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6710>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45.어떤 과학의 자유창조 :: 1001

크리에이터! ◆TMmm6tsoPA

2024-05-03 00:58:02 - 2024-05-05 01:07:28

0 크리에이터! ◆TMmm6tsoPA (35Dd.Kyxwk)

2024-05-03 (불탄다..!) 00:58:02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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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6644

869 수경주 (miJNFH6/sA)

2024-05-04 (파란날) 22:36:06

다이스를 굴려볼까....

.dice 1 100. = 38
.dice 1 4. = 2
.dice -100 100. = -21

간단하게

870 이리라 (wyoVXiidGw)

2024-05-04 (파란날) 22:39:42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기온이 뚝뚝 떨어지고 있다는 걸 체감하게 되는 요즘이다. 몇 보만 걸어도 더워서 목 뒤가 축축해지기 일쑤였던 나날들이 엊그제 같은데, 절정을 찍었던 더위는 어느 날을 기점으로 홱 꺾이나 싶더니 그대로 사라져버렸다.
그건 곧 옷장 정리를 더 이상 미룰 수 없음을 의미한다. 철 지난 옷들을 치우고 구석에 처박혀 있던 도톰한 옷들을 손에 잘 닿는 곳으로 옮기고, 어렵진 않지만 그래서 지루할 따름인 단순노동에 시간을 녹이고 있으면 문득 손끝에 익숙한 옷감이 걸린다. 다른 옷들에 비해서 묘하게 각이 더 잡힌 것 같은 빳빳한 재킷과 셔츠. 다사다난했지만 즐거웠던 축제의 기억을 떠올리게 만드는 집사복을 보고 있으면 무의식적으로 웃음이 따라붙는다. 벌써 추억이네.

"이걸 또 입을 일이 있으려나..."

하지만 그건 그거고, 당장 입을 일이 없으니까 이것도 좀 치워놓던가 해야 할 것 같은데. 그런 생각을 하며 집사복을 옷걸이에서 끌어내리던 중, 뭔가가 툭 하고 바닥에 떨어졌다. 하얀 봉투에 들어있는... 종이? 티켓?

"뭐지?"

굴러 떨어진 봉투를 주워들어 내용물을 확인하면 의문은 금세 해소되기 마련이다. 대신, 그 자리를 다른 의문이 채운다.

"...어? 나 이걸 왜 까먹고 있었지?!"




목화고등학교 저지먼트는 거의 매일을 언제 터질지 모르는 사건사고와 함께한다. 학구 하나가 통으로 삭제될 뻔했던 여름을 지나오며 다음 계절에는 조금이나마 고요한 나날이 지속되길 바랐지만... 뭐, 결국엔 이뤄지지 못했다. 새삼스럽게 실망할 일은 아니다. 세상이 언제 우리 마음대로 된 적이 있기나 하던가. 하지만 역으로 그렇기 때문에 요즈음의 리라는 휴식의 중요함을 더더욱 체감하고 있었다. 와중에 우연인 듯 필연인 듯 등장한 <인첨공 내 초고급 5성 호텔의 1박 2일 숙박권>과 <호텔 뷔페 2인권> 이라는 아이템은 가을 휴가를 갈망하는 마음에 부채질을 해 줬으니.

"어디 보자, 우리 객실이~ 1149호!"

—그래서 지금 이리라와 나 랑이 이곳에 있게 된 것이다. 사전에 날짜를 맞춰 약속을 잡은 후 도착한 호텔은 생각 이상으로 휘황찬란했다. 널찍한 로비에서 체크인을 하고, 럭셔리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오는 것까지 모두 자주 겪어볼 일이 아니었지만 그건 카드키를 대고 객실 문을 연 뒤에 본 장면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었다. 홈페이지에서 본 사진보다도 멋진 인테리어. 일반적인 룸보다 훨씬 큰 사이즈의 객실, 커다란 창문을 옆에 두고 놓여 있는 실내 수영장

"언니, 이거 봐요! 저 이 정도로 좋은 호텔 룸은 처음 와 봐요! 수영장도... 우와, 리뷰 사진에서 확인했던 것보다 더 좋네! 생각보다 넓고~ 음... 좀 깊나...? 아닌가?"

들뜬 목소리로 종알거리던 리라는 수영복으로 환복하기도 전에 물가를 알짱거리기 시작했다. 깨끗한 물을 바라보던 눈이 곧 랑에게로 돌아간다.

"아, 호텔 숙박권 고르길 진짜 잘 했다... 수영복 가져왔죠? 1박 2일이니까 할 수 있는 건 다 하면서 놀아요!"

가슴이 두근거린다!

871 리라주 (wyoVXiidGw)

2024-05-04 (파란날) 22:42:10

🫠
늦어서미안함니다...
몬가 몬가 이상함... 손이 느려졌어... 이거 최근 일상을 적게 한 게 문제다 5월 여유? 예상이니까 자주돌려야지...

872 여로 - 수경 (ZjBjCqH1fA)

2024-05-04 (파란날) 22:43:52

situplay>1597046710>669

"그게 내 장점이라서 말이야☆"

여로는 여전히 미소지었다.

"글쎄- 나도 사기꾼이라서 잘은 모르지만, 네가 나오지 못한 상황에서 수경이가 쌓은 것은 그 아이만의 것이니까-? 너는 저지먼트도 아니고 내가 아는 수경이도 아니니까- 모든 걸 알려주고 싶지는 않네☆"

그는 손가락을 하나하나 꼽아가며 말하더니, 곧 어깨를 으쓱였다.

"하나는 알려줄게- 부장님에게도 똑같은 말 하면 엄청 화낼거야☆"

여로가 마치 신기한 것을 알려준다는 것처럼, 선심 쓴다는 것처럼 말하더니 수경을 다시금 바라봤다.

"그래서 말인데- 돌려줄거야, 안 돌려줄거야-? 그 대답 여하에 따라서 나도 잊을지 말지 정할 거라☆"

873 여로주:3 (ZjBjCqH1fA)

2024-05-04 (파란날) 22:45:18

다들 안농농~:3

874 혜우주 (Gz1s9omYlo)

2024-05-04 (파란날) 22:48:02

안냥안냥 여로주
저지먼트 외의 사람을 대하는 여로는 까칠하구나
귀여웡

875 여로주:3 (ZjBjCqH1fA)

2024-05-04 (파란날) 22:49:14

저지먼트 외에는 경계심이 강하다:3

876 ◆TMmm6tsoPA (SncdOeYrAY)

2024-05-04 (파란날) 22:53:17

그렇다면 앞으로 나올 캐릭터들에게 여로는...(기대중)(챱챱)

877 여로주:3 (ZjBjCqH1fA)

2024-05-04 (파란날) 22:53:59

>>876 어째서 기대하는 거야 캡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878 청윤주 (ryCvPTj7Nw)

2024-05-04 (파란날) 22:57:31

피곤하다...

879 여로주:3 (ZjBjCqH1fA)

2024-05-04 (파란날) 22:58:04

청윤중 어서와!(토닥토닥()

880 수경 - 여로 (miJNFH6/sA)

2024-05-04 (파란날) 22:58:06

situplay>1597046710>872

[.....진짜 싫어요]
[나도...처박혀있고 싶진 않았는데..]
정말로 이런 식으로 대해지고 싶지 않았는데. 그녀는 의외로 저지먼트 인원들이랑 수경인 척하면서 섞이고도 싶었다는 감정도 있었으니까요. 그녀는 수경의 자리를 차지하고 싶었던 걸까요? 수경에 대한 끔찍한 분노가 당신의 판단력을 크게 훼손합니다.

[글쎄요.. 그들의 부장님에게는...]
말하기 힘들죠. 그야 그녀는 세은을 각별히 생각하니까요. 세은의 오빠에게 그렇게 말하기란 어려운 일이지요. 아니. 어쩌면 그렇기에... 그건 있기 어려운 일이죠.(*선관으로 인해서)

[무엇을 돌려달라는 거죠?]
무엇이냐는 듯 그녀는 여로에게 물으려 합니다. 스스로의 손목을 잡은 손에 힘이 꽉 들어간 듯 장갑 사이로 보이는 핏줄이 도드라집니다. 저들을... 저들을... 아니야. 지금은 조금만 참자. 그게 눈 앞에 있지는 않잖아?

881 수경주 (miJNFH6/sA)

2024-05-04 (파란날) 23:00:40

다들 어서오세요.

의외로 저지먼트에 호의적으로 굴려하는데 그게 잘 안됐다(?)

882 ◆TMmm6tsoPA (SncdOeYrAY)

2024-05-04 (파란날) 23:02:15

>>877 하지만..하지만...앞으로 나올 캐릭터들이..(입을 닫기)

>>878 어서 오세요! 청윤주! (토닥토닥)

883 혜우주 (Gz1s9omYlo)

2024-05-04 (파란날) 23:03:25

청윤주 하이하이
이제 쉬자구

884 ◆TMmm6tsoPA (SncdOeYrAY)

2024-05-04 (파란날) 23:06:30

내일은 어디 안 나가고 집에서 뒹굴거릴 거예요!! 그럴 것이다!! (라고 말은 해보기)

885 이리라 (wyoVXiidGw)

2024-05-04 (파란날) 23:09:10

>>0
situplay>1597046710>181 에 이어서

깃펜을 내려놓고 다시 샤프를 쥔 리라의 손이 종이에 선을 긋기 직전 멈췄다.

"......시현 쌤."
"왜."
"저 사실 저번에 시현 쌤이랑 경 쌤 대화하시는 거 들었어요. 일부러는 아니고 그냥 우연히."
"아~ 어쩐지, 왜 윤정인 얘길 나한테 하나 했네. 그래서?"
"......쌤도 혹시 알아요? 선경 쌤 자식 있다는 거."
"난 알지. 잠깐. 그러는 넌 어떻게 아냐?"
"사진 봤어요. 그럼 선생님도 그분 사연 같은 거 아세요? 그 때 두 아이라고 하셨는데, 하나는 저 같고 하나는 그분 같아서요."
"...일단 그건 맞고, 알기도 아는데, 그 애에 대해서는 나한테 묻지 마. 경 쌤한테 여쭤봐야지."
"물어보려는 거 아니에요."
"그럼?"

사각사각. 일반적인 볼펜 모양의 하얀 펜이 종이로부터 실체화되어 손에 쥐여진다. 리라는 그것을 시현에게 건네곤 드로잉 수첩을 덮었다.

"처음 사용할 때 윗부분 꾹 누르고 암호 설정하시면 돼요. 누른 채로 글자 보이게 할 때 쓰는 암호, 손 떼고 글자 사라지게 할 때 쓰는 암호."
"고맙다."

짧은 침묵.

"...물어볼 거 없어요. 다 알게 됐으니까. 아, 진짜 인첨공 왜 이리 좁지? 원래 경 선생님한테 먼저 말씀드려야 하나 했는데 그러면 안 될 것 같기도 하고..."
"갑자기 무슨 소리야? 알아듣게 좀,"
"저 잠깐 선생님 사무실 가도 돼요?"
"갑자기?"
"쌤한테 먼저 말하려고요."
"그니까 뭘..."
"......"
"아 그래, 가자 가."

886 랑 - 리라 (wlUJSQJjB2)

2024-05-04 (파란날) 23:15:19

situplay>1597046710>870

어쩌면 조금은 늦은 바캉스.
호캉스라고 하던가, 더운 여름을 보내는 방법 중 하나로 호텔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었다고 들었다. 이미 여름은 지났지만 호텔이라는 것은 계절의 영향을 받지 않으니까 상관은 없을지도 모르겠다.
게다가 혼자서 덩그러니 호텔에 머무르는 것도 아니고, 애정 어린 상대와 함께 호텔에 가는 것이므로 아무래도 좋다.

"그러네, 꽤 좋은 곳인 거 같다."

그렇게 말하기에는 묵었던 호텔이라고 해 봤자, 예전에 한 번 저지먼트 전원이 묵었던 리조트 정도가 기억에 남아 있는 전부라서 엄청 좋은 건지는 잘 모르겠다. 리라가 그렇게 이야기하는 걸 보면 아마 맞을 것 같지만.
그래도 일단 객실에 수영장이 딸려 있는 걸 보면 보통은 아니구나 싶었다. 어느새 수영장 주변을 알짱거리는 리라를 보며 짐을 풀던 랑은, 자신을 향한 리라와 눈이 마주쳤다.

"수영복 가져왔지, 지난번에 입었던 거."

랑은 어깰 으쓱인다. 수영복이라고 해 봤자 종류가 많지는 않으니까.

"그러면 뭐부터 할까... 식사는 시간이 정해져 있던가?"

랑은 침대 가까이에 놓여 있는 카탈로그를 집어들어 읽어보았다.
사실 뭘 해도 괜찮다. 보아하니 시설은 잔뜩 있는 모양이고.

887 여로주:3 (ZjBjCqH1fA)

2024-05-04 (파란날) 23:22:42

situplay>1597046710>880

"둘이 원만한 합의를 하면 되는 문제 아니야-?"

여로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그는 곧 수경에게서 시선을 돌렸다.

"모르는 거야, 모르는 척을 하는 거야☆?"

즐거워하는 어조로 말하던 그는 곧 시선을 초커 쪽으로 뒀다. 그리곤 슬며시 손을 뻗어, 초커를 가져가려는 것처럼 손짓했다.

"이걸 앗아가야, 돌려줄 건 아니지☆?"

키득키득, 그는 즐겁다는 듯 작게 웃었다.

"그 초커로만 말하는 거 보면, 없을 때 꽤나 곤란할 거 같은데- 그것까지는 내가 신경쓸 이유를 모르겠거든- 애초에 '너'는 저지먼트도 아니고☆"

그러니까 뺏겠다는 양, 여로가 수경의 반응을 기다렸다.

//(시선회피)

888 여로주:3 (ZjBjCqH1fA)

2024-05-04 (파란날) 23:22:54

내가 미안하다 오리지널 수경아!!!!!!!(머리박)

889 여로주:3 (ZjBjCqH1fA)

2024-05-04 (파란날) 23:23:58

>>882 !!? (캡틴 빤히)

890 청윤 - 훈련 (ryCvPTj7Nw)

2024-05-04 (파란날) 23:24:38

>>0
"어쩌다 그렇게 다쳤어?"
"굴러..떨어져서요.."

여기저기 붕대를 감고도 훈련에만 집중하는 청윤에게 연구원이 할 수 있는 건 걱정과 한숨 뿐이었다.

'회복 능력자가 있다곤 해도.. 걱정을 안 할수가 없다니까..'

891 여로주:3 (ZjBjCqH1fA)

2024-05-04 (파란날) 23:24:56

성운주 어서와!!!

892 여로주:3 (ZjBjCqH1fA)

2024-05-04 (파란날) 23:25:14

아 성운주 내가 선물? 줄 게 있는데:3c

893 나 랑 (wlUJSQJjB2)

2024-05-04 (파란날) 23:26:29

>>0

"그래서 스파링을 해보겠다고?"
"그래."

갑작스러운 랑의 제안에 성환은 잠시 생각하는 듯 했으나 곧 고갤 끄덕였다.

"나쁘지 않은 선택 같네, 사소한 위협에 습관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되면 그만큼 더 큰 위협에 쓸 연산량을 확보할 수 있을 테니까."
"상대는 알아서 정해줘."

894 여로주:3 (ZjBjCqH1fA)

2024-05-04 (파란날) 23:27:05

situplay>1597046644>664 @성운주

혜우의 mbti를 바탕으로 한... 조언? 같은 거다<;3 어떻게 쓸지는 성운주와 혜우주의 자유에 맡기겠ㄷ음>:3

참고로 혜우주의 반응은 이러했다 situplay>1597046644>685

895 한양주 (4G2hokYJzc)

2024-05-04 (파란날) 23:27:14

다들 ㅎㅇㅎㅇ

궁금한 게 있는데.. 모카고 캐릭터들은 순살치킨파야? 뼈치킨파야?

서한양은 순살-!

https://youtu.be/dfP8E13VPKM?si=0XwW6ePAE18JSqxb

896 여로주:3 (ZjBjCqH1fA)

2024-05-04 (파란날) 23:27:56

>>895 여로땅은 뼈!

897 여로주:3 (ZjBjCqH1fA)

2024-05-04 (파란날) 23:28:19

아,니 성운주가 아니고 청윤주였네... 미안하다ㅠㅠㅠ!!!

898 수경주 (miJNFH6/sA)

2024-05-04 (파란날) 23:29:21

어 여로주 혹시 그녀에게 우리가 아는 수경이를 돌려달라.. 같은 말을 하신 건가요?

제가 이해를 못한건가...싶어서요.

899 철현주 (TZNoWRYAJs)

2024-05-04 (파란날) 23:30:21

철현이는 뼈!!

900 철현주 (TZNoWRYAJs)

2024-05-04 (파란날) 23:30:31

다들 어서와!!

901 청윤 - 훈련 (ryCvPTj7Nw)

2024-05-04 (파란날) 23:30:33

청윤이는 솔직히 가리는 거 없지만 그래도 정하라면 순살이요!

902 여로주:3 (ZjBjCqH1fA)

2024-05-04 (파란날) 23:31:17

>>898 예압... 맞다! 여로땅이 말을 너무 생략했어...

903 수경주 (miJNFH6/sA)

2024-05-04 (파란날) 23:32:12

수경이는... 뼈요.

순살이려나. 라고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니까 뼈를 완벽하게 바를 수 있으니까요...

904 서연 - 철현 (m9CRA7FWQA)

2024-05-04 (파란날) 23:32:35

" 에?? "

있을 수 없는 가정들에 순간 어안이 벙벙했다. 렙4도 불투명한데 퍼클? 렙6은 또 뭐지?? 그러나 그 의미가 파악되자 가슴이 찡해졌다. 무슨 일이 있어도 무사하길 바라는 마음이 너무도 강한 나머지 걱정이 끊이려야 끊일 수가 없는 거라고. 사람 마음이 다 나 같지는 않고 그럴 수도 없지만, 이런 부분은 내 마음으로 미루어 선배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다. 그럴 수 있다는 게 뭉클하도록 감사한 서연이었다.

" 그럼 저희 둘 다 조심해야겠네요! "

운도 좋아야 하고. 착한 일 하면 복이 온다는 말 믿지는 않지만, 조금이라도 운이 더 따라주게끔 착하게 살아야겠다? 그런 엉뚱한 생각과 함께 참 기발한 표현이라는 생각도 든다. 진짜 뭘 하면 저런 아이디어가 나오시지? 인첨공의 기존 방식으로 측정만 안 되다뿐이지, 저런 발상도 실은 초능력 아냐??

건 그렇고 수박 소리 처음 들으셨을 땐 은근 떠름한 기색이셨던 거 같은데 옮으시다니? 웹툰 같은 거 보면 연인끼린 닮아가기도 한다는데 이거도 그 경우로 봐 줄 수 있을까? 나도 선배같은 끈기나 선배의 좋은 머리(가능하면 공부 머리도!!)는 닮고 싶은데, 되려나? 그런 공상을 했다가 선배의 말에 양심통이 오고 말았다. 선배를 다시 본 순간 끝났다는 게 실감 났고 다른 건 아무래도 좋긴 했지만, 그 전까지는 시종일관 닥친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궁리하기도 급급했으니까.

" ...... "

" 죄송해요... 근데 이건 제가 양심 선언 해야 할 거 같아요. "

" 위험한 시도 하러 가신 걸 아는데도 '처음부터 끝까지' 선배 생각을 하지는 못했어요. "

" 그 수박 씨가 수용소를 건들지는 않으니 안심해 버렸고, 당장 수박 씨한테 뭘 해야 좋을지도 모르겠어서 "

" 나중에 선밸 다시 뵙고서야, 그제서야 선배가 무사하신 거에 감사할 정신이 생겼어요... "

말할수록 부끄럽다. 하지만 이런 걸 제대로 말해 두지 않으면 나 좋자고 선배를 속이는 거잖아. 이렇게나 진심으로 대해 주시는 분인데, 본인 속마음을 사이코메트리로 읽어도 좋다고 허락해 주실 만큼 날 신뢰해 주시는 분인데, 그런 식으로 속이는 건 할 짓이 못 된다. 게다가 오래 연애하고 싶다시면서 내 퇴근 시간까지 맞춰 주려고까지 하시니.

양심통과 따로 놓고 생각해도 감사한 제안이다. 나 퇴근할 때 들어가시면 1시에는 주무실 수 있을 거고, 7시에 일어나시면 6시간 수면. 그 정도만 되어도 한결 낫겠다. 선배랑 같이 있을 시간이 생기는 것도 기쁘고. 어깨에 있다 내 목에 기대 오는 토실이도 반겨 주는 거 같다.

" 진짜죠? 약속하신 거예요!! "

동시에 지금에 안주해도 될지 불안해지기도 한다. 선배가 만약에 인첨대에 가시면... 거긴 1학군데. 장차 사회 지도층이 될 엘리트들이 가는 데라던데. 그 이후에도 내가 선배에게 어울리는 사람일 수 있을까? 사이코메트리 3렙이라고 해도 그거 말곤 평범 그 자체인 내가? 이 관계를 유지하려면 나도 보다 발전적인 커리어를 일구어야 하는 거 아닌가? ...는 결국 입시;;;;; 머리가 아파 온다. 지금은, 지금을 즐기고 싶은데! 지금을 즐기기도 아까운데!!

그래서 입시는 모른 척 카페에서 케이크 자랑(???)부터 했다. 선배의 감탄과 싱글벙글인 모습에 걱정도 두통도 싹 사라졌다. 안 먹어도 배부르단 말은 딱 이런 상황에 쓰는 거겠지? 그러면서도 선배가 주문한 딸기 생크림 케이크에도 눈이 갔다. 그러고 보니 새봄이가 능력으로 만든 딸기 생크림 케이크도 엄청 좋아하셨었지. 초코 케이크보단 생크림 케이크 파이셨나? 케이크와 함께 드릴 편지를 쓸 때 선배에 대해 모르는 거 투성이임을 깨달았던 게 새로이 와닿았다. 맞다! 편지도 드려야지. 케이크 포장지 윗면에 붙여 뒀던 봉투도 두 손으로 건네려는 서연이었다.

" 저... 하나 더 있어요. 그니까... 음... 흔히 연애 편지라고 하는 거...요?? "

으와와...;;;;;;; 환한 카페에서 마주해서 드리려니 선배를 바로 못 보겠다! 밖에서보다 더 두근거리고, 고개를 숙였는데도 영혼이고 손발이고 날아갈 거 같아...

그랬다가 화들짝 고개를 들었다. 데, 데 데 데 데이트???!!! 그 순간 땡볕에 온 얼굴을 익힌 사람처럼 상기된 서연의 표정은 세상에서 제일 얼빠진 사람 순위권 아니었을까? 그치. 연애를 하면 데이트...라는 것도 하지. 근데 아찔하고 심장은 쿵쾅대고 목은 화끈화끈하고... 말은 안 나와 고개만 거듭 끄덕이면서도(토실이가 서연의 머리에서 어깨로 피신(???)한 건 탁월한 선택이었다.) 무슨 영화를 볼지 벌써부터 들떠 버린 서연이었다. 영화관 상영관이란 상영관은 다 돌면서 사이코메트리로 찐후기 확인할까 보다!!??

아니, 잠시만. 이렇게 흥분만 할 게 아니다.

" 잠시만요!!! "

엉거주춤해서나마 셀프바로 향해 얼음물과 티슈 따위를 챙기기 시작한 서연이었다. 좋지만, 정말 기쁘고 황홀하지만, 취해만 있을 때가 아니다. 관계가 유지되려면 서로 잘해야 하는 법이니. 그래서 자리로 돌아오자마자 정신을 바짝 차려보고자 겉면에 싸늘한 물기가 어린 컵을 바짝 움키는 서연이었다.

" 저기, 선배!! "

" 초코 케이크보다는 생크림 케이크를 더 좋아하세요? 아니, 무슨 음식 좋아하세요? 음료는요? 옷 사이즈랑 신발 사이즈도 궁금해요. 옷이나 신발 선물도 고려했다가 사이즈를 몰라서 못 골랐거든요. 또 어... 선배가 뭘 좋아하고 뭘 싫어하시는지 잘 알고 싶어요. 같이 있으면서 즐거우려면 서로가 싫어하는 건 피하고 좋아하는 걸 골라야 할 테니요. "

" 그리고요, 또, 어...... "

아... 이건 정말 피하고픈데. 혼자 너무 앞서 가는 거 같기도 하고. 그치만, 속에 담아만 두고 있기도 노답이야. 안절부절못하다 제 몫의 얼음물을 한번에 들이켜버린 서연이었다.

" 선배가 목표 달성하셔서 인첨대 가시면 1학구로 가셔야잖아요. 전 현실적으로 인첨대는 어림반푼도 없고요. 그럼 거리상으로나 학력상으로나 많이 멀어질 텐데... 어, 그니까... "

말하다 머릿속이 꼬여 버렸다. 마치 내가 뭘 바라는지도 모른 채 부부장한테 상담하면서 아무말이나 지껄였던 그때 같다. 이런 얘길 해서 뭐가 달라지지? 난 선배께 뭘 바라는 거람? 빈 컵을 만지작거려도 답은 안 나온다. 그러다 입이 먼저 움직였다.

" 덜 멀어지려면 저도 입시를 준비하는 편이 나을까요? "

어떤 의미에선 참 한가한 고민이다. 당장 4렙 이하를 살처분한다는 계획을 무산시킬 방도도 마땅찮고, 퍼클들이 폭주할 위험을 감수해 가며(그 수박 씨만 해도 저 죽을 것도 생각 못한 채 4학구를 날려 버리려 들었다!!) 그들을 해체 코드로 포섭해도 좋을지도 의문이고, 2학구의 오지덕 박사 연구소를 조사하는 동안 선배가 어떤 기분이실지도 염려되는데, 그에 비하면 내가 대학에 가고 말고는 아득히 먼 이야기잖아;;;;; 아이고, 모르겠다...

905 류애린 - ?? (8fA9QZcQgY)

2024-05-04 (파란날) 23:33:19

>>0
불시에 찾아오는 이례적이고 예외적인 스케줄은 아무리 예외중시를 하는 그녀라 하더라도 가끔은 진이 빠지게 만들곤 했다.
물론 육체적으로 지친다기보단 정신적으로 지치는 것이겠지만, 정신력을 소모하는 탁상공론이 싫어 여기저기 쏘다니고 직접 뛰어드는 버릇이 있던 그녀로선 기능 테스트와 같은 능력 자체만을 사용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게 지치는듯 했다.

"...아, 응애임다."
[다섯살에서 벗어난지 꽤 된거 같거든... 지금 넌 그냥 점례거든.]
"아몰라임다~ 암튼 응애인 검다~"
"그럼 이제부터 점례가 아니라 응애는 어떨까?"
[그건 그거대로 에바일거 같은데...]
"그치만 감자의 아이덴티티를 무시힐수 읎어여..."
[그건 점순이거든...]
"...봄이었단다."
[지금 한가을인데... 선생님도 슬슬 점례한테 말려드는거 같거든...]
"한가을은 또 누구에여?"
[...내가 말을 말아야지...]

늘어져있는 둘을 앞에 두고서 그녀가 천장을 향해 몇번 손을 휘적이자 은근슬쩍 내려가는 실내온도,
분명 아무도 모르게 한 것 같아도 온도에 민감한 여학생으로서는 금방 알아챌만한 것이었다.

[쌀쌀하니까 슬슬 온도 좀 올려야 한다고 생각하거든...]
"에에~ 덥슴다~ 오늘 완전 찜통에서 찜닭이랑 데이트 하는 기분이라구여~"
[넌 한겨울에도 땀 흘리는 애니까 그렇겠지...]
"그냥 저~기 어디 우주의 의지랑 링크되어있어서 그런거 아닐까?"
[...이젠 선생님까지 제4의 벽을 부숴버리고 있거든...]

결국 옆에 있던 리모컨을 손에 든 여학생, 올리자마자 손짓 한번으로 내려버리는 그녀, 지친 나머지 눈 앞에 놓인 식어가는 커피를 마실 힘조차 없는 여성, 그리고 가운데에서 빵을 굽고 있는 토끼는 오르락내리락하는 연구실의 온도 속에서 그저 늘어져있을 뿐이었다.

[젠장, 어떻게 리모컨보다 빠를 수 있는 거야...]
"꼬우면 100위 안에 드십셔."
[...머리카락 좀 덮어주면 좋겠거든.]
"넹."
"머리카락은 딱히 보온능력이 없지 않던가~?"
[...그냥 기분상이거든...]

906 여로주:3 (ZjBjCqH1fA)

2024-05-04 (파란날) 23:33:28

>>903 질투난다 텔포 능력자(?

907 여로주:3 (ZjBjCqH1fA)

2024-05-04 (파란날) 23:33:47

애린주 어서와!!

908 애린주 (8fA9QZcQgY)

2024-05-04 (파란날) 23:33:57

%oH. :3

909 한양주 (4G2hokYJzc)

2024-05-04 (파란날) 23:34:22

뼈가 우세하군

대장토끼 어서오고!

910 서연주 (m9CRA7FWQA)

2024-05-04 (파란날) 23:34:35

>>895 한양주
서연이는 있는 걸로 먹는데 배달 치킨은 보통 뼈가 더 저렴해서 뼈를 선호할 거 같아요ㅎㅎ

911 청윤주 (ryCvPTj7Nw)

2024-05-04 (파란날) 23:34:40

애린주 어서오세요!

912 여로주:3 (ZjBjCqH1fA)

2024-05-04 (파란날) 23:34:50

씁 내일 치킨 시켜먹어야겠다....(결심)

913 애린주 (8fA9QZcQgY)

2024-05-04 (파란날) 23:35:24

뼈나 살코기를 텔포시켜서 빼먹을수 있으면... 사실상 3천원을 아껴서 모든 부위가 다 들어있는 순살을 먹을수 있는거 아닐까...? (?)

914 서연주 (m9CRA7FWQA)

2024-05-04 (파란날) 23:36:30

>>905 점례주
안녕하세요오오오 내일이 어린이날인데 내일만 넘기시면 숨통 좀 트이시나요...? 8989ㅁ89988

915 애린주 (8fA9QZcQgY)

2024-05-04 (파란날) 23:38:18


치킨은 역시 쿠쿠섬치킨이지. (?)

다들 아뇽!!! (와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박)

916 ◆TMmm6tsoPA (SncdOeYrAY)

2024-05-04 (파란날) 23:41:12

>>895 은우와 세은이 둘 다 그냥 있는대로 먹는 파에요!!

그리고 어서 오세요! 애린주!!

917 서연주 (m9CRA7FWQA)

2024-05-04 (파란날) 23:41:21

@캡
훈련에 은우를 활용해도 된다고 허가해 주신 게 기억나서 여쭙는 건데요, 부부장님 공격했다가 박살난 깡통 팔을 서연이가 다시 한 번 조사하는 걸로 훈련 레스 작성해도 괜찮을까요? 그때는 2렙이고 지금은 3렙이니 추가로 캐낼 수 있는 정보가 혹시라도 있을까 해서요. 누가 제작했는지나, 제작 목적이나, 독자적으로 행동할 정도면 제작자랑 관계는 어떤지나, 계수가 7위이던 은우 수준인지나... 등등요.

918 청윤주 (ryCvPTj7Nw)

2024-05-04 (파란날) 23:41:50

>>915 아 그 유령고추 3개를 유령고추 핫소스에 찍어 먹었다가 시력을 잃으신...(https://youtu.be/joVyn3UTHcU?si=OkPuYwsO0f272_EE)

919 애린주 (8fA9QZcQgY)

2024-05-04 (파란날) 23:43:04

>>914 음... 정확히 말하면 6일까지는 바쁠 예정이긴 한데... 따로 추가일정이 생기지 않는 이상 그럴거 같아! >>>>::::3333!!!!
나두 빨리 일상도 하고 스토리도 하고 싶엉... (담쓰담쓰담쓰담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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