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뱜미 상대로 늘 ai는 사고를 쳤어 아니 근데 주접 늘어놓고 고백로그 쓴다는 말에 다들 나오는 거 웃겨
>>495 이건 있을 법하다....이혜성이랑 금이랑 체형 자체는 비슷할텐데 그래서 헷갈릴 법할듯. 저지먼트 부원들 눈치채고 명찰 바뀌었어/바뀌었어요 라는 말 듣자마자 둘다 얼굴 펑 해버려라. 게다가 금이 쪽이 더 단단한 슬림근육형 같다는 뇌피셜이 있어. 이혜성은 굳이 따지자면 발레나 체조같은 거 많이 했을 근육형같고.
>>492-493 (깨물기의 시작이 혜성주의 욕망을 자극한 것이 아닐까 생각 중) 반지 자리를 생각하면 우아아아... 깨물릴 땐 가만있다가, 혜성이에게 자극 보여주면서 장난스럽게 웃을 금이 가 있어요... 일상생활 공유.. 칫솔이 하나 더 늘었다던가. 그런 (?)... 아, 먼 일이지만. 졸업하고 일하던 혜성이가 금이 졸업식에 찾아올 것도 생각이 나고 막 그래요...
>>506 >>507 (왠지 뜨끔) 판사님저는스레수위를 준수어쩌고저쩌고. 맞아! 칫솔이 하나 더 있다던가, 옷장 속에 상대 옷이나 물건들을 정리해놓은 보관함이 있다던가, 컵이 하나 늘고 상대가 좋아하는 차나 음료수가 냉장고에 들어있다던가 하는 소소한거 좋지. 금이 졸업식 때 이혜성 찾아온 거 보고 후배들 순간 누군지 못알아봤으면 좋겠다 금이는 가까이에서 변화를 봐서 익숙한데 다른 애들은 1년동안 급격히 어른스러워진 모습을 보는거지(?)
그리고 체형은 맞구나 다행이다 뇌피셜이 공설이 됐다. 근력은 금이가 높고 유연성은 이혜성이 높다니 이 무슨 밸런스
울기 싫었다. 살았으니까, 선배를 봐서 기쁘니까, 걱정 끼치지 않게 씩씩한 모습을 보이고 싶었다. 그러나 그게 안 됐다. 이를 악물어도 도로 벌어지고, 몸은 바르르 떨렸다. 어디가 고장난 것처럼 목놓아 울었다.
도무지 수습이 안 되는 심신을 단단한 열기가 에워싸듯 지탱했다. 미안하단 말을 되풀이하는 선배의 숨결은 거칠었고 심장은 당장 튀어나오기라도 할 듯 격렬히 고동쳤다. 젖은 옷 역시 서연의 눈물만 밴 것일 리 없다. 얼마나 절박하게, 처절하게 달려왔을지 짐작 가고도 남았다. 얼마나 무서웠을지도.
그래서 숨을 골랐다. 저만 기대도 좋을 상황이 아니니까.
" 괜찮아요 인제 "
선배 품에서 고개를 꾸벅이고 물러나려고 했다. 그런데 안경이 얼룩졌는데도 확연히 눈에 띄는 뻘건 상처.
" 선배 피 나요!! "
아프겠다. 구급물품 던지지 말걸! 혜우는? 얘기하면 치료해 주겠지만, 내 손으로 바로 조칠 못 하니 속상하다. 그 순간 깨달았다. 내가 추락할 때 선배는 지금의 나보다 훨씬 무섭고 훨씬 아팠겠구나. 그래서 짐짓 환히 웃었다.
" 제가 혜우면 바로 낫게 해 드릴 수 있는데~ 그랬으면 선배가 고백 안 해 주셨겠죠? "
선배의 상처를 지혈하려고 하면서 엉뚱하다면 엉뚱한 소리를 재잘대는 서연이었다. 나라서 좋다고 해 주실 때 나도 같은 마음인 거 기억해 달라고 말씀드렸으니까. 그걸 떠올려 주셨으면 했다.
" 아프시죠? 그래도 사과는 안 드릴래요~ 전 이게 최선인걸요!! "
그러니 선배도 자책하지 말아 주세요. 철현의 감정은 제 감정보다 훨씬 무겁고 진했을 것임을 인정하면서도 그리 빌고픈 서연이었다. 그러면서 고갯짓으론 디스트로이어와 옥신각신하는 낯선 사람을 가리켰다.
" 저 분, 승호라는 분이죠? 수박 씨 위크니스. 선배가 설득해 주신 거죠? 고마워요. 저~~~기 초능력만 무식하게 쎈 수박 씨는 말이 1도 안 통하는 상태였거든요. 자폭 그만두라니 되려 화내더라니까요? "
정하나 태오 선배나(총으로 저격한 거니까 맞겠지?) 영희나 청윤이 아니었으면 어쩔 뻔했어? 디스트로이어를 향해 뾰로통한 표정으로 베에~ 혀를 내미는 서연이었다.
흥분해 버렸다. 제일 중요한 얘기도 빼먹고. 헛기침으로 목을 가다듬는 서연이었다.
" 근데 그런 거보다, 살아 있어 주셔서, 그게 제일 고마워요. 선배한테 이런 말씀 드릴 수 있어서 기뻐요!! "