었다.

나오는 한숨을 참으려고 입에 대지도 않은 칵테일 잔의 가는 손잡이를 잡고 빙글빙글 돌린다. 음료가 푸르게 작은 소용돌이를 만들어 중심으로 가라않는다. 옆에서는 여전히 계속 독한 알콜향이 나고 음료를 따르는 소리, 마시는 소리가 들린다.

린은 들던 잔을 탁 소리나게 내려놓았다. 소용돌이가 뭉개지고 잔의 음료가 거세게 출렁거린다.

"알렌, 무슨 일이 있었나요?"
검은 머리를 귀 뒤로 넘기며 턱을 괴고 이실직고 하라는 듯 단호한 어조로 묻는다. 묘하게 찌뿌린 눈썹, 치켜올라간 눈매 말투까지 물음이라기 보다는 차라리 무슨 일이 있었을 거라는 확신에 가까웠다.
//3

140 린주 (oysF2QyPOA)

2024-05-05 (내일 월요일) 00:26:55

새벽린주비기
몰폰 답레하기...

141 린주 (oysF2QyPOA)

2024-05-05 (내일 월요일) 00:35:41

왠지 다음 답레는 길어질 것 같기에 미리 낼한다 말할게요

142 ◆c9lNRrMzaQ (TTi14.WrLY)

2024-05-05 (내일 월요일) 00:58:11

나는야

케챱될거야
뒤진다는 뜻

143 ◆c9lNRrMzaQ (TTi14.WrLY)

2024-05-05 (내일 월요일) 01:00:04

링고린고야
교단 배경이나 포교방식은 정했니

144 린주 (oysF2QyPOA)

2024-05-05 (내일 월요일) 01:03:41

...
대...충은요...아마도...

>>142(토닥토닥

145 시윤주 (cSH9MYSq4Q)

2024-05-05 (내일 월요일) 01:04:48

캡뿌틴,,,힘들구나,,,

146 린주 (oysF2QyPOA)

2024-05-05 (내일 월요일) 01:04:49

비후님께 전화를 하면()
감은 오는데 감만 있어요OTL

147 ◆c9lNRrMzaQ (TTi14.WrLY)

2024-05-05 (내일 월요일) 01:05:30

일찍 정해두는게 좋을거야

교단 전문 컨설턴트가 주먹구구식 전도경영이라고 식겁하는거 보고싶지 않으면...

148 ◆c9lNRrMzaQ (TTi14.WrLY)

2024-05-05 (내일 월요일) 01:07:17

예를 들면

기독교
~우리가 아는 그 배경~
~의념시대를 거치며 다신교를 묵인하고 있다는 내용~
~그러나 진정한 신은 오직 한분이라는 그 내용~

교리 :
~ 우리가 아는 그거 ~
신앙관 :
~ 우리가 아는 내용 ~
전도 방식 :
적극적 포교

이런 느낌으로라도 정리해봐

149 린주 (oysF2QyPOA)

2024-05-05 (내일 월요일) 01:07:40

(´;ω;`)
시간날때 정리를 해서 웹박으로 보내볼게여...

150 알렌 - 린 (XcaDNvy1a6)

2024-05-05 (내일 월요일) 01:08:02

"의뢰... 린 씨도 이곳에 UHN 때문에 오신거였군요."

럼으로 가득 차있는 위스키 잔을 살짝 들고 대답하는 알렌.

이윽고 들고 있던 잔을 입에 가져다 데려는 순간 린에게서 짜증이 섞은 물음이 들려왔다.

"..."



알렌은 그런 린의 물음을 듣고는 조용히 잔을 다시 테이블에 내려놓는다.

"린 씨는 술을 좋아하시나요?"

겉보기와 달리 꽤나 취해서일까, 아니면 대답을 하기 싫어 말을 돌리는 것일까.

알렌은 가득 차있는 위스키 잔을 보며 뜬금없는 되물음을 했다.

"저는 되게 싫어해요, 술이 섞인건 입에도 대지 않을 정도로요."

"맛은 맛대로 없고 마시면 기분만 이상해지죠."

그리 말하고서는 알렌은 다시 잔을 들어서 안에 있는 럼을 다시금 전부 털어넣었다.

"그리고 저를 패던 자식들 거의 다 이걸 마시고 있었고요."

거칠어지는 말과 안어울리게 알렌은 여전히 웃고 있었다.

"하지만 가장 싫었던건... 이걸 마시지 않으면 안되는 시기가 있다는 거였어요."

빈잔에 다시금 럼을 부으며 말을 잇는다.

"한겨울에 조금만 돌아다니다 보면 얼어죽은 사람들이 발에 치일만큼 많이 있어요, 그리고 그 중 절반 정도는 다들 술병을 들고 죽어있었죠."

"그 때가 되면 저는 저랑 피차일반인 애들이랑 뭉쳐서 술 남아있는 술병을 어떻게든 모았죠, 다른 어른들한테 빼앗기지 않게 몰래."

알렌은 여전히 웃고있었지만 그 표정이 평범한 웃음이 아닌 것은 쉬이 짐작할 수 있었다.

"맛은 더럽게 없었지만 이걸 마시면 몸에 열이 났거든요."

추운 겨울 혹시라도 하수구 속을 선점당해 밖에서 지내야 할 때가 오면 자신과 같은 처지의 아이들과 함께 모여 술을 나눠마신 뒤 서로 붙어서 밤을 새가며 날이 밝기를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이걸 마시고 난 다음날은 같이 마신 애들은 거의 얼어 죽어있더라고요."

하지만 평범한 아이들이 술을 마시고 어머니 러시아의 겨울밤을 견딜 수 있을리 없었다.

"그렇게 얼어죽은걸 봐도 어떻게든 살아보겠다고 또 술을 찾아다녔죠."

러시아의 추위와 굶주림은 어린아이들이 견딜 수 있는 것이 아니였다.

그렇게 하나 둘 자신의 또래 애들이 죽는 것을 지켜보면서도 알렌은 어떻게든 살기위해 발버둥을 쳤었다.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물어보셨죠? 똑같아요, 카티야를 죽이고 어떻게든 살겠다고 발버둥쳤고 그거 때문에 옛날 생각이 나서 술을 마시러 온 것 뿐이에요."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이 알렌은 미소를 지어보이며 린에게 대답했다.


//4

151 알렌주 (XcaDNvy1a6)

2024-05-05 (내일 월요일) 01:09:13

>>149 (파이팅)

152 ◆c9lNRrMzaQ (TTi14.WrLY)

2024-05-05 (내일 월요일) 01:09:15

사제가 될 법한 사람이 왔는데 사제한테 "나는 사도고 너는 교황이야." 가 될 상황..

153 린주 (oysF2QyPOA)

2024-05-05 (내일 월요일) 01:09:18

>>148 헉 틀이다!!!!
틀!!!!!

이 익숙한 안락함 너무 좋은것
잘?? 정리해올게요

154 ◆c9lNRrMzaQ (TTi14.WrLY)

2024-05-05 (내일 월요일) 01:11:07

대사 스포해주자면 이런거 정리 안했으면




그는 경악한 표정으로 린을 바라봅니다.

" 교단... 아니지. 이게 교단은 맞습니까? 예배는 집회되지도 않고 신도들의 신앙도는 박살났고 교리도 정립되지 않은거면 지하 뜨개방을 만드신 것과 다르지 않아요! "

155 린주 (oysF2QyPOA)

2024-05-05 (내일 월요일) 01:12:08

역시 안타미오 경이 보낸 분 사제님이었꾼...
빨리 해볼게여 캡두 현생...힘내구...

>>151 (ว˙∇˙)ง

156 시윤주 (cSH9MYSq4Q)

2024-05-05 (내일 월요일) 01:12:29

할머님 문자 온거 보면 살짝 경로당 느낌 되있던데

157 알렌주 (XcaDNvy1a6)

2024-05-05 (내일 월요일) 01:12:36

>>154 (떨림)

158 ◆c9lNRrMzaQ (TTi14.WrLY)

2024-05-05 (내일 월요일) 01:13:37

이미 어르신들 입장에서는 입교(라는 이름의 등록)하면 쓸 수 있는 무료 뜨개방임.
직접 가보면 반찬도 담궈서 나눠먹을걸?

159 여선주 (cQ0IVS1y52)

2024-05-05 (내일 월요일) 01:13:49

지하 뜨개방... 다들 어서오세용~

160 린주 (oysF2QyPOA)

2024-05-05 (내일 월요일) 01:14:09

>>154 데헷☆
>>150 🥲
역시나 초 장문이군여 >>141임당...

161 알렌주 (XcaDNvy1a6)

2024-05-05 (내일 월요일) 01:14:26

>>160 편하실 때 답레주세요~

162 시윤주 (cSH9MYSq4Q)

2024-05-05 (내일 월요일) 01:15:01

>>158 ㅋㅋㅋ 분위기는 좋네;

163 ◆c9lNRrMzaQ (TTi14.WrLY)

2024-05-05 (내일 월요일) 01:15:07

더 늦었으면 교단의 형태가 민간신앙도 아니고 토착신령이 될 수 있었던...

164 ◆c9lNRrMzaQ (TTi14.WrLY)

2024-05-05 (내일 월요일) 01:16:01

예시 : 어느 지역에 있다는 신령한 나무, 바위, 호수 따위

165 알렌주 (XcaDNvy1a6)

2024-05-05 (내일 월요일) 01:16:45

>>158 정겨워라...

166 린주 (oysF2QyPOA)

2024-05-05 (내일 월요일) 01:20:08

>>158 무료반찬 이건 좀 좋은거 같은()

그래도 생각보다 분위기 훈훈하네요

167 린주 (oysF2QyPOA)

2024-05-05 (내일 월요일) 01:20:28

다행이다

자러갈게요 모두 ㅂㅇㅂㅇ

168 알렌주 (XcaDNvy1a6)

2024-05-05 (내일 월요일) 01:21:15

안녕히 주무세요 린주~

169 여선주 (cQ0IVS1y52)

2024-05-05 (내일 월요일) 01:21:46

잘자요 린주~

170 ◆c9lNRrMzaQ (TTi14.WrLY)

2024-05-05 (내일 월요일) 01:23:29

교단 성격이 이렇다는건 이후에도 신도 위주의 교회가 된단거라 린이 통제하기 매우 힘들어지는데

171 시윤주 (cSH9MYSq4Q)

2024-05-05 (내일 월요일) 01:24:54

뭐 교주의 위엄이라곤 전혀 없는 형태니까.

172 ◆c9lNRrMzaQ (TTi14.WrLY)

2024-05-05 (내일 월요일) 01:26:31

그래서 사실 이게 맞나...? 싶지만...

173 알렌주 (XcaDNvy1a6)

2024-05-05 (내일 월요일) 01:27:10

아직 신도들이 얼마 없는 지금이 교단의 방향성을 확실히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지도...

174 ◆c9lNRrMzaQ (TTi14.WrLY)

2024-05-05 (내일 월요일) 01:31:25

그것보단 린이 예배를 집도한 적이 없는 게 크지.

175 여선주 (cQ0IVS1y52)

2024-05-05 (내일 월요일) 01:31:33

교단의 방향성이라...

176 시윤주 (cSH9MYSq4Q)

2024-05-05 (내일 월요일) 01:33:22

그러고 보면 전에 하이라이트 가려면

가디언 / 기사단 / 바티칸

이렇게 3쪽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했었지?
지금 세개 다 어느정도 클리어 했다고 봐도 되나

177 시윤주 (cSH9MYSq4Q)

2024-05-05 (내일 월요일) 01:33:59

>>174
예배를 집도한 적이 없으니, 아니오배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78 ◆c9lNRrMzaQ (TTi14.WrLY)

2024-05-05 (내일 월요일) 01:34:35

가디언은 확정이고
교단은 살짝 늦어서 전력이 많이 깎였고
기사단도 비슷.

179 ◆c9lNRrMzaQ (TTi14.WrLY)

2024-05-05 (내일 월요일) 01:34:53

너는...

180 시윤주 (49SRjc3PSc)

2024-05-05 (내일 월요일) 01:36:21



근데 거기서 UHN도 조력 좀 해주는거 아니야?

181 ◆c9lNRrMzaQ (TTi14.WrLY)

2024-05-05 (내일 월요일) 01:37:24

UHN은 지금 내분상태라 힘 못써

182 시윤주 (Ss9XcPQOIs)

2024-05-05 (내일 월요일) 01:37:56

이 놈들아 평화롭게 좀 지내라

183 ◆c9lNRrMzaQ (TTi14.WrLY)

2024-05-05 (내일 월요일) 01:39:16

평화롭게 살거면 투왕이 나서야지.
만사 흥미 다 잃고 오두막에서 장작패지 말고

184 알렌주 (XcaDNvy1a6)

2024-05-05 (내일 월요일) 01:39:18

>>181 (떨림)

185 시윤주 (Ss9XcPQOIs)

2024-05-05 (내일 월요일) 01:40:45

그래도 세가지 다 협력은 받았고, 우리도 강해졌으니 할만...할만 하겠지...메이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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