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6587> [1:1/학원/HL] 앞자리 여자애 뒷자리 남자애 - 2 :: 1001

희인주 ◆1Y9nFKcbvs

2024-04-28 23:00:56 - 2024-12-27 20:55:56

0 희인주 ◆1Y9nFKcbvs (UJHFErR5lo)

2024-04-28 (내일 월요일) 23:00:56

나는 사랑을 느끼는 중이다 그것을 증명할 수는 없다
너는 나를 사랑한다 나는 그것을 증명하는 중이다

황인찬, you are (not) alone 中



1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24069/

691 희인주 (TjLNBpF9Ks)

2024-09-19 (거의 끝나감) 22:13:29

그렇다면 편지를 기다려 주시오

>>689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 차 타달라고 하면 타 줄까... 세아의 희인이를 위한 차 고르는 솜씨가 보고싶다.
그만 쓸라고 하고 폭풍같이 뽀뽀해서 질리게 만들거야

692 세아주 (2RN3vj/pAM)

2024-09-19 (거의 끝나감) 22:21:09

>>691 집에 쑥차나 녹차같은건 없어서 홍차 타올지도.... 어쩌면 거기까진 생각 못 하고 롤플레잉으로 티세트 준비할지도 모르고!
세번 까지는 어떻게 귀엽고 기쁘게 받지만 뭔가 상상 이상으로 끈질길것 같지 으흐흐흐흐흐흐

693 세아주 (2RN3vj/pAM)

2024-09-19 (거의 끝나감) 22:21:25

사진
보여주세요

694 희인-세아에게 보내는 손편지 (TjLNBpF9Ks)

2024-09-19 (거의 끝나감) 22:37:33

세아에게,

내가 가장 좋아하는 강세아에게,

세상에서 제일 귀엽고 예쁜 강세아에게,

소중하고 소중한 강세아에게,

무엇으로 시작해야 좋을지 몰라 몽땅 써 버렸어. 오랜만에 손편지를 쓰려니까 펜이 잘 잡히지 않더라. 그렇지만 싫어서는 아니야. 옛날 생각도 나고, 좋아. 어쩌면 아직도 너에 대해 무언가 주거나, 쓰거나, 바치고 싶은 것들을 최고로 하고 싶다는 부담이 있나 봐. 다른 누군가는 다르게 부를지도 모르지만, 나는 그런 것들을 사랑이라고 부르고 싶어.

너는 가끔 내가 사랑이라는 단어를 어떤 확신으로 입에 담는지 궁금해하는 것 같아. 하지만 네가 하루만이라도 내가 되어 본다면 당장에 알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너를 생각할 때 내 기분과 빨라지는 심장박동을 비롯한 신체적인 반응들, 옥시토신이라고 하던가, 호르몬의 분비가 느껴지는 순간순간들이라고 하면 네 기준에서는 이해가 빠르려나.

널 떠올리면 행복이라는 단어를 체감하게 돼. 사실 그뿐이라고 해도 좋지만.

어떤 얘기부터 하면 좋을까. 그리고 너는 어떤 이야기를 듣고싶어 할까. 옛날에 너는 옆자리 남자애와 잘 되지 않은 상황에 대해서 위로와 너에 대한 찬사를 듣고싶어 했지. 지금이라면 네 마음에 족하게 해줄 수 있을까? 나도 궁금해. 그러니까 해 볼게.

그 남자애랑 잘 되지 못한 게, 너에게 슬픈 일이라는 생각은 지금도 들지 않아. 초장부터 이런 얘기 하는 걸 보면 알겠지. 나, 그때보다 조금도 성장하지 못했나 봐. 어쨌든 간에, 난 너를 이만큼 좋아하고, 널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고, 너는 나라는 한 명의 인간에게 지극히 떠받들어지고 있다고 생각해줄래? 그 남자애보다 내가 더 너에게 잘해줄 수 있어. 그 남자애보다 내가 더 널 예뻐해주고, 예쁘게 만들어 주고, (사랑하면 여자는 더 예뻐진다고 하잖아.), 행복하게 해 주고, 날이 갈수록 사랑받게 해줄 수 있어. 이건 확신이고, 사실이라고 생각해. 다른 것들에는 자신감 많지 않은 내가 지금만큼은 허세를 부린다고 해도 좋아.

지금 넌 행복해? 나는 그렇다고 생각하는데, 너는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해. 날 만나기 전보다 1g 정도라도 더 행복해졌을까. 그랬다면 좋겠는데.

옛날 생각을 난 김에 좀 해봤는데, 옛날의 나는 정말 부끄러울 정도로 바보같았더라. 그 때로 돌아가도 너에게 편지를 보내고 신경이 쓰인다고 말했겠지만, 그렇게 당당하게 네가 날 좋아하게 만들겠다고 선언은 못 할지도 모르겠어. 다른 사람의 마음은 사실 타인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아니잖아. 그 때의 나는 그렇다는 걸 몰랐지. 어쩌면 그 때 네가 좋다고 말했던 패기있는 서희인은 그 때만 볼 수 있는 한정판 서희인이었을지도 몰라. 열정은 넘치고, 세상 물정은 모르고... 그런 내가 그 때의 네 맘에 들었다니 기쁘기는 하지만, 몸 둘 바를 모르겠네.

그 때의 서희인은 네 맘에 들었지. 지금의 서희인은 네 맘에 들어? 사실 답은 알 것 같긴 한데, 네 입으로 말해주는 걸 듣고 싶어. 좋아한다고 자주 표현해 줄래? 난 그런 표현 듣는 걸 좋아해. 가끔 내키면 사랑한다고도 해 줘. 내가 미운 행동을 하면 밉다고도 얘기해 주고, 어리버리하게 행동하면 정신 차리라고도 해 줘. 네가 말하는 하나하나 깊게 듣고 신경쓸게. 다른 사람의 이야기랑 네 이야기랑은 무게가 달라. 넌 어쩌면 나를 쉽게 쥐고 흔들 수도 있고, 망가뜨리거나 더욱 빛나게 만들 수도 있을 거야.

그런 것들을 모두 감안할 수 있고 기껍다는 게 사랑이라는 걸까. 나는 네가 나에게 모든 걸 바치고 모든 순간을 함께하길 바라지 않아. 아마도 너도 마찬가지겠지. 어떤 사람들에게 사랑은 헌신이고 희생이며 모든 것이지만, 우리가 사랑한다면 그런 형태는 아닐거야.

우리는 조금씩 서로를 허물어뜨리고 양보하고 배려하면서, 우리만의 사랑을 해 나가자. 언제나 사랑해. 그제도,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가끔은 벅차고 어떤 날은 아파하면서도 여전히 사랑해 줘. 나도 그렇게 할게.

너무 슬픈 날이나 견디기 힘든 때가 있으면, 너의 모든 순간에 축복을 비는 사람이 지구상에 하나쯤 있다는 걸 위로로 삼아 줘. 그게 너에게 위로가 된다면 말이지만, 나는 그러면 위로가 될 것 같아서 하는 말이야. 우리가 만일 떨어져 있다고 해도 너에게 조금의 위로가 되고, 의지가 되고, 기쁨이 되고 싶은 게 내 마음이야.

마지막으로, 원래도 예뻤지만, 너 많이 예뻐졌어. 알고 있어?

앞으로도 점점 예뻐질 거야. ^^ 과거를 기억하고, 현재를 즐기고, 나중을 기대하면서 지내자, 우리.

너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서희인이

(세아가 보낸 만년필로 쓴 듯하다. 지울 수가 없어서 꽤 애를 먹은 모양이다. 편지지는 작은 장미와 장식이 그려져있는 모양, 아이보리색의 배경에 너무 화려하지도 않고 적당히 수수한 느낌을 준다. ^^ 이모티콘은 묘하게 잘 못 그렸다.)

695 희인주 (TjLNBpF9Ks)

2024-09-19 (거의 끝나감) 22:39:23

>>692 고급스러워서 좋아! 롤플레잉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 장난감 셋트인건가 희인이는 그걸로 세아 괴롭히면 어떡해
왜 이렇게 달게 타왔냐고 그러고 다시 타오라고 하고
또 타왔다고 하면 이건 너무 쓰다고 한다

엄청 끈질기지 콩콩콩콩콩 해버릴거야

>>693 잠옷 사진?
아까 보여준 그게 더 비슷한데!

696 세아주 (9wjParuTzk)

2024-09-19 (거의 끝나감) 22:41:22

>>694 편지다! 내일 진득히 읽어야지... 닳을 때 까지.......

>>695 처음에는 다시 타와줄수도 있는데 점점 마음에 안드는 횟수가 늘수록 미간이 좁아질수도

잠옷사진이 아니라
희인주 pc에 저장된 가족 보여줄수 없다던 그 사진들을

697 희인주 (TjLNBpF9Ks)

2024-09-19 (거의 끝나감) 22:43:49

닳을 때까지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끄러우니까 닳을쯤 해서 참아줘

귀엽다
표정이 왜그러냐고 서비스 정신으로 웃어야 한다고 하면 어떻게 해?

>>696 아 그거 잠옷사진 한장 얘긴데
근데 그렇게 얘끼하니까 엄청 그렇고 그런 사진들같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정도는 아니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98 희인주 (TjLNBpF9Ks)

2024-09-19 (거의 끝나감) 22:44:55

내 pc는 대학원 자료들로 잠식된 채 포맷을 기다린지 대충 2년이 됐어...

700 세아주 (1oPIZ/gIik)

2024-09-19 (거의 끝나감) 22:44:59

>>697
이제 그만 할래 하고 옷 갈아입고 올지도 모르는거지 으흐흐흐흐흐

그럴리 없어!!! 희인주 컴퓨터 폴더 안에 있는 사진들을 줘라!!!!

701 희인주 (TjLNBpF9Ks)

2024-09-19 (거의 끝나감) 22:47:46

>>700 알았다면서 희인이가 말리고 과자만 가져오라고 하면 해주나?
들어주면 세아 씨도 먹어봐 하면서 허공에 과자 들어서 먹여주는 척 하고
입 대면 슬쩍 진짜 뭔가를 먹여줄지도 모르는 일이야

왜 안 믿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만... 내 pc에 보여주지 못할 뭐가 있던가...
나 그런건 잘 저장하지 않아
나름 철저하다고

702 희인주 (TjLNBpF9Ks)

2024-09-19 (거의 끝나감) 22:48:35

아 그러고보니 구글포토에서 그걸 발견했었지
기다려봐

704 세아주 (lmWxChs35k)

2024-09-19 (거의 끝나감) 22:49:50

>>701 마지막이라고 한 다음 과자 가져다줄거야. 그런데 두부과자 이런거일지도 몰라.. 아니면 외국산 엄청 짠 치즈과자일수도 있고!
뭐 뭔데? 뭘 먹여주는거지!!!

철저하구나.... 그래도 뭔가... 보여줘...

705 희인주 (TjLNBpF9Ks)

2024-09-19 (거의 끝나감) 22:50:38

>>704 손가락을 먹여줄까 했는데 유치한가 싶어서
말랑카우로 바꿨어
두부과자 희인이는 오히려 좋대
치즈과자는 물이 필요하지만

707 세아주 (yD6t3/.VoY)

2024-09-19 (거의 끝나감) 22:53:32

>>705 유치한가...? 세아 혀 닿았으면 놀랐다가 복수한답시고 앞니로 씹을지도 몰라

708 희인주 (TjLNBpF9Ks)

2024-09-19 (거의 끝나감) 22:54:42

>>707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렸다고 불쌍한 표정 한다

709 희인주 (TjLNBpF9Ks)

2024-09-19 (거의 끝나감) 23:01:49

못찾겠다
일단 옛날 짤 발견했어

710 세아주 (N7V.CHmCsQ)

2024-09-19 (거의 끝나감) 23:05:56

>>708 불쌍한 표정 지어도 뾰루퉁한 표정 지으면서 좀 더 세게 물지도 몰라

>>709 으흐흐흐흐흐흐흐 이거 오랜만이다!!!

711 희인주 (TjLNBpF9Ks)

2024-09-19 (거의 끝나감) 23:15:50

>>710 손가락에 이빨자국 난 희인이
누가 물어보면 독수리가 물었다고 한다

그치 옛날 사진들이 있긴 한데 세아주가 다 아는 거네
이것도 보여줬던 것 같고 저것도 보여줬던 것 같고
흠흠

712 세아주 (N7V.CHmCsQ)

2024-09-19 (거의 끝나감) 23:17:07

>>711 흠흠흠 ^ㅠ^

713 희인주 (TjLNBpF9Ks)

2024-09-19 (거의 끝나감) 23:20:02

음 그리고 내가 저장해둔 것들을 또 보는데
쓰다만 글도 있네

714 세아주 (.JzgbyAE0U)

2024-09-19 (거의 끝나감) 23:27:25

>>713 보여줘!!!!
잠깐 어디.다녀와!

715 희인주 (snM0hJK2HE)

2024-09-19 (거의 끝나감) 23:28:46

>>714 엄청많아
세아 얘기한 일기나 부끄러운 글도 많아서 좀 그런데 ㅋㅋㅋ
일부만 가져와볼게

다녀와!!!!!

716 희인주 (hTQfMFH3BQ)

2024-09-19 (거의 끝나감) 23:44:25

https://ibb.co/WFrrrGq
https://ibb.co/bXDN4vq
https://ibb.co/9cp5Pyt
https://ibb.co/Vmxw8Sq

이건 쓰다만 글은 아니고
그냥 미친사람인가봐 /_\

717 세아주 (ZXOPvmfD.w)

2024-09-19 (거의 끝나감) 23:46:11

>>716 잘 봤어!!! 으흐흐흐흐흐 이렇게 좋아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어떻게 사람의 머릿속에서 만들어진게 실제 사람을 홀렸을까....

718 희인주 (WCG0r/gvQw)

2024-09-19 (거의 끝나감) 23:49:00

정말 부끄럽다 /_\
미친 사람이야...

그렇게 생각하면 신기하지만 말이야!! 나도 모르니까!!

그리고 전하고 싶은말이라고 쓰여있는게 있는데... 보고싶어?

719 희인주 (lGVEECHqsI)

2024-09-19 (거의 끝나감) 23:51:33

음 아니야 이건 안되겠다
내 개인적인 정보가 너무 많아 보이네 /_\
말 먼저 꺼내고 미안하다!

720 세아주 (ZXOPvmfD.w)

2024-09-19 (거의 끝나감) 23:56:57

>>718 뭐지 궁금한데 이야기 하고 싶지 않으면 넘어가줘도 괜찮아!!!

721 희인주 (3sGldWBW8c)

2024-09-20 (불탄다..!) 00:00:23

음 대충 세아를 많이 좋아한다는 내용인데
조금 특이해보이는 건 내가 내 캐릭터가 사랑에 빠지는 상황이 되면 덜덜 떨었대
사랑에 빠지는 상황에 내가 몰입을 못해서, 이게 다른 사람이 느끼는 감정이랑 틀릴까봐, 그게 드러날까봐
근데 세아는 몰입이 자연스럽게 되었다 하네 /u\

애정 묘사 처음이라 쑥맥같고 선도 모르고 손도 느렸다고 하는데 느껴졌냐고 (과거의 희인주가)물어보는데?
안 그랬으면 좋겠었대 ㅋㅋㅋㅋㅋㅋ

722 세아주 (vzYA39pQ2w)

2024-09-20 (불탄다..!) 00:02:4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운 고민이다(물론 그때 당시 과거의 희인주는 희인주로서의 진지한 고민이었겠지만 말이야 이를 축소하려거나 희회화 하려는 의도로 귀엽다고 말하지 않았음)

지금의 희인주가 보기엔 어떻게 생각해?
그리고 그거 언제쯤의 과거냐구 ㅋㅋㅋㅋ

723 희인주 (pev1VwIWRs)

2024-09-20 (불탄다..!) 00:06:54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처주기 않기위한 긴 괄호 배려 고마워 ㅋㅋㅋㅋㅋㅋ

나?
이놈 정말 쪽팔리는 쑥맥에 열정만 넘치는 멍청이라 부끄러워 죽을 것 같다고 생각해
뒤에서 방망이로 한 대 치고 과거로 돌아가면 더 세련되게 지금의 내가 잘 리드해줄 수 있어... /_\

정확히는 19년 5월 7일의 희인주야...

724 세아주 (vzYA39pQ2w)

2024-09-20 (불탄다..!) 00:13:49

>.^

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느끼는구나 발전하는 생물이구나 희인주는!!!

사실 나도 현실 살면서 연애적 끌림 같은걸 직접경험해본 적은 없어서, 모방이었을 뿐이야. 사실은 지금도 그렇다. 희인이랑 희인주를 좋아하는것, 세아가 희인이를 사랑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나는 세아가 아니고 사랑이라는 감정을 체험해본 당사자가 아니라서... 내심 속으로는 사랑의 형태는 무한하게 다양하고 어떤 형태로든 표출되어 닿는다면 그걸로 그만!!! 이라는 생각을 오래전에 결론 내히긴 했어!

19년... 5년전의 희인주....
우리 벌써 오년 넘게 놀고 있구나 으흐흐흐흐흐흐흐
5주년 기념 커미션 아직도 소중히 간직하고 있어!

725 희인주 (pev1VwIWRs)

2024-09-20 (불탄다..!) 00:21:32

나 그때보다는 좀 다듬어졌어 세련되어졌어...
물론 지금도 좀 애같은 구석이 있지만 많지만... 그런(생략) 거는 안해...

아 그래? 왠지 비슷하네
전혀 몰랐어!!!!
나는 세아를 통해서 그런 열정적인 쪽의 감정을 처음 느낀거나 다름없다고 할까 지금까지 세아를 뛰어넘는 첫인상이 없다고 할까
아무튼 그러네
사랑의 형태는 확실히 다양하니까!!!
견디는 것이나 자연스럽게 곁에 있는 것, 가족처럼 생각하는 것이나 정이라고 부르는 게 더 어울리는 것
그런 것도 사랑이라고 생각해

어리고 패기넘치고 굉장하고 불안정했던 때의 나야 /_\
5주년 기념으로 준 게 있던가! 나 앱 지워서 기간은 까먹었는데!!!
나도 세아주가 준 커미션은 잘 간직하고 틈틈히 보고 있습니다 흐흐흐...

726 희인주 (KGkyuCLNCc)

2024-09-20 (불탄다..!) 00:24:44

아니 그런데
그래서 티났어? ㅋㅋㅋㅋㅋㅋㅋ
왜 내가 답하고 끝나는거야!!!!

727 세아주 (l0LFIUiSz2)

2024-09-20 (불탄다..!) 00:27:02

생략된게 뭐지? 내게도 보여줘라!!!!
나는 성장했는지 잘 모르겠네 그냥 하루 하루 살고 있어

이 전에 이런 이야기 했었던 것 같기도 한데... 사실 5년치 잡담이라 뭐든 나왔을법 해서 안 했던 얘기도 했던 것 처럼 여겨지고 그럴수도 ㅋㅋㅋㅋㅋ
사랑은 사랑이다!

다운로드 받아서 내 폴더 안에서 잘 쉬고 있어 :)

728 세아주 (l0LFIUiSz2)

2024-09-20 (불탄다..!) 00:29:01

>>725 >.<


장난이고 사실 그때는 두근거려서 눈이 뒤집어졌던 때라 전혀 감지 못 했을걸?

729 희인주 (mUVGs89/Yk)

2024-09-20 (불탄다..!) 00:30:05

그냥 내 생각에 과거의 희인주가 저지른 대참사들... 밝히진 않겠다 부끄럽기 때문에!!!! /□\
하루하루 사는 것도 대단한 일이야
사실 난 그것도 못할 뻔했는걸!!

그랬었나? 기억이 안 나

무슨 커미션이었지. 그 스티커 그건가
가끔 먼지도 닦아주고 잘 쉬게 해줘

730 희인주 (mUVGs89/Yk)

2024-09-20 (불탄다..!) 00:31:40

>>728 ㅋㅋㅋㅋㅋㅋㅋ
두근거렸구나 흠흠
그랬었구나 고맙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고...
뭔가... 세아주는 거의 차분해 보였으니까!
텍스트라서 그래보였을지도 모르지만!

731 희인주 (02PGhAGrqc)

2024-09-20 (불탄다..!) 00:35:39

미래의 희인이와 지금의 희인이가 세아 두고 경쟁하기
같은거 보고싶다는 생각해버렸어

732 세아주 (jG4Hvm3mHk)

2024-09-20 (불탄다..!) 00:36:43

>>729 스티커 맞아!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 딱히 대단한 뭔가 하지 않아도 그정도로 만족하기
그런데 희인이랑 희인주 보면 더 좋고!

>>730 내가...? 그럴리가 없는데.... 과거의 기억이 미화된거 아니야 희인주???

733 세아주 (.3bYq8e3.Y)

2024-09-20 (불탄다..!) 00:38:14

>>731 강세아는 일단 사랑싸움 같은건 그만두고 어떻게 과거로 올 수 있었는지 미래희인에게 물어볼 것 같은데

어라 이러면 질투하려나 으흐흐흐

734 희인주 (vjRfSguBMM)

2024-09-20 (불탄다..!) 00:39:01

>>732 아주 기쁜 말이다 /u\

그런가?
생각해보면 세아주는
떼쓰고,
떼쓰고,
떼 썼어...

음 그랬군

735 세아주 (0XzhZdsVt2)

2024-09-20 (불탄다..!) 00:41:15

>>734
부끄럽다
지금도 떼쓰지만 말이야

736 희인주 (vjRfSguBMM)

2024-09-20 (불탄다..!) 00:42:33

>>733 현재희인이가 미래희인이 가만히 노려본다
정답은 아마 꿈이라서겠지만 ㅋㅋㅋㅋㅋㅋ
미래희인이는 그것보다는 미래에 환경이나 기술이나 우리들의 관계나 그런 것들 어떻게 될지 듣고싶지 않냐(세아 맞춤형)면서 세아 귀에 간지럽게 속닥거릴지도 몰라

737 희인주 (vjRfSguBMM)

2024-09-20 (불탄다..!) 00:43:12

>>735 변함없구나 세아주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38 세아주 (eK8C3Abg8.)

2024-09-20 (불탄다..!) 00:47:03

>>736 환경이나 기술에는 관심 갖지만 관계는 미리 알고 싶지 않다고 할 것 같긴 한데....
아니면 자기가 ToE를 증명해내냐고 물어볼수도 있고... 그런데 귓속말은 간지러우니까 하지 말라고 밀어낼 것 같다.

아무래도 미래 희인이는 조금 더 근육도 붙고 키도 크고 선이 굵어질것 같다는 예상이라 낯설어서 그럴수도 있고!

>>737 이런 저 잘 부탁 드리고요 환불은 너무 늦어서 안 돼요

739 희인주 (FqyTtqNRxM)

2024-09-20 (불탄다..!) 00:50:18

>>738 그 뒤에 밀어내주어서 안심하는 현재의 서희인이 있다
관계는 미리 알고싶지 않아해? 이건 조금 의외인 것 같기도...

그럴 것 같긴 해! 낯설어하는 세아... 미래의 희인이에게는 너무너무 귀여울 것 같은데요 조금 괴롭히고 싶을 정도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팒으니까 앞으로도 꾸준히 떼 써... 나 이제 세아주가 떼 쓸거같은 타이밍을 알게 되는 경지에 이르렀어

740 희인주 (FqyTtqNRxM)

2024-09-20 (불탄다..!) 00:50:59

먼저 자러갈게!
세아주도 얼른 자!

아 맞다 오늘 즐거웠고 항상 늦는 답레도 느긋하게 기다려줘서 고마워! /u\

741 세아주 (eK8C3Abg8.)

2024-09-20 (불탄다..!) 00:52:21

>>739 ㅋㅋㅋㅋ 귀엽다
그야 관계는 서로 쌓아가는게 중요한데 미리 들어버리면 주어진 정보로 인하여 관점이 오염되어버리니까!

자기 여자친구? 부인? 내비두고 어린애 괴롭히다니 못됐다! 근데 희인이는 원래 약간 못된 구석이 있었어. 그 점을 포함해서 좋아한거라 세아가 견뎌야 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투명하게 원하는 정보의 제공이 안 되면 떼썼으니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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